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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16 19:49
영화적 분석은 차치하고 영화에 대한 평은 저랑도 비슷하고 거의 많은 분들이 느낄 일반론인듯하여 좋네요
개인적으론 성인 정조 부분 특히 부채춤은 편집실수인가 싶을정도로 너무 길었어요 이 영화에서 노년분장에서 살아남은건 송강호뿐인듯 많이 부족해보이는 영화인데 같이 본 사람이나 같은 관에서 클라이맥스에서 훌쩍이는 소리가 곧잘 들린걸로 보아 흥행은 할거같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송강호는 치트수준인듯
15/09/16 20:03
애초에 Eternity님이나 충달님 같은 전문적인 분석평은 저한테는 무리라서
처음부터 깨끗하게 포기하고 제 깜냥대로 쉽게쉽게 갔습니다^^ 잡문에 가까운 글이라 이 곳 수준에 안어울리는 것 아닌가하여 내심 걱정했었는데 공감해주신다는 첫 댓글 감사합니다!
15/09/16 20:13
재밋을거같았는데 음..
공부를 하고 보라는 기사가 네이버에 떳길래 잘가나 싶었는데 공감이 힘들면야.. 베테랑볼까 사도볼까햇는데 베테랑봐야겟네요
15/09/16 20:33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감상평일뿐입니다.
수작이라고 평가하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근데 솔직히 재미는 없습니다... 제가 천만관객은 힘들거라고 한 것도 천만관객의 필수요소인 유머씬이 하나도 없어서입니다--; 그러나! 유아인 좋아하시면 둘 다 보셔도 후회는 없으실거에요^^
15/09/16 20:33
주요배역들이 나이 들 때 내시(이름은 모르겠는데 여러군데 출연하고 좀 마르신분)는 안 늙는게 좀 눈에 띄었습니다.
연기 자체는 좋은데... 솔직히 재미는 없었습니다. 아마 이 사도세자라는 소재 자체가 재미를 느끼기엔 별로 인 내용같아요. 소지섭씨는 제 기억엔 첫 사극 같은데 괜찮게 나왔네요.
15/09/16 20:45
공고리님도 재미없으셨지요?^^
소재야 정말 비극적이고 끝내줍니다만 그동안 너무 많이 다뤄져서 문제지요... 소지섭씨는 핑클 성유리씨의 "나는 남부여의 공주 부여주다."라는 레전드급 명연기로 유명한 SBS사극?드라마 '천년지애'에서 이미 사극연기의 스타트를 상큼하게 띄셨다는^^
15/09/16 20:38
근영양 연기는 어떻던가요?
말씀하신 괜찮다 라는게 해석하기에 꽤 잘했다. 그저 그렇다. 못하진 않았다. 중의적으로 해석되기도 해서요. 헤헤 추석에 오랜만에 가게를 쉴 예정이라 영화나 한편 볼까 하는데 베테랑이랑 사도 중에서 고르려구요.
15/09/16 20:46
여러모로 별로인 느낌이었어요
무슨 감정을 보여주려하는지 모르겠는 장면이 종종 보입니다 특히 내명부사람들과 있을때 진짜 안어울려요 그런 의미에서 자주 나오는 전혜진이나 정순왕후역이 더 연기는 나은 느낌
15/09/16 20:46
영화에 잘 녹아들정도의 연기였습니다.
뭔가 확 끌만한 연기는 없었는데(아마 이건 배역의 중요도나 비중 차이같기도 해요-주연과 조연의 차이), 의문을 느낄만한 연기는 없었거든요. 근데 베테랑이 개봉한지 좀 되었다 싶어서 검색해보니 아직 상위권이네요. 추석까지 할듯^^
15/09/16 20:57
제가 좀 내성적이라 말을 해도 글을 써도 표현을 정확하게 못하는 편이라
본의아니게 혼란을 일으켜드렸네요 죄송합니다^^ 저는 말씀하신 셋 중에 고르라면 '못하진 않았다'를 고르겠습니다. 제 경우는 일단 문근영의 외모부터가 혜경궁 홍씨에 어울리지 않았다고 보는지라 연기에 몰입하기가 조금 힘들었습니다..... 유아인 좋아하시면 둘 다 보세요^^
15/09/16 21:18
헉!!!! 어떻게 하셨지?
죄송은요^^;; 둘다 보면 될걸 괜힌 고민했네요 헤헤 세분 말씀을 종합해보면 썩 훌륭하지는 않지만 영화 감상에 크게 방해가 되지는 않는 무난 무난한 수준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감사합니당
15/09/16 22:56
그냥 괜찮은 연기였습니다. 헤경궁홍씨 어릴적이기때문에 얼굴과 매치는 잘되는편이였고
나중에 늙은분장은 안하는게 좋았을뻔했네요. 그리고 후반부에는 살짝 대사가 많았는데 문근영양 대사가 거의 없어요 -_- 말안하고 장면에는 정말 많이 등장하는데.. 유아인이 거의 대사치는 내용입니다.!!
15/09/16 21:17
오늘 볼 영화로 사도와 메이즈러너 중 고민하다가 메이즈러너를 선택했는데.. 이쪽도 그닥이었는데... 1편보다 못한... 그런데 사도 평을 보니 그나마 메이즈 러너가 나을거같네요... 식상한 스토리, 식상한 전개, 식상한 스토리 텔링이라니.. 사도는 스킵하게 될거 같아요.
그런데 암살이나 베테랑도 전 그저그런 한국영화라고 느꼈는데 천만을 찍는걸 보면... 제 선구안이야말로 이상한걸지도 모르겠네요.
15/09/16 21:40
사도는 진짜 너무나도 뻔한 내용이라 배우들 연기보러 가지않는이상은 뭐... 그닥 가치가 없을거라고 생각하네요. 저는 전반적으로 괜찮게 봤습니다만 후반부에 너무 늘어져서 좀 짜증이...
15/09/16 22:16
송강호는 치트키죠...
망삘가득했던 디워의 남자주인공을 송강호로 하고 비중을 좀 늘렸으면 영화의 평가가 달라졌을겁니다. 아니 송강호한테 괴수분장을 시켰으면 망작이 아닌 수작이었을겁니다!!(저 진지합니다)
15/09/16 22:53
저는 파격적인 이야기 없이 정직하게 그려낸 점도 나름 좋았습니다. 뭐랄까... "앞으로 몇십년간 임오화변 자료화면은 <사도>만 쓰게 하겠다"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정직하게 뽑아내더라고요. 그런 것 치고는 묵직함이 좀 부족한데, 이준익 감독이 비장미를 잘 살리던 감독이 아니기도 하고, 워낙 수수한 타입이다 보니 묵직하기 보다는 감성적으로 다가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15/09/16 22:54
최근에 본영화가 2주전쯤? 베테랑이었고 오늘 오후에 사도를 봤네요.
어쩌다보니 유아인 영화만 연속 두번을 봐서 평가할수 있네요. 알려진 스토리를 배우의 연기력으로 커버한느낌이란 말은 영화내내 들었고 지루할수있는 내용을 연기력으로 끌고간다는 느낌이지만 몰입도는 좋았네요. 송강호 연기는 물론 좋았지만 글쓴이님과는 다르게 유아인이 베테랑과는 360도 다른모습을 보여주면서 송강호 연기보다는 유아인 연기가 더 인상깊게 남았습니다. 소지섭은 얼굴이 의상이랑 너무 잘어울려서 깜짝놀랐고 나중에 큰 정조의 모습에서는 키가 180이상에 어깨가 수영한 어깨까지나오니 느낌은 정조보다는 세종대왕 느낌도 났네요 -_- 개인적으로 편집부분이 아쉬운것은 스토리는 이미 끝났는데 정조가 소지섭으로 처음나오는 부분(송강호와 소지섭 나란히 있는모습) 그부분만 소지섭 얼굴 클로즈업하면서 끝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약간 여운을 남기면서..) 게시판에서 본 아쉬운내용은 사도세자에 관한 이야기를 전국민이 아는건 아니고 저같은경우는 한국사공부해서 거기서나온 채제공,균역법,5군영,이인좌의난 이런거를 이미 알고 있어서 재미있게봤는데 영,정조를 모르는 사람도 많죠. 근데 누가 누군지 사극에나오는것처럼 자막으로 이름좀 말해줬으면 어땠을까 하네요. 뒤에앉으신 커플은 나가면서 소지섭이 정조였어? 이렇게 말하면서 퇴장하더라고요. 전하,저하 이런식으로 호칭만 나오니까 관객에 대한 배려는 조금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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