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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01 20:13
이분은 아무리 생각해도 글로 밥벌이를 해야만 하는 분입니다.
읽는이에게 글로서 영상을 보여주는 신기한 능력이 있습니다. 단편드라마 본거 같아요
15/08/01 20:26
15/08/01 20:22
예전 글을 떠올려보면 와우도 하셨던거같고 뭔가 모태솔로처럼? 댓글장난도 치셨던거같은데 이게 논픽션이라면 당장 사격자세를 취해야겠네요
15/08/01 20:26
네 제가 와라버지 디저씨 입니다.
근데 아마본문의 광고는 클베 한참 이전에 무슨 잡지인지 게임언론인지에서 스쳐 봤던 것 같아요.
15/08/01 20:28
편두통은 빠르게 재발했다가 그로부터 몇년 뒤 어떤 영험한 한의사를 만나 거짓말처럼 나았습니다.
그 후로도 가끔씩 재발하는데 그때마다 그 분 찾아가서 도움을 많이 받습니다. 제겐 생명의 은인이시죠.
15/08/03 12:28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혹시 괜찮으시다면 그 영험한 한의사분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을까요?
어머니께서 이유모를 투통을 한번씩 겪으셔서 요즘 걱정입니다. CT고 MRI고 다 찍어봤는데 이유를 알지 못했네요.
15/08/03 15:15
글 흥미진진하게 잘 읽었습니다. 단편영화를 보는 느낌이였습니다.
글재주가 좋은 분들을 보면 항상 부럽습니다. 몇년 넘게 오랜 시간 편두통을 앓아온 친구가 있습니다. 실례가 안된다면 은인분을 공유 부탁드려도 될까요?? 처음에는 내 친구가.. 그 병인가?? 심쿵했습니다. 다행히.. 편두통은 십몇년째이고 그 사이 헌혈도 많이 했다는군요.
15/08/01 20:30
'섹스로 자서전을 지을 정도의 사람이 에이즈에 걸렸다.' 여기까진 그저 안타까웠는데
'음성입니다.' 아... 다행이.. 음? '가자, 섹스하러.' 으아니! 이럴 수가! 부들부들... 당장 사격태세를 갖추어야 합니다. 지원군을 잔뜩 불러모아야 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 글에 분노할 수 있도록 눈에 띄게 추천박고 갑니다.
15/08/01 22:36
https://pgr21.com/pb/pb.php?id=humor&no=247664
그래서 그런데 괜찮으시다면 제가 여자친구가 없는데 만들어주시면 안될까요?? 진짜 팬인데!!
15/08/02 11:34
제 글은 낙서하다 된 것이 맞습니다. 그런 의미로 ramram님을 위해
본문에 미리 요정을 둘이나 준비해 놓았습니다. 자! 하나 고르세요!
15/08/01 22:44
일단 다행입니다. 전편을 열독해서 네거티브에 속진 않았습니다 헤헤
역시나 마지막이 정점입니다. 이렇게 개운한 느낌의 섹스하러가자는 말은 처음이네요. 상쾌하기까지 합니다. 보통의 시작인 섹스가 종결의 의미로 사용되어 그런건가요? 살 얼음 낀 동치미 국물같이 시원하네요. 그래서 다음 글은 언제쯤 쓰실 건가요. 빠를 수록 좋겠네요. (단호)
15/08/02 11:40
마지막을 어떻게 마무리할까 고민 많이 했는데 이렇게 하길 잘했네요 크크
다음 글은 조금만 기다리십셔! 제가 요즘 러브라이브 보고 있는데 마키쨩 글을 안쓸 수가 없습니다!!
15/08/01 23:12
아... 저는 왜 전편을 보고 지금까지 슬픔에 잠겨 있었을까요 ㅠㅠ
이 배신감은 뭐란 말입니까 흑흑 아무튼 다행이네요. 음성 하면 고추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고추 하면... 마지막 대사로 대변되는...
15/08/01 23:14
매우 매우 잘 읽었어요.
어렴풋하게 새드엔딩은 아닐거라고 짐작을 하고 있긴 했지만, 완결편을 보고 나니 속이 뻥 뚫린 듯 시원해지네요. 어쩌면 뻔할지도 모를 이야기를 절대 뻔하지 않게 쓰시는 멋진 글솜씨에요! 아마 직접 경험하신 일이기 때문에 더 생생하게 느껴졌던 건지도?
15/08/02 11:51
네 술자리에서도 워낙 떠벌렸던 일이라 저에게 큰 감흥은 이제 없지만
그래도 기억들은 여전히 생생합니다. 장소들 뿐만 아니라 당시에 무슨 생각을 했었는지도 또렷하네요. 결말이 시원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요즘 시원하기 쉽지 않아요. 고맙습니다.
15/08/02 11:55
댓글 읽고 잠시 멍했습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관통당한 기분이네요. 정말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그냥 아재여서 그런가 아니면 쌓인게 많나... 나중에 한 번 생각을 좀 해봐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15/08/01 23:18
예전에 피지알에서 HIV 양성판정 받으신 분이 밝히신 적이 있어서 그분인가 싶었는데 아니었군요. 걱정했습니다. 아니라니 다행이기도 하네요.
15/08/02 01:33
크크크크크 글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주말밤에 기분 좋게 웃다 잘 수 있겠어요.
다음번엔 터미널 쓰레기통에 던져버린 그 자서전 내용을 적어주셨으면 좋겠습....아 아닙니다.
15/08/02 01:48
리듬(R), 파워(P), 그리고 집중력(Gip-)이 아니라 근성(Geun-)이었었나요!
잘 읽었습니다. 글 정말 잘 쓰시네요.
15/08/02 12:02
감사합니다.
원래는 리듬파워집중력이 맞는데 제가 그걸 잘못 기억해서 이렇게 지어버렸네요. 그런데 어쩐지 이제 이게 더 마음에 듭니다?
15/08/02 02:08
가자! 섹스하러 ! 라는 이 문장이 이렇게 상쾌하고 시원하게 느껴질수가 있구나 하네요.
마치 강렬한 땡볕아래 먼지날리는 운동장에서 미친듯이 축구하고 나서 만들어진 텁텁한 입안으로 미친듯 들이붙는 포카리스웨트 마냥 정말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이게 필력이네요
15/08/02 02:52
그쵸.. 네거티브는 안 좋은 겁니다.
술이 얼큰하게 취해서 동공과 뇌가 진도 8의 지진이 일어나는 와중에도 아주 잘 읽히면서 눈과 머리에 쏙쏙 들어오네요. 제가 누군가에게 보여줄 글 쓸일은 없지만 리듬파워근성님의 글솜씨를 막 훔치고 싶습니다. ^_^
15/08/02 04:33
아 처음엔 여자분이 가방에서 뭘꺼내봤기에 저리 놀라나 하고는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한참후에 그게 '그거'였다는 거를 깨달았네요. 결론적으로 왜 이글의 제목이 그거 였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15/08/02 12:16
그 여자친구분은 자서전을 보고 어떻게 반응하신건가요? 어..연애경험이 없어서 그런가.. 이해가 안되는 동시에 이런 제 자신에게 눈물이 납니다
15/08/02 17:47
음... 그러니까... 편두통을 HIV라는 극약처방으로 치료한 이야기군요.
아닌가...??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엎친 데 덮친... 아... 그러니까 HIV를 섹스로 파괴한 이야긴가??
15/08/06 13:36
인문학과 거리가 먼 저는 글을 잘쓴다는 기준을 모르지만
글을 읽는동안 술술술 읽혀 편하게 읽었고,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추천을 뙇! 누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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