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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24 02:25
투팩을 상대하는 최적의(?) 프로토스는 역시나 전설로(??)남아있는 옵드라의(???) 이재훈씨!(??????)
라고 믿고 있...(퍼억-) 어쨌든 들이대는(?!)테란을 상대하는 송병구식의 해법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말 어떻게든 케리어까지만 가자! 모드로 파고 들어도 좋고... 무언가 이리저리 버무려진 안정됨을 좋아라 하긴 하지만....강민과 박정석 모두 이루지 못했던 어떤 양 극단도 프로토스의 로망이기도 하니까요.(이런 이율배반!)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테란은 투팩이고 프로토스는 옵드라며 저그도 결국 투해처리 운영이 기본이라고 믿고있는 구닥다리 팬입니다. 으하하하-
07/07/24 02:55
이재훈 선수의 옵드라... 수비형과 FD가 나오면서 많이 무너진 모습을 보여주셨지만, 테란전 스페셜 리스트+가끔식 엄청난 저그전(양박저그와 스코어가..)... 저는 송병구 선수가 컨트롤로 투팩을 극보하는 모습을 보여줬음 합니다. 테란의 마린매딕 컨트롤, 저그의 디파일러 뮤탈 컨트롤.. 각 종종마다 컨트롤이 보이지만, 플토는 윤용태 선수 이후로 컨트롤을 멋지게 하는 선수를 본적이 없으니까요.. 빌드싸움에서 컨트롤만큼 좋은것도 없습니다 :)
07/07/24 06:56
정말로 작정한 투팩은 옵드라로도 막기 버겁습니다.
3탱크 후속 벌쳐 다수 마린러쉬 들어올때 선로보정석옵드라류는 기껏 5드라군 정도인데 언덕 밑에선 컨트롤 아무리 좋아도 절때 못막아요.
07/07/24 08:45
송병구선수 신상문선수에게 진경기는...5월27일경기 아닌가용??^^;;타우크로스에서...
태클은 아니구요..확인하다보니...
07/07/24 09:41
플포뽜에염 님이 judas pain님 이었군요. 글 잘읽었습니다.
유동닉님 // http://gall.dcinside.com/list.php?id=starcraft&no=1233287&page=1&search_pos=-1233092&k_type=0100&keyword=%EC%8B%9C%EC%84%B8
07/07/24 09:44
이제훈 선수 원팩 더블도 잘 잡았죠...
언젠가 이윤열 선수를 상대로 5판 3승제 경기(종족최강전 류로 기억합니다만...)에서 3판 연속 원팩 더블한 이윤열을 3판연속 4질럿 6드라군으로 뚫는걸 보고 '저런 인간 같지 않은 X들.... 후덜덜' 하며 지켜본 기억이...
07/07/24 10:04
해쳐나갈 과제가 있는 강자를 본다는것은 큰 즐거움이야
이 구절에 마음에 드네요. 아다치의 러프라는 작품에서 주인공 케이스케가 중학시절 한번도 이기지 못했던 선수가 있었는데 그 선수는 이미 완성된 수영선수였죠. 하지만 역으로 폼이나 밸런스 등이 거의 완벽한 수준이어서 더 발전할 여지가 많이 안 보이는 선수라는 평을 일본신기록 보유자에게 듣고 나중엔 실제로 케이스케에게 뒤쳐지게 됩니다. 높은 수준의 선수가 아직 숙제를 가지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 수 있다는 건 그 선수에게 그대로 기회가 되죠. 뱅구 선수 숙제를 잘 풀어보아요~ 더구나 박정석이라면 최연성과 같은 운영형 물량테란과의 승부도 해낼 수 있(었)어 정석 선수도 현재진행형이에요 왜 이러세요 ㅠ_ㅠ
07/07/24 10:07
참 예전부터 강민선수가 기본기가 안되있단말을 보면 왜이렇게 화가 나는지 ^^;;
후반힘이 조금 딸릴지는 모르지만 전략형 선수는 다 기본기가 받쳐줘야 할수 있는건데요..
07/07/24 10:07
아... 로그인해 버렸다..
꼭 글쓴이를 확인하게 만드는 힘을 가지신 judas pain님... 아침부터 좋은 글 봐서 기분이 좋네요~
07/07/24 13:08
정석 선수의 골수팬으로서 저런 평가는 정말 가슴이 미어집니다 ㅠ.ㅠ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현재까지 보여진 상황이 그러한 것을.... 다만 저 평가가 기우였다는 것을 증명해 주기만 바랄 뿐!
07/07/24 14:39
저강민팬인데 솔직히 강민기본기가 좀딸려보입니다 ... 요새 신세대 플토에비하면 눈에 보일정도죠 ... 그건강민선수가 극복해야될문제라고바요 근데 솔직히 지금 박정석선수도 피차일반인들 두선수둘다 기량을끄려올려야 할듯
07/07/24 14:47
지금이야 기본기도 안되고 후반힘도 딸려서 더블넥하다 맨날 배가 째지고 있지만...
아... 강민선수 어쩌다 이런말까지 ㅜ.ㅠ ps. 확실히 물량이 딸려보이긴 하지만요... 예전엔 물량은 많지 않았지만 그 무언가로 극복했다면... 요즘은 물량부족으로 밀리는 경기가 많아져서 딱히 뭐라고 반론하기 힘들긴 하네요... ㅜㅠ
07/07/24 16:07
하하, 너무 모든 걸 인간관계로 풀려는 한국적인 시각이 아닐지요. 프로라면 기본적으로, 체험적으로(실전에서 누가 더 잘 쓰냐는 별개로 하고) 알고 있을 내용을 누구한테 배웠을 것이다, 누구한테 배워야 한다 추측하며 연이 잘 닿을는지 모르겠다 걱정까지 해 주다니..;;
07/07/24 16:18
박정석선수의 기본기는 아주 훌륭한 편입니다.팀플은 기본기 부족한 선수가 이렇게 꾸준히 오래 정상급으로 있을수가 없죠.
컨트롤 역시 여전히 톱클라스입니다. 마인유도 하는거 보면 정말.... 단지 물량이 요즘 토스들에 비해 비교우위를 더이상 가질수가 없고 (전 오히려 요즘 정상급 토스들에 비해 물량이 더 안나오는거 같아요) 그이유는 역시 "새가슴"이 이유일수 있습니다. 빌드우위도 못가져가고 무난히 싸우다 무난히 지는 경우가 많아서...특히 저그전이요...박정석선수의 저그전을 보면 정찰만 잘되면 정말 잘이기고 잘합니다. 유닛조합이 뛰어나기 때문이죠. 정찰이 안되면 워낙 안전하게 하기 때문에 물량으로 환원될 돈이 방어타워에 너무 많이 투자가 되서 초반 병력이 부족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 박정석선수의 저그전은 서경종선수와 할때말고는 본 기억이 없어서 판단하기가 힘드네요.
07/07/24 16:55
정말 송병구선수 예전 포르테시절 토스전 최강을 자랑하던 전상욱선수가 예전 그대로의 기량을 가지고
지금의 송병구선수와 대적한다면 정말 누가 이길까요..
07/07/24 17:23
송병구선수와 강민선수도 교류가 있습니다. 프링글스시즌1 4강전떄3:0으로 이기고 어떤사이트에서 강민선수 음성을 녹음한 인터뷰를 들었는데 연습떄 질럿찌르기후 게임을 운영하다가 물량이 상대방보다 부족해 앞마당이 뚫린적이 많았는데 송병구선수가 그럴땐 파일런으로 막아보라고 해서 박용욱선수와의 아카디아경기때 막고 이긴걸로 알고 있습니다.
07/07/24 18:09
선수간에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것은 늘 있어왔다고 생각하는데
특히나 토스는 암울한 시기때 프로게이머 사이의 유대나 전략공유가 활발한 것으로 유명했지요. 강민 선수도 송병구 선수와 교류가 있었군요. 더욱더 활발한 교류를 통해 양선수에게 시너지 효과를 받을 수 있길 바래봅니다. 강민 선수의 기본기는 원래 약했던 것이 아니라 하락된 것입니다. 가장 느게 눈에 띄는건 반응속도의 저하고 나이탓도 있겠지만 시력악화가 큰 문제가 되는것 같습니다. 한번 그 위기를 운영으로 이겨냈고 한번 더 이겨낼 방도를 찾으리라 믿습니다. 박정석 선수는 제가 스타를 한동안 안본 이유중의 하나입니다. 박정석이 없는 스타리그는 아무리 토스가 많아도 흥이 안나지요, 지나치게 정직하고 성실하다고 해도, 전 그의 방식을 지지합니다. 진정한 강함에 잔재주는 필요없는 법이다란 신념, 성실이 통한다는 믿음을 드라마와 함께 주는 선수입니다. 기본기는 아직도 톱클래스입니다. 주어진 자원에서 물량을 짜내고 조합하는 면에서도 그렇고요.( 다만 김택용 선수는 박정선 선수를 상회하는 피지컬을 지닌 첫 선수가 나온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그의 신념이 꺽이지 않는한 그의 토스도 꺾이지 않을 겁니다. 이재훈 선수의 옵드라는, 02년도의 강민이 그대로 보고 따라 배웠을만큼 대단한 기량이었습니다. 참 아까운 토스입니다... 스갤에서 뵌 분들을 여기서 보니 왠지 기쁘네요;;; 글 찾아 읽어주셔서 늘 감사하고 있답니다^^ MisoPri_Ggu님 // 달을 착각했군요;; 수정하겠습니다. 카이레스님 // *아다치 미츠루.. H2의 그 작가 맞지요? 밤새서 읽었던 기억이 나는 작가입니다. 청소년 스포츠를 표방한 연애 성장드라마의 거장이죠!
07/07/25 09:41
있(었)어 ...ㅠ_ㅠ 아이고 정석아 (3)
박정석선수와 강민선수가 부활해야 하는것은, 임요환선수 홍진호선수가 부활해야하는것과 같습니다 ㅠ_ㅠ ... 이재훈선수의 옵드라는 정말 정말 정말[........] 지금도 쓸수 있을 정도가 아닐까 추측만 해봅니다.
07/07/26 21:44
대부분 공감합니다. 특히 박정석 선수가 원팩 원스타, 투팩 벌쳐놀이, 바카닉, 투팩 조이기 등 테란의 다재다능한 전략이 난무했던 시절을 경험했던 토스로써,(이윤열 선수ㅠㅠ) 초반 빌드가 너무 안정적으로 변해버렸다는 점은 공감이 됩니다. 박정석 선수가 현재 신세대 토스과 비교해 기본기가 딸리지 않음에도 항상 초반 빌드의 이득을 못 보기 때문에 고승률을 못 보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박정석 선수의 테란전을 보면 20경기에 한판 나올까 말까하는 원팩원스타를 항상 대비하는 본진 드라군 3마리는 참 마음이 아프더군요. 저그전도 그러한 점이 있죠.. 홍진호, 조용호, 박성준 선수에 하도 휘둘리던 터라 그는 이제 저그전에서 가장 캐논을 많이 짓는 토스가 되었습니다. 2002~2004년도의 박정석이 초반 빌드의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우승할 수 있었던 기본기를 가졌던 반면 이제는 그만큼의 기본기를 갖고, 초반 빌드에서도 이득을 보는 신세대 토스(송병구, 김택용, 윤용태)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저도 Judas Pain님처럼 박정석이 없는 스타리그는 흥미가 없는 이 중하나입니다. 그의 정직한, 성실한 신념을 항상 지지하지만 이제 초반 빌드에서만큼은 그를 괴롭히는 안전성에 대한 강박관념을 벗어 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또한 최근 2007년 박정석 선수의 테란전은 그런 굴레에 벗어난 듯 보이더군요. 박정석 선수, 결론은 당신이 꼭 스타리그 트로피에 입을 맞추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겁니다. 박정석 선수, 꼭 보여줄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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