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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21 19:34
전 오르막길을 여기서 처음 들었는데요...
공연보고 "와~ 엄청 좋다~" 했고 원곡을 찾아 듣고 "어? 더좋네?" 라고 했던 기억이 있네요. (개인적으로 나가수는 원곡을 찾아 듣게 만드는 중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프로그램같아요.) 경연형식의 무대에서는 대부분 발라드or 락에서의 고음 지르기 배틀 , 댄스나 빠른비트의 관객호응을 유도하는 곡 으로 공식이 정해져 버렸던데... 그런부분에 있어서 좀 아쉬운 부분도 있었고 그와중에 개인 취향에 맞는 서정적인 느낌의 좋은 곡들도 있었던것 같아요. 나가수3 말부터 동시기에 복면가왕이 런칭하면서 그 역할이 완전히 옮겨가버려서 (+ 아이돌의 재발견이란 요소까지) 다행히 그나마 그리 큰 아쉬움은 없네요...
15/09/21 19:38
그래도 나가수 3은 그런 공식에서 보다 자유로운 무대들이 꽤 나온 편입니다. 찾아보면 좋은 무대들 참 많죠.
그리고 원곡을 찾아 듣게 만드는 중간 역할이라는 부분은 정말 공감합니다.
15/09/21 19:39
저는 나가수라는 프로그램 보면서 의문인게
왜 프로뮤지션한테 남의 노래를 시켜서 그걸로 경연을 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그냥 재미로 하는거면 이해가 가는데 그러면서 사운드를 논하고 퀄리티를 논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15/09/21 19:46
말씀하신 부분에 대한 부작용도 확실히 있지요. 그에 관련해서 많은 토론이 있었기도 하구요.
다만 나가수의 원래 기획의도였던 예전의 명곡들에 재조명, 한물갔거나 인지도가 낮았던 가수들에 대한 재평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이루어지는 세대 간의 교감 등의 긍정적 효과도 분명히 있지요. 제가 나가수를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부분들을 보완해서 나온 프로그램이 바로 복면가왕이구요.
15/09/21 19:53
저도 나가수 팬으로서 또 했으면 좋겠네요.. 시즌3 막 끝난 다음의 pd 인터뷰에서는 빠르면 금년 말에 할 수도 있다고 했었는데 말입니다
나가수가 끝나고 삼시세끼 시리즈 끝나니까 금요일 밤이 너무 허전하네요 크크 불금을 즐기러 밖으로 가야하나.. 쩝..
15/09/21 22:28
탈락이 가장 핵심적인 요소라 나가수에서 그걸 빼면 불후가 됐을 겁니다
나가수가 불후 따라간다는 말은 많이들 나왔지만 탈락이라는 그것만으로 공연의 긴장감이나 곡의 퀄리티에 플러스요소가 되지 않았나.. 뭐 저는 그리 생각합니다 지르기 일변도의 무대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아쉬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소라 씨의 탈락이 가장 아쉬웠던 것도 사실이니까요
15/09/21 22:22
첫 회 이 노래 듣고 하동균의 노래를 더 유심히 듣게 되었죠 'From mark' 만들때의 감성을 미리 듣고 들으니 더 좋더군요
지금은 혼자서 막 부를때도 있는 제 애창곡이 아니라 애청곡이 되었습니다
15/09/21 20:36
저는 나가수 전체에서 백지영 - 무시로가 가장 좋았는데 나가수 좋았던노래 얘기할때 언급이 잘 안되더라구요 크크... 그외에는 이소라 - 사랑이야 , 정엽 - 짝사랑 정도. 경연특성상 임팩트 주려고 많이 내지르는데 하이라이트에 너무 힘준노래들은 듣기 싫더라구요. 귀만 피곤하고...
15/09/21 21:32
그날 백지영이 '관객을 울리러 나왔다'라고 공언했는데...
같은날 이소라의 '너에게로 또다시'의 압도적인 감성에 눌린 감이 없지 않았죠.
15/09/21 21:29
나가수3에서 하동균 최고의 넘버는 '제발'이라고 봅니다. 언급해주신 노래는 제 기준엔 영 별로였네요. 'come together'도 괜찮았고.
개인적으로 나가수3 1회에서 박정현이 '미장원에서'를 불러준 것만으로도 좋았어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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