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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1/15 17:34:53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너의 이름은.] 흥행과 더불어 한국어 더빙에 대한 논의가 없는게 신기하네요.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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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이이
17/01/1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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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사에서 더빙판 판권을 안 사서이고... 더빙판을 추가로 구입할 비용 대비 리스크를 싫어하는거 같네요..
지금도 흥행 잘되고 있는데 굳이... 라는 생각인듯...
미스터H
17/01/15 17:40
수정 아이콘
원작과 어우러지는 좋은 더빙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는게 발목을 잡는거 같아요. 연예인 더빙의 폐혜 때문에 원작 팬들 상당수가 반대쪽에 기운 시점에서 안그래도 보는 사람만 보는 저예산 소규모 배급 영화가 적극적으로 더빙을 하기도 힘들구요.
Jace T MndSclptr
17/01/15 17:40
수정 아이콘
시도때도 없이 트는 음악은 어쩌나요? 디즈니 음악이야 그것도 더빙하면 되지만 크크 더빙 만약한다면 그게 제일 궁금해요.
17/01/1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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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더빙한다고 이름이 한글로 개명되는것도 아니고 배경은 그대로 일본일텐데. 노래는 일본 노래 그대로 써도 상관없다고 봅니다.
어리버리
17/01/15 21:50
수정 아이콘
노래는 절대 바꾸면 안되죠. 크크. 제가 3년 전부터 좋아하던 radwimps 보컬을 한국 사람이 대체할 수 있을까 의문이네요. 저도 혼모노인가...크크.
노래 보컬만 대체하려면 참 복잡하겠구나 하는 생각은 듭니다. 모든 사운드 채널을 다 따로 받아야 할테고, 노래도 각 채널별로 따로 받아서 보컬만 따로 녹음해야 하니...뭐 그래도 의지가 있으면 하겠지만요. 신카이 마코토 감독도 한국측에서 한다고 하면 기꺼이 받아줄거 같긴 하고요.
17/01/1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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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수요층이 더빙 안좋아하니까요. 혼모노라면서 깎아내리지 않아도 그냥 일본애니 보는 층은 안좋아합니다. 포켓몬 이런 유아용이면 몰라도
시노부
17/01/1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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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 더빙판도 좋아하는 편인데
그..오타쿠들의 일본 성우 사랑은 광적이죠;;

광적으로 사랑하다보니 되려 뛰어난 역량을 지닌 우리나라 성우분들을 까대기도;
어딜가나 그런 사람들은 있나봅니다. ㅠㅠ
적토마
17/01/16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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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나무위키든 루리웹이든... 기타 덕사이트들이든
우리말 더빙 까면 막 짓밟는 분위기 아닌가요? 트렌드가 많이 바뀌었죠.
키스도사
17/01/1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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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배급사인 미디어 캐슬이 "상당수의 사람들이 한국어 더빙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므로 결정하기 힘들다."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https://namu.wiki/w/너의%20이름은.#s-4.4.1

라고 하네요. 한국어 더빙은 블루레이판에 넣어줄지 몰라도 영화관에서 보기엔 힘들듯...
17/01/1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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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는 못말려 같은건 더빙판 개봉하지 않나요. 제가 킹오브프리즘 응원상영 본 적 있는데 그것도 더빙된거였고...
아동용에 가까운 경우는 대개 더빙판이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너의 이름은.은 12세 이상이구요.
이쥴레이
17/01/1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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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겟이 어린이층이면 더빙이 필수입니다. 저희 아들 이제 40개월... 나이로는 4살인데 짱구를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엉덩이를 실룩실룩하며 어찌나 좋아하는지..

그래서 설날에 더빙판 개봉하니 보러 갈려고요. ㅠㅡㅠ
최종병기캐리어
17/01/1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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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수요층이 성인층이다보니 더빙이 필요가 없거든요...

아동층의 타겟으로 했다면 더빙이 나왔겠죠.
마스터충달
17/01/1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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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빙을 잘 해야 하는데 잘 하지 못해서 ㅠ,ㅠ
저도 <카우보이 비밥>급 갓 더빙이 아니면 더빙 안 하는 걸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나마 디즈니는 돈이 많은 관계로 품질 좋은 더빙이 잘 나오는 편이지만, 일본 애니는 수입사도 영세하고, 일본쪽 제작사도 영세한 경우가 많아서 말이죠 ㅠ.ㅠ
세이젤
17/01/1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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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더빙실력 좋습니다.
문제가 성우가 아니라 다른사람을 써서 이상한 더빙을 해서 그렇지.
성우만 쓴다면 상당히 좋은편입니다.
바스커빌
17/01/1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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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굳이 돈주고 영화보러가서 더빙을 보고싶지는 않네요.
17/01/15 17:45
수정 아이콘
일본애니라고 안하는 건 아니고 그냥 작품따라 다르죠.
17/01/1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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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대상이 아니면 더빙이 많을 필요는 없죠.
재즈드러머
17/01/15 17:47
수정 아이콘
번역도 직역 안했다고 까이는거 같은데... 더빙하면 주수요층에게 얼마나 까일지...
결국 일본애니는 디즈니와 다르게 주수요층이 어린이를 데리고 가는 가족보다는 애니를 좋아하는 학생 성인층에 국한되었기때문에 더빙을 아예 포기한 것이었겠죠.
다만 이백만 넘을 줄은 배급사도 몰랐을터이니 혹시 예측하였다면 그정도 투자는 했을거같기도합니다.
아마 이번 흥행으로 담번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품은 아마도 더빙 나올겁니다. 그러다 한작품 또 흥행 실패하면 담번엔 안하겠고 뭐 그런 반복이겠죠.
17/01/15 17:47
수정 아이콘
한국 성우는 세계최고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문제라면 그분들을 안쓰고 개그맨이나 성우가 아닌사람을 쓰는 경우가 많아서 부정적인식이 많은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극장에 경우는 더빙판이 어린이용이라는 인식도 좀 있는게 아닐까 하네요.
Jace T MndSclptr
17/01/15 17:49
수정 아이콘
역량은 최고라고 생각하는데 뎁쓰가 문제죠. ㅜㅜ
17/01/15 17:53
수정 아이콘
저는 같은 언어를 쓰는 사람을 설득하지 못하는 역량이 과연 역량인가 하는 생각이 가끔 들긴 합니다.
Jace T MndSclptr
17/01/15 18:03
수정 아이콘
같은 언어를 쓰는 사람을 설득하지 못한다고 보기엔 게임 더빙은 설득당해서 만족하는 사람이 매우 많죠. 그래서 지속적으로 더빙이 이뤄지고.

그걸 보면 결국 흥행은 환경의 영향이 크니 그걸 성우가 역량부족으로 설득 못한다고 하면 그건 비약으로 보입니다.
17/01/15 18:13
수정 아이콘
흥행이 문제가 아니라 한국 극장가에서 더빙은 누가 봐도 시장성이 없습니다. 게임도 더빙이 원활한 컨텐츠 아닙니다. 한국 컨텐츠에 입히는 역량은 별 불만이 없습니다만 외산 컨텐츠에 우리 목소리를 입히는 데에서 한국은 대부분 지지부진합니다.
Jace T MndSclptr
17/01/15 18:1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 시장성이 없는게 결국 수요가 없다는거고 곧 흥행 문제잖아요. 그 지지부진한 이유를 성우의 역량에서 찾으면 역량도 별로~ 라는 얘기를 하시는거고, 저처럼 외부 요인에서 찾으면 성우 역량은 괜찮은데~ 라는 말이 나오는거죠.

당장 최근에 제가 느낀 가장 심각하게 원판을 조져놓은 더빙이 롤 징크스인데 그것도 성우탓을 하기 그런게 프로듀서 요구가 엉망이었을수도 있으니까요.
17/01/15 18:22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저는 PD 연출같은 부분까지 다 스까서 봤습니다.

그리고 저도 징크스는 왜 채의진을 안썼나 아직도 의문.
아자아자!
17/01/15 20:16
수정 아이콘
그렇죠. 우리나라 성우분들 실력은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좋아요. 대부분 안좋은 평을 듣는 더빙작들은 캐스팅과 연출의 문제더라구요.
뻐꾸기둘
17/01/15 17:47
수정 아이콘
코난 같은건 다 더빙해서 방영하죠. 근데 이게 반응이 썩 좋지만은 않습니다.

제 경우는 그냥 더빙해주면 해주는데로 만족하고 보는 편인데, 소위 혼모노들의 더빙에 대한 거부감이 이 판에 꽤나 깊게 뿌리가 박혀 있죠.

거기다 심심하면 개그맨 더빙+유행어 우겨넣기 or 연예인 발더빙 작렬로 인심도 많이 잃기도 했고...
17/01/15 17:48
수정 아이콘
코난 정도면 로컬라이징이나 더빙이나 다 괜찮은 수준인데 말이죠..
뻐꾸기둘
17/01/15 17:51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그래서 제 경우는 평소에는 일판으로 보다가도 극장판에서 더빙을 보는게 별로 거부감이 없는 편인데(사람 이름이 좀 헷갈리긴 합니다만) 생각보다 거부감 있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무무무무무무
17/01/15 19:07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코난은 진짜 괜찮은 더빙인데....
17/01/15 17:50
수정 아이콘
지금 잘만 흥행하고 있는데 굳이 더빙을 할필요가....
나중에 어느정도 흥행 꺽이면 그때 더빙판 개봉해서 다시 관객들 불러 모으겠죠. 뭐...

으외로 너의 이름은 갤에 가면 더빙판을 원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더빙나오면 한번 더 보겠다는 사람도 많구요.

지금은 뭐 더빙안해도 계속 흥행하고있으니...
은하소녀
17/01/15 17:50
수정 아이콘
굳이 혼모노 아니더라도 이런건 원작 그대로 감상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더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17/01/15 17:51
수정 아이콘
주 소비 연령층이 낮을수록 더빙을 선호하게 되는데, 이번 작품의 주 소비층 연령을 따져본다면 더빙 비용이 아까울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오죠.
17/01/15 17:54
수정 아이콘
더빙이 필요한 작품이 있고 필요없는 작품이 있다고 보는데, 너의 이름은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cluefake
17/01/15 17:55
수정 아이콘
충달님이 언급하신 비밥급 갓 더빙같은거면 절을 하겠지만, 보통 더빙은 약간 모험수니까요. 더빙이 보통 원판보다 조금 떨어지는 물건이 나올수 있고 원판 감상이 안전하다..는 느낌이랄까. 뭐 연예인 더빙은 제가 되게 이를 갈도록 싫어하는 거니 패스.

그래도 아예 없는건 좀 아쉬울 수도. 저는 강철 좋아해서 한미일 세 버전 다 정주행했는데 세 버전 다 위화감 전혀 없이 각자의 맛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좋은 더빙도 잘 나오긴 해요. 더빙 좋은거 있는 애니는 더빙으로 보는것도 각별한 맛이라 더빙하는거 자체는 저는 환영하거든요. 좋은거 나오는데 성공하면 즐길 작품이 하나 더 나오는 느낌이라.
지나가다...
17/01/15 17:55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전 굳이 더빙을 해야 하는가 싶습니다. 극장에서 외국 영화를 상영할 때 더빙을 안 하는데 애니메이션이라고 더빙을 할 필요는 없지요. 더빙을 하는 경우는 더빙을 원하는 수요층이 있으니까 하는 것이고요. 일본 애니메이션이라 안 하는 게 아닙니다. 아동이 주 수요층인 일본 애니메이션은 다 더빙해요.
17/01/15 17:59
수정 아이콘
사실 스타워즈 7도 더빙판이 있었지만
로그원은 사라졌죠. 심지어 로그원은 100만에서
박스오피스 10위권에서 벗어났기에 쪼끔 걱정되네요. ㅜㅜ

너의 이름은 배급관도 씨지비가 거르고 메가박스가 지원해줬죠.
아마도 흥행이 다들 안될거라 생각했던게 아닐까요.
결국 돈의 문제가 아닌가 싶기도...
지나가다...
17/01/1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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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결국은 돈 문제가 가장 크죠. 더빙을 하는 것도 안 하는 것도...
예전에 겨울왕국의 더빙이 인기를 끄니까 안나 역의 박지윤 성우까지 쓰면서 어네스트와 셀레스틴을 더빙하는 결정을 했는데, 이게 더빙 수준도 높고 영화도 좋았지만 흥행이 망해서..ㅠㅠ
세오유즈키
17/01/15 18:0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저는 더빙을 싫어하는 편입니다.원작을 접하고 나면 더빙판은 그렇게 끌리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더빙을 할려면 대본 수정을 해야하는데 여기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어서 쉽겨 결정을 하지 못할 겁니다.
당장 번역가분도 번역 제대로 안했다(못한 건 아니겠죠.)고 뭐라 하는데 더빙이면 더 많이 지적할 겁니다.
17/01/15 18:02
수정 아이콘
확실히 댓글반응도 그렇고 한국 사람들은 더빙판 싫어하는게 느껴지네요 타국가는 너의 이름은 더빙판 다 있던데 말이죠 한국정도의 더빙 거부감있는 국가가 또 있을려나요
마스터충달
17/01/15 18:09
수정 아이콘
하도 당한 게 많아서 말이죠 크크크
17/01/15 18:1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더빙판 선호하는 이유가 화면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인데 아쉽네요 최근 나오는 게임들 더빙이나 디즈니 더빙은 꽤 호평의 연속이라서 이미지가 좀 바뀌었을까 했는데 아직도 갈 길이 먼가봅니다
해저로월
17/01/15 18:20
수정 아이콘
딱히 그렇지도 않습니다 영미권 애니 사이트에서도 잊을 만하면 올라오는 떡밥이 Sub vs Dub인데 투표하면 대부분 전자가 이기곤 해요
다만 걔네는 시장이 크고 수요가 충분하니까 양쪽이 공존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어느 한 쪽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는 구조라.. 안타깝긴 하죠

이와 별개로 저도 너의이름은 더빙판은 언젠간 나올 것이다에 한 표 던집니다. BD발매에 맞춰서 더빙판으로 재상영하고 일판이랑 같이 수록해서 팔겠지요 뭐
17/01/1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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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국내보다 작아보이는 대만이나 홍콩 더빙판 있는거 생각해보면. 우리나라가 유독 심해보이기는 해요 이해는 하지만ㅜㅜ
최종병기캐리어
17/01/15 20:08
수정 아이콘
해외가 더빙판의 수요가 많은건, 문맹이 많아서이기도 합니다..

자막은 일단 글을 '빠르게' 읽을 줄 알아야 하거든요.
비타에듀
17/01/16 13:14
수정 아이콘
영미권도 더빙이 법제화 되어있고 일상적이니까 그려려니 하는게 크죠.
거기도 우리나라 드라마 팬들 이 있는데 우리나라 드라마나 영화를 자기들 나라 성우들 더빙해서 방영하면 질색팔색합니다. 동남아권도 그렇고요. 그래서 어떻게든 원본 구해서 자막단거 보려하죠.

더빙 이야기 하면 외국은 더빙 좋아하고 우리나라는 싫어해서 우리나라가 특이한거다 라는 반응이 있는데 다 사람사는 동네입니다.
17/01/15 18:03
수정 아이콘
더빙은 어린애들 보는 거라는 인식이 좀 있죠.
저도 별로 안좋아하구요. 그리고 서양 영화는 더빙 안하잖아요. 원작 그대로가 좋더라구요.
독수리의습격
17/01/15 18:14
수정 아이콘
영화는 명백한 육성이 있으니까 이해가 되는데(입이랑 잘 맞는 것도 아니고-저도 외화 더빙은 싫어합니다) 애니메이션은 연기만 잘 한다면 굳이 일본 성우를 고집해야하는 당위가 없죠.
17/01/15 18:17
수정 아이콘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애니에 따라 소리를 입이랑 맞추는 경우도 있고,
그 나라 문화를 그 나라 언어로 가장 잘 표현할 수 있고, 원래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잘 전달된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추가로 최근 꽤나 기대했던 서울역을 보고, 한국 더빙에 대한 신뢰가 많이 떨어졌네요.
cluefake
17/01/15 18:39
수정 아이콘
서울역은..연상호 감독이 성우 더빙을 비선호해서 그걸 일반적인 더빙이라고 보시면 좀 그렇습니다. 솔직히 성우들이 거기나온 연기보다 훨씬 잘하죠. 그 감독은 성우 좀 쓰지..
17/01/15 18:43
수정 아이콘
그랬군요. 연상호 감독 기대치도 올라가는 만큼 더 신경써서 했을텐데 이정도라니 싶어서 너무 실망했거든요. 심은경씨 제외하고두요.
무무무무무무
17/01/15 19:08
수정 아이콘
그렇죠. 서울역의 경우는 한국성우의 문제가 아니라 연상호의 문제죠.
유자차마시쪙
17/01/15 18:15
수정 아이콘
딱 요거라고 봅니다.
17/01/15 18:04
수정 아이콘
솔직히 더빙은 나올거라고 봅니다.

너의 이름은을 세번 보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지금 더빙이 나오면 원판 2번 더빙 1번 보는걸로 끝나겠지만

원판 세번 본 사람은 나중에 더빙이 나오면 또 한번을 더빙으로 볼 가능성이 높거든요.

으외로 너의이름은 팬중에 더빙판으로 또 보고싶어하는 사람들이 꽤 많아요
오리아나
17/01/15 18:05
수정 아이콘
대상층에 따라 다르죠. 유소년 대상 영화가 아니라고 판단했을 뿐입니다.
절름발이이리
17/01/15 18:07
수정 아이콘
주 수요층이 별로 안원해서죠. 그런 요구사항이 합리적이란 생각은 별로 들지 않습니다만.
17/01/15 18:07
수정 아이콘
더빙판 내려면 상영관도 쪼개야하는데 안그래도 별로 없는걸 더 쪼개기가 쉽지 않았을듯
바닷내음
17/01/15 18:08
수정 아이콘
유아를 위해서는 필요하겠지만
성우분들의 실력을 떠나서 언어를 바꾸기 위한 더빙은 언제나 별로더라고요. 상황상 어쩔수 없는 한계인가봐요 원작을 능가하는 건 없는듯 합니다.
낭만없는 마법사
17/01/15 18:09
수정 아이콘
더빙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아쉽긴 하네요. 언어 유희와사투리 말투라든가 그런 걸 한국 사람은 느낄 수 없으니 그 미묘한 차이를 일본 문화에 관심이 많지 않은 사람이 보기엔 잡기가 쉽지 않아서 더빙판이 있으면 한번 더 보고 싶네요
17/01/1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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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yourname&no=146483&page=1&search_pos=-150355&s_type=search_all&s_keyword=%EB%8D%94%EB%B9%99

사람들이 매니아들은 더빙을 싫어할거다라는 편견아닌 편견이 있는데 물론 일부는 더빙때문에 원작 망친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다 그런건 아니거든요...

너의이름은갤에서 자주 관심을 가지는게 더빙이고 더빙퀄만 괜찮으면 보겠다라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이상한 아이돌 쓰지말고 전문성우 써서 더빙하면 보겠다는 사람들이 으외로 많아요.

그리고 더빙의 장점은 유아들에게만 있는게 아니라 좀더 작화에 집중할수 있게끔 해줍니다. 밑의 자막보느라고 작화에 집중 잘 못하게 되는데 더빙판은 수려한 작화를 좀더 제대로 감상할수 있게 해주죠.

더빙이 전문 성우에 의해 제대로만 된다면 환영하면 환영했지 거부하지는 않을겁니다.

다만 더빙을 한다면 와타시 와타쿠 보쿠 오레 를 어떻게 더빙할지 걱정이 되기는 하는군요. 그러면서 나름 기대도 되고....
Jace T MndSclptr
17/01/15 18:17
수정 아이콘
저도 그건 편견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막판 방영을 안하고 더빙하면 싫겠지만 자막판도 방영해주고 더빙하면 원쁠원이라 보통 덕후들은 환영할텐데요. 디즈니 영화 키덜트들도 심각한 혼모노들이지만 더빙판에 부정적인 사람 많이 못봤는데...
17/01/15 18:31
수정 아이콘
그냥 이렇게까지 흥행할거라고 생각못하고 관을 적게 잡았다가 예상외의 흥행을하자 관을 늘리다보니 더빙에 까지 관을 내줄 여유가 없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너의 이름은 예매율이 전체 1위고 계속 흥행 1위를 구가중입니다. 지금 원판 걸 관도 부족한판에 더빙을 걸어줄 여유가 없죠. 겨울왕국처럼 처음부터 대박 흥행할걸 생각해서 여유있게 관을 확보해서 더빙도 나눠주고 그런다면 모르겠다만 너의 이름은 사실 누구도 이렇게까지 흥행할거라고 예상하지 못했죠. 그리고 그동안 신카이마코토 작품 수입하던 cgv도 이전작들이 다 신통치않아서 이번엔 너의 이름은 수입을 안했는데 그러다보니 초반에 너의 이름은이 cgv에 견제아닌 견제를 받았죠.

딱히 더빙을 할 여유도 그리고 더빙을 내걸 여유도 없었고 지금은 너무 흥행해서 원판 걸 관도 부족하니 더더욱 더빙을 걸 여유가 없는걸테구요. 조금 흥행세가 꺽이면 그때 더빙판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7/01/15 18:23
수정 아이콘
근데 한국은 핵심 고객인 일반인(?)이 더빙을 싫어하는 편이라...
배두나
17/01/16 03:56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단을 보면서 나라면 어떻게 번역할까하다가 이렇게 하면 적절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타키는~" "타키도?" "타키..?" "나는" 크크 어렵네요
김티모
17/01/15 18:19
수정 아이콘
저기에 트집잡는 사람들은 뭘 해도 트집잡을 사람들이라 번역 문장 하나 하나, 더빙 음절 하나 하나 분리해서 이 부분은 이렇니 저렇니 따지고 들 테니 그냥 안 하는게 나을 겁니다.
17/01/15 18:21
수정 아이콘
더빙작이 확실히 화면에 집중하기 좋긴 하더군요. 손발이 오그라드는 장면이나 감동적인 장면에서 감정이입도 잘되구요.
게임이든 영화든 더빙이나 자막을 선택할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지면 언제나 소비자에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샤르미에티미
17/01/15 18:24
수정 아이콘
제 경우에는 웬만하면 원작을 선호하긴 합니다만 더빙해도 별 문제가 없는 컨텐츠의 경우에는 더빙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만화 캐릭터들이야 한국어를 하던 일본어를 하던 영어를 하던 상관 없는 거고, 게임도 더빙 잘 되어 있으면 몰입도 더 잘
되고 좋습니다. 애초에 목소리 주인이 따로 있다거나 (일반 영화 더빙) 너무 미스매치만 아니면 괜찮더라고요.
정작 극장에서는 우리말 더빙 아닌 픽사 작품 밖에 안 보기는 했습니다만 더빙도 괜찮을 것 같네요. 다만 반감이 있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에서는 성우가 결혼 안 한 역할을 맡으면 결혼도 하면 안 된다는 사람들이 있다는데요 뭘...
The xian
17/01/15 18:29
수정 아이콘
- 게임 일 하며 성우 분들과 협업을 해 본 경험들을 가지고 제가 감히 평가하면, (물론 제가 만난 성우 분들이 일정 정도 이상 연기력을 가진 분들이어서 그렇게 평가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저는 대한민국 성우 분들의 연기력은 전반적으로 매우 높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 애니메이션의 성우 기용 문제는 성우를 맡은 분의 역량 문제 이전에 해당 작품을 국내에 유통하는 주체에서 그 작품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그 작품에 맞는 성우를 얼마나 유효적절하게 쓰느냐에 있다고 봅니다. 다만 불행하게도, 소비자 입장에서 바라봤을 때 그런 측면을 심사숙고한 것 같다고 긍정적 평가를 할 만한 작품이 그렇지 않은 작품보다 적은 게 문제죠. 그리고 일부 결과물 중에는 녹음 상태가 엉망이어서 성우 연기 다 깎아먹는 경우도 있고... 모든 더빙 애니메이션이 댓글 중에 나온 카우보이 비밥이나 제가 개인적으로 괜찮다고 꼽는 아즈망가 대왕 같았으면 좋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으니...

- 연예인 및 유명인의 더빙이 문제가 되는 건 단순히 흥행을 위해 이름이 알려진 사람을 무분별하게 쓰는 측면도 문제지만, 캐릭터에 대한 이해나 목소리 연기에 대한 훈련이 안 되어 있는 사람을 쓰는 점에서도 문제지요. 주먹왕 랄프의 정준하씨 캐스팅 정도나 UP의 이순재 선생님 캐스팅, 빨간 모자의 진실 등을 비롯해 잘 된 사례 정도만 되어도 욕먹을 일은 한참 줄어들겠죠.

- 저는 더빙에 대한 거부감이 딱히 없습니다. 더불어, 오히려 우리나라 말로 더빙을 거부하는 쪽이 너무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면, 단순한 취향이거나 원래 작품 그대로의 분위기를 느끼는 게 우선이니 더빙을 거부한다고 하는 말만이라면 뭐 그러려니 하지만 거기에 뒤따라오는 말들을 들으면 정말 이게 취향이나 원 작품 그대로를 느끼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자국혐오인지 구분이 안 가는 소리들이 있어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죠.

원작 그대로, 원어 그대로만 즐겨야 진짜라고 보고 번역도 뭣도 필요가 없다는 식으로 문화의 폭을 좁게 만들 이유가 뭐가 있나 싶습니다. 커피를 마시겠다고 죄다 에티오피아나 과테말라나 콜롬비아 현지에 갈 필요는 없는 거잖아요. 원작 중시도 어디까지나 취향인데 말이죠.
cluefake
17/01/1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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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국내 성우분들 실력 좋다고 저도 생각하고 있고 ?? 생각드는 작품은 미스캐스팅이나 연출 의도가 엇나간 경우가 꽤 있더라구요.
더빙이 좋은 작품을 들으면 위화감 전혀 없는데 다른 느낌이라는 점이 아주 훌륭합니다. 분명 귀에 착착 붙는데 색다른 느낌이라는게 새로운 작품으로 다시 선사해주는 기분이에요.
둥굴레,율무,유자
17/01/1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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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가 우리 나라에서 영화 개봉하면서 센과 치히로 이후에 더빙판 함께 나온거 생각하면
제작사에서 조금 관심만 주면 더빙판 같이 내보내는게 어려운 일인가 싶습니다.
원펀맨 블루레이 보면서 더빙판이 자막보다 의미 부여나 감정 이입에서 퀄이 올라가면 올라가지
내려가는 일은 거의 없었네요. '너의 이름은'도 블루레이 출시하면 더빙판도 함께 나오리라 생각은 듭니다.
17/01/1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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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영화도 더빙하는 분위기라면 일본애니도 하는 게 맞겠죠.
근데 그런 영화들에는 더빙해야한다는 말 전혀 없다가 왜 일본애니는 더빙해야 한다는 말이 나올까요?
애니니까, 애들 보는 거니까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 아닐까요?
헤나투
17/01/1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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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와 좀 상관없는 얘기지만 한국성우들 능력좋지않나요? 뎁스자체는 얇지만 거르고 거른 실력파라는 느낌이 강하더라구요. 오히려 일본성우같은 경우 연예인에 더가까운 느낌이라 그런지 수준이하도 제법 많은거같더군요(물론 숫자자체가 압도적이라 잘하는성우도 많습니다).

결론은 맘먹고 전문가들이 더빙하면 원작못지않을거라 확신합니다.
지나가다...
17/01/1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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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연기 스타일이 고정되어 있고 목소리가 취향에 안 맞는 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실력 좋은 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cluefake
17/01/15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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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습니다. 좋아요. 능력 좋죠.
아쉬울때는 들어보면 미스캐스팅이나,연출 및 해석이 엇나간게 많은거같아요.
17/01/1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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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같은 걸 보면 뎁스도 얇다는 생각은 안들더군요.
147명이 더빙에 참여했으니깐요.

피디의 능력과 예산만 되면 얼마든지 잘 하는데 항상 그 두가지가 문제더군요.
AirQuick
17/01/1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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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애니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게 아닌 이상에야 굳이 더빙을 할 필요가 없죠. 애초에 수입배급사는 이렇게 성공할 줄도 몰랐을 겁니다.
아이지스
17/01/1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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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빙 괜찮은데 여건이 영 아니네요
Aragaki Yui
17/01/1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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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빙을 제대로 하려면 일본처럼 국외와 국내의 개봉일차가 꽤 많이 나겠죠
더빙은 작품에 대한 분석이 어느정도 진행되어야 잘 이루어진다고 생각해서요.
연의하늘
17/01/1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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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빙싫어해요 없는게 좋음
원작충실충이라 원작의 그대로가 좋습니다. 오컴의 면도날도 생각나고
일본원작의 메인 성우의 그 목소리를 듣고 싶어요 원작이니까.. 더빙은 별로
안채연
17/01/1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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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빙이나 자막이나 나름의 맛이 있어서 둘다 즐기는 편인데 가끔씩 개인의 호불호를 넘어 더빙 자체를 까내리는 의견을 보면 흠..
우리는 하나의 빛
17/01/1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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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얘기이지만..
끝나고 나와서 어슬렁어슬렁 있다가
4~5살 정도 되어보이는 자녀를 데리고 상영관에 들어가는 부모를 봤습니다. 아아...... (시간은 많이 지났지만 애도를 표합니다.)

애니메이션 하면 딱 인식이 이 정도인거예요.
애들이나 보는 거고.
부모들은 애들 데리고오려면 와야하는거고.

그러니까 아동관객 위주 애니는 보통 관객이 배가 되니까 그에 맞춰 신경을 쓰는데 반해,
시간을 달리는 소녀나 섬머워즈, 너의 이름은. 등 영유아 위주의 관객을 타겟으로 하지않는 애니메이션은 크게 신경을 안쓰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본 애니의 경우, 현지보다 늦기 때문에 정보가 빠른 사람들에 의해 비교를 당하는 처지에 놓이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비슷비슷한 기간에 확 개봉하는 디즈니 애니에 비하자면 리스크가 크겠지요.
달토끼
17/01/1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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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된 더빙이면 더빙을 더 선호합니다. 하지만 잘된 더빙작이 별로 없다는게 문제죠... 원인이 예산이던 피디던 성우 능력이던 간에요. 애시당초 돈 내고 극장에 간 사람들이 원인까지 생각해줄 의무도 없죠.
아자아자!
17/01/1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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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입니다. 잘된 더빙작 꽤 많아요. 괴물의 아이만 해도 저는 더빙판이 더 좋았어요. 코난 시리즈도 그렇고. 우리나라 성우분들의 실력은 좋습니다. 시스템으로만 봐도 기획사에 소속되어 반쯤 연예인인 일본성우와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방송사 공채로 들어가는 우리나라 성우 시스템을 비교해보면 실력이 못할수가 없어요. 대부분 안좋은 평을 듣는 더빙작들은 캐스팅이나 우리말연출 등에서 문제가 있는거죠.
17/01/1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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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빙판을 보고싶은 관객입장에서 더빙판이 안된 작품을 보며 왜 안됬을까 원인을 생각하는건 당연한거라고 생각됩니다만.

원어판과 더빙을 선택할수있는 상황이면 모를까 더빙을 볼 기회조차 주어지지않은 현 상황에서 더빙팬들이 아쉬움을 성토할 기회조차 박탈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아라가키
17/01/1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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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더빙은 괜찮았죠. 근데 이래저래 논란일어나는거 보면
Samothrace
17/01/1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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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더빙판이 좋습니다. 어릴적 비디오로 보던 드래곤볼부터 시작해서 인생작 고스트 바둑왕, 김전일, 강철, 몬스터 등등 좋은 추억이 많네요.
카바라스
17/01/1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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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이용가면 모르겠는데 12세 이용가기도 해서..
SwordMan.KT_T
17/01/1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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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더빙 괜찮다고 봅니다. 여건이 안 좋은 거지, 실력이 안 된다고 생각은 전혀 안 들어서 말이죠.
최근에 이런 법도 발의됐더라구요.

지상파와 종편 방송 더빙 의무화 법안 발의 (12.16)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radio_actor&no=297571
홍승식
17/01/16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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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법안이네요.
꼭 통과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자아자!
17/01/1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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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빙을 좋아하는 저는 이런 현실이 좀 슬프네요. 당장 여기 댓글만 봐도 더빙 싫어요 하는 분들이 꽤 보여서. 자막판이야 쉽게 볼수 있지만 더빙판은 제작사나 방송사 등이 더빙제작을 해주지 않으면 볼수 있는 방법이 없어요.
자막을 보지 않고 우리말로 바로 들을 수 있고 화면에 집중할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더빙판의 매력은 충분히 있는것 같은데. 좋은 더빙작들이 상당히 많음에도 몇몇 망작들로 인해 더빙은 별로야라는 선입견이 퍼져버린 것도 안타깝네요.
17/01/1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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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경우는 더빙도 나쁘진 않은데, 이미 자막 없이도 대부분은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정도면 굳이 더빙으로 볼 이유나 필요를 못 느끼기도 합니다.
그래도 가능하면 더빙판 희망하시는 분들이 선택이라도 할 수 있게 더빙판/자막판 따로 냈으면 하는데 아무래도 수지타산이 안 맞겠죠.

이쪽 계열의 컨텐츠가 더빙으로 볼 수 있는게 워낙 적고, 아무래도 입문이 쉬운 일본어다보니 원어로 되어 있어도 시청하는 데에 크게 어려움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더 한 것 같아요.

뭐 일부 성우분들의 경우 워낙 여기저기 많이 나오시는데다 목소리 톤의 변화가 크지 않아서 몰입에 방해가 되는 경우도 있기는 한데, 이건 시장은 작은데 검증된 소수에 일이 몰리는 거고 꼭 우리나라만 그런게 아니라 일본에서도 유명 성우 중에 목소리 톤 변화가 거의 없어서 듣자마자 '아, 이건 어느 성우구나'하는 생각 들게 하는 경우가 있으니까 문제는 아니고요.
많은 더빙작품을 본 것은 아니지만 전문적인 성우분들이 참여하신 경우에는 대체로 더빙 자체의 퀄리티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배고픈유학생
17/01/1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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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도 아니고 애니메이션이면 일본도 성우가 연기한거잖아요.반지의 제왕 더빙하는거랑 애니메이션 하는거랑 다르다고 생각하구요. 당연히 수준높은 우리말 더빙이 훨씬 좋습니다.
파니타
17/01/1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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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취향이 다른 거죠.
뭐가 또 "당연히" 훨씬 좋은 겁니까?
배고픈유학생
17/01/1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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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당연히 좋다구요. 주어를 빼먹었네요.
17/01/1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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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칭 '혼모노'들을 제외하고도 더빙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랍네요. 더빙으로만 배급해야된다도 아니고 더빙이라는 또다른 선택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글인데도요. 더빙이 어린이 전용이라는 인식도 꽤나 놀랍네요. 전 오히려 더빙에서 나오는 차별적인 매력이 좋은데 말이죠. 그리고 원안그대로가 좋다 이런 애기도 있는데, 애초에 동일 퀄리티라는 전제하에서 원안이 낫냐, 더빙이 낫냐는 어느걸 먼저 접하느냐 차이라고 봅니다. 짱구는 못말려, 강철의 연금술사등을 한글 더빙으로 접한 이후에 일본 원판으로 보면 되려 어색하더라구요. 애초에 해당 애니메이션을 만든 국가에서 나고 자라지 않은 이상, 도대체 원안 고유의 느낌이라는 걸 알 수 있는지조차 모르겠고요.
파니타
17/01/1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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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원가에 추가부담이 생기고, 그 부담은 어떤 간접적인 형태로든 자막 시청을 원하는 시청자에게 전가될테니까요.
한글 더빙으로 접한 다음에 원판으로 보면 어색하다는 걸 인지하실 수 있다면,
원판으로 보다 한글 더빙으로 접하는 경우 어색하다는 것도 인지 가능하실텐데요
루트에리노
17/01/1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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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더빙입니다
연의하늘
17/01/16 01:59
수정 아이콘
무에서 유랑
유에서 더하는건 다른거죠
17/01/1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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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빙이란건 기본적으로 성우의 '연기'인거고 당연히 '연기'가 구릴 때도 있는건데 왜 국내 더빙에만 이런 반응인지 모르겠네요.
영화배우의 연기가 구리면 기껏해야 '저 배우를 스크린에서 안 보고 싶다' 정도지 '영화를 말살하자!'라는 반응이 정상은 아니잖아요?
루트에리노
17/01/1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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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적이라는걸 "그분"들은 모르시죠.
뭔가 우월한줄 알거든요.
17/01/15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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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야, 원작에서 열심히 디렉팅 하면서 연기 했을텐데,
(그럼에도 발연기의 가능성은 존재)
그런것도 없이 또 한번 더빙을 더 하면 '연기' 가 구릴 가능성이 더 높아지죠.
그러니 굳이 더빙판을 찾아서 볼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원작이라는건 당연히 존재하고, 그걸 그냥 보겠다는 사람들이 많다면 더빙을 제작할 이유가 없으니 제작사도 이해해줘야죠.
호리 미오나
17/01/16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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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현지 프로듀서보다 더빙 쪽 프로듀서의 질이 떨어지니까요.
이상한 게 아니라 당연한 겁니다.
애니 더빙 싫어하는 사람은 영화 더빙도 싫어해요.
무무무무무무
17/01/1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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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바로 혼모노죠.
17/01/15 21:34
수정 아이콘
저는 애초에 처음부터 성우가 제작에 참여한 국산 애니같은거면 모를까...
제작단계에서 해외배우 혹은 성우 들이 열심히 디렉팅 하면서 만든 원작을 보고 싶은 마음이 더 큽니다.

성우분들을 무시하는게 아니라, 제작자의 마음이 녹아있는게 영화일텐데,
그 마음을 정확히 모르고 목소리만 입힌게 원작보다 뛰어날 가능성이 거의 없잖아요?
노력의 크기도 당연히 원 제작자의 노력이 더 크게 들어갔을거구요.
17/01/1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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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음을 정확히 모르고 목소리만 입힌게 원작보다 뛰어날 가능성이 거의 없잖아요? ]
그러니까 한국 성우들은 제작자의 의도를 모르고 목소리만 입힌 거라 이거죠? 이게 성우 무시가 아니면 대체 뭐가 무시입니까
17/01/1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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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제작자의 의도를 원작 제작한 사람들보다 더 정확하게 알 수 있다고요?
성우들이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그건 불가능하죠.
연의하늘
17/01/16 01:57
수정 아이콘
원제작자 및 관련자가 직접 한국와서 디렉팅하나요? 당연히 차이나는걸 가지고 발끈하다니
성덕질도 적당히 하세요
배고픈유학생
17/01/15 21:41
수정 아이콘
설령 원작의 성우가 제작자의 노력이 더 크게 들어갔더라도 어차피 못알아 듣고 자막으로보니 크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원작작품의 원어를 알아 들으면 당연히 원작보는게 좋죠.
호리 미오나
17/01/16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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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뉘앙스라는 것도 있어요.
못 알아들어도 대부분 원작이 낫습니다.
이터널블루
17/01/15 21:39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에는 무조건 원어로만 봤는데, 요즘은 더빙을 더 선호 합니다.
6살 딸래미가 있어서 그런것도 있지만 요즘 메이저 애니메이션들은 더빙 퀄리티가 좋아서 감정 이입도 잘 되고 훨씬 마음에 드네요.
배고픈유학생
17/01/1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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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쪽에서는 이미 원작(?) 언어에 대한 경계가 없어졌거든요. 와우, LOL, 스타2, 하스스톤 모두 재미있게 우리나라 성우분들 목소리 듣고 있습니다.
심지어 스토리가 있는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같은 경우에도 한국어 더빙인데, 어색하지만 그래도 괜찮다고 하는 반응도 꽤 있습니다.

애니쪽에서는 아직까지 더빙에 대해 불호가진 분들이 꽤 있는거 같네요.
어리버리
17/01/1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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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작품을 더빙한다면 어린 애들 대상이 아닌 "성덕"들 대상인데 들인 비용에 비해 뽑을 수 있는 추가 수익이 더 높을까에 대해서는 부정적입니다. 어린이들 애니야 더빙이 아니면 보기 힘들어하는 관객층이 메인이라 "당연히" 더빙을 해야 하지만 이런 작품은 일부 계층의 수요를 위해 하는 것이니까요. 그 일부 계층도 자막으로 충분히 관람 가능한 사람들이고요.
17/01/1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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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으로 충분히 관람 가능한 계층들은 이미 여러번 원판으로 봤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이 너의이름은갤에서 더빙판을 원하는것은
아무래도 더빙판이 좀더 작화에 집중할수가 있으니까요.

영화볼때 자막 보고 화면 보고 하면 화면에 집중을 잘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빙만 전문 성우 써서 제대로 잘된다면 좀더 화면에 집중할수 있다는거죠. 성덕이나 어린 애들을 제외하더라도 이점에서 더빙을 요구하는 수요는 꽤 된다고 봅니다.
어리버리
17/01/1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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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써주신 일본 애니가 지금볻다 더 흥행을 하기 위해 "더빙"이 필수적인 요소이다라는 생각을 좀 더 설명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어린이용 애니라면 저도 동감을 하는데 "너의 이름은" 같은 성인용 애니(최소한 청소년용)는 "더빙"을 하면 흥행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에 동감을 못 하겠습니다. 이 작품을 본 일반인들은 그냥 헐리우드 자막 영화 보는 개념으로 관람을 했을테고, 혼모노들은 일본어 대사와 음악을 듣는 것에 전혀 거부감을 못 느낄거 같아서요.
17/01/16 00:12
수정 아이콘
저도요. 흥행을 위항 필수적인 요소라는 가정자체가 의문이네요. 더빙이 공짜도 아니고.
나무위키
17/01/15 22:02
수정 아이콘
저는 애니메이션이든 일반 영화든 왠만하면 더빙 없이 원작 그대로 접하는게 더 좋습니다. 아동용 영화라면 더빙 버전을 따로 상영하는 것에 찬성하고요.
불굴의토스
17/01/15 22:21
수정 아이콘
이만큼 흥행할줄 몰랐기에 더빙을 안한 것 아닐까요?
진나라
17/01/15 22:28
수정 아이콘
수요가 적으니까 더빙이 안나오겠죠. 그렇다고 뭐 호불호에 이유가 있겠습니까. 닭고기가 좋은사람은 닭고기가 입맛에 맛으니까 좋은거고, 돼지고기가 좋은사람은 돼지고기가 좋으니까 좋은거죠. 그처럼 그냥 원어로 듣는게 더 좋으니 더빙보다 원어를 선호하겠죠.
그래도 뭐 이유를 찾아보면 대부분 원어를 대강이나마 알아들으니까 그런거 같네요.
저는 일본어는 배운적없고 애니나 드라마를 좀 봤는데 '너의 이름은의 성우는 프로 성우보다는 배우느낌의 연기였고 여자쪽 동네사람들은 사투리를 쓴다'정도는 알겠더라구요. 또 중간에 몸이 바뀌었을때 중간에 나오는 보쿠?와타시?오레?이러는 부분은 더빙하면 느낌이 살짝 바뀌어버리겠죠. 자막을 선호하는 분들은 그런 미세한 느낌을 놓치기 싫은게 아닐까싶네요.
영어를 더빙한다면 흑인영어나 슬랭의 느낌은 그냥 다 날아가버리고 모든 욕은 '젠장, 빌어먹을'이 되는걸 싫어하는 그런 마음이죠..
17/01/15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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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빌어먹을 음성지원 되네요..
흑인 특유의 랩하는듯한 목소리로 f 들어간 시원한 욕설이 그냥 무미건조한 젠장, 빌어먹을이 되는데....
17/01/15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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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수입사가 돈 더 쓰기 싫은 거죠..
보통 더빙하면 국내 성우 연기가 어떻네 말이 나오죠.
그런데 원판의 외국 성우들의 연기를 국내 성우들의 연기랑 비교하면서 누가 더 잘하네 따질 정도로 청해가 좋으신 분이 얼마나 될까요.. 연기자의 몸짓이나 표정은 더빙이라 보이지도 않구요.
스덕선생
17/01/15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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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더빙의 질 문제와 별개로 [원작의 맛을 그대로 느끼고 싶다]라는 이유로 더빙판을 거부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예외가 있다면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1 챔피언들처럼 싸게 대충 녹음한 경우나 스타크래프트 2처럼 제작당시부터 영어/한국어 혼용을 염두에 둔 것 이 두가지 정도인데 이외에는 아무리 훌륭한 성우와 비싼 더빙비용을 지불해도 한계가 있죠.

여담입니다만 외화(특히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대해 더빙하자고하면 반대가 상당히 많은데 애니메이션류에는 적극적으로 더빙을 찬성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더빙이 어린아이를 위한게 아닌데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디즈니나 픽사 등 해외 애니메이션들에 성우로 나오시는 몇몇 분들은 할리우드 스타급 유명세를 가지기도 했는데 말이죠..
홍승식
17/01/16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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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는 연기에 음성 연기도 들어가기에 더빙을 하면 아무래도 작품의 본래 의도와 달라질 가능성이 있죠.
반면에 애니메이션은 원작도 더빙 연기이기 때문에 한국어 더빙이 원작 더빙과 본질적인 차이가 없습니다.
스덕선생
17/01/1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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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빙 역시 캐릭터에 대한 음성 연기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다를 바 없습니다. 사무엘 잭슨의 목소리를 더빙하는 것이나 라따뚜이를 더빙하는 것이나 결국 이미 나온 [원작을 기반으로 재해석]하는거죠.

입모양 이야기도 나오지만 이건 스타크래프트 2처럼 한국어에 맞춰 만들어진게 아닌 이상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에서도 나올 수 있는 문제죠. 예를 들어 디즈니나 픽사의 작품처럼 비용문제를 감수하고 제작과 동시에 녹음하는 경우에는 외화만큼이나 큰 간극이 발생합니다.

더빙 찬성론자가 노인 및 연소자의 시청권을 위해 더빙하자고 한다면 저 역시 반대할 이유도, 그럴 자격도 없습니다. 하지만 외화(특히 전연령 이용가)와 애니메이션을 따로 구분하면서 더빙을 하자는 주장은 근거가 빈약하다고 봅니다.
홍승식
17/01/16 09:57
수정 아이콘
사무엘 잭슨의 목소리는 그 자체로 오리지널리티가 있죠.
그래서 더빙은 기본적으로 모사를 기본으로 합니다.
그렇지만 라따뚜이는 미국 성우나 한국 성우나 모두 캐릭터를 연기하는 겁니다.
많은 경우 한국어 더빙을 할 때 원작 성우의 연기를 참고를 하지만 그건 연출가가 그런 식으로 디렉팅을 하는 거죠.
실제로 더빙으로 좋은 평을 받은 겨울왕국의 경우 크리스틴 벨의 안나와 박지윤의 안나는 캐릭터 성격이 조금 다릅니다.
크리스틴 벨은 미지에 대해 호기심 많은 선머슴이었는데 박지윤은 사랑을 꿈꾸는 소녀였죠.
모지후
17/01/15 23:24
수정 아이콘
배역에 안 맞는 연예인으로 더빙한 작품에 몇 번 데이다 보니 더빙 자체에 거부감이 들더라고요...
네가있던풍경
17/01/15 23:46
수정 아이콘
혼모노와 일반인의 중간에 위치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저 같은 경우는 영화든 애니든 외국드라마든 죄다 자막을 선호합니다. 이유야 뭐 여러가지가 있겠죠. 대사의 뉘앙스나 원작의 느낌 등을 생생히 느낄 수 있고.. 원작을 뛰어넘는 더빙은 개인적으로 보노보노 외에는 본 적이 없습니다.

근데 롤, 오버워치, 스타2 같은 게임들은 한국말 더빙을 좋아합니다. 오버워치는 일부러 영어판으로 바꿔서도 해봤는데 솔져 궁만 미국판이 취향저격이고 그 외에는 한국판이 낫더군요. 이상한 기준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그렇습니다~
17/01/16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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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타겟 연령대가 높은 애니니까요. 디즈니 애니랑 타겟층이 다르죠
유포늄
17/01/16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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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빙에 관한건.. 성우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애니에 대한 인식 자체가 애들이 보는거라고 생각하고 성우를 캐스팅하고 결과물을 내놓기 때문에 더빙에 대한 불신이 커지지 않았을까요?
홍승식
17/01/16 02:14
수정 아이콘
더빙에 들어가는 비용 때문이죠.
더빙이 잘 되면 더빙으로 보는게 훨씬 몰입감이 좋습니다.
화면, 음성, 자막 세가지를 집중해야 하는 것보다 화면, 음성 두가지만 집중하는 것이 당연히 감상에 유리하죠.
디즈니 극장판 애니메이션 정도면 한번만 봐야 한다면 더빙으로 보는 것이 더 나을 정도입니다.
다만 그렇게 하려면 성우의 연기력보다는 성우 캐스팅 부터 시작해서 성우 연기 디렉팅을 잘해야 하는데 배급사 중에 디즈니 빼고 그걸 신경써서 할 수 있는 역량이 없습니다.
차라리 게임이나 TV 애니메이션은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기도 한데 개봉영화는 더빙에 들어가는 시간적인 여유도 없거든요.
길어지면 개봉시기가 늦어지거나 불법 유출로 피해가 커지기에 자막 작업도 분초를 다퉈서 진행하는데 더빙은 더 말해 뭐하겠습니까.
그럼에도 어린이나 노인들의 문화 접근성을 위해 일반 개봉 후에 더빙 개봉을 조금 늦게 하는 한이 있더라도 더빙은 필수로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7/01/16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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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자막 음성 정도 같이 집중하는건 그렇게 어려운일은 아닌 것 같은데요.
더빙이 훨씬 몰입감이 좋다는것도 공감을 못하겠습니다.
배우의 입모양과 다른 이질감 때문에 몰입에 방해가 되기도 하는데요 전..
홍승식
17/01/16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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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애니메이션과 실사 영화의 차이도 있기는 합니다.
실사 영화의 경우는 입모양은 커녕 외국인이 한국말 하는 것이 어색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일반 성인 관객이면 실사 영화의 경우는 자막을 추가로 보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어린이나 노인 관객은 자막을 보느라 화면이나 대사 진행 자체를 놓칠 가능성도 꽤 높습니다.
17/01/16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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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빙 되면 좋죠. 영상을 더 즐길수있으니
배두나
17/01/16 03:53
수정 아이콘
전 영상물은 애니, 실사 가리지 않고 더빙판은 안보는데요. (티비에서 틀어주는건 제외)가장 큰 이유는 입모양이랑 음성이 맞지 않는 부분이 생기면 이상하게 계속 신경쓰게 되더라구요. (....) 그런 의미에서 제 기억이 맞나 모르겠는데 게임 영상 중 한국어 더빙 때 임모양을 맞춰주었던 스타2 영상을 보고 충격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3d라 가능했지만 너무 만족 했었죠.
스타로드
17/01/1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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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디즈니 같은 할리우드 말고 일본 애니는 어차피 입모양 거의 안 맞추지 않나요?
배두나
17/01/1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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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거기말고도 거의 안맞춥니다. 때문에 더빙판을 거의 보질 못하겠더라구요.
참 사소하다면 사소한 것일 수도 있는데 ㅜㅜ 전 이 부분에 집중력을 잃어버리게 되서 피하게 되요.
배고픈유학생
17/01/16 09:12
수정 아이콘
일본애니나 드라마 즐겨보시는 분들은 한국어로 일본애니 보는게 어색한거라고 생각합니다.
17/01/16 09:51
수정 아이콘
전 기본적으로는 더빙을 환영하는 입장이지만 한국에서 더빙 이미지 박살낸건 배급사들 횡포가 컸다고 봅니다.

멀쩡한 성우들 데려다 해도 되는 걸 괜히 연예인 부르고 개그맨 부르고 하다 보니 이미지가 박살이 났죠.
변태인게어때
17/01/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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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빙을 원하는 쪽도 나름의 이유가 있고. 자막을 원하는 쪽도 나름의 이유가 있고. 둘다 타당한 말들이죠.
스타로드
17/01/1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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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드니까 애니는 확실히 더빙이 보기 편해서 좋더군요. 디즈니 만큼만 더빙해 준다면야...
정신차려블쟈야
17/01/1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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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빙의 퀼이 문젠데 이걸 또 혼모노 들먹이면서 덕후멸시하는 글들이 보이네요

안타깝습니다. 그렇게 남 깎아내린다고 본인의 위상이 올라가는게 아닐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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