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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8 10:06
이 경우는 스스로 콜로세움에 서서 싸이와의 맞다이를 지른거라 보는게 더 맞지 않나 싶습니다. 보기좋게 빗나가버려 웃음벨이 되버린게 문제지만.
22/06/18 10:14
죄송한데 의도가 '물을 다른데 썼으면 좋겠다' 가 아니에요....
' 얘가 물을 펑펑 쓰니 다같이 까주세요 ' 지.... 저게 다른데 썼으면 좋겠다 면 맘까페에 허위사실 올리면서 입에 거품무는 분들도 ' 얘를 다같이 까주세요 ' 또는 ' 여기 가지 마세요 ' 가 아니라 ' 이분들 좀만 더 노력해주셨으면 좋겠다 ' 겠죠....
22/06/18 10:25
명확한 근거는 없지만 이엘 씨의 '의도'가 불순하다는 거군요. 페미나 피씨주의자들이 자주 펼치는 공격이네요. 아무렴.. 여지 뒤에서 걷는 남자들은 성범죄를 저지를 의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겠죠. 후삼국시대에 궁예라는 분이 이엘씨 같이 사악한 자들을 잘 때려잡았는데... 아무 근거는 없지만 내 눈에는 너의 마구니가 보이노라.
이엘씨의 의도를 가지고 까려면 예로 드신 맘까페 글처럼 허위사실을 줄줄 읆는다든지 자기 유리한데로만 상황 설명을 늘어놓는다든지 아니면 대놓고 비난 비판을 쏟아낸다든지 좀 명확한 근거 하나는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맘까페 같은 선동류 글의 특징은 타겟을 지맘대로 몰아가면서 까일만한 분위기를 만든다는 겁니다. 의도가 어쩌니 하면서 이엘 씨를 몰아가는게 그 전형이죠.
22/06/18 10:33
아 그러면 제가 잘못했네요...
마음의평화를 님의 글도 싸이를 공격한 이엘을 공격한 사람들을 깐 의도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이엘을 깐거일 수도 있으니까요.... 그냥 이 글은 이엘을 깐거라고 믿고 넘기면 되겠네요.... 이런 논리면 수능 언어영역 문제의 80%는 글쓴이가 의도를 확실하게 알 수 없지만 출제자가 자기 마음대로 글쓴이의 의도를 파악한 웃기는 문제고요.... 잘 알겠습니다.....
22/06/18 10:38
그리고 그 논리면 마음의평화를 님이 말씀하시는
' 이엘을 비난하는 댓글 ' 도 실제로는 의도를 파악할 수 없는거 아닌가요? 실제로 반어법이었는지 어떻게 아나요?
22/06/18 10:10
단순히 가뭄이니 물 아껴쓰자였으면 누구도 뭐라하지 않았을듯요.....이건 주어만 없다 뿐이지 누가봐도 싸이 저격으로 느낄 수 있었던 거라 역풍이 쎄게 온 거죠
22/06/18 10:11
비난 교정하려 하지 않았다는건 주관적인 의견 같습니다. 불편에 불편에 불편을 느끼지마시고 마음의 평화를 찾길 기원합니다. 더불어 문희준까기와 이엘까기를 같은선상에 놓고 보기는 좀..
22/06/18 10:27
죄송한데 이런 댓글 보면 라오어2 나오고서 닐드럭만이 트위터에 남긴 글들 생각나요....
남들이 공감할 수 없는 글을 남겨놓고 공감할 수 없다는 반응이 나오자 ' 저열하다 ' 고 하는거랑 남들이 혐오감을 느낄만할 게임을 만들어놓고 혐오스럽다고 하자 언에듀케잇 한 사람들이 날 공격하고 있다고 하는거나 다른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누군가와 대화를 하고싶다면 최소한의 존중은 합시다
22/06/18 10:29
아침부터 약주를 거하게 드셨나 하고 생각을 했었는데
술에 취했다고 하기에는 오타가 없고 깔끔한걸 보니 그건 아니고 음... 판단이 잘 안서는군요
22/06/18 10:12
물론 이엘의 발언할 자유도 보장되어야 하지만 이건 누가 발언을 하는게 문제라거나 그걸 제한한다기 보다는 어그로를 그만큼 잘 끌었다라고 보는게 맞아요. 사실 그냥 대놓고 멍청한 소리하는거보다 일견 그럴듯 해 보이지만 사실은 개소리인 경우가 어그로가 더 잘 끌리거든요. 그래서 대립이 생기고 장작이 활활 타는거죠. 또한 이엘은 저 트윗 이후에 어떤 정정이나 사과도 안 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피드백은 당연히 감당해야 할 몫이 아닌가 싶습니다. 선넘은거야 알아서 고소를 하던 하겠죠.
22/06/18 10:13
욕을 얼마나 먹는지는 모르겠으나 충분히 욕먹을 만한 말이었다고 보고
그 정도가 심하다면 자제하는게 좋지 않겠나 생각하기도 하지만 썜통이다 라는 생각이 더 큽니다 불편러들은 욕을 좀 먹어서 입을 다물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편이라서요 아예 당분간 일거리가 좀 끊겼으면 좋겠네요. 남 밥줄 건드릴 말 함부로 하면 어떻게 되는지 당해봤으면 좋겠어요
22/06/18 10:16
딱히 이엘 배우를 뭐라고 하고 싶다기 보다는 딱하다는 생각이 든 게
1. 좁디 좁은 업계에서 한 번 안 마주칠 리가 없고 각자의 인맥 하에서만 쳐도 겹칠 사람 엄청 많은데 굳이 본인 커리어에 셀프 타격을 준 것 2. 본인 인생에 평생의 가불기를 셀프로 시전한 점 이네요. 지금이라도 연달아 올렸던 두 개의 트윗 삭제해버리고 본인 마음 아니어도 경솔했습니다 하는 게 나을 것 같아 보입니다. +) 그리고... 비판은 자유라 그러시더니 정성스럽고 비아냥 없이 정중하게 반박글 올리신 분은 차단당하셨습니다. https://www.fmkorea.com/4735767577
22/06/18 10:16
이엘은 누군가를 비난하지도, 교정하려 하지도 않았을까요. 싸이의 물낭비를 비난하고, 소양강에 물뿌리도록 교정하려 한게 아닐까요
그냥 한마디한거라고요. 그럼 이엘에 대해 뭐라하는 사람들도 대부분 그냥 한마디 한거겠죠. 지나친 사람들이 있었다면 지나치니까 당연히 문제고. 이엘 빼고 먼저 마녀사냥 당하고 있던건 싸이였습니다. 모두 합리적으로 물낭비가 아니다 했으면 모르겠지만 그렇지도 않았어요. 트위터 위주로 그런 의견들이 인기를 끌었고 그래서 뉴스도 먼저 나온 상황에서 이름있는 사람이 동의하니까 총대를 강제로 매게된듯한 느낌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뭐 지금 이엘에게 지나치게 말하는게 뭐 엄청난 대세라 살려줘야 한다 이런건 또 아닌것 같네요. 보통은 그렇구나 하고 넘어갔지 매일 돌던지는 댓글을 달지도 않고 있으니까요. 일부 공격 좋아하는 사람이 붙은것까지 어쩔 순 없죠.
22/06/18 10:20
선민의식
고집쎔 근거 부족 남의 산업에 재뿌림 이엘이 피씨주의인진 모르겠지만 몇가지 공통점을 갖고있어서 묶여서 까이는 것 같긴 합니다.
22/06/18 10:20
누구 때릴거면 처맞는것도 당연하게 여겨야죠.
왜 본인이 때리는건 용납되어야하고, 남이 때리는건 용서할 수 없는 중죄인거죠? 그리고 이엘씨의 발언이 대표로 두들겨맞는거야, 한줌의 트위터 여론을 실명걸고 확장시켰기 때문입니다. 실명거는건 그만한 리스크를 감수하는거에요. 그 리스크가 돌아온것일 뿐이고요.
22/06/18 10:21
제목도 그렇고 화형장에 장작 더 넣어주는 느낌이네요…
그리고 이엘씨를 비난하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아마 불편충(?)이 없는 올바를 사회를 절대 원하지 않을겁니다.
22/06/18 10:24
과열되는거 안타깝다고도 썼지만
이런글보니 참... 제가 뭐 되는 사람도 아니고 해서 아무도 기억못하시겠지만 이전에도 말했듯 그분이 그 트윗 한줄만 쓴것도 아니고 이미 싸이가 엄청 악플받고 욕먹은거 뻔히 다남아있고 퍼가게 냅두라 하고 심지어 이후 논란되니까 그 배우 본인이 계속 기름붓고 장작지피고 한건 싹 빼고 그놈의 [한 줄] 쓴것만 남네요. 이쯤되니 참 부럽기도 합니다. 당사자가 욕할테면 해보라고 공개적으로 털어댔는데도 화형이니 뭐니 하면서 저러는거 보면요. 누가 불에 탔나요? 실제로 배우분이 그래서 찍으시던 드라마나 작품에서 하차를 했나요? 활동 여전히 잘 하시는 것 같던데요. 가만있다가 저격먹고 엄청나게 욕먹은 가수분은 화형이 아닌거죠? 누구말마따나 그분이 그냥 일침충 불편러인지 PC주의자인지에 대해 이론의 여지는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일전에 구설수들 보니 별 의미없고 의식없이 그냥 생각없이 SNS하는 분 같긴 합디다만) 말 한마디 못남기는 불편함 운운하면서 나는 쿨해 하시기 전에 저분이 저 한줄 싸지른거말고 아무것도 한거없으면서 타인의 밥줄갖고 뭐라한거에 대한 이야기든 아니면 저런 진짜의미없이 남 욕하는 감정딸딸이글 대신 유용한 방법이 뭐가 있을지 혹은 연예인/배우가 가뭄에 긍정적인 역할 할 것이 뭐가있는지에 대해 그 전에도 후에도 지금까지 아무 액션도 없이 욕할라믄 하든가 마이웨이다 하는 분한테 걱정하면서 뭐 대단히 쿨한척 여기 글싸시는게 엄청 고상해보이시진 않습니다.
22/06/18 10:33
트위터 한줄이 마음에 안 든다고 상대를 극악무도한 대상으로 만들어놓고 스스로 난 널 공격할 수 있는 정당성을 부여한 뒤 포격을 가한다. 양쪽 다 똑같은데 뭘 그리 다른 척을 하는건지 크크
22/06/18 10:40
이엘씨가 문제의 발언을 본인의 지인들과 사담을 나누며 했다면야 아무 문제없을테지만요.
이엘씨가 문제의 발언을 [누구나 볼 수 있고 인용할 수 있는 SNS]에 했으니 볼 수 있고 인용할 수 있는 사람들의 반응도 감당해야 하지 않을까요.
22/06/18 10:41
예술하는 사람이 예술하는 사람을 공개 저격한 겁니다.
창작의 자유를 누구보다 옹호해야 할 사람이요. 그런 면에서 큰 잘못을 했고, 그 책임을 지고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22/06/18 10:41
고작 SNS 한줄로 과도한 마녀사냥이다라고 생각할수 있겠지만, 그냥 사과 한줄로 끝날수 있었던 일에 불을 지핀 사람은 본인입니다. 본인이 맞고싶다는데요 뭐... 크크
22/06/18 10:43
싸이는 무슨죄를 졌나요. 콘서트에서 물 300톤 쓴걸로 sns에서 맞아야 하나요.
아무 생각없이 올렸고 바뀔 생각도 없는데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22/06/18 10:44
크크 남 까는거 보기 불편하고 저급스렇다고 글 쓰는 사람이
또 본인은 남을 전방위로 까고 있죠. 이 사람도 벌점까지 받으면서 남을 까고 있는데 그건 나름의 이유가 있어서 깐다고 생각하겠죠? 뭐 거의 이런식이긴 하죠. 이런류의 글 올리는 사람들이...
22/06/18 10:48
제 댓글이 비아냥으로 삭제되었군요. 본문에 과격한 표현들도 그렇고 원래 그럴 의도는 아니었는데 저야말로 선을 넘은 것 같습니다. 불쾌하신 분들께 죄송하고요.
제가 첫 문단에서 밝혔듯이 저는 이엘에게 동의하거나 쉴드를 치려고 하는 게 아닙니다. 이엘이 싸이를 못마땅해 할 수도 있고, 그래서 비판적 의도를 가지고 트윗을 썼을 수도 있겠죠. 그런데 그걸 가지고 불편충, 피씨주의자로 몰아가면서 묻어버리려고 하는게 과연 옳냐는 것입니다. 무슨 이엘이 먼저 싸이를 묻어버리려고 했다는 둥 하는데 싸이의 물 사용에 비판적 의도를 갖고 있었다 한들 너무 침소봉대 아닙니까?
22/06/18 11:04
침소봉대라뇨....
유명인이 그냥 일반인보다 돈을 더받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유명인은 일거수 일투족을 여러사람들이 지켜보고 해석하고 하니까에요... 유명인의 행동을 보고 대다수의 사람이 " 저 행동은 이러이러한 마음(또는 의도)에서 한거야 " 라고 생각하면 그사람은 그냥 그렇게 행동 한거에요.... 그래서 유명인은 행동, 발언 하나하나 조심해야 되는거고 그래서 돈을 많이 받는겁니다..... (이엘은 자기의 공개발언을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반응할 지에 대해 충분히 생각했어야 한다는 이야기죠 .... 그 책임까지도요...) 오히려 '그런 의도는 아니었다' 는 발언 조차 없었던 사람에게 (있어도 설득력은 없었겠지만) 그런 의도인지도 모른다고 말하는게 더 웃겨요... +) 일일이 피드백 하시는걸 포기하신 모양이군요... 제 댓글에 뭐라고 대답해주실지 궁금했는데....
22/06/18 10:49
사회인으로서 상식이 있다면 해당 트윗이 물부족 문제를 노골적으로 연예인 1명에게 돌려서 버스터콜 유도하는 행위임을 깨달을 수 있어야죠.
양쪽 모두 과하게 비난받고 있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만 그래서 누가 잘못했냐 그러면 선빵을 친 쪽이라고 할 수밖에.
22/06/18 10:52
[사회인으로서 상식이 있다면 해당 트윗이 물부족 문제를 노골적으로 연예인 1명에게 돌려서 버스터콜 유도하는 행위임을 깨달을 수 있어야죠.]
동의합니다.
22/06/18 10:52
리트윗하고 마음찍고 퍼나른 인간들(기자 포함)이 문제. 뻘소리 하면 뻘소리인갑다 냅둬야죠. 그런데 왜 그게 안될까요?
http://leesunok.com/archives/3623 솔선수범은 별 효과가 없고 주목을 받지 못하니 누군가를 비난하고 공격하는 손가락 투사가 되는거죠. 관심도 좀 챙기고. 그리고 걱정하실 필요가 없는게 이엘님도 각자 알아서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환경문제를 공론화함에 따른 것이니 감수하겠다는 순교자의 포지션을 취하셨거든요. 좀 안타깝지만 기후위기가 심각하고 우리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경고도 많은 걸 보면 언젠가 재평가가 될지도 모르니 너무 마음 쓰지 마세요. 저는 이번 일로 한가지 알게된 것이 있어서 나름 좋은 영향은 챙겼다고 생각합니다. 이엘님 의견에 감화된 것은 아니고 식세기 예찬에 감화된 것이긴 하지만요. 식기세척기! 언젠간 사고말꺼야!
22/06/18 11:00
사람들의 반응이 과하다고는 생각하지만 이글이야말로 과하네요 누구도 사형하라고 한적은 없죠 글을 자극적으로 쓰고 싶은 맘은 알지만 남 설득하려는 글에 그러면 악효과만 납니다
22/06/18 11:08
본문 내용이 진짜 이상한게 위에 다른분도 적었지만 이거볼때랑 저거볼때랑 기준이 아예 없는 수준이에요.
이엘이 300톤 얘기한거는 안에 들어있는 의도 그런거는 전혀 고려말고 텍스트 그대로만 받아들여야 된다는 식이면서 뭐 이엘깐 사람들은 그안의 저열함이나 악의까지 다 반영해서, 그거도 그냥 반영하는거도 아니고 본인만의 기준으로 과대반영해서 글쓰고 있는데 그 본인이 쓴 기준대로 하자면 본문글은 이엘깐사람들 능지처참 시키자는 글로 받아들여도 문제없겠네요.
22/06/18 11:15
기준은 있습니다.... ' 발언한 사람 '이라는 기준이요...
즉, 니발언과 내발언 이라는 기준이죠.... 없는건 ' 일관성 ' 이죠....
22/06/18 11:05
본문 하나 쓰셨는데 댓글이 많이 달리죠?
그런데 본인이 한마디하고 남들도 한마디한 것 뿐입니다.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는 글을 쓰면 당연한 일이죠. 억울하면 일기장에 쓰면 됩니다.
22/06/18 11:11
이엘씨 의도를 정확하게 어찌 아냐고 하는 분이 다른 분들 의도는 마구 재단하시네요
오랜만에 보는 선민의식 가득한 글이네요. 근거부족은 덤이구요.
22/08/13 11:59
"어차피 본인만 객관적이라고 생각하는 부류들은 못이겨요. 지 빼고 다 틀렸다는데.. 웃긴건 그러면서 가장 편협하고 협소하게 정보 취사선택을 한다는거.. 본인 맘이 드는거만 보는거죠. 크크"
- 님, 이 댓글에 대한 설명을 해주셔야죠. 제가 어디가 틀렸고, 어디서 가장 편협하고 협소하게 정보 취사 선택을 했는 지 말을 하셔야 제가 알죠. 어떻게 이렇게 선민의식 가득찬 댓글을 저에게 남기셨으면서 또 남들의 선민의식을 비난 하시나요? 얼마나 근거가 없으면 이리도 설명을 못하시나요?
22/06/18 11:13
대체로 동의하는 편이고
추가로 우리사회는 연예인들의 사회, 정치적 발언에 극히 반발이 심하고 아니꼽게 보는 것 같아요 딴따라들이 세상 돌아가는거 알면 얼마나 알겠냐고 얕잡아보는 시선부터 정당한 방법으론 인기가 없으니 정치적 발언으로 인기몰이 하려든다는 이야기나 멋모르고 발언하는 연예인의 의견에 동조하는 몰지각한 친구들 때문에 사회가 혼란스럽다느니 하는 의견까지 연예인들이 정치사회에 대한 이야기만 하면 의견에 대한 논의보단 일단 질색하고 비난부터 하죠 그리고 그게 실언이면 이상하리만치 과도한 책임을 씌우려 들어요 발언에 선민의식이 있는것보다 이런 시선들이 더 선민의식이 낀 것 같습니다
22/06/18 11:17
무슨말씀이신지는 이해하겠고 어느정도 수긍할만한 부분이 있는 일리있는 지적이신데 저분글이나 그 배우분 글이나 그런 이야기랑은 궤를 달리하는것 같습니다.
22/06/18 11:19
그렇죠. 마늘농장 님 말씀에 공감이 갑니다.
본문에 꼴통이니 뭐니 하지말고 더 정중하고 유쾌하게 썼으면 전달이 잘 되었을텐데 이엘에게 못마땅해 하는 분들 전부에게 드리는 말씀이 아니고 타 커뮤니티에서 아예 이엘을 묻어버리려고 하는 글들을 보고나서 감정이 들어간 닷인데 자제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제 글에 동의하지 않는 분들에게도 다시 한 번 사과를 드리고 싶군요.
22/06/18 11:34
근데 그러시다면 말씀하신 “아예 묻어버리려고 하는 글들”이 올라온 해당 커뮤니티에 글을 쓰셔야지, 엉뚱한 pgr에 글을 쓰시는 것도… 다른 커뮤니티 이슈는 그 커뮤니티에서 해결을 해야죠.
해당 연예인에 비판적인 글이야 여기서도 있었던 건 사실입니다만 그 정도로 과격한 내용은 적어도 제 기억엔 없었던 것 같은데, 여기서 본문처럼 주장하시면 그냥 비판하는 사람들을 전부 화형식 참석하는 사람으로 몰아가는 건데 이렇게 쓰시면 동감 얻기 어렵습니다.
22/06/18 11:22
수상하는 배우들은 제발 수상소감 자리를 니들 정치적 의견 표출하는 플랫폼으로 삼지 마라.
니들은 대중에게 그 어떤것도 가르칠 자격이 안된다. 니들은 현실 세계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 ISIS에서 넷플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만들면 니들 에이전트에 출연시켜달라고 연락이나 하겠지. 니들 대부분이 학교에서 공부한 시간은 그레타 툰베리(17세 환경운동가)보다 더 적을걸? 그러니까 상 받으면 에이전시랑 네 신께 감사인사하고 그냥 꺼X. 리키 저베이스가 2020년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이런 말을 한 걸 보면 연예인들의 사회 정치적 발언을 아니꼽게 보는건 우리 사회만 그런건 아닌것 같네요
22/06/18 11:31
유명한사람이 정치적 발언을 하면 호불호가 갈립니다.
그래서 어떤사람은 까고 어떤사람은 옹호하죠. 질색하고 비난한다고요? 뭐 그발언이 생각나면 방송에서 보기 싫으니까요. 호응도 비난도 본인이 감수해야하긴 합니다. 과도한 측면이 있긴한데 어찌보면 비난이 아닌 호감도 하는것에 비해서는 과도하다고 볼 수 있거든요. 같은기준에서 말이죠.
22/06/18 11:44
사실 본문 글쓰신분이 이 댓글을 좀 더 가다듬고 살 붙여서 쓰셨다면 지금보다는 좀 더 동감하는 유저가 많았을 것 같습니다.
본문이 언급된 연예인 관련된 이슈에 대해서는 제가 잘 몰라서 여기저기 찾아보고 전후관계 보니 단순히 이렇게(연예인이 시사발언하는게 그냥 보기 싫다) 판단할 사안은 아니긴 했는데, 뭐 저 사안은 접어두고 한국사회 전체적으로 보면 말씀하신 부분이 분명 있다고 보거든요.
22/06/18 11:15
이엘에 대한 비판이 전부 불합리한, 감정적인 비난은 아닙니다.
도리어 본인이 타인을 비판하다가 발생한 결과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 감수할 책임이 있겠죠. 소위 뇌절하는 일만 없으면 남들이 욕할일도 없을겁니다. 화형, 사형 비유도 뇌절이고요.
22/06/18 11:16
멍청한 발언을 한 것만으로는 잘못이 되지 않죠.
멍청하면서 잘못된 걸 가르치려드니 비웃음을 당하는 겁니다. 불쌍한 걸로 치면 멀쩡하게 자기 할 일 하다가 가르침 받은 싸이가 더 불쌍합니다.
22/06/18 11:28
다른 분들도 이엘을 사형하자는 '의도'가 존재하지 않았는데 이런 글을 쓰시는 이유를 알 수 없군요 크크
심각하리만치 넘겨 짚으시는 것 같습니다. 크크
22/06/18 11:43
적당한 선을 지켜서 말했다면 고민해볼 지점은 있었겠죠.
근데 너희는 생각이 모자란 악이다라는 식으로 선을 넘어버리면 욕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엘 말고 글쓴이 말입니다
22/06/18 11:46
이렇게 공격할 거리가 많게 글을 쓰신 다음에 댓글로 본인 막타까지 치시면..
여기가 이렇게 쉬운글을 가만히 봐주시는 평화로운 분들이 계신 곳은 아닌데요 크크크
22/06/18 11:49
이리터님을 사형할 근거를 수집하고 싶은게 아니고서야 이런글은 좀..
평화로워지려니 멱살잡고 다시 광장으로 끌어내는 건가요
22/06/18 12:20
담그는게 옳냐는 둘째치고서라도 굳이 싸이 담그고 싶으면 병역비리로 걸고넘어지면 쉽고 빠른걸 왜 고난의 길을 택하는가...싶은 생각은 드는군요.
22/06/22 13:23
어떤 반응인가요?
궁금해서 살짝 찾아보니 '원래 문화 컨텐츠에 돈 쓰는 건 여성 비중이 압도적이다. 저 정도면 남성 비율이 높은 편인거고, 저런 콘서트여서 남자 비율이 저 정도 된다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라는 식의 반응이 있네요.
22/06/18 12:02
그냥 넷상에서 이슈가 되고 안되는 사안의 구분이 참 신기한 거 같아요.
어떤 이슈는 제가 느끼기에는 엄청 사소한데 되게 화제가 되고 또 어떤 이슈는 그냥 묻히고요
22/06/18 12:18
이엘이 공격당하는게 싫으세요?
그러면 이런 글로 다시 재점화 시키지 마세요. 확연히 들어난 잘못을 이상한 논리로 커버쳐주지 마세요. 뭐 이엘을 걱정한게 아니라. 우르르 몰려가 공격하길 좋아하는 우매한 사람들을 질타하고 싶었다면 깨우치지 못한 사람들에게 깨우친 본인의 생각을 전달하고 싶으셨다면 뭐 할말은 없습니다.
22/06/18 12:37
이엘이랑 PC랑은 관계가 없어 보이는데 PC가 까이는 게 싫으신 걸 여기에 갖다 붙이신게 무리인 것 같습니다.
근데 싸이 물 300톤 정도가 불편하면 자기도 배우를 하면 안되죠. 지구에 굶어죽는 사람도 많고 에너지도 아껴야하는데 생존에 필수인 것도 아닌 엔터산업에 에너지와 자원을 낭비해선 안되잖아요.
22/06/18 12:59
내가 때리는건 표현의 자유지만 남들이 내가 때리는것에 반응하면 극좌극우 극렬주의 반동과 같다?!
누가 이엘더러 입다물라고 한것도 아닌데 입을 막네 어쩌네 이런 피해망상형 내로남불은 딱 트위터의 정신 그자체군요.
22/06/18 13:11
중국 아이돌 절 안했다고 까고, 전효성도 까고, 디즈니 영화에 흑인 썻다고 까는 게 PGR인데 싸이가 까이는 거에 대해서는 또 분노하는 건 좀 재밌긴 하죠.
22/06/18 13:27
남을 한대 쳤으면 최소한 가드를 올릴 생각정도는 해야 제대로 된 인간인거죠
그럴 생각을 안한다? 젠장맞을 비겁함에도 정도라는게 있는겁니다 정신 좀 차리세요 네?
22/06/18 13:59
전 너무 재밌어요.
제가 트위터도 하고, 남초 커뮤도 이것저것 하는데 이 글 댓글 다신 분들 스탠스가 딱 각 커뮤틀에 맞춰서 정해져 있음. 아 이 분은 이렇게 비꼬겠구나 싶으면 여지 없고 아 이 분은 이렇게 까겠구나 싶으면 여지 없고 이 이슈가 딱 인터넷 진영논리를 대변하고 있죠 벗어나는 사람이 없는듯.
22/06/18 14:16
싸이는 그저 오얏나무 밑에 갓끈을 고쳐맨 것 뿐입니다. 가뭄시국에 방송에 300톤 얘기한게 제대로 침소봉대되어서 물어뜯기는게 안타깝네요. 결과론적으로 말을 안 했어야함. 물론 그거에 낚여서 공연하지 말라고 얘기해서 린치 가하는건 선 넘었죠. 가끔 비틀어진 정신들을 갖고 있는 소수의견 주장하는 분들이 불리할 땐 민주주의 외치고, 화력지원 요청할 땐 전체주의를 외치더군요.
22/06/18 14:51
물 300톤으로는 어지간한 호텔 야외수영장도 못채웁니다. 그걸 논도아니고 소양강에 뿌려봐야 언발에 오줌누기보다 못할걸요?
이엘이 욕먹는걸 본문글로 처음알았는데 어쩐지 전 예전 광우병사태 때 김민선씨의 청산가리발언과 오버랩되는군요. 잘 알지 못하는 사안에 대해 자신있게 무식을 드러내면 욕은 차지하고 비웃음은 피할 수 없겠죠.
22/06/18 14:51
의도가 다분하게 보이는 아이같은 글입니다
그리고 글 내용 다 읽어봤는데 동의하기힘드네요 특정집단에게 악질적인 악성 댓글로 피해받으먀 자기 밥그릇까지 공격당한 싸모군만 불쌍하게 되는군요
22/06/18 14:55
누가보면 수자원공사 홍보대사인줄
그럴 깜냥 근처도 못가는 양반이 sns으로 똥을 쌌는데.. 사실 무관심했어야 제일 좋은거였는데. 이리터님은 이미 대성공을 거둬서 누가 뭐라 욕해도 기분은 개좋을거 같은데요
22/06/18 15:06
혼잣말처럼 보이는 분노표출도 온라인에 글을 표현하는순간 수많은 사람과 의견을 공유하게 된것이고 그 수많은 반응을 받을 준비를 하는게 당연한 겁니다. 그게 통상적으로 맞다면 동조하는사람이 많을 것이고 아니라면 물어뜯는 사람이 많겠죠. 이 당연한걸 비대면이라고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요.
22/06/18 15:24
공연업계 관계자로 저 발언이 싸이가 아닌 일반 기획사였으면 어땠을까하고 상상해보면 끔찍하네요
공연업 관련자가 몇명인지 알면 저런말 못할텐데요 하긴 모를수도 없겠지만 남의 밥줄 우습게아는 사람은 꼭 크게 한방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22/06/18 16:03
본문이나 댓글이나 웃음벨 그 자체군요 크크크
뭐 여초들이 싸이 타겟잡고 팬다는데 싸이는 지금같은 흠뻑쇼 말고도 꼬투리 잡으려면 약점 꽤 있을건데.... 전략을 바꾸는게....크크크크
22/06/18 16:35
싸이씨 물 아껴서 소양감댐에 부어주세요가 괜찮으면
이엘씨 티비에 안나왔으면 좋겠어요도 괜찮은거죠 물론 둘다 좋은 말은 아닙니다만 뭐는 좋고 뭐는 나쁠 수 있겠습니까 뭐 콜로세움 깃발 꽂았는데 싸이씨는 현명하게 입장을 안했으니 깃발꽂은 사람만 남아 대중의 이목을 상대해야하는거겠죠 그래도 2L씨 입장에선 본인의 끕을 확인하신건 다행일지도 모르겠습니다
22/06/18 16:41
이엘이 PC인지 불편러인지는 관심없어서 잘 모르겠고 별로 상관도 없는데
다른사람에게 불평했으면 자기도 불평들을 수 있는건 너무 당연한거 아닌가요? 좀 어처구니가 없네요
22/06/18 16:55
이엘씨 발언이 뭔가 했는데 비판하는 측이랑 옹호하는 측 관점이 아예 다른 것 같아서, 그러니까 이엘씨 발언의 취지랑 비판하는 논리가 아예 맞지 않은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엘씨 발언은 '가뭄인데 그런 물 많이 쓰는 공연 하지 않으면 안되겠냐'로 읽힙니다. 이건 '그렇게 물을 많이 쓰니까 가뭄에 농사지을 물이 없지'의 의미는 아닌 것 같아요. 그것보다는 도의적인 느낌으로 '가뭄인 상황에서 왜 굳이 그렇게 물을 많이 쓰는 공연을 해야 하냐?'죠. 가난해서 헤진 옷을 입고 다니는, 그리고 그게 정말 힘든 친구 앞에서 굳이 옷 자랑을 하지 말자,의 느낌이랄까. 옷자랑을 할 수 있는 친구가 자랑하지 않는다고, 새 옷을 사 입지 않는다 해도 가난한 친구에게 옷이 가는 건 아니지만 굳이 가난한 친구 앞에서 옷자랑 할 필요는 없잖아요. 옷 자랑 하는 게 도덕적으로 나쁜 행동은 아니지만 말이에요. 그런데 비판하는 측은 '공연에 사용되는 물 양은 필요한 농업용수에 비하면 극히 적고 그 물과 이 물은 상관이 없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윗 댓글들에도 있는데 '그런 말 때문에 공연하는 사람 일자리가 줄어든다.'란 반응도 있어요. 어... 일단 그 300톤 이야기가 정말로 '300톤을 강에 부어라'는 아니지 않나요? 분리수거 열심히 하는 사람 옆에서 '어짜피 미국 같은 곳에서 분리수거 안 하는 쓰레기가 엄청 나오고, 실제 쓰레기 중에서 우리가 배출하는 쓰레기는 얼마 안 되서 분리수거 이거 다 의미없어!' 외치는 것 같아요. 내가 옷 자랑 안 한다고 저 가난한 친구한테 옷이 가냐? 옷 없는게 내 죄야? 왜 나한테 옷자랑한다고 뭐라 그래! 라고 항변하는 느낌이랄까. 분리수거든 흠뻑쇼든 뭐든 문제의 원인과 그 해결에 인과성을 기준으로는 큰 관련이 없을 수도 있지만 그렇게 외치는 건 뭔가... 뭔가 좀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이건 정말 잘 몰라서... 공연에서 '물' 존재 여부가 공연에 종사하는 사람 수? 일자리에 큰 영향을 주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물이 그렇게 중요한 요소인가요? 물 안쓰고 공연 못하나요? 진짜 몰라서;; 그냥 공연에 물을 추가한 거라면 물을 좀 적게 쓰는 방향으로 하면 되지 않나 싶어서요.
22/06/18 18:35
가뭄 때문에 실제 농업에 쓸물이나 사람들이 쓸 물이 없으면 공연에서 물을 뺄수도 있겠죠.
근데 그런 상황이 전혀 아니잖아요 왜 싸이 개인이 정당한 비용을 지불하고 쓰는 물을 외부인들이 이래라 저래라하는 지 모르겠네요
22/06/18 18:53
아니요.. 그러니까 지금 현재 가뭄 상황이고 농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 라는 배경에서 물을 아끼자는 발언이 나오는 겁니다. 그 물을 싸이가 정당하게 사왔든 농업에 들어갈 물을 빼왔든 그건 별로 중요한게 아니에요. 싸이가 그 물 쓰지 않는다고 해도 지금 가뭄이 해결되는 것이 아닌 것도 당연하고요.
여러 비판적인 반응 중 인상 깊었던 것이 '싸이 흠뻑쇼 투입되는 물은 몇만명 사람이 조금 물 아끼면 금방 채워지는 숫자다. 본인들 물 절약 하자는 이야기부터 해야지 무슨 흠뻑쇼가지고 물고 늘어지냐' 였는데 바로 그 이야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가뭄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물을 조금씩 덜 쓰자"의 연장선에 "지금 가뭄이 있는 와중에 물 쓰는 공연을 자제하자"가 있는 거죠. 아무도 싸이가 물을 어떻게 샀는지는 관심이 없습니다. 돈 주고 정당하게 샀겠죠. 굳이 옷 없는 친구 앞에서 비싼 옷 자랑하는 사람의 문제가 '옷을 산 방법' '옷을 샀다는 사실'은 아니잖아요.
22/06/18 19:12
좀 더 정확한 표현으로는 부족한 필수재를 낭비하지 말자 에 가깝지 않나 합니다. "지금 필수재가 부족해서 난리인데 그 재화를 낭비하지 말자"에 가까우려나요. 이번 논란?을 찾아보면서 이게 한국에 한정될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계 어느 쪽에는 우리에게는 당연한 것들이 부족해서 사람들이 죽어나가는데 우리가 그런 것들(물, 전기, 의료 등등등)을 함부로 낭비하지 말자" 의 메세지에서 세계가 한국으로 좁아진 것 뿐.
근데 그렇게 생각하면 또 처음에 든 생각인 '옷자랑'이랑 별로 맞지 않네요. 역시 비유는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22/06/18 20:16
농업용은 왜 필수재고, 공연용은 낭비되는 재화인가요? 이것부터 제대로 핀트잡아야되실거 같은데요.
농업전기 부족하니, 사무실에서 컴퓨터나 잡고 있는 사람들은 전기 좀 쓰지마라하면 동의가 되시겠습니까?
22/06/18 18:46
굳이 그런 식으로 비유를 들 것 같으면요. 친구도 아니고 제3자가 지나가는 사람 쳐다보면서 큰 소리로 '저렇게 옷자랑 좀 안 하면 안 되나? 저기 있는 가난한 친구가(사실 친구 아님. 다 각자 남남임) 언짢을 수 있잖아'라고 공개된 장소에서 발언을 한 거죠. 물론 그 옷자랑이라는 게 그 제3자 입장에서는 자랑이 아니라 자기 일 하는 거구요. 물론 일을 꼭 그런 식으로 그런 컨테츠로 해야할 필요는 없겠지만요.
논리가 안 맞는 게 아니라요. 이미 그런 핀트에서 비판하는 논리도 다 나와 있습니다. 물론 핀트가 안 맞는 비판도 상당수 있습니다만. 본인부터가 터무니없는 식으로 지적했다는 것 또한 감안이 되어야겠구요.
22/06/18 19:05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네요... 이엘씨의 발언이 정말 그렇게 누구를 타겟팅해서 '자 이제부터 옷 자랑하는 저 사람을 욕하자'의 의도를 가진 것인지, 아니면 그냥 '지금 이 시국에 옷 자랑을 그렇게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해'라는 생각을 쓴 것인지는 사람마다 다르게 해석되겠지만요. 아니면 그렇게 자기 생각을 그냥 쓰는 것도 "대중들에게 옷 자랑하는 저 사람을 욕해라,"로 해석될 수 있으니 공인은 sns에 글 쓰는 걸 조심히 해야한다 라는 결론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요.
모든 반응을 다 본 것은 아니지만... 핀트가 안 맞는 비판이 상당수가 아니라 대다수인 것으로 보여서 원 댓글을 적었습니다. 그리고 어쨌든 지금 상황에서 "물을 아껴 사용하자"라는 메세지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만약 그런 메세지가 아니라 이엘의 트윗이 '다같이 싸이를 욕하자'로 해석하신면 이야기가 평행선을 달릴 것 같습니다.
22/06/18 19:10
물을 아껴 사용하자라는 메시지에 무슨 의미가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우리가 물을 조금씩 덜 쓰고 덜 마신다고 해서 농업용수가 더 생기는 것이 아닌데요.
22/06/18 19:28
(이번에 찾아보면서 알게 된 거라 부정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 수도권에 물을 공급하는 수원지는 팔당댐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도권 사람들의 물 공급을 위해 일정한 양의 수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상류에는 가뭄 지표로 많이 언급되는 소양강댐이 있습니다. 하류(수도권)에 사람이 많이 살다보니 상대적으로 상류에 저장되어 공급되는 물의 양은 적다고 하네요.
그냥 단순하게 생각해서 수도권 사람들이 물을 조금씩 덜 쓴다면, 팔당댐에 저장되는 물의 양을 줄일 수 있으면 상대적으로 소양강댐에 저장된 물 양이 많아지지 않을까요? 그러면 조금이라도 강원도 내 가뭄의 영향이 줄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2/06/18 19:36
애초에 팔당댐의 수량이 소양강댐 하나에만 의존하는게 아닙니다. 게다가 팔당댐의 가용저수량(2.44억톤)은 소양강댐의 가용저수량(29억톤)에 비하면 매우 미미한 수준이라 팔당댐의 저수량이 소양강댐의 저수량에 영향을 준다고 보기 힘듭니다.
22/06/18 19:48
소양강댐이랑 충주댐이 한강 상류의 댐이고 둘 다 수위가 낮아지고 있다는 것만 알고 있는데, 소양강댐 하나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것이 정확히 무슨 의미인가요? "팔당댐에 저장되어야 하는 물의 양을 줄일 수 있으면 상류 측 댐의 수위를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다"가 제 생각이었는데 소양강댐 하나에 의존하는지 여부가 어떤 중요성을 가지는지 모르겠습니다.
22/06/18 19:51
팔당댐의 저수량을 줄여본들 본디 팔당댐의 저수량 자체가 소양강댐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인데다, 그렇게 줄인 팔당댐의 저수량이 고스란히 소양강댐의 저수량 증가로 가는 것도 아니라(여러 댐에 분산된다고 보는게 맞겠죠. 북한강만 해도 소양강댐 말고 화천댐 춘천댐 의암댐 청평댐이 있습니다.) 소양강댐의 저수량 증가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미미하다는 이야기입니다.
22/06/18 20:09
아하...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수도권 사람들이 물을 어떻게 쓰든 그 효과는 상류에서 느끼기에는 미미하게 분산된다는 이야기네요. 제가 읽은 기사에서는 '하류의 많은 사람들을 위해 많은 물이 공급되고 상류의 적은 주민들은 물 공급에서 소외된다.'라는 내용이 있어서 "팔당댐 물 사용량을 줄이면 상류 댐의 저수량이 늘어날 수 있는 건가?"라고 생각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런 내용이 '물을 아껴 쓸 필요가 없다'라는 결론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2/06/18 19:22
구매에서부터 사용에 이르기까지 정당하지 않은 순간은 단 하나도 없었으니까요(적어도 알려진 바로는). 타인의 정당한 행위를 바람직스럽지 않다는 뉘앙스로 거론하면 비판을 안 받을 수가 없습니다. ["지금 가뭄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물을 조금씩 덜 쓰자"의 연장선에 "지금 가뭄이 있는 와중에 물 쓰는 공연을 자제하자"가 있는 거]라고 할 것 같으면 조심스럽게 접근했어야 맞는 거구요. 그런 조심성이 부재하고 있으니 조심성 없는 비아냥들 돌아와도 할 말은 없는 거죠. 배우 본인부터가 알아서들 생각하고 알아서들 떠들어라는 식으로 후속 발언 했던데요. 물론 이엘 씨의 발언 또한 정당하지 않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그 발언이 본디 정당한 행위에 대한 부정적 언급이니까 말이죠. 다같이 싸이를 욕하자!까지는 못 되더라도 먼저 불관용을 시전했는데 그 불관용을 관용해 줘야 할 이유는 없죠. 말할 수는 있는 것이었다까지가 최대한의 관용 포인트입니다(사실 그런 맥락에서 작금의 모든 불관용들이 도를 넘는 인신공격 같은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다 관용의 연속선상에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저도 뭐 각자 말하고 싶은 대로 말하면 된다는 주의지만요. 이엘 씨를 포함해서 말입니다. 다만 존중을 논할 것 같으면 적어도 정당한 행위는 긍정되어야 한다고 보지만요. "좀 안 했으면 좋겠다"는 말은 "좀 안 하면 안 되나"로 발전하고 "좀 하지 마라"는 식으로 발전하니까요. 권장이 실제로는 유인에서 끝나지 않죠. 그 유인의 영향력이 강화되면, 필시 압력으로 작용하기 마련입니다. 아직은 그 정도의 동의가, 다시 말해 그 정도의 파워가 생겨나지 않았을 뿐이고. 즉 어떤 정당한 행위를 부정적으로 논평하면서 동시에 존중이 따르려면요. 대단히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그런 접근법 없이 함부로 말해 놨으면 마찬가지로 함부로 논평당해도 할 말은 없는 거구요. 그 또한 존중받을 가치가 별로 없으니까요.
22/06/18 19:44
이엘의 "워터밤 콘서트 물 300톤 소양강에 뿌려줬으면 좋겠다"라는 트윗이 조심스럽지 않았나요? (애초에 워터밤은 싸이랑 관계가 없는 것으로도 알고 있고) 이게 어떤 측면에서 조심성이 부족했는지, 어떻게 쓰면 "물 많이 쓰는 공연을 자제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라는 의견이 조심성 있게 전달될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워터밤 공연을 기다려왔던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 가뭄 상황에서 물을 많이 쓰는 공연은 자제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적었어야 하는 건가요.. 그러면 지금과 같은 공격적인 반응이 없었을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반응은 '너 혼자 뭐가 그렇게 불편하냐'라고 따지는 것 같은 느낌이라서요.
그리고 그 구입과 사용이 정당하다면 긍정되어야 한다,에는 반대합니다. 정당한 방법으로 구입했고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 방향으로 사용했다 하더라도 사람들의 가치판단에 따라 그 행위는 긍정될 수도 부정될 수도 있다 생각해요. 어떤 행위가 "정당하다"와 "바람직해서 긍정되어야 한다" 사이에는 간격이 있고 그 과정이 정당하다 해도 결과가 무조건 긍정받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22/06/18 19:54
싸이랑 관계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고 저도 그에 대해 이야기한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워터밤 콘서트를 그렇게 언급한 것부터가 해당 컨텐츠를 계획했거나 공연할 사람들을 두루뭉실하게 우회적으로 돌려깐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는 거죠. 그런 모호함, 불분명함이라는 것부터가 조심성이 없다는 겁니다.
즉 본의를 떠나서 오해를 받을 만했다는 것. 물론 오해가 생기면 풀면 되는 거지요. 이건 유게에도 썼던 거지만, 나중에라도 조심성을 갖춰서 내 의도는 그게 아니었다는 식으로 말했으면 저도 너무들 때린다고 평했겠으나 본인이 알아서들 생각하고 알아서들 떠들라며 책임회피 하던데요 뭘. 그런 게 조심성이 없다는 거죠. 그리고 정당성에 관해 논해 보자면요. 사실 뭐 그렇습니다 개개인의 가치판단에 따라 긍정될 수도 부정될 수도 있겠죠. 근데 그와 동시에 존중을 논하기엔 어렵다는 겁니다. 각자의 가치판단으로 타인의 정당한 행위를 재단했다면, 그 가치판단 또한 재단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재단들은 존중이랑은 거리가 멀어질 수밖에 없지 않나 싶구요. 존중이란 타인의 존재 양식을 인정하는 거니까요. 물론 인정은 하는데 부정한다고(그런 어떤 부정적 감정을 가진다고) 말할 순 있죠. 하지만 그 부정을 표출함에 있어 실로 타인의 존재 양식을 인정하는 태도가 전제된다고 할 수 있습니까? 네 뭐... 그럴 수도 있기야 하겠죠. (그렇다 한들 존중이 부족해지는 식으로 발전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만 어쨌든 개개인의 행위로만 놓고 봤을 때) 다만 그게 전제되려면 상당히 조심스러운 태도를 갖춰야할 것입니다.
22/06/18 20:36
하나만 덧붙이자면요. 정당하다와 바람직해서 긍정되어야 한다는 게 다르긴 한데 말입니다. 위에서 제가 말씀드린 "긍정"이란 자기가 좀 못 마땅하더라도 뭐라 하지 말자는 얘기거든요. 즉 바람직하지 않다고 논하면서 자제하라고 혹은 사라지라고 하지 말자는 쪽에 가깝습니다. 긍정의 최소치라 해야 하나 뭐 그렇습니다.
22/06/18 19:27
그 메세지는 아프리카에 굶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서 밥을 남기지 말자라고 말하는 수준이죠.
아무 상관도 도움도 안되는 메세지군요.
22/06/22 08:34
매일 300톤 훨씬넘게쓰는 전국 수영장 워터파크 목욕탕들을 폐쇄하는게 국가적 가뭄해결에 얼마나 도움이 될란지는 모르겠는데, 따지면 그게 우선순위겠죠?
22/06/18 22:12
최소한 논리적으로 토론할 생각이었다면
애초에 제목을 이렇게 선동적으로 반어법으로 짓지않았을거 같습니다. 80년대 운동권 느낌의 제목이네요.
22/06/19 01:47
1이엘 비판하는거 너무 심하지 않냐? 아주 죽을사람으로 만드네!
2싸이 비판하는거 너무 심하지 않냐? 아주 죽을사람으로 만드네! 1이냐 2냐를 결정하는 건 논리가 아니라 그냥 내편이냐 아니냐가 아닌가 시포요 쇼펜하우어가 다들 빙의하셨는지 상대방의 비난과 비방은 과장해서 해석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네요. 제일 억울한건 그래도 발언한 건 있는 이엘보다는 가만히 하던 쇼 하던 싸이네요 욕만 먹었는데 이번에는 또 왜 욕한사람 욕하냐는 사람들에게 적대당하고 말이죠
22/06/20 09:50
타인의 행위를 잘못된 정보로 그릇되다 호도하다 걸렷으면
자기도 비난당함이 맞죠 구라핑찍다 손해보면 욕먹는게 일반적인거 아닌가싶습니다. 그게 이젠 피로하게 만드는 일침병이면 더욱그렇게 되는거같네요
22/06/21 11:42
이엘이 진짜 가뭄이 걱정이었으면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물을 아끼자라고 했어야죠
여초에서 이슈되고 있는 건이니까 코인 좀 타보려고 콕 집어서 저격했다가 도탄맞은거라 안타깝지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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