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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20 19:32
롯데는 급격히 분위기가 안좋게 되는 형국이고 SK는 그놈의 가을야구 DNA는 이제 학설정도 되는걸까요? 거침이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오늘 롯데가 삼성 잡았으면 1,2위간 격차가 1.5게임...지금도 미궁이지만 정말 뭐가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는 형국이 될 뻔 했습니다.
15/09/20 19:32
5위 싸움은 결국 SK와 롯데 싸움으로 가지 않겠나 싶어요
기아 한화는 선발이 너무 약하고 로테이션 돌리기도 빡센데 SK랑 롯데는 선발이 준수한편이고 로테이션도 잘돌아가는 느낌이라..
15/09/20 19:36
아직도 1등은 어차피 우승은 삼성... 이라는 생각이긴 한데 nc가 기세 올리는게 장난이 아니네요. 후덜....
기아랑 한화는 힘이 빠지는 모양새라 아마 2파전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15/09/20 19:40
저번주만해도 다들 순위대로 롯데,KIA가 유리하고 SK,한화는 멀어지지 않나 라고 예상들했는데
뚜껑 까보니까 또 아모른직다라서 진짜 끝날때까지 봐야될 것 같습니다.
15/09/20 20:08
아직 모르는건 맞죠 크크
4개팀이 다 폭탄을 지고 있다곤 생각하는데 기아는 아무래도 어린 선수들이란거, 한화는 선수단 전체가 과부하가 심하게 걸려있어서 그나마 안정적인 전력을 가진 두팀이 유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5/09/20 19:40
제일기획 밑으로 들어가면 다른 종목처럼 삼성 야구단도 투자를 줄일 것 같은데, 올해 마지막으로 통합우승 한번만 더 했으면 좋겠습니다ㅠㅠ
15/09/20 19:41
이번 시즌 문성현이 선발에서 워낙 부진했고 양훈은 최근에 꽤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문성현은 불펜으로, 양훈은 선발로 보직 이동 되었습니다 그나저나 넥센은 엔씨 상대로 진짜 하.. 너무 처참 하네요
15/09/20 19:42
한화는 이미 끝났죠. 오늘만 해도 어이없는 투수교체로 말아먹고는 이미 터진경기에 투수 몇이 나온건지..
김태균도 안나오고 있고, 남은경기 전승에 가까운 성적을 찍어야 하는데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냥 털리면 투수진 혹사나 줄어들까 싶었더니 지는경기에서도 야무지게 혹사당하는 투수진을 보니 이젠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감이 안오네요.
15/09/20 19:43
뭐 기아야 올초에 신나게 즐겼으니 걍 계속 내려갔으면 좋겠습니다.
6등이나 10등이나 뭐 어차피 가을야구 못하는거 픽할 때 조금이라도 선순위 할 수 있게 쭉쭉 내려갔으면 좋겠습니다.
15/09/20 19:44
내팀내, 올팀올. 그거슨 진리.
주구줄창 얘기하는 건데... 기아는 이렇게 된거 조금 더 노력해서 8위 찍고 내년 드래프트 상위픽 가는게 좋을듯. 눕동님 덕분에 즐겁게 야구 봤으니 올해는 그걸로 된거죠. 미련도 후회도 없습니다. 그리고 프런트는 필 재계약 하는걸로. 안하믄 광주 아재들이 승질낼거시여...
15/09/20 19:49
진짜 눕동님이 이대형 보낸 거랑 윤석민 마무리로 보낸 거 두 가지 제외하면 별로 큰 불만이 없네요.
다만 타선이 식물화되는 게 좀 우려되긴 합니다. 내년에도 별로 달라지지 않거나 더 나빠지면 나빠졌지 좋아질 요소가 안 보이고...
15/09/20 20:05
밖에서 보면 정근우뺀 주축타자(김태균,이용규,김경언)는 그냥 대충대충하는거 같더군요.
김태균이야 성적도 성적이고 아예 나오질 않고 이용규는 도루실패를 몇개씩하던데 김경언도 뭐였지? 주루실수였나?하고 덕아웃에서 다리꼬고 앉아서 웃고있더라구요.
15/09/20 20:11
오늘로 매직넘버가 양준혁이네요. 물론 남은 경기수가 장효조임;
10승 안하면 우승 못할 기세의 엔씨에요. 나성범 덜덜해 원정경기가 수도권에 몰려있어 다행이네요
15/09/20 20:36
스틴슨은 어깨통증이 있는 상태였고, 양현종은 타구에 맞은 후 밸런스를 잃었다고 합니다. 몸이 안좋다기보다, 제구가 안잡히는 것 같아서 휴식이 필요한 상태는 아닐겁니다.
이렇게 말하면 결과론이라고 하겠지만, 윤석민과 불펜으로 돌린 용병선발 하나가 너무 아쉽습니다. 토종선발로 윤석민과 양현종을 데리고 있는 팀이 로테이션을 돌릴 수 없다는 소릴 들어야한다뇨.
15/09/20 23:03
윤석민 선발로 안 쓴 댓가를 치루는 거라고 봅니다.
뭐 이왕 마무리로 돌린 거 시즌 중에라도 선발진 안정화할 기회는 몇번 있었다고 생각해요. 우선 문경찬, 임기준, 서재응, 김병현, 홍건희, 박정수 등을 돌려 썼는데, 시즌 초반 홍건희를 롱릴리프로 등판시키면서 투구수 늘려가다가 선발로 전환할 기회가 있었고, 실제로 선발 등판한 경기(두산전인가)에도 꽤나 잘 던졌죠. 그런데 역시나 불펜에 우선 순위를 두는 김기태 감독은 그를 불펜에 고정시키면서 롱도 아니고 원포인트도 아닌 이상한 위치로 둬버렸어요. 두번째는 에반인데, 행운의 아이콘으로 가다가 선발로 전환하면서 나름 괜찮았는데, 단 한경기만 보고 다시 불펜으로 돌렸죠. 시즌 후반의 임기준 선발로 마찬가지로, 개막 초반 벌투까지 시키며 11실점할 때까지 6이닝 먹도록 해 놓고선 이번주 SK전엔 단 2이닝만 던지고 박정수로 바꿨다가 대패... 김기태의 불펜 사랑 본능은 어쩔수 없었나 봅니다. 특히 이번주 에반의 두번 등판은 모두 행운을 바라고 올린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어요. 뭐 이번주 뿐만 아니라 시즌 내내 선발진보다 불펜에 우선을 두던 것도 어찌어찌 행운이 따라 주고 경기 중후반까지 승리 분위기로 가면 불펜 가동해서 승리하고자 하는 요행을 노린게 아니었나 싶죠. 어차피 이렇게 된 거 그냥 욕심 버리고 순리대로 선발진 길게 끌고 가고 신인급 선수들 기용하면서 7위를 노리고 내년을 기약하는 쪽으로 가면 좋겠습니다.
15/09/21 00:13
메이저의 투수운용 중 우리의 상황에 적합하지 않는 건 그냥 따라가면서, 막상 따라가야 할 건 안 따라가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우리나라 감독들이 왜이리 불펜을 중시하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사실 필승조니 추격조니 하는 형태로 운영한다는건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정말 부적합하다고 보거든요. 현재 우리나라는 선발로테이션을 돌리고, 선발이 던지고 나면 불펜이 경기 상황에 따라 등판해서 막는 형태를 취하고 있죠. 그런데 선발의 기준을 5이닝을 2,3실점으로 막을 수 있는 투수라고 할 때, 우리같은 타고투저에서 꽤 난이도가 있는 미션입니다. 그래서 5선발을 채우는 팀이 많지 않구요. 거기다 불펜은 더하죠. 선발이 6~7이닝을 막아준다고 하더라도 매 경기 2,3이닝씩이 남거든요. 그럼 1이닝씩 던지는 불펜이 두세명씩 투입되야한다는 뜻입니다. 투수쪽 엔트리를 12명으로 보면, 선발 5명 빼고 7명이 모두 투입되야한다는 거죠. 즉, 사실상 모두가 필승조나 다름없이 1군이 구성되야한다는 뜻이 됩니다. 하지만 그렇게 돌아가는 팀은 없죠. 선발도 5명 채우기 힘들고, 불펜은 더욱 힘듭니다. 메이저야 그 풀이 탄탄하니까, 혹 불펜중에 퍼지더라도 대체자원도 확실하니까 가능하지만... 우린 투수가 참 부족한데 아낌없이 쓰는 메이저의 매커니즘을 그대로 가져왔죠. 그리고서 우리에 맞게 변형시킨게 아니라, 우리와 맞지 않으니까 일부 선수들이 혹사당하는 형태로 나타나구요. 5선발 감이 없으니 4인로테를 돌리는 경우들이 나오고, 불펜이 없으니 던질 줄 아는 선수들이 혹사당하고. 왜 불펜도 로테이션 돌린다는 생각은 안할까요. 상위 성적을 노리는 팀은 당장의 눈앞의 성적 때문에 하던 걸 바꾸기 어렵다고 하더라도, 대놓고 리빌딩 팀에서조차.
15/09/20 20:47
좋은 글 감사합니다. 너무 복잡하게 얽혀서 이게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파악이 안 됐는데 덕분에 정리가 좀 됐네요.
* 멸종된 두산팬 찾습니다.
15/09/20 20:51
한화는 끝났죠..
감독이 투수 혹사로 날리면서 끝장내버렸습니다. 지난주 송창식, 김민우 혹사 당하면서로 선발 투혼으로 만든 승리를 감독이 정신 못차리고 마구잡이로 쓰다가 탈탈탈 털리면서.. 끝장내버렸습니다. 로저스도 당겨서 쓰다가 망쳐버리고.. 그러면서도 끝까지 자기 잘났다고 인터뷰하는거 보면 가관이죠 한화 7승 1패 -> 70승 74패 0.486 SK 6승 5패 -> 69승 73패 2무 0.4859 롯데 5승 4패 -> 69승 74패 1무 0.4825 KIA 7승 5패 -> 69승 75패 0.479 한화 6승 2패 -> 69승 75패 0.479 KIA와 동률 상대전적에서 밀림 SK 5승 6패 -> 68승 74패 2무 0.4788 롯데 4승 5패 -> 68승 75패 1무 0.475 KIA 6승 6패 -> 68승 76패 0.472 선수들은 어찌하든 가을 야구 해보겠다고 죽어라고 하는데.. 감독은 계속 투수 혹사로 팀 말아먹는 상황에서 이걸 뒤집고 가을야구가면.. 정말 선수들이 대단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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