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12/22 20:10
무지하면서도 무지한지 모르는 사람들의 생각들이죠. 보수가 뭔지 어떤 이념들이 어떤식으로 사용되는지도 모르면서 그저 미디어에서 떠드는 소리를 어줍잖게 듣고 여권=보수라는 단어만 외운 수준의 사람들이 대다수이죠.
16/12/22 20:16
새누리가 보수고 민주당이 진보다 말도 안되는 소리죠 무슨 분류를 저따위로 하는지 뉴스나 신문에서 하도 떠드니까 포기하는거지
새누리와 민주당을 진보 보수 이념으로 나누는거 자체가 정말 짜증나죠
16/12/23 00:49
저는 그런 분류가 엄밀한 사전적 정의에는 부합하지 않더라도
대중들이 그렇게 인식하고 언론 매체가 그렇게 표현하면 일단 현실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6/12/23 10:01
뭐 맞는 말씀입니다. 크..
그런다 보니.. 이념적 보수, 개혁적보수, 합리적진보, 상식적진보 등등 이상한 워딩들이 난무하게 되는거겠죠..
16/12/22 20:17
공감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보수/진보를 명확하게 나눌만한 정당은 사실상 없다고 봅니다. 리버테리안이냐, 리버럴이냐... 정도의 차이가 있을뿐.
근데, 사실... 미국만 봐도 공화당/민주당이 딱 그정도의 포지션이거든요. 뭐, 딱히 나쁘지는 않다고 봐요. 나쁜 X들이 있을 뿐이지... 기왕이면 사회주의 내지는 사민주의 정당이 좀 힘을 가지고 있다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힘들겠죠. 현재로선 세력도 없고. 단, 통진당같은 NL세력은 다시는 안 나타났으면... 통진당 강제해산이 민주적이냐.. 하면 아닌 것 같지만, 어쨌거나 해산시킨건 잘 한 것 같기도 하고;; 아... 모르겠어요. 솔직히 다음에 어떤 정권이 들어서건, 현재의 저성장 사회를 변혁할만한 힘이 있을까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분배위주의 정책을 편다고 했을 때, 그게 과연 국민들에게 좋게 받아들여질지도 의문이거든요. 당장 저만해도 월급에서 세금 빠져나가는거 보면 욕지거리부터 나오는데... 복지 위해서 세금 더 걷는다면 저도 싫을 것 같아요. 그냥, 정치성향이니 어쩌느니... 는 다 집어치우고, 적어도 국민들이 '서럽다', '억울하다'라는 생각만 안 들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그분의 생각에 동의는 안 해도, 어느정도 이해는 가거든요. '적당히 굽히고, 부정 좀 저지르면 잘 살 수 있다.'가 상식이니까요. 적어도 그런 생각이... 어린 학생들까지 다 번져서 전국민적인 무기력증에 빠지는 일만 없었으면 좋겠어요. 하루하루 터지는 뉴스들을 보며, 너무 무기력해져서 이젠 화 낼 힘조차 없네요... 하아...
16/12/22 21:48
사실 아닌 게 아니라 이미 어린 학생들도 애들도 알 건 다 알더만요.
제가 예전에 학원에서 임시로 시험관리하고 학생출결사항 체크하는 일 잠깐 할 때 중딩 고딩들하고 이야기해봤는데 제가 생각하는 것과 별로 그렇게 큰 차이 없었습니다. 이미 [돈이 최고다] [공무원이 최고다] [한국에서 부자로 잘살려면 얼굴에 철판깔아야 한다] ['적당히 굽히고 뇌물주고, 부정 부패 비리 저지르고 부정축재 좀 저지르면 잘 살 수 있다.'] 같은 사상은 이미 예전에 싹 다 번져서 전염된 지 오래예요. 제가 뭘 전염시킬 것도 없어요. 어린 애들이라고 그런 거 모를거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생각보다 애들 영악하고 눈치 빨라요. 제가 굳이 전염시켜서 번지게 하지 않더라도 어린 애들도 그런 건 이미 다 알고 있다는 겁니다. 애들이 모를 거 같지만 은근히 알 건 다 알고 있습니다. 요즘 애들이 얼마나 조숙한데요.
16/12/22 20:17
극단적으로 말해보자면
우리나라에서 보수는 친일하고 독재하고 총질하고 국민 쥐어 짜서 돈 좀 빨아서 지들 잘살면 보수죠. 그리고 그런 사람들 마음에 안들면 좌파 빨갱이고요.
16/12/22 20:22
이건 자격없는 정치집단이 '보수'라는 가치를 자기간판으로 참칭했기에 벌어진 비극이라 생각됩니다. 뭐 북한,외노자,젠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지 못하는한 자격없는 정치집단은 계속 나올거라 봅니다. 이때까지 자격이 없지만 권력은 쥐고싶은 자들은 '적'을 만들어 표를 얻어 권력을 쥐었거든요. 이런 정치집단이 제대로 된 정책을 할리 없죠.
16/12/22 20:27
정작 퍼준건 여권이 더많았단걸 모르는건지 외면하는건지 모르죠.. 자료들이대면 뒤로 많이줬다는 뇌피셜을 주장하고.. 결국 자료해석능력도 생각할 의지도 없음을 보여주는 결관데요..
16/12/22 20:36
http://m.blog.naver.com/fishes1272/220399588814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퍼주기가 무상지원을 의미하는거라면 줄어든게 아닌가요? 이명박 박근혜때는 개성공단 협업으로 인해 지출된 돈이 많아서 그런걸로 알구있구요. 저번에 피지알에서 글을 읽다가 다른분이 설명해주신게 있었는데 찾기가 어렵네요.
16/12/22 21:25
저 자료도 좀 애매한게 인도지원이라는 것이 돈으로 직접 준것이라면 송금액이라는 것에 포함되어야 할 것인데 그것이 아니라면 결국 지원한 물품을 전부 금액으로 바꿔서 작성한 것 같습니다. 아래 리플에서 본 자료에서보면 김대중정부 즈음부터 식량지원이 포함되었고 그 이전에는 비료정도의 지원이 있었습니다. 결국 식량지원+비료지원 등의 인도적지원을 금액으로 환산한 돈이 커진거지 직접 돈으로 지원했다는 의미로 해석하기는 조금 무리같더라구요. 뭐 그런 식량지원도 싫어서 지지안한다면 뭐 할말은 없지만요..
16/12/22 21:29
판다라.. 중국에서 그만큼 사주는 건지.. 그 만큼의 물품을 국제시장에 팔기는 좀 애매할건데요..
뭐 확실하지는 못하겠지만요. 일단 나와있는 자료들이 서로 이상해서 찾아보니 뭐 앞선 내용으로 정리되더라구요..
16/12/22 21:19
이 것에 관한 자료를 찾아봤는데 금액을 직접지원한건지 물품을 액수로 변환해서 나온건지가 조금 불분명하더군요.
아마 후자같긴한데 "남북교류협력동향"이라는 통일부 자료에서 인도적 지원 부분을 보면 대부분 지원한 품목들이 증가했고 비료위주에서 식량위주로 포함되어 있더군요. 아마 수송료와 식량지원이 증가함에 따른 결과적 비용상승인 것같습니다. 결국 물품지원의 형태에서 우리가 국내에서 구매해서 전달하고 수송비까지 마련하는 것을 모두 금액으로 전환해서 표로 삼은 것 같습니다. 송금액의 표는 조선일보와 국회의원사무실에서 나온 도표를 보면 김영삼정권이 가장많고 이명박정권이 앞선 두 민주당정권에 비해 적지않은 것으로 나옵니다.
16/12/22 21:11
위분들이 말한건 송금액 비교 자료인거같은데 거래를 해서 송금한 돈과 지원액은 다른걸로 압니다.
노무현 정부때 5년간 지원금액이 1조 5천억으로 추정되는데 개성공단 폐쇄만으로 이미 손해가 1조 가량된다고 합니다. 국제공조한다고 국민들에게 손해를 떠넘기는 멍청한 정부보다는 야권이 낫죠. 이명박 정부의 경우 1천억 정도, 박근혜 정부의 경우 400억 정도입니다. 뭐 개인적으로 결론을 말하면 5천억 북괴에게 먹이고 야당인사를 대통령으로 세우냐 아니면 권력을 악,남용해 열심히 해먹다가 위기에 몰리니까 여당과 대통령뒤통수를 후려갈긴 사이비 무당을 실세 대통령으로 세우냐인데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전자가 손해가 더 적지 않나 싶네요. 최소한 어느날 갑자기 국가기밀이 담긴 노트북이 사라져 있을 확률은 전자보다는 후자가 훨씬 크니까 말이죠 아 북한에 6공 그 어느때보다 강력한 프로파간다 소스를 제공한건 덤이네요
16/12/23 00:17
북한에 덜 퍼주는건 맞죠. 그리고 이명박 박근혜 때 북한 지원 역시 대부분 그전 햇볕정책 10년 정책으로 인하여 지속 투입을 안할수 없는 개성 공단 대북 사업 같은 경우들입니다.
애시당초 햇볕 정책 없었으면 재난 지원 외에는 절대 지원 안했겠죠... 이명박이 대통령 취임하고 금강산 관광 바로 끊고 개성공단 철수 하고 했으면 야권 지지자들이 어떻게 반대했을지 뻔한 일이고. 그래서 결국 피살사건 일어나고 천안함 폭침 당하고 연평도 폭격 당하고 5차 핵실험 까지 와서야 중단 된거죠. 이거 가지고 보수 보고 보수도 퍼줬다 어쩐다 하는건 말도 안되는 논리죠.
16/12/22 20:27
도대체 똥인지 된장인지 모르는 마약 카르텔 같은 부류들이 지역감정을 기반으로 맨날 허구헌날 약을 팔고 나팔수들이 나팔불고 부역자들이 똥파리처럼 모인게 지금 이모양 이꼬라지 나라꼴이죠 그런 부역자들이 자칭타칭 포장하는 한국 공식용어가 보수죠
이와 별개로 노동당이라는 정당이 행하는 패악질을 최근 한번 당하고 나니 자칭 진보라고 주장하는 군소정당의 행태 또한 한심하기 그지없더군요 물론 나라 팔아먹은 것들하고는 비교불가겠지만. 제 직업이 대기업에서 PF를 하고 있고 부동산으로 자산의 대부분을 축적했는데 어떤 사람은 부역자 정권이 부동산 값 올린다는 말도 안되는 박근혜 같은 말을 하고 있으니 한심합니다 네이버 카페에 반포권역 부동산 카페 치면 매우 저명한 부동산 카페가 있으니 가입해서 똥과 된장을 구분하는 법부터 배우는것을 추천합니다
16/12/22 20:30
한국의 권력구조 탓이죠.
한국은 중앙 정부가 국가의 모든 권력을 다 틀어쥐고 있고. 그 중앙권력을 장악하면 제왕적 이상의 권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특정 지역이 뭉쳐서, 중앙권력을 장악해 이권을 챙길 수도 있고, 출신 지역 끼리끼리 이권을 나눌 수도 있고, 출신 지역 선배 후배 밀어주고 끌어주는 것도 가능하고, 출신 지역에 국가 자원을 넘치도록 퍼주기 할 수도 있습니다. 바로 한국식 권력구조의 수혜지역이 영남지역이고, 피해지역이 호남지역이죠. 소선거구 선거제도에 대통령 중심제는, 지역 패권에 최적화된 권력구조고. 아무리 새누리당 망하기를 기도하고, 그래도.. 새누리당이 절대로 망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죠. 새누리당 간판이 바꿔져도 수혜지역 사람들이 국가자원 퍼주기를 바라기에 다시 선거 때 표를 몰아주니까요. 그래서 보수 진보가 아닌…. 권력에 혜택을 받는 지역은 보수든 진보든 상관없이 새누리당에 몰려있고. 권력에 피해받는 지역은 보수든 진보든 상관없이 민주당 혹은 국민의당에 몰려있죠. 출신 지역과 빈부 계층이 결합된 수도권 유권자들의 표심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한국식 권력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변치 않는다 봅니다. 그래서 개헌을 반대하면서 지역주의 타파한다고 말하는 사람 믿을 수 없고. 사회갈등 계층갈등 치유하겠다는 정치가는 사기꾼이라고 생각해요. 노무현이 대선 후보 때와 대통령 당선된 뒤 바뀐 이유라고도 생각합니다. 새누리당 세력의 해체를 진정으로 원한다면 한국식 권력구조를 바꿔야 합니다. 지역과 권력이 결합하지 못하는.. 독일식 권력구조로 바꿔야 한국병이 치유된다 생각해요.
16/12/22 20:33
생각해보면 입으로는 '나는 진보 지지자'라고 외치고 다녔지만 그런 저도 마음 속으로는 혁명보다는 안정된 사회를 바라고 있더라구요. 비상식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도둑놈들이 보수 프레임을 선점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상식적인 중도보수를 지향하려 하는 민주당 계열 지지자는 자연스럽게 진보로 묶여질 수밖에 없었지만요.
암튼 누구라도 좋으니 다음 대선은 제발 대다수 서민에게 희망 줄 수 있는 사람과 당이 정권을 좀 잡았으면 합니다.
16/12/22 20:34
애초에 정치세력 구분에 있어서 새누리당을 보수우파. 반새누리를 진보좌파로 몰아넣는 같잖은 프레이밍부터가 잘못되었지요. 객관적으로 잘못되었다고 말하면 이것을 가지고 상대적인 기준이라고들 하는데 상대적인 것도 상대적인 것 나름이지요. 최소한의 방향과 정의는 객관성이 있어야 하지 않습니까.
보수와 진보, 진보와 보수. 좌와 우, 우와 좌 구분도 못하는데 그 아래 개념이 제대로 자리잡을 리 없지요. 방향과 사상이 완전히 틀어지는 지금의 상황은 그냥 말이 안 되는 겁니다.
16/12/22 22:44
이날 님// 10억은 야근으로 모을 수 있는 돈이 아닙니다.
회사 다니는 건 생활비 벌려고 다니는 거지, 큰 돈은 못 모아요. 10억은 오히려 건물주가 되어서 집세 받아서 계속 빌딩을 늘려사면서 만드는 액수죠. 뭐 저도 언제쯤이면 모을 수 있을지, 아니면 평생 걸려서 모을 수 있기나 할지는 잘 모르겠네요.
16/12/22 21:54
근무시간이라는 게 무슨 의미인 지 모르겠네요.
혹시 말씀하시는 게 회사 근무시간이라면, 오늘은 좀 많이 바빠서 낮시간대나 저녁 시간대에 피지알 자게 확인을 못했습니다. 야근하고 지금 집에 들어와서 확인했네요.
16/12/23 06:56
대놓고 누구 보라고 써놓은 글인데 하실말씀 없으세요? 본문에 다 동의하시나요? 지금 보수 진보 나누는게 요지가 아닌데...
16/12/22 20:51
진보냐 보수냐를 이야기하는 건 사실, 독재냐 민주냐의 해결이 선행되어야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민주주의여야죠. 예전엔 그냥 동치였지만, 6공화국이 되고, 민주당정권이 들어서면서부터 진짜 그걸 이야기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무너져버렸었죠.
절대 빨리 이뤄지지 않겠지만, 절대 이뤄지긴 할거고, 자연스레 그리 되겠지만, 결코 값싸게 되지는 않겠죠. 어마어마한 대가를 치뤄가며 조금씩 이루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6/12/22 21:06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진보 보수 나누는건 그냥 간단히 북한이 얼마나 묻었냐로 나누는게 제일 선명한거 같습니다.
실제 정책이니 이런거 말고 그냥 태도 차이로요. 아무것도 안해도 그냥 입바른 소리로 '북한위협에 대해 단호히 대처' 수준의 말만 해주면 안보짱짱
16/12/22 21:59
본문에 나온 "누가 대통령이 되어도 상관은 없고, 정권은 누가 잡아도 상관없지 않느냐?는 아재들"을 보고 쓴겁니다.
아무래도 여권 코스프레가 보통 힘든게 아닌가보군요. 적을 속이기 위해 아군을 속이기 위한 기만에 기만을 거듭하시다 결국 이런 지경까지... 참 안타깝습니다.
16/12/22 21:46
글쎄요. 제가 볼 때는 새누리가 보수, 민주당이 진보입니다. 언론도 그렇고 대다수 국민들도 그렇게 인식합니다.
(그리고 [민주당 => 진보 => 친노 => 종북 =>좌빨 (좌익 빨갱이)] 테크트리로 인식하는 어르신들도 많으시죠.) 언론에서도 새누리당을 보수라고 하지, 민주당을 보수라고 하지는 않죠. 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나이 좀 드신 국민들은 이미 새누리 = 보수, 민주당 = 진보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16/12/22 22:06
아 안녕하세요..흐흐
닼사이드님 보면 정치에 관심이 많아보이는데.. 보수-진보는 이념차이인데.. 우리나라야 극보수적이라 새눌당을 보수 민주를 진보로 나누는것 같은데.. 민주당의 정책 스탠스를 보면 중도 보수로 보는게 맞지 않을까요?? 더민주를 예전에 지지하셨던분이고 관심도 많아보이시는데 더민주를 왜 진보로 생각하시는지 여쭙고 싶네요.. 언론이나 나이드신분들이 나누는 기준말고 닼사이드님의 기준이 궁금하네요..
16/12/22 22:18
뭐 사전적인 의미로만 분류를 한다고 한다면
일단 새누리당은 중도 보수 우파가 맞다고 보고요. 새누리당은 공식적으로 이념도 보수주의를 채택하고 있죠. (실제로 새누리당 정치인들의 행위가 진짜로 보수인지 아닌지는 일단 차치하고서라도) 민주당은 보수와 진보가 서로 반반씩 섞여들어간 이념적으로 스펙트럼이 엄청나게 넓은 정당이라서 정체성을 딱 하나로 규정짓는게 쉽지는 않죠. 여기는 진짜 이름 바뀔때마다 이념도 조금씩 달라져서. (세부적으로는 민주통합당 - 민주당 - 새정치민주연합 - 더불어민주당으로 변화할 때마다 약간씩 다르죠.) 민주당을 이념적으로 굳이 분류를 하자면 사회자유주의와 진보적 자유주의가 서로 혼합된 중도 진보 좌파 정당 정도로 보는 게 맞겠죠. 사실상 민주당은 문재인 이후로는 보수 아닙니다. (적어도 경제, 사회안전망, 복지, 안보(대북관) 파트는 확실히 새누리당에 비해서 훨씬 진보 좌파 맞습니다.) (게다가 민주당도 공식적으로는 사회자유주의 이념을 표방하는 정당입니다.) 여기서 더 진보 좌파로 가면 사회민주주의 정당인 정의당이 위치하고 있고, 민주당과 정의당 사이에는 정당이 없지만 만약 새로운 진보 정당이 생긴다면 사회자유주의와 사회민주주의(사민주의) 사이에 위치한 제3의 길 (중도 실용주의 노선) 을 표방하는 정당이 나오겠죠. 국민의당은 새누리당과 민주당 사이에 위치한 정당이고. (새누리당보다는 좌클릭, 민주당보다는 우클릭) (물론 국민의당은 창당시 안철수 대표가 자유주의, 중도개혁주의를 이념으로 내걸긴 했는데 실제 움직임과는 별로 상관 없는 것 같고. 그냥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완충지대, 중개자, 중간자 포지션 정도로 보는 게 맞다고 봅니다.) 뭐 이 정도로 보는 편이긴 합니다.
16/12/22 23:04
북한하고 내통하고 총쏴달라고 요청하는 집단은 절대 보수라고 불리면 안됩니다. 수구라면 맞겠지만..... 그리고 보수라는 것들이 법을 왜 그리 우습게 아는지요.....
16/12/22 23:34
우리나라 정치계를 보수-진보로 나눌 수 없다거나 더민주당이 중도 보수라는 말에는 개인적으로 동의하지 않지만
한 가지 분명한건 현재 새누리당은 결코 올바른 보수 정당이 아니죠. (물론 애초에 올바른 정당 자체가 아니죠) 하루빨리 우리나라 보수층에 대대적인 개혁이 일어나서 올바르고 상식적인 보수 정당이 들어서길 바랍니다.
16/12/23 00:31
노무현이 무슨 보수주의자라는걸 일단 절대 동의 못하겠구요.
노무현이 그리고 무슨 부동산을 잘잡아요? 노무현때 부동산 폭등해서 난리도 아니었는데.. 그리고 그걸 또 이명박 탓으로 돌리시네요. 노무현이 부동산 시장을 잘잡았는데 이명박때문에 망했다고요? 이명박때는 노무현 때에 비하면 부동산 시장 변동이 거의 없던 편이었습니다. 노무현의 참여 정부는 명백히 실패한 정부입니다. 일개 기업 총수가 나라를 좌지우지 하는 삼성 공화국 만든게 노무현입니다. 참여정부 명칭도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받은거고 경제 정책도 삼성경제연구소의 가이드라인에 따라서 움직였죠. 삼성 x 파일 때 본질은 도청이랍시고 삼성편을 대놓고 들어준 양반이 바로 노무현입니다. 그렇게 삼성은 배불렸지만 실제 세계 경제 평균 성장률보다 낮은 성장률 보인게 노무현이죠. 반대로 이명박은 세계 경제 평균 성장률보다 더 높은 성장률 기록 했구요.. 게다가 교육제도 정시 비율 확 줄이고 수시 확늘려서 수시 맞춤형 대학 진학으로 사교육 폭등시키고 김진표 당시 교육부 장관이 대학도 산업이라고 하면서 대학 등록금 폭증에 완전 교육계를 돈잔치로 만들었죠... 로스쿨 때문에 사학법 통과 시키고 군의회 투표에서 반대한걸 군수 혼자 독자적으로 추친한 부안 방폐장을 3천억이란 택도 없는 보상 수준으로 군민 의견 무시하고 밀어 붙여서 폭력 사태 일어나고 군경 사람들 엄청 다치게 한게 노무현이고(결국 5조 지원에 한수원 이전까지 해서야 경주로 갔죠.) 대연정 어쩌고 하다가 망하고 괜히 "이게다 노무현이다"라는 말이 나왔던게 아닙니다. 노무현의 참여정부는 완전 실패한 정부 였습니다. 그 결과가 500만표 대패 였습니다. 정동영이라서 그랫다구요? 아니요 다른 대통합 민주신당 대통령 후보 이해찬 한명숙 유시민은 그 정동영보다도 가상대결시 훨씬 더 낮았습니다. 외신에서 개가 나와도 당선 된다고 하던 시절이죠.
16/12/23 12:46
적어도 국민의정부는 응징을 하기라도 했죠. 실제로 북괴군이 많은 피해를 입기도 했고. 이명박 정부도 대청해전 승리한적이 있는데 그 뒤가 참.....
암튼 국민 몰래 북괴와 내통하는 세력,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휴전선에 총쏴달라도 하는 세력은 보수라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
16/12/23 06:19
잘잡지는 못했어도 최소한 잡으려고 상당히 노력하긴 했죠. 원래 부동산 가격이라는 것이 더 높은 가격에라도 사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으니, 부동산 매매가 정부에서 허가해줘야 된다거나 하는 사유재산권을 침해할 권한을 가지지 않는 상태에서는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하거든요.
삼성 공화국 만든게 노무현이라고 주장하는 건 웬 터무니없는 소리이신지..? 정시 비율 줄이고 수시 비율 늘린 것과 사교육 비용이 늘어나는 것은 딱히 노무현 정부때만의 일이 아닌데 왜 굳이 그걸 노무현 정부의 탓으로 돌리는지 모르겠고요, 노무현 정부가 완벽한 정부였던 것은 아니죠. 하지만 박근혜 정부에서 터진 최순실 사태같은 것을 벌이지도 않았고, 이명박 정부때처럼 4대강 사업한다고 수십 조를 쓴다던가 하지는 않았죠.
16/12/23 09:57
이미 다 터진후에야 했죠. 그것도 반헌법적인 종부세로요 소잃고 외양간을 고치는데 이상하게 고쳐서 있는자 없는자 중간자 모든 계층 사람들에게 인기가 없었죠
그전에 김근태씨가 아파트 원가 공개 에 대해서 계급장 때고 한번 토론 하자고 했을때 노무현은 가격은 시장이 결정하고 10배넘는 장사도 있다면서 방치했습니다.. 심지어 한나라당의 소수 진보적 의원들조차 아파트 분양가 원가 공개를 이야기 했음에도 말이죠. 그리고 정시 비율 줄이고 수시 비율이 가장 많이 늘어난게 노무현때에요 수능 등급제랑 더불어서 말이죠. 대학 등록금 지금 수준이 된것도 노무현 때입니다 오히려 이명박때는 대학 등록금 못올리게 막았죠. 고교 마이스터 정책 쓰고요. 교육 분야 부동산 분야 만큼은 이명박>노무현입니다.
16/12/23 09:06
자유총연맹 김경재씨의 마이너 버전 허위주장 들고 와서 유언비어 유포하시는데. 삼성공화국 만든 게 노무현이다? 거짓말하지 마세요.
허위사실 유포는 죽은 사람 대상으로도 명예훼손감입니다.
16/12/23 09:52
김경재 씨랑은 아무 상관도 없구요 삼성공화국 만든게 노무현이다가 왜 거짓말입니까?
가운영 어젠다 주도하는 삼성경제연구소 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artid=18640&code=114 노무현 정부 출범 직전인 2003년 2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삼성경제연구소의 ‘국정과제와 국가 운영에 관한 어젠다’라는 400여 쪽 분량의 방대한 보고서가 제출돼 참여정부의 국정 방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는 것은 웬만큼 알려져 있는 사실. ‘국민 2만 달러 시대’ ‘동북아 금융 허브’ ‘산업단지 혁신 클러스터화’ 등은 삼성경제연구소의 보고서가 참여정부 정책으로 채택된 경우다.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99872 처음으로 노무현 후보와 삼성과의 관계에 대해 들은 것은 캠프 내부 멤버들의 입을 통해서다. 이학수 삼성 부회장이 노후보와 부산상고 선후배고, 초선 의원시절부터 도움을 받았단다. 두 사람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진 것은 국민의 정부시절 노무현 후보가 민주당 동남특위 위원장으로 활약할 당시, 삼성자동차 처리 문제에 나섰을 때였단다. 나는 삼성자동차 처리가 결과적으로 삼성에 유리하게 이루어졌는지 어쩐지 잘 모른다. 어쨌든 청산이외에는 답이 없다던 삼성자동차를 르노에 넘기는 과정에서 노무현 후보가 비중 있는 역할을 했고, 삼성 쪽 파트너였던 이학수 부회장과 매우 긴밀한 교류가 있었다고 한다. 삼성과 노무현 캠프의 밀착관계에 대해 더 강한 확신을 갖게 된 것은 노무현 후보가 민주당의 정식 후보가 된 직후였다. 또 이광재 씨다. 2002년 5월 어느 날 이광재씨는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출간한 <국가전략의 대전환>이라는 책을 들고 다니며 소개했다. 당시 후보의 정책팀장이었던 나에게도 소개하면서 노무현 후보의 대선공약에 반영하자고 했다. 나는 특별한 답을 하지 않았지만 속은 퍽 씁쓸했다. 더 압권은 그 얼마 후다. 이광재 씨는 핵심 엘리트 관료 몇 사람의 명단을 거론하면서 "이런 사람들하고 일을 해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하고 다녔다. 다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참여정부 초대 경제팀의 핵심인 김진표, 박봉흠, 최종찬, 윤진식 등의 이름이 들어있었던 것은 분명하다. 이광재 씨가 위 사람들과 함께 일해야 한다고 했을 때, 그들의 이름을 어떻게 알았는지, 그들의 역량과 정책적 입장을 어떻게 평가했는지, 또 그런 평가자료를 어떻게 얻게 되었는지 모른다. 누군가의 외부조력이 있었을 것이라 짐작할 따름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삼성과 유착되어 있었다는 사실이 노무현 대통령의 모든 것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공도 있고 과도 있다. 그의 과를 올바로 평가하고, 왜 그랬는지 원인을 밝히고, 진보개혁진영이 다시 정권을 잡는다면 다시는 그런 잘못을 반복하지 않도록 준비하는 것이 우리들의 임무다. 나는 노무현 대통령이 삼성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던 것이 그의 불행이라고 생각한다. 그가 봉하마을에 내려간 후 회한 가운데 토로한 여러 말들로부터 우리는 그가 자신의 과를 회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이 노무현의 매력이다.
16/12/23 00:34
노무현은 대통령 전 노무현과 대통령 후 노무현이 완전 다릅니다. 저도 대통령 전 노무현은 존경합니다. 하지만 대통령 노무현은 실패한 대통령이라고 평가합니다.
솔찍히 노무현은 대통령보다는 국회의원 다선에 장관 정도 하는 정치 중진정도 되었던게 본인을 위해서나 나라를 위해서나 더 좋았을꺼라고 봅니다. 대통령이라는 직책이 노무현이라는 그릇은 감당할수 없었던거 였습니다.
16/12/23 01:06
큰 변화가 없이 점진적으로 안정적으로 가기를 원해서 보수를 지지하거나 할 수 있지만
지금 대한민국이 안정적으로 현상태 유지만 해도 좋냐? 는 의문이에요. 전두환때처럼 3저호황을 바탕으로 경제적으로 넉넉하면 안정을 바랄수는 있겠지만 지금 대한민국이 안정적으로 큰변화없이 점진적변화 이정도만 해도 될지는 모르겠어요 헬조선이라면서 지옥에서 사는 것 같다고 아우성치는 마당에 말이죠. 그렇지만 점진적방법말고 딴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네요. 통진당류는 멸망에 정의당은 교섭단체되는 것도 힘들고 미우나 고우나 결국 선택지는 새누리당 vs 민주당 여기에 국민의 당 정도? 민주당찍는다고 파괴적혁신이 일어나지는 않으니.... 여담이지만 땅값때문에 여권찍는다는건 왜 그런건가요? 지금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크게 부동산 경기를 일으켜 땅값오르는게 아닌 급격한 가격하락은 일어나지않고 현상태 유지정도 아닌가요? 민주당이 정권잡는다고 해서 달라질거같지는 않아서요. 민주당도 결국 급격한 가격하락은 일어나지 않게하면서 현상태 유지정도로 갈거같은데? 뭐 이명박처럼 대규모 토목공사를 일으키지는 않을거 같지만
16/12/23 01:42
사실 지금 대한민국의 경제적 상황은 말씀하시는대로 진보든 보수든 크게 유효한 차이를 만들기가 어려울 것이라 생각됩니다. 마치 3저 호황이 온전히 우리나라 정부의 공이 아니었고 IMF가 온전히 우리나라 정부의 실책이 아니었듯이요.
사실 정말로 우려스러운 상황은 우리가 지금 맞닥뜨리는 이 경제적 현실이 우리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 대안이 있음에도 실천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그 누구에게도 명확한 대안이 없는 것에 가깝기 때문이죠. 실제로 이미 현재의 IMF에 준하는 수준의 침체를 피하기 위해 집행해본 대안도 많았고 그 성격도 달랐지만 답이 없었어요
16/12/23 03:32
세월호에 탔던 애들 죽고난 후 저는 새누리당에 대한 모든 기대는 다 접었습니다.
보수도 아녀요. 그냥 정권에 미친 것들이지. 아마 정권만 잡을 수 있다면 더한 깃조 할 거같은 사람들이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IMF때도 그랬죠. 원칙적으로 그들은 국가 발전의 개념이 없어요.. 그냥 정권유지. 죽어라 정권유지.
16/12/23 07:04
다른건 몰라도 50대들이 박정희 전두환때 꿀을 빨았다뇨... 50대들 경제활동 시작한 것이 노태우 이후일 것이고 대부분은 김영삼 즈음일 겁니다. 지금 30대들이 우리나라 전반을 놓고봤을 때 굉장히 혜택받은 세대라는 걸 부인하긴 어려울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