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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04 14:35
요약하진 네가지 중에 앞에 세개는 동일한 맥락이라고 보는데 아마 대부분 이견 없이 동의할 내용인거 같습니다.
정치력이 없으니 모셔왔던 사람들이 다 떠나고 결국 자기 세력이 없는거겠죠. 다만 네번째는 이게 안철수 본인의 화법이 애매모호하기 때문인건지.. 몸 담은 정당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서인지.. 아니면 진짜 자신이 비전이 확실치 않은 것인지는 이견이 있을 수 있는데.. 만약 지금 상태에서 탈당을 해서 보수신당에 입당을 하거나 한다면 뭐 자신의 비전이 확실치 않았다는걸 스스로 입증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17/01/04 16:04
많이 비판아닌 비난으로 들릴 의견이라 조심스러운데요.
안철수를 보면 박근혜의 향기가 납니다. 좀 다르지만(박근혜는 완전 돌대가리고 안철수는 자폐증 환자? 특이한 방향으로는 비상한 능력이 있으나 정상적인 대인관계가 불가능한) 어벙한 말투를 보면 그렇습니다. 즉, 분명히 머리는 좋은 것 같은데, 그것만으로는 정치하기엔 부족하죠. 아니면 새가슴이거나. 평범한 삶에는 뛰어나지만 정치라는 칼날 위를 걸으면서 저절로 말도 어벙해지고 행동도 왜 저런 뻘짓을? 이란 의문을 들게합니다. 비상한 판단을 내려야할때 공황 상태가 되어 발언도 어버버, 사람들에게 믿음을 못주고 떠나게 만들고(측근이니까 판단하기 쉽죠. 될만한 인물인가, 내가 모실 사람인가 등)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탄핵 시국에 제법 뛰어난 판단력을 보여주었지만, 그게 자신에게 위기 상황이 아니라서 그냥 지르고 보는 발언으로 폄하하면 또 그것도 별거 아닌거 같고요. 하여지간 현재 안철수에 대한 기대는 별로 없지만 과거 그의 행보는 참 이해하기 힘들어서 여러모로 설명해보려니까 똑똑한 바보가 아닐까 하는 결론에 이르네요.
17/01/04 14:45
뭐 능력이야
자기가 만들고 사무실 임대료까지 자기가 다 댄 당 호남세력에게 홀랑 뺏긴것만 봐도.... 안철수가 능력이 있다면 문재인이 15년 12월 최악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금 당내 입지가 확고해진것처럼 그런 모습을 보여주겠죠. 뭐.
17/01/04 14:46
결선투표제를 도입해도 반기문, 문재인이 될 가능성이 높죠. 어쩌다가 2등조차 힘들어졌는지
안철수의 장점이라는 기업가출신으로 보수층과 좋은이미지로 중도적 성향을 끌어들인다는점이 꼽혔는데 지금은 비호감지수도 여론조사에서 가장 높은 편이라.... 어렵네요 상황이....
17/01/04 14:54
서울지역에서 3자구도에도 이겨냈다는점 국민의당의 비례표2등 등 아직 가능성이 남아있다고는 봐요
혼자힘으로 당을 만들며 그 당을 제3당으로 만들어 내는거 자체가 굉장하다고 생각거든요. 현역정치인중 당만들고 나가 그당이 3당의 자리를 차지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가요?(친박연대가 있긴 했지만 -.-)
17/01/04 14:56
그래서 나름 지지율도 올라서고 기대치를 높였지만
그렇게 스스로 만든 당 호남계파에게 고스란히 빼았긴데서 이미 끝났다고 봅니다... 안철수 때문에 국민의당 지지한 사람들만 어이가 없게 되어버렸으니까요.
17/01/04 14:46
결과적으로 새정치라는 말 자체가 구태정치인들과 결합하면서 힘을 얻지 못한게 패인이라고 봅니다.
김한길 대표와 합방(?)을 한 순간부터 본인의 비전을 스스로 말아먹은 격이랄까요. 그리고 국민의당으로 끝장나버렸죠. 처음부터 자신이 정당을 창당해서 자신에 맞게, 자신의 비전을 설파할 수 있는 집단으로 힘을 주고 갔어야 했는데.. 뭐 자업자득이라 생각합니다.
17/01/04 14:46
창조경제와 새정치의 문제는 잘못된 표어가 아니라 그 실체가 존재하지 않음 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은 물론이고 주변의 누구도 그 정확한 정의를 모르며 단지 "본인이 대통령이 되면 새롭게 할 무언가"일 뿐이니 본인은 물론 주변에서도 청사진이 그려지지 않고 시간이 지나가도 이뤄지는 것은 하나 없는거죠
17/01/04 14:47
저희 집 고양이도 생후 1년이 되니 창문을 혼자 열고, 세탁기도 혼자 켜고, 방 문도 혼자 열고 닫던데...
정치력 7년인데 당은 홀라당 뺏겨, 주변 충신은 다 나가 떨어져, 지지 기반은 점점 줄어들어, 본인의 지지율도 줄어들어... ..........뭐 긴 설명이 필요한 수준의 상태인가 싶습니다 -_-;;;
17/01/04 14:47
안철수의 가장 큰실수는 12년 대선때 문재인한테 양보한것.. 당시는 안철수가 지지율이 더 높았는데 문재인이 차라리 양보를 했다면 상황은 많이 달라졌을거같네요
17/01/04 14:52
양보가 어설펐죠. 버티고 버티다 지지율 역전당하고 자진사퇴인걸요. 오히려 깔끔히 경선하고 단일화후 문재인 후보 밀었으면 지금쯤 지지율 1등먹고 있었겠죠.
17/01/04 14:56
경선룰 가지고 서로 유리하게 하려고 끝까지 버티다 사퇴한건데 한쪽의 잘못은 아니죠.
어찌되었든 양보한 사람에 대해 왜 깔끔하지 못했냐고 욕하는건 양보 받은 입장에서 할 소리는 아닌거 같습니다. 깔끔히 밀었다고 한들 뒤의 정치력으로 봤을때 지지율이 높으것 같지도 않고요.
17/01/04 15:15
안철수가 양보한건 박원순 서울시장 한번 뿐입니다. 대선 때는 스스로도 사퇴라 했고 새정치가 중단돼 죄송하다 했어요. 노통 당선에 정몽준이 도움됐다고 하는 거랑 똑같은 소립니다. 문재인은 안철수와의 지지율 경쟁에서 이겼지 양보받은 건 한톨도 없어요.
17/01/04 15:17
경선룰이야 당연히 자기들이 유리한대로 하고 싶어 하죠. 서로 논리만 갖췄다면 그건 아무 문제 없어요.
근데 왜 불리해지자 사퇴한 걸 양보라고 하는 겁니까?
17/01/04 16:28
안철수씨의 양보는 서울시장 선거 한 번뿐 입니다.
12년 경선을 양보했다고 하는건 안철수씨네 혼자 생각이죠. 차기전에 찼다는거랑 비슷한 겁니다.
17/01/04 14:57
양보라고 하신 표현 때문에...다른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전 당시 문후보 지지자였는데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문후보 지지층에서 안후보로부터 양보를 받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었다고 생각해요 바둑을 두고 패배를 인정하는 의미에서 돌을 던진게 아니라 바둑판을 뒤집어 버리고 나가버렸다고 생각하거든요 만약 문후보지지층에서 양보를 받았다고 느꼈으면 안철수의 위치는 최소한 지금보다 나았을거라 생각합니다
17/01/04 15:01
그런 이야기를 안철수가 포기?하고 나자마자 바로 하셨으면 인정하겠습니다.
당시 게시판 찾아보면 대부분은 그렇지 않았어요. 박근혜가 뽑히고 나서부터 방향이 달라졌죠.
17/01/04 15:13
이런 이야기는 당시에도 많았어요. 커뮤니티중 가장 안세가 강했던 엠팍에서조차.
그리고 말은 바로 합시다. 양보가 아니라 사퇴죠. 자기가 그만둠으로써 이나라의 새정치가 중단돼 죄송하다는 눈물어린 기자회견이 아직도 생생한데... 제대로 된 경선조차 거부하고 추대를 바라다가 지지율 역전되고 가망없어보이니 던진게 맞습니다. 양보는 김영삼이 김대중한테 한게 양보죠.
17/01/04 19:32
음? 71년 말씀하시는 듯한데...(그 이후에 서로 양보한 적이 없으니)
그땐 양보가 아니라 경선에서 김대중이 이긴 거 아니었나요?
17/01/04 21:54
경선에서 지고도 혼자 튀어나가 뻘짓하는 사례는 얼마든지 있죠. 당시 YS의 지지세는 충분히 그렇게 할수 있는 수준이었고...이후 DJ는 YS처럼 쿨하지 못해 이나라의 민주화를 5년이나 늦추지 않습니까?
안철수는 경선에서 도망쳤을 뿐이죠. 이미 지지율도 역전됐고 지지층은 이탈하고 있었으니까요. 기왕 양보하는 모양새로 물러날거면 깔끔하게 양보했어야하는데, 한여름밤의 꿈을 잊지못해 꼬리를 남긴게 지금 요모양요꼴이 된 거죠.
17/01/04 22:04
말씀하신 것은 YS가 이인제급이 아니었다는 것일 뿐이지요.
경선에서 지고 깨끗하게 승복했다는 걸 가지고 양보라는 단어를 쓸 수는 없잖아요.
17/01/04 15:23
당연히 그렇게 생각했죠. 지지자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그렇게 표현을 안했을 뿐.
저는 아직도 궁금한 게 세상 어떤 인간이 불리해지고 사퇴한 걸 양보라고 부릅니까? 엘오엘에서 라인 플레이하다가 불리해졌을 때 정글러 탓하면서 나가버리면, 탑 자리를 정글러에게 양보한 게 되는겁니까?
17/01/04 15:23
말씀하신 내용을 혹시라도 좀 찾아 볼 수 있을까 싶어 게시판을 약간 뒤척여 봤는데...어렵네요 ^^;
제 기억에 의존해서 답변 드리면 안후보의 행동에 대해 저처럼 성토하는 댓글들은 봤던 기억이 있는데 전체적인 분위기라고 여쭈시면 대답은 못 하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드리려 했던 이야기의 요지는 밑에 Ace of Base님 말씀처럼 문 과 안의 지지층이 등돌리게 된 사건의 시발점이 단일화였고 단일화의 과정과 결과를 각자 다르게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하고 싶었어요 그게 양보가 맞았느냐 아니냐의 문제를 지금와서 이야기 하려는건 아니고 각 지지층이 다르게 받아들였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었거든요
17/01/04 15:21
그거야 문재인 골수 지지자들의 환상이죠.
그렇게 사퇴하고 지지 유세도 열심히 다녔는데 그걸 싸그리 무시하는건 진짜 이기적인 생각입니다. 똑같은 생각으로 보자면 이번 총선도 문재인 공이 아니라 싹다 김종인 공이고 문재인은 정계 은퇴로 본인 말 지켜야합니다. 문재인 지지자 분들이 근데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누군가의 열성적인 지지자가 된다는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런데 거기에 빠져서 논리가 없는 말만 하면 곤란하죠.
17/01/04 15:27
골수 지지자들이라고 표현하시면 싸우자라는 말로 밖에 안 들려요
굳이 그렇게 표현하지 않으셔도 충분히 누네띠네님 의견을 알아 들을 수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위에도 말씀드렸듯이 그게 양보였다..아니었다를 지금와서 따지고 싶진 않습니다 저는요 양 지지층이 한쪽은 양보로 한쪽은 아닌걸로 받아들였기에 언급한 것 이었습니다
17/01/04 15:31
사퇴하고 지지 유세를 열심히 다녔다고요?
사퇴 후에 칩거한 건 안철수가 아니라 다른 사람입니까? 누가 논리가 없는건지 모르겠네요.
17/01/04 16:26
http://www.polinews.co.kr/news/article.html?no=165017
12일간 전국 11개 지역 32차례 문재인 지원 유세면 할만큼...아니 엄청 많이 도와준거 아닌가요?
17/01/04 17:33
도와줬죠. 칩거 후에요. 사퇴 후에 열심히 칩거 하고, 단일화된 후보가 찾아가도 만나주지도 않던 사람이, 시간 지난 뒤에 지지유세 다니면 그걸 엄청 많이 도와줬다고 해야 되나요?
어떤 지지자가 자신의 지지 후보가 칩거하는데, 문제없는 단일화라고 생각하나요? 안철수는 양보한게 아니고, 열심히 도와준게 아닙니다. 이건 부정할 수 없는 팩트예요.
17/01/04 18:02
안철수 때문에 대선에 졌다고 말하는 사람이 누가 있다고 여기서 그 얘기를 꺼내시는지 모르겠네요.
정몽준도 유세는 열심히 도와줬어요. 요즘엔 엘오엘하다 탈주 후에 돌아오면 열심히 게임했다고 하나보네요.
17/01/04 18:24
정말 당황스럽네요.
문재인은 김종인 데려와놓고 아무 것도 한게 없는 수준인데 그럼. "결국 ‘반쪽짜리 단일화’라는 오명을 썼던 안 전 후보의 사퇴는 그가 적극적인 지원 유세로 돌아서면서 ‘단일화 완성’으로 평가받으며 빛을 발했다. . 야권 후보 단일화 이후에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5~7%포인트 차이로 지고 있던 문후보의 지지율은 안 전 후보가 적극적인 지원 유세에 나서면서 상승세로 돌아섰고, 시간이 갈수록 문후보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승부를 박빙으로 바꾸는 국면을 만들었다." http://www.sisapress.com/journal/article/136436 지지율 올려서 박빙까지 만들어줬는데 그게 안도와준거라 생각하면 선거 이끄는 김종인 말 무시하고 돌아다닌 문재인은 전남에서 완전히 외면받은거고 정계은퇴해야죠. 한 명은 엄근진하게 '처음부터 도와주지 않았다, 깽판쳤다'는 말로 깎아 내리면서 한 명은 관대하게 해석해버리면 어떡합니까?
17/01/04 18:44
문재인에 대한 평가를 여기서 왜 하시는거죠? 누가 누굴 관대하게 해석했다는 겁니까?
문재인 글 쓰시고, 거기에다 평가하세요. 지지율만 오르면 열심히 도와준 게 되는건가요? 그럼 안철수는 지금도 문재인을 열심히 도와주고 있는거네요. 나중에 잠정적인 단일화 였다고 할까봐 무섭네요. 뻔히 드러난 행보가 있는데 왜 그런 걸 무시하고 무조건 열심히 도와줬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17/01/04 19:15
누네띠네 님//
뻔히 드러난 행보 있죠. 단일화 협상 결렬로 사퇴 후 칩거요. 사퇴를 양보로 포장하고, 칩거 후 유세를 열심히 도와준 걸로 포장하는 게 님이예요. 답이 안나오는 대화란 건 자신에 대한 얘기신거죠?
17/01/04 15:53
당시 안철수 기자회견문에 제 기억과 달리 문재인 후보에 대한 단일화 이야기가 있어 리플을 삭제합니다. 지적 감사드리고 사과드립니다.
17/01/04 16:23
기자회견문 검색하니까 금방 나오네요.
http://sollsj.tistory.com/105 "국민 여러분 이제 단일후보는 문재인 후보 입니다. 그러니 단일화 과정의 모든 불협화음에 대해 저를 꾸짖어 주시고 문재인 후보께는 성원을 보내주십시오."
17/01/04 16:29
저게 양보라니 다시 봐도 암걸리는 문장들이네요. 좋은 사퇴문입니다.
그와 별개로 제가 착각한 부분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리플들에서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겠습니다.
17/01/04 18:27
아 그러면 안철수가
'국민 여러분 단일후보는 없습니다. 문재인과 협상 불발로 인해 그냥 사퇴합니다.' 했어야 했습니까? 당시에도 문재인 찍었고 지금도 문재인 지지자지만 12 대선 상디 안철수-문재인 문제를 호도하는 사람들은 그냥 문재인빠라고 밖에 생각이안드네요.
17/01/04 21:49
뱉어놓은 말에 걸맞는 태도를 보이던가(물론 말도 더 똑바로 하고) 지금처럼 행동할거면 말씀대로 했으면 적어도 겉다르고 속다르다, 무능력하다는 말은 덜 들었겠죠.
전 심지어 문재인빠도 아니지만(답답한 면이 많은 사람이라), 이 문제를 호도하는 사람은 당시 상황을 대체 얼마나 모르길래, 말이나 말지 하며 혀를 차게 됩니다.
17/01/04 14:48
엘리트들은 산산히 자아가 깨진 후 정치를 했으면 좋겠어요. 박근혜씨도 그렇고 나라를 갈아서 애 키우는 기분.
반기문 황교안 이재명도 참 걱정입니다.
17/01/04 15:00
인구 백만도시 시장이 엘리트가 아니면 누가 대한민국에서 엘리트인가요... 그것도 재선인데요.
다들 엘리트 뜻을 혼동하시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엘리트 기준을 무슨 서울시장, 도지사, 광역시장, 다선 국회의원급으로 잡고 계신건지...
17/01/04 15:05
동원사랑님이 말한 엘리트는 세상물정 모르는 명문고 명문대 나온 학벌모범생 이야기 하는 것 같아서 그런 엘리트 아니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재명 시장은 흙수저 출신에 공장에서 일하다 손다치고 검정고시 본 사람이죠..
17/01/04 15:07
그건 엘리트가 아니라 고학력/좋은 학벌이라고 해야죠.
학력/학벌과 엘리트는 애초에 전혀 다른 의미입니다. 그간 좋은 학벌이 엘리트가 되는 길에 도움을 주었을 뿐이죠.
17/01/04 15:38
딱 맥락만 봐도 엘리트란 용어를 하층민 출신이 아닌 상위 특권계층으로 쓴것 같은데 황교안 반기문은 각각 외교관 검사라는 관료엘리트 출신이지만 이재명 성남시장은 하층민에서 자수성가해서 인권변호사 걸쳐서 선출직인 성남시장이 된 사람인데 특권계층 보다 사회지도층에 가까운 사람이죠...전 맥락으로 이해해서 엘리트가 아니라 한것입니다. 이렇게 댓글에 관련없이 설명안하셔도 될것 같은데요..제가 엘리트 뜻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요..
17/01/04 17:01
wlsak님이 쓰신 댓글 전체를 다시봐도 '엘리트'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더이상 댓글을 달아봤자 말꼬리 잡는 기분이라, 아래 댓글로 마무리하겠습니다.
17/01/04 15:24
반기문 황교안 다 고시합격하고 관료로 성공한 사람들이잖아요. 학벌도 좋고요. 그리고 걸어온 길이 무난한 명문고-명문대-고위공직 걸어온 관료엘리트 입니다. 거론하는 인물이 그런데요. 이재명빼고요...
17/01/04 16:57
이재명씨도 사법시험 출신인건 당연히 아시고 하는 소리시죠? 연수원 성적가지고 딴지를 거실지 모르겠지만, 검사 임용권이었는데도 인권변호사 길을 택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황교안씨는 공안검사의 길을 택한 거구요.
학벌 얘기하시면, 반기문씨 혼자 서울대 출신일 뿐이지 황교안씨도 성균관대 출신이고 이재명씨도 중앙대 출신입니다. 성균관대 출신은 좋은 학벌이고 중앙대 출신은 안좋은 학벌인가요? 그에 반해 사회적 위치는 세 사람 전부 고위관료/지자체장이구요. 무슨 근거로 동원사랑님 댓글이 고학력자를 의미한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아까 말씀드렸지만 학벌은 엘리트가 되기 위한 필요충분이 아닙니다.
17/01/04 15:29
엘리트출신도 아니고 그냥 자수성가한 엘리트면 자아가 왜깨져야 해요?? 금수저 출신도 아니고 자수성가면 자아가 확실히 성립되었으니 저리 성공한거죠...이재명시장이 물렁물렁한 일반인 자아였으면 찢어지게 가난한 집안에서 공장에서 손 장애 입으며 야간에 공부해서 검정고시 보고 사시 합격할 수 있겠어요??
17/01/04 15:45
정치는 자기는 죽이고 민의는 받드는 것이어야해서 그래요.
안그러면 수령이죠.공주거나.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게 아니라 자리가 사람을 폭로함을 이번 사태로 우리가 다 봤습니다.
17/01/04 15:58
정치인 이재명 성남시장을 반기문 황교안이랑 비슷하게 아니 박근혜 김정은이랑 비슷하게 보나요?? 성남시민으로서 이재명은 시장이란 정치직 잘 수행하고 있는데요?? 뭘 잘못 아신 것 같네요.
17/01/04 16:30
지난 번 토론 보니까 덜 깨졌습니다
여전히 형님에게 분노 드러내고, 자기방어가 심합니다 완전히 부서져 본 경험을 가진 사람의 공통점이 있다면 쉽게 상대에게 적대감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내가 깨져 봤으니까요 밑바닥을 경험했다고 다 자아가 부서지는 경험을 하는 건 아니죠 그건 힘든 시절을 극복한거고, 정치인이나 연예인에겐 어쩌면 훈장같은 거죠
17/01/04 15:58
"엘리트들은 산산히 자아가 깨진 후 정치를 했으면 좋겠어요."
여기서 엘리트를 최상층부의 의미로 쓰신 거라면, 정치하는 사람이 엘리트라는 거 아닌가요? 정치를 하기 전까지는 엘리트가 아니란 거고요. 그러면 자아가 산산이 깨진 다음에 정치를 할 수는 없겠죠. 이미 하고 있을 테니까요. 사실 무슨 말씀인지는 알겠어요. 딴지 걸라는 게 아니고...댓글에서 의견이 분분한 이유는 처음 하신 표현이 논리적으로 조금 모순되기 때문인 듯해서 말씀드립니다. 덧붙여 산산이가 바릅니다.
17/01/04 16:24
장관이나 시장등의 정치와 대통령의 정치는 공통과 차이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님이 말씀하시는 모순 없습니다.
황교안은 그 시대기준으로 후기대학 출신입니다. 솔직히 말해 엘리트 기준을 학벌로 이해하신 분이 의아합니다.
17/01/04 18:02
쓰신 문장이 논리적으로 비문이라는 지적을 한 건데, 다르게 받아들이신 듯합니다. 다신 댓글은...무슨 의미인지 알 수가 없네요. 왜 저한테 말씀하시는 지도 모르겠고요.
17/01/04 14:51
대선 당일 출국에 대해선 당시 분위기는 지금과는 사뭇 달랐죠.
얼마전 당시 온라인 반응들을 박제해놓은 게시물을 봤었는데 당시만 해도 안철수의 대승적 결단이라며 다들 환영하는 분위기였고 5년뒤에는 니가 대통령해라 라는 의견도 많았어요. 박영선도 문재인 당선시 부담을 덜어주는 대승적인 행동이라고 칭찬하기도 했고요. 물론 다들 문재인이 될것 같다는 희망찬 전제 하에서 말씀하신 것이겠지만 대선 떨어지자마자 이렇게 가열차게 욕먹을줄 알았으면 그냥 양보하지 말고 3자후보로 나갈걸 이라는 후회는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이후로 정치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은 공감하고요.
17/01/04 15:14
진짜 대선에 관해서 문재인 지지자분들이 안철수에게 아쉬워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당연히 두 세력간의 결합에서 마찰이 있는게 정상이고 결국 아무것도 약속 받지 않은채 단일화하고 합의해준건 안철수였습니다. 무슨 문재인이 유일한 정의도 아니고 그 때 과정에 관해서도 모른척하는 문재인 지지자들보면 정이 뚝 떨어집니다. 마치 예수의 말씀을 실천하지 못하는 x독들을 보는듯 하달까요.
17/01/04 17:58
저도 지지율 밀리고 경선룰 장난질하다가
장난질로도 못 이기는 상황이 오니 양보 코스프레한 안철수의 지지자들이 안철수 신성시 하는거 보면 정이 뚝 떨어집니다. 마치 보고 싶은것만 보는 새천지당 지지자 보는듯 하달까요.
17/01/04 18:21
지지율 밀리고 경선룰 장난질이라뇨?
안철수가 사퇴한게 11월 23일인데 그 열흘 전까지 안철수쪽이 여러모로 여론 조사결과에서 유리했습니다. 경선룰은 둘이서 정하는거지 그걸 뭐 누구한테 누가 일방적으로 맞춰주는 식으로 아루어집니까? 장난질 했다는 말을 하려면 그 근거부터 명확히 하세요.
17/01/04 14:57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28&aid=0002348384
역시 채현국 이사장님 존경합니다 이말씀 참 곱씹게 돼네요
17/01/04 14:58
국민들이 원하는 새인물이라는 것이 얼마나 허상인지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국대축구 보면서 답답하다고 내가 감독 해도 더 잘하겠다 심정든다고 진짜로 해봐요. 얼마나 잘하나. 정치해야 할 사람은 이미 다 정치판에 있습니다. 그 중에서 찾아야 되요. 아무리 없어보여도요. 그 노력조차 안하고 다 썩었어 징징거리면서 투표 안하고 새인물 찾는다고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17/01/04 15:00
적어도 12년 대선 단일화를 두고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하는것은 적어도 이곳에서만큼은 아니라고 봅니다.
선거게시판을 그때 시기로 뒤져보면 대선 개표 전까지 차기는 안철수라고 위아더월드였죠. 단지 12년 대선 최대패착은 독자노선으로 대선출마를 안한것이겠죠.
17/01/04 15:18
안철수의 실수는 양보가 아니었습니다.
진짜 양보가 아니었던 것입니다. 고 김영삼 대통령이 콘텐츠가 고 김대중 대통령보다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큰 정치인이 된 이유는 양보에 있었습니다.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막판 역전패를 하자마자 김대중의 손을 높이 들어준 사람이 김영삼입니다.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김대중을 찍는 것이 나를 찍는 것이다 라며 대중연설을 했던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 후 20년이 지나도 김대중 대통령에게 나에게 양보하라는 말을 당당히 할 수 있었던 이유가 거기 있었죠. 안철수 후보의 사퇴는 김이 빠졌습니다. 그의 지원은 미약했습니다. 그리고 삐진 것으로 보였습니다. 저도 양보였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양보를 진짜로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이미 대선무대에서 내려오기로 결심한 이상 그의 길은 오로지 하나였습니다. 상대방의 부채의식을 최대화할 정도로 강한 지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길을 가지 않았기에 12년의 안철수는 양보를 하고도 비난을 받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것만이 안철수씨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생기는 유일한 길이었다고 믿고 있습니다.
17/01/04 15:29
이미 안철수의 대선 당시 깽판은 기억도 못하고 양보니 은혜니 하는 분들은 설득이 불가능합니다. 자신의 부끄러운 과거에 대한 집착이 지나쳐서... 차기 대선양보 운운하는거 보면 제정신인가 싶을 정돕니다. 그때 안철수를 지지했던 저 자신을 반성합니다 해도 모자랄 판인데/;;
17/01/04 15:02
제가 기업인 안철수때부터 팬이었습니다. 기업인 시절 쓴 자서전 사고 그랬는데...요즘 그 책 다시 보면 정치와 거리가 먼 사람입니다. 책을 보면 자기 신념과 믿는 것만 그대로 해가는 스타일입니다. 리더쉽도 독단적인데 제왕적인것도 아니고 모범생 스타일 입니다. 사장으로서 할일 다 하면 직원들도 알아서 잘하겠지 이런 타입인데...회사는 복지랑 급여만 잘주면 열심히 일하지만 정치는 그게 아니죠. 측근이랑 동료가 필요한데 자기는 사장 남은 직원 이런 마인드로 정치를 하니 다 떠나죠..
17/01/04 15:11
애초에 정치를 했으면 안 되었을 사람.
12년 총선때 앵그리 버드나 던지면서 앉아 있고, 경선 다 끝난 뒤에 추대 해달라는 시그널만 보내면서 뻣치다 사퇴한 데서 이미 밑천이 드러났었죠. 그정도 지지율과 인지도 가지고 시작하면 망하기가 더 어려운데, 그 어려운걸 해냈으니 말아먹는 능력 하나는 인정할 만 하네요.
17/01/04 15:11
안철수 능력은 박근혜 게이트를 통해서 증명되지 않았나요. 민주당을 지지율 40%의 1번 정당으로 만든 초석은 안철수가 놓았다고 봐야..
17/01/04 15:31
정말 고맙죠. 김한길 박지원 정동영.. 목이 뻗뻗하게 굳을 대로 굳은 구태의 화신들을 모조리 끌고 나가주다니 백번 절해도 부족할 정도입니다.
17/01/04 15:12
안철수 탈당과 총선 국면에서
제가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야권 제1세력이 되거나 (즉 민주당을 완전히 짓밟고 제1야당이 되거나), 혹은 아예 모든 구태를 배격하면서 안철수가 검증한 신인으로만 당을 구성하거나 둘 중 하나로 했어야 한다고 다른 사이트에서 말했다가 국민의당 지지자들에게 몰매를 맞았습니다. 결과물은 뭐... 그래도 안철수가 국민들이 학습하고, 정치구도에 변화를 주는데 있어서 기여를 한 것 만큼은 분명합니다.
17/01/04 15:13
자기 세를 불리는 것은 좋지만 그를 위해서 구태정치인들을 마구잡이로 들이고 결국 그들에 대한 통제력까지 상실해버려서..
이들을 휘어잡을 수 있었다면 든든했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네요. 안철수를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지만 안타깝긴 합니다.
17/01/04 15:21
되짚을 가치가 없는 정치인입니다. 그냥 눈먼 대중을 잠시 혹세무민했을뿐인 무능력자에요. 그런 그의 추락을 믿지 못하는 지지자들이 사퇴 아닌 양보라고 꿈길밖에 길이 없어 꿈길만 걷게 만드는. 정주영만도 못한 사람이에요. 창당 이후 불법+당 먹히는 행보는 문국현과 다를게 없죠.
유일한 가치는 그 혹세무민하는 능력으로 더민주의 종양들을 제거해줬다는거. 근데 그것도 결과론이지 내부총질 열심히 하다 당 깨고 나간 결과니 그 개인의 성과나 가치로 보긴 우습죠. 제가 당시 안철수 지지자였으면 부끄러워말도 제대로 못할텐데, 질러놓은 게 있어서 그런지 아님 헛된 과대망상이 워낙 크다보니 채 꺼지지 않은 덕분인지 아직도 당당한 분들이 많네요. 이성이 있는 야권지지자라면 안철수를 지지했던 과거를 본인 인생에서 잘라내고 자신의 부족했던 정치적 감각을 반성해야한다고 봅니다. 2010년대 한국 정치의 흑역사입니다.
17/01/04 15:21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p=1&b=bullpen2&id=6925878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전반부는 민주당 내 친노 비토로 최약체 캠프가 만들어지는 과정 후반부는 안캠프와의 소모적 단일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17/01/04 17:04
저.. 짓을 했어도 안철수 지지자들 맘상할까봐 안철수 물고 빨고 해줬습니다. 통 큰 양보했다고..
최근 탄핵정국에서 제법 잘하고도 박지원의 삽질덕에 동반몰락하고 꼴통들한테 당권 다 털린 안철수에게 별다른 동정이 안생기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오빤 내가 왜 화났는지 몰라?.. 이 지랄을 왜 정치인 타이틀 달고 하냐고..
17/01/04 15:22
그래도 앞으로 잘해주기를 기대합니다. 안철수를 두고 뭐라고 할려다가도 막상 현직 국회의원들 면면을 보면 최순실 부역자, 전과경력있는 친박, 호남 토호, 청소노동자 쌩까는 인간, 박근혜 비서실장 출신으로 이제 와서 개혁보수랍시고 코스프레하는 인간 등등... 차라리 안철수 정도면 A급, 아니 S급 정치인 같네요. 지나간 일들을 다 제껴두고, 꼭 대통령이 아니더라도 정치인으로서 할수 있는 일들을 많이 있을 겁니다. 잘해줬으면 좋겠습니다.
17/01/04 15:28
대선끝나고 분위기가 괜찮았던건...
어쨌던간에 단일화는 됐으니 같은편이라고 봐야되고 선거가 코앞이니 쓸데없이 싸우지 말자는 분위기로 봐야겠죠. 문쪽에서야 안쪽 표가 필요하니 달랠 필요가 있었구요. 안쪽이야 양보했다고 생각하는 쪽이니까요. 제 기억으로도 단일화 과정, 그 후에 양보의 과정이 그렇게 깔끔하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양쪽 지지자들이 감정의 골이 심하게 파이는 쪽에 가까웠죠.
17/01/04 15:29
축구협회 회장했다고 대선 나오고
무릎팍에서 떳다고 대선 나오고 이런것만 없어졌으면 합니다 고 시기에 반짝 떳다고 와 하면서 우르르 몰려가는 현상들 말입니다. 대중들이 이제는 쉽게 휩쓸리고 안그랬으면 하네요
17/01/04 16:11
인권변호사+역대 최고 행정부의 비서실장이면 커리어도 나쁘지 않죠. 이후 능력도 증명했고, 그에 걸맞는 지지도도 확고한걸요.
무능력한 초짜 이미지 정치인 하나 파악 못하고 되려 그 바람에 휩쓸린 국민들은 좀 반성할 필요가 있죠. 뭐 이제라도 반성할 정도의 식견이면 그때 지지도 안했겠지만, 해도해도 참 뻔뻔하긴 하네요.
17/01/04 16:17
듣고보니 그렇네요
그런데 윗 사람들은 반짝 뜨고 졌는데, 그 누구 친구는 안졌네요? 단순히 휩쓸린거와는 차별점이 있다는 것 아닐까요
17/01/04 17:13
누구 딸은 대통령했죠. 문재인이 대선 나오면 찍기는 할텐데 지난 5년간 차별점을 보여줬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바닥 안보여준건 인정합니다.
17/01/04 15:34
정치 입문 이후 자기 사람을 만들지 못한 정치인,있던 자기 사람도 죄다 떠나간 정치인.아무리 안철수의 뜻이나 진정성이 있다고 한들 이건 치명적입니다.아직도 안철수를 지지하는 강성지지자분들은 기존 정치인들과 다르다는 점,패거리정치 안한다는 점을 좋다고 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아무리 안철수 지지자들이 이런면을 좋아한다고 한들 기본 바탕이 되는 세력이 없다면 현실정치에서는 한계가 있을수밖에 없죠.개인적으로 인간 안철수는 아직도 호감입니다.그러나 그 앞에 정치인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면 좋게 볼수가 없네요.
17/01/04 15:35
안철수가 x신이 아닌 이상 당연히 정치 안할 거라 생각했는데, 홀랑 넘어가더군요. (당시 속으로 하던 생각이 '아니 안철수보고 왜 자꾸 정치입문을 묻는거야 니가 안철수라면 하겠냐 크크 말이되는 소리를 해라' '?!?!?!???')
그리고 박근혜가 당선되고, 안철수라면은 부글부글 끓고 문재인은 기성 정치 기득권으로 안철수를 굴복시킨 탐욕왕쯤으로 취급받으면서 사실은 내가 x신이었나 싶기도 했네요. 그로부터 몇년이 다시 지난 지금, 뭐가 옳았는지는 이제 결론이 나왔다고 봐야겠죠. 솔직히 국민의 당 총선 대성공때는 진짜 내가 틀렸고 안철수가 아직 깜이 되는구나 싶었습니다만... 안철수씨 정치판 들어왔다간 어떤 꼴이 날지 뻔하디 뻔한 걸 7년씩이나 걸려야 증명이 되는 것도 웃기지만, 반기문이라는 또 다른 정치혐오의 상징이 떠오르는 것도 참 어처구니가 없단 말이죠. 두번 일어나는 일은 반드시 세번 일어난다고 하던데..
17/01/04 15:37
안철수는 참모역으로 유용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사령관이 되려는게 문제였다고 봅니다.
그는 한 분야를 담아내는데는 성공했지만(v3) 우리나라를 담을 수 있는 역량을 못보여줬지요. 그런데 힐링힐링하는과정에서 매몰되서 지지했고 결국 망한라고 봅니다. 스스로 욕심을 내려놓고, 자기 위치로 돌아와서 기업으로 돌아갔으면 합니다. 정치를 계속하려면, 미래부 장관을 오래동안 맡던가요.
17/01/04 15:40
안철수의 진실 보고 가세요. (브금 주의)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total&no=11696821&page=1
17/01/04 15:48
안철수 이하 국당 사람들은 개인차원으로 백의종군하겠다고 무릎꿇고 기어들어와도 절대 받아주면 안됩니다. 한화갑이나 한광옥처럼 새누리 가라고 해야죠.
아직도 착각에 빠져서 안철수를 정치계에 데뷔시킨 과거를 반성하지 않는 지지자가 저렇게 많은데, 더민주 합류하면 또 깽판칩니다. 잘 나갔고, 영원히 추방해야됩니다. 내버려두면 알아서 정치생명 끊길 생명력 제로의 정치인들이에요.
17/01/04 15:54
다시보는 안철수 미국행 당시 반응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m=search&p=1&b=bullpen2&id=3854285&select=stt&query=%EC%95%88%EC%B2%A0%EC%88%98+%EB%AF%B8%EA%B5%AD&user=&reply= "5년후엔 형 차례에요" "차기 대통령" "감사해요" 하던 분들이랑 지금 안철수잘못이다 하시는 분들이랑 교집합은 없는거죠?
17/01/04 16:01
진중권씨 같은 진보층 유명인분도 했던 일인데요 뭐. 이렇게 12년도 대선 일 일방적으로 문재인전의원 쪽으로만 꺼내는 시점을 보면 대충 거의 안철수의원이 핀치에 몰릴때마다 인거 같은데 새삼스럽지도 않습니다.
12년도 단일화나 그이전 있었던 여론조사 단일화는 앞으로 있어선 안될일이죠. 결선투표제가 정착되거나 개헌을 통해서 뭔가 반드시 해법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선거때마다 진짜 보기가 역하거든요. 지난 20대총선은 정말 국민들이 현명하게 판단해서 다당제를 만들어놓긴 했는데 앞으로는 또 어찌될지 모를일이기에...
17/01/04 16:02
전 그당시에 저정도가 아니라 안철수가 단일후보 되길 바랐었는데...지금은....ㅠㅠ
4년은 긴 시간이고 그동안 많은 일들이 일어납디다..
17/01/04 16:08
그때는 문쪽에서는 안철수 지지자 마음 달래서 문재인 지지하게 만들어야 되는 상황이라는걸 고려해보세요.
안지지자 분들이야 양보햇다고 생각하니 저런 반응이 당연하고요. 문지지자 쪽에서는 덮고 가는 분위기였습니다. 이미 단일화 전에 소통이 되네 안되네 억지를 쓰네 어쩌네 엄청 싸웠는데요. 그 감정이 금방 사그라들고 축제분위기인게 더 이상하죠.
17/01/04 16:13
엠팍은 그때부터 한 1년전까진 안풍의 진원지이자 핵심 같은 곳이에요. 문재인에 호의적인 대부분의 커뮤니티와 달리.
지금은 어떻죠? 국민의당이 사찰하는 안티 커뮤니티가 됐죠.
17/01/04 15:55
뭐, 지금까지의 결과만 보면 안철수 의원을 무능력한 정치인으로 평가하지 않을 이유를 찾기가 더 힘들다고 봅니다. 국민의당 정도 규모의 당 하나 제대로 간수하지 못하는 양반이 대통령은 뭘 어떻게 하겠다는건지... 이런 정치력으로는 대통령 되어봐야 대체 뭘 할 수 있겠습니까?
17/01/04 16:01
안철수씨는.. 전 은퇴하는 것밖에는 모르겠네요. 그냥 바닥입니다. 말로만 번지르르하고 내부 단속 못챙기고 실속도 못챙기는 이도저도 아닌...
누군가는 민주당으로 고개 숙이고 들어가야 한다 하지만 전 언제나 그렇듯이 이 사람 마음이 상당히 좁아보이며 조금만 인기가 오른다 싶으면 내부총질 끼가 다분해서 민주당 또 뒤집어 엎을것 같은 인물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17/01/04 16:01
뭐 대선시기 단일화과정에서의 안캠프에 상당히 비판적인 입장입니다만. 그래도 이후에는 할만큼은 했다고 봅니다. 안철수가 초인도 아니고 전부다 잘하지 못했다고 잘한부분까지 부정해버리면 안되죠 과거 김영삼대통령의 예를 드시지만 김대중은 엄연히 당내경선을 거치고 난 후보고 거기서 김영삼이 불복하는건 그냥 이인제나 지난 대선 김한길같은 사람이라는거지 김영삼이 특별하게 잘한게 아닙니다. 당연히 그리 해줘야하는거구요 물론 그 해야할역할 이상으로 열심히했다는 점은 김영삼 전 대통령이 잘한부분입니다만... 그리고 당시 안철수캠프를 응원했던 분들도 잘한부분이 있다고 잘못한부분도 아니라고 얘기하는것도 좀 무리라고 봅니다.
17/01/04 16:04
정치권에서 그정도 인기 얻기도 쉽지 않은데 많이 안타깝긴 합니다. 뭐 손학규나 안철수나 본인 선택으로 여기까지 온 거니 누굴 원망하겠습니까만은;;
17/01/04 16:06
12년 대선은 이미 5년 전이고
그 이후 본인이 쌓아놓은 것들을 다 날려버린건 안철수 본인이 스스로 자초한것이죠. 12년의 잡음이 어쨌던 간에 결과적으로 안철수는 자신이 양보했다는 명분과 자산을 가질수 있었는데 지금 그걸 홀라당 까먹은건 본인의 정치 능력 문제죠.
17/01/04 16:11
안철수 밑천의 시작이자 전부는 서울대 출신 이라는 것 뿐이죠. 모여들던 그많은 사람들도 서울대라는 공통점 뿐이였고 동지애나 신념이나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 라는 손톱만큼의 책임감도 없었죠.
17/01/04 16:20
안철수가 단일화 과정부터 멍청이였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양보든 사퇴든 어쨌든 그걸 문재인은 받아먹었으니 문재인에게는 안철수가 양보한겁니다.. 그런데 문재인은 그걸 제대로 인식했는지 실제로 이후 그에대해는 더이상 가타부타 딴소리 한적이 없죠.. 오히려 그래서 양보같지도 않은 양보를 해놓고 그걸 본인입으로 언급한 안철수보다는 반대로 그에 토 달지 않는 문재인의 품격이 더 높아지는 겁니다.. 인터넷의 개인들이야 별의별 멍청이들이 있을 수 있는거고 실제 정치인 당사자의 행태를 봐야지요.. 만약 안철수가 현재 자신의 몰락을 본인의 피상적이고 수준낮은 정치적 인식과 태도때문임을 깨닫지 못하고 단순 지난대선에서 완주를 아닌 양보를 한것에서 그 원인을 찾으려 한다면 지금보다도 더한 구제불능의 멍청이가 될뿐입니다
17/01/04 16:20
12년 대선 양보 이후 안철수는 정말 많은 기회를 얻었죠.
민주당의 당대표도 해보고 민주당 이름을 새정치로 바꿔보기도 하고 민주당 공천권도 받고 문재인이 안철수 혁신안 받고 문안박 연대를 제안하기도 했고 안철수에게 혁신위원장을 주려고 하기도 했고... 그 누구도 받기 힘든 기회를 여러번 받아왔었죠. 누구는 당대표하기위해서 치열한 경선을 뚫고 그랬는데.. 그런데 뭐 그 결과는? 본인이 다 자초한 거죠. 남 탓할거 없이...
17/01/04 16:27
안철수는 글 쓰신거처럼 정말로 좋은 기회가 많았습니다.애초에 보여준거에 비해 꾸준히 개인 지지율이 높게 나올만큼 유리한 기반이 있었죠.그런데 12년 대선 이후,아니 애초에 그 양보,그리고 양보하는 방식때부터 안철수는 결과적으로 보면 참 일부러 저러기도 힘들다고 느낄만큼 안좋은 선택을 계속 해왔죠.이게 쌓이고 쌓인게 지금의 안철수에 대한 여론이구요.어찌보면 참 안타까운 인물입니다.꽃길,지름길 놔두고 자꾸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어려운길,돌아가는 길만 택했으니까요.그게 곧 정치적판단력이 떨어진다는 소리구요.
17/01/04 16:23
정치계에 함께 할 사람이 아니라는 인식이 파다하게 퍼진거 같습니다.
자기 사람을 도저히 만들질 못함. 그저 참신함으로 얻은 지지율을 주변에서 이용만 해먹고 팽당하는 그런 역인거 같습니다. 그렇게 보면 박근혜랑 비슷한 점도 좀 있음. 국민의 당도 창당때 깃발 역할만 하다가 당권 싹 내줬고 이젠 국민의 당에서 나가기도 뭣한 그림이 됐죠. 그냥 그릇이 거기가 한계였던거 같습니다. 사람 자체는 순수한거 같은데 그래서 안습하기도 함. 뭐 그것도 이제 와서 안크나이트 됐으니까 드는 생각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17/01/04 16:35
안철수 전 대표의 12년 이야기는 PGR에서는 그만하는게 어떨까요? 제대로 양보했다며 문전대표가 당선되었을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건 알겠는데 그건 가정이지 실제로 일어난 일도 아닙니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구요.
그냥 그땐 박대통령이 될 시대상황이었다고 서로 생각하고 넘어가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뭐 다음 대선까지 지지자분들끼리 서로 여러 문제로 싸우겠습니다만 그 안에 12년 이야기는 결론도 안나니 그만하는게 좋겠다 싶습니다.
17/01/04 16:39
지지자들끼리 싸우다니요? 크크 pgr21 은 일방적으로 더민주 지지자 힘의 논리로 관철되는곳 인데요. 타 지지자들은 일방적으로 맞기만 할뿐이죠 하하. 싸우다는 표현외 12년 이야기를 꺼내는 것 자체가 긁어부스럼이란점은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17/01/04 16:35
안철수가 벌써 7년인가요.
좋은 의미로 정치를 그토록 안했으면 하는 인물이었죠. 어쨋든 정치를 했고 느끼는 것은, 정당정치를 못하는 사람이라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세력을 만들고 땅따먹기 해야하는데 자기 매력발산만 하기 바쁩니다. 삼국지 연의의 원술같은 느낌입니다. 이제 그 인물론도 빛을 바래서 자신이 가질 수 없는 포지션이 되고 있죠. 이제와서 세력정치를 하기도 늦었고, 인물정치를 밀기도 애매해졌죠. 정치를 계속 하고 싶다면 대통령은 과감히 포기하고 정치판에서 굴러먹어야겠지만 이 사람 스타일상 그것도 못할 겁니다. 이 사람에게 정치는 대통령 혹은 통수권자가 되는 것이니까요.
17/01/04 16:39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1&aid=0008935885
특검은 새로운 단서를 포착햇는지 빠르게 대응하고 있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18&aid=0003718065 우리의 박지원 의원은 선거 연령 18세에 결선투표제를 얹고 잇으시고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31&aid=0000398144 안대표 칩거 아니시랍니다
17/01/04 16:42
무능하거나 잘못은 있었지만, 일단 민주당에서 만년야당으로만 존재하고 싶어하던 토호세력을 끌고 나가준 것 만큼은 감사하게 생가합니다.
김한길이나, 정동영이나, 천정배나... 기타 등등을 말이죠.
17/01/04 16:48
2012년 결과적으로 양보했다는 명분과 자산을 얻어내고
그 자산을 가지고 정말 다른 일개 정치인은 누리기 힘든 여러번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경선없이 민주당 당대표가 되어 당을 새정치로 바꾸고 공천권 마음껏 사용할수 있었으니 선거 제대로 해서 승리했다면 민주당을 위기에서 구한 정치인으로 입지가 공고해졌겠죠. 근데 안됐고 이후 문재인이 당대표되고 문재인이 안철수의 혁신안을 수용하고 안철수를 혁신위원장으로 밀어주고 문안박 연대를 제의햇는데 이중 하나만 받아 민주당의 혁신에 이바지했다면 지금쯤 민주당 내에서 상당한 지분을 가지고 있었겠죠. 근데 그걸 본인이 박차고 나갔고 그래서 국민의당 창당해서 총선에서 38석 큰 승리를 거두었고 그럼 국민의당 잘 장악하고 의원들 잘 다독였으면 국민의당의 유일한 대선후보로 빅3의 위치를 유지할수 있었을텐데 본인이 박지원에게 끌려다니고 호남파에 먹히면서 그것도 이미 망했죠. 이제와서 다시 12년으로 돌아가 그래도 안철수가 크게 양보했잖아 라고 해봤자 이제는 아무런 의미가 없죠. 12년 양보를 통해 쌓아둔 곳간은 이미 쓸때로 써서 텅 비어있는데 다시 그걸 열어봤자 이제 까먹을것도 없습니다. 그 자산 까먹은건 다 본인 능력입니다.
17/01/04 18:29
전 님께서 이렇게 비슷비슷한 댓글 몇 개씩 달아가며 안철수 깔 때마다 피식 웃게 됩니다.
여지껏 앙금이 그렇게 쌓여계십니까? 적어도 PGR에서 안철수 관련글 쓰시기엔 떳떳치도 않은 분이 아직도 이렇게 신을 내시나 허허
17/01/04 16:56
안철수는 서울시장 후보 양보를 했다고 보긴 좀 미묘하죠. 안철수가 박원순을 지지해서 당선에 이바지를 한건 사실입니다만..
http://www.sisain.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1756 https://www.viewsnnews.com/article?q=81322 8월 29일, 안철수 윤여준에게 불쑥(윤여준의 표현) 서울시장 하겠다고 말함 -> 윤여준이 반대 -> 안철수가 그래도 하고 싶다고함 -> 윤여준 `해봤자 실이 많은데 왜 하려고하냐` -> 안철수 `하겠다` -> 윤여준 `그럼 내가 준비한다. 빨리 발표하자.` -> (2~3일뒤) 9월 2일(?) 안철수 (윤여준에게) `아버지가 반대하셔서 서울시장 출마 못하겠다` -> 9월 6일, 안철수 박원순에게 서울시장 직 양보 발표 안철수의 양보도 윤여준이 자기 아이디어라고 이야길 하죠. "안 교수가 시장직 안 나가기로 한 걸 단순하게 생각하는 것 같길래 이렇게 얘기했다. "이렇게 발칵 엎어놓고 안 하겠다고 하면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하니까, 빠지더라도 명분이 있어야 한다. 박 변호사가 정당 후보가 아니라 시민 후보라는 전제에서 그 사람에게 양보하고 빠지면 그래도 명분이 서는데 그냥 나 안 한다고 하면 장난이고 시민의 비난이 나온다" 라고 구체적으로 덧붙였죠. 그냥 윤여준 말 듣고 그대로만 따랐어도 훨씬 잘나갔을텐데... 지금 저 상황까지 몰린걸 보면 누구 말을 들었는지 궁금합니다.
17/01/04 17:01
서울시장 양보 한 것만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정치에 나갈 생각이 없어서 양보했다고 생각했는데 곧바로 대선 뛰어드는 것 보고 이 사람은 별로다 싶었네요.
17/01/04 17:07
안철수가 12년에 제대로 단일화에 임했다면 안철수가 대선에 나왔을 걸요?
되도 않는 협잡질로 지지율 까먹다가 역전당해서 질질 짜며 양보인지 뭔지를 했으니 못 나왔지...
17/01/04 17:09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0&sid2=269&oid=023&aid=0003243862
문 전 대표가 정확한 개헌시점을 내놓았네요 동의합니다
17/01/04 17:21
개헌시점 확정한건 아니에요. 만약 해야 한다면이라는 조건이 걸렸죠. [2018년 6월 지방선거때 개헌 국민투표를 함께 할 수 있다고 본다]
이건 그때까지 개헌에 대한 국민적 민의가 모여있을때 가능하다는 원론적인 이야기입니다.
17/01/04 17:56
정확한 워딩은 [빨리 진행된다면] 2018년 6월 지방선거때 개헌 국민투표 가능입니다. 문제는 문대표는 현 개헌논의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죠. 오늘 간담회에서도 정치권의 이합집산식 권력구조형 개헌을 반대한다. 국민의 민의를 모아 개헌을 해야 한다라고 하셨죠. 정치인의 워딩은 끝까지 들어야 합니다.
17/01/04 18:02
물론이죠. 대선 후 개헌... 근데 시일은 정하지 못합니다. 왜냐면... 문대표가 주장하는 4년 중임제와 국회가 원하는 내각제 사이에는 넘을 수 없는 간극이 존재하거든요. 전 이 점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서 개헌연설하면 그날로 개헌떡밥이 사라진다로 보는 입장입니다.
17/01/04 18:06
전 내각제는 불가능 하다고 보거든요
국민들이 인정할리가요? 결국 4년 중임제인데 어쨋든 대선후 임기 초반에 빠른개헌, 임기후 선거때부터 권력재편! 전 이 시나리오가 가장 안정적이라 보거든요
17/01/04 20:45
흐흐 이게 개헌의 문제점이죠. 지금 개헌파들은 어떻게든 대선 전에 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 안을 국회에서 통과시켜 차기 대통령에게 강제하려고 애를 쓰고 있습죠. 일단 국회단일안이 나오면 차기 대통령이 거부하지 못할거다... 국민투표야 뭐... 과반수 51% 득표만 받을 생각만 있는지라 지금 눈이 먼 상태입죠. 크크
여의도 정치권이 바라는 개헌과 일반 유권자가 바라는 개헌은 차이가 큽니다. 아마 차기 대통령 선거가 문대표로 정리되면 대충 흐지부지 될거에요. 물론 차기 대통령이 초반에 4년중임제 드라이브를 걸 수는 있겠지만 이미 사회 전반적으로 다가온 경제 사회 안보문제가 걸림돌이고... 무엇보다 국회에서 4년중임제는 결사반대할거거든요. 크크크
17/01/04 22:58
왜 본문글과 전혀 관계없는 댓글을 계속 다시는건지요? 관련글 댓글화규정과는 반대의 행동을 하시는데 새로 글 쓰기가 부담스러우시더라도 이런 식의 댓글은 글쓰신 분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17/01/04 17:34
안철수 의원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자면 저는 딱 하나, 사람이 안 모인다.
사람이 모여들것 같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데 의외로 사람이 안모여드니까 의심이 생기죠. 보이는 것과 실제가 다른 게 아닐까 하는 말이죠. 탄핵정국 시작때만 해도 안철수는 다음 대선의 상수다... 라고 말했던 사람인데... 그것도 참... 지지율 50 찍을때도 이건 뭔가 싶었는데 안철수가 한자리수 찍는 거 보면서도 또 이건 뭔가 싶기만 하네요. 알다가도 모를게 정치에요. 탄핵정국에서 그만큼 했으면 적어도 3위는 안정적으로 달려가고 있는게 맞는 건데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17/01/04 17:57
http://news.kukinews.com/news/article.html?no=188695
“무슨 일을 이렇게 하나, 어처구니가 없다” 안철수 열풍이 한창일때 주변에 모여드는 사람은 많았는데 윤여준 금태섭을 비롯해서 하나 둘 죄다 떠나갔죠.
17/01/04 18:03
요즘 이름은 잘 거론되진 않아서 이 분이 아직 안철수 의원 옆에 있는지 잘 알지는 못하는데
그나마 딱 한분 안떠나는 사람이 있긴 있어보여요. 시골의사 박경철씨...
17/01/04 17:47
지금까지도 12년 대선때 행동이 양보냐 사퇴냐 말이 나오는거 자체가 안철수의 가장 큰 문제점입니다.
할꺼면 화끈하게 제대로 해야죠. 항상 모든게 모호하고 어정쩡합니다. 지지자분들께는 죄송스럽지만 간철수란 말이 왜 나왔겠습니까? 문재인도 탄핵 정국에 어정쩡하게 행동하자 지지율 정체되고 이재명이 확 뜨더니, 문재인이 강성으로 전환하자 문재인 지지율이 올르고 있죠. 새정치를 기치로 내걸고 기존 정치인들 싸잡아 욕했으면 무엇을 하겠다는 명확한 비전과 행동을 보여줬어야죠. 7년차가 되었지만 아직도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어서 멀 하겠다는건지 몰르겠습니다. 누구 아시는분 계신가요? 그러니 지지율이 안나오죠.
17/01/04 17:53
성공한(?) CEO는 대통령이 되면 매우 곤란하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ex: mb, Berlusconi, etc..), 처음부터 기대가 없으니 딱히 실망도 없네요.
17/01/04 18:32
서울시장 선거 양보 이후 얻은게 없고
대선 사퇴 이후 얻은게 없고 신당 만들었다가 합당해서도 얻은게 없고 국민의당 만들어도 얻은게 없고. 정치력 없습니다.
17/01/04 19:12
일단 지금까지 제대로 된 본인 세력이나 측근이라고 할만한 사람 찾기 힘들다는 것만 봐도... 정치력 부재를 떠나서 인간 대 인간으로의 매력이 없다는거죠
17/01/04 21:15
만약 새누리당계열에 있었으면 욕이 좀 더 심했을테고,
결국 민주당에 내부총질하며 나간게 최대 패착이라는 느낌이 드는 덧글분위기네요
17/01/04 21:43
양보라면 양보라고 볼 수도 있다고 보고 (문재인을 좋게 생각하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내부 총질 자체 또한 긍정적으로 보는면이 있긴 한데 몇몇분들 말씀대로 정치 입문을 좀 무턱대고 시작한 느낌은 들긴 했었죠. (누구 누구 정치해라~ 식의 우스개나 많은 정치인들이 전문성을 다지지 않고 입문하는 것에 우려를 하는 편이긴 합니다. 그 전문성은 경력에 기반한다고 보지는 않지만요. 물론 경험이 도움이 되는 면은 있지만 전문성은 기본적으로는 지식, 아이디어, 통찰력 같은 것들에 기반을 하는 게 크다고 생각하고, 그 부분들을 국민들에게 '말'로 어필한 부분만 봤을 때는 무턱대고의 느낌이 들긴 합니다.) 여기까지는 그냥 정치인 중 평타라 나쁘게 보지도 않고 메시지나 지향점은 꽤나 합리적인 면이 있다고 판단되어 긍정적이긴 했는데 결정적으로 국민의당을 이끌어가는 과정이 많이 어설펐다고 할 수 밖에 없네요. -_-; 아무래도 창당이 너무 섣불렀다고 봅니다. 조직의 메시지도 확고할 필요가 있는데 세력을 먼저 키우다 제 발에 걸려 넘어진 모양새로 보였습니다, 계속 정치하려면 더 천천히 생각하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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