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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16 13:04
뭐 이명박때도 교회내에서 이명박 뽑아야 천국간다 같은 소리로 신도들 선동하는 짤이 있었는데
다시 찾으려니 안보이네요. 여하튼 참... 종교를 사용해서 일부가 정치를 하네요. 한숨만 나옵니다. 결국 저기서 하라는대로 하는 사람들이 단단한 사람들이겠죠.
15/09/16 13:04
이들에게 십계명은 무슨의미일까요..
십계명 중 첫번째가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와 두번째인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근데 박정희는 하나님이니 상관 없는건가요? 이러한 모습이 하나님 말씀을 선포하는 교회인지 생각해봐야 할겁니다.
15/09/16 13:10
저게 대통령, 국회의원뿐 아니라 반장선거같은 작은 선거에서까지 도와주십쇼 하고 얘기하는게 있으니...
선거철에 살던 동네에 교회를 한번 가봤는데 주보에 대놓고 ~~님이 시의원에 출마합니다. 하는 식으로 나와있더군요. 해당 신자가 아니라 그런지 괜히 더 반감생겼지만...
15/09/16 13:10
저런짓을 하는 사람들보다 그거 보고 가만 있는 기독교인이 더 문제죠. 지금 교회가면 아직도 목사말은 무조건 듣는게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태반이니까
15/09/16 13:33
아마 반발하면
너 신천지냐, 니가 목사님보다 아는게 뭐 있다고 목사님 말을 안믿고 그러냐. 니가 그러고도 교인이냐 소리듣기 딱 좋을겁니다.
15/09/16 13:16
가끔하는 상상인데 독재를 국민이 원한다면 어떻게 될까 상상해봅니다. 조작이나 강압이 아닌 순수한 국민의사로 투표를 해서 다수가 찬성하고
그에 따라 헌법을 개정하고 박정희를 국부로 그 자손들에게 종신독재를 허용케 하고 교과서는 박정희의 일대기만을 다루는 민주적 절차에 따른 합법적 독재의 완성!
15/09/16 13:18
모르긴 몰라도 독도를 팔아먹든 울릉도를 팔아먹든 천황폐하 만세를 하든 나님이 이제 종신 집권할거임 이래도...최소 40프로 이상의 지지율
은 먹을거같습니다.
15/09/16 13:24
결과는 나찌의 결말이 보여주고 있죠.
국민 스스로가 자신들의 주권을 반납한다면 그 주권은 자신들을 죽이는데에 활용될 겁니다. 자업자득이라고 할만한 분들도 있겠으나 그렇지 않은 분들도 꽤 많을테니 문제긴 하지요.
15/09/16 13:36
사진을 크게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다운받아서 그림파일로 보긴 했는데 화질이 나빠서 잘 안보여서요. 뉴스타파를 보는 편이 나으려나...
15/09/16 14:41
대체 종교인이 저렇게 특정 정치인/정당을 어떤 논리적인 이유 없이 빨아주는 유인이 뭘까요?;;
MB야 뭐 서울시를 봉헌한다느니 하는 소리까지 지껄였던 교회신도라 '교세의 확장'이란 측면에서 그랬다쳐도, 박정희 사진을 교회에다 걸어두고서 데미갓 반인반신 성자취급하는 건 대체 무슨 연유인 건지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그냥 지방사업체 사업주의 기득권층에 대한 알랑방귀라고 보면 되는 걸까요..
15/09/16 18:04
개인적으론 그냥 과거에 대한 향수가 지나쳐 사무친 광기라고 봅니다.
한국 교회도 어르신들만큼이나 박정희 세대를 그리워하거든요. 70년대가 교세가 엄청나게 폭풍 성장하던 때라서요. MB때는 교회가 이익을 위해 행동한다는 뉘앙스였는데, 박근혜 정권 때는 교회에서 국가를 위하여라는 말을 자주 쓴다는 것도 그러합니다. 저런걸로 뉴스가 나면 알랑방귀도 세련되게 못하는 집단입니다. 정말 알랑방귀를 잘하는 집단은 '십알단'등 뭐라도 하나 차지하고 있죠.
15/09/16 20:31
권력에 붙으면 떨어지는 콩고물이 많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콩고물을 바라고 돈과 권력에 밀착했던 종교를 그대로 믿어 버리는 사람도 있죠. 종교적 밈은 최초에는 어떠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목적이 있어서 만들어졌는데 나중에는 그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목적이 뭔지 잊혀진 채 그냥 밈으로서 지켜지는 것들이 꽤 많습니다. 예를들어 이슬람교에서의 금주법은 본래 군대로서 이슬람 교도들이 몰려다니던 때의 군기 확립을 위해 만들어진 성격이 짙지만 지금은 그냥 율법 자체에 금주가 들어갔죠. 최초에는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을 모종의 이유로 빨았는데 그게 후대에는 정말 빨아주는 모종의 종교로 정착됐어도 그다지 이상한 일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15/09/16 14:44
예수님이 빡치셔서 다시 돌아오실 지경이네요
니들 그러라고 내가 그런게 아닐텐데.... 하시면서. 참... 30년도 더 전에 여대생 옆에 끼고 시바스리갈 까드시다가 총맞고 이승 하직한 헌법/민주주의 파괴자이자 독재자인데도 2015년인 지금 아직도 빨아대는걸 보면 세상엔 이성따위는 똥으로 싸버린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건지 가늠조차 안될 지경입니다.
15/09/16 16:29
(종교 내부에서) 역사적으로 수행된 개혁+한국의 나름 강한 세속주의적 경향+적절히 등따시고 배부름 속에서도 저정도니,
이 요소 전부를 결여한 양반들이 왜 그러는지 알수 있게 해주네요.... 집단이 보이는 교조적 신경증의 상당히 나가버린 형태를 가장 가깝게 볼 수있는것이 IS류도 윗동네도 아니라는 점은 정말 안타깝습니다. 그나저나 1번드립은 좀...
15/09/16 18:01
2013년도에 있었던 일이죠. 박정희가 살아 돌아와도 자기를 독재자라고 하는 소리를 좋아하지 않을거 같단 점에선,
물고 빠는 것도 제대로 못하는 집단입니다. 기본적으로 한국 기독교의 기득권층은 언제나 정치(물론 주류)와 결탁하고 싶어합니다. 그런 인간을 한국 기독교의 대부라고 추켜세우는 건 한심스럽고, 추잡한 흑역사입니다. 박정희, 전두환 때 국가 원수를 위한 조찬기도회를 했던 집단이기도 하죠. 김영삼, 이명박 때는 교세의 확장이구나 싶었는데, 그냥 이제는 환상속의 종교를 믿는 느낌입니다. 정치계에 대한 종교의 발언이 원래는 탐욕스러웠지만, 박근혜 정부가 되면서 박정희와 박근혜를 신성화하는 경향으로 바뀌어갑니다. 요약하자면, 노답입니다. 그냥 십자가 걸어놓고 박정희를 믿는 것이죠. 저럴거면 교회 간판 띄면 어떨까 싶습니다. 교회라는 것 때문에 물고 빠는 것도 제약이 조금 있단 말이죠. (박정희 > 하나님이라고 놓고 싶지만 그러면 역풍이 들어오니 박정희 =< 하나님이라고 보일라고 얼마나 고생을 할까요.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15/09/17 07:20
확실한 것은 마지막에 인터뷰한 목사님을 제외하고 저기에 나온 그 누구도 "기독인"이 아니라는 것이죠. (+mb 역시 절대로 기독인이 아닙니다) 언젠가는 (개)박살날 날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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