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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16 22:47
황진미의 평론은 언제나 실망만 하고 있어서... 저런 모습이 오히려 자연스러워 보일 정도네요;;
제가 어렸을 때 봤던, 드라마인지, 영화인지, 소설인지 기억은 안 나는데, 그 작품에서는 사도세자의 죽음을 정치적으로 보지 않고 부자간의 반목으로 그려냈던 것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는 이렇게 부자간 반목으로 바라보는 것도 별로 신선하게 다가오진 않더라고요. <사도>가 부자관계에 집중하다보니 작품이 다소 밋밋해지긴 했는데, 그동안 임오화변이 '노론 음모론'에 시달렸던 만큼 이렇게 정직하게 뽑아내는 것도 좋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게 이준익의 수수한 스타일과 맞물리면서 담백한 맛이 우러나더라고요.
15/09/16 22:48
저도 이덕일식 사관으로 임오화변이 조선의 프리메이슨 노론 때문이 아니고 영조의 편집증적 학대와 사도세자의 광증이 원인이었다는 것으로 묘사한 보기드문 사례라서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래서 영화 자체는 흥행못할거 같아요.
15/09/17 00:57
평들을보니 웰메이드 작품인 것 같은데 흥행성은 기대 못하겠군요 크크. 그래도 워낙 티켓파워가 있는 배우들이니... 황진미 평론가는 항상 작품을 벗어난 평론만 하던데 요번에도 저런평을 남겼군요 20자평에 스포일러도 남발하시는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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