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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25 16:09
몇 년 전에 멀리 가기 싫다고 영흥도 갔다가, 시설 정말 안좋은 모텔 1박 10만원, 모텔에서 수산시장까지 (편도 1km) 택시비 1만원, 수산시장에서 광어 2인분 한 마리에 7만원(반찬비, 찌개값 별도) 이렇게 쓰고는 다시는 성수기에 국내 여행 안다니기로 결심했습니다. 성수기에 가격 올라가는거야 감안하더라도 너무한다 싶더라고요.
18/07/25 16:10
휴가를 꼭 여름에 안 써도 되는 직종이다보니 여름엔 에어컨 나오는 PC방이나 찜질방가서 뒹굴고 있고...
안 춥거나 안 더울때 해외 나가는게 한 3년 일하면서 개인적으로 정착화된거 같습니다. 꼭 여름휴가를 썼어야했던 예전 직장보다 뭔가 편한것 같으면서도 1년 1~2회 해외 나가니 거지가 되는 느낌같기도 하고....
18/07/25 16:12
그냥 애들 있는 집은 시설 있는 콘도나 호텔 가는데 더 싸고 좋습니다.
아니면 진짜 해외로 가는 것이 나아요. 어설프게 계곡이나 주변 유원지, 해변 갔다가는 바가지 크리에 맘상하고 돈상하고 ㅠ.ㅠ
18/07/25 17:46
집이아니고 호텔이나 리조트 말하는거죠
원인은 한철장사라고 관광지물가를 개떡같이 만든 원주민들이고 카드 안받고 개떡같은 물건 끼워파는 재래시장과 같은 결말을 맞을겁니다
18/07/25 16:23
주말에 속초 1박2일로 갔다올까 하고 호텔 검색해봤다가 가격보고 포기했습니다. 별로 좋아보이지도 않는 숙소가 서울 좋은 호텔 뺨치더라구요.
18/07/25 16:27
해수욕장은 그냥 남녀의 만남을 위해서 가는 곳 아닌가요.
어렸을때 부모님이랑 간간히 갔고, 그 다음에는 만남을 위해서 간 시기가 있었고, 그 이후에는 거의 가본적이 없네요.
18/07/25 16:39
1. 예전엔 집에 에어컨도 없고 딱히 할게 없었는데, 지금은 집에서도 에어컨 켜놓고 취미생활, 먹을것 등 즐길게 풍부함.
2. 도로망 발달, 주5일제 등으로 국내 여행은 굳이 피서철이 아니어도 주말을 이용해 즐길 수 있음. 3. 걍 비쌈. 생활도 팍팍한데 휴가철만 되면 적게는 몇십에서 몇백단위까지 깨지는 휴가가 과연 가성비가 좋은건지 의심스러움. 4. 예전엔 도심에서 할 수 있는 것도 거기서 거기였지만, 우리나라도 관광산업이 발달하면 도심에도 싸고 재밌으면서 못가본 핫플레이스들이 많아짐. 정도로 생각하면 될까요? 크크크
18/07/26 08:13
이탈리아하고 독일 출장 연속으로 다녀왔는데 기온 차가 확 나던데 말입니다.
북유럽하고 남유럽 기온차는 여기서 확연히 더 차이나겠죠.
18/07/26 09:33
전혀요. 스페인 마드리드 지금 진짜 더워 죽습니다. 오버 좀 보태서 데오드란트 없으면 겨땀이 허리까지 옵니다. 유럽 가보신적 없으신듯...
18/07/25 16:51
사실 우리나라의 휴가는 놀라고 주는 휴가가 아니죠.
지금 출근하면 너무 더워서 힘들고 일의 능률도 안좋으니 차라리 이때 쉬라고 주는거지..
18/07/25 16:54
국내여행은 너무 비싸서 갈수가 없습니다...
50만원 짜리 50만원 주고 먹는건 안아까운데 5만원짜리 15만원 주고 먹는건 진짜 갑부 아니면 못할짓 같아요
18/07/25 17:00
이럴 때는 어디 여행을 가느니 차라리 그 돈으로 호텔 방 잡고 쉬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든 지 한참 되었습니다.
여행은 선선한 비수기에 가고요.
18/07/25 17:29
그래서 호캉스(호텔 바캉스) 족이 늘어났고,
그에 맞춰서 호텔에서도 성수기에 사람없어서(해외 여행 등으로) 할인 마케팅을 하면서 마케팅을 많이 한다고 하더라구요.
18/07/25 18:05
어제 한국의 휴가철에 대해 좀 생각해 보았습니다.
예전에는 에어컨 시설이 잘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장마가 끝나고 나서 본격적으로 더운 7월말~8월초에는 학교도 회사도 쉬어야 했죠. 그리고 집에서 이 더위를 나는 것도 힘든 터라 산이나 바다로 놀러가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설에 에어컨이 완비된 지금은 달라져야 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도 회사에 있지만..(앗, 월급루팡인 것을 실토하고 말았네요.) 회사가 너무 시원해요. 아이들도 학교가 덥지 않고 좋다고들 하더군요. 그럼에도 여전히 7말8초가 극성수기인 이유는 예전의 상황에서 시작된 직장의 여릅휴가 기간과 학교 방학이 그대로이기 때문입니다. 회사의 단체 여름휴가도 점점 없어져가는 추세이지만, 아이들 방학은 예전과 크게 차이가 없지요. 이제 좀 바꿔도 된다고 생각해요. 아이들도 여름과 겨울에 학교에서 공부하고, 날씨 좋은 봄가을에 방학하고, 직장인들도 마찬가지고요. 냉난방 효율도 차라리 그게 낫지 않을까요? 다들 휴가, 방학이라고 집에서 각자 에어컨 트느니 여러 명이 생활하는 건물 냉방하고 거기 있는게 낫다고 봅니다.
18/07/25 18:11
현대기아차 쉬는거에 맞춰서 2차 3차 협력업체들이 같이쉬면서 이런 문화가 생겼다고 알고있습니다. 현장서 보니 지금도 어쩔수없어 보이더군요. 한 4차업체쯤 되면 딱그때 아예 날 정해서 토일포함해서 3~5일 쉬고 그럽니다.
18/07/25 18:36
엇그제 속초갔다왔는데 숙박비 일단 창렬이고 관광지나 먹거리들은 죄다 블로그빨에 대놓고 비싸서 이제 국내여행은 안가기로 다시한번 다짐했습니다.
산지라고 더 싸지도 싱싱하지도 않고 기분내려 온 관광객들 우려먹는게 너무하네요. 그리고 지금 해운대와서 백사장에서 치킨시켰는데 가관이네요.. 치킨은 언제만들어논건지 다 양념이 불고 떡지고 치킨무도 안갖다주고.. 주문할때 삼성페이 되냐고 물어보고 시켰는데 된다고 그러더니만 저딴치킨갖다주고 카드기 안가져왔다고 당당하게 계좌입금해달라고.. 총체적 난국입니다
18/07/25 18:45
숙박비 더럽게 비쌈, 밥값 비쌈, 사람 바글바글해서 쉬지도 못함, 차 막혀서 스트레스, 날씨는 끔찍하게 뜨거움, 바닷물이라도 시원하면 모를까 예년에 비해 최소 5도 이상 올라감
아무런 메리트가... 올 여름은 무조건 에어컨 빵빵한 곳으로 계획 중입니다. 글램핑, 카라반이나 호텔 찾아보고 있어요.
18/07/25 19:17
휴가철 피서지에서 즐거웠던 기억이 별로...
한철 장사라지만, 휴가지 자영업자들이 자신들은 정당하다 하는데 그들이 망할 만하게 장사하고 있죠 백종원의 골목식당 보면서 백종원 씨가 '반짝 특수 이후 서서히 손님이 줄어드는 것은 장사하는 사람들의 어떠한 행동이 천천히 영향을 미치는 거'라고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18/07/25 20:22
국내에선 서울 호캉스하는 게 가장 낫다고 봅니다. 지방 휴가지를 성수기에 가는 건 내가 요즘 몸이 찌뿌둥한데 좀 벗겨먹어주쇼 하는거죠.
18/07/26 02:23
그냥 모텔이든 호텔이든 잡고 에어컨 빵빵하게 틀고 얼음 둥둥 화채 먹고 음악 들으면서 책도 보고 영화도 보고 다큐도 보고 하는 게 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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