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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25 13:12
저도요. 이 애들 나이가 저희 애들 나이랑 비슷해서 ㅠ
아버지가 얼마나 마음을 졸였을지 이해가 갑니다 ㅠ 저 어린 아가들이 다치기라도 했다면...ㅠ
18/07/25 11:41
다행입니다 정말 다행이에요 ㅠㅠ
이런분들이 계속 행복하게 살수있는 세상이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고 옆구리에 입었다는 화상 빨리 완쾌되셔서 앞으로 무탈하게 행복하게 사시기를 바랍니다 ㅠㅠ
18/07/25 11:43
아버님도 대단하고 소방관 분들도 사다리차 같은 게 아니고 밑에 층 창문틀에서 구조작업 하셨네요.
아버님 쾌차하시길 바라고 소방관 분들 고생하셨습니다.
18/07/25 11:45
아이 아버님 2도화상 입으셨다던데..
그저 아이들만 무사히 구출할 생각에 뜨거운지도 모르셨을테지요.. 어쨋든 다행입니다...ㅠ_ㅠ..
18/07/25 12:06
뜨거운 걸 모르신 게 아니라 죽을만큼 뜨거운 데도 참으신 걸 겁니다. 아마 머릿속엔 '뜨거워서 실수로라도 애들 놓치면 애들 죽는다.' 이 생각밖에 없으셨을 걸요.
18/07/25 12:06
제가 물을 정말 무서워하는데 정확히 글쓴분의 케이스 때문에 수영을 배웠네요
꼭 10년전인....아들 3살때 해수욕장 갔다가 위급상황시 난 아무것도 못 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집에 돌아오자마자 수영등록 했네요 저를 시작으로 지금은 아내, 아들, 딸...온 가족이 모두 수영을 합니다
18/07/25 12:11
저는 그러고 바닷가나 강에 놀러가도 물에 절대 안 들어가다 대학교 1학년 여름방학때 물공포증 극복하려고 수영 2달 배웠는데 물에 대한 공포 때문인지 확실히 남들보다 배우는게 느리더라구요 크크 그후로 수영할 일이 없어서 기껏 배운걸 다 까먹은게 함정인...
18/07/25 12:24
강하게 키우겠다고 9살 이었을때
저녁 9시경 아차산 정상에서 먼저 갈게 하시더니 먼저 하산 해버리셧던 우리 아부지 지금이면 아동학대 99% 걸리겠죠?
18/07/25 13:41
부모가 자식을 아끼는 마음은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당신들이 살면서 형성된 가치관이나 삶의 방식 신념 등에 의해서 그 아끼고 사랑하는 방법이 다를 뿐이죠. (물론 틀린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만 그걸 틀렸다고 생각하는 부모들은 단 한 명도 없을 겁니다.)
18/07/25 14:32
아이를 낳고 나니 부모님의 마음을 조금 알 것 같더군요...저 아버님 정말 정말 대단하십니다!!건강하셨으면 좋겠네요~소방관 분들은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18/07/25 14:58
얼마전까지는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아버지들은 대단하다'라고 생각하며 아버지를 떠 올렸습니다.
지금은 저 사람이 제 또래입니다. '내가 아이가 있으면 저렇게 하게 될까?'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나는 못할 것 같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이제 정말 책임을 갖고 있는 나이가 됐다는 걸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18/07/25 16:08
요새 운동 진짜 해야되는게 분노조절 장애도 너무 많고
돌연사도 많고 아파트에선 돌을 던지질 않나.. 헬스 꽤 오래 했는데 아는 트레이너형이 교통사고 크게 나서 걱정되서 병원갔는데 근육통!!에 그쳐서 오랜만에 근육통 왔다면서 펌핑 제대로 된거 같다고 웃으면서 병원침대에서 소시지 까먹는거보고 운동만이 살길이라고 느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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