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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22 20:21
당장 반기문이 콧방귀도 안 뀔 것 같은데요??
안철수, 천정배, 정운찬, 손학규 지지율 다 합쳐봐야 반기문 지지율의 1/4이라도 되나요?? ;; 당장 반기문이 당 만들면, 안철수 버리고 우르르 따라들어갈 인물들이... 참 뻔뻔도 하네요.
16/12/22 21:13
그 정도까지야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안철수 있잖아요. 반기문이 당 만든다고 국민의당 사람들이 무조건 우르르 붙을 거라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반기문이 보여줄 자세에 따라 붙을 수도 있겠지만요.
16/12/22 20:29
4년전에 안철수에게 입당해서 경선하자고 했던 게 떠오르는군요.
개인적으로 경선을 거치지 않으려는 건 예선을 '시드'로 통과하려는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안철수야 당시까지는 무소속으로 출마하려했으니 좀 다르긴 하지만, 솔직히 마지막까지 무소속으로 출마를 유지할 거라 생각하지 않아서(그럴 수가 없어서) 별로였거든요.
16/12/22 20:30
제 3지대 경선을 하자라는 소리네요. 반기문 입장에서봐도 흥행시킬 수가 있으니(안철수를 경선에서 누르고,비박신당에서 나오는 후보가 사퇴하면, 제 3지대 후보는 반기문만 남는게 반기문 입장에서는 최선의 수) 나쁘지는 않은 수라 보는데, 본인들 생각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16/12/22 20:33
전 안철수가 이번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나오긴 할 거 같고, 반기문도 그걸 잘 알고있기에 서로 경선은 안할테니 결국 문-반-안 3파전 대선 예상합니다.
16/12/22 20:36
먼가... 시즌 전력 9위정도의 팀이
이거터지고, 저거터지고 온갖 if가 다 터지면 우리도 우승 할수 있다! 라고 주장하는거 같네요 박지원 바람대로 반기문이 국민당에서 경선나오고, 잡음없이 가장 깔끔한 과정으로 대선후보가 돼도 안철수 지지자는 반기문 안찍을거 같은데.. 지금 호남에 국민당 지지자들이 반기문에게 표를 줄리가 없지 않나 싶고..
16/12/22 20:49
검색해보니 아직 입당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2일전에 입당과 당대표 출마에 부정적이라는 기사가 났더군요.
그나저나 정말 들쿠달스 백작이 되어가시는 듯
16/12/22 20:51
안철수가 사실상 낙마한 상태에서 (대중의 평가가 끝난 상태에서), 반기문이 국민의당으로 가는 것도 생각해봄직 했다고 생각합니다.
반기문과 정당들 사이의 이야기를 액면대로 믿어보자면, 반기문은 추대로 꽃가마타길 원하고, 정당들은 추대는 어렵고 경선하자. 인것 같습니다. 반기문 입장에서야 비민주 세력에서 독보적인 지지율이고, 또 내가 이렇게 어려운 결정을 했는데 맞춰줘야 하는것 아니냐는 입장일테고, 또 정치경험이 없으니 대선경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도 있겠죠. 반면 정당 입장에선, 반기문을 불쏘시개로 이용하려는 측은 말할 것도 없고, 반기문을 밀어주고 싶은 사람들도 추대는 그림도 별로고 형식상이라도 경선을 치루는게 맞으니까요.
16/12/22 21:08
안철수는 선거법 개정만으로 가능하다고 주장하는데 문재인은 헌법개정이 필요해서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선거법 개정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러나 결선투표제는 문재인에게 불리하기 때문에 민주당이 법 개정을 해줄 리가 없다고 봅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5152054035
16/12/22 21:16
현실적으로는 선거법개정으로 결선투표제를 할 경우, 위헌소송이 걸릴거라고 봅니다. '시간'이 끌리겠죠.
위헌이 아니라 생각하지만, 수도이전에 대해서 관습법을 들이댄 바 있는 헌재라 위헌판단할 여지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관습헌법을 끌어들이면, 기존에 안하던 건 죄다 위헌으로 만들 수 있으니까요.
16/12/22 20:54
반기문과 문재인이 차기 대선에서 대결한다면.
차기 대선은 국민의당이 지지하는 쪽이 승리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탄핵정국에서 더민주에게서 불의의 음해 비슷한 가격을 당했지만. 국민의당 지지층은 굳건하단 것이 드러났죠.
16/12/22 21:06
2012년 안철수는 다 주는 단일화를 해줬지만.
2017년 반기문과 국민의당이 단일화를 한다면 연정형태의 단일화를 할거라 봐요. 김대중 김종필 연합같은 단일화 말입니다. 충청도 반기문이라면. 전라도 사람들 반감 없을걸요.
16/12/22 21:11
순수하게 반기문과 국당만의 연합이라면 혹~~시 그럴지도 모르지만 친박이나 비박이나 암튼 예전 새누리가 조금이라도 묻으면 호남에선 지지하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지금 호남에서 국민의당이랑 민주당 지지율이 역전된지 꽤 되었죠.
16/12/22 21:23
틀리신데요. 이미 이 동네에서는 기차 떠났어요. 반기문으로는 절대로 안갑니다.
이미 너무 많이 묻혔어요. 새누리티를요. 그리고 아시잔아요. 이동네에서의 김대중 대통령의 위력이요. 80년 대선패배후 미국으로 갔을때 반기문이 김대중대통령 동향보고한 것 수면위로 나오면 어떻게 될지는 뻔히 불보이는데로인데. 반기문을 이 동네에서 표를 얻을 거라고 주장할 거라고 생각하시다니. 참.. ps. 김대중대통령의 위력이 물론 엣날같지는 않죠. 하지만 아직도 이 동네의 출신중 가장 존경받는 이중 하나는 김대중대통령입니다.
16/12/22 21:07
음해 할꺼면 떳떳하게 해야죠
추미애가 김무성이랑 뒷거래 했다고 구라치던지, 당대표 출마하면서 문재인 대선불출마 하라고 포효하던지 말이예요 원래 정정당당하게 선동과 날조로 승부하는거 아니겠습니까
16/12/22 21:27
박지원과 저런식으로 시도했다면 반기문 출마선언하면서 개헌내세우면서 대통령 3년만 하겠다는 식으로 승부수 걸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박지원은 개헌파니까.
16/12/22 21:30
16/12/22 21:43
이런 식으로 워딩관리 안하다가 당 지지율 폭락시키고 안철수 의원 대선지지율까지 박살낸 분께서 아직도;;;;
뭐... 아직까지는 확실한 단정할수는 없지만 최근 국민의당 내부분위기는 미묘한 감이 있습죠. 홍보비 리베이트 건으로 안철수 의원의 입지가 약해진 틈을 타서 호남계가 당 주도권을 쥔 이후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거든요. 특히 최근에는 안철수 의원이 당내에서 밀려나고 있다는 감을 받고 있습니다. 이미 국민의당은 비대위는 사실상 해체하고 3선이상 중진회의가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죠. 하하;;;; 국민의당에서 3선이상 의원이 누구들인지를 생각하면;;;; 명목상은 아직도 당 오너가 안철수 의원이겠으나 실질적인 영향력은 모두 상실한 상황 입니다. 29일 원내대표 선거에서 김성식 의원이 이기면 숨통이 조금은 트이겠으나.... 어려워요. 내년에 치룰 전당대회 결과에 따라 안철수 의원의 입지가 결정될텐데 개인적으로 회의적 입니다. 당원 80 국민 20 비율의 전당대회 룰도 어처구니 없거니와 이미 안철수 의원의 대선지지율이 반전을 기도할만한 수준이 아니거든요. 큰 이변이 없다면 국민의당은 호남계의 손에 완벽하게 들어갈 겁니다. 그럼 안철수 의원의 정치행보도 호남계에 의해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러면 시나리오 쓰기가 꽤 편해지긴 하죠. 개인적으로 최근 안철수 의원이 처한 상황을 깨소금맛이라고 치부하면 그만이겠지만.... 솔직히 별로 마음에 안들어요. 아니 반대합니다. 내가 싫어하고 좋아하는 것과 상관없이 이건 아니라고 봐요. 정치도 사람이 하는 일이고 신의가 있어야 하는데, 곶감 항아리 빼먹듯 써먹고 버리려 하는건..... 이런식의 정치는 제가 가장 혐오하곤 하죠.
16/12/22 21:51
전 반기문이 기웃대는것도 있지만 그에 지지 않을 만큼 국당도 반기문카드를 가져올까말까 고민 정도는 하고 있다고 봅니다.
안철수가 있는데도 반기문 가지고 기웃대는 꼬락서니부터 이미 안철수가 얼마나 국당 내에서 영향력을 잃었는지 알 수 있죠.
16/12/22 22:18
안철수든 호남새력이든 애초에 서로가 서로를 써먹을려고 했던 접근방식은 똑같았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서 결과적으로 누가 이겼느냐의 차이일뿐...
16/12/22 22:25
이제 보수신당 창당했는데 벌써 합친다면 그건 정말 빛의 속도죠 크크. 반기문 국당 신당 합치는거야 시간문제고 새누리가 언제 여기 참여할지 궁금합니다. 물론 대선 3파전의 가능성도 있겠죠.
16/12/23 00:11
많은 분들이 국민의당+ 반기문 또는 국민의당+비박 아니면 3지대로 다 합치는걸 예상하시는데
거의 불가능한 이야기 입니다. 안보 관련해서 엄청난 간극이 있습니다. 특히 국민의당과 비박은 말이죠. 국민의당은 안보 부분은 더 민주보다 더 더 왼쪽이에요 사드 배치 반대에 개성공단 무조건 다시 해야되고 한일군사정보 협정도 폐기 해야한다고 하죠. 그리고 그 성향은 절대 안바뀝니다. 박지원 천정배 정동영. 햇볕정책 하던 시절 비서실장 법무부장관 통일부장관 했던 사람들입니다. 반대로 비박은 사드는 무조건 배치 해야한다고 주장하죠. 원래 사드 배치 관련해서는 친박이든 비박이든 한목소리였고 이번에 유승민 인터뷰 보니깐 안보는 절대적으로 보수적으로 한다고 하더군요. 반기문 총장 같은 경우도 대화 한번 해보려고 북한이랑 시도 하다가 죄다 거절당했는데 이분도 대화는 하더라도 사드는 배치 해야한다는 입장일껄로 보입니다. 유엔사무총장이나 하신분이 사드 배치를 안하면 그게 한미 동맹에서 어떤 의미 인지 게다가 안그래도 트럼프 뽑지 말라고 미 대선전에 이야기 했다가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되서 트럼프 눈치보셔야 하는 분이 사드 배치 반대 하겠습니까? 그래서 국민의당과 반기문 또는 비박은 합쳐 질수가 없어요. 안철수는 교섭단체가 안되더라도 과거 이상돈 의원이 이야기 했던데로 가치관을 좀더 확실하게 확인하고 의원들을 받았어야 했습니다. 안보에서 완전 왼쪽인 천정배 정동영 박지원 같은 의원들을 받아서 결국 중도 정당이 아닌 그저 더 민주랑 별 다를바 없는 제2야당 하나 만든것이 되어버렸죠.. 안철수는 지금이라도 살려면 최소 사드 배치 찬성 주장하고 당론으로 정해지도록 당내 설득과 투쟁을 해야죠..
16/12/23 00:40
한광옥이 박근혜 옆에 있습니다
동교동은 이미 돌아선지 오래됐죠 동교동 좌장인 박지원이 끊임없이 비박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데도 모르시겠어요 그들은 이념으로 뭉치는 집단이 아니에요 이념은 포장지일 뿐이고(개헌이 그렇듯이), 그들이 관심있는건 오로지 권력연장입니다 문재인이 말을 안들으니 탈당 했고 안철수 미끼로 총선때 재미봤죠 이미 그들이 탈당했을때 예견된 일이었고 안철수가 생각보다 말을 안듣자 말 갈아타는 중이에요, 그들은 늘 그랬어요 예전에 정동영이 그랬듯 안철수도 결국 따라갈수밖에 없을겁니다 자신을 키워준 세력은 절대 버릴수가 없거든요 그순간 정치 생명 끝나는거니까. 안철수 지지율이 지금처럼 정체이면 빼박입니다 국민당 지지자들(특히 호남쪽)도 이를 반대하지 않는 분위기 아닌가요? 미국인들이 대놓고 트럼프 지지 못하는 것처럼, 대놓고 말을 안할뿐, 박지원이 저리 나데는데는 믿는 구석이 있어서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16/12/23 09:47
박지원이 꼼수를 쓰던 노력을 하던 안되는건 안되는거에요. 박지원이 사탕 발림을 백날 해봐야 새누리 비박이나 반기문은 사드배치 반대를 주장할수가 없습니다.
물론 한가지 방법은 있습니다. 본인들이 안보 관념을 바꾸고 안보정책을 보수적으로 선회하는거요. 그런데 그걸 절대 못하죠. 그게 국민의당의 한계입니다.
16/12/23 14:06
오해가 있는 듯 한데, 개헌을 매개로 연대할것이란 말씀입니다
탄핵안 표결했듯이 말이죠 국민당은 애초에 그것을 목적으로 탄생한 정당이고 그동안 여야를 넘나들며 작업을 해 왔잖아요 문재인을 왜 씹어대느냐, 내각제의 최대걸림돌이니까 그렇습니다 박원순, 이재명도 절충적 개헌안에 호의적인데, 문재인만 요지부동이니까요 안보관념은 국민들이 관심있을뿐 그네들에게 중요한 이슈가 아니에요 안보관념이 전혀 다른 정동영과 안철수가 이미 한 당 안에 있어요 안보라는 이슈 자체가 여야막론하고 한국정치에 아주 오래된 미끼, 눈속임입니다 여전히 국민들이 잘 무는 떡밥, 각각 자신들 지지층 결집용 떡밥일 뿐
16/12/23 01:04
안철수가 정치에 신물이 나서 정계를 떠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 요즘이네요.
안철수가 좀더 그릇이 컸으면 다 잡아 먹을 수 있던 포텐이 있었는데... 간을 덜 보고 비전을 확실히 제시할 능력과 말빨, 대국적인 정치 흐름을 볼 줄 알았다면 이미 대통령이거나 대통령 예약자가 됐을텐데, 인생무상이네요
16/12/23 08:26
안철수는 그 자신을 위해서 반드시 대선에 나와야죠.
지금 아무리 지지율이 떨어졌다고는 하나 4위이고, 저번 총선에서 나왔듯이 의외의 숨은표가 꽤 있을건데 반기문을 들였다가 경선에서 패배해서 못나오게 되면 국민당 주요요직도 다 뺏긴 상태에서는 다시 앞으로 나올 기회가 거의 없을수도 있어요.
16/12/23 09:56
안철수-반기문-손학규 경선하고.. 기존 새누리 쪽이 그럴싸한 후보를 못내고.... 문재인이나 더민당이 실기 조금 해주거나,, 정의당 노유심 중에 누군가 대권후보로 나와서 표갈라먹고 하면... (IF 가 4개나 되네요..) .. 그러면 국당이 대통령 가져갈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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