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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16 17:59
댕댕이는 아마 야갤정음인가? 거기서 따온 걸로 압니다...만, 일베에도 귀여운 동물 사진이 자주 올라오는군요.
역시 모두를 순화&정화시키는 마법의 강쥐와 냥이들이군요.
15/09/16 18:02
음 야민정음이야 요새 하도 많이 쓰여서 더이상 야갤만의 것(?)은 아닌것 같긴 해요. 페북같은곳에도 커엽다 댕댕이 머가리 이런 정도는 페북에서도 많이들 쓰니...
15/09/16 18:06
저는 극성 일베 포비아, 일베 노이로제 없는데도 무의식 중에 그렇게 느낄 것 같습니다 응딩이, 느무, ~노 이미지에 링크로 쐐기를(...)
15/09/16 18:06
흠 시간이 좀 지나서 메갈리안이 일베처럼 다양한 정보의 홍수로 채워지게 되면 메갈리안 링크를 보고 똑같은 반응을 보이는 분들이 많겠죠?
뭐 일단 메갈리안이 그때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봐야겠지만요.
15/09/16 18:17
근데 이 삼박자가 다 맞으면 좀 그렇긴 하겠네요. 거기다가 본의아니게 영남 분이시니..
그래도 저라면 주변에 일베한다고 티내는놈 있다고 앞에서 뭐라고 하진 않을텐데요. 대신 겉으로는 친한척하면서 속으로는 멀리하겠지요. 아무래도 링크가 타격이 컸을듯
15/09/16 18:29
됐었죠.
작년인가 재작년이라 그분 닉은 생각 안 나네요. 토론 치열했던 거 같은데 안 된다는 쪽 논리가 좀 부실해서 괜찮다는 쪽이 우세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결말이 기억 안 나네요 출처 표기 의무 규정 없을 때 꼬박꼬박 쓰신 분이었는데 그 뒤로 그냥 안 쓰는 걸로 결말 났었나;
15/09/16 18:24
제 감에서는 일베 링크면 일베인으로 쉽게 몰릴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아직 사회에서 그 정도의 판단을 보류할만큼 사람의 행동을 여유롭게 보지는 않는 것 같아요. 이 글은 마찬가지로 오해를 받은 입장에서 쓰셨으니 공감 받기도 수월할 것이고요. {물론 의도가 어떻든 결과가 무조건 나쁘면 따질 필요도 없다고 정해 놓은 사람의 경우에는(물론 이 경우는 일베인이냐 아니냐를 따지는 것이니 결과 보다는 의도를 봐야한다는 사회적 합의가 강력하겠지만) 자신이 나쁘다고 정해놓은 답이 있으니 의도나 상황을 이해하는 것에 가차없는 경우도 많습니다만..}
15/09/16 18:44
저는 의도가 중요하다고 보는지라 100% 이해합니다. ^^; 그냥 그려려니 하시라는 말 밖에는 못해드리네요 ㅠㅠ 설상 일베를 하는 일베인이라고 하더라도 대다수가 우려하는 일베의 정치성을 갖고 있다거나 폭력성을 띄고 있다고 확언할 수 없다고 보는지라서요. (오히려 일반적인 일베인과 성향이 완전히 반대일 수도 있다고 보고요.)
15/09/16 18:26
여럿이 모인자리에서 누가 저에게 일베하냐고 물었는데 아님에도 흠칫하게 되고 막 식은땀이 흐르더군요...
제 정체성은 pgr인데 말이죠.. 크크크
15/09/16 18:31
사실 저도 몰랐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알게되었네요ㅜㅜ 고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연설하실때 '미국 응딩이 뒤에 숨어서~' 하시는 부분이 있어서 그뒤로 일베에서 쓴다더군요 ㅡㅡ;;
15/09/16 18:31
응딩이 검색해보니.... 참.... MC무현이란 사람을 왜 가만 두는지 모르겠네요.
재단쪽에서 법적으로 처벌이라도 하면 좋으련만...
15/09/16 18:35
Mc무현이 노무현이고 제작자 이름을 지칭하는건 아닐겁니다.
법적으로 처벌하기 어려울 듯 싶네요. 고인에 대한 모욕은 애초에 처벌할 수 있는 법이 없고 고인에 대해서는 명예훼손만이 가능한데 명예훼손이라고 보기는 어렵거든요.
15/09/16 18:39
사탄님 말이 맞습니다.
mc무현이란 사람이 있는게 아니라 일베인들이 노통 생전 영상의 음원을 따서 음악을 만들고 그걸 노무현이 불렀다면서 MC무현이라 하는겁니다. MC그리 MC스나이퍼처럼 지들이 만들어 놓고 "MC무현 또 신곡냈노 크크" 이런식으로 하는거죠
15/09/16 19:27
댓글 보고 유튜브에서 본 MC무현 자료가
제작자, 업로더 이름이 MC무현인가 했네요 크; 이거 일베에서는 자기네 유머감일 듯요 왜 MC무현이란 사람을 가만 두는지 모르겠다고
15/09/16 19:01
낙인은 누누히 말씀드렸지만 지워지지 않는다니깐요. 더불어 낙인 이란 단어를 함부로 붙이면 피해갈수 있는것이 없습니다. 그것 역시 낙인이겠네요.
전효성씨가 쓴 민주화란 발언은 그녀가 일베를 했건 안했건간에 굉장히 무례한 발언이였고 당연히 책임을 져야되는겁니다. 그녀는 라디오에서 "저희는 개성을 존중하는 팀이거든요. 민주화 시키지 않아요" 라고 하였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민주화를 위해 뛰어온(그리고 희생당해온) 민주화 운동가들은 뭡니까. 나라를 망치기 위해 불철주야 뛰었던 사람들? 그후 그녀는 민주화의 뜻을 몰랐다 했는데 일단 방송에서 고등학교때 전교3등 했다 자랑하던 그녀가 민주화의 뜻을 모를수 있는지는 알바 아니라 쳐도, 이후 2차 반성문에서 '전효성으로 민주화시킨다'라는 글을 보면서 그걸 "긍정적인 의미"로 "내가 좋아하는걸 권유하는것"으로 알았다는 납득할수 없는 해명을 했죠. 과연 위에서 전효성씨가 "긍정적"으로 썼는지, "권유하는것"으로 썼는지, 이 해명이 괜찮았는지는 각자에게 맡기겠습니다만 저는 이 해명도 망했다 보고 사람들이 이것에 대해 부정적인 의미를 갖는다고 해도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저 해명이 귀신같이 다 맞았다 쳐도 잘못에 대한 용서는 각자가 알아서 하는거지요. 전과자가 일반 사회로 나온다 한들 그사람을 무조건 호 로 보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15/09/16 19:08
홍진호도 어떤 뜻인지 모르고 썼죠.
그냥 유행어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보통 유행어는 그 유래를 찾고 이해해서 쓰는 게 아니잖아요. 그저 뉘앙스와 용례만 퍼지는 거지.
15/09/16 19:12
홍진호씨는 그후 해명자체도 잘했죠.
1. 나는 몰랐지만 2. 내 잘못이고 내가 책임지겠다. 라는 짧고 필요의미를 모두 담은 해명을 했으니까요. 물론 홍진호씨 역시 무조건 용서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그는 자신의 입으로 '무지 역시 죄다'라고 할만큼 책임의 의미를 보였으니까요. 개인적 용서로 가기 이전에 해명부터 꺾인 전효성씨는 다르죠.
15/09/16 19:09
조금 이해가 안 되는 점이 있는데, 그렇다면 반성하면 지워 준다는 근거는 뭔가요?
전효성은 해명도 했고 사과도 했고 이후에 일베를 한다는 티를 낸 적도 없는데, 그래도 용서가 안 된다면 대체 어떤 반성이 필요하며 낙인하고 무슨 차이가 있나요? 그리고 반성하면 지워 준 사례가 있나요? 저는 본 적이 없어서요.
15/09/16 19:19
위에 쓴것처럼 해명자체에 공감을 못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렇구요. 그리고 전효성씨가 일베를 하건 안하건과 관계없이 비판은 피할수 없다는 겁니다. 용서를 강요할수도 없는거구요.
저는 낙인이란 단어엔 무게가 있다 라고 생각합니다. 사과했는데 용서를 안한다고 무조건 낙인이라는건, 마치 짜장면 먹으러 가자고 했는데 선동이라고 말하는 거랑 똑같습니다. 그렇게 치면 낙인 아닌게 뭐가 있냐는 거지요. 전 개인적으로 개드립넷을 하는데, 그쪽은 사이트 특성상 이전에 일베를 한 사람들이 많습니다만 잘 어울려 지냅니다. 물론 상대방이 사적인 감정을 안 거둬드려도 받아드려야죠. 사과는 남을 위해 해야하는거지, 자신을 위해 하는것이 아니니까요. 그후는 사과를 받은 당사자의 선택이죠.
15/09/17 01:03
일베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일베라고 단정짓고 까고 보는게 낙인이 아니면 뭡니까? 그리고 낙인은 그냥 나쁜 평판이 붙었다 정도로 해석하는게 맞습니다 사전에도 그리 나와있고요. 설마하니 불도장을 찍었다는 뜻으로 해석하시나보죠? 그게 지워지고 안지워지고와 낙인이다 아니다는 아무 상관없는 불판배달러님만의 자의적인 단어해석입니다.
15/09/17 12:00
설마입니다. 낙인이란 단어자체가 "불을 달궈 도장을 찍다" 에서 나온말입니다. 어째서 "벗어나기 어려움"이란 어원에서 출발한 단어가 단지 "그냥 나쁜" 평판으로 변하였는지 궁금하네요. 혹시 그게 임시 닉네임 님의 자의적인 해석은 아닐까요?
법은 무죄추정 원칙이 필수이지만 개인은 아닙니다. 추측은 단정이 아니고 불호는 비난이 아닙니다. 후자는 문제이지만 전자는 문제가 아닙니다. 전효성씨는 비난하는건 문제입니다. 불호를 갖는건 문제가 아닙니다. 이건 간단한 문제이죠.
15/09/17 16:23
국어사전에 낙인뜻이 그렇게 나와있습니다.
1이 불도장찍는거 2가 나쁜평판 1로 해석되는 낙인은 사람한테는 안쓰죠. 노예도 아니고 정말로 불도장 찍지는 않으니까 실제로 사람한테 쓰는 경우는 2의 경우죠. 사전에 나와있는 사전적 정의를 자기 멋대로 부정하고 정의할 수 있나보죠? 법은 무죄추정이 원칙인데 개인은 아니란 말도 웃기죠. 법이 아니라 사람사이에서도 무죄추정이 원칙입니다. 그리고 불호는 비난이 아닌데 이러이러해서 잘못되었다. 이러이러해서 일베이고 이러이러하니 까야한다는 비난이 맞습니다. 불호는 단지 취향차이이고 개인의 자유지만 불호의 이유로 저런걸 갖다 붙이고 사과를 요구하는 이상 그건 단순 불호가 아닙니다.
15/09/16 20:38
정치적 편견이나 도덕적 괴리가 존재하더라도 다른 분야에 대해서는 이성적일 수 있습니다.
심지어 두 분야에서의 스탠스가 서로 충돌이나 모순을 일으켜도 각자의 스탠스를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진화를 믿지 않는 기독교인들이 백신을 쓰는게 가능한것도 그래서이고요. 어디서 보길 그런걸 가믿음이라고 정의하더군요. 상황과 분야에 따라 자신이 믿어야 하는 것의 범주를 스스로 정한다고 해야 하나.
15/09/17 01:25
일베도 그냥 커뮤니티 사이트니까요... 폰에도 로그가 남아서 요즘은 안들어갑니다만. 찾는글이 일베에만 있다면 어쩔 수 없이...
15/09/16 19:00
마치 911 이후 미국인들이 이슬람인들을 대했던 태도라든가... 어두운 골목에서 여성들이 낮선 남자와 마주칠 때의 감정이라든가... 그리고 현재의 한국사회 속 일베라는 존재라든가... 사회가 일종의 트라우마와 포비아가 섞인, 어떤 계층/집단에 대한 공포와 혐오가 섞인 상태인 것 같아요. 마치 평범한 여성들이 나는 김치녀가 아님을 인증해야하고, 평범한 남성들이 나는 일베가 아님을 인증해야 정상적인 인간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개인적으론 어딘가 메카시즘마져 생각나는 ...그렇지만 한편 또 그 공포와 혐오가 이해되는... 뭐 그런 세상 같아요.
15/09/16 19:47
네 사실 김치녀를 일베와 등가하게 생각할 순 없죠. 제가 저렇게 비유한 이유는 등가적 의미보다는 현사회가 '트렌드적'으로 바라보고 느끼고 있는 공포와 혐오의 기표로서 말씀드린 것입니다. 어찌보면 위에서 예시를 든 911이라든가 일베라든가 김치녀라든가 매카시즘이라든가... 모두 어떤 면에서는 이해되지만 광범위한 혐오와 공포로서의 사회현상이라는 면에선 비슷한 의미와 작용을 하고 있거든요. 물론 각기 다른 무게와 합리성을 갖고 있겠지만.
15/09/16 19:49
여기저기 '~노'라는 걸 붙이면서 사투리 일 뿐이다라고 주장하다가 헛소리라는게 판명되고 정체가 드러나니
정상적인 사투리까지 들고와서 우리꺼다라고 벌레들이 주장하는거죠. 일종의 물타기입니다. 비하의 의미가 없으면 별상관없는 소린데 말이죠.
15/09/16 20:04
저도 회사에서 pgr 모바일 하면서 낄낄대는데 동료직원이 제 화면을 훔쳐보고 너 일베하냐 그래서 식겁... 물론 장난이었겠지만요 크크
15/09/16 20:53
링크까지 삼위일체면 오해할 만하네요;
가끔 찾을 게 있어서 구글링하면 일베발 링크가 상위에 뜨는 경우가 심심찮게 있긴 하더라구요.
15/09/16 20:58
일베가 태생이 디시의 쓰레기로 시작한 사이트라서 그런지, 펌 질하는 주제에 사이트 정체성을 드러내는데 아주 적극적입니다. 어디서 짤방 올라오면 퍼오는걸 떠나서 워터마크 박고 지들 로고 붙이고, 그리고 나선 그 자료가 퍼진 다른 사이트에서 "와 이거 일베꺼다 ! 너희들 일베 욕하지만 일베 자료 퍼가면서 웃노 " 하면서 낄낄거리죠.
만드는 사람 입장에선 그냥 다른 사람들이 퍼가면서 낄낄 되는 반응을 보고 싶고, 딱히 만든 사람 출처를 표기하고 싶지 않아서 유동닉으로 올리곤 하는데, 그게 어쩔 때 보면 일베산 자료가 되어버리는 경우도 있구요... 어쩔땐 내가 만들고 디시에 올리고, 댓글 같은 거 보다가 "아 여기도 올려서 반응봐야지" 하고 올리면 "일베산 자료네요 "같이 기분 더러워지는 경우가 왕왕 발생합니다.
15/09/16 21:12
글의 내용과는 별개로 일베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낙인찍는 알량한 판단 기준이 참으로 우습네요. 전라도라고 차별하는거랑 가히 동급.
15/09/17 17:40
피할수 있고 없음의 차이가 제일 큰데 무슨소리십니까. 누가 나를 여자라고 비판하는것과 범죄자라고 비판하는것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선생님께서 생각하시는 차별과 낙인의 정의와 그것이 합리화 되는 님만의 기준을 알고싶습니다.
15/09/16 21:23
흠... 오프라인에서는 별 관심도 없는데 지나치게 몰입하신게 아닌지요. 사실 다른 사람들이 뭘 하든 별 관심도 없을텐데요. 저도 제 친구들 피지알21하는거 아는데
(맨날 이것만 보니깐) 별로 다들 관심이 없더군요.. ㅠ,,ㅠ
15/09/17 01:04
낙인찍기나 마녀사냥이 뭐가 문젠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요
마녀사냥이 문제인건 마녀가 아닌 사람도 사냥당할 수 있어서 그런게 아니라 대중이 대중심판을 한다는거 자체가 문젠거에요 진짜 마녀가 100% 확실하다고 대중이 때려잡아도 되는게 아니란겁니다.
15/09/17 06:28
정말 비열한 짓이죠. 가책을 전혀 못느끼는 무감각적인 이런 대중심판들은 현대인들이 어느정도 지니고있는 싸이코패스적인 기질을 드러낸다고 생각합니다.
15/09/17 01:16
오프라인에서 말하면 당연히 욕먹고 해명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은 채 일베충으로 매도당해서 못 하는 말인데 온라인이니까 말하자면
일베에 대한 사회의 인식은 거의 포비아에 이르렀다고 봅니다.
15/09/17 02:28
저도 어머님이 대구분이시고 사투리를 좀 쓰는지라 가끔 그 말투가 나오는데 몇몇이 일베용어라고 하더군요
그걸로 뭐라고 하는데 정말 당황스러우면서도 내 나이가 몇인데 그런용어까지 알겠냐고 하소연 한적이 흑흑
15/09/17 18:01
일베는 혐오 대상에 들기 충분하죠. 저로썬 일베를 한다 것만으로도 기피 대상입니다.
옆집에서 강도가 들어 사람을 해하고 있는데 나는 그걸 알면서도 TV 예능을 보며 웃고 떠드는 사람이 있다면 그게 정상으로 보이진 않거든요. 다만 일베로 낙인 찍는 행위 자체는 문제가 있죠. 윗 댓글에 일베를 하는 거 자체가 불법도 아닌데 뭔 문제냐고 하시는 분이 계셔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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