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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04 19:53
사실 소위 암살부대가 있었을수도 있고 전쟁까지 했던 국가간 관계니 있을수도 있다 봐요. 근데 이걸 이렇게 언론에 광고할 이유가 대체 뭐냐는거죠.
17/01/04 20:10
뭐 실제 암살부대를 조직했다가 은폐한 것도 있었지요. 실미도라는 영화로도 만들어지기도 했구요.
그런데 이렇게 대놓고 광고하는 것은 좀 갸웃하긴 합니다.
17/01/04 20:59
80년대에 "우리는 전쟁나면 김일성 모가지를 따는게 임무다!" 는 선전이야 뭐 왠만한 부대에는 다 있는 관용구 수준으로 흔했고, 실미도는 그냥 정전협정 위반이잖아요-_-;;; 광고를 하면 안되죠.
17/01/04 19:54
얼마전 유게에서 본 "만약 전세계 각지역에 닌자가 있다면 그 정체가 가장 많이 알려진 일본닌자가 가장 형편없는 닌자일것이다"
가 생각나는군요. 대놓고 암살부대를 선전하는 군이라니 CIA도 MI6도 FSB(구KGB)도 생각하지 못할법한 참신한 방법이네요.
17/01/04 19:59
저건 광고하려고 하는거에요. 애초에 북한 정권이 계속 도발하는 이유가 자신들은 안전하다는 확신이 있어서인데 그 확신을 깨트리려고 하는거고요. 애초에 서로 대비는 미친듯이 하고있습니다.
17/01/04 20:00
광고하면 확신이 깨져요? 북한이 병아리들 모임도 아니고 오히려 우리 암살부대 조직했음! 외치면 공격할 생각은 없다는 의사로밖에 안보이는데요.
17/01/04 20:01
그럼 그 확신을 꺠드릴 수 있을 정도의 퍼포먼스(?)가 있어야하는데
그냥 말로만 저러는거니..-_-; 할거면 진짜 무섭게 해야하는데 그게 안되자나요?
17/01/04 20:00
저걸 광고하면 안되죠 몰래 해야하는건데
저걸 저렇게 말해버리면 김정은이 좋다고 목을 내줄까요;; 스타로 따지면 초반 다템 뽑았는데 나 다템 뽑음요 하고 광고해주는 꼴이나 다름없는 짓을 하는거니..
17/01/04 20:13
무슨 암살부대라니까 영화속에서 말하는 암살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지금 특전사 여단 개편한다는 말은 어쌔씬크리드 찍는다는 소리가 아니라 특전사 여단 하나를 유사시 북한 핵심부에 즉각 투입할 수 있도록 개편한다는 소립니다 -_- 이걸 대체 왜 몰래 하나요.
17/01/04 20:15
몰래한다는 건 정말로 다템마냥 몰래가서 암살해라 이게 아니라
저렇게 말로만 대외적으로 할 필요가 없다는거죠 대외적으로 공표를 할거면 진짜 쫄게 하던가요
17/01/04 20:16
아무도 모르게 극비리에 하라는것과 대놓고 언론에 동네방네 광고하라는것 사이엔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는데 그걸 A아니면 B로 두시고 말하시네요. 하다못해 그냥 언론에 동네방네 광고하지만 않아도 그만이죠.
17/01/04 20:02
애초에 "암살"이란건 정상적인 방법이 아니라 대놓고 광고하면 안되는거고
설령그걸 원해서 준비를 한다면 상대의 허를 찔러야 하는데 대놓고 광고한꼴인거죠.
17/01/04 19:5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47&aid=0002137483
박사모의 이런행위도 있는데여 뭐 후! 진짜 이인간들 뭐하자는건지
17/01/04 19:59
저런 인터넷/현실 팬조직 같은거야 사상은 납득이 안가도 저런 항의 행위는 어느쪽에서든 있어왔고 뭐 그러려니 하겠는데
군의 이번 발표는 진짜 미친 것 같네요.
17/01/04 19:58
국방부는 일관되게 북한 핵심 수뇌부에 대한 정밀보복을 천명하는데요. 대체 이게 왜 문제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김정은이 왜 핵가지고 발광하는지, 지금 북한 정권의 가장 큰 리스크가 뭔지..
저게 그냥 실미도처럼 목딴다는게 아니라 무력도발 하면 정은이 목이 날아가니까 까불지 말라는 건데요.
17/01/04 20:00
쟤네들이라고 우리가 김정은 목 노리는거 모를까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목을 노리는지 알려주는 꼴이라 오히려 북한에게 이득이니 욕 먹는거죠.
17/01/04 20:02
아니 전쟁나면 서로 수뇌부부터 노린다는 너무나 당연한 일반론은 안가르쳐줘도 북한도 잘 압니다. 진짜로 북한을 겁을 주려면 아무 의미없이 암살부대 조직 이런 소릴 할게 아니고 진짜로 북한이 두려워할만한 장비를 들이던가 미군과 훈련을 몇번 더하던가 그런식으로 해야죠. 이건 그냥 누가봐도 김정은보고 미사일 한번 쏴달라는 소리로 보이네요.
17/01/04 20:11
아니 그래서 타우러스도 가져오고 정밀타격능력 갖추려고 사업도 하고 이번에 특전사 여단 하나 개편해서 장비도 들여오고 훈련도 하겠다는 거잖습니까.
17/01/04 20:14
아니 전 그 사업하고 장비 들여오지 말라는게 아닌데 엉뚱한 이야길 하시네요. 전 그거 다 찬성합니다. 근데, 대체 이 암살부대 개편을 광고해서 얻는 이익이 뭐냐는거죠.
17/01/04 21:03
홍보했다고 하기에는 그냥 2017년도 업무계획에 포함된 여러 보고 사항중에 하나일 뿐이고 이걸 언론에서 덥썩 물어 보도했을 뿐인데요;;
17/01/04 21:35
광고하려는건 아닌데 신문기사 메인에 떴다는 말은 중소기업도 아니고 정부가 하기엔 별 의미없는 변명같습니다. 게다가 지금 신문사가 연합뉴스에요. 국가기간뉴스통신사고 매년 국가 세금지원받고 국가 통제를 대놓고 받는 신문사죠. 매년 정부에게 350억 받는 신문사가 국방부 뜻에 거슬러서 이런 기사를 냈다? 그거보단 그냥 국방부도 홍보할 의사가 있었다고 보는게 훨씬 합리적입니다.
17/01/04 21:38
뜻에 거슬렀다는 말 한적 없는데요;;
대놓고 광고한적도 없고, 뜻에 거슬러서 보도된것도 아니고, 그냥 통상적인 보고 내용가운데 하나를 언론이 자극적인 양념 약간 쳐서 보도했다고 봅니다.
17/01/04 21:41
대놓고 광고했다... 누가 봐도 북한보고 미사일 쏴달라고 하는 소리냐... 운운하시길래요.
뭐, 흥분상태에서 표현이 좀 더 나가셨던걸로 이해하겠습니다.
17/01/04 21:43
루뎅// 대놓고 광고했다는 지금도 충분히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뒷부분(미사일 쏴달라는 소리냐)은 지적하신대로 과한 추정이었음을 인정합니다. 총풍급이라고까지 말하려면 증거가 있어야겠죠.
17/01/04 20:02
북한군이 연평도, 천안함 터트리고 그 지역에 미친듯이 화력 갖다놨죠. 대놓고 우리 뭐 보낸다! 광고하면서요. 그 이후로 서해에서 도발 못하고 중부전선으로 넘어갔죠?
국방부가 이런 측면에서는 예비역 병장들에게 욕먹을 정도로 븅신은 아닙니다.
17/01/04 20:07
전선에서의 실전 전력 증강배치와 김정은 암살부대 홍보는 같은 선상에서 보아 주기가 어려운 것 같네요. 마주하는 전선에서의 압도적 화력은 도발에 대한 억제가 될지 몰라도 국방부가 홍보한 암살단이 두려워 김정은이 몸을 사린다? 이건 너무 동화적인 상상 아닌가요.
17/01/04 20:10
아뇨. 북한이 계속 도발하는 이유 중 하나는, 북한은 지네 인민이 몇명이 뒤져나가던간에 수령남과 핵심계층만 멀쩡하면 상관없지만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국가여서 그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걸 극복하려면 소위 말하는 백두혈통에 대해서 직접적인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걸 보여줘야 하고, 이런 측면에서 매우 잘하고 있는 행동이죠.
17/01/04 20:14
아니요. 그 어떤 도발에도 본인들에게 보복이 돌아오지 않은 것은 경험으로 체화된 것이고 수십년간의 경험적 자산을 암살부대 보도자료에 화들짝 놀라 엎어버리라는 것은 너무 장밋빛 기대시죠.
17/01/04 20:09
뭔 소리 하시는건지.. 전력 증강과는 달리 저런 특수임부 부대는 숨기는게 200% 효과가 좋은 겁니다. 전력을 스스로 깎아먹는 짓을 하니 욕먹을만하죠.
17/01/04 20:02
몰래다크 하면서 전체챗으로 "나 다크 뽑는중" 하네요.
이득보는 경우는 딱하나 실제 다크 안뽑고 상대방이 옵저버 뽑게 만드는 경우밖에 없네요. 대남 대북 심리전중인 국방부...
17/01/04 21:07
게임과 현실의 가장 큰 차이라면 현실에서는 모든 사안이 국회에 보고 된다는게...
당장 국회에 MC-130 도 4대 사달라고 조른 참이고 MH-47도 사달라, 한국식 160특수전 항공작전연대 창설하겠다, 예산달라... 다 나왔고 언론 보도까지 나온 참인데 이걸 숨기는건 불가능하죠. 당장 지금 내용도 황교안 대행에게 보고된 2017년 연례 보고중에 포함된 내용중 하나를 언론이 덥썩 물어서 자극적인 제목까지 붙여 보도한건데요.
17/01/04 20:02
저런거 발표하면 -> 북한이 핵쏜다 할거고 -> 새누리는 또 북한가지고 안보 어쩌고하면서 지지층 결집시키고 지지율 높이려는.. (실제로 올라갈듯)
뭐 그런시나리오 뻔한거같은데..
17/01/04 20:08
이건 뭐 거의 총풍급으로 지금 정권 위험하니 북한보고 총좀 쏴달라고 부탁하는 느낌이네요. 이러면서 무슨 보수는 안보 참...
17/01/04 20:16
대북시위용 으로 보입니다. 뭐 그리 욕먹어야 될일인지 모르겠군요.
암살부대 만들어도 진짜 목딸거도 아니고.. 차라리 저런식으로 시위하는게 나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듦니다.
17/01/04 20:18
전 소위 북한에 겁주기용 외교도 충분히 가능하다 봐요. 그런 의미에서 사드니(이건 대중방향이 더 강하다지만) 더 강한 탱크, 미사일, 전투기 다 찬성합니다. 그런건 최소한 전쟁에서 의미라도 있거든요. 그런데 이런 개편 광고는 사실상 실질적 의미는 전혀 없으면서 북한의 '기분만' 나쁘게 만들 뿐이죠.
17/01/04 20:34
못할건 또 뭐랍니까? 특전사 여단이야 어차피 개편하기로 했던거고, 원래 공개되던 정보구요.
하는 김에 으름장 놓으면서 발표하는거죠. 걍 그런 워딩을 하는겁니다. 북한도 뭣하러 허구한날 남한불바다 운운 하는말을 하겠습니까? 북한이 실제로 남한 침략할 이유도 배짱도 안되는걸 우리 모두 아는데요. 그렇게 워딩 강하게 해서 한국 내부에 불안감이 조성되면 좋고 혹시나 외교적으로 조금의 심리적이득이라도 가져가면 좋으니까 하는거죠. 안되면? 걍 마는거죠 손해볼거 없으니까. 사실 다들 너무 지나친 의미부여를 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냥 여단 개편하는 김에 시위용 멘트 해주는거죠.
17/01/04 20:21
"유사시 북한 전쟁지도부를 제거하고 기능을 마비시키는 임무를 수행하는 특수임무여단"인데 이런 부대 만드는 게 뭘 그렇게 비밀로 할 부대인지 모르겠습니다. 김정은도 당연히 전쟁지도부에 들어가고 상징성 있으니 '김정은 제거'라는 말이 쓰는 게 당연한 데 뉘앙스는 무슨 내일 밤 몰래가서 작업하는 부대느낌이긴 하네요.
17/01/04 20:21
뭐 밀덕이나 관련업계 사람 아니면 당연히 모르겠지만 이거 말 나온지 꽤 지났습니다 -_-
전쟁이 스타크래프트인줄 아시는지 무슨 테크트리 공개한다고 말하시는거 보면 한숨만 나오네요. 그렇게 따지면 대체 군사 정보는 왜 공개한답니까? 당장 인터넷 조금만 뒤져봐도 우리나라 군대에서 무슨 장비를 쓰고 대략적인 스펙이 어떻고 이런거 줄줄히 나오는데요? 특전사 여단을 개편한다는건 당연히 공개대상 정보인데 이거 공개한다고 대내심리전이니 뭐니 하는거 보면 진짜 정치병 환자들 많다 싶네요.
17/01/04 20:23
정치병 이야기 나오니까 저도 한숨나옵니다. 이미 총풍도 있던 나라고 알자회 이름도 나오고 심지어 이번 탄핵 논란때 쿠데타 관련 이야기까지 나왔던 나라인데 아직도 군대와 정치를 완전히 분리해서 생각하시다니... 무슨 연예인 이슈로 정치이슈 덮는다는 소리도 아니고 군대문제인데요
17/01/04 20:27
이건 무슨 밀덕부심인지,
공개해야해서 공개했다쳐요. 그 공개로 우리들이 알아버렸으니까 뭐라 하는거 아닙니까. 7~80년대처럼 닥치고 있어라 이겁니까. 무슨 밀덕이고 관련업계고 군이고 국민 위에 있는건가요.
17/01/04 20:31
아무것도 모르면서 어이없는 소리를 하니까 이런 반응이 나오죠. 애초에 특전사가 하던 임무랑 저 부대가 하는 임무랑 차이가 없거든요? 기사 보시면 ["국방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튼튼한 국방'이란 주제로 보고한 업무계획에서 "유사시 북한 전쟁지도부를 제거하고 기능을 마비시키는 임무를 수행하는 특수임무여단을 올해 조기에 창설하는 계획을 국방개혁기본계획에 반영했다"면서 "이 여단은 애초 2019년에 창설하기로 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특수전 부대인 특수임무여단은 한반도 유사시 평양에 진입해 핵무기 발사명령 권한을 가지고 있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비롯한 전쟁지도부를 제거하고 전쟁지휘시설을 마비시키는 임무를 수행한다."] 라고 나오죠? 애초에 저거 하는게 특전사고 저 말은 그 임무 중에서 일부 특화된 임무 전담부대 만들겠다는건데 무슨 김정은 목따러 가네 뭐네 하는거 보면 본문도 안읽고 기사 제목만 보신건지..
17/01/04 20:38
아무것도 모르는건 님이죠.
북한이 우리 대통령 제거하는 특수부대들을 창설한다 광고하면 우린 가만히 있을건가요. 님 위에서 말한대로라면 우린 쫄아있어야 마땅하네요. 그런걸 노린거라니까. 왜 대놓고 긴장조성을 하는거죠?
17/01/04 20:40
창설한다고 광고하면 (만약에 우리가 도발을 한다면) 그거 하기 전에 약간 고려는 하겠죠. 리스크가 조금 더 생겼으니까요. 군대는 전쟁을 막기 위해 있는 집단이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이러이러한 능력이 있으니까 니네 우리랑 전쟁할 생각 하지 마라"라는 어필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당장 전세계 특수부대들이 왜 자기들 훈련 내용을 공개하는지부터 생각해보시면..
17/01/04 20:42
아 그러니까 북한도 똑같은 행동 하는게 마땅하고,
서로서로 쫄고, 안보란게 참 단순하네요. 진짜 단순한 사람들 머리를 이해 못해줘서 미안할 뿐이군요.
17/01/04 20:44
지금 님은 이 언론광고가 일종의 위하력을 행사하기 위함이라는 주장과 이 언론광고의 내용은 과거에 하던 훈련과 아무 차이가 없다는 주장을 동시에 펼치십니다. 그리고 이걸 몇몇분들은 모순이라고 느끼는거구요. 아무 차이가 없는데 위하력을 어떻게주죠? 오히려 님 말대로 아무 차이가 없다면 이건 위하력을 주려는게 아니라 그냥 의미없는 긴장감 조성일 뿐인거죠.
17/01/04 20:47
과거에 하던 훈련과 아무 차이가 없다는건 대체 뭔 소리신지 모르겠는데 -_- 혹시 일관되게 추진해오던 전략이라는걸 그렇게 받아들이셨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
17/01/04 20:55
오히려 전 그냥 항상 추진중이던 전략을 새삼 자극적 표현 몇개 섞어서 언론에 흘린다고 위하력이 커진다는 생각이 더 신기할 뿐입니다.
17/01/05 04:03
요즘 사람들 보면 다 정치병에 걸린 것 같습니다. 뭐든지 이건 ~~의 음모다, 계획이다 하는거 보면(특히 그 분야에 쥐뿔도 아는게 없으면서, ex 자로) 너무 한심해서요. 어휴.
17/01/04 20:23
의외로 효과적일지도 모르겠네요. 전챗으로 다크템플러 간다고 말한다고 그걸 믿고 무작정 옵저버 뽑지는 않겠죠.
그러니까 이것도 그렇게 방심시키고 역으로 진짜로 보내는.. 아오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거지
17/01/04 20:24
애초에 특전사 자체가 전쟁나면 북한가서 수뇌부 목따고 적 시설 파괴하고 공작하는 부대인데 거기서 여단 하나 뽑아서 조금 더 특성화시킨다는게 뭔 놈의 기밀 유출이고 다크템플러 뽑으면서 테크트리 보여준다는 소리가 나오는지부터가 유머고요 -_- 아니 원래 그 역할 하는 부대인데 그중 일부를 적 수뇌부 타격에 특성화시킨다는게 그리 기밀정보랩니까?
17/01/04 20:30
특전사 자체가 전쟁나면 북한가서 수뇌부 목따고 거기서 여단 하나 뽑아서 조금 더 특성화 시키는 거면
새삼스럽게 '정은이 목이 달아날 거 같아서 겁먹을 일'은 없겠네요. 특전사한테는 겁을 안먹지만 여단 하나 뽑아서 조금 더 특성화시키면 겁먹는 게 아니라면요.
17/01/04 20:34
그 중에서 특성화시켜서 장비도 쥐어주고 훈련도 하는거 보면 도발하기 전에 약간 고려는 더 하겠죠. 추가로 저것 뿐만 아니라 핵관련 시설이나 주요 시설물 타격할 정밀타격능력 구비 및 한국형 MD, 킬체인 등도 다 한다고 나와있고 홍보도 줄창 했습니다.
17/01/04 20:38
걔네가 '까불지마라'해서 안까불 친구라고는 전~혀 생각이 안들어서 특전사 여단 만든다고 김정은이 쫄거라는데는 전혀 동의가 안되네요.
필요하면 만들면 그만이지 뭐 쟤네가 특전사 여단 때문에 겁먹는다? 글쎄요 그럴 거면 진작에 미국에 무릎꿇었겠죠. 우리도 북한이 청와대 타격훈련 하는거 틀어주고 포 발사하는거 틀어줘도 안쫄잖아요?
17/01/04 20:41
혹시나 외교적으로 심리적인 이득을 취하면 좋고 아니어도 손해볼거 없죠. 특전사 여단이야 어차피 개편하기로 되있던거고 하는김에 시위용으로 저런 멘트 못칠이유 없죠.
17/01/04 20:42
전 멘트 치는 거에 별 얘기는 안했습니다.
그냥 하면 하는건데 이분이 위에서 이거 발표하면 김정은이 쫀다고 하길래 그게 의아해서 댓글달았습니다.
17/01/04 20:42
글쎼요. 당장 서해에서 지속적으로 도발 이어오다가(서해교전부터 시작해서 연평도, 천안함까지) 빡쳐서 거기다가 방위사령부 설치하고 과할 정도의 화력 갖다놓으니까 중부전선쪽으로 도발을 옮겼죠(포격도발, 지뢰도발). 걔들이라고 리스크 고려 안하는게 아닙니다. 다만 "핵심 수뇌부만 멀쩡하면 상관없으니까" 안쪼는 것처럼 보이는거죠. 그리고 그걸 건드리려고 하는거고.
17/01/04 20:44
같은 임무를 맡고 있던 특전사한테는 그위험을 못느끼다가 조금더 특성화된 특전사 여단한테는 그 위험을 느낀다고 하니 의아한거죠.
17/01/04 20:50
아까는 도발을 저지할 수 있을 정도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는 걸로 써놓은 거 아니었나요.
'조금' 더 큰 위험.. 네 알겠습니다. 밀덕이 인터넷만 봐도 알 수 있는 거지만 북한은 새삼스럽게 겁을 먹는다. 그럴 수 있죠.
17/01/04 20:57
언제 도발을 저지할 수 있는 유의미한 차이라고 해놨나요? 제가 언제 이거 쓰면 북한이 도발 안한다고 했습니까? 그걸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한거죠. 자꾸 제가 하지 않은 말을 하시면서 허수아비를 치시면 제가 뭐라고 대답해드려야 하나요 -_-
17/01/04 21:07
EatDrinkSleep 님// "저게 그냥 실미도처럼 목딴다는게 아니라 [무력도발] 하면 [정은이 목이 날아가니까] 까불지 말라는 건데요."
"북한정권이 핵 만드는 이유가 정권보위인데 [느그 까불면 정권의 핵심인 돼지 멱딴다]는게 왜 비웃음의 대상일까요;" "우리가 "이러이러한 능력이 있으니까 니네 우리랑 전쟁할 생각 하지 마라"라는 어필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전선에서의 실전 전력 증강배치와 김정은 암살부대 홍보는 같은 선상에서 보아 주기가 어려운 것 같네요. 마주하는 전선에서의 압도적 화력은 도발에 대한 억제가 될지 몰라도 국방부가 홍보한 암살단이 두려워 김정은이 몸을 사린다? 이건 너무 동화적인 상상 아닌가요. // 아뇨. 북한이 계속 도발하는 이유 중 하나는, 북한은 지네 인민이 몇명이 뒤져나가던간에 수령남과 핵심계층만 멀쩡하면 상관없지만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국가여서 그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걸 극복]하려면 소위 말하는 백두혈통에 대해서 직접적인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걸 보여줘야 하고, 이런 측면에서 매우 잘하고 있는 행동이죠." "북한군이 연평도, 천안함 터트리고 그 지역에 미친듯이 화력 갖다놨죠. 대놓고 우리 뭐 보낸다! 광고하면서요. [그 이후로 서해에서 도발 못하고 중부전선으로 넘어갔죠?] 국방부가 이런 측면에서는 예비역 병장들에게 욕먹을 정도로 븅신은 아닙니다." 효과 좋으면 효과 좋은 거고 별거 아니면 별거 아닌거지 별거도 아닌데 효과가 좋다고 하니 의심되죠. 둘중에 하나가 틀릴 가능성이 매우 높잖아요. 별거도 아닌데 효과가 좋은 경우는 극히 드무니까요. '별거도 아니니 욕할 거 없다' '이거 효과 좋다' 중에 하나만 고르거나 이게 둘 다 해당하는 이유를 설명하거나(극히 드문 경우니까) 해야 믿음이 가겠죠.
17/01/04 21:20
bemanner 님// 저기 어디에 저거만 하면 만병통치약이라고 써져있는지는 모르겠는데요. 무력도발하면 니네 정권 핵심인 김정은 모가지 및 니네 핵심계층 모가지 날릴 부대 만들거야. 그러니까 까불지 마! 라고 말하면서 북한의 도발행위 리스크를 올리려고 시도하는 중이며, 이러한 행동이 매우 잘하는 행동이라는게 대체 어떻게 "효과가 매우 좋을 것이다" 라고 해석되는지?
그리고 서해에서 도발 못하고 중부전선으로 넘어간건 저러한 행위들이 중첩되면 북한이 감당할 수 있는 리스크 이상으로 리스크가 올라가니까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낮은 곳으로 이동했다는 예시고요.
17/01/04 20:26
기사 제목이 조금 자극적이긴 하네요
김정은 암살 목적 특수부대를 만드는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네요. 제목과 피지알 반응에 신문기사 전문을 본 시간이 아쉽네요
17/01/04 20:27
애초에 특전사 자체가 왜 만들어졌고 무슨 임무를 수행하는지도 모르니까 무슨 다크템플러니 뭐니 그런 소리 나오는거고..
아니 그리 따지면 북한은 왜 청와대 습격 훈련 광고를 틀어주고 세계 모든 나라 특수부대가 자기들 훈련하는거 자랑스럽게 공개한댑니까 -_- 구체적으로 어딜 어떻게 들어가서 뭘 한다같은 작계를 까는거면 모르겠는데(그건 빼박 이적행위고요) 그냥 우리 뭐 한다고 홍보하는거 가지고 총풍이니 뭐니 하는거 보면 거 참 정치병이 무섭긴 무섭구나 싶습니다.
17/01/04 20:30
왜 위에 붙은 다른분들 댓글에 안다시고 밑에 계속 새로 추가하시는지 모르겠는데, 군대 문제를 무슨 연예인 문제마냥 정치랑 가볍게 떼어놓고 생각하셔서 전 더놀랍네요.
17/01/04 20:32
이게 무슨 갑자기 서프라이즈~ 한 것도 아니고 북한 핵문제 계속 나오면서부터 홍보 줄창 했던 문제인데 이걸 가지고 정치문제니 뭐니 하는게 어이가 없어서 그럽니다. 아니 그러면 지금 상황이 혼란하니까 군대는 할 보고 미루고 알아서 검열해서 올리라는건지 -_- 그게 정치적 중립성 위반 아닙니까?
17/01/04 20:35
아니 위에서 언급한 부분과 밑에서 적은 내용이 방향이 너무 다르시네요. 위에선 '소위 말하는 백두혈통에 대해서 직접적인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걸 보여줘야 하고, 이런 측면에서 매우 잘하고 있는 행동이죠.' 라고 적으셨습니다. 그런데 밑에선 '전혀 서프라이즈하지 않은 항상 하던걸 하는것' 이라고 말하시네요. 항상 하던걸 그대로 했는데 그게 왜 새삼 위협이되죠?
17/01/04 20:37
? 그럼 항상 하던거 계속적으로 말해주는게 잘하는 행동 맞죠. 그럼 한번 말하면 그냥 냅둡니까? 백두혈통에 대해서 직접적인 위협을 가할 수 있는 능력 구비는 2014~5년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추진사항이었는데 그럼 추진 시작할때 우리 시작한다~ 하고 그 다음에는 입 닫아야 되나요? 계속 우리 이런 능력 있으니까 까불 생각 하지 말라고 하는게 정상이지.
17/01/04 20:40
뭔가 계속 서로 같은말만 주고받는데, 말씀대로 변한게 전혀 없이 항상 똑같은거 하던걸 새삼 다시 광고한거면 그게 대체 무슨 위하력이 있냐는거죠.
17/01/04 20:50
그럼 역시 표현하신대로 단순히 정해진 추진진행을 발표했다고 칩시다. 결국 핵심은 변함이 없어요. 이미 서로 뻔히 아는 내용이며, 예측가능한 내용이란 이야기죠. 대응 불가능한 신무기 발표도 아니고 그냥 뻔히 아는 부대 창설 계획이 위하력을 위한 의미가 있습니까? 님은 자꾸 '전혀 특별하지 않은 발표이다' 와 '하지만 위하력을 가진다'는 말을 동시에 쓰는데 이게 같이 성립가능하다고 보시는지요?
게다가 아까부터 군대문제와 그 외 문제를 완전히 분리해서 보시는데, 현실에서 어떻게 군대와 외교, 정치를 분리합니까. 실리적 의미는 별로 없이 자극성 의미만 커보이는게 문제죠. 거기서 총풍을 떠올린건 글쓴 사람들 문제가 아니라 이미 그렇게 해온 집단들 문제구요.
17/01/04 20:56
하.. 예.. 그렇게 따지면 대체 군대에서 발표를 하는 이유가 뭘까요. 어차피 서로 뻔히 아는것을.. 전세계 군대가 다 뻘짓을 하고 있었다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추가적으로 신년맞이 보고에서 나온, 지금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내용이 기사화된걸 가지고 총풍을 떠올리시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떠올린 사람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17/01/04 20:58
진짜 뭐 이런 저열한 집단들이 다 있나 욕나오기 직전이네요.
북한 사라지면 군의 존재이유를 만들어줄 적은 누굴까요, 중국? 이사람들 논리면 중국 주석도 암살 작전 세워야하고, 광고해야하네요, 무서워서 광고는 못하려나, 그럼 그다음 그다음 적중 광고해도 될 만만한 국가원수라도 골라야겠군요. 꼭 정치연계 안하더라도 단순한 국민들이 많다면 군의 강성화를 위해선 과도한 긴장조성만큼 좋은게 없겠죠.
17/01/04 21:18
김테란 님// 군의 존재이유는 세계가 한개의 국가로 통합되지 않는 이상 걱정할 이유는 없습니다. 설마 북한 사라지면 우리 모두 해피해피하게 군축한다는 생각을 하시는건 아니시겠죠? 안타깝게도 중국의 남중국해에서의 깡패짓을 보면 그럴 일은 없어보입니다.
추가로 기사 본문만 읽어보셔도 단순한 암살 작전이 아니라는건 눈에 들어오실텐데요.
17/01/04 21:24
EatDrinkSleep/ 아까부터 국방부의 이번 행보에 대해 자꾸 해도 된다 안된다의 당위성으로 접근하니까 자꾸 따지는거죠. 전쟁 상황에서 온갖 극단적인 상황이 나올 수 있는걸 누가모르죠? 그런데 그걸 위한 부대이야기를 드러내놓고 할 이유가 뭐가 있냐는거죠. 감출 이유는 또 뭐냐는 식의 질문이 전 더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명백히 특정국가 수뇌부 몰살에 대한 이야기는 지금 당장 전쟁할것 아니면 통상은 숨기는게 정상 아닌가요? 게다가 거기에 대한 반박으로 그냥 서로 뻔히 아는 이야기를 할 뿐이라고 하시면서 동시에 또 위하력은 준다는 모순적인 말을 하니 반박을 하는거구요.
게다가 북한과의 전쟁이 수십년전에 끝난게 아니라 지금도 진행중인 문제인것처럼, 군대가 정치랑 연관되서 요상한짓 하는것도 수십년전에 끝난 이야기 아닙니다. 바로 한달 전에 정치권에 소문돌면서 친위쿠데타 소리도 나왔던 나라에요.
17/01/04 21:25
EatDrinkSleep 님//
설령 주변국들이 약해도 그들 중 먹이를 노리고 군축을 하지 않으려할테고 현실은 강하니까 당연히 군축을 하지 않겠죠. 단순한 국민들이 많을 수록 필요 이상의 긴장조성으로 군강화를 꾀할테고, 국민들은 그만큼 더 불안에 노출될거고. 군 스스로 만든 긴장으로 부터 국민을 지키고. 제가 이 뜻으로 말한건데 영 반대로 알아들으셨나봅니다, 굳이 똑같은 말을 반복하시니.
17/01/04 20:29
"특수임무여단 조기 창설"
"유사시 북한 전쟁지도부를 제거하고 기능을 마비시키는 임무를 수행" 괜히 김정은 암살 같은 소리를 붙이니까 좀 웃기긴 한데, 원래 하는 일 맞잖아요?
17/01/04 20:32
음... 저도 이런 정보공개가 단순 국내용이라고 하긴 좀 뭣하다는 생각이 듭니다(물론 전혀 아니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냉전 시기에는 서로 뭐 가졌는지 꼭꼭 숨겼습니다만 이젠 내가 이런 거 가졌으니 우리 건드리지 마라, 우리 새 전투기 모의전투에서 누구누구 다 발랐다, 니네 미사일 쏴도 우리가 다 떨어뜨린다, 같은 홍보를 많이 하잖아요?
17/01/04 22:48
그래서 그게 무슨 이득이 있죠?
긴장 조성으로 손해만 보는 거죠. 님 기분은 좋아지자고 불필요한 도발로 고생할 군인들 생각하면 참 안타깝군요.
17/01/05 07:02
이득이 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되(항상 한 쪽은 긴장 조성이라고 반대하고, 한 쪽은 경고 행위라며 찬성하지만 손해인지 이득인지에 대해서는 확답할 수 있나요), 국내용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를 수 있다는 얘기지요.
그런데 제가 이런 말을 들을 만큼 그렇게 과한 의견을 표했는지 잘 모르겠네요. 인신공격 없이 의견만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17/01/04 20:34
적국을 상대로 이런 특수부대를 만드는건 동의하는데
그걸 왜 이렇게 공개적으로 떠드는지... 역으로 북한이 박근혜 암살을 위해서 특수부대를 만들고 있다라고 하면 이제 뭐라고 할건지..
17/01/04 20:36
진짜로 근시일 안에 실행하겠다, 라고 하면 꼭꼭 숨길 것이고, 전쟁억지력을 생각한다면 대외적으로 홍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우리나라 입장은 후자가 아닐런지요.
17/01/05 08:10
뭘 뭐라고 해요 맨날 하던 대로 비난하겠지..
이명박 김관진 역적패당 따러 간다며 광고하고 얼굴표지판에 총 쏘고 청와대 타격훈련 광고하는 게 어제오늘 일도 아닌데 무슨 우리가 선제도발이라도 한 것마냥 [이제 뭐라고 할건지] 라뇨. 아니면 뭐 우리는 클린클린하게 아무 것도 하지 않아야 비난할 자격이 생긴다고 보시는 건가요?
17/01/04 20:35
근데 궁금한게..1800년대 후반쯤이면.. 전쟁났을때 막 결의에찬 비밀 결사대가 상대 심장부에 침투해서 상대 수뇌부를 암살하고..
그런 영화같은 시나리오가 가능할수도 있겠다 싶은데.. 요즘 시대에 저런 암살부대가 현실성이 있나요? 전쟁영화에나 나오는 망상처럼 보이는데
17/01/04 20:38
결의에 찬 비밀 결사대라기에는 남한의 특수전부대가 약 1만명이고 북한이 10만명 이상입니.. 이미 비밀이라기에는 쪽수가 너무 많죠.
17/01/04 20:41
특수전 부대를 다 말하는게 아니라..
기사에 나와있는...'2년 앞당겨 창살할거라는 김정은 제거 특수임무 여단' 이 별로 현실성이 없어보인다는 말입니다.
17/01/04 20:57
테러와의 전쟁을 경험하면서 특수부대를 이용한 핀포인트 제거라는 관련 기술은 지금이 압도적으로 뛰어나죠.
실미도 같은건 솔직히 그냥 대북테러... 같은 수준이고(...)
17/01/04 20:35
그냥 국방부에서 우리 안 놀고 일하고 있어라고 하는 워딩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죠.
다만 김정은 암살 운운한 건 좀 쎄네요. 탱크 몇 대 비행기 몇 대 얘기하면서 국방비 적다고 맨날 징징대는 거랑 비슷하다고 봅니다.
17/01/04 20:37
남: 우리 김정은 암살부대 만들었음!!
북: 니네 자꾸 그러면 핵미사일 쏴버린다? SLBM 발싸!! 남: 와~ 쟤네 핵쏜대요~ 역시 안보는 새누리죠!! ...너무 뻔하잖아?? 좀 참신한거 없어??
17/01/04 20:39
김정은이 불의의 사고로 죽거나 망명하게 되면 없어질 부대군요.
군대를 안 갔거나 군대에 대해서 제대로 모르는 놈들이 날뛰니 이모양 이꼴...
17/01/04 20:42
본문을 보면 본래 공수 특전 여단의 작계에 있었을 적 수괴 처단 임무를 따로 특임 부대로 빼내는 모양이군요. 굳이 국군의 작계 수정을 동네방네 광고할 필요는 전혀 없어 보입니다.
17/01/04 20:43
시국이 뒤숭숭하다보니 군이 뭘 하던 좋게 안보이는게 사실이죠. 불과 20여년 전까지 군인이 지배했던 나라고 그 망령들은 지금도 나라를 좌지우지하고있으니까요. 박근혜가 계엄때리고 친위쿠데타 할 수도 있다는 말 나온게 불과 한달전입니다.
17/01/04 21:26
외쳤다는 표현은 조금 과장인게, 황교안 대행에게 보고된 '2017년도 업무계획' 에 포함된 내용 중 한 꼭지를 언론이 물어서 "김정은 제거 특수부대" 같은 약간 자극적인 양념을 쳐서 보도한 내용입니다.
킬체인 및 보복타격능력.... 한국형 160특작항공연대 창설 하겠다... MC-130 구입하겠다... 등등 관련 내용을 암시하는 내용은 몇년 전부터 이미 나온 것들이 꽤 되었습니다. 물론 이런것들이야 자극적인 부분이 떨어지니 보도가 잘 안되고 있기는 했죠.
17/01/04 20:46
연례적인 업무보고 브리핑이 어그로성 제목을 달고 기사화 되면서 많이 낚이시네요;
기사의 따옴표 쓰임을 가지고 유추해보면 보고서에는 '김정은 제거' 같은 내용을 명시한 것 같지도 않은데..(전쟁지도부에 포함입니다만)
17/01/04 20:49
댓글들을 보니 국방부의 신뢰가 어느바닥에 위치하는지 보이네요. 자기들이 비리로 이끌고 내려간 결과이지만...어느나라나 운용하는게 특수부대고 훈련상황도 일정부분은 공개하는것도 당연지사고, 특히 엄연히 우리에게 위협을 가하고 있는 그 지도부를 제거할 능력을 배양하고 있다는 것은 대북메세지로서 어느정도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핵이란 비대칭전력을 우리에게 투사할 경우 우리도 너네한테 보복핵공격은 못하지만 니들 목은 딸 수 있다. 딱 그런의미로 보입니다. 그리고 특수부대 창설(전환) 이란것이 기민하게 몇달만에 이뤄지기 힘든일이고 몇년전부터 예고되어있던 만큼 작금의 정부 사태와는 거리를 두고 볼렵니다.
17/01/05 08:13
대충 그림 보니 국방부는 하던 것만 하던 대로 했는데 관심없던 사람들이 언론에서 양념친 떡밥 물고 뭐하는거냐~ 광고하냐~ 총풍 아니야~ 하고 떠드는 그런 느낌이 물씬 나네요. 국방부의 자업자득이기야 하겠습니다만 크크
그렇다고 국방부 자업자득이라면서 당당하게 이상한 소리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17/01/04 21:28
마침 트럼프도 무시무시한 경고를 한 바 있고.
"It wont happen!" 우리도 보조를 잘 맞춰가는 것 같네요. 물론! "개성공단 100만평", "평창 올림픽 공동개최", "금강산 관광 재개", "북한부터 간다", "찬성할지 반대할지 북한에게 물어보자" 를 목놓아 외치시는 북한 나이로 74살이 되는 문모씨가 만에하나 대통령이 된다면 죄다 물거품이 되겠지만요.
17/01/04 21:51
맨날 두들겨맞고 국군장병들만 죽어나가면서도 보복한번 못하고
그쪽이 지지하는 사람들이랑 님이랑은 말만 매번 안보 외친다는거죠. 그리고는 뜬금없는 결론 문재인은 또 뭡니까? 여하튼 사고논리가 맥락도 없고 수준이 그모양이니 문재인이 지금 이 위치인겁니다.
17/01/04 22:26
조심스러운 이야기이기는 한데... 안보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에게는 이를테면 천안함 사건 이후 '지금 당장 보복을 하지는 못하더라도 북한에 대한 적개심을 내세우며 다음기회에는 제대로 보복할 것을 천명하는 정당' 쪽이 천안함이 북한 소행임을 부정하며 '사실은 이스라엘 잠수함이랑 충돌한게 아닐까?' 같은 쪽에 기대는 정당보다 믿음직스럽게 느껴질 수는 있다고 봅니다.
재원 마련등의 현실적인 이유로 지금 당장 무상급식을 하지는 못하더라도, 무상급식을 폄하하는 논객들과 거세게 논쟁하는 정당이, '무상급식--? 복지가 과잉하면 국민이 나태해진다!' 는 소리를 하는 정당보다 믿음직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 것처럼요.
17/01/05 00:40
원래는 '천안함이 북한 소행임을 부정하며 '사실은 이스라엘 잠수함이랑 충돌한게 아닐까?' [같은 쪽에 기대는 사람들이 지지하는] 정당' 이라고 표현했다가, 가독성을 위해 수정을 했는데, 원래 표현이 나았을까 싶네요.
비유를 하면서도 조마조마 했는데, 어떤 뉘앙스 인지 정도만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복지가 과잉하면 국민이 나태해진다'는 발언을 잊을 수 없는 사람들이 있는것처럼, '천안함? 그거 좌초인게 당연하잖아?' 를 잊을 수 없는 사람들도 있는거죠. +) 메갈리아 - 정의당 논란과 비슷한 부분이, 정의당이 메갈리아는 아니지만, 제대로 선을 긋지 못하면서 유탄을 맞았지요. 마찬가지로, 민주당이 온갖 괴상한 음모론의 주체는 아니지만, 그런 사람들 (이를테면 참여연대)과 제때 선을 긋지 못하였으니 그 대가는 감수할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17/01/05 00:55
논리구조가 반대죠. 친일파들이 새누리당을 지지하니 새누리는 친일정당! 이라는 구호가 꽤 유효했던 것처럼, 메갈리아가 정의당을 지지하니 정의당은 메웜정당! 이라는 구호가 유효했던 것과 비슷한 부분이 있죠.
17/01/05 00:58
그런 구호가 유효했다는 역사적 사실이 헛소리라는 겁니까, 아니면 그런 구호가 헛소리라는 겁니까?
그런 구호들의 논리적 연결고리가 약한 부분이 있다는 사실과는 별개로, 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해당 프레임에 영향을 받으며 지지 정당을 선택합니다. 마냥 얼척없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요. :) +) 천안함이 MB 정권의 자작극이라고 믿던 사람들의 지지를 받았으면, 천안함이 북한 소행이라고 믿던 사람들의 혐오감을 받을 각오는 해야 하는것 아니겠습니까.
17/01/05 01:25
이해하기 힘든 말을 하시네요
천안함의 MB정권의 자작극이라고 믿던 사람들의 지지? 그런 사람들이 투표에서 얼마나 영향을 미쳤고 또 그걸 믿는 사람들이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것과 무슨 연결 고리가 있는거죠?
17/01/05 01:37
제가 언급한 '자작극' 은 '단순 피로파괴에 불과한 천안함 사건을 북한에 의한 침몰로 조작하였다' 같은 맥락의 주장을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천안함 침몰 당시 진보정당 정치인들과 언론인들이 "북한 잠수정이 천안함을 격침시켰을 확률은 0.81%에 불과하다(박선숙 의원)"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해 일부 언론과 보수층에서 북한 소행설로 연기를 피우고 있다(박지원 의원)" "북한의 소행이라는 것을 전재로 소설을 쓰고 있다(노희찬 의원)" "합조단의 발표를 차마 믿기 어렵다(유시민 의원)"는 등의 발언을 했던 것은 사실이지 않습니까. 게다가 적어도 인터넷 게시판 들에서 제가 본 바로는, 진보정당 지지자들 상당수가 해당 발언에 동조하는 분위기 였구요.
17/01/05 02:24
천안함은 정말 어이 없는 사건이였습니다.
40명이 넘는 군인들의 어처구니 없는 죽음은 지금도 정말 슬픕니다. 천안함은 두가지 본질적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는 북한의 악날한 소행입니다. 저는 이걸 지금도 100%믿기 힘듭니다. 그 정도로 어이가 없었습니다. 제대로 대응도 못해서 북한이 책임게 만들 수 없었죠. 둘째는 대응과 대처에 미흡했던 정부입니다. 조사과정도 신속 정확하지 못했고 가장 중요한 단서인 어뢰는 민간 어선이 발견해서 끌어 올렸습니다. 신뢰도가 낮은 정부에서 하는 일이니 저도 처음에는 정부 말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말씀하시는 안보에 믿음직한 정당은 북한문제에 효과적인 대응을 한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정부의 명확하지 못한 해명에 의구심을 품는 것이 짜증날 수는 있으나 그것을 북한에 대한 보호로 연결하는 것은 무리가 많습니다. 그리고 각자 맥락이 다른 사람들 말을 [단순 피로파괴에 불과한 천안함 사건을 북한에 의한 침몰로 조작하였다]라고 하나로 묶지는 마세요.
17/01/05 02:47
네, 뭐 한국 해군의 대잠전이나 소해전 관련 능력이 부족한거야 널리 알려진 사실이고, 제가 드리고자 한 말씀이 그게 아닌데 갑자기 다른 이야기를 하시니 조금 당혹스럽습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면,
1. 안보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에게는 이를테면 천안함 사건 이후 '지금 당장 보복을 하지는 못하더라도 북한에 대한 적개심을 내비추며 다음기회에는 제대로 보복할 것을 천명하는 정당' 쪽이 '일단 천안함이 북한 소행임을 부정하는 스탠스부터 취하고 보는, 심지어 과격한 일부는 오히려 우리 정부를 북한 정부보다 신뢰하지 못하기까지 하는 듯한 모습을 취하는 정당' 보다 믿음직 스럽다고 여길 부분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복지확대를 하지는 못하더라도, 다음 기회에 재원이 충분히 마련되면 복지확대를 시행할 것을 천명하는 정당이, '복지가 과잉하면 국민이 나태해진다! 마! 낙.수.효.과. 모르나!' 는 소리를 하는 정당보다 믿음직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 것처럼요 2. 물론 여러 사람들이 다른 맥락의 이야기를 하지요. 하지만 분명 북한의 소행임을 암시하는 증거들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음에도 그 사실을 [믿고 싶어 하지 않던] 분들이 상당히 많았던 것도 사실이죠. 저 위의 유시민 의원 발언도 합조단 수사 결과가 나온 다음에 "아몰랑- 못믿겠단 말이야-" 는 발언이였구요. 심지어는 합조단의 수사결과가 상당히 신뢰할 만한 수준으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결과를 애써 부정하며 음모론을 들고오는 세력들이 분명히 있지요. 이곳 pgr에도 저를 북풍 알바로 몰던 분들 분명히 계시고, 참여연대 같은 곳에서 나온 코웃음 나오는 음모론 긁어다 복붙하다가 논파당하자 입 싹씻는 사람도 있고. 오히려 문재인 전 대표께서 천안함이 북한 소행임을 인정한 것이 파문을 일으켰을 정도니, 참담하다 할 수준이겠습니다. 영원한초보님이 그렇지 않았다고 해서, 진보정당의 정치인들, 그리고 지지자들 중 유의미하게 매우 많은 수의 사람들이 그랬다는 사실조차 부정하지는 마십쇼.
17/01/05 00:09
연평도 때는 매섭게 반격도 했고 맨날 두들겨 맞지만은 않았어요.
천안함 때도 보복할 기회는 있었지만, 조국이 남쪽인지 북쪽인지 헷깔려하는 정치인들과 그 지지자들이 "북한이 저지른 짓 아님!" 을 외쳐대며, '1번 어뢰', '안 깨진 형광등', '나 중학교 때 폭파공부 했음', '물기둥 못 봤다', '붉은 멍게', '가짜 러시아 보고서' 등의 괴담을 퍼트리며, 다국적 합동조사단의 결과를 트집잡고 온갖 음모론만 늘어놓으면서 극심한 국론분열로 기회를 다 날려버렸지요. 국군 장병들이야 언제나 용맹했습니다. 다만 교전이 벌어진 다음 날 축구 구경가는 대통령이 있는 가 하면, 매번 꼬박꼬박 기념일 참석하고 조문하는 대통령도 있었지요. 어느 쪽이 더 안보를 챙기는 대통령일지는 말 안 해도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17/01/05 01:12
쓸데없는 소리에도 의미를 찾아보면 뭔가 있을테니
쓸데없는 소리가 아니긴 하다는 철학적이고 형이상학적인 말씀으로 이해하겠습니다.
17/01/05 01:18
크크크크크크 정말 그 말씀이 맞을 지도 모릅니다.
사실, 길거리 취객의 앞뒤 안맞는 술주정도, 자세히 분석해보면 이 사회에 대한 서민의 분노를 이해하는 키워드가 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수원감자님 말씀이 약간 횡설수설이기는 하나,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저렇게 생각하죠. 어째서일까요?
17/01/04 22:55
진짜 열받는데
북한도 협박하는데 우리도 해야 한다는 한심한 말 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개짖는다고 왜 개랑 똑같이 짖으려고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기분 풀리면 뿌듯한가요? 그래서 서로 실질적 도발 주고 받으면 기분 좋은가요? 지금 나라 지키기위해 근무서고 있는 군인들이 당신들 기분 맞춰주려고 군대가있는 겁니까?
17/01/04 22:57
본래 안보문제가 감정적이라서 이렇습니다. 예컨데 사드문제에서도 사실 관련된 쟁점도 정말 많고 일리있는 쟁점도 많은데 정작 인터넷 댓글에서 가장 핫한 쟁점(...)은 우리가 하겠다는데 중국이 몬상관??? 이거였어요.
17/01/05 10:16
아유아유님이 그렇다는 소리는 절대 아니지만,
'북한이 저지른 소행 아님' '합동조사단 발표 못 믿겠다' 라고 그렇게 울부짖던 사람들이, 도저히 조사 결과를 부정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자, 입장을 180도 훼까닥 뒤집어서 왜 보복하지 못 했느냐 따지기 시작합니다. 군사적 보복을 할려면 즉각 해야지, 결과 나오자마자 못 믿겠다고 음모론 퍼트리며 국론분열 일으켜 기회 다 날려버리는데 일조한 분들이, 이제와서 적반하장격으로 왜 보복 몃 했냐고 큰소리니 어리둥절할 따름. 꼭 군사적 보복만이 보복은 아닙니다.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유의미한 국제공조와 대북제재를 이끌어낼 수 있었으니 이 또한 보복이라면 보복이지요.
17/01/05 10:21
일단 전 아닙니다.그리고 위에 적은 내용과 보복타격은 상관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보복타격을 음모론때문에 못했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시죠? 전 바로 있었어야 한다고 봅니다. 소위 안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부라면. 또한, 전 '안보'가 북한하고 적대관계를 유지하고 긴장상태를 지속하는것이 안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7/01/05 10:31
천안함 침몰이 3월이고 다국적 합동조사단의 북한 소행 발표가 나온 것이 9월로 기억합니다.
누구 소행인지 국제사회에 보여줄 확실한 증거가 없었기 때문에 바로 보복할 수가 없었습니다. 군사적 보복이란 연평도 때처럼 즉각 때려줘야 의미도 있고 인정을 받는 것이지, 사태가 터진 후 반 년 가까이 지나서 조사결과 나왔으니 K9 자주포에 시동걸고 일제 발포 시작하거나 군항을 폭격하면 전면전입니다. 거기다 합동조사단 발표 이후 국론분열도 극심하여 도저히 그럴 상황도 못 되었구요.
17/01/04 23:46
그냥 새해가 밝았으니 군은 매해 하던 새해 지침 그대로 냈는데 언론이 클릭수 늘리려고 장난친거고 그 낚시를 물어주시는 분들이 있는거죠.
이러다 북한은 적국이라는 거에도 놀라야겠네요.
17/01/05 00:30
저는 대북유화론이 강경론보다 훨씬 타당하다고 보지만, 유화론도 큰 효과를 보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북한이 붕괴되는 것은 동북아의 누구도 행복하지 못한 결과일거라고 보는지라 붕괴론도 부정하고. 그렇지만 북이 없어졌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지울수는 없네요.
방법은 너의 이름은. 식 해결방법이... 자세한건 스포이니 여기까지!
17/01/05 01:56
솔직히 별로 신뢰는 안가니까 중2병으로 이름이나 멋있게 지읍시다
유령여단,늑대여단,환영여단,칼날여단,피의전사들,블루베레,무슨 제 120 공중강습저격여단 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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