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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11 23:03
롯데백화점 뒷편 먹자골목에 있는 기장 칼국수라는 가게를 어렸을적 아버지랑 되게 자주갔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밀가루 음식 싫어해서 라면도 거의 안먹는 편인데 그 집 칼국수만은 먹어지더라구요.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네요.
17/01/11 23:11
저도 부산 사는데 서면은 너무 복잡해서 잘 안찾아가지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약속 때문에 종종 서면을 가는데 딱히 먹을 곳이 보이지 않아서 항상 어디서 식사를 해야 될지 고민이 많습니다. 덕분에 좋은 곳을 알게 됬네요... 특히 에비스는 꼭 가봐야 될 것 같습니다.
17/01/11 23:32
서면에 괜찮은 라멘 집도 많죠.
최근에는 서면에 자주 갈 일이 없어서 뜸한 편인데 피자 생각나면 컨트리맨즈 갑니다. 프랜차이즈 시카고 피자가겐데 제가 가본 점포들은 다 괜찮더라구요. 사람수에 맞춰서 피자 크기 정하고 감자튀김정도면 알차게 먹고 갑니다.
17/01/11 23:40
어제 부산 놀러갔다왔는대 이글을 먼저 봤더라면ㅜㅜ
점심 서브웨이, 저녁 개미집 갔습니다. 아 근데 개미집 너무 실망.. 낙지랑 새우가 합쳐서 과장없이 10~15조각 들어있는거 같아요..
17/01/11 23:43
원래 좀 일찍 쓰려고 생각했는데 제가 귀찮아서 안썼는데 괜히 죄송하네요(...) 낙지 볶음같은 경우에는 서면보다는 서면에서 지하철타고 2정거장거리의 범일역에 내린다음에 평화시장 근처에 있는 할매낙지볶음을 가시는 게 좋습니다. 다른 곳도 맛있는 곳이 많지만 서면을 중심으로 간다면 거기가 최선일 것 같아요.
17/01/12 07:58
오! 저도 자주 가는 곳인데 여기서 들으니 반가운 상호네요.
눈시님 글은 항상 즐겨 읽는데, 어쩌면 같은 공간에서 같은시간에 밥을 먹고 있었을수도 있었겠네요.
17/01/11 23:50
일단 제 넘버원은 하코네입니다. 일요일에도 문을 닫고 전체적으로 가게 여는게 다소 까칠하긴 한데(심지어 여름에는 연수간답시고 쉬어버립니다!) 최근에 제면소 차리고 부터는 무시무시하더라고요. 라멘 면발은 지금까지 먹어본 곳 중에선 최고같습니다. 육수 맛 자체는 한국사람들 입맛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된 것 같아서 본토의 맛을 기대하면 좀 실망하실지도 모르겠지만 바꿔말하면 정말로 한국사람들 입맛에는 맞다는 말이겠죠. 저는 수목금 한정으로 하는 마늘 스테미너 라멘 추천입니다.
17/01/12 00:00
전에 한번 가본 적 있는 곳이네요
술먹은 다음날 해장한다고 허겁지겁먹어서 그런지 면발이 생각이 안나요 크크 돈코츠 먹은걸로 기억하는데 마늘 스테미너 라멘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17/01/11 23:55
영광도서쪽에 회국수할매집라는 가게가 있는데 비빔국수 맛있어요! 양념이 개운한.... 정말 기억도 안나는 어린시절부터 먹었던건데 미국유학시절에 그 맛이 그리워서 한국 오자마자 집에 안가고 국수먹으러 갔었어요 크쿠
17/01/12 07:21
에비스 옆에 돈돈인가 하는 곳은 가봤는데 가성비는 그닥이었습니다.
네 명이 각기 다른 메뉴를 시켰는데 그중 만족할만한 건 없었네요. 맛이 아주 없는건 아닌데 만원 전후 가격으로 먹기엔 썩 땡기진 않더군요.
17/01/12 00:43
부산에 가기 너무 먼곳에 살아서 부산쪽 라멘을 먹어보지 못했는데
서울은 라멘하면 죄다 돈코쯔라멘이여서 좀 그래요 한 5년전만 해도 소유라멘집이 많이 있었는데 요즘은 어딜가나 돈코쯔를 기본으로 하는 라멘집 밖에 없어요 제가 2009년에 도쿄에 1년 살았는데 도쿄에는 돈코쯔라멘집이 조금 밖에 없고 대부분 소유라멘 기본에다가 미소라멘도 파는정도 미소라멘만 파는집도 꽤있었고요 그런데 한국에 와서 먹는 일본라멘은 죄다 돈코쯔라 내가 일본에서 먹는 라멘이랑 너무 달라 이질적이였어요 가끔가다 일본에서 먹던 소유라멘이랑 미소라멘이 먹고 싶은데 그런곳을 찾기가 힘드네요 특히 미소라멘은 제대로 하는집 한번도 못봤어요 그냥 님글보고 소유라멘 먹고싶어 주저리 글써봤네요
17/01/12 01:01
부산은 아니지만
정통 인도식 카레를 원하신다면 서울 동대문역 부근 '에베레스트'를 추천합니다. 이미무척 유명한 곳이지만... 대충 카레 한그릇(그 길쭉하게 생긴)에 7천원 정도입니다. 아시아아시아였나? 패션화된 한국형 인도카레 집과는 가격 차이가 크죠. 그런 반면에 말 그대로 정통 인도카레입니다. 향료 냄새가 많이 나요(전 중국에서나 어디서나 향료 고생은 안하는 사람이라...). 그런 반면 맛은 진짜 끝내줍니다. 카레는 진짜 카레, 난은 진짜 난입니다. 가게 이름이 에베레스트인 이유는 주인이 엄홍길 대장의 셀파 출신인 걸로 압니다. 엄홍길 대장 사진이 여럿 걸려있죠.
17/01/12 02:14
커리하면 고려대가 생각나네요.
그 작은 상권에 인도 음식점이 지금 생각 나기로 5-6개 되네요. 개중에는 완전 한국화된 곳도 있고 아직 전통적 인도 커리 그대로인 곳도 있습니다.
17/01/12 02:42
에베레스트 정말 맛있죠. 저는 뉴델리 어디에선가 먹었던 커리 보다 더 맛있더군요 크크
홍대 웃사브도 괜찮습니다. 분위기 좋고 가성비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지만 커리 맛도 좋아요
17/01/12 01:29
서면은 아니지만 부경대에 있던 허브앤돈족이 생각나네요. 세트메뉴에 족발 계란말이 어묵탕이 있었는데 가격대비 안주로 괜찮아서 한번씩 가곤했는데... 아 부산가고시프다ㅠ
17/01/12 07:28
저는 라멘을 다른 음식보단 좋아하지 않아서 잘 사먹진 않는데
전에 남포동에 나가서 돌아다니다 우연히 삿포로쿠마라는 라멘집에 가봤는데 미소라멘이 깔끔하고 담백해서 좋더라고요. 서면에도 있는거 같던데 여기 라멘은 비교하자면 급(?)이 어느정도인가요? 이거먹고 라멘도 한번쯤 먹어볼만하단 생각이 들어서 추천하신 곳도 그렇고 라멘 먹으러 가볼까 싶어서요.
17/01/12 09:27
사면에서 자주 가지만 항상 가던 곳만 가게되서 추천할만 곳은 마늘후라이드가 맛있는 컨츄리리꼬꼬 추천합니다. 그 외에 추천할 만곳이 몇군데 있긴 하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곳이라 나이가 드니 새로운 곳 가서 실패하기보다는 항상 평타 이상 쳐주는 익숙한집을 찾게 되네요. 그리고 항상 줄이 길어서 가본적이 꽤 오래 되었지만 고기의 질이 아직 유지되고 있다면 맛찬들 소금구이집도 가볼만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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