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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11 17:25
밑에 댓글로도 달긴 했는데, 거의 한덩어리로 묶여서 다뤄지긴 하지만 박원순과 이재명이 묶이면 요즘은 이재명이 좀 억울하지 않나 마 그렇게 봅니다. 숙의 배심원제 발언도 그렇고, 이재명 발언은 좀 언론에서 확대해석하거나, 왜곡해석한다는 느낌이 들때가 있어요. 숙의 배심원제 논란도 본인 멘트 확인해보면 기사 제목과는 분명 의미가 다르거든요. 박원순이야 선을 명백히 넘어서서 폭주중이지만, 이재명은 상당수 발언은 수용 가능한 범주라고 봅니다. 물론 이건 민주당 내부 내용과 관련된 이야기고, 기타 친족간 소송문제나 표절문제를 이야기하는건 아닙니다.
17/01/11 17:26
네 맞습니다.
그래서 이재명은 지금이라도 멘탈잡고 정당하고 공정한 경선을 주장하면 되지만, 박원순은 이미 강을 건너서 저쪽땅에 발 디딜 준비까지 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17/01/11 18:13
이재명 시장 정도면 그래도 포크로 쿡쿡찌르는 수준이라고 봅니다. 가천대 해명관련해서 남불내로모습을 보여준게 계속 약점으로 발목을 잡을거같긴한데 여러가지 의혹에서 해명을 보면 본인이 억울한 부분도 어느정도는 있는거 같구요 박원순시장은 진짜 뭐랄까 내가 알던 그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네요 호남홀대론 들고 나오는걸 보니 진짜 어이가 없을정도에요.
17/01/11 17:28
저도 박시장 탈당에 한표 겁니다. 이미 온갖 이야기와 추측이 나돌고 있는데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고 루비콘 강은 건넜다고 봅니다. 아마 호남 홀대론 붙들고 깽판치다 탈당하려는가 본데 자기가 어디 시장이고 어디가 정치 기반인지도 이젠 모르는것 같습니다. 저도 차차기는 누구도 알수 없는 일인데 너무 이재명 시장이 앞서 나가는 것 같아서 좀 그럽니다. 진짜 아름다운 경선을 기대했는데 영 찝찝하네요.
17/01/11 17:30
어차피 소멸될꺼 무라도 잘라보려는거 같긴한데,
친문/호남홀대 이런 소리까지하는거는 단순 욕심이 아니라 바닥을 보이는거 같아서 씁쓸합니다.
17/01/11 17:33
저 두번다 박시장 찍었는데 처음에는 안철수 대표의 추천에 끌려서였고 2번째는 나름 진정성 있는 시정을 펼친다고 생각(착각?)을 해서 뽑았는데 너무 섭섭합니다. 자기를 지지해준 사람들이 누군지도 잊어버리고 당장 문재인 후보 지지자는 적이라고 밖에 생각안하는 것 같아서 너무 슬픕니다. 역시 사람속은 모르겠네요.
17/01/11 17:37
저도 박원순 2번 다 찍었고 대통령 나오면 지지할 생각이었습니다.
냉정하게 얘기해서 박원순은 끝났습니다. 이재명 수준이었으면 ''죄송하다 자숙한다' 이러면서 재생가능할텐데 지금 발언은 앞으로 박원순 정치인생 End입니다.
17/01/11 17:40
이재명 정도면 개인적으론 경선 자체의 어쩔수 없는 경쟁 구도까지 고려하면 굳이 사과까지 안해도 앞으로도 계속 총질하는거 아니면 그려려니 하는데 박원순은 이미 수습불가능의 영역이지 싶어요. 애초에 본인도 뭔 수습할 생각따윈 없고 탈당준비중인듯 하네요.
17/01/11 17:29
워낙 박쥐처럼 여기 뽑았다, 저기 뽑았다해서 다음 대선때 누굴 뽑을지 모르겠는데...
확실한건 박원순, 이재명, 안철수한테는 제 표가 갈 가능성 0%
17/01/11 17:3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14&aid=0003761412
이쪽(국민의당)은 더 심해요 민주당은 그래도 양반입니다
17/01/11 17:38
참고로 인간 안철수 정말 좋아하고, 민주당 노욕만 가득찬 호남토호세력 쓰레기 같은 놈들 데리고 간것에
정말 정말 정말 국민의 한사람으로 감사드립니다.
17/01/11 18:37
하나 걱정되는게 차기 대권을 민주당이 가져오더라도 기본적으로 여소야대여서 국당이 여대야소로 유혹하면서 합치자고 하는거네요. 그럼 여대야소가 되긴하지만 겨우 내부분탕러들 보내고 좀 안정화된게 도루묵이 되어버리니...
17/01/11 17:32
서울시장 다음에 대통령을 꼭 해야한다고 생각하는게 욕심아닐까요?
그냥 서울시장 계속 해도 되잖아요. 아니면 경기 도지사나 이런 자리에서 사회를 바꿔나가도 좋지 않을까요? 대통령하고 나면 그 다음엔 또 뭐하려구요? 정말로 사회를 좋게 바꾸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 대통령 한번 하고 끝나는 것보다 지자체장을 오래하는게 더 좋은 것 아닌가싶습니다.
17/01/11 17:44
예전에 영웅시대라는 드라마 마지막회가 생각나더라고요. 그게 박정희 대통령이랑 정주영 회장이 독대하면서 조선소였던가 제철소였던가를 뺏기고 나서 '내가 권력을 쥐어야겠다'고 결심한 게 마지막 장면이었죠. 정부와 대립하면서 비슷한 결심을 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17/01/11 17:43
박원순시장에 대해 더 안타까운건...
분명히 시장이 되기 전 까지, 재야단체에서 일하면서 좋은 평가를 많이 받았고, 그걸 바탕으로 시장이 되었고, 1기때의 시정에 대해서는 두루두루 칭찬을 받아왔거든요... 그런데, 시장 자리에 오래 있다보니 초심을 잃은건지... 권력지향적, 기회주의적인 모습들이 보이는게 안타까워요. 어차피 대통령은 한 자리인데, 안되면 재야인사로 돌아가도 충분히 존경받으며 살 수 있을텐데, 왜 스스로를 오염시키는지...
17/01/11 21:08
박시장의 권력지향적, 기회주의적인 모습은 처음부터 보이지 않았었나요?;;
전 첨부터 박원순 보면서 참 뼛속까지 정치인인 양반이구나 싶었는데.
17/01/11 17:51
이와는 별도로 야당은 5년뒤 대선은 힘들거같아보이네요. 차차기 주자들이 다 찍혀나가는분위기인데다 이번5년은 박근혜부역자들 뒷수습해내는데도 빠듯할테고 여소야대국면에서 3년을 보내야하는상황이니... 5년뒤 정권지지율에 인재난맥상 생각하면 5년뒤엔 새누리 재집권이 그려지는...
17/01/11 17:57
'문재인이 대통령이 될 것이다'는 높은 확률로 가능할 것 같지만
'문재인이 좋은 대통령으로 물러날 것이다'는 확률이 높지 않죠. 지금까지의 대통령이 모두 그랬었으니까요.
17/01/11 18:02
그 어려운 걸 좀 해내야 다음 정권 재창출이 가능할텐데 말이죠.
잘하면 안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걸 볼수도 있을 듯...
17/01/11 18:09
2012년 대선 이 후 이번 대선까지 대선 후보로 남아있을 확률이 거의 없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올라오는 기적같은 일을 해내는 걸 보고 좀 기대를 하고있습니다. 좋은 대통령으로 물러날 확률이 높지 않다는데는 동의 하지만, 그 어려운 일을 해내줬으면 좋겠네요
17/01/11 18:01
진짜 패권이 있다면, 패권을 부렸다면 패권주의라고 욕 못합니다 무서워서.
경선과정에서 네거티브야 자연스러운건데 박원순 시장의 수위조절은 좀 아쉽죠 그런데 그전까지 거론도 잘 안되던 양반인데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듯
17/01/11 18:06
2번 다 서울 시장 선거에서 박원순을 찍은, 그리고 3선 도전을 하신다면 찍었을 지지자 (였던)입장에서 요새 행보는 정말 눈물나게 실망스럽습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박시장이 친노프레임을 그대로 옮긴듯한 친문 프레임 만들어가면서 자당의 후보를 공격할 꺼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이번 촛불 시위때 박시장이 표는 안 냈지만, 경찰한테 물도 안 주고 주변 건물 화장실도 다 열게 만들고 버스, 지하철 연장등 나름 공헌을 많이 했음에도 칭찬을 못받았던게 아쉽다고 느꼈었는데 요새 폭주하시는 거 보니 굉장히 씁씁합니다.
17/01/11 18:15
전 일요일 발언까진 긴가 민가 했지만 오늘 발언보고 확신했습니다 ' 아 원순이누나는 99.9 탈당하겠구나 ' 탈당을 위한 명분쌓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요 몇일 행보는요~~
17/01/11 18:18
박원순은 인권헌장에서 1아웃 구의역에서 2아웃하다가 2017년 들어선 아예 폭주기관차가 되신거 같네요. 대통령병 걸린 사람이 저렇게도 변할 수가 있다는걸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1년전 안철수가 탈당하려고 하던 움직임을 그대로 핫기고 있네요
17/01/11 18:19
이재명시장은 그래도 어느정도는 자제하는 느낌이죠. 같이 묶일 급은 아니라고 봅니다.
국민의당에 있는 인물들을 훌륭한 인물이라고 하고 친문어쩌고 하는거보면 경선룰 트집잡으면서 탈당각도 보고 있는거 같네요.
17/01/11 18:23
박원순은 지나친 야욕을 너무 대놓고 부리다가 밑천 다 털리는 중이죠.
박원순하고 이재명의 차이 중 하나는 진짜 행정을 잘했냐이죠. 애초에 대통령은 어려운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관심을 받을때도), 자기 포지션 잘 알고 먹고 들어가면 나름 장관직 한자리는 할 사람으로 봤는데.. 점점 요원해지고, 모두가 예상하는 것처럼 총질하다가 탈당해서 국민의당? 혹은 다른 야권과 야합하게 된다면 그냥 쩌리되는 것 밖에 없죠. (이재명씨가 감각이 있다면 박원순을 잘 봐야합니다. 박원순이 하는 것을 반대로 한다면 최소한 이번은 어렵더라도, 자신의 포지션을 상승시킬 수 있을 겁니다.) 안철수는 정치를 너무 모르고, 박원순은 자기가 정치를 너무 잘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17/01/11 18:27
이재명이 적어도 박원순보단 자제하면서 경선 경쟁이 가능한건 언급대로 시정에 대한 평가가 달라서이지 싶어요. 박원순은 이래저래 말이 굉장히 많은데 이재명은 이견이 거의 없을정도로 그냥 잘했거든요. 이 말은 이재명은 대선 이후로도 계속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의미죠. 박원순은 스스로 뒤가 없다고 보는것 같네요.
17/01/11 18:32
사실 현 시점에서 경선 최고의 전략은 아름다운 콩이되는 거죠. 하지만 5년은 정치에 있어 무한의 시간입니다. 거기에 1등만 하면 당선될 것 같죠. 사람이라면 욕심날만 합니다.
그리고 판을 보니 1등만 없으면 해볼만 합니다. 그러니 1등을 공격합니다. 문제는 자신의 잠재적 지지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단어(친문패권)와 행동(내부총질)을 했다는 거죠.
17/01/11 18:45
어차피 둘 다 이번 아니면 가능성이 낮아만 갈거고, 어차피 지금 자기네가 뭐라고 하든 원래 문재인 후보 지지층은 자기들한테 표를 주진 않을거라는 계산을 한거겠죠. 계산이 전체적으로 득일지 실일지는 기다려보면 결과가 말해주겠죠.
17/01/11 18:55
정치인에게 차차기 노리라는건 의미없다는거에 동의 하지만 그건 손학규처럼 체급은 당대표, 대선후보인데 마땅한 자리가 없는 사람에게만 그렇지
서울시장은 다르다고 생각하거든요. 공부잘하려면 예습 복습잘하세요랑 비슷하지만 박원순은 3선해서(장담은 어렵겠지만 커리어가 서울시장이 전부인 사람이 3선도 못하면서 대통령할 수 있겠어요?) 3선때는 청년수당 잘하면 되요. 이번처럼 받은 돈으로 술한번 먹으면 어떠냐? 같은 소리하지말고 수급자가 이상한데 사용한다는 소리 안나오게 똑소리가 한다음 기본소득제로 논의를 옮기면 되요. 이번에 여러가지 개발이슈들이 있는 모양인데 그거 잘하면 되요. 왜저러는지 모르겠어요 박원순이 3선이 그렇게 어렵나요? 하지만 서울시장이 전부인 양반이 3선못하면 대통령 어케하겠어요 마지막에 정세균을 생각해 보라고 하셨는데 그래서 정세균이 테크트리 마지막이라는 국회의장하고 있죠. 국세의장도 명예롭고 대단한 자리이지만 정말 예상외의 성적을 올려서 그런거고 이번 임기 끝나면 정세균은 관례상 정계은퇴하겠죠... 진심으로 대통령하고싶은 사람이 갈 길은 아닙니다....
17/01/11 19:11
하고싶은 말씀은 동의하는데 논지는 이해가 안가네요. 서울시장은 재선만 해도 대단한겁니다. 대한민국 인구의 1/5 , 정치사회경제문화 직간접적으로는 나라의 거의 대부분을 커버하는 서울시의 장인걸요. 선출직으로 바뀐 이후 3선 해본 사람 한명도 없어요. 도지사 같은 거나 3선은 해야 인정 받지. 이명박도 서울시장 찍고 대통령 갔을 정도로 서울 시장이면 충분히 대선 전 최종 테크로 충분합니다.
17/01/11 19:18
그런 서울시장 자리가지고도 여론조사에서 기타등등으로 나오고 있고 만덕산 손학규에게 조차에게 밀리니 그렇죠.
서울시장자리가지고 3%면 사람들이 박원순서울시장의 능력과 공적을 인정 안하는 수준이에요
17/01/11 19:33
그래서 박원순에게 3선해서 제대로 하라고 하는거잔아요
누가 서울시장 3번해야 대선후보자격생긴다고 했어요. 댓글 다시 봐도 서울시장 3번해야 자격생긴다고 적은적 없는데요? 박원순에게 3선해서 업적세우라는 내용이지 쉐도복싱중이신듯...
17/01/11 19:55
지금 지지율 3퍼센트니깐 서울시장 3선으로 업적세우라는 거지 박원순에게 특정해서 말하는거지
그게 보편적으로 서울시장 3선해야 자격생긴다는 것입니까? 할말없으면 댓글달지말고 딴데 가시던지요. 자기가 제대로 못읽은거 창피해서 이러는거 정말 보기 안좋아요
17/01/11 20:08
전 님 전체적인 얘기에는 동의한다고 문장 서두에 밝혔고요! 님이 논거로 드신 대통령하려면 서울 시장3선은 해야되지 않겠냐는 말에 정치인 박원순이 문제지 서울 시장 3선한다고 달라질거 없다는거 말씀드리는 겁니다. 애초에 이미 시정 평가 좋고 서울시민이 전폭적으로 지지해주고 3선도 확정적이면 당연히 여유롭게 행동하죠. 객관적인 지표나 평가도 별로고 3선은 거의 물건너갔다는거 본인도 아니까 박원순도 저런 극단적인 행동으로 존재감 드러내고 어필하는건데 그런 기본적인것조차 이해 안하시고 이미 본인이 못해서 물건너간 3선 해라 , 3선해라고 하시니 얘기드리는 겁니다. 섀도복싱이니 머니 하시는거보니 별로 기분 안좋으신가보네요. 그런 부분은 사과드리죠.
17/01/11 19:00
요즘에는 신기한게
삽질을 하면 지지율에 즉각적으로 나타나더군요... 이번 지지율 변화로 박시장님이 느끼는 바가 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인데 이마저도 친문세력의 조작이라고 생각한다면 답이 없어지겠죠
17/01/11 19:17
박원순 그릇이 고작 그정도 밖에 안된다는게 놀랄뿐이고 개인적으로 그닥 큰 기대는 안했던 정치인이라 그런지 실망감은 그리 크지 않은거 같습니다.
17/01/11 19:30
다른 글에서 썼지만 지금 상황이 최순실 스캔들로 여권이 사실상 나가리된 상황에서 야권, 그 중에서 제1야당인 민주당에서 나온 후보가 대통령될 확률이 어느 때보다도 커져서 그게 아마 저 두 사람에게 조급증을 만들어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음차 타도 되겠지 했는데 갑자기 이번 차가 특급 급행으로 바뀌니 타고 싶어진거죠.
저 개인적으로 자치단체장 하다가 뛰쳐나가 국회의원이니 대통령이니 나간다고 하는 걸 안 좋아하기도 하기에 여기에 지자체장 임기 계산해서 원래대로라면 차기 대선에 후보가 넘칠 줄 알았는데 앞당겨졌습니다. 덕분에 안희정, 남경필 지사 같은 경우가 수혜를 입는 다고 생각합니다. 차기나 차차기를 생각해야할 사람들은 나중에 경쟁해야할 사람들이 지금 나대고 있으니까요. 저도 좋고요 남지사나 안지사 마음에 들어서요
17/01/11 19:40
이회창 총재당시 제왕적 총재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녔지만 아무도 면전에 대고 패권주의라고 욕하지 못했지요. DJ는 자기 마음대로 당을 부수고 만들었지만 몇몇 빼고는 찍소리도 못했고.
패권주의자 앞에서는 아무말도 못하지요. 저런 분들은.
17/01/11 19:48
박원순은 2년쯤 전만해도 이미지 좋은 정치인이었는데 이렇게까지 말아먹는것도 재주인가 싶네요.
지지율 낮은거야 이번 문재인이 워낙 탄탄하니까 그렇다 치는데 이미지 바닥찍는건 진짜 치명적이죠. 그것도 정치인으로서 최악의 이미지인 출세욕, 허례허식, 가식이미지만 남아버렸으니...
17/01/11 20:04
총선 전이 좋은 탈당타이밍이었는데, 본인이 국회의원이 아니니 시장이 총선 전에 탈당하는 건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보이고, 실제로도 정치적이죠.
하지만 총선에서 참패했다면 그나마 덜 정치적으로 보이고 여차하면 그럴 필요도 없이 당이 공중분해됐을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총선 결과가 좋아버렸죠. 박원순이 만약 대통령에 큰 뜻이 없다면 안철수에게 양보하는 것이 가장 그림이 좋은데, 그러러면 본인이 국민의당이거나 아니면 민주당의 후보가 되어야하거든요. 그렇게만 된다면 아름답게 서울시장 삼선을 노릴 수 있었겠죠. 이제 지금 이 분위기론 시장삼선도 될까 모르겠네요. 양자대결이야 이기겠지만, 양자대결이 아닐 가능성도 크고, 본인이 현역임에도 경선 탈락할 가능성도 큰 듯 해요.
17/01/11 20:11
문재인으로 질 것인가
박원순으로 이길 것인가 By 염동연 a.k.a.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 저렇게 옆에서 뽐뿌질을 하는게 아닐까요 김두관에 이어 또 한명 보내는 듯
17/01/11 20:55
이재명씨는 정책대결로 선회한듯...
사실 정책으로 싸우자고 한다면 저는 권장합니다 그러나 뭘해도 어쩌고 저쩌고 니탓 이런식의 인신공격을 하는 사람은 레알로 싫네요
17/01/11 22:32
박원순은 뭐 뻔한 패턴이 보이죠. 발언에 영양가도 없고, 내용도 전부 종편이나 각종 정치꾼들이 했던 얘기들이라 새로운 것도 없고.
이재명은 한번 데이고 피드백 좀 한거 같은데 글쎄요...논문표절 관련해서 중요한 타이밍에 재해명할때 바짝 엎드렸어야 하는데 너무 늦었다고 보여집니다. 초조해지는 것은 이해합니다. 박원순은 한때 야권 1위였기도 하고, 박원순 죽이기 문건 공개 이후에도 지지율이 반등하지 않았고, 촛불집회때도 나름 잘 서포트했다고 생각했는데 지지율은 요지부동이었죠. 개인적으론 구의역 사건이 지지율 자체에는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진 않습니다만, 이후 박원순 행보에 유입될 여지를 많이 차단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은 뭐 촛불정국때 거의 다 따라붙기까지 했었는데, 신기루마냥 날아가버리니 속 좀 탔을겁니다. 문재인과 장단점이 정 반대에 있어서 둘이 확실히 뭐랄까 정치적 대결에 각이 재밌게 나오긴 합니다만...논문표절 재해명에서 1차 그리고 유권자 다수와 직접 싸우면서 2차로 터졌는데 복구가 힘들죠.
17/01/12 02:42
개인적으로 이재명시장 비호감보다는 호감이었는데
여러사건이 계속 터지고 특히 손가락혁명단인가..이걸 자꾸어필할수록 안좋아지더라구요 새누리당 십알단같은거 보는거같아서...이게 딱히필요한지도모르겟고..
17/01/12 18:03
이재명의 거품이 사라지는건 박원순의 그것보다 훨씬빠를거라고 봅니다. 남들은 어떻게 볼지 모르겠지만 이번은 문재인의 대항마는 없어보이고 다음은 안희정으로 봅니다. 마이크잡고 한마디를 하고 방송에서 인터뷰 한번을 해도 안희정의 그릇은 위두사람과는 비교가 안되게 커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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