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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25 21:22
음.. 전 2경기 테테전은 못보구 3경기 승자전만 봐서 그때 느낌을 말씀드리면, 막 뮤탈이 나올때쯤 저그가 유리하다고 해설한 부분은
저도 좀 이해가 안갔습니다. 오충훈 선수가 병력 생산되는 족족 저그쪽으로 보내서 유닛 손해가 컸지만 저그의 드론숫자가 말씀하신데로 암울한 숫자였거든요. 근데, 스파이어가 터지고 라바가 잠깐 놀다가 본진, 앞마당 해처리 동시에 모든 라바가 변태되고 있었습니다. 그때, 그 모든게 뮤탈이었으면 저그가 유리한게 맞았지만 결국 드론숫자가 부족했는지 앞마당에선 드론이 나와버리죠. 아무래두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의 긴박한 해설이기때문에 해설자분들도 가끔 맥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을테죠. 그리고 오충훈 선수의 스타일도 상당히 특이했구요. 해설자분들의 표현대로 이상한 단단함이 있는거 같더라구요. 항상 잘해오셨던 분들이니, 오늘의 잠깐 빗나간 해설은 애교로 보는게 어떨까 합니다.
07/07/25 22:02
전 시간이 안맞아서 3경기밖에 보질 못했는데 참..머랄까 상황을 잘 못읽으시는듯
이럴 때는 해변김이 절실하단 생각이 듭니다. 역시 현역 출신이라 잠시 잘못 판단한듯 해도 금방 정확한 눈으로 짚어내죠 하지만 해설자들은 실제 경기에서의 선수들의 체감상 유불리를 잘 파악하지 못하는거 같아요
07/07/25 22:16
근데 오늘 패자전은 정말 어이가 없네요;;;
이건 해설 못맞춰도 이해가 갈만한 플레이를 최연성 선수가 하네요.... 앞에 두경기도 물론 해설에 이상이 좀 있었죠. 특히 박찬수 선수는 벌쳐3~4기 이후로는 거의 패배 확정이였죠. 물론 후반 마린 헌납은 진짜 오충훈 선수의 컨트롤 실수인지 돌은 던지는건지 구분안갈정도이긴 했지만요.... 전체적으로 오늘 경기들이 좀 예측불허네요.
07/07/25 22:20
정신이 없어서일까요... 오늘 해설 미스가 많이 나네요.
그래도.. 평상시에는 잘하시는 분들이니까 다음엔 더 신경써서 해주시겠죠.
07/07/26 00:27
엠겜보단 비교적 온겜이 네임밸류에 근거한 해설을 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뭐 눈에 띌 정도로 자주 있다! 이런 건 아닙니다.) 대놓고 욕먹을 정도로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구요-_-a (이윤열 vs 김원기 선수 경기였던가) 저도 예전엔 그런 해설에 불만을 품었지만 이젠 그냥 그러려니 하고 보는게 편하더군요.
07/07/26 04:16
온겜의 특징은 약간의 유리함도 엄청난 유리함으로 부곽시키면서
그대로 흘러가면 대압승으로, 역전극이 나오면 대 역전극으로 표현하려고 하는게 많더군요. 뭐 이점덕분에 온겜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구요
07/07/26 10:56
저 역시 좀 의아하긴 했지만 초반에 신희승 선수가 이득을 많이 보긴 했죠..;; 2번째 멀티 파괴 시점 이후에 오충훈 선수가 막멀티 다 성공시켰는데도 신희승 선수가 나름 비등하게는 싸웠을 정도니까요...
암튼 윗님들 말씀처럼 재미란 요소를 감안하고 들으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사실 스타 보시는 분들 해설진이 없어도 경기가 어떻게 흘러가는지는 충분히 파악할 시야는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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