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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06 14:03
여러명을 만나면 됩니다.
연애. 되면 하면 됩니다. 물론 잘못하면 여러명에게 글쓰신 분같은 일을 동시에 당하기도 합니다.
16/12/06 14:06
돌직구로 말씀드리자면 러블리즈님을 호구로 여기는거죠..
주위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부류입니다. 직장 상사든..손님이든..거래처든.. 친구면 뭐 싸우고 서로 안 맞으면 바이바이지만 이 경우는 좀 더 질이 나쁘죠.
16/12/06 14:26
나도 노력하는데
그걸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거나 아예 모르면 그냥 별로죠. 이젠 호구가 되기에는 제가 그걸 허락하진 않는것 같습니다. 제 마음도 소중하고, 자존감도 소중하고.
16/12/06 14:08
왜 물어보냐면... 알아봐주면 좋으니까?
남사친이랑 밥먹은 걸 왜 말해주냐면... 신경 쓰이게 하고 싶어서? 거절하긴 했는데 마음이 아예 없진 않고 가능성은 열어둔 정도로만 보이는데 호구로 보느니 어장관리 하느니 그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른다 봅니다
16/12/06 14:50
물론 그게 제일 중요하죠. 본문만 봐선 그렇게 나쁜 사람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만
나를 힘들게 하면 내 입장에서 나쁜 사람인 건 맞네요..
16/12/06 15:19
남자의 마음은 행동을 보면 대부분 맞지만 여자는 행동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비교적 많아서요. 심지어 말과도 다른 경우도.
한가지, 상대의 진심보다도 대방한테 휘둘리지 않는 마음가짐이 먼저 필요해 보입니다. 내가 이런 대접을 받을 정도로 별볼일 없는 사람인가 하는 생각을 하는 걸 봤을 때는 자존감이 상당히 부족한 상태신 거 같아 걱정입니다. 한사람이 오마이러블리즈님을 볼품없게 대한다고 해서 본인이 볼품없는 사람이 되는 게 아니에요. 이리저리 휘둘리지 않는 마음의 힘은 자신감에서 나옵니다. 자존감을 끌어올리고 자신감을 기르는 게 우선인 거 같습니다. 힘내세요.
16/12/06 15:02
거절해놓고 저런 행동하는거 하나만 봐선 나쁜 행동으로 보이는게 더 맞죠.
정답은 없는거지만 받아들인 사람이 저런 마음이면 그게 맞다고 봐야죠.
16/12/06 15:10
저쪽도 본인 마음 가는대로 하는거라.. 글쓴분 입장에서야 기분도 상하고 나쁘게 느껴지더라도 나쁜 행동이냐 하는 질문에는 아니라고 답해야죠.
너 한 번 당해봐, 라는 마음이라면 나쁜 사람 나쁜 행동이지만 그건 아닐테니까요..
16/12/07 10:15
그냥 자기를 좋아하는 마음을 즐기는 거죠. 매우 나쁜 태도라고 생각하고요. 이성관계의 맺고 끊음은 상대방을 위해서도 분명하게 하는 게 매너라고 생각합니다. 위 여자는 매너가 부족해 보이네요.
16/12/07 10:47
본문 상황을 보고 즐긴다고 확신하긴 힘들다고 봅니다. 맺고 끊음은 상대가 안하면 내가 해도 되는거지만, 매너의 문제란 얘기엔 일부 동의해요.
16/12/06 14:09
나이 먹고 연애가 쉬워진 입장에서(30대이후 대부분의 인생연애 경험)
상처 안받을만큼만 마음주고, 내 생활에 부담이 안될만큼 배려하고 신경써주며, 상대방에게 바라기 전에 함께 즐거울 수 있는 무언가를 제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보면 어느새 좋은 연애를 하고 있게 됩니다.
16/12/06 14:30
이해가 안됩니다
보통 고백받고 내가 거절했을 경우, 특히 이 친구와 의절할거 아니고 인간관계를 계속 이어가고 싶을 경우면 더더욱, 연락을 자제하게 됩니다 민망하기도 하고 나도 모르게 상처줄수도 있으니까, 시간 지나고 어색함이 옅어지기를 기다리죠 그런데 이런 경우는..차마 님 속상할까봐 다음 말은 못하겠구요, 그분 별로네요
16/12/06 14:38
그렇다면 돌직구 던져보심이,
어차피 상처 받은거 손해볼것 없잖아요 "너 이러는거 나 속상하다, 일부러 이러는 거니? 난 너, 친구로 안만난다. 그만 연락해라"
16/12/06 14:32
그건 아니라고 장담합니다.
얘 성격 봐서는. 항상 공부해야해서 남자 못만난다고 하기도 해서. 그냥 생각없다로 정리되는것같아요.
16/12/06 14:34
다시 한번 확 당겨 보세요. 그 때도 튕겨낸다면 상종하지 않으시면 될 것 같고, 만약 잘 된다면 글 쓰신 부분에 대한건 호감표시였던 거겠죠.
16/12/06 14:51
안타깝네요... 그래도 저런 반응 보면 여자분이 마음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연애할 상황이 아닌데도 글쓴분을 붙잡는 거 보면.. 마음 먹고 약간은 뿌리치셔야 하지 않나 싶네요... 의도가 어쨌든간에 글쓴분을 힘들게 하는 거니까..
16/12/06 15:19
참견할 주제는 안됩니다만
조국은 왜놈에게 짓밟혀 신음을 해도 청춘남녀들은 사랑을 한답니다. 그게 인간이에요. 경성스캔들에 나온 대사인데요 고시생으로써 공부에 집중할 시기라고는 하지만 공부를 위해서 연애를 포기한다는게 정말 효과적인지 모르겠습니다. 아예주변에 여자가없어서 공부만 하는 상황이라면 모를까 끌리는 사람이 있음에도 연애를 안하는게 시험공부에 도움이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6/12/06 14:49
사람은 고정되어 있는 게 아니라서요.
여자들 하는 말은 믿지 말고, 그냥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면 됩니다. 그런 얘기를 나한테 할 정도로 내가 별 볼일 없었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런 얘기를 나한테 해야 할 정도로 나의 영향력 아래에 있다고 볼 수도 있고 그 분이라고 글쓴님 기분 나쁘게 하려고 다 계산하고 그러는 건 아닐거 아니에요. 그냥 자연스럽게 행동하고 있을 뿐입니다. 편하게 대하고 있는 것도 맞고, 소통하고 싶은 것도 맞고요. 개념 있는 사람을 만나는게 아니라 개념있게 내가 만들면 되는 것이고 지금 이 상황도 내가 하기에 따라서 인연이 될 수도, 잠깐의 만남이 될 수도, 친구로 남을 수도, 남처럼 지낼 수도 있는 것이지 정해져있는 건 없어요.
16/12/06 15:55
나이먹으면서 인내심이 옅어진다는 말씀에는 백번 공감하네요. 점점 피곤할상황자체를 피하게되더라구요. 이제 어언 30줄에 진입각이라...
16/12/06 16:09
그냥 연락을 끊으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그 분은 님을 거절한 순간 이미 님에게 1그램도 마음이 없음을 공식적으로 밝힌 상태이기 때문에 섭섭하다는 말 해봐야 아무 소용 없습니다. 오히려 '우리 그냥 친구로 지내기로 한거 아니었어? 너 이상하다..' 뭐 이런 얘기나 듣게 되겠죠. 뭐 대놓고 거절하지도 않고 어장관리하는 사람도 있는데 일단 거절하고 연락하는 수준이면 욕먹기도 애매해서... 다시 고백한다거나 섭섭하다고 말한다거나 하는 거 아무 의미없다고 판단됩니다.
16/12/06 16:13
뭐 있나요 여자분이 어장관리 할려는거죠.
이럴땐 그냥 돌직구 (고백이나 의중묻기) 다시 한번 날리고 거절한다 싶으면 연락 끊어버리시는게 정신건강에 좋더라구요
16/12/06 16:25
예 뭐 제가 이런 감정 생기는 거 보면 이미 반은 건너온것 같긴 합니다.
그동안 제가 서러운 억하심정을 갖고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16/12/06 17:28
이분 질문게시판에서도 예전에 글을 본 거 같은데 저 언급되는 여자 분은 정말 특이하네요
원래 사람들중에 묘하게 남을 지치게하는 부류가 있는데.. 그게 성별을 달리하거나 세대를 달리하면 이해조차 할수가 없으니 답이 없지요..
16/12/06 18:39
여자 진짜 이상하네요.
여태 만났던 사람들은 제가 마음에 안들면 애초에 고백할 각을 안줬었어요. 여유가 없다는 식으로 그냥 아예 쳐내더라구요. 솔직히 고백을 정말 급작스럽게 한게 아니라면 이미 여자분은 글쓴이분의 마음을 어느정도 알고 있던 상황이었을건데,, 저렇게 고백하도록 내버려두고 그 이후에는 사람을 능욕?하는 말을 하나요.. 저건 진짜 이성관계에 최소한의 예의도 없는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16/12/06 18:56
일단 힘내시라는 말씀을 전합니다. 저도 이틀전에 거절당하는 일을 겪었어요.
저는 멘탈 회복기인데 이걸 느꼈어요. 버스타다가 괜찮은 여자 보니까 아 바로 저런여자 만나면 괜찮아지겠다 하는 생각요. 절 거절한 여자가 진짜 사랑한게 아니라 조금 애틋한 정도라 그런거 같긴 하지만요. 정말 사랑한다면 용기내보시는것도 좋겠죠. 근데 그분의 기본 행동이 정말 사랑하기에는 좀 그런것같고... 저는 정말 사랑하고 존중하는 사람은 따로 있는데 그 여자에게는 쉽사리 고백을 못하겠어요. 한국에도 지금 없고. 그냥 호감만이라면 철저하게 무시하시는것도 괜찮을듯. 글쓴이분이 카톡 읽는지 안읽는지 그쪽도 신경쓸거에요.
16/12/06 20:17
저 그냥 말 할려고 합니다. 속이라도 시원하게요. 그냥 진지하게 이야기 듣고 싶기도 하고.
여러 말씀 주셔서 감사하고, 남은 댓글들은 답댓글하기는 좀 힘들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16/12/07 10:08
님이 좋아하는 걸 즐기는 중입니다. 그저 거기까지일 뿐, 본인 생각에 님이 자기 것을 내놓고 싶을 정도의 사람은 안된다는 거죠. 어장관리라는 게 여자가 조금만 상대에 대한 배려가 부족해도 주위에서 흔히 볼수 있긴 하더군요.
16/12/07 14:19
예 어제 잘 얘기하고 끝났습니다.
나 아직 마음이 있으니깐 그런 얘기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조금 안좋긴 한데, 이대로 갔어도 비슷했을 것 같아서요. 언젠가는 한번 털어내고 갈 일이기는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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