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9/15 19:03:38
Name 래야.
Subject [일반] 스탠다드 앤 푸어스에서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높였습니다.
http://m.news.naver.com/read.nhn?sid1=101&oid=421&aid=0001630330

전세계 3대 신용 평가 기관 중 하나인 스탠다드 앤 푸어스(S&P)에서 우리나라 장기 신용 등급을 A+ 에서 AA-로 상향 조정 됐다는 이슈입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한, 중, 일 동 아시아 3개국 중에서 3개국 평균 신용 등급이 높게 책정됐고, 3개사 모두한테서 이런 높은 등급을 받은 건 단군이래 처음이라네요 호오... 중국은 그렇다 치는데, 일본 보다 높다는 게 저는 좀 충격이었습니다.
일본이 최근 아베노믹스 하면서 취업 시장이 많이 활기가 돌았다는데, 아무래도 장기적으로 변동성이 크다고 판단 했던 것일까요?

특히나 지금 몇 일뒤에 미국이 금리 인상을 할 가능성도 있고 중국이 위안화 평가 절하시키면서 위기가 아니냐는 말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런 등급 조정은 정말 의미가 깊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가 외화 차입을 할 때 비용이 많이 감소하는데, 만약 미국이 금리 인상을 할 시에 충격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쥴레이
15/09/15 19:16
수정 아이콘
자영업하면서 동시에 월급쟁이인 저는 요즘 경기가 정말 최악입니다.

주위 문닫는 점포는 많고 그 빈점포가 안채워지는게 현재 1년 가까이 되어가고 있는거 같네요.
상권이 죽어간다는거는 알겠는데 이게 이쪽 지역만 국한된 일이 아니라서 점점 쥐어짜내다가 다 같이 망할거 같은 느낌입니다.
15/09/15 19:39
수정 아이콘
오늘 신문 봤는데 한국이 자영업 비율이 OECD국가중에서 4등인가 한다더군요... 역시 이런거랑은 다르게 서민 경제는 많이 힘든 것 같습니다 ㅠㅠ 힘내세요!
가장자리
15/09/15 20:01
수정 아이콘
4등밖에 안되나요? 이건 또 신선한 충격이네요.
우리보다도 자영업 비율이 높은 나라들은 도대체 경제가 어덯게 돌아가길래.... 헐.
jagddoga
15/09/15 20:14
수정 아이콘
그리스, 터키, 멕시코...
가장자리
15/09/15 21:06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세나라를 보니 이해가 되네요. 에효.
다람쥐룰루
15/09/16 15:04
수정 아이콘
그저 나라 세개 이름을 말했을 뿐인데 모든 의문이 사라지는 마술이.....
우리나라가 사태가 심각하긴 심각한가봅니다.
다른나라들은 우리나라를 저 세나라랑 엮어서 탑4로 생각할테니요....
jagddoga
15/09/16 20:02
수정 아이콘
근데 OECD 랭크 보면 의외로 평균 하고 있는 항목이 생각보다 꽤 많고
언론이나 인터넷에서는 극단적인 항목만 나오니 그렇게 보이는것도 있습니다.
뭐 예를 들면 총기사고율 같은것만 봐도 멕시코와 미국은 최상위인데 한국과 일본은 유럽보다도 낮죠.
15/09/15 19:50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우리 cds 프리미엄이 일본보다 낮아질거같진 않은데...(전쟁 리스크 같은거 빼더라도)
포켓토이
15/09/15 20:37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신용등급이 높다는건 결국 재벌과 대기업위주 정책기조가 단시간에 바뀔 리가 없다고 판단했다는 것과 이음동의일지도...
신용등급 높은게 국민이 잘사는게 아니고
무역흑자 많다고 국민이 잘사는게 아니고
GDP 높다고 국민이 잘사는게 아니고
비토히데요시
15/09/16 00:04
수정 아이콘
뭐 그렇다고 그 수치들이 전부 의미없는 건 아니지 않나요; 국민이 잘산다 라는 말이 참 애매모호한데요 기준을 뭘로 봐야 하나요.
15/09/16 00:30
수정 아이콘
쉽게 말하자면... 나라 전체의 신용도는 높다는 거죠. 대기업들은 여전히 흑자고, 외환보유고도 높고, GDP도 높고...
더 간단하게 말해서, "대한민국에 돈은 많다. 망할 염려는 없다."입니다.
근데, 그 돈이 다 어디 가 있는지 생각해보면... 한숨만 나오죠.
대기업 사내보유금이 [아직] 천조는 안 넘었다니까 뭐... 아직까지는 건전한가보네요. 아직까지는...
15/09/16 00:35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저도 대한민국에 돈이 많다는 걸로 해석했어요 크크.
이제 문제는 이 많은 돈을 어떻게 잘 쓸 수 있는 정책을 내놔야 되죠. 그래야지만이 더 미래에 성장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 할 수 있는건데... 음... 이번 정부에서 그게 가능할지는 잘 모르겠네요 허허.
15/09/16 00:41
수정 아이콘
위쪽에 있는 은수미의원 트윗 게시물을 보시며 감이 오실겁니다.
기업들이 돈을 써야 하는 정책에는 모두 "노력한다"가 붙어있고,
기업들이 돈을 금고에다가 꽁꽁 처박아놓기 딱 좋은 정책들은 안 붙어있다는게 요점이죠. 흐흐..
다람쥐룰루
15/09/16 15:06
수정 아이콘
국민들의 개인빚이 어마어마하게 많은데 사내 유보금이 많아서 국가 전체 신용도가 높다니...이걸 참...
그 기업들이 빚이 많을때는 국민들이 조금씩 돈을 풀어서 기업들 살려냈는데요
그 국민들이 밎이 많을때는 기업들이....돈을 더 쌓고 배를 불리고있군요
이걸보고 자본주의에서는 당연한 일이다 라고 말하겠죠?...
15/09/16 15:10
수정 아이콘
대충 뒤져보니... 사내보유금이 대략 710조, 가계부채가 1100조쯤 되네요.
어차피 가계부채야 개인의 몫이라 치는거죠 뭐.
조금 더 자료를 찾아보니, 우리나라의 사내보유금에 대한 세금이 미국보다도 적네요. 헐헐헐...
겨울삼각형
15/09/16 08:17
수정 아이콘
신용도 이야기는...
그때가 생각나네요. 아파트값이 너도나도 오르고,
주식을너도나도 사자는 분위기

그래서 저도 주식을 샀고,
출장을 갔고, 갔다와보니 이미....

흐흐

6~7년전 이야기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0964 [일반] 영화 『사도』에 대한 생각 [7] 신불해8341 15/09/16 8341 7
60963 [일반] 영화감상기 <사도> 천만관객은 글쎄? [19] 범미르6878 15/09/16 6878 3
60962 [일반] [1][우왕] LP와 나의 인연 - 부제 : 추억여행을 해보시겠습니까? [18] 삼성그룹3448 15/09/16 3448 1
60961 [일반] 그 놈의 일베... [94] 세인트11694 15/09/16 11694 0
60960 [일반] 심심한데 컴퓨터를 질러보자 [70] 유라8903 15/09/16 8903 4
60959 [일반] 유럽 유대인들의 매우 간략한 역사 [8] 삭제됨4578 15/09/16 4578 5
60958 [일반] 빅데이터를 이용한 실연비 데이터 [23] 秀峨8190 15/09/16 8190 0
60957 [일반] 새누리와 새정치의 자중지란 [94] 여망8749 15/09/16 8749 1
60956 [일반] 이들에게 정교분리를 원하는건 무리일까? [51] 적당히해라6661 15/09/16 6661 6
60955 [일반] [축구] [혐] 루크쇼 부상, 시즌아웃 위기 [56] Perfume9888 15/09/16 9888 0
60953 [일반] 1931년, 영국을 방문한 간디.jpg [29] aurelius7628 15/09/16 7628 0
60952 [일반] "노력이 통했다" 2299등으로 공기업 합격.txt [96] 삭제됨11922 15/09/16 11922 9
60951 [일반] 메갈리아(메르스 갤러리)의 미러링 부작용 [355] 아우투세틱16968 15/09/16 16968 10
60950 [일반] 훈훈한 사진 모음3 [15] OrBef6233 15/09/16 6233 6
60949 [일반] 한승연 - You are my superstar [2] 표절작곡가4730 15/09/16 4730 5
60948 [일반] 친구가 곧 결혼하는데, 왠지 제가 고민이 많습니다. [97] 셰리10997 15/09/15 10997 3
60947 [일반] Crossfit 관련 Q/A 해보려고 합니다 [47] 장비4264 15/09/15 4264 2
60946 [일반] 난민문제로 유럽연합이 분열될 조짐이 보이는 듯 [51] 군디츠마라8500 15/09/15 8500 1
60945 [일반] 직장이 지옥이다라는 뉴스를 보면서 [43] 소와소나무6967 15/09/15 6967 2
60944 [일반] 회사에게 저성과자를 자를 권리는 과연 존재하는가 [72] 바위처럼9917 15/09/15 9917 53
60943 [일반] 노동개혁관련 은수미의원 트윗. 디테일의 무서움 [80] aRashi9375 15/09/15 9375 10
60942 [일반] 최근 상황에 대해 느낌을 준 문구 두가지 [2] 6456 15/09/15 6456 2
60941 [일반] 스탠다드 앤 푸어스에서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높였습니다. [16] 래야.6276 15/09/15 627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