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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8/01 22:56:40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프로레슬링 업계의 정점으로 하루하루 살아간다는 중압감의 의미.jpg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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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01 22:58
수정 아이콘
진짜 너무한 거 같아요 WWE...
코가 부러진 사람을 어떻게든 섬머슬램에 써먹으려고 ㅠㅠ
유망주 잡아먹니 뭐니 해도 저한테는 여전히 갓-시나가 최고입니다.
15/08/01 22:59
수정 아이콘
이건 존시나라서 이렇게 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다른선수같으면 이렇게 할수 있을리가..
신불해
15/08/01 23:01
수정 아이콘
다른 탑 선수들도 하긴 하는데,

존 시나 만큼 오래한 (이제 메인생활만 10년차) 선수가 없었죠,

다른 선수들은 훨씬 그 전에 부상 당해서 버려지거나 혹은 브록 레스너처럼 "사람 잡겠다" 하면서 떠나거나 해서...

현역 중에서도 랜디 오턴은 종종 부상 없어도 휴가가서 놀러도 가고 그러는데 시나는 그런 경우가 거의 없더군요.
와이어트
15/08/01 23:00
수정 아이콘
프로 중의 프로죠
치토스
15/08/01 23:02
수정 아이콘
나세형은 진짜 레슬링 아니라 뭘 해도 성공했을겁니다.
15/08/01 23:05
수정 아이콘
시느님.. 부상 당한 게 오히려 잘됐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쉴 수 있으니까요.
자기 일을 얼마나 사랑하길래 저런 살인적인 스케줄을 군소리없이 감당할까요.. 존경합니다. 갓시나.
15/08/01 23:05
수정 아이콘
나세멘탈은 세까이노 제일!!!!!
저 멘탈이면 뭘 해도 성공했을 겁니다.
정말 대단한 "사람" 입니다.
ll Apink ll
15/08/01 23:05
수정 아이콘
새삼스레 정리된 글로 보니 존경스럽기도 하고 울컥하네요...
15/08/01 23:06
수정 아이콘
오스틴: 존 시나는 칼날 위를 걸어가고 있다

그것도 10년넘게....
*alchemist*
15/08/01 23:07
수정 아이콘
경기력도 최근 올라오면서 못 까고..
진짜 갓시나인듯 합니다
Darwin4078
15/08/01 23:07
수정 아이콘
WWE는 선수노조가 없나요?
이제 선수들 복지후생에 신경을 써야지, 이러다가 사람 잡겠네요.
신불해
15/08/01 23:15
수정 아이콘
예전 80년대 기회가 됬을 무렵 다른 선수들이 선수 노조를 만들려 했었는데,

가장 핵심인물인 헐크 호건이 뒤통수(!) 치고 빈스 맥맨에게 전부 다 밀고해버려서

관련자들 전부 해고 되어버렸던 아름다운 흑역사가 있습니다.

그떄 상징이었던 호건이 나서서 만들었어야 했는데 이제는 wwe가 너무 절대적인 갑이 된지라 좀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15/08/01 23:16
수정 아이콘
그나마 트리플H 가 선수들을 많이 챙긴다고 들은것 같긴 한데 맞나요?
꼬깔콘
15/08/01 23:11
수정 아이콘
세계 최고의 슈퍼스타입니다 . 갓시나
The xian
15/08/01 23:13
수정 아이콘
저 업계에서 저렇게 강행군으로 선수 생활을 오래 하면, 약물이나 술에 절어서 사고를 치거나 하는 일이 한번쯤은 생기게 마련인데. 시나는 정말 유니크합니다. 약물로 사고 안 치고 술로도 사고 안 치고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저 근육 유지하고 다니고 그 와중에 외부 스케줄 소화와 Make a Wish 재단에서 선행 하고.....

다른 레슬러들은 10년은 고사하고 몇 년 되면 장기 결장하거나 약물이나 술로 사고치거나 백스테이지에서 에고가 생겨서 마찰을 빚거나 하는데. 시나는 그런 잡음이 들려오는 적도 없고 큰 부상이 있어도 오히려 부상을 예상 기간보다 더 빨리 회복해서 돌아오니 할 말이 없지요. 저 경력이 되도록 저렇게 성실한 선수가 또 누가 있었나 싶습니다.

대한민국 연예계에 유재석씨가 있다면 WWE에는 존 시나가 있습니다.
꼬깔콘
15/08/01 23:18
수정 아이콘
유재석 - 존 시나의 투샷을 보고 싶....
티란데
15/08/01 23:15
수정 아이콘
깔 게 없으니...아 한가지 있네요
벨라..
전자오락수호대
15/08/01 23:28
수정 아이콘
꺼몽니...
하야로비
15/08/01 23:18
수정 아이콘
중요한게 빠졌네요.
링에 올라가 "Let's go Cena!" "Cena sucks!" 떼창을 감상한다.
치킨과맥너겟
15/08/01 23:18
수정 아이콘
요번에 또 해먹는거보고 다시 정떨어지더군요
ll Apink ll
15/08/01 23:28
수정 아이콘
시나가 오웬스에게 지고난 뒤 매출이 급감 -> WWE내 反HHH 쪽에서 이를 트집잡아서 시나리오 수정
이라는 말이 있더군요.
15/08/01 23:21
수정 아이콘
진짜 연예계에 유재석이 있다면 레슬링에는 존 시나가 있고 존 시나 자체가 아이콘이고 축복이네요 레슬링에게는
정말 대단한 선수고 이제 정말 갓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갓 시나!
하심군
15/08/01 23:23
수정 아이콘
다른 선수 입장에선 잘나가고 성실한 상사를 보는 직장인과 유사한 기분을 느끼게 하죠. "와 미쳤다 미쳤어 저걸 저렇게 하네" 랑 "야이 좀 작작해라. 니가 그렇게 나서면 우리는 불평을 할 수가 없잖아".

대표적인 예가 새끼손가락이 부러져서 링에 오르는 걸 거부한 신 카라가 있죠. 사실 다치면 무조건 쉬는게 맞긴 합니다만 레슬링 팬으로서는 근성을 바라는 팬이 많은 것도 사실이고 말이죠.
tannenbaum
15/08/02 00:13
수정 아이콘
이건 스포츠인가요? 쇼인가요?
제가 알기로는 각본 연출에 따라 이뤄지는 드라마로 생각 됩니다만...
그러면 발생하는 부상도 다 대본인가요?
진짜 싸우는 것도 아니고 합을 맞춰 연기하는걸로 알고 있어서 드리는 말입니다
중계왕
15/08/02 00:24
수정 아이콘
wwe는 기본적인 결과와 대략적인 경기의 큰 그림만 맞추고 들어가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레슬링을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쉽게 설명하자면 시놉시스와 결과, 즉, 스토리'만' 대본대로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선수들이 그 '시나리오'를 시행하는 중 받게 되는 충격과 고통은 전부 리얼이거든요,
이후 경기에 들어갔을 때는 게임에서 중요한 분수령 정도만 미리 합을 맞추는 걸로 알고 있고 나머지는 전부 즉흥적인 플레이라고 들었습니다.
(그걸 이 쪽 업계에서 경기운용능력이라고 부르죠.)
물론 경기 중 당하는 부상도 간간히 대본인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이번 시나의 코뼈 부상 같은 경우는 아까 말씀드린 즉흥적인 플레이에서 나온 100% 사고였습니다.
그래서 갓시나의 프로정신이 더 빛을 발하는거구요.
제가 술을 한 잔 해서 약간 두서가 없는데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쇼를 골조로 하는 그 어느 종목보다 위험하고 터프한 스포츠'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써니는순규순규해
15/08/02 00:59
수정 아이콘
쇼라고 해도 라이브 스턴트라고 봐야죠.
선수들간에 어느정도 합은 맞추지만 돌발 상황은 항상 발생할 수 있고, 발생해왔으니까요.
부상은 리얼 상황인거고, 각본진은 발생한 부상으로 대본을 써야겠죠.
하심군
15/08/02 01:24
수정 아이콘
2003~5년즈음에 했었던 유명한 경고광고(?!)가 사실 이 분야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말이죠

"그동안의 경력이 모두 박살납니다...(중략)...예스 이건 엔터테인먼트입니다. 하지만 따라오는 부상은 진짜입니다. 그러니 집에서 따라하지 마세요"
15/08/02 17:49
수정 아이콘
스턴트맨이 아닌 배우가 직접 연기하는 액션 드라마죠.
지나가다...
15/08/02 18:05
수정 아이콘
스포츠보다는 쇼에 가깝습니다만, 부상은 일부를 제외하면 진짜입니다.
그리고 저건 쇼일 수밖에 없는 게, 진짜 격투기로서 저렇게 했다가는 경기가 성립이 안 됩니다. 격투기에는 방어라는 개념이 있지만 프로레슬링에는 방어가 없거든요. 시전자가 정말 마음 먹고 기술을 쓰면 매 경기 최소 한두 군데는 부러질 것이고 죽는 사람도 속출할 겁니다.
어이!경운기
15/08/02 00:17
수정 아이콘
이분 보면 .. 어떤 여자분 대상으로 몰카한 것 밖에 생각이 안나요
wwe 존 시나~~~~~~
폭주유모차
15/08/02 00:37
수정 아이콘
예전엔 경기력이 안좋아서 별로였는데, 이젠 경기력까지 수준급이되서.... 그동안 이형깐거 반성합니다.
Poetry In Motion
15/08/02 00:44
수정 아이콘
막연하게 성실한 사람이라고만 인식하고 있었는데 스케줄이 무슨.... 와...
Philologist
15/08/02 05:18
수정 아이콘
존 시나는 얼마나 버나요? 뭐 하긴 돈 벌어도 쓸 시간이 없겠네...
나이트메어
15/08/02 05:43
수정 아이콘
존 시나 입장에서는 세스에게 화를 내야하는 동시에 고맙기도 할 듯...
어찌됐건 요즘도 엄청 바쁜 일정이었을텐데, 간만에 꿀휴식기가 찾아온 셈일테니...
(아닌가; 이래도 WWE 말고, 그간 미뤄둔 다른 각종 행사 해치우느라 바쁘려나;;)
15/08/02 06:32
수정 아이콘
솔직히 wwe는 혹사가 매우 심합니다
Ufc선수들보다 몸의 혹사가 심하죠.
쉴 시간을 별로 안주고 계속 돌려대니....
wish buRn
15/08/02 10:39
수정 아이콘
그놈의 하우스쇼가 얼마나 남길래..
한경기 2~3천명 들어오는 하우스쇼도 많다는데 이런건 과감히 없애는게 낫지 않을까요?
마티치
15/08/02 10:47
수정 아이콘
이제 Cena Sucks도 유석형님처럼 존경의 의미도 담겨있을듯....
Annnnnnn
15/08/02 17:48
수정 아이콘
10년전쯤 존시나랑 언더테이커.. 레이미스테리오 등등 나올때 많이 봤었는데 크크 그때 진짜 좋아했었는데..
지나가다...
15/08/02 17:59
수정 아이콘
일단 존 시나에게 경의를 표하면서, 저건 사람이 소화할 스케줄이 아닙니다.
그런 의미에서 다시 한 번 존나세 형에게 경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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