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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25 20:07
집이 집인지라 서면을 자주 돌아다니는데 지하상가 입구같은 곳에 보면 쥬스나 커피컵들 어마어마 했죠. 에코백에 예쁜 병 같은 거 가지고 돌아다니는 게 유행이 되면 좋겠다 싶긴 해요.
18/07/25 20:30
저하고 하등 상관없는 업종이지만, 이건 솔직히 유예기간이나 계도기간 더 줘야됩니다.
아무리 정책이 좋으면 뭐하나요. 언제 시행하는지 아무도 모르고 아직 사회적 공감대도 부족한데.. 차라리 대형 업체 먼저 시범실시 하던가요.
18/07/25 21:03
사실 6월인가 7월부터 계도기간이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묘하게 홍보 안되는 느낌이었죠. 심지어 그 때 즈음에 쓰레기 대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요.
18/07/25 20:33
근데 테이크아웃 하는 사람한테는 일회용컵 줘도 된다는거 아닌가요?
그러면 그냥 미리 물어보고 매장에서 먹는 사람한테만 커피잔이나 다른 잔에 주면 될거 같긴한데
18/07/25 21:08
미리물어보고 테이크아웃이면 일회용컵을 주는데 문제는 잠깐있다 나가는사람들과의 마찰이 심하다는게 문제인지라.. 즉 매장내에선 일회용컵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18/07/25 21:14
그럴 때는 테이크 아웃 컵으로 옮겨줄 수 있습니다.
커X빈에서 머그컵으로 마시고 있다가 도중에 나가야 해서 혹시 테이크아웃컵으로 옮겨 줄 수 있냐고 여쭤봤는데 바로 해주었습니다. 물론 업체마다 다를 수는 있습니다.
18/07/25 21:08
상당수의 카페들은 다회용 컵을 설거지해서 쓸 것보다는 일회용 컵을 사용할 것을 가정하고 설계가 되어 있고 설거지할 공간이나 시설도 상당히 부족할텐데, 이런 점은 과연 고려를 하고 시작하는 정책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업장에 대한 지원책은 마련되어 있는 것일까요?
18/07/25 21:21
카페에서 오래 알바했던 입장에서는 저런건 사업장이아니라 일회용품들고 가게에 앉아있는사람을 단속해야하는거같아요ㅜㅜ 머그컵을 수십개씩 보유한 매장은 없다고 봐야하고 머그컵 설거지는 언제다하지...
18/07/26 19:33
물론 정책이 그렇다니 후자는 그냥 투덜거리는거라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라는데 해야죠뭐...나쁜취지도 아니고
그런데 소비자 단속을 말씀드린 이유는 대부분의 선량하신분들은 정책이 이렇다 하면 따라주실것 같습니다만 최악을 가정하고 낸 의견입니다. 업주고 알바고 일회용컵으로 받아서 매장에서 배째라는사람을 쫓아낼수있는 사업장이 얼마나 될까...싶습니다.
18/07/25 21:27
무조건 강제적으로라도 해야 되는, 늦어서 아쉬운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까페 가니까 벌써 머그잔으로 주던데 일시의 혼란은 있더라도 환경을 위하고 사람을 비롯한 모든 생명을 위한 것이니 잘 정착됐으면 합니다
18/07/25 21:27
정책 대문짝만하게 각종 업장마다 붙여놔야 겨우 국민들이 이해하고 받아들일 것 같은데.. 그리고 일회용 컵 사용자를 처벌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업주한테 책임을 전가하는 건..
18/07/26 13:55
그럼 테이크 아웃이라고 해 놓고 매장에 버젓이 앉아 있는 손님들을 알바들이 내쫓기라도 해야 한다는 말씀이신가요? 지금도 매장에서 마신다고 하면 머그잔에 주는 카페들은 많습니다.
18/07/26 14:02
전 그 의견에 반대한다고 말한 것입니다.
[테이크 아웃이라고 해 놓고 매장에 버젓이 앉아 있는 손님들을 알바들이 내쫓기라도 해야 한다] 는 의견은 아닙니다.
18/07/25 22:05
저도 찬장에서 텀블러 꺼내서 들고 다닙니다. 환경정책이 다 그렇듯 의식개선으로 절대 해결 못하고 단속 안하면 정착할 수 없는 일인데 저항이 거셀게 눈에 보이니 잘 정착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18/07/26 00:09
근데 전주가서 놀란게 콩나물국밥으로 손에 꼽히는 유명 음식점에서 종이컵을 비치해서 물을 주더군요.... 구글에 검색해서도 보이고.. 이런 단일 점포 맛집(=고매출)을 단속 할 만큼 일 매출 대비 벌금등등 방법이 도입 되련지..
18/07/26 15:26
텀블러 들고 다닌지 오래되서...
카페에서 크림 같은거 올라간 메뉴는 아무래도 나중에 씻기 불편하지만 저처럼 아메라카노만 먹으면 별 문제 없고 얼음도 덜 녹고 남으면 가져가면 되니 잘 쓰고 있습니다. 쓰레기 분리수거 같이 적응하면 별 문제없고 길 가며 담배꽁초 박힌 컵 안봐도 되고 환경에도 좋으니 잘될거라고 봅니다
18/07/26 15:37
청소년보호법도 그렇고 이건도 그렇고 정말 정책의 실효성을 거두고싶으면 소비자 혹은 사용자를 처벌하면 될것을 왜 애꿎은 업주를 처벌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이미 갑을관계 형성이 되어있는 부분에서 그냥 손님이 빠득빠득 우기면 그만것을 전형적으로 을만 족친다고 뭐가 나아지는지 .. 손님하고 싸우기라도 하라는 건지 도무지 이유를 모르겠군요.
18/07/26 20:03
최저임금과 더불어 여론전이 중요한일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정책의 세부사항과 필요성에 대한 홍보가 미흡하면 정부가 여럿에게 원한을 살수 있겠군요.실생활이나 경제활동으로 일단 산 원한은 나중에 입으로 쉽게 거둬낼수 있는게 아니라 그전에 주의깊게 짜야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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