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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27 08:59
박근혜가 빡칠만 한듯
뒷구멍 다 처먹고 나는 깨끗하오 나는 합리적이오 나는 따뜻하오 이래놓으니 작년대선 홍준표 2위야말로 합리적으로 보이네
18/07/27 09:05
정치인은 말 없이 돈만 받아도 사실상 뇌물이고 돈 말고 말로만 부탁해도 사실상 청탁이죠 뭐.. (우리편이 받으면 대가성 없고 상대편이 받으면 뇌물,청탁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18/07/27 13:47
돈이든 머든 받은거 때문에 하는게 청탁인데...??
그럼 돈이든 머든 받고 해주는게 청탁이지 그 반댄가요? 답이 없다는게 저보고 하시는 말씀? 어리둥절잼..
18/07/27 14:00
아 그럼 저분은 순수한 마음에 나라를 걱정해서 인재를 추천한거군요.
높은 식견 잘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건 근거가 있나요? 아니면 말씀하신대로 소설을 쓰신건가요?
18/07/27 09:18
뭐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구요?
웃기고 있네요 아직도 25.6도 정도 새누리 일파에게 기울여져 있다고 봅니다 내후년 총선에서 쟤들 새누리 뼈까지 도려내야 0도로 수평 맞출수 있습니다 능력도 도덕성도 자기희생도 1도 없는데 왜 유승민이 보수에요? 그것도 합리적? 크게 한번 웃어요
18/07/27 11:06
애초에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말은 민주진영에서 쓰던 말이고 아직도 유효하다고 보는데 정작 저쪽에서 그 말을 써먹으니 참 할말이 없어요 진짜 크크
18/07/27 11:25
자한+바미 입법부 양승태 사법부
검찰 기무사같은 정치장군 조선일보같은 언론 정치경찰 , 금융 및 경제권력 재벌 다 자한당 무리들이죠 뭐하나 바뀐게 대통령 광역시 기초시 단체장과 의원들이니까요? 총선이 중요한데 경제상황이 녹록치 않아 걱정이네요
18/07/27 12:58
지지자부터가 누구처럼 돈은 안받았네요 엣헴엣헴 정신승리 하고있으니까요... 기울어진 정도가 아니라 아예 플레이 난이도설정이 틀린수준이죠.
18/07/27 09:19
대체 뭘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능력있는 경제 전문가에 합리적 보수이고 박근혜에 반기들다 쫓겨났지만
박근혜 문고리에게 청탁은 하는 인간미 넘치는 유프로님 칭찬해~
18/07/27 09:20
근데 객관적으로 보면 다른 청탁한 의원들과 별 차이 없어진 정도긴 합니다.
다만 유승민의 그간 이미지가 워낙 깨끗해서 상당한 타격이 있을걸로 봅니다. 뭐 자기 전 주인만큼 타격은 절대 아닙니다만..
18/07/27 09:23
애초부터 박근혜의 비서실장을 했다는 것부터가.. 부역자로서 최순실도 모르고 살았으면 바보에 무능력자이고, 알았는데 모르는 척하면 국민들 상대로 사기치는 사기꾼이죠.
18/07/27 09:31
말씀하신대로 멍청이 아니면 사기꾼, 유승민은 이 양자택일의 평가가 나올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박근혜 캠프에서 일하고 최측근으로 대통령 만든게 누군데 최순실을 모른다는게... 크크크
18/07/27 09:27
아무래도 제가 예전에 썼던 유승민에 대한 평가는 접어야 할 것 같네요.
'개인의 정치적인 의기밖에 없다' 라고 했는데 그것도 없는 걸로 그냥 제가 가장 처음으로 언급했던 '무슨 가치를 지키겠다고 새누리에 있다가 이제와서 민주주의 바짓가랑이 물고 늘어지냐' 가 맞는듯...
18/07/27 09:30
좀 그렇죠..뭔가 저런 청탁줄 한번 대볼려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던 정치자영업자가 한 정치인에게 돈을 줬는데 그 정치인은 그 죄책감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했습니다.
그냥 대놓고 인사청탁하던 정치인이 추후 문고리 얼라들이 나라 망친다 뭐 이러면서 합리적 보수로 자처하면서 여전히 큰 소리치고 있습니다. 누가 잘했다 잘못했다 그런 차원이 아니라 그냥 씁쓸합니다.
18/07/27 09:46
신문사 사장 부탁까지 챙기는거 보니 이거 뭐 브로커가 따로 없네요. 승민킹인가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807270020998814&select=&query=&user=&site=donga.com&reply=&source=&sig=hgjzSY2Y6hjRKfX@hlj9Sl-A5mlq
18/07/27 09:59
유승민, 안종범 민원문자에 "청탁으로 비친점 송구"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8728685 비치다니 청탁 그 자체인데
18/07/27 10:13
보수 정당의 포지션으로 자한당은 도저히 지지하기 힘들고 바른 정당이 그래도 똥은 묻었지만 닦아서 쓸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면서 보고 있었는데 굉장히 아쉽게 되었네요.
특히 유승민은 티비토론에서 이야기 하는 내용이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이랑 일치하는 부분이 많고해서 박근혜가 묻었다고는 하지만 잘 포지셔닝 할 수 있기를 바랬는데 결국 낙마하는 군요. 개인적으로는 민주당 보다 시장지향적이고 선택적 복지를 추구하고 최저임금 인상 반대하고 공공부분의 비대화를 반대하고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반대하고 있는데 이를 대변할 수 있는 좀 정당다운 정당이 나올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민주당이 싹쓸이 하고 거기서 진보 보수가 갈라져야 한다고도 하는데 민주당에서 갈라져 나온 보수 포지션이 어느 정도로 포지셔닝을 하게 될 지 의문이 드는군요. 진보 보수가 서로 이념과 정책으로 대립하다가 자연스럽게 시대적 요구에 따라 진보적인 포지션으로 나아가는 것이라면 시대의 변화로 수긍할텐데 부패와 스캔들로 한 쪽이 일방적으로 몰락해버리면서 그러한 정책적 방향성까지 부패한 것처럼 되어 버리는 게 아쉽네요. 보수가 살아날 수 있을지...
18/07/27 10:32
민주당에서 보수가 갈라져야 한다는 말은 간단히 지금 보수 포지션 정치인들이 백날 갈라져봐야 답이 없다는 걸 오늘 유승민이 아주 제대로 웅변해주기 때문에 나오는 소리죠.
지금 보수랑 완전히 등진 보수세력이 등장하려면 결국 단순히 '그동안 정치에 몸담지 않았다' 수준으로도 힘듭니다. 이명박이 4대강과 자원외교로 한국 전문가집단과 대중을 완전히 분리시켜버렸기 때문에 국민이 신뢰하는 인재가 나오기가 힘들어요. 그런 수준의 보수재탄생은 완전히 새로 시작해야 하는 것이고 지금 당장 민주당의 정책기조를 견제하겠다고 하면 현실적으로 똥같은 넘들 계속 쓰던가 민주당이 찢어지던가 뿐이죠.
18/07/27 11:28
다른건 몰라도 유승민이 최저임금 인상을 반대했나요?
유승민 "3년 내 최저시급 1만원"…'3安 노동공약' 발표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2/23/0200000000AKR20170223109900001.HTML "유 의원은 "임금 없는 성장이 현실이 되고 전체 근로자의 4분의 1이 저임금 근로자인 지금의 상황에서는 최저임금 인상만이 거의 유일한 해법"이라고 말했다." 2017년에 3년안에 최저임금 1만원 하겠다고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_-;;;;;;
18/07/27 11:50
내가 만든 정당도 아닌데 어떻게 내 생각이랑 꼭 맞는 정당을 찾겠어요
저의 생각이랑 정책적으로 10개중에 6개 맞는 정당이랑 3개 맞는 정당이랑 놓고 좀 더 많이 맞거나 좀 더 중요도가 높은 거를 비교해서 찾는 거죠. 최저임금의 경우에도 보수쪽에서 만약에 정권을 잡았다면 지금보다 좀 덜 올리거나 속도를 좀 더 늦추거나 했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제대로 된 보수가 좀 나타났으면 좋겠는데 죄다 부패와 스캔들로 몰락하고 있고 살아날 기미도 보이지 않으니 저랑 정책적으로 생각이 맞는 제대로 된 정당이 자리 잡았으면 싶은 거죠 그게 민주당에서 보수적인 분들이 갈라져 나오든 기존 정당에서 상대적으로 께끗하고 합리적인 사람들로 구성이 되든 아니면 새로운 정치세력이 나타나든지요. 바른 정당에 조금이나마 기대를 하고 있었고 박근혜 정권에 대한 원죄가 있긴 하지만 유승민도 관심있게 보고 있었는데 결국 이렇게 되는 구나 싶어서 개인적으로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18/07/27 11:06
인사추천과 청탁이 좀 한끗차이긴 합니다.
유승민 입장에서야 '여당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히 좋은 인사를 정부에 추천할 수 있는거 아닌가? 그걸 받아들이고 말고는 청와대 인사추천위원회(박근혜때도 그런게 있었는진 모르겠지만;;)의 몫일 뿐이다.' 라고 담백하게 해명하고 싶겠죠. 하지만 '도와주시길..' 이 워딩때문에 망한거죠 크크 도와주긴 뭘 도와줘...
18/07/27 11:09
진짜 도와주길 뭘 도와주는지...
사회 구성원들의 평균적인 판단력으로 봤을 때 저 워딩 보면서도 청탁 아니라는 판단 내리기는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18/07/27 17:35
박근혜 정부에는 아마 참여정부나 지금 정부처럼 공식적인 인사추천위원회 시스템이 없었을것 같긴합니다.
대충 경제 관련쪽 인사는 경제수석이 하거나 그냥 청와대 내에서 파워있는 사람이 찔러 넣으면 다 되는 뭐 그런 상황 아니었을까요..;
18/07/27 13:45
제가 보는 추천과 청탁의 차이입니다.
1. 추천은 그 직위를 위한 것이지만, 청탁은 청탁의 대상이 되는 개인을 위한 것이다. 2. 추천은 공개되어도 상관없고, 공개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지만 청탁은 숨기려 은밀하게 한다. 3. 추천은 그 직위에 적합한 능력과 자질을 강조하고, 청탁은 연줄과 출신을 강조한다. 이런 기준으로 본다면 프로의 그것은 청탁에 더 가깝습니다.
18/07/27 11:08
별 타격이 아니라고 보는게
저걸 문제시 하는 분들에게 유승민은 503비서실장이고 문제시 하지 않는 분들은 정치인이 저정도도 못하냐 할거라서 별거 없다 봅니다
18/07/27 11:11
앞으로 [깨끗한] 합리적 보수 운운하면서 외연 확장하는게 쉽지 않아졌다는게 문제겠죠.
당장의 유승민 지지층에게 이번 사건이 별 타격 아닐 수도 있다는 말씀에는 동의합니다.
18/07/27 11:38
전 타격이라고 보는게 어차피 지금 지지로는 아무것도 못하거든요. 민주당쪽을 지지하더라도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어서 옮길수 있는 사람이 국민30%는 된다고 봅니다. 그 대안중에서 가장 가까운게 유승민이구요. 안철수는 많이 빠그라졌다고 보고. 유승민이 그냥 국회의원만하려는 사람이라면 타격이 없겠죠.
18/07/27 13:18
그땐 그냥 확인 차원이다 그랬는데 이번 문자보면 단순 확인이 아니라 도와달라고하고 여러차례 청탁에다 감사에 안된거는찡찡거림 민원까지 받아주고 문고리 얼라한테도 부탁한 정황까지 드러났죠.
18/07/27 12:13
합리적 보수 어쩌니 하면서 툭하면 문준용씨 채용특혜라고 물고 늘어지며 유담양과 비교해가며 후려치고 난리치며 고고한척 깨끗한척하던 지지자들 꼴불견이었는데 깨소금이네요.
핵전쟁광에 청탁왕이었는데 합리적 보수는 무슨...
18/07/27 12:14
사조직에서 조그마한 감투만 써도 이것저것 부탁하는 사람들 넘쳐나는데, 유승민 위치면 폰이 남아나질 않았겠죠.
청렴과 부패의 사이에 저 정도 회색지대는 이해가 됩니다.
18/07/27 12:32
[보수의 합리]는 딱 저정도였던거죠.
남의 정치적 실책은 대통령의 잘못이지만, 보수의 정치적 실책은 합리적 사고의 결과이고, 남의 자식 취업은 청탁이 확실하지만, 보수의 청탁은 합리적 인사소개고요. 남의 평화에 대한 노력은 나라를 팔아먹는거지만, 보수의 국가비리 팔아먹기는 국가 관계를 생각한 합리적 판단이고 남의 핵무기에 대한 발언은 미친 발언이지만, 보수의 핵무기 발언은 합리적 발언이라고 포장해주고요. 개인적으로 인사청탁 정도는 받는 쪽에서 잘라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뭐라고 하고 싶지 안습니다만, 합리같은 소리 하는 대표 보수정치인이 하는 행동이 내로남불이면, 누가 [보수의 합리]를 인정하고 믿어줄까요.
18/07/27 12:46
노룩패스로 개인적 이미지 바닥되서 다시 복당한 것처럼 보수통합 주장하면서 다시 합칠 가능성이 높을거 같네요 개인기로 돌파해보려고 나왔을텐데 이미지폭락했으니...
18/07/27 13:07
여당에서 터졌으면 특검할때까지 드러눕고 언론은 아에 도배가 될 사항인데
아주 조용하군요 드루킹같은 것도 특검을 하는 마당에 참 대단합니다
18/07/27 13:16
고작 이거가지고 이러나요?
박근혜 최측근으로 최순실의 존재를 알았을것이 분명함에도 계속해서 지지했던 사람인데 청탁이니 뭐니 중요한게 아니죠. 최순실 알면서도 묻은 인간 그걸로 끝인겁니다. 최순실 박근혜는 미우면서 유승민은 괜찮아 이런거 조금만 생각해봐도 헛소리죠.
18/07/27 13:19
유승민 정치 편하게 하네요. 댓가로 4천만원 받을 일도 없고. 돈은 많으니.. 돈말고 뭔가 다른걸 대가로 받을수 있는 저 여유 캬~ 추천한 사람과 관계가 참 돈독하겠어요. 돈있고 영향력있는 그 사람들과요.
18/07/27 13:44
추천과 청탁의 차이
1. 추천은 그 직위를 위한 것이지만, 청탁은 청탁의 대상이 되는 개인을 위한 것이다. 2. 추천은 공개되어도 상관없고, 공개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지만 청탁은 숨기려 은밀하게 한다. 3. 추천은 그 직위에 적합한 능력과 자질을 강조하고, 청탁은 연줄과 출신을 강조한다. 합리적인 프로의 눈에는 달리 보이나 봅니다.
18/07/27 13:46
확실히 피쟐 반응이 좀 웃기네요..
노회찬은 그리 깨끗한척 하다 돈받아도 이리저리 미화까지 하더니. 죽는다고 돈받은게 사라지는것도 아닌데. 유승민은 평소에도 저쪽이라 깨끗하지도 믿지도 않다가 청탁 터지니 그럼 그렇지 반응이고..
18/07/27 13:52
노회찬은 미화될 점이 많습니다.
유승민은 저쪽이므로 믿는다는게 애초에 말이 안되고, 청탁이 터지면 할말은 '그럼 그렇지'가 적당하구요.
18/07/27 13:56
노회찬의 경우야, 저는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으니까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만, 유승민의 경우는 본인은 깨끗한 척 온갖 소리를 다 했으니 그 반작용으로 까이는거죠. 대선, 그리고 드루킹 사건 때 유승민이 어떻게 행동했는지를 생각해보면 뭐...
유승민은 당장 본인이 내세운 잣대대로라면 본인도 특검 대상입니다. 그러니 비웃음을 사는거죠.
18/07/27 14:00
1. 원래 정치인의 평가는 단편적인 사건으로만 하는것보다 지금까지 쌓아온 삶의 궤적을 반영해서 하는게 맞습니다. 웃긴게 아니라요. 503 비서실장 하던 사람이랑 평생 척박한 환경에서 진보 노동운동 해온사람이랑 똑같이 평가하는게 제 기준에서는 더 웃깁니다.
2. 돈받은거랑 청탁한거 둘다 나쁘지만 청탁이 더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밥사주고 돈주고 하는 이유가 결정적일때 청탁같은걸로 써먹으려고 하는거니까요. 청탁이 일종의 결과물이죠. 3. 많은 분들이 착각하시는데 노회찬은 현직 국회의원 신분으로 뒷돈 받은게 아니라(이거였으면 쉴드치기 더 어렵죠), 백수일때 받은겁니다. 현직이 아닌 예비정치인이 공식적으로 후원받을 수 있는 방법 자체가 없는 현행 정치자금법에도 분명히 문제가 있는 사안입니다.
18/07/27 14:15
노회찬은 그 돈 하나 받은 것 빼고 딱히 욕 먹을 짓을 한 게 없잖아요. 그 돈 받은 걸 누가 잘못 아니라고 했습니까?
유승민이 그놈의 의원직에 목 안 매달고 깔끔하게 [난 비선이 뭔지 알고 그 미친 짓거리를 도저히 버틸 수 없어서 나왔다. 국민들께 죄송하다. 다시금 기회를 달라.] 이렇게만 했어도 지금처럼 비아냥 안 받아요. 이제까지 [난 비서실장까지 했지만 비선이 있는 지도 몰랐던 천하의 머저리입니다.] 같은 자세나 유지하니 그렇죠.
18/07/27 14:21
노회찬의 행동에는 충분히 받아들일수 있는 스토리가 있습니다. 그냥 잘먹고 살수있는 사람이 그야말로 자인생 다바쳐 노동운동하고 정치함->삼성과 검찰의 불의함에 맞서다가 부당하게 의원직 박탈 ->그 어렵던 와중에 드루킹 일당 접근->여차저차 돈받음->그 잘못 못견디고 결국 ..
그런데 유승민은 박근혜하고 대항하는척하면서 정작 인사청탁은 다 하고 다녔아요. 문고리 얼라들 운운하면서 역시나 그 얼라들한테 인사청탁 다하고 다녔어요. 그리곤 국민들이 청탁으로 오해하게 해서 송구하다? 이걸 뭔 사과라고. 이게 무슨 비교가 됩니까.
18/07/27 14:41
노회찬의 '죽음'은 별로지만, '노회찬'의 죽음은 다르더군요.
유승민은... 둘 다 똑같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유승민의 표리부동함이 맘에 들지 않았지 나머지는 무죄추정이었습니다. 뭐 알아서 속물인증해주셨으니 이제와서 무슨 말을 하리랴마는-
18/07/27 14:59
박근혜시기의 국정농단과 상관없는 스탠스 취했는데 알고보니 국정농단멤버에게 인사청탁 한거 밝혀졌는데요.
여러분이 말씀하셨지만 원내대표까지 해봤는데도 파악못하는 머저리 아니면 표리부동한 사기꾼이죠.
18/07/27 15:20
저 시절에 경기고-고려대 나와서(저 기수가 경기고가 평준화 되기 바로 전, 비평준화 마지막 기수입니다) 문과니까 무난하게 고시와 입신양명 테크 탈 수 있는데
더구나 부산 출신이기도 해서(정확히는 호남 출신이 아니라서) 얼마든지 '아 나 이런 일부러 사서 하는 비주류 생활 더는 못하겠다' 했으면 얼마든지 한나라-새누리-자유한국으로 눈 딱 감고 가기도 수월했는데 끝까지 저 외길(민주당계도 아닌 확연한 진보계열 정치인생)을 지키고 그러지 않은 것만으로도 이미 유승민과는 비교 불가라 봅니다 잘 알려져 있듯이 김문수도 비슷하게 살다가 90년대 중반 YS 오퍼 받아서 보수정치인으로 변신을 했는데, 김문수가 51년생이니까 40대 중반인 거죠. 김문수의 그 당시 소회가 기억에 남는데 이렇게 신념 지켜봤자 40대까지 자산과 소득도 거의 없었고, 감방만 전전하고 종북몰이 당하고, 동창(경북고-서울대(경영))들은 사회 각지 양지에서 잘 나가는데 나는 이리 초라하고, 등등 알아주는 사람도 별로 없는데 신한국당 가서 여당정치인 생활하고 돈도 쑥쑥 들어오고 해서 양지의 맛을 보니까 그 전 생활이 다 허무하다고 느꼈다고 했죠. 그 이후의 김문수는 우리가 아는 그 모습으로 점점 변합니다...
18/07/27 15:49
대대손손이라는 말씀이 자식 손자 세습이 아니라 의원 선수를 말씀하시는 거죠? 그럼 아마 그랬을 것 같네요
그래서 노, 심이 3선이(었)지만 양대정당의 3선보다는 꽤 윗급으로 생각합니다.(글이나 댓글에서 보이는 다른 분들의 의견이나 심지어 기사나 인터뷰 등에서 보이는 정계의 인식도 대동소이한것 같더군요) 양당으로 수렴하는 소선거구제를 뚫었다는 것도 평가해 줄 부분인 것 같아요
18/07/27 15:59
제일 정치공학적으로 보고 있는 사람은 님이에요..
노회찬을 추억하는 사람들은 그가 살아온 험난하고 가치있던 길을 보고 한번의 실수에 대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에 대해서 아쉽고 안타깝다는 건데... 유승민의 삶의 행적은 박근혜 비서실장으로 대표되는 그야말로 개차반 삶을 살아왔는데, 어찌어찌 이미지 잘 포장했다가 뽀롱났으니 이런 분위기 아니겠어요? 님이야 말로 살아온 길은 안보고 단순히 니편내편 갈라보고 있는거 같습니다. 정치인의 말은 의미 없습니다. 그냥 살아온 행적을 보면 되요..
18/07/27 17:16
기본적으로 역적같은 박근혜 전대통령과 엮인 과거를 가지고 있는데 꺠끗하다고 믿기는 어렵죠.
미화를 원하시면 유승민 의원이 자살하시길 바라셔야겠네요 자살해도 미화가 없어야 최소한 비교 비슷하게라도 될 거같네요
18/07/27 13:46
합리적 보수같은건 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없다고 봅니다.
선거때만 되면 나오는 말이 있죠. 유승민같은 이미지를 가진 사람이 있을때 '저쪽이 사람은 괜찮은데' 하는 것. 그러나 그건 전부 오해죠. 저쪽 동네에 괜찮은 사람이란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선거는 사람을 뽑는거니 외계인은 일단 배제해야죠.
18/07/27 14:00
언제쯤 자망당과 통합하나 했는데 돌아가시지도 못하겠군요
진흙탕에 들어간 순간부터 기간이 좀 차이나거나 좀 덜하다고 해서 나는 달라, 깨끗해 라고 할수 없죠
18/07/27 15:54
기사는 방송에서 느껴지는 뭐스러움을 10프로도 못 담고 있습니다. 방송이나 영상 찾아 보세요. 언론사 청탁받고 다리이어주기, 봉근이 등 별개 다 나옵니다. 평소에 꿀만 빨려는 한심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내가 사람 잘보지. 엣헴!'하려고 했는데 막상 까보니 학연, 지연, 지역주의, 언론유착 등 헬스러운게 쏟아지니 한심 정도로 평가하는게 고평가였을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리고 이게 파고들수록 으메이징한게 [단독]중기부, 한국벤처투자 전 사장 수사의뢰…과거 유승민 '인사청탁' 의혹도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32&aid=0002857679 청탁으로 들어간 사람은 일자리 살살 녹이고 조강래 전 한국벤처투자 대표, 블랙리스트 실행 외에도 비리 연루 혐의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140&aid=0000036094 정권에 맞는 코드인사로 합리성 살살녹이고 [청와대] 유승민 "청와대 얼라들이…" 미·중 외교라인 비판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37&aid=0000054122 청탁 넣은 상태인 14년 10월초에 얼라들 발언을 했음에도 대인배스럽게 10월말 청탁인사 발령해줬것만 그후 계속 속과 겉이 다른 행동으로 청와대, 최순실, 박근혜 멘탈 살살 녹이고 다 녹여버립니다.
18/07/27 15:57
저도 이번 건으로 한심 정도로 퉁치고 넘어가는게 고평가였다는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할 말은 다하는 합리적 보수?? 유승민 같은 인간이 저딴 소리를 듣는 것만 봐도 이미 대한민국 보수는 죽은 겁니다 크크크 최소한 지금 보수랍시고 설치고 있는 현역 국회의원, 당 고위 인사들이 남김없이 사라지지 않는 이상 그쪽은 쳐다도 보지 않을 듯요.
18/07/27 18:56
유승민 전 대표는 박근혜씨의 비서실장이었고 당시 새누리당 원내대표 신분이었으니 그런 분이 박근혜씨 경제수석에게 인사를 추천한 것 자체가 큰 문제는 아닌 것 같네요. 다만 다른 보도를 보면 함량미달 인사를 추천한 것 같으니 그 책임은 져야겠지만 애초에 기대가 없는 정치인이기도 하구요. 다만 현 정부에서는 인사 추천은 공식 라인으로 했으면 하네요.
18/07/27 20:34
애초에 합리적 보수의 '합리' '보수' 두 단어 모두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뭐 윗분들이 지적한 표리부동이야 차치하고, 기본적으로 '신념'을 강조하면서 정책관에는 도리어 신념이 실종된 분이죠. 차라리 공부의 길을 더 오래 갔으면 괜찮았을 인물... 솔직히 젊은 층의 인기니 뭐니 하는데 저도 20대고 주변 다 젊습니다만 유승민 팬질하는 친구들치고 딱히 제대로 알고 하는 친구 못 봤습니다. 전~혀~
18/07/28 01:48
홍준표씨와 다를 바 없는 전술핵 주워섬기는 인간이 합리적인 외교와 안보가 가능할 리 없고. 박근혜씨의 비서실장을 지낸 작자가 합리적인 정치가 가능할 리 없죠. 본래 시베리아 호랑이가 사라진 자리엔 암사자가 최강처럼 보이고 나머지가 전부 하이에나급도 안되는 늑대, 여우 이런 수준이니 콩깍지가 끼는 것처럼 자칭 보수를 자처하던 반역자들이 줄줄이 사탕으로 잡혀가고 당선무효형되고 선거에서 몰락해서 고개도 들지 못할 정도로 박살이 나니까 그나마 그들 중에 상대적으로 덜 망해 보이는 유승민이 정상처럼 보이던 겁니다. (그러나 바른미래당도 지선에서 아주 대차게 망했고 유승민은 공동대표라는 게 함정.)
저는 우리 나라 언론들이 자기들끼리 형님동생 충성충성 하던 사이가 깨지고 자칫하면 넘어가겠다 하는 조짐이 보이니 자꾸 이런 함량 미달, 수준 미달의 정치인을 보수 바운더리에 끼워주면서 아이고 보수가 죽어나가요 나라가 좌파 진보들의 세상이 돼요 어쩌고 하는데 그런 같잖은 무리수 두는 모습이 참으로 가당치도 않습니다. 어떻게 이명박근혜 정권에서 호의호식하던 것들이 보수입니까. 나라를 팔아먹고 국고를 절딴내고 친위 쿠데타 계획을 세우는 '보수'가 전 세계에 어디 있어요. 그건 적폐고 역적이죠. 이런 작자들이 아직도 보수라고 언론에 나오니 보수 멸망이니 뭐니 하는 말도 안 되는 헛소리가 나오는 겁니다. 엄연히 지금 수권정당이 중도보수인데 대한민국의 보수가 왜 멸망한다고 소리소리 질러야 합니까? 나라 팔아먹은 새누리당의 후예들이 멸망해야지.
18/07/28 13:54
보수취향인 분들 중에서 유승민 지지자가 상당히 많죠.
오프에서는 정치 이야기할 때 상대방 배려를 많이 신경쓰다보니 유승민 이야기가 나오면 유승민의 경제 정책은 좋고 들어볼만 하다라고 이야기를 항상 시작합니다. 이제 그런 수고 좀 덜 해도 되겠네요. 정치인은 살아온 행적이 가장 중요합니다.
18/07/28 16:33
"비리 등이 개입한 것도 전혀 없고, 안 전 수석에게 답도 제대로 못 들었다. 실제 (인사가) 성사된 사례도 없다"고 해명하셨지만 프로답게 12명이나 추천을 해서 2명은 실제로 성사됐다고 하네요. 답도 잘 들으신 것 같고 감사하다고 실제 인사도 하셨고.
[단독]유 “내 덕에 된 사람 없다”지만, 12명 중 최소 2명 원하는 곳 갔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5020600005&code=940301#csidx0ceabb93b4cd9ea9801fcb93989524f 문자 내용만 봐도 "경복고 1년 선배인데 금융 쪽에 씨가 말라가는 TK다." 프로답게 학연, 지역감정도 확실히 강조하셨네요. 김경수 지사에게 들이대던 잣대대로라면 이 건도 특검 가셔야겠네요. 대선 토론에서도 북한 주적 드립, 트럼프=이상한 사람 드립치면서 프로다운 외교능력을 과시하시긴 하셨는데 청탁도 이 정도로 프로일 줄은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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