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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19 10:44
마데이 혹사는 정말 제가 야구 보기 시작하고 이정도 심한 혹사가 있었나 싶을 정도입니다. 그것도 선수육성을 목적으로 만든 팀의 2군리그 경기에서....
15/09/19 10:45
근데 용병5명 혹사로 굴려서 2군이랑 승률로 언플한거는 시즌초부터 꽤 얘기나왔던건데...쉴더들이 워낙 달라붙어서 -_-;
이제 이게 네이버메인기사까지 되긴하네요
15/09/19 10:47
성적보다는 자리잃은 선수들 프로 보내는게 목표라면서 용병투수들만 굴리고 국내투수들 기회 안준건 이해하기 어렵네요. 그리고 마데이는 고양 이후 소속팀도 없고 어깨 망가져서 선수생명 거의 끝났다고 합니다.
15/09/19 10:53
예로 든 것들 중에서 투수 혹사 측면을 제외하고 다른 부분이 왜 다시 생각하는 대상이 되어야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혹사는 비판받을 일이지요. 그러나 돈을 떼먹는 등의 불법적인 일이 있지 않은 이상 인건비가 얼마가 들든 그것은 구단 내부의 일이고, 야구 인프라가 전혀 다른 일본 독립구단과 운영비를 등가비교하는 것은 비교대상이 될 일도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프로로 간 30명의 선수들 중 1군 레귤러가 없다는 말도 독립구단에 올 정도인 선수들의 수준과, 독립구단까지는 안 갔더라도 퓨쳐스에서만 속된 말로 '구르던' 선수가 1군에 진입해서 제대로 타석에 서 보는 선수가 과연 몇이나 되는지를 생각하면 과연 다시 생각해야 할 일인지 모르겠군요. 김성근 감독은 이기기 위해 무엇이든 할 위인입니다. 투수 혹사는 그 중 하나일 뿐이지요. 예전부터 그랬고 지금도 그렇지요. 그러면 그렇게 해서 성적이 나와도 모자랄 판에 성적은 성적대로 안 나오고 선수에게 문제가 생기면 당연히 비판에 직면할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그걸 가지고 비판을 하는 건 모르겠습니다만, 독립구단 시절에 돈 가지고 부정을 저질렀다면 모를까, 단순히 돈이 많이 들었다고 독립구단의 비용이니 뭐니 하는 이야기까지 기사로 나오는 것은 언론이 김성근 감독에 대해 증오를 가진 팬들에 기대서 지난 이야기 꺼내들며 같이 좀 비난해보자 하는 행동에 지나지 않는다고 봅니다.
15/09/19 10:57
비대한 코칭스태프와 7명에 달하는 용병 기용으로 결과적으로 독립야구단의 해체를 불렀다는 점에서 충분히 비판받을 만 한데요.
인프라가 다르다고 하지만 기본적으로 물가가 한국보다 비싼 일본 독립구단보다 5배나 되는 비용을 썼다는 건 어처구니가 없네요.
15/09/19 11:13
제가 돈을 얼마 썼다는 이유로 김성근 감독의 책임을 논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보는 이유는, 선수와 관련된 일은 김성근 감독의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자금 운영은 고양 원더스라는 구단이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물론 코치와 용병에 돈을 많이 쓴 게 아니냐 한다면야 감독 책임이 있겠지만. 고양 원더스의 자금 운영 문제가 드러난 것이 과연 인건비 뿐이었냐 한다면. 그렇지는 않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위에 링크된 기사 중에 나온 관계자 B의 말로는. KBO와의 관계는 그 다음 문제라고 하는데 당시 퓨처스리그 진입 조건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 것도 엄연한 사실이고, KT의 코치진 빼가기 등을 보면 과연 그렇게 치부할 일인지도 모르겠고요.
15/09/19 12:56
시안님의 말은 이해가 안가네요. 본문은 '고양 원더스'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자는 글이지, 김성근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자는 글이 아닙니다.
김성근에 관한 부분이 많기는 하지만, 그건 실제 고양원더스가 김성근에 의존하는 것이 크기도 했고, 당시 지적되던 문제점이 김성근에 의해 가려진 면도 있었기 때문이죠. 시안님의 글 해석만봐도 그렇습니다. 고양원더스를 다시보자는 글에 '김성근의 책임이 아니다'라는 형태로 해당 문제 지적이 김성근에 의해 가려졌죠. 당연히 그 부분은 김성근의 문제가 아니며, 고양원더스의 문제고, 이 글은 고양원더스의 문제점을 지적한 글입니다.
15/09/19 11:16
원더스 해체 원인에는 비용 문제가 크게 자리하고 있죠. 해체로 인해서 수 십 명의 프로 진입을 꿈꾸던 선수들이 순식간에 실업자가 되었구요. 그저 구단 내부의 일이라니 참 잔인한 말입니다. 그 속에서 상처받는 사람은 안중에도 없는건가요.
15/09/19 11:24
저는 박동희씨의 원더스 해체 당시 기사를 근거해. 원더스의 해체가 단지 돈 문제에 국한되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퓨처스리그 진입에 대한 협조를 약속했던 구단들이 문제가 있는 태도를 취했던 것은 엄연한 사실이지요. 돈이 부담을 주었다고 한들. 그보다는 명분을 잃어버렸으니 돈을 쓸 이유가 없어졌고. 그래서 해체되었다고 봅니다.
그런 시각을 취하는 것이 제가 잔인하다거나 사람들이 안중에도 없다는 소리를 들어야 하는 이유인가요? 부당한 판단입니다.
15/09/19 12:09
원더스의 해체가 돈 문제에 국한되지 않았음은 익히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러나 만약 2군 진입이 가능했다 하더라도 당시 원더스의 비용구조에서는 오래 유지될 수 있는 구단이 아니었지요. 2군 진출은 해체를 향한 시한폭탄을 조금 늦출 수는 있었겠으나, 결국 과도한 비용지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언젠가는 반드시 터질 문제였습니다. 이는 저만의 견해가 아니라 OSEN 김태우 기자의 15년 9월 13일자 기사를 확인해 보시면 더 적나라하게 파악하실 수 있을겁니다.
15/09/21 03:54
그동안 원더스와 김성근은
어렵고 힘들고 열악한 독립야구단을 운용한 무슨 자선사업가나 환경운동하는 사람같은 스탠스를 취했고 열심히 언플을 했었으니까요 또 애초에 1군 레귤러가 될만한 선수면 원더스까지 가지도 않았다는 말은 맞는말이지만 그동안 원더스의 가치나 성과랍시고 나왔던게 프로에 몇명보냈다식이었으니 따질만 하죠 그리고 인건비의 절대다수가 감독 및 코칭스태프에게 나간 돈인데 그정도 인원의 코칭스태프를 구해달라고 요청하고, 자기연봉을 그정도 달라고 요구한건 김성근 본인인데 책임이 없을리가 없죠. 그걸 받아들인게 프런트라고 책임이 없다는게 말이 됩니까? 또한 KBO가 원더스의 퓨처스리그 진입을 약속했다는 증거도 없잖아요 원더스측에서도 서면이 아닌 구두로 약속을 받았다고 하고 그럼 KBO직원 누구한테 받은거냐니까 누군지도 모른다 그러고 그냥 아무 약속도 안받은거면 저렇게까지 했겠냐 싶으니까 따지지 않는거지 정말 약속받은게 확실하냐고 하면 아무 증거가 없죠. 정황만 있는거지. KBO가 우리는 그런말 한적 없다. 혹은 그런뜻으로 한말이 아니다 오해다 이래버리면 원더스측에서는 할말이 없잖아요.
15/09/19 10:53
와 이건 또 뭡니까. 저도 파울볼 감명깊게 봤는데 이 기사는 욕이 나오네요. 충격적입니다. 24GS 중 3일 이하 휴식이 10번..
결과는 어깨가 망가져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재활.. 저 선수는 대체 무엇을 위해 저렇게 던진 거죠?
15/09/19 10:58
SK때는 성적이 워낙 좋아서 가려졌던 것 같네요. 저도 그 환상에 취해 소신있고 능력있는 감독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선수생명을 갉아 먹으면서 내는 성적은 위험하죠. SK감독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났으면 아마 그의 본모습을 모르고 넘어갔겠네요.
15/09/19 11:10
아침에 엠팍에서 보고 충격받았습니다. 제정신이 맞나하는 생각이 들정도에요.
다만 제목은 바꾸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양원더스가 아니라 '김성근'의 고양원더스를 다시 생각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15/09/19 11:13
엠팍에서 김성근 감독에 대해서 계속 새로운 것을 알게 되네요. sk 이후 고양으로 가는 과정도 너무 보여주기식이더라고요. 자리를 얻기 위해서 일본 갔다가 경남 갔다가 언론플레이는 심하게 하고 알면 알수록 실망뿐이네요.
15/09/19 11:13
사실 깊은 관심이 없어 그 실체에 대해 잘 몰랐습니다. 막연하게 재일교포 출신의 비주류. 소외받아도 실력으로 극복한 장인. 이런 이미지만 가지고 있었는데 누구보다 꼰대스럽고 누구보다 친기득권스럽지만 기가 막힌 언플로 자기 포장을 해온 사람이더군요. 그러다보니 아이러니하게도 열렬히 실드치는 신도 중에 정치 성향에선 나름 진보적인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 기현상이. 언플과 포장의 신, 혹사의 신 김성근 정말 대단한 인물인 건 맞는 것 같습니다.
15/09/19 11:14
이 기사들을 보면 김성근 감독은 알려진것과는 다르게 언론플레이에 엄청나게 능한 감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런 어두운 면이 있었음에도 이미지메이킹을 잘해서 외부 초청강연에서 언제나 환영받은 야구인사였고 그가 쓴 자서전은 크게 주목받았으며, 언제나 성적이 부진한 팀의 차기 감독 1순위로 각광받았던 것을 보면 이 사람이 지금까지 어떻게 "비주류 야구인" 대접을 받았는지조차 신기합니다.
15/09/19 11:16
단 한번도 김성근 감독이 비주류였던 적은 없습니다. 프런트와 사이가 안좋아져서 갑을 관계에서 을인 본인이 짤린걸 그렇게 포장했던것일뿐.
비주류였다면 지금까지 감독생활을 할수가 없죠. 일단 비주류가 감독을 할수가 없습니다. 하더라도 로이스터 처럼 전방위적으로 공격당하고 쫓겨났겠죠.
15/09/19 11:21
그런 비주류의 설움과 교포 출신으로 인해 겪은 차별까지도 오로지 야구로 극복해낸 "야신" 이라는 이미지가 그동안 김성근 감독의 이미지였죠. 많은 야구팬들은 그런 김성근 감독에 열광했구요.
김성근 감독에게 그런 "언더독" 이미지가 없었으면 아마 야구팬들이 지금처럼 김성근에 열광하지는 않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한화팬들이 시즌전에 그토록 김성근 감독을 원했던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았을테구요.
15/09/19 11:23
예. 말씀하신대로 그런 이미지가 있었죠. 그래서 생겨난 괴작이 저 영화 파울볼 이라고 생각합니다. 감독도 똑같은 사람이죠. 의도적으로 논란이 될만한 부분은 싹 빼버렸으니. 외국인이 80프로를 던졌는데 외국인에 대한 내용이 없음
15/09/21 03:58
김성근은 언플에 능하고 언플의 중요성도 잘 알고 있어요
다만 언플을 자기가 하고 싶어하진 않아요 전권을 쥐고 싶지만 언플만큼은 프론트에서 알아서 해줬으면 하고 바라죠 김성근이 생각하는 단장의 역할은 언플하는 사람인거죠 김성근이 단장과 맨날 싸우는 이유가 김성근은 단장이 언플에 열중하고 필요한거 구해달라고 하면 시키는거나 잘했으면 좋겠는데 그거말고 다른일(선수영입과 방출, 스카웃 등등 원래 단장이 해야하는 핵심적인 일들)을 왜 하냐고 해서 싸우는거죠.
15/09/19 11:16
엄밀히 이야기 하면 감독 초기부터 지금까지 계속 좋은 투수 혹사를 시켜서 성적을 낸거죠. 마데이도 성적을 내면 프로야구팀 중에서 사갈수 있다는 희망으로 혹사를 당했겠지만 결국엔 혹사로 부상까지 당하고 잊혀지는거죠.
15/09/19 11:16
그냥 일관된 혹사 야구인데 sk는 굴릴만한 쓸만한 선수가 많아서 그나마 분배됐을 뿐이죠 그래도 혹사를 보여줬고 애초에 이 분은 아낄 투수1명정도 굴릴투수만 딱 각 잡아내고 아예 굴리지 못할 투수는 그냥 거의 안 쓰고 딱 2번이 거의 다 책임지는 시즌 운용이라
진짜 5할 승률이 되야 한다며 외치며 7할에 이르도록 용병 선수를 쓰고 국내 투수 불만이 나오며 용병을 혹사시킨건 참으로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15/09/19 11:21
원더스는 허민과 김성근 감독이 서로에게 신화를 덧씌우기 위해 만든 쇼케이스 장소죠. 애초에 기획 의도부터 도저히 장기적인 독립구단으로서의 비전이 안 보였고(기사에도 나오지만 지나치게 많은 운영비는 도저히 자생적 독립구단의 모델이라 하기 힘듬), 결과적으로 김성근 감독은 혼자서 KBO의 소외된 비주류를 생각하는 선지자이자 낙제생들을 훈련시켜 2군에서 압도적인 승률을 올리는 야신으로-허민은 기업가로서 구린 행적을 다 덮고 열정적이고 성공한 젊은 리더로 재포장 되었죠.
용병 때려박아 놓고 2군에서 승률 높다고 언플할 땐 참 기가 차던데.
15/09/19 11:26
운영비의 경우 김성근때문에 허민의 예상보다 훨씬 커진게 문제가 되었죠. 독립구단인데 쓴 돈은 (야구 말고)웬만한 프로스포츠 구단정도였으니
15/09/19 11:34
그렇게 허민이 김성근 감독 모시러 다녔고, 허민정도 사회경험 있는 양반이 김성근 감독을 독립구단 정도에서 모시려면 돈이 많이 든다는 것도 어느정도는 알고 있었으리라 봅니다. 물론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돈이 지출되긴 했겠죠. 다만 허민 본인으로만 따지면 투자한 만큼 뽑았다고 봐요. 인지도도 없는 기업인이 인지도도 얻고 이미지도 엄청 좋아졌죠.
15/09/19 11:49
위메프 시절 갑질은 이전부터 했던건데 원더스 덕에 묻혔다가 이번에 위메프가 버릇 못 고치고 한번 더 저질러서 다시 좀 알려진 정도라고 봅니다.
아직도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걸요. 저런 문제점들이 주류 언론들에는 보도가 안 되고 있어서..
15/09/19 11:34
최근에 성적이 8위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으니 훅 가는것처럼 보이지만...사실 계기만 있으면 언제든지 그랬을거라고 봅니다.
이젠...뭐...완전 벌거벗겨진거죠.
15/09/19 11:38
세상이 무섭다기보단 김성근이란 인물이 무섭다고 하는게 맞는 표현 같습니다. 자신의 명예를 위해 선수와 구단을 도구로 이용하는 사람이 언플을 통해 비주류 야구 장인으로 포장되었고 대부분의 팬들이 거기에 완벽하고 속아서 그에게 열광했습니다. 이번에 그 실체가 드러나지 않았다면 영원히 그는 야구밖에 모르는 '야신'으로 남았겠죠.
15/09/19 11:34
댓글보면 역시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은것만 보네요.
KBO의 독단적인 행보로 고양원더스가 사라진후 '김성근'감독이 야인이 되자 성적에 목마른 한화 팬들이 김성근감독을 찾은건데. 몇몇 분들은 그저 같이 까는 분위기에 동조할뿐 객관적인 해석에서 동떨어진 댓글만 다네요. 김성근 감독의 혹사논쟁은 김성근 감독이 감독직을 그만두지 않는이상에야 계속 따라다닙니다. 원래 그런 스타일이에요.(요즘 같은 시스템야구 시대에는 걸맞지 않는 팀컬러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과거에 했던 야구가 선수에게 도움이 될지 선수생명이 멈추는 독약이 될지는 모르는 겁니다. 올시즌만 봐도 확실히 팔에 문제가 생기면 등판자체를 거의 안시킵니다. 아프다는것과 던질수 있다는건 다른문제에요. 그정도의 개념도 없었으면 sk왕조가 설명이 안되죠. 고양원더스가 화려한 언플이다는 말에 어처구니가 없네요. 김성근 감독은 언론에서 지독히 까이는 '혹사'논쟁으로 자칫 선수의 생명을 망치는 감독으로 보이기 쉬우나, 궁극적인 목표가 선수를 위하는 길이에요. 이건 몇몇 유투브에 돌아다니는 김성근 감독 영상만 봐도 알수가 있는부분이죠.
15/09/19 11:37
고양원더스가 화려한 언플이라는건 그런 의미가 아닌데요.
외국인 선수의 비중이 그렇게나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원더스의 성적이 좋았던게 김성근 감독의 업적인것처럼 포장한게 언플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혹사가 선수를 위한거라는 논리는 전병두 보고도 그런 소리가 나오는지?
15/09/19 11:39
독립구단으로 퓨처스 고작 몇경기 뛰고 사라진 고양원더스가 업적이요?
기본적으로 김성근 감독은 실패한 감독입니다. 파울볼에 나와요 셀수도 없이 짤린감독. 성적 지상주의인 프로판에서 김성근 감독이 수면위로 떠오른건 딱 3번뿐 언론에서는 조금만 성적 안나와도 그냥 까대기 시작했죠. 고양 원더스의 업적이 인정 받았으면 고양원더스를 KBO가 버렸겠습니까?
15/09/19 11:42
애초에 고양원더스를 KBO가 버리고 말고 할것도 없습니다. 고양원더스는 KBO와 무관한 관계인데요.
연간 40억씩 돈쓰는 구단이라 허민이 해체한건데 뭐 KBO가 돈모아서 지원이라도 해줘야 하나요?
15/09/19 12:14
돈이랑은 상관없어요. 정확히 어떤 일이 그안에서 벌어졌는지 미스테리가 전부 밝혀진 것도 아니라서.
몇몇 기사들 특히 박동희기자의 기사를 읽은 기억을 토대로 몇자 남기자면 그때 고양원더스가 퓨처스승격과 관련해서 KBO의 각 책임자들의 이해득실과의 저울질에서 당연히 힘이없는 KBO는 한쪽으로 기울수 밖에 없었고 고양원더스의 퓨처스일정 편성은 백지화 되었다고 봅니다. 돈이랑은 관계없죠. 허민구단주가 고양원더스를 돈때매 버렸다고 생각하긴 힘듭니다.
15/09/19 15:23
제가 알기론
1. 퓨처스 리그에서의 기본적인 방침은 선수 육성이기 때문에 김성근처럼 이기려고 독하게 달려들지 않는다. 2. 그런데 김성근은 육성이 기본인 퓨처스리그에서 이기기 위해 악착같이 달려든다. 3. 그런데 원더스를 이겨도 본전이고 만약 지게 되면 김성근의 언플 때문에 기존의 구단이 욕을 먹는다. 4. 그러므로 기본이 되어야 할 육성보다 승부에 집중하게 된다. 5. 그러므로 원더스와 일정을 잡지 않는다. 입니다. 그리고 퓨처스리그에서 원더스팀을 끼워주느냐 마느냐는 크보의 선택일 뿐이지 크보가 원더스를 버렸느니 뭐니 할 이유가 없습니다. 기존의 프로구단과 아무런 관계 없이 버림받은 선수 육성하겠다고 만든 것이 독립구단인 원더스인데 크보에서 왜 원더스를 버렸다는 얘기가 나오나요? 이것 또한 감독팬들의 언플이죠.
15/09/21 04:06
돈이랑은 상관있죠
정확히 허민이 왜 해체했다고 안밝혔지만 구단 관계자 특히나 자금관련한 매니저조차 자금문제를 이야기 했는데 상관없다는 말을 어떻게 하십니까? 그게 주원인일지 부원인일지가 의문인거지 원인 중 하나라는건 팩트죠. 또 같은 기사를 읽고도 이런말 하시는게 의아한데 박동희 기사에는 퓨처스 입성이 안되서 해체라는 말이나 늬앙스는 전혀 없습니다 구단관계자들도 그렇고 심지어 허민이 창단당시 인터뷰를 봐도 퓨처스 입성이 창단 목적이 아닙니다. 그리고 기사 봤으면 알겠네요 KBO가 약속했다는 증거는 하나도 없다는거.. 원더스측에서 약속받았다고 말하는게 전부라는거
15/09/19 11:47
파울볼에서 그렇게 언플 하고 있는거죠. 항상 비주류-언더독이었다고. 정작 본인이 주류라고 생각하고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는 김응룡 감독보다도 주류쪽이었던게 김성근 감독인데.
용병 왕창 써가면서 성적내는 주제에 2군에서 승률 높다고 언플, 프로 구단도 못 간 선수들의 참스승으로 이들을 단기간에 조련해서 프로 2군들을 압살하는 야신, 본인이 없는 사이 야구계야 하향평준화 되었다는 말도 안되는 강연, 혼자서 KBO의 유망주 육성은 다하는 것처럼 온갖 기사가 난립했는데 그게 언플이죠. 애초에 1군도 아니고 2군만 참여하는 '독립'구단이라는게 말이나 됩니까. 원더스는 기획부터 글러먹은겁니다. 독립구단이면 따로 독립구단이랑 놀아야죠. 필요하면 교류전 정도 하고.
15/09/19 12:23
고양원더스를 만들때 KBO와 약속을 해 놓은게 있습니다. 2년안에 퓨처스 승격.
그것이 구단 수뇌부와 마찰로 이해관계로 그냥 부숴지자 더이상 KBO를 믿을수 없게된 허민구단주가 모든걸 다 없애버린겁니다. 기획이 글러먹은게 아니라 약속을 지킬힘도 없던 KBO가 나쁜거죠. 김성근 감독이 주류가 아닌이유는 김성근 감독은 실패한 감독이기 때문입니다. 현장과 프론트의 마찰, 그리고 시대가 바뀜에 따라 맞지않는 야구스타일, 김성근 감독은 일방적으로 구단에서 해고을 수도없이 당한 감독일뿐 주류라고 보긴 힘들어요. 게다가 딱히 다른 감독들이 따라할만큼 모범사례의 야구를 했던것도 아니고.
15/09/19 12:42
애초에 2군리그에 기생하는 '독립'구단이라는게 말이 안된다는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획부터 멸망이 예정되어 있던게 원더스죠. 독립 구단이 왜 독립구단인데요. 기존의 리그와는 별개로 존재하니 독립구단인겁니다. 프로리그에서 기생 안 시켜주면 존립이 불가능한 독립구단이라는건 개념부터가 말이 안되는겁니다.
이런 상황인데 원더스는 용병 때려박은 주제에 2군 승률 자랑, 낙제생으로 프로구단을 이긴 구단 같은 언플을 하고 앉아 있으니 KBO 구단들이 좋게 볼리가 있나요. 실제 당시 2군 감독들중 상당수는 원더스와의 경기에서 질까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모구단에서 한소리 들으니까요. KBO가 최초에 미적지근한 태도로 원더스의 2군 편입 냄세를 풍겼다가 발 뺀건 양아치 짓이 맞는데, 연 40억을 쓰는 2군 구단이라는건 2군리그 좀 뛰어 봤자 몇년내에 문 닫을만큼 답이 없는 운영모델입니다. 그리고 김성근 감독은 본인이 비주류 출신이라고 하지만, 아웃사이더로 밀려난건 본인 특유의 성정 때문에 구단 소유자들인 모기업에 찍혀서 그렇지 출신성분 때문이라고 보긴 힘들고요. 그럼에도 김성근감독은 실업야구 시절부터 늘 주류에 준하는 커리어를 밟아 왔는데 단순히 자주 짤렸다고 해서 비주류라고 하긴 힘들죠.
15/09/19 12:51
수없이 해고당했지만 그때마다 매번 다시 1군 감독으로 고용된 사람입니다.
프로팀 감독 딱 1번하고 사라진 사람도 많은데.. 1군 경기 수가 2000 게임을 넘어간다는 점에서 이미 비주류랑은 거리가 멉니다.
15/09/21 04:08
위에서도 한말이지만
승격 약속했다는 증거 있습니까? 없어요 근데 무슨 그걸 전제로 이야기를 하세요? 그리고 프론트와 마찰이 있건 없건, 스타일의 변화가 있건 없건, 해고를 당하건 말건 그거랑 주류다 아니다가 무슨 상관입니까?
15/09/19 11:41
이야 김성근 혹사 쉴드치려고 정우람을 들고나오네요. 정우람 말고 버틴게 누구있나요?
전병두 같은 케이스는 너무나도 많습니다. 본문에 나온 마데이도 그중 한명이구요.
15/09/19 11:46
저도 그때 뛰던 선수들중에 구위를 회복못한 선수 그만둔 선수 잘 알고 있습니다.
전병두 선수는 이적전에 구위나 구속은 잘 나오는 선수였지만 제구에는 영 잼병인 그저 그런 선수였죠. 김성근 감독 아래로 들어오자 그냥 묻지마 한복판 직구 꽂기 시작합니다. 제구를 하는게 아니라 구위나 구속을 더 올린거죠. 전병두가 김성근 감독을 잘못만난게 아니라. 본인이 잘할수 있는걸 찾았다고 봐야죠. 선수생명이라는게 내 나이가 27살이니까 40살 까지 해야지.. 그건 의미없는 말이죠. 본인의 능력의 한계가 드러났을뿐 한계의 한계까지 몰아붙이는 육성법이 잘못되었다고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15/09/19 11:47
감독을 띄우기 위해 선수를 수준 낮은 선수로 몰고가는게 김성근 감독 팬이라 일컬어지는 전형적인 유형이네요.
선수생명 갉아먹어도 회광반조 하는게 멋지다는 그런 논리인가요? 기가막히네요. 김성근 감독이 입버릇 처럼 말하는게 있죠. 사람에게 한계를 두지마라. 맨날 말하는게 한계를 뛰어넘어라는 소립니다. 그 한계 누가 두고 있습니까? 퍼질때까지 굴려놓고 퍼지면 아 넌 한계가 거기까지야. 라고 말하는게 님같은 사람의 패턴입니다.
15/09/19 11:49
제가 언제 전병두 선수가 수준이 낮다고 했죠?
프로에서 오래 살아남는 선수는 많지 않습니다. 모든게 김성근 탓으로 몰아가는 사람들에게는 별로 해드릴 말이 없네요.
15/09/19 11:57
제구가 실제로 안좋았으니까요.
SK로 넘어오면서 가장 발전된 부분이 제구부분입니다. 프로세계에서 제구가 안되는 투수는 1군에서 살아 남을수가 없습니다. 볼질하다가 밀려나죠. 제구가 안된다고 그 선수가 수준이 낮다고 생각하시는 논리가 정상적이지 않습니다.
15/09/21 04:13
한화의 아틀리에 님// 당장 김성근 SK의 에이스던 김광현만봐도 제구가 안되는데요.
제구력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볼넷의 갯수만봐도 SK는 당시 다른팀들보다 많은 볼넷을 내주었습니다. SK에서 제구가 좋다고 말할 투수는 정대현말고는 거의 없었습니다. 김성근의 투수조련법이 제구보다는 구위강화에 중점을 둔다는건 너무많은곳에서 검증된거라서 이걸 또 말해야한다는거 자체가 그렇습니다. SK는 볼질 엄청 했습니다.
15/09/19 11:50
전병두 구위는 김성근 감독의 SK로 오기 이전에도 좌완 파이어볼러로서는 손꼽힐만한 수준이었습니다. 구속은 오히려 제구 잡는다고 투구폼 바꾸면서 더 떨어졌는데요.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어디서 주워들은걸로 이야기하기 전에 사실관계는 좀 확인해보고 글을 적으셨으면 좋겠네요.
15/09/19 12:55
아뇨, 아틀리에님은 분명 윗 댓글에...
"제구를 하는게 아니라 구위나 구속을 더 올린거죠. " 라고 전혀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사실인양 적어놓으셔서 SK로 와서 구속은 떨어지고 오히려 제구는 더 나아졌다는 사실을 이야기 위해서 적은겁니다. 본인이 "제구를 안했다" 고 적으시더니 이제와서는 "제구 안잡았으면 프로에서 못살아남는다" 라는 글을 적으시는건 참...
15/09/19 13:02
제가 변명을 하는것 같긴한데. 제가 실수로 써놓은게 맞네요. 죄송합니다.
그때 전병두선수는 구속,구위에 어느정도 포텐을 가지고 있는선수였고, 이적후에 구속,구위를 더 살리면서 제구도 잡혔죠. 투구폼도 바뀌고요. 현장에서 정확히 어떤 지시를 했는지는 모릅니다만, 그때 제 느낌은 그냥 한가운데 꽂아라 였던것 같아요. 볼을 그야말로 전력으로 던지면서 목표는 핀포인트가 아니라 한가운데로 말이죠.. 그런 느낌이었어요. 그렇게 이해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15/09/19 11:52
뭐 타자는 그렇게 해도 되겠죠.
지옥훈련으로 조뱀도 못 만든 최정을 3루수비가 되는 사람으로 만들었으니까요. 근데 투수는요? 한계를 깰 쯤에 어깨는 소모될대로 되서 은퇴하는 투수들이 더 많아요. 당장 야왕 시절에 박정진 혹사 당해서 반년 쉬다가 이제 좀 제 공 던지는데 내년에 박정진이 필승조에서 던질거라 장담도 못합니다.
15/09/19 12:00
박정진 선수가 한창 좋았을때 6월이었나요. 승패마진+5 정도 였을때 그때가 딱 한계였다고 봅니다.
투수의 어깨는 소모품.하지만 그냥 선수관리만 해주면 정작 감독이 이기고자 경기에 뛸 선수가 없고, 성적이 나면 선수의 희생이라는 측면에서 보상을 받을순 있겠지만, 사실상 한화 5강가능성이 제로에 가까워 지면서 이제 더이상 아무것도 남은게 없죠. 안타깝습니다만.. 내년에도 과연 박정진이 올해초처럼 건강하게 던질수 있을까.. 저도 의문이 들긴합니다.
15/09/19 12:16
사실 야왕 재평가도 우스운게 그때도 혹사당한 투수가 있었고, 그 선수가 박정진이었죠. 그때도 공 좀 던지는 투수가 박정진이 유일했으니까요.
15/09/19 14:57
만화도 아니고 한계를 깨고 성장이 어디 있나요. 정우람의 한계가 월등히 높았을 뿐이고 어지간한 선수들의
내구력 한계는 혹사로 퍼진 선수들이 보여주고 있지 않습니까.. 메날두 아래의 선수들이 노력이 부족해 한계를 극복 못해서 그 수준에 머무는 걸까요. 아니면 메날두의 한계가 예외적으로 높은 걸까요.
15/09/19 11:46
김성근 감독 밑에서 혹사로 인해 신음하던 투수가 김성길, 김현욱, 신윤호, 전병두를 필두로 한둘이 아닌데 이레귤러나 다름없는 정우람의 사례만 가지고 반박하는건 논리에 맞질 않죠. 그건 그냥 정우람이 대단한 투수라는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증명되는게 없죠.
15/09/19 11:52
정우람이 대단한 선수였다가 아니라.. 본인의 한계를 깨고 더 성장한 케이스라고 봐야죠.
그렇게 따지면 감독과 코치가 왜 필요합니까. 선수가 잘할수 있는것 . 처음 프로에 와서 부족한면을 채워주는것, 그게 감독과 코치가 할 일이죠. 김성근 감독이 선수생명을 끝낸 선수들이 많습니다. 그게 결과적으로 원인이 '혹사'였다라고 밝혀졌을뿐 모든걸 김성근감독 탓으로 돌이는건 합리적이지 못하죠.
15/09/19 12:02
그게 김성근 야구고 그래서 비판을 받는겁니다.
선수탓은 Avin님 같은 일반 팬분들이 하는거고 선수가 실패하면 김성근 감독 본인은 자신이 실패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요점을 이해하시면 됩니다.
15/09/19 12:05
?요점은 본인이 이해하셔야할꺼같은데요 선수탓은 님같은 개인팬분들이 하시는거구요
좀 꿈에서 깨세요 최근에 김성근감독이 어떤인터뷰들을했는지 아님 뭐 말로만 내탓이라고 했다고 그뒤에 인터뷰 어미는 제대로 살펴도 안보시고 감독님이 또 모든걸 끌어안고가시는구나 생각하시는겁니까?
15/09/19 12:13
한화의 아틀리에 님// 뭐 개인팬분들이 다들 그러시죠
혹사관련해서는 정우람소환해서 논리전개하다가 그래도 정안되면 xx님은 이해를 못하시는거같으니 xx님이랑은 말이안통하니하고 넘어가버리죠 밑에뭐길게 다른분들이 쓴 댓글은 자기도 어떻게반박못하니 걍 넘어가고 짧게단거 한두개 잡고 늘어지시다가 것도 안되니 정신승리하시는거같은데.. 찾아보시고 기사를 정확히읽어본다면 순진하게 내탓이오하는게 아니라는걸 알겠지만..그런걸 굳이 보시진않겠죠 뭐
15/09/19 12:16
Avin 님// 정신승리요? 도대체 어떤걸 보고 정신승리라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애초에 다른사람에 대한 말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는사람은 그저 잘못된 의견일뿐 다른 방향점이 존재할수없죠. 무조건 감독탓이라고 생각하는사람들에게 별로 할말이 없어진것 뿐입니다.
15/09/19 12:28
한화의 아틀리에 님// 본인이 하시는말을 본인에게도좀 적용해보세요 혹시관련해사 다른사람들이 다 잘못생각하고 있고
자기말만 맞다고 생각하고 주장하시는거 까지는 그러려니 하겠는데
15/09/19 13:45
저기 죄송한데 말씀인즉슨 김성근 감독의 야구세계에서 성공한 선수는 정우람 단 한 명인거죠?
말씀하신 맥락으로는 그렇게밖에 안 읽히는데요 다른 선수들은 결국 모두 실패했구요. 확실히 투수 육성에는 소질이 없으신가봅니다. 단 한 투수만 성공시키고 다른 투수들은 다 실패했으니까요
15/09/19 11:57
한계를 깼다는 말도 이상하지만 무슨 서바이벌 게임도 아니고 김성근 감독이 굴린 수많은 투수중 오로지 1명만이 그 한계(?)점을 버티고 살아남았는데 그걸 일반화 시키는것도 이상하군요. KBO에서 뛰는 모든 불펜투수가 정우람도 아닌데 그럼 정우람이 되지 못하는 모든 불펜투수가 허접들인게 문제일까요? 아니면 모든 불펜투수를 정우람처럼 쓰는 김성근 감독이 문제일까요?
15/09/19 12:05
선수를 죽이려고 '혹사'를 시키는게 아닙니다.
김성근감독은 원래 sk때부터 본인이 해온것보다 많은 부분을 언론을통해 과장되고 함께 까이는 경향이 있어요. 딱 비판할 점만 비판하자는겁니다. 성적이 안나오면 감독을 까면되고, 선수가 부상으로 아웃되면 당연히 감독을 비판하면 되고.. 근데 무슨 이닝이니 등판일지니 들고와서 이거 머에요. 선수죽이는거에요? 당신 머하는거야? 이건 현장에서도 실제 김성근 감독 아래서 야구하는 선수들에게도 그저 씁쓸하게 표정짓게 만들뿐인 팬들이 원하는 '야구관'일뿐 정답이 될순 없다는겁니다. 권혁선수의 인터뷰 장면을 한번 찾아보세요. '혹사요? 팬들이 혹사당해서 선수생활 그만두는걸 원하는건가..'
15/09/19 12:21
김성근 감독 본인부터가 혹사로 인해 선수로서 단명한 야구인입니다. 혹사가 투수에게 안좋다는건 아마 그 어떤 야구인들만큼이나 잘 알고 있을겁니다. 선수를 일부러 죽이려고 하는건 아니라고 하지만...
"내가 이렇게 투수들을 마구잡이로 갖다쓰면 투수들이 퍼질 가능성이 높지만, 이기기 위해서는 할수없지" 미필적 고의입니다. 김성근 아니라 누구나 다 혹사로 인한 부작용의 가능성을 예견할수 있음에도 그것을 외면하고서 이런식의 운용을 하면서 "일부러 죽이려고 한건 아니다" 라는 말은 아무런 의미가 없죠.
15/09/19 12:27
어느정도 동감이 가는 의견입니다.
야구라는 스포츠자체도 개인마다 받아들이는 점이 다른 매우 주관적인 장르(?)로 바뀔수 있다고 보는데, 저 역시도 다른 누군가가 보면 잘못된 생각으로 받아들여 질수 있겠다 생각이 듭니다. 현장에서 뛰는 선수들과 일개팬은 보는시점이 다를수 밖에 없고, 실제로 구단과 감독 선수와의 삼각구도에 대해 명확히 하는사람도 없습니다. 제가 주장하고 싶은건 김성근 감독이 실패했을때 비판을 하는건 좋다는 겁니다. 다만 김성근 감독의 업적을 위해서 라느니, 선수를 팔아 본인의 배를 불린 다느니.. 그런 말은 이해가 안되요. 김성근 감독나이가 몇세입니까. 똑같이 현장에서 구르고 선수와 같이 행동하고 그런 감독이 본인만 행복하겠다고 선수를 소모시켜요? 말이 되는소리가 아니란 겁니다.
15/09/19 12:49
한화의 아틀리에 님 //
오히려 아틀리에님이 김성근 감독에게 너무 많은 도덕적 관념을 기대하시는것 같네요. 김성근 감독은 승부욕이 매우 강한 사람이고, 전력이 쳐진다고 해서 순위도 쳐진다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 사람이고, 한 경기 한 경기를 전쟁 치르듯이 임하는 야구인입니다. 적어도 지금까지 보여준 김성근 감독의 야구인으로서의 모습은 그러했습니다. 오로지 승리만 생각하고 승리를 위해선 어떤 선택도 할수 있는 야구인이 김성근 감독 아니었던가요.
15/09/19 13:49
미필적 고의라 보기 어렵습니다. 인식없는 과실이라고 봐야.. 잘봐줘야 인식 있는 과실이구요. 그동안 인터뷰, 신념을 보면 미필적고의는 절대 아닙니다.
15/09/21 04:20
언론을 통해서 포장된게 훨씬 많지
언론때문에 안먹어도 될 욕을 먹거나 10만큼 욕먹을걸 100만큼 욕먹은적이 어딨다고 그러십니까? 언론 이용해서 이득을 취한쪽이죠 말은 바로합시다. 비판할점만 비판해야하는거 맞습니다 근데 선수가 부상으로 아웃되면 감독을 비판해야 하는게 아니라 혹사 시키면 그거 자체로 비판해야합니다. 부상당하고나서야 해야되는게 아니라요 정답 맞습니다. 그게 왜 정답이 될 수 없나요? 현장에서도 선진야구이론에 취약한 몇몇이나 김성근본인이나 아니라고 할뿐이지 진짜 전문가들은 정답이라는거 인정합니다. 그리고 권혁 인터뷰가 무슨 의미가 있어요 그럼 권혁이 감독이 쓰레기에요. 나가기 싫은데 던지라고 해요. 미치겠어요. 이럴거 같습니까? 선수 입장에서야 인터뷰 하면 할말은 정해져있는거잖아요.
15/09/19 12:20
글쎄요 저는 김성근 감독의 야구에 대해 적어놓은것뿐입니다.
보고 이해를 하세요. 그게 김성근식 야구론입니다. 비판할점은 비판하면되지만 과도한 비난은 좀 현명하지 못한것 같습니다.
15/09/19 13:49
그 김성근식 야구가 사람잡는 백정 수준이라는 게 왜 비난인거죠. 팩트에 근거한 비판 아닌가요.
정우람 하나 예시 든 거 말고 그 혹사로 선수생명 망가진 선수들 한 트럭은 읊을 수 있습니다. 도덕적 관념으로 옹호도 마찬가지에요. 누가 봐도 '상식적' 으로 생각해서 구시대 야구를 하고 선수들을 망가뜨리고 이기적으로 언플을 하고 있는데 '그게 김성근 야구니까 비판하지마' 라니요. 예시가 극단적이긴 해도 극단적이라 더 이해가 되니까 말씀드리자면 학교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고 비판한다고 쳤을 때 '그게 그 선생님의 스타일이에요, 이해를 못하신 건 너님이구요' 라고 말하며 옹호하는 거랑 비슷한 상황입니다 물론 김성근감독이 정말로 선수 잡아먹고 배불리는 감독이 아닐 수 있지요 정말로 자기는 그렇게 믿고 있는 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프로는 결과로 말한다고 맨날 언플하시던 양반이 김성근감독인데, 눈에 보이는 결과로 수 많은 선수들이 팔이 아작나서 죽어가고 과도한 언플로 스포트라이트는 자기가 다 받고 하는데 그러면서 성적도 저렇고 풀 한 포기 나지 않는 사막팀으로 만들어버리는 행태를 보고 있자면 비판 비난을 넘어서 욕을 먹어도 할 말 없어야지요.
15/09/19 17:43
상대방의 단점에 대해 비난이 아닌 비판을 하는데도
'그게 그 사람의 스타일인데요, 이해를 못하는 건 너님이구요' 라고 말하는 부분에 대해 좀 과하지만 예를 들어 보았습니다. 지적하는 대상의 분명한 잘못도 '스타일이고 개성이다 니가 딴지거는건 이해력 부족이다' 라는 논리가 좀 그래서요. 아무튼 그래서 과한 극단적 비유라고는 생각하지만 잘못된 예라고는 생각 못하겠습니다. 그래도 불편함을 느끼시는 분이 아포가르토 님 외에도 계실 듯 하여 수정합니다.
15/09/19 14:22
한계를 깨고 성장하다니 푸하하 그럼 김성근이 혹사로 작살낸 선수들은 한계를 못깨서 그런겁니까??그래서 김성근이 선수생명을 끝냈어도 전부 김성근 탓이 아니라 정우람처럼 불펜으로 100이닝씩 던지고도 거뜬히 버티지 못한 선수 탓도 있다구요??
15/09/21 04:16
본인의 한계를 깨고 성장이면
혹사이전보다 기량발전이 있고 기록향상이 있어야 하는데 차이가 없지 않나요? 한계를 깬 성장이면 100이닝 던지고 혹사 당한 뒤로는 방어율이 더 좋아진다거나 구속이 빨라진다거나 뭐가 있어도 있어야죠 근데 뭐가 발전이란 말입니까? 또한 어깨는 소모품이라는거 아는 사람이 한계를 깨고 성장같은 소릴 하십니까? 많이 던지면 어깨가 더 강해진다는 생각을(물론 말도 안되는 소리지만)가진 사람이면 그런소리를 하는게 공감은 못해도 이해라도 가지 어깨는 소모품이지만 많이던져서 한계를 깨고 성장시켰다는건 무슨소리에요? 말이 앞뒤가 안맞잖아요.
15/09/19 11:50
김성길이라는 투수를 아십니까?
30대 중반에 접어든 김성길은 마무리 투수로 전향했지만 1991년 부임한 김성근 감독은 기존 마무리 보직 외에 중간계투, 심지어 선발까지 보직을 가리지 않고 애니콜로 굴렸다. 이때문에 만 35세의 구원투수가 선발 3경기 완투를 포함헤서 무려 52경기 188이닝을 던지면서 철저하게 혹사당했다. 이 혹사는 1991년 준플레이오프에서 절정에 달했는데, 1차전에 구원등판해 80구를 던지면서 승리투수가 되었고, 불과 이틀만인 3차전에는 1회에 선발투수 성준을 대신해 구원등판, 200구 가까이 던지며 13회까지 완투했다. 이는 포스트시즌의 명승부 중 하나로 손꼽히면서도 김성근 감독의 대표적인 혹사로 언급되고 있다. 오죽하면 혹사라는 개념 자체가 희미하던 당대에도 8개구단 팬들이 "김성길은 저러다 죽는거 아니냐"고 입을 모았을 정도이다, 그리고 포스트시즌이 끝나고 식사를 하려고 하였을때 밥숟가락도 못들었다. 이 정도로 혹사가 심했다니 상상이 잘 되지 않을 정도이다. 다승 4위, 세이브 2위, 그리고 팀을 정규시즌 3위로 이끄는 등 개인 성적으로는 최고의 해를 보냈지만 결국 말도 안되는 혹사 때문에 몸이 완전히 망가지면서 부상을 얻었다. 1992년에는 1군 17경기에 등판하여 평균자책점이 5점대로 치솟으며 이듬해 신경식과 함께 쌍방울 레이더스로 트레이드되었다. 김성근 감독을 이어 부임한 우용득 신임 감독의 김성근 체제 정리 차원이었다. 쌍방울 레이더스에서 재기를 다짐했지만 이미 그의 나이 서른 일곱. 혹사의 후유증을 이기지 못하고 고작 2승을 거두는 데 그치며 은퇴했다. 재일교포 투수들 중 장명부, 김일융 다음 가는 성적을 기록했지만 그 말년은 초라했다. 전병두라는 투수를 아십니까? 2000년대 김성근 투수혹사의 대표적 희생양으로 미칠듯한 혹사를 당하고 2011년 11월 17일에 왼 어깨 회전근 재건 수술을 받아 2015년까지 공 하나도 못던지고 재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동현이란 투수를 아십니까? 2002년 불펜투수가 78경기 124이닝 던지고 포스트시즌 진통제 맞아가며 10경기 3승 평균자책점 1.99로 역투한뒤 2004년 부상당해 장장 5년의 끔찍한 수술 재활을 했습니다.
15/09/19 12:10
선수 본인의 커리어가 종료. 게다가 원인은 불펜에서 굴린 '감독'
결과를 보면 원인이 나오죠. 사실 스포츠 세계에서는 정말 특출나지 않는이상 살아남기 힘듭니다. (우승경쟁에)실패한 선수들을 우승할수 있는 전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감독으로 비춰지려면 1등을 해야합니다. (2등도 부족해요) 김성근 감독은 SK왕조와 다르게 (1등에) 실패했고, 비판을 받아야합니다. 비판을 하는사람이 비난을 하든 돌을던지든 핵샤워를 시키든.. 저는 이제 상관안합니다. 딱. 우승 못했다 감독이 무능력하네. 선수를 막굴려? 비난받아야지. 이정도 수준이면 되죠. 프로에서 실패한 선수들 모아서 제2의 인생만들어준 고양원더스까지 들고와서 까는거보면. 역시. 대단한 언론입니다.
15/09/19 12:13
고양원더스의 마데이는 말도안되는 혹사를 당하면서 선수생활이 끝났습니다.
고양원더스의 그 성적을 올려준 최고의 1등공신은 제2의 인생은 커녕 그냥 야구인생이 끝났어요. 당연히 까여야 할 일인데 지금까지 김성근 신화에 묻혀있었을뿐이지 그게 지금 드러나서 까인다고 뭐가 잘못됐나요? 시간이 지나면 예전의 잘못은 까이면 안되는건가요? 언론이란 말이죠. 까였어야 했고 드러났어야 했지만 묻혔던 지난 과오 시간이 지났더라도 다시 밝혀서 문제제기를 해야 하는게 당연히 해야할 임무입니다.
15/09/19 12:19
아래 댓글에도 달았듯이 3일휴식 간격으로 5경기 소화는 MLB에서 강인한어깨로 소문난 커쇼도 소화하기 힘든 일정입니다.
그점은 비판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단지 그점을 떠나서 원더스 자체가 김성근감독의 업적을 올리려고 했다고 생각하는 몇몇 사람들은 그저 본인이 보고싶은 것만을 보는것이겠죠.
15/09/19 12:20
비판받아야 하니 비판하는겁니다. 근데 왜 이제와서 들고와서 까느냐 라는 말이 나오는걸까요.
그리고 결과적으로 고양원더스로 인해 김성근의 업적은 올라갔고 마데이는 그렇게 열심히 던졌어도 제대로 관심 하나 못받은채 야구인생이 끝났습니다. 설령 김성근감독의 업적을 올리려고 원더스가 있었던게 아니더라고 해도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되었다는거에요
15/09/19 12:32
여기서 갈리는것 같습니다.
perfume님처럼 파울볼에 대해 어느정도 인정하는 사람, 혹은 단순한 연극,언론플레이로 생각하는사람. 김성근 감독은 적이 많아요. 사실상 5강이 힘들어진 타이밍에 김성근감독의 한화행 출발점에 있는 고양원더스의 '파울볼'을 꺼내든 기자의 의도가 매우 명확해서 몸서리치게 되네요. 저건 pgr식 말로 '저격'이라는겁니다.
15/09/19 12:43
pgr과 언론은 다릅니다. 그리고 pgr의 저격이 되는 대상인 일개 회원과 언론의 저격의 대상이 되는 상대는 또 다르구요. pgr에선 회원 저격하면 징계를 받지만 언론은 문제가 있는 사람, 단체에 대해서 정당한 이유로 저격해서 비판하는게 절때 잘못될게 없습니다. 그게 언론의 임무인거에요.
언론이 삼성재벌 저격해서 비판한다고 유명정치인 깐다고 그걸 pgr의 저격과 동일하게 보실건가요. 잘못이 있으면 그 잘못에 대해서 지적하는건 언론으로서 당연히 할 일입니다. 그걸 왜 pgr의 저격과 동일하게 보나요
15/09/19 12:47
Perfume 님// 네 다르다는 말에 저도 동감합니다.
저격이라는 표현을 쓴건 김성근감독의 현재상황 (5강실패,가을야구불투명)에 맞춰 김성근감독에 대한 자극적인 한가지 소스를 대중에게 던져준것 뿐이죠. 최근 네이버 댓글추세를 보시면 김성근 감독과 관련없는 타팀기사에도 김성근감독이름이 자주 나옵니다. 저정도 화제성이 있는 불구덩이에 목재하나 던져주면 더 활활 타오르겠죠.
15/09/19 12:52
왜 화제성이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김성근 감독이 그동안 계속 욕먹었던 일을 또 반복하며 그것도 더 역대급으로 보여주고 있기때문 아닙니까 김성근 감독이 알아서 불을 지펴주고 있는겁니다. 김성근 감독이 또 지금 역대급 혹사를 보여주고 있는데 당연히 김성근감독의 예전 혹사건들이 나오는거 아니겠습니까 김성근 감독이 한화와서 설령 성적이 안좋았더라도 이런 역대급 혹사 안보여줬으면 이렇게 고양에서의 혹사이야기가 발굴되지도 않았을겁니다.
15/09/19 13:53
김성근감독의 업적을 올리려고 했다는 사람이 얼마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그걸 떠나서도 욕을 바가지로 처먹어도 할 말 없는 감독이고 그럼에도 제일 억울한 피해자인냥 주류에서 밀려난 진짜 실력자인냥 (실제로 지가 그렇게 믿든 안믿든) 뻔뻔한 포장질과 언플을 일삼는 사람인데 거기에 낚였든 동조했든 실드쳤든 돈받았든 뭐든간에 그런 사람에게 철저하게 유리한 입장에서 만들어진 영화 가지고 촉발된 글에서 뭘 이리 열심히 옹호하시나 싶네요 은근슬쩍 대부분의 김성근 감독 비판이 아틀리에님께서 지적하는 방향으로만 이뤄지는 것처럼 쓰시고 '나도 비판은 인정하나 비난은 좀 그래 니들은 다 이런 이유로 비판이 아닌 비난을 하는 거고 난 비판은 인정하지만 니들은 다 비난만 하고 있어 까지마' 이런 뉘앙스가 너무 강하게 읽힙니다. 제 난독(오독)이라고 치부해버리면 할 말 없긴 합니다만 좀 심하게 불편하네요.
15/09/21 04:24
아니 어떻게 그점을 떠납니까?
이러니까 님이 계속 반박을 당하는 겁니다 핵심은 그건데 그걸 떠나서 무슨 이야길 해요? 박정희 인생에서 독재빼고 이야기하자 그러면 그게 의미가 있어요? 유영철 인생에서 살인빼고 이야기하면 그게 의미가 있어요? 빼놓고 이야기해도 되는게 있고 안되는게 있어요 유영철 인생을 이야기하면서 살인은 빼고 이야기하고 어디 노숙자한테 100원짜리 던져준 사례가 있다고 그걸 중점적으로 이야기하는거랑 지금 님이 뭐가 다릅니까?
15/09/19 15:26
자꾸 감독 팬들이 혹사에 대한 변명으로 정우람 예를 들고 오는데요.
정우람 또한 11년도 이후 구위 하락 때문에 12년도엔 2군 들락날락 하다가 고무팔의 명성에 안맞게 고작 49이닝 먹고 군대 갔는데요? 이건 또 이만수 때문이라고 하시려나?
15/09/21 04:11
최동원은 강병철한테 그짓을 당하고도 20승 200이닝 1점대방어율을 몇년간 더했습니다
5년연속 200이닝이었죠 그짓거리 당하고도 선수생명 안끝났으니 강병철이 한짓거리는 정당화 되는건가요? 아니면 강병철도 재활과 트레이닝의 신이라서 되살린건가요? 선수가 혹사당하고 쓰러졌느냐 아니냐는 나중문제에요 혹사시킨거 자체가 문제인거지 정우람이 선수생명 끝나지 않았다쳐도 비난받을 행동이다 아니다는 변함이 없는데 왜 이상한 소릴 하시나요?
15/09/19 11:41
객관적인 해석이 지금 나오는 이닝과 등판일지죠. 김성근 감독 밑이니까 관리해주니까 이러는게 주관적인게 들어간거죠. 이러한 운용은 그냥 비판받아야죠. 선수 그냥 망치는거죠.궁극적으로 선수를 위한다는게 완전 주관적이네요.
15/09/19 11:43
파울볼이 이 글의 주제니까 그 영화 얘기좀 합시다.
김성근 감독은 선수가 실패하면 (개인 성적을 못내면) 선수탓을 하는게 본인 탓을 합니다. 본인이 벌여놓은 판이니 책임을 선수한테 묻지 않아요. 그러니까 선수들도 김성근감독을 스승으로 여기는 겁니다. 사람의 마음이니 주관적일수도 있겠네요. 밖에서 보는 시각과 김성근감독 아래에서 뛰는 선수와 선수기용과 게임운영에 대해 온도의 차가 있지 않을까요?
15/09/19 11:44
성적을 못내면 선수탓을 하는게 아니라 본인 탓을 하는 김성근 감독의 최근 발언
권혁의 성적이 최근 떨어진건 혹사때문이 아니라 투구폼 문제다.
15/09/19 11:45
탈보트는 실패한 투수고 권혁은 변화구가 없어서 맞아나간다라고 한 사람입니다. 자기탓이라고 하면서 선수에게 책임을 떠넘긴적이 한 두 번이 아닌데요. 권혁이 원래 변화구 별로인거 모르는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자신의 실책은 인정 안 하고 선수 능력 탓 하는 인터뷰 엄청 많이 나옵니다.
자기가 못 가르쳐서 그렇다면 그냥 거기까지만 했어야지 권혁 변화구 투구폼 얘기는 왜 해서.
15/09/19 11:48
김성근 감독의 내로남불까지 제가 쉴드치고 싶은건 아닙니다.
그건 알아서들 맛있게 요리하시고, 경기장 안에서 그리고 인터뷰에서 충분히 찾아볼수 있습니다. 본인이 실패했다 내가 잘못했다 그런 기사는 사람들이 찾지 않으니까 네이버에서도 잠깐 올려졌다가 묻히더군요. 유적 발굴하듯이 한번 찾아보세요. 본인이 잘못했다고 언론에 공개한 기사 꽤나 됩니다.
15/09/19 12:49
선수탓도 하고 본인 탓도 하시는거겠죠
저도 본인탓이라고 한 기사들을 봤어요 하지만 선수탓이라고 한 기사도 많이 봤죠 둘다 하는 분인데 선수탓 안하는 사람이 되는건 아니잖아요?
15/09/19 11:49
다른팀 얘기아닌데요.이닝과 등판일지 있는데요. 선발은 3일휴식도 있고요. 선발 불펜 왔다갔다 하고요. 고양도 동일합니다. 어떻게 보면 완투한 투수를 마무리 돌리고 3일 쉬고 하는지.
15/09/19 13:57
막상 저 영화는 철저하게 김성근 감독 입장에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다른 사람들 지적 중 상당수는 근거없는 비난과 주관적 생각이라 말씀하시면서 데이터나 기록이 아닌 철저하게 감독이나 제작자의 의도와 생각과 '편집'이 들어간 독립영화인지 다큐멘터리인지 홍보물인지를 근거삼아서 '김성근이 다큐에서 선수가 실패하면 본인 탓을 한다' 는 근거가 되서 마법의 실드가 되는 건가요? 실제로 최근 김성근 감독이 경기후 패배시 인터뷰를 보세요 걸핏하면 선수 탓 하거나 내 탓이다 해놓고 내용 보면 (저선수가 너무 못했는데 믿은 내 탓이다) 이런 식입니다. 이번에 권용관 실책 관련 인터뷰 보세요.
15/09/21 04:21
선수탓 수도 없이 많이했습니다
선수한테 책임 수도 없이 많이 물었습니다 김성근이 잘못한게 전혀 없는 선수 몰아내서 은퇴시킬려고 했던 사건은 아십니까?
15/09/19 12:57
김성근을 찾은 댓가를 한화팬들은 뼈저리게 치르고 있고 앞으로 암흑기로 돌려 받을겁니다 그건 신경안쓰셔도될거같구요
혹사는 그냥 독입니다 팔에 문제 생기면 안던지는데 박정진은 너 은퇴해라 소리하고 권혁은 링거 맞게 합니까? 유투브 있는 영상은 언플 내로남불하는 입일뿐이죠 애를 패면 애가 안죽어도 아동학대입니다 마찬가지로 부상이 안와도 많이 굴리면 혹사고 문제입니다 실제로 크보30년 역사상 혹사 휴유증없는건 정우람 하나정도? 뿐이구요 글고 sk왕조가 왜 설명이 안됨니까 기아 삼성의 금지어 선동렬도 2회우승했는데 팀전력이 감독을 캐리할수 있죠 실제로 님들이 무능력하다고 주장하시는 이만수감독도 그뒤에 2회나 코시까지 갔는데 조감독시절도 그전해에 코시 갔엇고 팀sk 자체가 기본이상은 갔다고 보는게 합당하죠 그 전후를봐도 아님 그전후 감독또한 명감독이거나
15/09/19 14:14
팔에 문제가생긴다는게 기준이 뭐에요??부상을 당해도 어거지로 등판시키지는 않는다는건가요??그건 너무 당연한거에요 부상당했는데 등판시키는 감독이 쓰레기인거죠;;
일단 권혁은 오늘은 나가고 싶지 않다고 해도 억지로 등판시키던데
15/09/21 04:00
트레이너가 반대하는것도
던질 수 있다에 해당하는건가요? 시즌초에 이미 트레이너가 반대하는데 권혁 등판한적 있었습니다. 그리고 본인은 나름대로 선수를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게 혹사라는 방법을 통한거면 실질적으로 선수를 위하는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님이 말하는 영상과 자료들에 대한 반박자료들도 그만큼 썩어나게 많습니다. 님은 그런거 보셨습니까? 보고싶은것만 본다는건 김성근 추종자들한테나 쓰일 말이죠 기본적으로 본문같은 반박자료들은 김성근측에서 나온 자료나 기사에 대한 반박입니다. 김성근측에 우호적인 자료나 기사를 모르면 쓸수가 없는 겁니다 찬반 양측의 자료를 둘 다 알아야지 반박이 가능한거니까요 근데 님은 위와같은 반박게시물을 찾아서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보신적이 있다치면 김성근에 우호적인 게시물들 만큼 찾아보셨나요?
15/09/19 11:36
이 사람은 기본적으로 야구단의 소유주가 누구인지 전혀 생각 안 하는 사람이죠. 프로야구의 생리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고 그것에 대해서 고민하고 싶어하질 않아요. 누가 돈 대주는지, 누구 때문에 자기가 감독생활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없음. 그냥 다 필요없고 자기가 잘났으니까 갑인 구단주들이 을인 자기한테 머리 숙이고 부탁하러 오는구나 그 생각만 할 뿐이죠. 왕 노릇 하고 싶으면 자기가 야구단 만들어서 구단주 하고 감독 하면 될텐데, 그러기엔 자기가 돈이 없으니 남의 돈 가지고 자기가 왕 노릇하고 있는 꼴. 제가 야구 본 기간은 길지 않지만 자기 사진을 감독실 벽에다 발라놓고 위풍당당하게 사진 찍는 사람은 처음 봅니다.
SK 시절에는 프런트가 견제했어도 돈만큼은 확실히 지원해줬고, 고양과 한화 와서는 구단주나 프런트가 그런 견제도 없이 돈이고 절대 권력이고 다 퍼부어줬어요. 자기 야구 인생에서 이 정도로 남한테 대접받은 적이 없다보니 안 그래도 외곬수였던 양반인데 얼마나 독선에 취했겠어요. 이제 그 거품 다 걷어내고 빨리 도태시켜야죠. 그리고 저런 사람들을 대책없이 찬양하는 인간들도 이제 좀 정신 차리기 바랍니다. 저런 괴물을 키운게 바로 당신들이예요.
15/09/21 04:28
그건 아니에요
소유주가 누군지 누가 돈내는지 누구때문에 감독하는지에 대한 고민은 엄청 합니다 그래서 단장이나 사장, 기타 다른사람과는 맨날 싸워도 절대 구단주와는 대립하지 않습니다. 구단주가 몇천억을 해먹은 쓰레기라도 자기 감독으로 써주면 착한사람이라고 말하는게 김성근입니다. 한국야구 시스템과 기업문화를 누구보다 잘아는게 김성근이고 그래서 지금까지 짤려도 다시 복귀할 수 있었던 겁니다.
15/09/19 11:38
이인간을 보고있자면....(솔직히 감독이라고 부를 가치도 없습니다 ) 근 10여년간 재평가 해야될 인물이 한둘이 아닐거 같네요.......
진실은 언젠가 밝혀지는것인가요 누구 말마따나 까도까도 괴담 입니다 추적60분 소재로 다뤄도 분량이 넘치겠네요. 기아팬인데 잠깐이지만 한화로 간걸 아쉬워 했었는데 정말 아찔하네요.지역비하로 온갖 어그로는 다끌리는데 감독까지 저사람이었다면.....
15/09/19 11:51
저도 김성근 감독이 제일 낫다고 판단했으니까요.
올 시즌 KIA가 제일 잘한 것은 팬들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김성근 감독이 아닌 김기태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뽑았고... 그에게 성적이 아닌 리빌딩을 하라는 방향을 제시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5/09/19 11:38
파울볼이 참 웃기는게 저렇게 뼈빠지게 뛰어준 마데이는 한컷도 안나오죠. 아니 그냥 스쳐지나가는 장면으로 한컷 나오긴 했나?
고양원더스가 2군에서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라는건 대대적으로 나오면서 막상 그 성적을 올린 최고의 1등공신은 언급도 안됩니다. 그렇게 김성근 신화는 또 한번 완성되고 그 성적을 올린 1등공신인 선수는 그냥 묻혀서 선수생활 접는거죠
15/09/19 11:53
엠팍에서 그것에 대해 지적하니까... 의사소통이 안됐다고 하던가 그랬죠.
고양 자체에도 통역하시는 분이 있었고 웬만한 기자들 대부분이 기본적인 영어는 된다고 하는데... 변명치곤 이상했죠.
15/09/19 11:51
또 시작이군요.
이래서 어떻게든 김성근은 성적을 내야 해요. 성적을 내도 온세상이 적인데; 성적을 못내면 옛날일들까지 다 가져와서 사람을 쓰레기로 포장해버리거든요.
15/09/19 12:02
네. 뭐 깔 사람은 까면 됩니다.
저는 그냥 그얘기를 하는거예요. 김성근은 그나마 성적이라도 내야. 주변에서 말이 좀 적다는거. 팀 성적이 좋을때는 좀 조용하죠. 그래도 비교적. 그런데 요즘 성적이 안좋으니 온갖 비난들이 몰아치죠. 김성근은 바뀐것도 변한것도 없어 보입니다. 차이는 팀 성적인데, 그래서 성적이라도 내야 되는 감독이라는겁니다. 아니면 그냥 남는건 욕뿐이에요.
15/09/19 12:06
팀 성적이 좋을때는 쉴더들이 쉴드짓을 하니까 아무리 까더라도 묻히는거죠.
김성근의 혹사는 5월에도 계속 말이 많았고 문제제기가 계속되었습니다. 하지만 쉴더들이 쉴드를 치고 이런 문제제기를 분탕이라고 몰아세우니까 묻히는거죠. 혹사에 대한 문제제기는 변한게 없습니다. 계속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데 김성근 성적이 좋을때는 김성근 쉴더들이 성적을 가지고 그런 문제제기를 덮어버린다는게 차이점이에요.
15/09/19 11:58
고양원더스 이야기는... 자세한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저조차도 관련 다큐나 파울볼, 그리고 고양원더스 구단이 해체되는 시점의 기사만 봤을 땐 안타까운 마음이 제일 컸으니까요. 그런데... 그 고양원더스에 외국인 용병이 있었다는 것과 그 선수들이 80% 이상의 이닝을 책임지고 있었고 지금 한화에서 벌어지고 있는 혹사는 명함도 못 내밀 혹사가 있었다는 것은 대부분 모를겁니다. 특히 엠팍이나 야구 관련 커뮤니티처럼 글 리젠 속도가 빠른 곳은 금방 묻히고 최근에 들어서야 거품이 꺼지고있는 김성근 감독이라면 한창때에는 언급해도 공격당했을 사안이고도 남았을 것 같습니다.
15/09/19 11:59
원더스 이야기는 예전부터 나온겁니다. 이야기 할 때마다 야신의 후광효과가 문제제기 하는 사람들을 열폭종자로 몰아가서 조명이 안된거지.
15/09/19 12:04
예전부터 나온 이야기여야 맞죠. 예전에 있었던 일이니까요.
그런데 새삼 그걸 또 기사를 쓰고 가져온게 요즘 김성근 까이니까 이런것도 있었으니까 그것도 다시 수면위에 올려서 까자. 라는거죠. 뭐, 깔 사람들은 뭘 해도 까고, 옛날 일이든 요즘 일이든 깔겁니다. 그래서 김성근은 성적을 내야 한다는거예요. 안그러면 워낙 까고싶은 사람들이 많아서 요즘같은 일이 벌어지거든요.
15/09/19 12:09
한화 감독이 '뭘 해도 깔' 사람은 물론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습니다. 한화 감독이 잘못을 하니까 까는 겁니다. 잘못을 안 하면 안 깔 겁니다.
15/09/19 12:16
옛날에 했던 일이던 간에 그게 까여야 할 일이면 나중에라도 까여야지
옛날에 있었던 잘못된 일은 지금에와서 까이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나요. 그 일이 당시 김성근 신화에 묻혀 안 까였고 묻혀있었다면 김성근 신화가 벗겨진 지금에서는 다시 문제제기되고 까여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럼 시간이 지났으니 계속 묻어둬야 하나요
15/09/19 13:29
쓰레기짓을 했으면 그에대한 평가도 쓰레기 이상 나오기 힘들죠.
님 말씀을 반대로 보면 성적만 나오면 과거에 어떤일이 있더라도 다 묻어버릴수도 있겠는데요
15/09/19 14:20
또 시작이군요.
이래서 어떻게든 히틀러는 유럽을 통일했어야 해요. 성적을 내도 온세상이 적인데; 성적을 못내면 옛날일들까지 다 가져와서 사람을 쓰레기로 포장해버리거든요. 또 시작이군요. 이래서 어떻게든 아베는 한국을 침략했어야 해요. 성적을 내도 온세상이 적인데; 성적을 못내면 옛날일들까지 다 가져와서 사람을 쓰레기로 포장해버리거든요. 마법의 논리입니다 여러분!! 절대 과거에 대해 어떤 잘못을 했건 이야기 하면 안 됩니다!! 그저 지금 성적이 안 나온다고 (혹은 죽었다고) 기어나와서 이때다 싶어 까는 무리들이 됩니다!! 독재자 학살자도 과거 잘 나갔으니 지금 까면 안된다고 할 기세.
15/09/19 14:28
쓰레기맞는데요 이게 쓰레기가 아닌가요??김성근 개인팬덤이 극성이라 여태까지 묻혀있던거지 다른 사람이었으면 진작에 야구판에서 퇴출입니다
15/09/21 04:30
옛날일을 갖고 오는게 잘못된건가요?
이미 끝난일이 아닌데 사과하고 책임지고 이랬으면 모를까 잘못하고도 아무것도 안했는데 그걸 언급하는게 뭐가 문젠가요?
15/09/19 11:58
착각하는 분 계신데 이 얘기는 한창 성적 좋았던 5월에도 나왔던 얘깁니다. 당시 엠팍에서 이거 관련 얘기가 나온 적이 있는데 글쓴이 감독팬들한테 철저하게 썰리고 아마 DL갔을 거예요. 옛날일이라고 억지로 끌어올리는게 아니라 있던 사실, 이미 제기된 문제 가지고 비판하는건데 그게 맘에 안 드는 건 감독의 비정상적인 행동을 어떻게든 쉴드치고 싶어하는 마음때문이겠죠.
15/09/19 12:08
한창 성적 좋았을 때 나왔던 이야기를 그때 호응을 못받았으니
지금 악당취급 받을때 다시 들고 나와서 까야겠다. 라는거죠. 글쎄요. 한창 성적 좋았던 5월에 깠던게 묻혔으니, 안묻힐 지금 다시 까야겠다. 라는게 저는 정당한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15/09/19 12:43
한화팬들 김성근 팬들은 최진행 약 이야기 끄내면 13년도 더된 진갑용 약이야기로 물타기 하던데요?
13년 지난걸로도 까는데 아직 1년도안되거 유효기간많이 남았죠
15/09/19 12:13
왜 정당하지 않죠? 분명히 문제가 되는 부분이고 그 잘못이 시정되지 않고 한화 와서도 계속 자행되고 있는데 비판하지 못할 이유는 뭔가요? 그냥 묻어두고 싶었던 얘기를 왜 굳이 다시 꺼내냐 하는 안일한 생각때문 아닌가요?
신해철이 그랬잖아요. 이 사회의 문제는 문제를 덮어놓고 숨기는 사람들이 다 만든다고. 그렇다고 이게 감정적인 비판도 아니고 김성근의 했던 위선과 자기포장은 시간이 지나도 비판이 유효한 겁니다. 도대체 저기에 긍정적인 구석이 있나요. 선수랑 구단주만 개고생하고 자기는 손해본거 하나도 없고, 야구계에 하나 긍정적인 영향도 없는 건데.
15/09/19 12:16
묻혔던 것들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와 논란이 되는 것이 잘못됐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잘못이 바로 잡히지도 않고 있는데다 여전히 그 잘못을 다른 팀에 와서도 하고있다면... 과거의 잘못을 다시 끄집어내서라도 지금 하고있는 잘못을 고치도록 만들어야죠. 김성근 감독의 혹사의 사례로 이야기되는 많은 투수들이 오래 전 과거의 투수들이었다면... 지금 본문에 언급되는 마데이는 가장 최근 - 작년에 혹사당했던 - 의 투수입니다. 그리고 혹사의 사례죠. 김성근 감독이 혹사를 시켰던 투수들이 어떻게 됐는지를 확연하게 드러내는 사례인데... 왜 다시 까는 것이 안되죠?
15/09/19 13:01
정당한게 아닐 이유는 뭐죠?
잘못한건 까는게 맞는건데요. 그때 그 잘못이 지금도 반복되고 있다면 묻혔던것도 도로 파내서 까야죠. 그때 묻혔으니 그걸로 된거 아니냐는 생각이 더 정당하지 못해보입니다만.
15/09/19 13:35
시즌초에 저거 나왔을때는 감독팬들이 비판하는사람들 죄다 썰어 버렸으니까요. 아주 입을 틀어막았죠
스탈린 사후에 스탈린 욕한 흐루쇼프도 스탈린 추종자에게는 왜 이제와서 욕하냐는 말을 들었겠죠?
15/09/19 11:59
예전에 고양원더스 기록지도 몇 번 찾아봐서 용병투수들이 이닝 다 먹는 건 알았는데, 마데이의 등판간격이 저 정도로 타이트했는 지는 몰랐네요.
15/09/19 12:00
그렇다면 김성근 감독이 허민 구단주를 속이기라도 했던걸까요?
김성근 감독이 혹사에 대해 무감각한 사람인건 맞지만 허민 구단주가 호구는 아닙니다. 돈 많이 들어서 접은거면 허민 구단주는 고양 원더스 선수들이 프로에 진출할 때 격려금 천만원을 왜 준 걸까요? 코치도 줄이면 되고 용병도 안 쓰면 됩니다. 허민 구단주 몰래 김성근 감독이 계좌에서 돈이라도 뽑았을까요? 언론에 대대적으로 기사도 나고 대통령 후보들이 방문할 정도로 화제가 됐으니 허민 구단주가 오케이 한 겁니다. 본인도 신나서 격력금 천만원씩 쏜 거고요. 감독과 구단주의 생각이 일치한 결과 퓨처스리그에서 1군만큼의 혹사가 이루어 진거라고 봅니다.
15/09/19 12:15
말씀하신 대로, 허 구단주는 기형적인 비용 지출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많았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 말은 달리 말하면 구단을 오래 운영할 생각이 없었다고도 해석할 수 있다고 봅니다. 허 구단주가 아무리 돈이 많은들 저정도의 비용을 어떠한 수익구조도 없이 계속 유지할 수는 없었을 테니깐요. 허민 구단주는 짧고 굵은 투자를 통해 '착한 사마리아인'이라는 이미지 메이킹에 성공했고요(물론 위메프 사건으로 다 까발려졌습니다만).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프로 진입을 노리며 절치부심한 선수들에게 돌아간 셈이네요.
15/09/19 12:01
그당시 알려지지 않았던것이 알려져서 지적받는건데요 뭘;;
다른 감독이었으면 폭격수준으로 맞았을껄요? 진짜 김성근 감독만큼 안좋은 행위에 대해 보호받는 감독도 드뭅니다.
15/09/19 12:07
그냥 라이트한 야구팬은 그런거 잘 모를걸요. 저 조차도 마데이 사례는 이 기사로 알았고 동생이 말해줘서 원더스 실체에 대해 알았으니깐요.
15/09/19 12:08
저같이 네이버 기사만 보는 야구보는 사람들은 저런거 잘모르죠. 원더스도 박동희 기자가 쓴거 본게 다인데...
오늘 저런 기사는 참 충격입니다. 그동안 겉만 보고 속은 못본거 같아요.
15/09/19 12:14
이런 글에도 쉴드가 붙는거보면 인지부조화 현상을 연구하는 논문 주제의 대상으로 김성근 감독을 갖다 써도 될만큼 참 흥미로운 글들이 많이 보이네요.
사람이 살다보면 틀릴수도 있고, 이런 결과론적인 부분은 더더욱 그럴수 있고 그럴땐 자신이 틀렸다고 인정하면 거기서 끝인겁니다. 야구 전문가들도 틀리는 시즌 예상을 어떻게 자기가 정확히 예측할수 있을것이며, 김성근 감독이 그렇다고 진짜 "신" 도 아닌데 매번 원하는 목표만 달성할수도 없는 노릇이죠. 처음부터 빗나갈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었으며, 자기 예상이 틀렸다는것을 인정한다고 해서 누가 욕하고 손가락질 하는것도 아니죠. 근데도 자신이 틀렸다고 인정하는게 두렵거나 그럴 용기조차 없어서 대신 인지부조화에 빠져 자기 자신까지 김성근 감독처럼 몰락해가는 과정을 보고 있으면 예전 황우석 추종했던 사람들이나 사이비 종교 신도들의 심리가 조금은 이해갈것 같기도 합니다. 암튼 참 흥미롭네요. 김성근 감독도 그러고보면 참 인간적인 매력이 많은 사람이 아닌가 싶어요. 이런 과오들까지도 추종자들이 추종하게 만드는 힘. 그게 어찌보면 가장 대단한것인지도 모르죠.
15/09/19 12:23
야구안본지 좀 오래됐는데 sk 왕조 끝물시절에 잠깐 야구를 봤었던 입장에서 같이 야구보던 골수야구빠들의 얘기도 듣고 김성근감독은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참고로 김성근의 능력은 인정하지만 죄다 김성근 감독 안팁니다. 엘롯기빠들이라...) 요즘 나오는 글들이나 기사 자료들을 보면 감독보다는 타코를 하는게 본인의 성향상 선수들에게 가장 좋았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타자들은 실제로 성장한 선수는 많지만 망가진 선수들 얘기는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고... 선수의 몸이 소모되는 스포츠 그리고 포지션에는 안맞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15/09/19 12:49
타자도 딱히 한화에서 모습보면 누가 성장했나? 싶죠
한화에서 모습을 보면 수비 꼴지 수비율 하위권 행복수비만 안한다 뿐이지 여전히 수비는 안좋죠 더욱이 정근우 이용구 조인성 권용관은 외부영입 선수는 제하고 보면 김태균 최진행 김경언 김회성 송강민 김태완 행복수비시절 한화 선수들은 개선된게 있나 싶죠 sk시절도 수비der 이런걸로 비교 하면 전임 조범현감독을 이긴적 한번도 없구요 -.- 아 정근우 최정 애기 하실까봐 미리 말해드리자면 정근우는 전해 골글 최정은 1차지명 하이포텐 유망주였죠
15/09/19 12:55
슼 시절에 박정권 박재상도 있었죠.
둘다 하위라운드 지명선수였고, 특히 박재상은 일본가서도 통할 선수라는 언플도 있었구요. 지금은 뭐.....
15/09/19 12:26
아.. 이런 뒷이야기가 있었군요.
김성근 감독님. 예전 김승우가 MC했던 토크쇼에 나와서 하셨던 말씀 하나하나가 다 와닿고 당시 그 말씀으로 삶을 살아왔었는데.. 이번 관련 글을 보니..쩝.... 실망이네요. 이런 사람이었다니..
15/09/19 12:28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456&article_id=0000000295
고양 용병 마데이에게 한국야구란 - 향후 목표를 말해 달라. “먼저 고양원더스가 더 많은 승리를 할 수 있게 기여하겠다. 그 다음에는 프로야구에 진출해서 꼭 한국에서 활약하고 싶다.” 한 용병 투수가 지나친 혹사로 인해 결국 몸 망가지고 꿈이 박살났네요.
15/09/19 12:34
투수 운용에 대한 비판은 수긍이 가는데 구단 지출 비용으로 비난하는건 이해가 안가네요.구단주의 역량으로 운용되는 팀인데 많이 쓰고 적게 쓰고가 어디 있나요.2군 진입해도 팀 운용이 힘들다는건 벌어지지도 않은 일을 미리 짐작하는거 밖에 안됩니다.
15/09/19 13:00
본문 자체는 고양원더스에 대한 비판이기 때문에, 구단 지출 비용이 문제로 지적되는 것이 맞죠. 김성근이 아니라.
해당 문제마저 김성근의 책임으로 돌려지면서 김성근 때문이 아니다라는 말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원더스가 김성근의 영향이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습니다. '고양원더스 문제지적 -> 이건 김성근에 대한 지적이다. -> 해당 문제는 김성근 문제가 아니라 고양원더스 문제 아니냐' 이런 논리로 지적사항이 아니라고 하시면... 본문은 제목부터 내용까지 고양원더스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고, 그 중에서 김성근의 선수혹사 문제도 있는 것 뿐이지 김성근만을 지적한 글이 아닙니다.
15/09/19 13:12
글쎄요 구단주가 바보가 아닌이상 그돈을 쓰는걸 허락한건데 그게 문제가 된다는게 이상하네요.비용문제는 팀내에서 결정할 문제지 밖에서 보는 시각으로 일단하기에는 어려운거 같습니다.전 딱히 문제점으론 보이지 않아요.
15/09/19 13:16
바보는 아니지만 실패한거죠. 그렇게 따지자면 사업에 실패하는 모든 사람들이 바보라서 실패하는 건데요.
당연히 팀 내에서 결정할 문제고, 그 결정한 문제에 대해서 문제점을 분석하는 겁니다. 책임을 묻는게 아니구요.
15/09/19 13:21
실패를 뭘로 기준 잡아야 하나요??원더스의 2군 진입을??원더스의 운용방식을???이건 허민 구단주가 스스로 밝히지 않는 이상 실패했다 라고 말하기도 어렵지 않나요?능력이 되는 사람에게 비용문제로 넌 실패했다라고 단정짓는건 넌센스죠.그리고 댓글 흐름이 단순히 분석만 하는쪽으로 안가는건 느끼시죠??
15/09/19 13:39
그 기준이야 본인에게 달린 거겠죠. 비판하는 본인.
댓글 흐름이 분석만으로 흐르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만, 그렇게 따지자면 댓글 흐름은 구단 비용에 큰 관심이 없는데요. 김성근의 혹사에 초점이 맞춰져있지.
15/09/19 13:46
혹사쪽은 전쟁터이니깐 참여하고 싶은맘도 없습니다.저도 부정적인 입장이니깐요.그렇지만 구단 비용지출 건은 아무리봐도 원더스 실패 하고는 연관이 없어보입니다.
15/09/19 13:52
아마 지속 가능한 모델이 될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점에서 실패라고 하는 것 아닐까요? 자생적이지 못한 점으로야 프로 구단들도 거기서 자유로울 수는 없겠습니다만, 프로 구단들은 기업 이미지(프로구단 운영의 긍정적인 이미지 뿐 아니라, 그걸 접었을 때의 부정적 이미지까지)와 모기업의 규모로 인해서 지속적인 운영을 기대할 수 있는데, 고양 원더스의 경우 허민 구단주의 사비에서 지출됨에 반해 그 비용이 많아도 너무 많았다는 점을 야구계 인사들이랑 이번에 새로 만들어진 독립 구단인 연천 미라클 쪽에서도 지적을 하더라구요.
또 사람들이 원더스의 중요한 가치 중 하나로 받아들였던 낙오된 선수들에 대한 새로운 기회 제공...이라는 측면을 보더라도 외국인 용병들의 지나치게 많은 이닝 소화와 어깨 혹사로 인해 그 부분이 많이 퇴색되기도 했구요. 물론 제가 이 이상으로 잘 알지는 못하기 때문에 고작 이 점들만으로 '원더스 운영은 실패!'라고 단호하게 결론 짓기는 힘들겠지만, 적어도 이러한 점들을 들어서 실패가 아닌가 하는 의견 정도는 나올 법도 하다고 생각해요. 사실 다른 사람에게 '자, 너도 실패라고 생각하렴' 하고 권하여 말할 만큼은 아니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이 점들로 인해 장기적으로 성공할 수는 없는 구단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은 듭니다.
15/09/19 13:40
허민 구단주 본인만의 목표는 이루었는지는 모르지만 구단을 만들면서 밝힌 목표는 실패죠. 이건 구단주 본인만 아는 것이 아니고 누구나 다 아는 것이고(밝혔으니까) 이를 이루었는지 못 이루었는지는 누구나 다 판단할 수 있습니다.
15/09/19 12:44
김성근 개인팬들 특징이 여기서도 보이죠
혹사당해서 저문 선수 까면서 원래 그런저런 선수였다는둥 헛소리를 해대고 그것마저 안통하면 왜 예전일을 가져와서 까냐고 하죠 근데 예전일을 지금도 반복하고 있는게 현실
15/09/19 12:44
요즘 사람들이 왜 노오오오력에 대해서 비판적인지 알 것 같아요.
마데이 선수만 봐도 자신의 꿈을 위해서 노력했죠. 그리고 높으신 분은 그런 선수에게 꿈을 위해서 노력하라고 열심히 굴리셨고요. 그 결과 마데이 선수는 모든 것을 잃어버렸지만 그 높으신 분은 별반 책임을 지지 않았죠. 젊은이들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왜 모를까요. 그러나 동시에 알고 있는 거죠. 높으신 분들이 말하는대로 노력한다고 하여 그 노력으로 인해 생기는 문제점을 그 높으신 분들이 책임져 주지 않는다는 것을.
15/09/19 12:45
이걸 쉴드치면 꽤나 공격하기 쉬운 사람이 될거같은데요
정치인이든 공인이든 과거일로는 비판하지 맙시다! 이미 지난 일인데! 라는건데?
15/09/19 12:49
뭐 확실하게 제 의견을 말해보자면 말이죠... 김성근식의 야구는 지금 시대에서 끝나야합니다
현실에 맞지도 않고 그 야구를 하고싶다면 시즌 축소를 요구해서 관철시켜보세요 시즌당 120경기면 어떻게든 운용가능하겠군요 그게 된다면 생명연장이 될테고 그게 아니라면 여기서 근절되는것이 운명입니다 그리고 운명을 받아들이세요 그게 싫다면 진화하려고 노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력을 해보시던가요 원래 그냥 푸념댓글 한두줄로 끝내고 가려고 했는데 거 어떤분께서 그 댓글까지 쫓아와서 시비를 걸어주신 덕분에 제대로 전의가 생겨버렸네요 시대에 뒤쳐진 망한야구를 보면서 감동하시는 분들의 사고방식따위 이해해주고 싶지도 않습니다만 어쨌든 그렇게 되네요?
15/09/19 12:49
이이제이에 고양원더스 투수가 나와서 인터뷰하기를
이작가: 김성근감독 불만 얘기해봐라 고양원더스 투수 :"외국인선수들이 다 던진다..우리도 던지고 싶은데...그런 불만을 표했더니 '그럼 외국인투수들보다 더 잘던지면 되지 않느냐'라는 답변을 받았다." 선수들은 시합에 나오며 크는건데, 그럴기회 조차 못받아서 투수들 사이엔 불만이 많았다고 하네요.
15/09/19 12:54
본인위상을 위해 선수들 생명을 바치는 게 무슨 감독이라고 참 ..
여태껏 포장되었던게 까발려져서 다행이네요. 역대 최악의 감독입니다. 한국 야구의 수치죠.
15/09/19 13:00
혹사를 당하고있는 선수들도 걱정이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혹사를 당했거나 당하고 있는 용병 투수들이 자신의 지인들을 통해서 알음알음 이야기가 퍼져나갈 것이 두렵습니다. KBO의 이미지 실추는 물론이거니와... 더 나은 용병 선수들이 KBO에 오려고 하지않을 것 같습니다. 가뜩이나 북쪽에서 발광하면 민감하게 반응하는 용병 선수들이 한 둘이 아닌데... 거기에 KBO는 혹사를 밥 먹듯이 한다. 라는 이미지까지 만들어지면... 끔찍합니다.
15/09/19 13:00
영화 명장의 결말이 생각나네요.
이연걸이 그렇게 노력해서 승승장구하고 동료들을 등졌음에도 윗사람들은 단지 장기의 말들일뿐이라면서 팽 시키던.....
15/09/19 13:04
외국인을 5명이나쓰고 거기다 이닝도 다가져가고.언플된 것과는 달리 해체되었어야 맞는 팀입니다. Sk팬으로써 김성근 감독이 낸 성적은 인정하지만 특별히 인간적으로 존경하고 그럴만한 위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5/09/19 13:05
이렇게까지 김성근 감독에 대한 비판이 거센 그 배경에는 지금까지 소위 "노리타" 로 대표되던 김성근 감독을 맹목적으로 옹호했던 사람들에 대한 반감도 크게 작용했다고 봐야죠.
과거에는 김성근 감독에 대해 비판하면 야구 알지도 못하는 쓰레기 취급했으면서, 이제와서 비판하는걸 가지고 뭐라고 하는것도 웃기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본문에 언급된 김성근 감독의 저런 어두운 면들은 김성근 감독이 그나마 지금보다 성적을 잘냈을때는 부각조차 되지 못했던 사실들이고 소수의 여론은 김성근 감독을 추종하는 여론에 짓밟혀 그대로 묵살되었죠. 그러므로 왜 이제와서 이런 이야기를 하느냐고 묻는다면 그동안에는 이런 이야기를 논의하려고 하면 마치 한화가 만년 꼴찌하기를 바라는 악질 야구팬으로 매도하여 아예 논의 자체를 못하게 여론을 조성한 김성근 감독 옹호론자들의 탓도 큽니다.
15/09/19 13:05
고양 원더스에서 김성근의 영향력이 워낙 컸다보니, 고양 원더스를 지적하는 글을 김성근을 지적하는 글로 받아들이고, 다시 '그 부분은 김성근과 상관없지 않냐'라고 말하는 분들이 많이 보이네요. 비용지출이 비효율적이었다는 지적은 충분히 '고양원더스'가 지적받을 만한 일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김성근에 대한 지적은 프로야구판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란 이미지(야인이면서 야구를 위해 노력하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실제론 프로 초임 감독들보다 많은 연봉을 받았다는 수준인거죠. 이건 비판할 건 아니고 '그런지 몰랐는데'정도 생각할만한 일이구요.
확실히 고양원더스가 시장파악이 덜 된 상태에서 쉽게 나섰 던 것 같습니다. 지금에 와선 아쉬운 일이네요.
15/09/19 13:17
성적이 나와도 묻어주는 팬들이 있고, 상관없이 지적하는 '한국야구판'의 팬들도 있는거죠.
그리고 그러면 김성근은 뭘하든 깐다면서 욕먹구요. 시즌 초에 그랬죠.
15/09/19 13:17
단지 성적만이 문제는 아닐 텐데요. 성적만이 최우선 고려 사항이라면, 타팀 팬 입장에선 저런 역대급 혹사, 무능한 감독은 되도록 오래 한화에 머무르는 편이 좋습니다. 한 예능 프로의 유행어가 있지요? "나만 아니면 돼애애아애애액~!"
그러나 김성근 감독이 지금 이렇게 비판 받는 건 성적이 나빠서가 아니라 성적으로는 덮일 수 없는 과오를 저질렀기 때문이죠. 인간적으로 아직도 저런 감독이 선수 어깨를 가는 걸 눈 뜨고 보기 힘들어서요.
15/09/19 13:28
성적이 잘나오면 대부분 다 가려지고 비판하는쪽도 있지만 실드역시 엄청났을거란 말이었어요. 지금 상황은 예전 표창원 교수가 경찰대 나온 이유를 말했던것처럼 야구팬들도 버티다 버티다 한계점을 넘는순간 맘이 와르르 무너진것 같아요.
15/09/19 13:36
아, 그렇군요. 전 또 "다들 흥분하고 지적댓글 길게 다셨지만 요약하면 성적도 안나오기 때문인거죠."라는 말씀이 지적댓글을 길게 단 이유를 말씀하신 줄 알았는데 지적댓글이 달릴 수 있게 된 배경을 말씀하고 싶으셨던 것이군요. 그 말씀엔 공감합니다. 전엔 언로가 막혔다고 할 만큼 감독 팬들의 검열이 거셌으니...
15/09/19 13:52
성적으로 묻어 주는건 라이트팬들이나 그렇죠.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비판은 제기 되었습니다. 한화의 암흑기 시작이 혹사에서 시작된건 어느 정도 야구 본 팬들이라면 알고 있었고, 김성근에게 원했던건 리빌딩 이후 성적내기이지 있는 전력 갈아먹으면서 쥐어짜기가 아니었거든요.
야구사이트인 엠팍을 예로 들면, 한화팬을 자청하는 신규유저들이 어마어마하게 유입되었고 성적이 나올 때 이들이 큰 목소리를 내고 기존 한화팬들의 지적은 어그로 소리 듣고 디엘이나 갔죠. 지금은? 그 분들 다 어디갔는지는 본인만 알겠죠.
15/09/19 20:35
저 정도 혹사면 사실 우승정도는 해줘야 눈감아 줄 정도죠.아니 오히려 그 이상입니다. 한 명이 갈려나간 것도 아니고 지금 몇 명이 갈려나가고 있죠.타자도 투수에 비해 부각이 안 될뿐 그리 좋은 상황도 아니고요
15/09/19 22:06
공감합니다.
5월에 똑같은 지적을 많은 사람들이 했지만, '성적 나오잖냐' 라는 말로 덮고 넘어갔죠. '저들이 망가지길 바라는거냐', '시즌 말미에도 성적 잘 나오면 어쩔거냐' 라는 헛소리 하던 사람들도 엄청 많았죠. 지금 성적이 좋았으면 이거보다 쉴더들이 많았겠죠.
15/09/19 13:19
저도 야구팬소리 듣는데, 고양원더스가 외국인 투수 혹사만 시켰다는건 몰랐네요.김성근은 실드가 벗겨지고 이제서야 진면목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15/09/19 13:42
객관적인 데이터 수치와 누적성적에서 양준혁이 앞섬에도 불구하고 이종범에겐 데이터 외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있어 더 위대하다라는 논리때문에 조롱섞인 단어가 나온 케이스입니다.
15/09/19 13:49
엌 저도 몰랐는데 알게됐네요 크크크 흔히들 야구를 데이터싸움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왜 충분한 데이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상한 얘기들을 하는지;;
15/09/19 13:55
오히려 데이터로 안되니깐 포스니, 섬팅 인비저블로 밀어붙이는거죠. 멀리갈거없이 여기서도 우승횟수에 밀리니 '포스' 이런걸로 미는분 보이던..
15/09/19 13:58
굉장히 흡사하네요.
현대신화,청계천 이미지로 포장된 이명박과 그 팬들, 줄기세포 이미지로 포장된 황우석과 그 신도들 재밌는게 지금 김성근 감독 혹사 열심히 옹호하는 사람들이 훨씬 덜한 혹사로 작년에는 김응룡을 킬끼리라고 깠다는거
15/09/19 14:46
처음엔 대체 어떻게 아직도 저런 사람의 팬이 있는지가 의아했는데
라이트닝님 말씀처럼 지금도 이명박 쉴더들이 있고 황우석 추종자가 존재한다는 것을 보면 아주 특별한 일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15/09/19 14:00
저는 단순히 외국인 선수들이 많이 던졌다는 정도로만 알았는데 마데이 혹사가 이 정도였을 줄은...
대체 무엇을 위한 혹사였는지 묻고 싶네요.
15/09/19 14:02
NC 창단 소식을 듣고 갑자기 경남 유소년 야구 지도하러 간것과 일맥상통하겠죠.
성적을 내고 주목받으면 다시 프로감독이 될 기회를 잡을수 있으니
15/09/19 14:36
몇 년 전에는 잠실예수 재림을 바랬던 적도 있었지만 실체를 알고 나서는 극렬 안티가 되었습죠... 올해 한화 성적이 좋았다면 이런 얘기는 자연스레 묻혔을텐데 드디어 이 분 빡세게 재평가 받게 되는군요 크크
15/09/19 14:37
진보를 자처하는분들이 김성근 쉴드치는꼴을 보면 기가찹니다 자신의 욕망을 위해 수하들을 갈아대고 나가떨어지면 그건 니노력이 부족해서라고 일갈하는 김성근의 모습은 전형적인 수구꼰대인데요
15/09/19 14:44
진짜 웃기죠 크크크크 김성근 주식회사
- 주7일근무 - 7시출근 24시 퇴근 - 00:00~07:00 사이에도 사무실 불시호출시 출근 - 점심시간은 20분(12:00~12:20) - 매주 실적낮은팀 퇴근후 특별워크샵 강제소집 - 회사가 성장하는만큼 직원들의 연봉이 오르는것이 리더(CEO)의 최대보람 - 이지만 매년 연봉상승률 1위의 주인공은 리더(CEO) - 직원의 성과는 곧 리더(CEO)의 몫 - 하지만 직원의 과실은 당연히 직원책임 - 각종 기업윤리 미준수로 보복성 피소가 끊이지 않음 - 참다참다 퇴사해도 건강악화로 재취업이 불가능할 가능성 존재 - 모든 스포트라이트는 리더(CEO)가 독차지 근데 진보성향이라는 분들이 이런 인간을 지지??
15/09/19 15:12
법적으로 개인사업자이긴 하나 자기맘대로 직장도 못 옮기고 심지어 얼차려를 줘도 거부하기 힘든.. 어떻게 보면 일반직장인보다 더 소속장에 묶여있는 위치죠.
15/09/19 17:09
물론 협회가 리그에 대한 독점적 권한을 가지고 있고, 그 힘을 바탕으로 이적등에 대해 설정한 룰이, 단순한 구단과 개인 간의 자유 계약의 결과는 아니긴 합니다.
15/09/19 14:38
고양원더스가 부족한 부분, 잘못한 부분, 포장된 부분등이 다분히 있었다한들, 그 가치를 완전히 폄하하는 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특히 돈 많이 써서 문제란건 좀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헛돈 쓴게 맞다 해도 그 돈에 허민 구단주 말고 지분이 있나요. 그리고 고양원더스의 '지출'때문에(혹사는 다른 문제인듯) 피해를 본 경우가 있나요. 어리석은 시도였다 라고 말하는 것 까진 자유지만, 하면 안될짓이었다는 듯이 말하면 안된다고 보고요. 그 의도가 순수한 야구계를 위한 공헌이건 개인의 영달을 위한 것이건 그 방식에 잘못이 없다면 우리가 욕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5/09/19 15:03
문제...라는 말에 잘못이라는 뉘앙스가 섞여 있는 것이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 일단 최소한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에 따라 생각이 다르겠지만, 과도한 운영비 지출이(연천 미라클의 경우는 연간 운영비로 5억이면 충분할 것으로 생각한다네요) 장기적인 야구단 운영을 어렵게 만들었다는 내부적인 문제쯤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구요.
15/09/19 15:07
네. 가치판단적인 뉘앙스를 제거하고 나면 문제요소라고 할 수 있겠지요. 물론 그것도, 초반에 확실하게 투자해서 2군 리그에 제대로 진입시키고 나서 재조정하거나 정상화하려 했다는 식의 판단도 가능할거라고 봅니다.
15/09/19 15:27
물론 알 수는 없는 일이지만, 제 생각에는 조금 희망적인 관측이 아닌가 싶어요. 2군 리그에 들어가기에 합당한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평가 받았던 고양 원더스의 성적은 외국인 용병 여럿을 고용해서 혹사에 혹사를 거듭한 결과인데, 그것도 타 2군 구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경기수로 인해서 그나마 가능했던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만약 고양 원더스가 진짜로 2군 리그에 들어갔다면, 더 소화해야만 하는 경기수를 맞추기 위해서 투자를 더 늘릴 필요성이 커지면 커졌지 줄일 여지는 없었을 것 같아요. 그것도 2군 리그에서 받아들여지기에 적합한 최소한의 경기력을 유지해야만 할 테니, 단순히 머릿수의 충원만으로 끝나는 일이 아니라는 점을 생각하면 더더욱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하구요.
결국 2군 리그라는 건 어디까지나 육성을 위한 리그인데, 원더스가 그들 사이에서 - 적어도 경기력 측면에서 - 경쟁력이 있는 팀으로 받아들여졌던 건 80%에 달하는 외국인 선수의 이닝 소화, 비인간적인 혹사 덕분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설령 허민 구단주의 의도가 순수한 것이고, 말씀하신 것처럼 여전히 거기에 긍정적인 가치가 남아 있다 하더라도, 그 모든 것을 더해 봤을 때 원더스는 어디까지나 육성을 위한 리그인 2군 리그 참가에 어울리지 않는 구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점을 개선하면서 필요한 경기력도 맞추기 위해서는 더더욱 큰 규모의 투자가 필요하니 그것도 어려운 노릇이구요. 제 생각에 원더스는 장기적으로는 오래 가기가 어려웠기에 딱 여기까지가 좋았던 구단, 당초 알려진 바와는 달리 여러 문제들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하신 것처럼 모든 가치가 부정 당할 것까지도 없는, 그런 좋은 점도 나쁜 점도 있었던 구단이 아니었나 싶어요. 단지 분명히 둘 다 존재하는 좋은 점과 나쁜 점, 어느 쪽이 더 많고 짙은가를 판단하는 것은 개인의 몫일 텐데, 요새 나오는 이야기들을 보면 개인적으로 저는 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드네요.
15/09/19 14:39
김성근감독을 좋게 보는 쪽인데..
마데이 선수 얘기는 충격적이네요.. 나름 야구 관심 많았었다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수 있나 놀랍습니다. 김감독한테는 2군에서도 선수 키우는 것보다 승리가 중요했군요... 쩝..
15/09/19 14:54
그런데 본문에 링크 된 마데이 선수 기사는 제목에 문제가 좀 있네요.
[외인]을 [선수]로 바꿔야죠... 어디 혹사가 용병만의 일입니까;;
15/09/19 15:08
알면 알수록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기가차는 사람이네요. 한때나마 이 사람이 했던 말에 감명받기도 한 자신이 부끄러울 정도로요.
마데이 선수 저 혹사는 도대체 뭡니까 김성근 본인도 혹사로 선수생명 끝난걸로 알고 있는데 1군도 아니고 2군 선수를 저렇게 굴려요? (혹사 옹호는 아닙니다. 1군도 굴리면 알아주기라도 하지..2군선수는...) 저러니 인간백정이니 소리 들어도 할말 없는겁니다 이 사람은 더 까여야되요.
15/09/19 15:09
이정도 되었으면 소위 김성근 실더분들도 한번쯤은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내가 옳다고 믿었던 사실이 과연 정말로 옳은것인지에 대해서 제로 베이스에서 다시 생각해볼때도 되었다고 봅니다.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생각을 강요하거나 혹은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말을 들어보려고도 하지 않은 태도를 벗어나 내가 믿고 있었던 사실이 어찌보면 사실이 아닐수도 있다는 가정을 가지고 한번쯤은 자아 비판을 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사람의 믿음이란게, 옳다고 생각하는 사실이란게 하루아침에 형성된건 아니란걸 알지만 이쯤에서 한번쯤은 생각해볼 법도 합니다. 내가 믿고 있었던 그동안의 믿음이 너무 당연하다고만 생각해본건 아닌지 말이죠
15/09/19 15:46
흔히들 정우람이 김성근 혹사에서의 이레귤러로 인식되지만 사실 정우람 또한 무적의 고무팔은 아닙니다.
정우람은 2008년 처음으로 70이닝을 넘게 던지고 그 이후 09년은 56이닝으로 이닝 수가 팍 줄었으며 10년 102이닝, 11년 94이닝으로 다시 고무팔을 자랑했지만 그 이듬해인 12년은 구위하락과 더불어 왼팔 이두근염으로 2군에 들락날락 하며 고무팔의 명성에 걸맞지 않게 49이닝밖에 소화를 못합니다. 정우람이 항상 100이닝 근처에서 던졌다고 착각하시는 분들 많으시던데 정우람 또한 사람입니다. 성적을 끊어보면 100이닝 근처까지 던졌던 연도는 08년 77이닝, 10년 102이닝, 11년 94이닝이 전부입니다. 나머지는 많아봐야 50이닝 전후로 던졌죠. 특히 처음으로 70이닝을 넘게 던진 08년의 이듬해인 09년도는 56이닝에 방어율 3.38로 안좋았고 10년 102이닝, 11년 94이닝을 던진 이듬해 12년도는 49이닝으로 소화이닝수가 확 줄어들었습니다. 그나마도 혹사에 관한한 이레귤러라 불리는 정우람이라 이걸 소화한 것이지 일반 불펜 선수가 똑같은 과정을 거친다면? 글쎄요.
15/09/19 17:07
박희수 선수가 한창때의 구위를 한번 꺾이고 나서는 회복하지 못하는걸보면 다른의미긴 해도 고무팔 맞긴하죠. 다시 회복하니 크크크...
15/09/19 16:05
며칠간 올릴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던 문제였는데요.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성적이 안 좋으니 기회 노려서 깐다... 어느 정도는 맞는 얘기겠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pgr에도 시즌 초에 '김성근이니까 까는 거 아니냐?'는 댓글이 달렸었는데요. 그 때 했으면 글 쓴 사람이 영혼까지 털렸을 걸요? 엠팍에서 그런 일 많았다고 하구요
15/09/19 16:58
김성근 보면 영화 위플래쉬가 생각나더군요.
그래도 한화가 성적은 안좋아도 큰 일해냈네요. 삐뚤어진 문화로 만들어진 한국 야구 명감독으로 꼽히던 두 분을 한계상황으로 몰아서 거품을 벗겨냄.
15/09/19 17:09
파울볼을 김성근감독님 팬이었을때 보았는데 그때는 못느꼈지만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대부분 출연했던 선수들이 타자들이였던 이유가 있었군요. 투수진을 그냥 용병으로 도배해놓으니 투수들이 성장을 할 수가 없을만 했다 생각합니다. 승리를 위한 구단운영이였다면 이해하겠지만 선수들을 육성한다 1군 진입을 목표로 한다는 말은 이해가 안되네요. 성장을 위해서라면 김성근 감독님 말대로 많이 던져야 할텐데 애초에 그 기회를 대놓고 없애버렸었군요....
15/09/19 17:13
이 사람의 팬덤이 보여주는 광기는 오래 전부터 종종 사이비 종교에 비견될 정도였는데 그 명성을 괜히 얻은 게 아니라는 걸 오늘 다시 한번 확인하고 갑니다.
15/09/19 18:44
참 좋아했고 존경하는 분이였는데
세간에서 말하는것처럼 나쁜사람이라 생각하진 않지만 결과를 이뤄가는 과정자체가 참... 이제 점점 혼란이오네요...
15/09/19 19:03
김성근 재평가를 계기로 야구판에서 혹사가 완전히 사라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위에 어떤 분 말마따나 심각한 구시대적 마인드의 소유자죠. 젊은 층에 팬이 왜그리 많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15/09/19 19:55
올 초 언론내용만 보고 대단한 감독인가 싶었는데, 정말 대단한 감독이네요
아침에 이 내용을 불펜에서 보고 이게 사람인가 싶었습니다 박정희 전두환도 실드치는 사람이 있는데 김성근 실드치는거야 아무것도 아니죠 뭐
15/09/19 20:37
전 개인적으로 한화야구는 한대화가 그나마 잘 했던 것 같습니다.가르시아 터지는 것도 재밌었고 대타도 나름 잘 통했던 걸로 기억합니다.최소한 김응룡,김성근 감독들 보다는 나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15/09/19 22:33
지금이라도 프런트 개입해야합니다..
자르는게 무리라면 (1년차라서 부담이 갈수 있다고봄) 항상 자를수 있다는 불안감을 주면서 선수기용 관련해서는 프런트가 최소한 개입해야 한다고 봐요.. 지금 김성근도 조마조마 할거거든요.. 이렇게 짤리면 기존 커리어는 다 부정되는 결과라서. 평소에는 통하지 않았겠지만.. 지금은 충분히 프런트가 힘을 가질수 있는 시기라 봅니다.
15/09/19 22:55
잘리면 피해자 코스프레가 가능해져서... 핑계를 대기에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죠
자진 사퇴같은건 해본적이 없는 사람이고... 참 난감하긴 합니다 그렇다고 내버려두자니 한화 이글스라는 팀의 미래가 삭제될것도 같고... 참 난감합니다...
15/09/19 23:29
고양원더스에서 외국인투수 갈아넣고 성적내서 관심획득! (근데 애초에 2군경기가 성적을 위한 경기는 아닌데...)
한화 감독으로 취업! 썩쎄쓰!~
15/09/19 23:55
고양원더스 성적이 용병빨이다라는 얘기는 워낙 유명했지만 실제 등판이 이런식인줄은 몰랐네요.
3일 간격으로 100구 넘게 던진다니. 김성근이 어떤 사람인지 익히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도 충격적입니다.
15/09/20 09:16
원더스가 용병을 썼던 건 알았지만, 5명이나 쓰면서 그것도 모자라 80%가량을 저들만 던졌다는 건 처음 알았네요.
작년 기아 감독으로 잠시나마 김성근은 어떨까 하고 생각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 집니다. 오는 걸 결코 바란 건 아니고 그냥 어떨까 생각했던 것 뿐이지만요. 허민 구단주가 용병 5명이나 허락해준 것도 이해 안 가고... 야구를 사랑하는 마음에 선수들에게 재기의 기회를 주는 의도로 팀을 만들었단 말도 다 거짓이었고 본인의 이미지 때문이었던 건가요?
15/09/20 12:35
회사의 매출을 위해서 매일 야근을 하다가 과로사로 죽으면 그 사람이 한계를 못 넘은 건가요?
이런식의 논리는 정말이지 싫습니다....
15/09/21 04:39
원더스는 저게 독립야구단이 맞는지부터 따져봐야하죠
독립이니 인디니 이런말은 자본으로부터 독립할때 쓰는 말인데 위메프는 연매출이 조단위에서 노는 대기업이고 허민의 개인자산도 수천억인데 이런사람이 거액을 쓰는 구단주로 앉아있는데 무슨 얼어죽을 독립야구단이에요 다른 독립야구단과 비교도 필요없고 KBO의 2군들과 비교해도 자금력이 나으면 낫지 딸리진 않는데요 (프로야구단이 1~2군 합쳐서 300억이 쓰이는거지 2군쪽에 쓰이는 예산은 40억이 안되죠) 고양원더스는 KBO소속이 아닌거지 또하나의 프로야구단이지 독립야구단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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