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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9/19 08:22:47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아베 정권의 평화헌법 무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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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19 08:26
수정 아이콘
전 일본이 군대 갖는거에 찬성해서 아무렇지도 않네요.
주권국가이면 군대 갖는건 그 나라의 자유죠.
뭐 자위대가 이미 사실상의 군대라 바뀌는 것도 없을 거구요.
또한 일본이 무력으로 한국을 침공한다면 미국이 가만히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전면전이 아니라 국지전으로 독도를 빼앗는다고 하더라도 중국과 러시아가 강하게 압박을 넣을테고 전세계도 비난할텐데 할 수 있을 지 의문이구요.

전면전 도발하면 일단 미국이 말릴테고 일본이 미국을 설득한다치더라도 일본이 한반도 남부 먹는꼴을 중국과 북한이 그냥 가만히 보고있으리라고는 생각 안되죠.

그냥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면 이건 다 미국의 승인하에 벌어지는 것으로 미국은 한미일삼각공조를 굳건히 다져서 중국에 대항하려는 것이라 한국을 공격할것이라고 생각하는게 이상한 것 같습니다.
황쉘통통
15/09/19 10:43
수정 아이콘
일본은 한국을 몇차례나 대규모로 침략했던 국가인데 한국을 공격할까봐 걱정하는게... 이상한건가요?
15/09/19 10:49
수정 아이콘
미국이 말릴테니까요.
독도를 먹으려는 국지전은 가능성이 낮지만 위험성이 있긴있는데 전면전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죠.
한국이 조선시대처럼 호구가 아니라 한국도 일본에 피해를 줄 방법이 많거든요.
독도만 먹으려는 국지전이 아닌 전면전이면 일본도 상당히 큰 피해를 받을텐데 전면전을 하리라고는 전혀 생각이 안드네요.
15/09/19 15:10
수정 아이콘
그럼 주권국가가 핵 전략미슬을 가지는것도 그나라의 자유니 모든 국가의 핵보유를 찬성하시겠군요?
북한 포함해서말입니다?
성범죄자에게 발찌를 차는것처럼 전범국인 일본이 군대를 가지고 무력을 동원하는것이 마냥 허용된다면
아동성범죄자가 유치원선생하는것도 문제없다고 보시겠군요?개인의 직업 선택권이니
자유로운 권리는 항상 행사 될수 있는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더욱이 "지금" 일본이 군대를 가져야할 그어떤 명분도 없는데 말입니다
15/09/19 15:14
수정 아이콘
자위대는 이미 군대나 다름없습니다.
없던게 생기는게 아니라 해외활동을 제약받지 않고 하냐 마냐의 차이입니다.
이미 이전에도 미국에 묵인하에 일본에의 지역에서 활동한 적 있었고 법때문에 그런 활동이 불편했는데 이젠 그걸 없앴을 뿐입니다.

지금 헌법을 고친게 아니라 법률을 고친거라 평화헌법 9조는 남아있는데요?

핵도 미국 등 초강대국들의 압박을 버틸 수 있으면 가져도 되죠.
다들 핵정도는 만들기술 있는데 압박버티기 힘들어서 안가지는거고 북한은 그냥 만드는건데요?

일본이 명분없고 있고는 일본국민과 국회의원이 판단할 일이지 한국에서 나설일이 아닙니다.
15/09/19 15:20
수정 아이콘
일본국민이 판단할일이면 한국의 자위권이란 명분하게 핵을 만드는것또한 한국국민이 판단할일이겠죠
3국이 아니라?
자위대는 군대가 아니죠;; 명목상일지라도 그 해외활동을 하느냐 못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15/09/19 15:21
수정 아이콘
당연하죠. 한국도 핵을 만들길 바랍니다.

자위대는 명목상은 군대가 아니지만 실질적으로는 군대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15/09/19 08:28
수정 아이콘
징병제로 전환할려면 기간이 꽤 잡아야할껄요...당장 총조차 자위대 정수이상 못가지고 있는데...
도로시-Mk2
15/09/19 08:52
수정 아이콘
당연히 지금 당장 일본이 무언가 변할 거라고는 생각 하지 않고요.

미래에 대한 걱정이라는 거죠 헣헣
15/09/19 08:30
수정 아이콘
징병제로 전환이라... 크크크
한국을 극도로 싫어하는 2ch 넷우익들도 결사반대할 것이 예상되니 매우 재밌네요.
한국 싫은 것과 내가 징병당해야하는 것과는 별개라구요! ....크크크
15/09/19 15:12
수정 아이콘
넷우익이 반대 할까요? 크크크크
징병제 전환된다면 한국처럼 20대 초반 일거고 소급 적용시키긴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우리예비군이 농담조로 군복무3년 늘리자랑 비슷한 상황이 오지 않을까요? 자기들은 상관없으니 크크크
리스트컷
15/09/19 08:31
수정 아이콘
저도 찬성하는 입장이라 뭐 딱히 문제될게 있나 싶네요.
지금은 일제시대가 아닙니다. 제국주의 시대가 아니다 이말이에요. 정상국가화를 반대할 명분이 뭐 있나요.
일단 명목상 한미동맹과 밀접한 관계기도 하구요.

그리고 저거 중국-북한에 대항하는데 오히려 도움됩니다.
아이지스
15/09/19 08:35
수정 아이콘
많은 나라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데 뭘 할수 있을까요
15/09/19 08:36
수정 아이콘
군국주의 부활 비슷한건...일본쪽이 아니라 중국쪽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15/09/19 08:38
수정 아이콘
우리 입장이야 그렇다치고, 일본은 지금도 재정적자가 심한데 군비 부담을 어떻게 해결할 지 잘 모르겠네요.
도로시-Mk2
15/09/19 08:51
수정 아이콘
저도 궁금해서 인터넷을 뒤적대고 있는데, 일단 일본 경제 상황 자체가 호전되고 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하네요.

뭐 기본적으로 인구 1억이상의 세계 경제 3위의 강대국이니까요.
안암증기광
15/09/19 15:04
수정 아이콘
일본의 재정 적자가 한때 심각했던 상황이지만, 지금은 경제 상황이 빠르게 나아지고 있고 원체 경제 규모 세수 규모가 모두 큰 나라라 딱히 군비부담 해결엔 문제가 없을껍니다 오히려 남한보단 훨씬 낫죠
피로링
15/09/19 08:47
수정 아이콘
사실 뭐 군국주의의 피가 따로있는것도 아니고 일본이라고 전쟁을 하는 유전자가 있는것도 아니니 결국 시대나 결과에 따라 전범이 나눠질뿐이죠. 물론 우려할만한 일이긴 합니다만 그건 정치 사회학적으로 접근할 일이지 정말 전쟁을 할 확률, 그것도 한국과 전쟁을 할 확률은 세상이 대충 망하지 않는 이상 없습니다. 중국이 한국 먹고 미국 연합군과 전쟁하거나 하면 모를까...(사실 그쯤되면 전쟁 걱정할 정도가 아니죠.)
도로시-Mk2
15/09/19 08:53
수정 아이콘
저도 공감합니다.

그저 현재 일본 정부의 행동에 대한 경각심은 가져야 한다는 것이죠. (아베 정권의 우경화 행보를 보며)

일본이랑 전쟁 곧 날거라는 허황된 주장은 아닙니다.
피로링
15/09/19 10:10
수정 아이콘
네. 군국주의의 부활보다는 일본 정치 우경화에 더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근데 뭐 반면에 일본 국민들 여론은 그렇게 긍정적이지는 않고 심지어 일본에선 찾아보기 어려운 대형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었죠. 당장 이렇다 저렇다 하기보다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할 일이라고 봅니다.
15/09/19 08:53
수정 아이콘
전쟁나지않는이상 징병제 절대 안됙겠죠 크크

표가있는데
무무무무무무
15/09/19 08:58
수정 아이콘
일본이 자위대 체제여서 군사력 증강을 못하던 것도 아니고 결국 외부활동이 가능해진다는 것 하나인데
지금 동북아에서 한vs일은 양국만 기분나빠할 뿐 미국 체제하에 둘도 없는 동맹이나 마찬가지 상황이라....
평화헌법이 무력화 된 만큼 앞으로 대중전선의 최전선은 일본이 될테고 일본이 중국쪽에 집중도를 높여서 우리에게 나쁠 건 없죠.

그리고 징병제 가면 그 날로 정권 무너지고 총선거 해야겠지요. 일본은 내각제라 임기가 정해진 게 아니라서....
그러지말자
15/09/19 09:02
수정 아이콘
우리보다는 중국반응이 궁금하네요.
Eye of Beholder
15/09/19 09:04
수정 아이콘
심정적으로 기분나쁘고 불안하긴 하지만 중국의 대두에 균형을 맞출 수 있다면 국익에 부합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은 합니다.
Miyun_86
15/09/19 09:11
수정 아이콘
뭐, 독일도 이미 옛날에 소련때문에 군 재건 했는데 일본이라고 못할껀 없죠...(...)

다만 이게 제대로 된 사람에 의해서 추진된 것이 아닌, 뼈속까지 극우인 아베 손에 이루어졌다는 것이 불길할 뿐입니다. 똑같은 무기라도 누가 어떻게 휘두르냐에 따라 약자를 도와주는 호신용 무기가 될지, 남을 굴복하고 자신의 이익만을 챙기기 위한 흉기가 될지는 모르는 일이니까요.
도로시-Mk2
15/09/19 09:13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현재 아베 정권의 행보를 보고 있기 때문에 걱정이 되는 거죠.
Miyun_86
15/09/19 09:54
수정 아이콘
다만 정말 사실로만 접근하자면...

현행 자위대 관련 법 상 잉여무기를 비축하지 못합니다.(예를 들어 잠수함 같은 경우 신규 잠수함을 진수하면 가장 노후함을 퇴역 처분해버립니다.) 그리고 인력 문제도 있군요. 그래서 향후 5년 이내에는 그렇게까지 위협은 못 된다고 봅니다. 일단 이번 평화헌법이 무력화되었다지만, 이러한 관련 법 개정 및 예비무기 생산하고, 인력 충원하는게 어디 쉬운일인가요.
도로시-Mk2
15/09/19 10:09
수정 아이콘
비슷한 댓글이 계속 달려서 저도 같은 언급을 다시 합니다만

지금 당장 위협이 될거라는게 아닙니다....
15/09/19 09:16
수정 아이콘
미국동맹이 중국을 견제하려면 일본이 군대갖는건 당연한 수순이라고 봐서..
임전즉퇴
15/09/19 09:32
수정 아이콘
전쟁을 우려하는 건 너무 이르지만
미국의 신규 업데이트된 동맹이자 한반도의 불꽃에 쓸 '가까운 우물'이 됨으로써 우쭐한 무개념력이 더욱 강화되리라는 건 바로 짚을 수 있죠.
우리는 두고 중국하고만 아웅다웅한다 해도 우리가 이이제이라면서 흐뭇해할 입지가 아니고.
그리고 뭐 전쟁은 아니라니까 해/공군은 참아주겠는데 일본의 육상병력이 우리 땅 밟는 건 무슨 명분으로든 보고 싶진 않네요.
웅진프리
15/09/19 09:39
수정 아이콘
일본 헌법에 대해서 저가 잘 모르는데 참의원 본회의에서 통과되도 헌법개정할려면 국민투표 해야되지 않나요?
일본의 경우에는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설문조사 결과 70퍼가 반대하고있고 일본국민들은 난리져
2ch에서도 징병제 말하는 국회의원한테 니가 가라면서 완전 반대중인데 크크크크
15/09/19 09:42
수정 아이콘
2ch이 징병제 반대하는건 코미디죠. 크크
질보승천수
15/09/19 10:16
수정 아이콘
2ch 에서 징병제 반대하는것과 비슷한 그림을 이미 많이 봐왔기 때문에 이젠 딱히 이상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일베에서 자기가 사실 동성애자인데 전라도가 싫어서 일베 한다고 커밍아웃 했다가 극딜당한다던가 진로 고민하는 사람한케 다른 일베인이 "이런말 하긴 뭐하지만 직접 일 해보니까 노조 있는 회사가 직원이 일하기는 더 좋더라" 같은 말 나온다고 하니....
가믿음이라는 심리는 이런 거 보면 아이러니 하면서도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15/09/19 12:23
수정 아이콘
주권 국가가 군대를 가지겠다는 거야 당연한 권리를 찾는 것이기야 한데, 지금의 일본이 군대를 가지겠다고 한다면 최인접국으로써 우려할 만은 하죠.
카시우스.
15/09/19 13:08
수정 아이콘
일본의 군국주의가 부활해 우리를 침공한다는 걱정보다는, 러시아가 과거 부동항과 남하정책에 집착을 못버려 우리를 침공한다는 걱정이 더 현실성있게 보입니다.

물론 헌법을 개정함으로 일본의 침략가능성이 미세하게마나 올라가겠지만 이게 그렇게 에너지를 쏟을만한 유의미한 확률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모든 가능성, 확률을 원천봉쇄할수는 없으니 유의미하지 않다면 그냥 신경끄자는게 제 생각입니다.
15/09/19 13:18
수정 아이콘
이곳 여론은 일본에 대해 상당히 관대하군요
바다표범
15/09/19 13:29
수정 아이콘
제대로된 사과도 안하고 지금까지 행보를 보면 군국주의 시절 향수를 가지고 있는게 명백한데 뭔 상관이냐고 쿨한 반응나오는거보면 왜 사과 안하고 버티는지 알겠네요.
도로시-Mk2
15/09/19 13:39
수정 아이콘
워낙 다들 쿨하신 분들이라... 이미 예상했던 반응이라 괜찮습니다.

실제로도 미국느님이 계시기 때문에 일본이 뭐라고 해도 상관 없다는, 충분한 주장의 근거가 있으시니 저도 이해하고 있습니다.
Sydney_Coleman
15/09/19 15:09
수정 아이콘
저도 자주국방이 아니라 미국의 선처에 기대면 된다는 게 거의 전부인 국방/안보의식을 딱히 뭐라고 지칭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친미 사대주의(미국님이 알아서 다 말려주실거야) 안보? 일단 단기적으로는 아주 높은 확률로 그래 주기야 하겠습니다만.. 굉장히 허술한 안보의식이죠.

이웃나라가 우리나라(+동북/동남아 전반+태평양 전반)에서 난장을 일으키다 전범국으로 결론지어져 그 결과 제한당했었던 군사권한을 모조리 풀어버리겠다는데, 거기에 대해 저항감이 없는 건 별로 정상적인 사고방식이 아닙니다. 중국 대항 등의 이유를 대긴 하는데, 사실 가장 밑바탕에 깔려있는 생각은 그냥 나믿미믿, 나믿일믿 수준이죠.;
도로시-Mk2
15/09/19 15:21
수정 아이콘
피지알엔 저항감이 없는 분들이 많은듯...

농담이고요.


' 현재 미국의 꼬봉인 한국과 일본의 사정상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은 없다. 그리고 일본군으로 중국 견제가 가능하니 이득이다 '

라는 분들의 주장은 확실히 일리가 있고 현실적인 내용입니다. 저도 그 부분에는 공감을 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언제까지 미국이 우릴 지켜줄지 알 수 없다는 것이겠죠... 국제 사회에 영원한 우방은 없으니까요.

그저 미국만 믿고 허송세월을 보내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우리도 가끔은 배짱도 좀 보여주고 큰소리 한번 쳐줘야 되지 않겠습니까? 크크
Sydney_Coleman
15/09/19 15:22
수정 아이콘
중국 대항만으로 정당성이 확보된다면, 그보다 대북안보 등까지 한큐에 잡을 수 있도록 주한미군+주일미군 규모확대(이것에도 문제점들은 많겠지만) 등을 주장하면서 아베 평화헌법 무력화에는 반발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심지어 미국은 믿고, 일본은 믿지는 못하지만 이해타산과 신뢰하는 미국의 영향에 의해 우리나라를 공격하지 못할 것이라는 가정이라면 더욱이 그냥 파견 미군 규모확대가 낫겠죠.

말씀대로 외교적 지형이 천년만년 갈 것도 아닌데 이웃나라 군(자위)대 고삐풀어주기에 어찌 이리 저항감이 미미할 수 있을까요. 정권도 마찬가지구요.;
도로시-Mk2
15/09/19 15:25
수정 아이콘
아시는 바와 같이, 천하의 미국느님도 요즘 군대 확대가 힘듭니다... 돈이 없습니다...

애초에 일본군 풀어준 이유가 너네 돈으로 중국 좀 막아보라는 뜻이니...
Sydney_Coleman
15/09/19 15:26
수정 아이콘
저도 별로 주한미군 규모확대를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그 이유 뿐(중국 견제)이라면 차라리 이걸 주장하는 게 낫겠다는 정도.. 물론 중국에서도 심하게 방해할 테고 돈없는 미국도 직접 돈을 쏟을 생각도 크게 없어 말씀대로 풀어준 것이고 할 테겠지요. ㅠㅜ
요정테란마린
15/09/19 18:45
수정 아이콘
미국이 있기 때문에 걱정 안 된다는 생각에 저도 동의가 안 되네요. 물론 미국이 패권을 틀어쥐는 거야 우리가 살고 있는 동안에는 확실(?)하겠지만, 과연 다음 세대나 그 다음 세대까지 이렇게 흘러갈지를 장담할 수도 없고 말이죠. 세상이 우리만 사는 것도 아니니;; 더불어 미국이 동아시아지역에 대한 군사적 부담을 일본에게 넘긴다는 것은 생각 외로 미국이 지금의 패권(적어도 군사적인 면에서)을 유지하기가 버겁다는 신호(?)처럼 해석되기도 하고요. 어쨌든 국제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마당에 미국 패권만 믿으면 된다는 것은 지나치게 나이브하다고 봐요.
애패는 엄마
15/09/19 13:38
수정 아이콘
군대 자체야 가질 수 있지만 문제는 과거에 대한 명확한 정리 없이 같은 문제 원인을 공유한다는 점이죠
Colorful
15/09/19 13:58
수정 아이콘
저는 반대합니다
전쟁이 나지 않을 것이기에 찬성하는건 엉뚱한 이야기 같아요
중요한건 일본이 역사의 과오를 인정하느냐인데 현재까지는 전혀 그런 태도를 보이기는 커녕 신사참배 등 오히려 긍정적인 이미지메이킹을 해왔습니다

이 상황에서 일본의 군대를 인정하는 것은 결국 이 메이킹의 또다른 액션이 될듯합니다
안암증기광
15/09/19 15:0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일본이 당당하게 자국 군대를 가지고 전쟁에 대한 결정권을 갖는 것을 지지합니다 사실 과거사 문제에 대해 딱히 명확한 사죄나 배상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구요 물론 다르게 생각하는 많은 분들의 의견도 십분 이해합니다
Sydney_Coleman
15/09/19 15:47
수정 아이콘
사실 언젠가는 그리 될 일이기는 한데, 안보를 부르짖으며 종북타령을 해제끼려면 이웃나라 군대(자위대)에 매달려 있던 마지막 족쇄들을 박살내버리는 헌법해석변경에 대해 어떤 저항을 보여줘야 하는 게 당연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저는 이석기쯤을 넘어서 새민련에다 대고 종북타령을 하는 안보 부르짖으미는 아닙니다만, '미군의 요청에 의해서라면 전세계 어디건 얼마든지 전쟁에 개입할 수 있다'라고까지도 해석이 되는 변경사항에 관해서는 우리나라와 북한 간의 휴전상황을 결부시켜 생각했을 때 저항감이 아주 심하네요. 그나마 북한이 망하고 나서 그리 변경됐다면 그 저항감은 상당히 줄었을 겁니다.)

막는 것이 아예 불가능했다면 불편함을 강하게 표시해서 외교적으로 미국에서건 일본에서건 뭔가 얻어내기라도 했어야 할 텐데.. 이제까지 드러난 현 정권의 대응은 무척 실망스럽네요.
절름발이이리
15/09/19 15:12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전쟁을 일으킬 인센티브나 가능성이 거의 없음에도 언젠가는 그런 야욕나 필요가 생길 수도 있는게 아닌가라고 걱정한다면..
반대로 생각하면, 나중 언젠가에 그런 전쟁을 일으킬 야욕과 필요가 생기면 어차피 그 때 법을 통과 시킬 겁니다.
지금이 전쟁 직후도 아니고, 그 권한이 비정상적인 것도 아닌 이상, 통과했냐 마냐에 큰 의미를 둘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15/09/19 15:17
수정 아이콘
일본이 정당하게 자기나라 방위권 자주권이란 명목하에 군대를 가져되 된다면
우리또한 우리의 자위권 안보권을 위해 핵 전략미사일을 개발에 박차를 가야해겠군요
가쓰라 태프트 밀약으로 조선을 일본에 넘긴 미국 그리고 조선을 강제 합병한 일제 치하 어떻게 믿나요?
차사마
15/09/19 23:24
수정 아이콘
애초에 일본은 한국 눈치같은 거 안 봅니다. 미국 눈치나 볼 뿐이죠. 미국이 허락했다면 그대로 가는 겁니다. 자국민들의 여론의 방향이 변수가 될 뿐이죠.
15/09/19 23:36
수정 아이콘
눈치안보는 일본보다 대놓고 일본편들어주는 미국이.....
스타로드
15/09/19 23:43
수정 아이콘
피지알은 참 쿨한 분들이 많아요.
켈로그김
15/09/20 13:34
수정 아이콘
동전을 쌓는데 하나가 삐딱하게 올라간다고 해서 탑이 무너지는건 아니긴 합니다.
그저 그 하나가 탑 자체를 삐딱하게 세울 단초가 될 수는 있지요.

어떻게 될지는 두고봐야 알겠지만,
어쨌든 한-일 관계만 봐서는 썩 기분좋은 일은 아닙니다.
다만, 동북아 군사관계라는게 한-일 관계만 있는건 아니라서 어떻게 작용할지는 미지수..
애패는 엄마
15/09/21 15:15
수정 아이콘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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