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12/21 18:11
이거야말로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면 안 될 일이라 생각되네요.
이번 선거 거치면서 정말 야당을 대변해줄 수 있는 방송언론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시소가 기울어있다면 수평으로 맞추지는 못하더라도 비슷하게는 만들어야죠.
12/12/21 18:13
초기자금만 제대로 확보할 수 있으면 괜찮아보이는데요. 사실 종편도 처음에 드라마 예능 이런 거 시도하면서 돈 깨진거지 시사프로그램만 운영한다면 돈 많이 들 일이 없죠. 케이블 뒷번호대 보면 대체 어떻게 운영하나 싶은 채널들 많은데 그것보단 훨씬 상황이 낫다고 봅니다. 어차피 젊은 층 노리고 장사할텐데 번호대가 문제인가요? 프로그램 받고 주소입력해서 나꼼수 듣는데 이건 TV 틀어서 번호만 누르면 나오잖아요.
12/12/21 18:15
초기자금은 자리잡기 전까지는 빠른 시일내에 까먹을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후에 어떻게 수익을 내느냐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 종편들도 돈을 천문학적으로 뿌려서 1년만에 겨우 자리잡은 거였죠. SBS도 3년 걸렸구요.
12/12/21 18:20
처음부터 종편 지상파급 노릴 필요 없잖습니까. 케이블 뒷번호대 보면 정말 별 거 없는 채널들 많고, 그것보단 훨씬 여건이 좋아보입니다.
나오는 사람들부터가 하나같이 네임드 급일텐데. 전 그렇게 비관적으로 볼 필요 없다고 봅니다.
12/12/21 18:24
어느 정도 구성만 좋으면 현재 못 나오고 있는 MBC 아나운서들만 나와도 엄청난 관심이 될 겁니다. (물론 참여한다는 가정...)
꼭 나왔으면 좋겠네요!
12/12/21 18:28
이영돈 하나만 가지고도 망해가던 채널A가 흥하는데 하물며 시작부터 조국 우석훈 문성근....
채널이 뒤든 앞이든 입소문 타면 사람들이 모이는거고, 사람들이 모이면 광고가 붙는겁니다. 이건 되고도 남죠.
12/12/21 18:31
MBC 아나운서들이 대량 해고 된다면 모를까( 그러길 바라지도 않지만 )
엄청난 금전적 손해를 감수하고 언제 망할지 모르는 직장으로 옮기기는 사실상 어렵죠.
12/12/21 18:14
결국 돈이 문제인데 앞으로 새누리당 5년이 기다리고 있는데 투자금을 모을수 있을지부터가 걱정되네요.
인터넷 방송국도 아니고 케이블이면 정말 엄청난 돈이 필요할텐데....
12/12/21 18:21
이상호기자는 뜸사랑과 김남수옹을 강력히 지지하기도 하지요.
즉,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 물불을 안가립니다. 문제는 늘 옳지만은 않다는 것이라... 공정방송 케이블이 생겨도 데려오는 것은 절대 반대입니다. 기자계의 공지영 취급 당할겁니다.
12/12/21 18:21
몇일전에 이상호 기자라는 분이 트윗으로 MBC 에서 뭐 할거라다, 불침번 서고 있다 뭐 그러지 않았어요?
그정도면 저도 해고해도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해고를 꼭 해야 된다는 아니지만, 그정도면 해고해도 딱히 뭐라고 하기 어렵다정도?
12/12/21 18:25
저도 중립성을 지키려고 일부러 본문에 안썼지만 그건에 관해서는 확실히 이상호 기자도 할말이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게 해고 사유까지 될런지는... 특히나 MBC에서 대형 오보를 내거나 해서 해고된 기자가 딱히 떠오르지 않네요. 아이티 지진때 왜곡 보도했던 기자라던가...
12/12/21 18:26
대놓고 엠비씨가 김정남가지고 선거판흔든다고 햇으니 단순오보로 취급하긴어렵죠. 엠비씨 기자가 엠비씨가 북풍으로 선거판 뒤흔들려고 한다고 하는데
12/12/21 18:28
한 건 삽질로 판단할 문제는 아니죠.
그 이전에 수많은 다른 훌륭한 공익 보도가 있었습니다. 아마 탐사 보도에서 주진우 급 아닌가요?
12/12/21 19:00
그러니까 제말은 무조건 [해고] 해야 한다가 아니라 해고해도 딱히 뭐라 할 수는 없다 정도의 의견입니다.
아무리 공을 100개 세워도 실책 1개를 해서 큰 피해를 입혔으면 책임은 져야죠. 다만 그 리더가 수습하고 질책하는 수준에서 끝날것이냐? 아니면 그냥 무조건 읍참 마속해야 할 것이냐? 는 추후 논의해야겠지만요.
12/12/21 18:33
어 이거 다른 글에 제가 댓글로 한 번 해보면 어떨까 했는데 진짜 추진 되는군요.
그치만 설립은 몰라도 운영비를 어찌 할지 그게 문제인데.... =============================================================================== 사실 한겨레 같은 모델이 하나의 해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한겨레가 동아 해직 기자들을 주축으로 국민주 방식으로 시작했죠. 주식은 아마 주식 시장에 상장이 안 되었을 겁니다. 따라서 자본의 압력에서 자유롭게 경영권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보기에는 한겨레는 뭔가 사고가 너무 경직되어 있고 답답해요. 대중적이지도 않고 문과적 먹물삘을 너무 과시하는 글쓰기죠.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제 생각에는 한겨레 국민주 방식으로 종편급 방송사를 세운다면 이번에 야권에 던져진 1400여만표의 힘으로 충분히 가능할거라 봅니다. 저같아도 당장 몇 백 투자하겠습니다. 문제는 방송사는 정부 허가를 얻어야 해서 사실 불가능에 가깝죠. 게다가 기업들이 광고를 안 할 테니 사실상 운영을 지속할 수 없겠네요. 우 띠......... 쓰다 보니 답이 없네. 아니다. 자발적으로 달 5000원씩 수신료를 내는 국민이 천만명만 된다면 가능할지도....
12/12/21 18:36
이제 야권도 새누리에 배워야죠...
언제까지 착한 척 하면서 "우리는 니들과 달라" 이러면서 허울뿐인 도덕적 우위만을 무기로 할려고 하나요? 대북정책 실제로는 온건하게 가더라도 선거때는 강경책과 북한에 대한 공격성 발언도 해서 좀 코스프레좀 하면 어디 덧 납니까? 지금 생기는 [국민방송국] 도 지금 새누리 정권에서는 뭐 힘들겠지만 다음 야권 정권이 탄생한다면 대놓고 좀 키워 줬으면 좋겠네요 ;; 진보 언론 챙긴다고 욕먹는건 1년이지만 어차피 다음 선거 쯤이면 국민들은 다 까먹을 겁니다. 1년 욕먹고 두고두고 진보 언론의 도움을 얻는 것이죠... -_-;; 뭐.. 그때까지 저 방송국이 존재 할수 있다면 말이죠...
12/12/21 18:47
그나마 야권 친화적인 한겨레/경향/시사인도 제대로 굴러가질 못해서 헉헉거리고 있는데 방송까지요?
너무 앞서 나가는거 아닐까요 ......
12/12/21 18:49
방송과 신문은 접근성에서 엄청난 차이가 나죠.
컨텐츠만 제대로 하면 꽤 괜찮을 겁니다. 저만 해도 뉴스는 어차피 오락 프로로 변한 공중파를 안 보고 저걸 볼거니. 물론 컨텐츠의 질이 받쳐 주려면 또 돈이 필요하니 그게 또 문제죠. 결국 문제는 다 돈이야...ㅠㅠ
12/12/21 19:03
YTN의 증자 후 자본금이 약 500억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뉴스Y가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아무리 적게 잡아도 350억에서 400억은 될겁니다. ====추가==== YTN은 2011년 12월 현재 총자본(자산과 부채 합계)이 1700억 원이 넘습니다. =========== 새로 생기는 채널이 보도전문 채널이라고 가정한다면 ... 최소 400억에서 500억원의 돈을 어떻게 만드나요 ... 한겨레 만들때 윤전기 50억 원도 겨우 마련했다던데 ... 그리고, [방통위가 과연 채널 승인을 해줄까요?]
12/12/21 19:18
MBC의 삼각한 상황과는 별개로,
이상호 기자를 짜른 건 매우. 아주. 잘한 겁니다. 그가 사실을 왜곡하고 악의적으로 편집해서 국민을 기만했던 것, 많은 이들이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12/12/21 19:22
한겨레가 50억으로 만들어졌다면 물가 수준과 경제성장 생각하면 3-500 억은 충분히 가능 할것 같습니다.
저는 설립까지는 어떻게든 가능하다고 봐요 문제는 운영 자금이죠 광고는 절대 답 없고 다른 댓글에 달았지만 자체 수신료 밖에는 없다고 봅니다. 근데 이게 가능할지는 참. 뭐라 할 말이 없네요 그리고 저도 허가가 걸리긴 하는데 이게 종편이 아니어서 그냥 신고제가 아닌기 싶기도 하고 잘 모르겠네요
12/12/21 19:31
한겨레, 경향 어렵다는 건 다들 아는데 얼마나 어려운지는 잘모르죠.
직관적으로 알려드릴게요. 농민일보 발행부수 > 한겨레, 경향 발행부수 조선일보 발행부수 = (한겨레+경향) * 3 억지로 만들면 방송도 하나 가능할지 모릅니다.(허가는 둘째치고) 그렇게 운영되는 방송의 질이 한겨레, 경향에 대한 애정만으로 볼 수 있을정도로 유지될지는 솔직히 의문입니다.
12/12/21 19:34
또 한가지 ... 조금이라도 자신들의 생각과 벗어나면 '후원을 해지하네' 뭐 어쩌네 저쩌네 ... 앞이 너무 뻔해 보입니다.
종편이 등장했을때와는 다른 의미에서 두렵습니다 저는.
12/12/21 19:39
해고라, 뭐 김정남 인터뷰 건이 진짜 거짓말이었다면 해고해도 할 말은 없겠지만 그보다 몇 배는 더 잘렸어야 하는 인물이 그러니 영 답답하네요. 애초에 기존의 공헌도에서, 그리고 그가 끼친 해약에 대해선 비교불가일 텐데......어느 한 쪽만 책임을 지는 건 많이 있던 일이지만 익숙해지기 힘들어요.
12/12/21 19:48
이럴 때마다 한겨레가 보도 채널 신청 안한게 아쉽더군요. 작년인가 재작년이가 김어준이 뉴욕타임스에서 한겨레 기자에게 왜 보도 채널 신청 안했냐고 물어 봤습니다. 종편이 4개나 생기고 연합뉴스 보도채널도 생기는 마당에 신청했으면 형평성을 맞춘다는 명분으로 하나쯤 반대진영 채널도 만들어 줄 수도 있었다고.. 그런데 그냥 신청 자체를 안 했다고.. 당시 야권 전체가 종편에 반대하는 입장이라 신청하면 이중적으로 보일 수 있다고 판단했나 봅니다. 물론 재정적 어려움도 있었을 수도 있고.. 어쨌든 아쉽습니다. 좀 더 영악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었는데..
12/12/21 19:53
원래 진보언론 몇개가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하려고 했는데 돈 때문에 신청 자체를 안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허가 여부가 불투명하기도 했구요.
12/12/21 20:50
근데 다들 진보 채널은 광고 수주가 어려울 거라고 하시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나꼼수 정도의 인기만 보여준다면, 다시 말해 어느 정도의 시청률만 나온다면 광고 수주는 아무런 하자가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말입니다.
오히려 제가 생각할 때 가장 마음에 걸리는 건 채널도 아니고, 이번 대선과 같은 빅이벤트가 한동안 없다는 게 더 걸립니다. 14년에 지방선거가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총선, 대선이 걸려야 좀 흥행이 되니까...;;;
12/12/21 21:19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빌빌대던 종편이 대선을 기회로 치고 올라온 걸 생각해 보면, 진보 채널이 생긴다고 할 때 좋은 타이밍에 정치이벤트가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12/12/22 03:35
아무리 평소에 법을 잘지키고 착하게 살았어도, 단 한 번이라도 강도짓을 했으면 감옥에 간다고 억울해 하면 안되죠.
이상호 기사가 평소에 아무리 훌륭한 기사를 많이 썼다고 하더라도, 김정남 인터뷰 사건 한 가지만으로도 충분한 해고사유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퉁치는 것도 아니고,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죠. 허위사실 유포에 선거 개입에 자신의 회사를 사건의 핵심으로 지목... 이건 뭐;;; 단순 오보나 방송 사고와는 비교도 안되는 행동이죠. 정말 엠비씨를 사랑했으면 그렇게 행동했으면 안됐죠. 여자친구 욕하고 다니다 차였으면서 사랑한다고 트윗을 남기다니요... 저기 퍼거슨 경이 한 마디 하시려고 걸어오시는게 보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