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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15 18:21
이런거 볼때마다
얼마나 일을 안하면 일 터졌을때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저렇게 감각이 없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녁에 자국민이 성폭행당했다는 전화를 받고서 왜 자는데 전화하냐라니
17/01/15 18:23
썩은 정부에 썩은 외교부,썩은 대사관이죠..썅..
정부조직이 존재하는 이유가 자신들의 권위를 인정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하는 썩은 무리들. 대사관이 왜 존재하는지 이유도 모를껄요 개자식들.. 무능하다 무능하다 말은 많이 들었어도 이정도로 무능할줄이야.. 이게 공중파를 타고 알려져야 자칭 보수라는 인간들도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긴 할텐데 말이죠.
17/01/15 18:24
공무원들이 전부는 아니지만 정국이 어수선하니까 부화뇌동하는 행태가
많다고 뉴스도 나오던데 이건 그 도를 넘어선 행태네요. 경찰이 폭력을 당한 어린이에게 엄마보고 신고하라고 하질 않나... 외교부는 요즘 장관만 봐도 일본에 아양떠느라 정신이 없는 상황같은데 저 해당 외교관은 징계는 두번째고 피해입은 분에게 정신적 손해 배상이라도 해야 조금이라도 피해자 분의 마음에 위로가 될텐데 그러기가 쉽지 않다는게 속상하네요.
17/01/15 18:34
독일, 미국, 이런 선직국 공관으로 서로 나가려고 난리구요.
어디 아프리카 중동 이런데는 안간다네요. 발령내면 사표 써버린다고....
17/01/16 03:14
저도 예전 이 얘기 첨 들었을때는 여자들이 더 이기적인가? 생각했는데 살다보니 사회 자체가 그렇게 가르치는 부분도 크더라고요. 남자들은 좀 더 자유롭고 혼자 살고 멀리 갈 수 있고...여자들은 그렇게 지멋대로 살거면 일 그만두고 시집이나 가라는 식으로 부모부터가 그렇게 가르치는 경우가 많아서 여성들 개개인에게 뭐라 따질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어쨌건 그런 경향이 있다는거 자체는 전반적으로 사실인 것 같기는 하더군요.
17/01/16 13:46
상상력이요? 글쎄요...범죄율이 어떤 환경에서 높은가 정부에서 일자리를 만들어도 왜 취업률이 잘 안올라가는가...그냥 내가 죄 안저지르면 되고 내가 아무데나 적당히 일자리 잡으면 되는데...이래저래 생각해보면 단순히 모든걸 개인의 탓으로 돌리기는 어렵죠. 전반적으로 사회 전체의 분위기나 교육이 차지하는 부분이 크다는 겁니다. 결국 최종적인 결정은 개인이 내리게 되지만 거기까지 사람을 몰고가는 것은 사회니까요.
17/01/16 15:55
[여자들은 그렇게 지멋대로 살거면 일 그만두고 시집이나 가라는 식으로 부모부터가 그렇게 가르치는 경우가 많아서]
이기적으로 행동한다. 라는 명제가 성립한다면 말이죠. 여성을 너무 비독립적이고 미성숙한 개체로 인식하시는 것 같아서 좀 불편했네요. 왜 여성을 부모님의 강요에 의해 이리저리 휘둘리는 개체로 판단하시죠? 충분히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습니다.
17/01/16 16:54
남자도 여자도 똑같이 주변 환경에 따라 형성된 인격이라고 말한건데 왜 여자만 미성숙한 개체라고 읽으셨는지 모르겠네요. 양쪽 다 압력을 받는거죠. 보다 독립적이 되거나 비독립적이 되도록. 그로 인해 보다 독립적인 개체가 되면 '성숙한' 개체이고 비독립적이 되면 '미성숙한' 개체인가요? 보다 비독립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선하다 - 부모 밑에 있다가 바로 남편 밑으로 가라 - 는 식으로 사회가 끊임없이 압박을 가하는데도 독립적인 성격이 된 개인이 있을 순 있지만 그것이 통계적 경향의 반례는 될 수 없겠죠. 예를 들어 한국이 미국에 비해 문맹률이 매우 낮다는 통계가 있는데 개개인이 공부를 열심히 하거나 안할 수 있는 선택권이 있다는 얘길 해봐야 뭐하나요? 물론 이건 한국이 학력을 강요하고 한글이 배우기 쉽다는 증거일 뿐 한국 사람이 더 나은 시민이라거나 더 훌륭한 인격을 지녔다는 증명은 아닙니다. 그냥 그런 거에요. 이걸 가지고 성숙 미성숙을 따지긴 어렵습니다. 개개인이 여기에 역행하는 선택을 할 수 있다고 강변하는게 아니라 비정상적인 압박을 없애는게 중요하죠. 그냥 개인의 선택 운운해봐야 '노오오오력'론과 뭐가 다릅니까.
17/01/16 17:51
미성숙한 개체라는 발언은 과한 것 같으니 취소하도록 하겠습니다만,
여성들의 인격이 보편적으로 비독립적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인정하시나 보군요. 그렇다면 말씀드리고자 하는 내용은 변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여성들도 충분히 독립적인 판단이 가능한 개체라고 생각합니다만, 너무 여성비하적인 논조로 말씀하시는거 아닌가요? 심지어 [통계적 경향]이 그렇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17/01/16 19:04
탐랑 님// 갈수록 무슨 말씀인지 의도를 알기 힘드네요. 비독립적인게 범죄도 아니고 그렇게 살고싶지 않아도 그렇게 하도록 사회가 강요하는 면이 있다는 얘길 한건데 왜 교묘한 말장난을 하시는지...사회적 성차별이 존재한다고 얘기하는게 여성비하적이라니 논리의 비약이 드라마틱하군요. '인격이 비독립적'이라고 프레임 씌우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네요. 제가 언급한 비독립은 행위지 인격이 아니지요. 한국 사회는 왼손잡이도 오른손을 쓰도록 압력을 가하는데, 그럼 계속 왼손을 쓰는 습관을 관철하지 못하고 오른손으로 전향한 사람들은 '인격이 우편향적'입니까? 진짜 아무말 대잔치도 아니고...내가 하고싶지 않아도 그렇게 하게 만들거나 그렇게 하고싶다고 착각하게 만들거나 세뇌시키거나 여러 층위의 압박이 존재하지요. 이걸 내면화하게 되면 인격적 변화까지 왔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압박 때문에 하고싶지 않은 선택을 하거나, 그런 선택 외에는 떠올리지 못하도록 많은 압력 속에 자라온 불행한 케이스가 많습니다. 이걸 하지 말자고 하는게 여성차별적이라니 어느 외계에서 온 차별인지 모르겠네요...
17/01/15 18:29
외교부 저런건 절대 이번정권들어서 망가진게 아니죠 외국나가서 진짜 한번이라도 엮여보시면 하..
살면서 겪거나 알면 알수록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암유발하는 우리나라의 기관이 바로 외교부와 국방부 ...그리고 검찰(은 경험은 없지만 니들은 1순위)
17/01/15 18:29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701131469i
외교부에 대한 재밌는 기사가 하나 이틀전에 나왔습니다. 뉴욕에서 한국경제 설명회를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직접 열었는데 VIP석에는 있어야 할 한국 담당 직원이 없었답니다. 이유는? VIP석 담당이었던 뉴욕총영사가 이 공식석상 자리를 비우고 이미 뉴욕총영사관 공식적인 환송회는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개인적으로' '반기문 환송'을 위해 공항에 나갔다는 거지요. 해외 주요 경제인사들에게 한국 경제 상황을 설명하는 설명회인 공적 자리를 비우고 사적으로 반기문 환송나가는 외교부 정말 대단합니다. 외교부 내부 인식이 어떤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건 아닙니까. 크크크 이거 외교부는 그냥 국민과 국가는 안중에도 없네요.
17/01/15 18:49
외교관으로서 국가에 이바지하겠다는 생각보다는,
나랏돈으로 해외 생활, 유학 서포트 받고 공무원 철밥통으로 평생 직장 찾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저런 거 되는 시험 준비생의 태반도 더 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17/01/15 18:50
국방부는 그래도 수박 겉핥기로나마 2년 가까이 많은 민간인들이 경험을 하지만, 외교부는 그 이상으로 폐쇄적인 부처인데도 외교는 공존의 미학이니 하며 금칠하는 사람들이 있죠.
17/01/15 18:53
한국인이 해외에서 위급한 일을 당하면 절대로 한국대사관보다 일본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게 낫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개판인게 한국대사관 혹은 영사관이죠. 정말 엉망진창입니다. 자국민을 무슨 호구 취급해요.
17/01/15 18:56
차라리 진짜 이게 낫겠네요. 애초에 외교관 선발부터 철저하게 따로 선발해서 완전히 폐쇄적으로 그 조직 그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가니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고 봅니다. 시스템의 문제예요. 국제통상직이랑 직렬 합치고 기존 공무원들이랑 순환보직 돌리는 게 훨씬 나을 것 같네요.
17/01/15 18:54
외교부는 진짜 항상 이렇네요. 다른데는 최순실 박근혜가 망쳤다고 할텐데, 외교부는 그런 말조차 남탓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초지일관 노답입니다.
17/01/15 18:59
딱 요즘날씨 새벽에 팬티만 입혀서 끌고나와 물에 적신줄로 줄빠따를 선사해주고 싶군요.
뭐? 자는데 왜 전화해? 이야.........
17/01/15 19:00
그나저나 저 두분은 얼마나 상처가 크실지...좋은 추억 남기려고 가신 여행일텐데...잘 추스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외교부 저 똥만도 못한 놈은 진짜 싱가폴 보내서 태형 50대만 맞자.
17/01/15 19:01
외교부나 대사관이..
애초에 자국민 보호나 그런 것보다는 걍 그 나라 외교 혹은 연락책 역할만을 위해서 가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일련의 일화들을 보면 뭐..그런 듯 싶더군요. 자국민 보호를 위한 별도의 장소를 외국에 따로 개설해야할 듯.
17/01/15 19:30
외교관 직원이야 빽이고.. 99% 쓰레기들입니다. 요즘 대두된 것도 아니고 예전부터 온갖 쓰레기들이 모이는 곳으로 유명했죠. 사건도 많이 터졌고
17/01/15 19:53
'외국 거주/체류 국민 보호/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별도의 기관이라도 설치해야하지 싶습니다.
고귀한 외교관 나으리들은 그런 업무따위 하고 싶지 않으신거 같으니...
17/01/15 20:57
뭐야 이거 평범한 헬조선 외교부잖아
난 또... 라고 말 나올 정도로 저기는 진짜 썩었죠 우리나라가 외교를 할줄 모른다 모른다 하지만 이지랄 정도로 병신들만 모여있는 집단이면 진짜 에휴 답이 없네요
17/01/15 21:07
평소의 모습이네요. 정권을 막론하고 외국 나가서 만날 일 생기면 항상 대뇌의 전두엽까지 깊은 빡침을 주는 사람들밖에 못 봤습니다.
17/01/15 23:37
안타깝게도 별반 도움이 안 될 겁니다. 호주랑 일본 대사관이 너무 예외예요. 다른 선진국 대사관들도 일처리 엽기적으로 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자국민한테도 그런데 한국 국적을 효과적으로 도와 줄 리가요.
17/01/16 00:01
그렇습니다. 얼마전 브뤼셀 테러때 자국민들을 아예 방치하고 본국 외무부장관 지령이 내려오자 며칠만에 방문해서 한다는게, 어떻게 도와줄지 물어보고 있었던 캐나다 벨기에 대사관이 떠오르네요. 다른 나라 대사관들이 낫다는건 일본 케이스로부터 오는 착각입니다.
17/01/16 00:39
제가 좀 못해도 전문가일 경우 그 존중과 예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외교부, 외교관만큼은 예외입니다 협상부터 자국민 민원까지 뭐하나 제대로 할 의지조차 있는지 의심스러움
17/01/16 01:01
대한민국 외교부가 외국에서 자국민 보호에 소극적이다 라는건 많이 알려진 사실입니다만 이번 건은 그래도 놀랍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3&aid=0007713319 일단 외교부에선 부인하긴 했는데 과거 사례가 많아 외교부의 부인을 믿기 힘듭니다.
17/01/16 03:25
기사 읽어보시면 애매하게 답한 거지 부인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지난 14일(현지시간)새벽 3시 40분경 주타이베이 대표부 당직근무 행정직원이 피해자 일행으로부터 신고 전화를 받았다. 보통 성폭행 피해에 대한 신고 여부는 당사자들이 결정해야 한다는 전제하에 날이 밝아 신고하게 될 경우 다시 동 대표부에 연락해주도록 요청한다" 해당 시간에 움직일 생각은 전혀 없고 날이 밝았을 때 다시 신고해달라는 소립니다. 그리고 다음날 오전엔 "주타이베이 대표부에서는 피해자 측의 연락이 없어 당직 행정직원을 통해 수차례 통화를 시도한 끝에 오후 1시께 피해자 측과 연락이 됐다. 피해자들이 신고 차 경찰서에 있다는 얘기를 듣고 담당 영사 및 행정원이 즉시 현장으로 출두했다" 업무시간이 되서 일 시작했다는 거죠. 이후 처리는 "주타이베이 대표부는 관할 경찰당국 및 검찰 측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청한 바 14일 저녁 현지 경찰당국에서는 가해자 신병을 확보하였음을 우리 공관에 알려왔다" 했네요.
17/01/16 07:27
혹시 군부대 마냥 당직사관 당직부관처럼 1일 24시간 돌리는거 아닌가요?
애초에 자는데 왜전화하느냐가 나올 정도면 이건 정말로 국가 시스템에 큰 문제가 있는거죠. 인력의 피로도를 생각도 안하고 막굴린다는 소리니까요 뭐 헬조선 야근 특근행진이 하루이틀 있는 일이겠습니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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