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알못이나 회알못들을 위한 회계감사에 대해 알아보자! 영어로 오딧 이라 읽고 F 학점이라 쓴다!
안녕하세요 (__) 극한 오딧체험삶의현장에 나와있는 못 읽는 아이디 입니다.
재미로 읽는 회계감사! 오딧! 극한 오딧! 에 대해 흥미 있으신분이나 혹은 행여나 이름깨나 들어나 보신분 들을 위한 설명아닌 설명충
등판합니다 아 예~ 니네 회사실무를 왜쓰냐고요? 학부때 지겹게 들은 딱딱한 회계감사 강의를 마음의 안식처인 피쟐에서 들으라구요?
댓츠노노!
간단한 상식에서 넓게는 회계 감사 보고서를 읽고 주식투자를 해서 말아먹는 그날까지!! (부제: 영어로된 감사보고서도 읽어볼까?)
시작합니당 흐흐(반응 없으면 그만해야지;)
1.
회계사의 업무영역은 크게 Attestation service(미국식 인증업무) 와 non- attestation service(비 인증 업무) 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그냥 냅다 택스리턴하고 오딧만 하는게 아니에요.. 다해요 다 죄다 돈되는건 다 한다고 보면 됩니다-_-용역입니다 용역 예를들어 확신업무의 대표적인 예가 로또인데요; 로또에 번호 추첨할때 방송이나 이런데 보시면 파워볼의 경우 밑에 쬐깐한 글씨로 블라블라블라 -CPA 라고 적혀있습니다 고게 바로 이 로또 추첨에는 조작이 없다 를 확신 해주는 업무를 CPA 가 합니다 요샌 어떤지 모르겟네요~_~.
어떻게 확신을 주냐구요? 답은 Watching you! 와칭유! 옆에서 볼 뽑는거 지켜봐주고 싸인해주면 돈이 들어와욤 ;)
돈이 꽤 되니까 규모가 큰 회계펌에서 하겟쥬?
어테스테이션이야 말로 진정한 오딧의 시작입니다 (Examination, Review Aup등은 논외로 하겟어용;) Audit 의 어원은 audio에서 볼수있는 aud-, audio-, audit- 입니다. 이 어원들은 'to hear'의 의미를 담은 라틴어인 audire에서 왔다고 합니다 "그래 네놈시끼가 장부에 구라를 쳣나 안쳣나 함 들어나보자" 라는 뜻이라고 하던데 ~_~ 믿거나 말거나~
2.
오딧을 해서 감사인이 내는 의견 종류에는 4가지가 있습니다 정확히는 3가지지만요
참고로 감사인은 경영자가 작성한 재무제표를 합리적방법으로 평가하여 의견을 주는일을 합니다 그게바로 회계 감사에욤!
말그대로 구라를치면 손목아지 날려붕게 장부 내놓으쇼 보고내가 확 의견 줘불랑게!! 하는거죠 -.- 옛날 할아버지 회계사님들 때는 클라이언트 서류 막 집어던지고 다시해오라고 난리쳣다는데요 -.-요샌 회계사가 갑을병정.....도 안되서리.. 저랫다간 쫄쫄 굶습니다ㅠ
3.
비극의 시작은 저 의견제시를 할때 경영자에게 감사수임을 받고 일을하는 회계사에게 있습니다 사실 정확히는 사외 이사에게 수임료를 받는다는게 맞지만 사외이사 별로 힘 없습니다(사내이사한테 거마비 받습니다 차비로 큰거 두장 세장 줘요 주로 교수님들 사외이사 많이 하십니다;;돈받아욤). 사내이사가 갑인걸 어째요 경영자한테 돈을 받는데 의견거절을 한다? 쫄쫄 굶겟다는 얘기지요 쉽사리 못합니다 대부분 돈줄 무서워서 적정의견 살짜쿵 날려줍니다 데햇; 적정의견 보고 투자한 소액주주들 피눈물을 흘립니다 아이고내돈.
회계사들이 가장 무서워해야 하는 대상은 사내이사도, 사외이사도 아닌 주주들입니다 하지만 직간접적으로 감사 계약을 맺는 경영자들의 입김을 밥줄 끊길가 두려워 한다는점에 구조적 모순이 숨어잇는 셈입니다 이는 금감원 지정 감사제에서 자율 수임제의 제도의 변경이 낳은 비극 이겟지요 즉 바꿔 말해 피 감사인이 감사인을 취사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문제인데요 심한말로 자본주의의 파수꾼의 역할과 자본주의의 개 의 역할이 감사료에 의해 좌우된다고나 할까요?
"내가 살기위해 회계부정이 있는 회사에 적정의견을 주는것은 자본주의의 개요
내가 죽더라도 회계부정을 밝혀내어 의견 거절을 하는것은 자본주의의 파수꾼" 인 셈이 되겠네요
여기서 감사인의 딜레마가 발생됩니다 이걸 감사인의 양심및 전문가적 의구심과 due care 에만 의존하겠다?
말이 안되지요 감사인도 먹고 살아야죠 너살리고 나 죽을순 없잖아요
이것이야말로 회계감사 비극의 시발점 이라 봅니다.
덧붙여 감사인을 영업전선에 뛰어들게 하여 시장논리 속에서 각 오딧 펌마다의 출혈 경쟁으로 빚어진 낮은 품질의 감사보고서가 나오게 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정보 이용자들에게 전가 되는 악순환이 펼쳐 집니다.
경영자: 감사? 그거 그냥 대충 작년하고 비슷하게 하면 되는거 아니야? 의견도 작년처럼 주고 알겠지? fee 는 작년처럼 주면 되지? 수고해
감사인: 저..저 인건비가 올랏... (3명 할일 2명으로 줄이자 애들 갈아넣어야지 뭐)
회계 감사를 생각하는 일부경영자들의 마인드...이게 현실이라고 봅니다
많이 논지에서 벗어났지만 또한 경영자의 agent 문제 (대리인문제)때문에 경영자의 이익과 주주들의 이익이 일치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주주는 회사의 가치가 올라야 이득이지만 경영자는 Income 제대로 내면 인정 받거든요 기업의 가치는 단순하게 수익 개선만으로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예를들어 재투자 라던지) 이때문에 경영자는 장부를 어떻게 하면 이쁘게 꾸밀까 생각이 마구마구 듭니다 그리고 회계팀을 불러 조용히 손을 봅니다 이게 바로 분-_-식 회계인데요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분식집 분식이 아니라(죄송합니다) 장부에 분칠(화장)한다 뜻이에요~
여자분들 화장하듯이 말이죠!
여성분들 지금 본인은 분-_-식 얼굴 하고 계시는 겁니다(?)
여튼;; 장부에 구라를 치기 시작합니다 구라를 쳣으면 잡아내야겟죠? 그치만 문서를 조작해서 구라를 치면 잡아낼수가 없어요ㅠ 저희는 검사님이 아니라서 계좌 추적을 한다든지 문서의 진위 여부를 판별한다든지는 할수 없지요
오로지 계산기를 뚜둘겨 합리적 의심을 하기 시작합니다 -_-+ 이놈의 의심병
여러분 와이프나 혹은 남편이 가계부에 구라를 치면 기분이 어쩌겟어유?
혹은 자식 용돈기입장이 알고보니 분-_-식 용돈기입장이었다면?
말만 들어도 심장떨리네요ㅠ
감사인의 감사보고서는 회계감사의 한계점 부분에서라도 맹신하는것은 금물입니다
1.회계감사는 표본(샘플링)기반입니다 전부 잡아낼수 없어요
2.회계감사에서 감사인은 문서의 진위여부를 판단할수 없어요
3.회사 내부통제에서의 한계점 : 경영자가 내부통제를 쥐락펴락 하는경우, Employee collision(어떻게 번역할지;;) Human Error 도 있죱
회계사들도 주식투자했다가 쫄-_-딱 망하는경우 여럿봣어요;;
결론, 주식하지맙시다-_-
오늘 주식 떨어져서 심란해서 그런거 절대 아니에요!
ㅠ
이런 퇴근시간이군요 서둘러 글을 마칩니다 죄송
"하느님 오늘도 정의로운 월급 루팡이 되는것을 허락해 주셔요"
( - db -)
덧붙임:글이 너무 두서가 없어서 죄송합니다 잘 정리해서 쓰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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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같은 경우는 제약회사 부분인데 회계쪽이 아니라 제약회사 전반적인 부분을 볼때 준비가... 대표적인 예로 FDA Inspection 같은게... 몇달 이상을 준비하고 시범해보고 ...ㅠ 또르르...
회계부분도 빡셀거 같은게... 가고싶던 회사 면접일이 회계감사라... 그날면접이 빡셌던 경험이...ㅠ
화이팅 힘내세요!
그리고 몇개 고치자면 돈줄 짤릴까봐 의견을 바꾸지는 않아요 우리나라 회계감사 관련 상황이 말씀하신 문제점이 있기는 하지만 의견변형에 영향을 주지는 않아요
그리고 듀케어가 전문가적 의구심과 모순되지 않아요
할만큼 하고싶은 만큼 하면 그게 듀케어죵
그럼 잘버티시고 겨울을 무사히 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