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7/27 00:07:57
Name 아유
File #1 JONGDARI.PNG (24.1 KB), Download : 62
File #2 wp1518.gif (109.6 KB), Download : 4
Subject [일반] 태풍 종다리와 폭염의 한판승부 결국 폭염이 이길 듯 (수정됨)




북태평양 고기압을 뚫고 일본 상륙이 거의 확정적인 12호 태풍 종다리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태풍이 일본 열도를 뚫고서 동해상으로 진출한 이후 원래 태풍이라면 으레 그래왔던 편서풍 따라 북동진 하던 것을 떠나
그야말로 서진을 하는 진로를 보인다는 점에 있습니다.
이것은 아무래도 우리나라에 강하게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력 때문으로 보입니다.
일단 미국과 일본의 경우 우리나라 남부지방 진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태풍의 세력을 작게나마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상청의 경우 동해상에서 열대성저기압으로 약화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우리나라 기상청 만의 생각인지라
다만 우리나라에 위치한 고기압이 더 강해서 우리나라로 오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가면 갈수록 진로가 남향하고 있거든요. 그러면 더위는 뚫지도 못하고 습도만 올려놓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찌 되었든 작게나마 태풍이 유지가 되어서 우리나라로 와서 상륙한다면 이 역시 참 굉장한 태풍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러모로 종다리가 이 역대급 폭염으로 향해 가고 있는 더위를 막아줄 수 있을련지...

[추가]
안타깝습니다. 우리나라 상층부의 고기압이 상당한가 봅니다.
예상진로가 확 꺾여서 거의 대부분이 제주도 남쪽 진로를 내고 있습니다. 이리 급선회 하는 것도 오랜만이네요.
결국 이번에도 수증기만 챙겨주고 사라질 기세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7/27 00:11
수정 아이콘
세상에 살다보니 태풍을 기대하게 되네요 진짜 더워요 살려줘 종달아...
두부과자
18/07/27 00:16
수정 아이콘
최악의 시나리오로 동해안쪽에 깔짝 비만 뿌리고 소멸한뒤 한국에 습기폭탄을 꽝!
체감온도 40도에 습도까지 우주폭발
18/07/27 00:17
수정 아이콘
더 최악의 시나리오는 아얘 남쪽으로 꺾여서 그냥 수증기만 올려놓는 것도 있죠. 비는 뿌리지도 못하고...
18/07/27 00:27
수정 아이콘
서진하는 태풍은 처음보는 것 같은데요???

어떻게 경로가 이렇게 되죠??? 헐...
18/07/27 03:53
수정 아이콘
저 경로가 한반도 주번부에 자리잡고 있는, 상층까지 발달한 고기압 테두리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크크
걸그룹노래선호자
18/07/27 00:32
수정 아이콘
2016년 태풍 라이언록과 같은 존재가 되길 바랍니다.
불로벤
18/07/27 00:34
수정 아이콘
올 봄엔 예년보다 비가 자주 와서 가뭄걱정 없겠거니 싶어 좋았는데. 장마기간도 짧고 여름에 올 비가 봄에 몰아서 온 거 같은 느낌이에요ㅜ 비 좀 내려라!
무민지애
18/07/27 00:51
수정 아이콘
종다리산 특급 습도 싸대기 맞을듯...
이호철
18/07/27 00:53
수정 아이콘
힘내 종다리!
abyssgem
18/07/27 01:15
수정 아이콘
경로가 참... ? 하네요.

경로 모양 자체가 '?'
하늘하늘
18/07/27 01:34
수정 아이콘
아 안돼.. 동해상륙이라 그러더니 그새 남쪽으로 확 꺾였네요. 더이상 꺾이면 정말 지옥일것 같은데 제발
저정도라도 유지해주길..
18/07/27 03:13
수정 아이콘
저런 경로는 태어나서 처음보는거 같은데 있었나요??
지나가다...
18/07/27 03:17
수정 아이콘
태풍 올 때마다 오다가 직각으로 떨어졌으면 좋겠다고 그러니 반대 방향으로도 직각으로 떨어지는군요. 덜덜덜
처음과마지막
18/07/27 05:22
수정 아이콘
제발 굉장한 태풍이라도 오면 좋겠어요
더워서 에어컨 새로 설치하려면 2주나 걸리더군요
진짜 제발 이 미친 폭염이 빨리끝나야되요
강미나
18/07/27 06:37
수정 아이콘
태풍경로가 딱 두 고기압의 경계선인가보군요.
ageofempires
18/07/27 07:04
수정 아이콘
태풍 5개 정도가 동시에 발생해서 북태평양 고기압 북쪽으로 밀어내면 좋겠는데..
지니팅커벨여행
18/07/27 07:16
수정 아이콘
이거 참 어찌될 지 물음표네요...
Sebastian Vettel
18/07/27 08:27
수정 아이콘
종달아 진짜 부탁한다..
몰라몰라
18/07/27 08:49
수정 아이콘
현재 도쿄인데 맹렬하게 날뛰던 폭염이 어디로 사라졌나 할 정도로 선선한 아침입니다. 도심기온이 40도를 넘어가고 방송에서는 계속 활동시간 자는시간 구분없이 에어콘 적극 사용하라고 주구장창 나왔던게 엊그제인데, 간밤엔 에어콘 없이 창만 열고 잤는데 자면서 이불을 찾았네요.
예보상으로는 오늘과 내일 최고기온이 각 29도 28도. 며칠 뒤에 서울가는데 종다리가 조금만 더 힘내줬으면 합니다.
18/07/27 08:53
수정 아이콘
근데 방사능도 따라오는거 아니에요?
퀀텀리프
18/07/27 09:13
수정 아이콘
물음표 ㅡ 무엇을 묻는것인가 ?
Janzisuka
18/07/27 09:15
수정 아이콘
오는건 대환영인데 상륙은...하지마...
18/07/27 09:17
수정 아이콘
이대로 진행하여 부산 직격타 한방 날려주길
NC TWICE
18/07/27 09:18
수정 아이콘
제발 태풍이 올라와줘서 기압 배치를 흐트려 줬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더워요
Multivitamin
18/07/27 09:27
수정 아이콘
무더위를 이길 수 있는건 태풍뿐이야...
18/07/27 09:37
수정 아이콘
이젠 정말 킹갓다리뿐이야....
뻐꾸기둘
18/07/27 10:16
수정 아이콘
종다리야 힘을내...
티모대위
18/07/27 10:21
수정 아이콘
자존심 강한 두 천재의 대결!
곤살로문과인
18/07/27 10:29
수정 아이콘
일본이나 미국예보가 우리나라예보보다 백배쯤 신뢰가 가는건 잘못된 생각인가...
바둑아위험해
18/07/27 10:58
수정 아이콘
28일 2시에 도쿄가는 비행기인데.. 결항일까요 ㅠㅜㅠ;;;?
행운유수
18/07/27 11:13
수정 아이콘
물멕이러 오는 건가...
무가당
18/07/27 13:39
수정 아이콘
진정한 물맥이기군요....
알테어
18/07/27 11:30
수정 아이콘
고기압이 너무 미워서 고기나 먹어야 겠습니다
무가당
18/07/27 13:43
수정 아이콘
울나라 고기압 천하무적....매미급이 와야 밀어올리려나....
18/07/27 17:06
수정 아이콘
일본이 부러워집니다. 어찌 되었든 일본에는 상륙할 것 같거든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영향력이 거의 제로일 것 같고
수증기만 끌어 올릴 것 같은 안 좋은 상황이...
La La Land
18/07/27 14:42
수정 아이콘
오늘 갓다리 한국상륙 기대하면서

투다리에서 맥주한잔 하러갑니다
남광주보라
18/07/27 14:47
수정 아이콘
이름도 포스가 약해보이더니만. .

얘는 걍 기대하지 말고 13호 태풍같은 거나 바랍시다
HalfDead
18/07/27 15:22
수정 아이콘
아까부터 하늘이 꾸룽꾸룽 소리는 나는데 비가 안오네요 돌겠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7735 [일반] [울화통 소식] 사법농단 사건 관련 최근 보도 모음 [29] 후추통8146 18/07/27 8146 17
77731 [일반] 합리적 보수 유승민 의원의 인사 추천 [164] ppyn19733 18/07/27 19733 22
77730 [일반] (스포) <인랑> 스토리 쉽게 이해하기 [26] 마스터충달9929 18/07/27 9929 10
77729 [일반] 태풍 종다리와 폭염의 한판승부 결국 폭염이 이길 듯 [38] 아유11624 18/07/27 11624 2
77728 [일반] 인랑, 이대로 묻히기는 아까운 영화...라기보다 영상물?(스포있음) [16] 앙겔루스 노부스7018 18/07/26 7018 0
77727 [일반] 학제 개편 - 독일식 학제에 대해서 [38] 트럼피즘10189 18/07/26 10189 3
77726 [일반] '씨밤'을 재밌게 보신 분에게 추천하는..'다다미 넉장반 세계일주' [38] cluefake7788 18/07/26 7788 2
77725 [일반] 신일그룹, 돈스코이호 보물 현재는 파악할 수 없는 상황 [48] 아유12428 18/07/26 12428 1
77724 [일반] 자게와 스연게에서 운영위원을 모십니다. (기간 연장) [26] OrBef8130 18/07/14 8130 3
77723 [일반] 노회찬대표 조문을 다녀오며. [24] Fim10351 18/07/25 10351 26
77722 [일반] 조선일보, 25일부터 27일까지 네이버·다음 노출 중단 [32] 좋아요13438 18/07/25 13438 14
77721 [일반] <인랑>, 로맨스 안넣으면 제재라도 당하나? (스포X) [73] 화이트데이10322 18/07/25 10322 4
77720 수정잠금 댓글잠금 [일반] 삼성 반도체의 본질 [117] kurt16787 18/07/25 16787 4
77719 [일반] 8월 부터 본격적인 일회용컵 단속 시작! [44] 보라도리11798 18/07/25 11798 1
77718 [일반] 인랑. 꽤 재밌게 보긴 했는데 뭐가 문제인 걸까(스포성 있습니다) [17] 드라고나6689 18/07/25 6689 1
77717 [일반] 메모장의 내용을 정리하며 - 아이의 예감 지니팅커벨여행5088 18/07/25 5088 9
77715 [일반] <인랑> 보고 왔습니다. (스포일러 약간) [22] 주홍불빛6545 18/07/25 6545 0
77714 [일반] 여름철, 사상 초유의 무더위, 전력수요 증가로 대(大) 정전 사태가 일어날까? [106] superiordd13403 18/07/25 13403 63
77713 [일반] 어제 100분 토론 패널 선정이 왜 그모양이었는지 밝혀졌네요 [47] 마재12894 18/07/25 12894 17
77712 [일반] 폭염이 바꾼 신풍속도 "나가면 생고생" 소확행 휴가族 는다 [62] 자전거도둑11164 18/07/25 11164 3
77710 [일반] 영화) 미션 임파서블 : 폴아웃 보고 왔습니다. (다소 스포일러) [28] empty7818 18/07/25 7818 8
77708 [일반] 학종이 아니라 수능도 문제였군요. [312] 삭제됨12673 18/07/25 12673 0
77707 [일반]  "아버지의 부성애 본능"...불길에 아이 둘 안고 사투 [31] swear9661 18/07/25 9661 2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