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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03 10:12
여초사이트에서 고생하시는 얼마 안되는 남성 회원님들, 화목한 가정에서 잘 살고 계신 여성 회원님이 여기 계십니다!!!
는 진담이고(?), 훈훈한 얘기네요. 항상 행복하세요 :)
15/09/03 10:23
귀여운 글이에요..
저는 옛날에 가족끼리 어디 놀러간다고 동네 친절하신 분이 봉고차 가지고 오셔서 식구들이 차에 같이 탔어요. 저랑 남편이랑 제일 먼저 맨 뒷쪽으로 들어가 앉아 있었거든요. 저희 앞에 친정어머니 타시고.. 아버지가 좀 있다 가장 앞쪽 조수석에 앉으시더니 내리시는 거예요. 그리곤 차 앞을 두리번 두리번. 좀 더 멀리 걸어나가셔서는 다른 동네차도 힐끔 보고 서성거리시더라고요. 그렇게 다들 한참을 아버지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결국 조수석에 다시 타셨어요. 그런갑다 하고 가다가 좀 있다 엄마가 '왜요' 물으셨어요. 저희들 찾으셨다고..
15/09/03 10:44
Orbef님의 글도 피지알 자게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아들래미 이야기좀 더 올려주세요.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근데 그래도 전 딸래미가 더.. 흐흐
15/09/03 10:46
언제 시간 되면 아들래미랑 동물보호소에서 개똥 치우는 얘기를 올려보겠습니다 ^^;;; 근데 마님이 제가 피지알에서 아들 얘기하는 것을 매우 싫어하는 지라...
15/09/03 10:55
동물보호소에서 봉사하고 싶었는데 동물털 알러지 같은게 생겨서 접었던 기억이 나네요. 가서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사견으로 피지알에서도 신상에 대한 내용은 최대한 배제하는게 좋을것 같긴 한데 사모님이 싫어하시는 이유랑 같은지는 모르겠습니다.
15/09/03 10:44
겉으로 볼 땐 무심해보일지라도 속으로는 누구보다 딸의 안위를 걱정하는게 아버지들이지요.
해결불가능한 큰 일이 터지면 남친은 떠나갈 수도 있지만 아버지는 끝까지 붙잡고 가지요.(모든 부모가 그런건 아니지만..) 재미있는 글 잘 봤습니다.
15/09/03 11:24
댓글에 어폐가 좀 있었네요.(..) '떠나갈 수도 있다'라고 정정해야겠네요.
사실 떠나가지 않는 남친/여친 있으면 결혼해야죠. 그거슨 진리..
15/09/04 09:16
그러게요. 어렸을 때 절벽 비슷한 데서 떨어졌는데, 뒤도 안보고 뛰어내려서 구해왔다는 어머니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전 아기 때라 기억이 안 나지만. 잘 해드려야겠네요. 하하.
15/09/03 16:55
저는 주무시길래 조용히 들어와서 방에서 자면 자다가 어머님께 가끔 전화옵니다. "이시간에 아직도 안들어오고 너 어디니??" 그럼 문 열고 나가 "저 여기요" 합니다 크크크
15/09/04 11:25
크크 본문하고 댓글보다 웃겨서 달아봅니다.
저는 예전에 언니가 같은 집 안에서 문자 한 적 있었죠. 어디야? 라면서요. 크크 누가 보면 집이 되게 큰 줄... 그리고 일전에는 엄마가 어디야 왜 집에 안 와 라면서 문자가 왔었죠. 엄만 밖이고 제가 집인데 말이에요. 훼이크를 거셨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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