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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8/01 14:34:51
Name 유유히
Subject [일반] [토론]야구의 구심은 컴퓨터로 대체될 수 있을까
흥미로운 내용을 자주 소개하는 몬스터스포츠넷에서 재미있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다름아닌 야구의 구심이 컴퓨터로 대체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미국 방송의 논쟁을 소개하는 기사입니다.

http://www.monstersport.net/sports_baseball/3852850

야구의 스트라이크와 볼 판정만큼 논쟁이 많은 이슈는 없을 것입니다. 몇몇 타자는 그로 인해 자신만의 존이 흔들리고 슬럼프를 겪기도 합니다. 이하는 위 링크 기사의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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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시즌 초반,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3할대 중반의 타율과 4할대 후반의 출루율을 마크하며 리그 최고의 리드오프로 맹활약 중이었다. 그러나 5월 10일을 전후한 시점 부터 바깥쪽으로 상당히 많이 빠진 공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는 경우가 많아졌다. 추신수의 성적은 하락세로 반전되었다. 텍사스 레인저스 전담 해설자 톰 그리브는 이 당시 '추신수가 판정에서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며 안타까워 했고 바깥쪽으로 빠진 스트라이크에 대해 '신수 존'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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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메이저리그에 도입된 피치FX라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국내중계에서도 S존이라는 이름으로 도입한 그 스트라이크 존 추적 시스템입니다. 이러한 첨단 테크놀로지가 도입된 이후로 야구의 주심들은 숱한 비난에 시달리기 시작했습니다. (..) 명백히 빠진 볼인데 스트라이크로 잡기라도 하면, 우리나라 식으로 하면 신상이 털리는 수준의 사태에 직면하게 된 것입니다.

미국 'MLB TONIGHT'에서는 이와 같은 논쟁을 가지고 토론을 열었습니다. 상당히 재미있는 논쟁인데요, 이하 기사의 내용이자 프로그램의 방영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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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측)립켄: 우리가 다음 레벨의 테크놀러지를 개발하려 하지 않을까요? 최근에도 그렇게 됐죠, 홈플레이트에서 슬라이딩이 있었는데, 굉장히 접전이었다면, 요즘은 뉴욕에있는 어떤 사람(*뉴욕에 있는 메이저리그 리플레이 센터를 의미, 챌린지 요청이 들어오면 이곳에서 판정을 내림)이, "그거 접전이었군, 잠시만 기다리세요."라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전광판의 빅스크린을 쳐다보게 되었어요. (언젠가 모든 야구의 요소가 컴퓨터로 대체될 수 있다는 의미)

(찬성측)번즈: 그(립켄)의 주장은 150년 전에도 있었습니다. '변화가 왜 필요하지?' 라는거죠. 그런데 보세요, 야구는 사회의 변화와 함께 끊임없이 진화해 왔습니다. 한때는 흑인들이 경기를 뛸 수 없었습니다. 수비수들이 글러브를 필드에 두고 나왔어야 했고요. 타자들이 헬멧을 쓰지 않았어요. 야구는 진화했습니다. 만약 이 테크놀러지가 완성되어 우리들 눈앞에 있다고 칩시다, 여기 바로 앞에 있는겁니다. 우리보고 쓰라고요. 그런데 왜 쓰지 않는다는 겁니까? 왜 돈 덴킨저(*1985 월드시리즈 6차전 1루심, 리플레이로 보면 명확했던 아웃을 세이프라고 판정해 오랫동안 회자됨)가 잘못된 판정을 한지 30년이나 지나서 리플레이로 판정을 정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정착되었을까요? 왜 짐 조이스(*아만도 갈라라가가 9회 1사까지 퍼펙트로 막고 있던 상황에서 1루심이었던 조이스가 아웃을 세이프로 판정, 이 경기를 두고 28아웃 퍼펙트 게임이라 지칭하는 경우도 있다.)가 잘못된 판정으로 인생을 망쳤다는 지적을 받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인생을 망쳤다고 말하기는 싫습니다만, 그에게 평생 지고 갈 짐이 하나 지워진건 사실입니다. 갈라라가에게도 마찬가지예요, 평생 잊기 힘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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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쟁은 결국 "경기의 인적(人的) 요소를 어디까지 기계적인 것으로 대체할 수 있는가?" 가 될 것입니다. 다른 스포츠의 예로는 펜싱의 전자판독기, 태권도의 전자호구, 축구의 골라인 판독기, 테니스의 라인 판독기 등이 있겠습니다.

저는 이러한 테크놀로지 도입에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당연히 보다 정확히, 보다 신속히 승부를 겨루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스포츠는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고, 인간미 없어지는 기계의 도입에 반대하는 사람들 또한 이해합니다. 하지만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는 말은...그로 인해 피해를 보는 선수들은 그 누구도 보상할 수 없습니다. 원래 우승자가 되어야 했던 선수가 비운의 2인자로 남게 됩니다.

이 시스템이 도입된 야구는 이렇게 될 것입니다. 한명은 구심으로 기존처럼 포수 뒤에 서 있고, 다른 한명이 컴퓨터 앞에 앉아 있습니다. 기존의 구심은 이어폰을 끼고 있습니다. 공을 던지면, 컴퓨터 앞에 앉은 심판이 소리를 전송합니다. 삑! 스트라익! 이런 인간미 없는 그림(..)이 그려지는군요. 하지만 그 또한 야구가 발전하는 방향이라 생각합니다.

재미있는 주제라 생각해 가져와 봤습니다. 끝으로 기사에 소개된 미국 트위터 반응을 소개합니다. 마지막이 압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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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팬들의 트위터 반응]




@stephaniedoza: 컴퓨터도 실수를 한다, 선수와 코치가 만약 로봇과 언쟁을 벌여야 한다면 야구의 재미가 하나 없어질 것.




@tticusMB: 전자 눈이 테니스의 선심을 대체 할 수 있다면 볼-스트라이크 판정에도 컴퓨터의 중재가 가능하다.




@lucassmith67: 컴퓨터 구심이 도입되면 끝내줄 것 같다, 할아버지가 더이상 불평을 늘어놓으시지 않을테니까.




@tracky718: 인적요소는 경기의 확장을 위해 남겨져야한다.




@nick_kerner: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야!!!




@thesouthS1der20: 전혀 마음에 안들어, 구심의 스트라이크/볼 판정은 경기의 일부, 한세기가 넘도록 그렇게 해 왔는데.




@aromano33: 절대 반대, 야구를 망칠거다.




@romevegas: 안돼, 경기에서 인적요소를 배제하지 말자, 테크놀러지 면에서는 인스턴트 리플레이가 우리에게 필요한 상한이야.




@sifordcoddy23: 절대 반대, 구심을 경기에서 배제하지 말자. 이러다가 공 대신 USB를 던지게 될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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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둘
15/08/01 14:38
수정 아이콘
대체할 수 있다면 다 대체 하는게 맞죠. 당장 기술적으로 구심 말고는 대체를 못 하니까 일단 구심이라도 대체할 수 있는데로 대체해야 하고.
소원을말해봐
15/08/01 14:4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심판은 남겨두되 구글글라스 등으로 심판을 보조하는 방향으로 갔으면 합니다.
컴퓨터가 만능은 아니에요.
이어폰세상
15/08/01 14:41
수정 아이콘
일견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또 별로인 것이

그때그때 바뀌는 주심의 스트존 성향에 따라
배터리의 볼배합이나 타자의 타격이 바뀔 수 있고
심리전적 요소가 가미될 텐데
컴퓨터로 대체한다면 그런 맛?은 사라지겠네요.
유유히
15/08/01 14:45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심판마다 존이 약간씩 다르긴 합니다만.. 국내외를 막론하고 몇몇 심판들은 그 존조차 일정하지 않고 이 타자한테는 볼, 저 타자한테는 스트라익 이런 식이라서, 보는 입장에서 상당히 열불 터지는 상황이 많습니다.

일관된 존을 가지고 판정을 내리는 심판이라면 말씀하신대로일 것 같습니다. 예전에 칼날같은 제구력으로 존부터 확인한 후에, 심판 테스트하듯이 존의 경계를 기가 막히게 넘나들던 투구를 하던 그랙 매덕스가 생각납니다.
15/08/01 14:47
수정 아이콘
그런 건 맛이라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네요. 정해진 기준에 맞는 판정을 내려야할 건 심판이지, 선수들이 아니죠.
아저게안죽네
15/08/01 15:07
수정 아이콘
머큐리나 패러독스 라그나로크 같은 맵들의 평가를 보면 그런 건 공정함보다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순규하라민아쑥
15/08/01 14:49
수정 아이콘
선풍기존만 사라질 수 있다면야...
적극 찬성이죠.
다크나이트
15/08/01 14:56
수정 아이콘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는 말만큼 대표적인 개소리도 없다고 보네요.
솔로10년차
15/08/01 15:00
수정 아이콘
이건 패배한 팀의 선수, 관계자, 팬들이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지, 이럴 때에 도입반대의 근거로 쓰일 말이 아닌데 말이죠.
15/08/01 15:02
수정 아이콘
자기들이 응원하는 팀/선수가 그로 인해 이득을 본다고 생각하니까 할수 있는 개소리죠 크크
당장 오심으로 자기가 열렬히 응원하는 팀이 졌을때 저런 반응 보일 사람이 세상에 어딨을까요
솔로10년차
15/08/01 14:58
수정 아이콘
저는 할 수 있는 모든 걸 대체해야한다고 봅니다. 컴퓨터도 만능이 아니기 때문에 인간미(?)도 남겨져있다 생각하구요.
게임적 요소와 기기적 요소들이 거의없는, 달리기 같은 종목도 정말 미세한 차이를 구분하기 위해 카메라를 사용합니다. 벌써 몇십년이 됐죠.
하지만 여전히 100m달리기는 올림픽을 대표하는 종목 중에 하나입니다.
스포츠에서 보다 공정하게 대결하기 위한 모든 것은 꼭 해야하는 거라고 봅니다. 하고 싶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할 수 없는게 아니라면요.
유유히
15/08/01 15:03
수정 아이콘
모든 것이 컴퓨터로 대체되게 되면.. 야구장에는 심판들이 사라지고, 전광판에 판정 여부만 표시되게 할 수도 있겠죠. 뭔가 그건 아니라는 생각은 들긴 합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너무 삭막합니다.

예전에 하이패스가 도입되고 톨게이트 티켓박스에서 티케팅을 하던 직원들이 대거 퇴사했을 때, 그리고 티머니 자동충전기와 후불카드가 도입되면서 지하철을 나선 수많은 판매 직원들 처럼 야구의 심판 역시 그러한 길을 가게 되겠지요. 개개인만 보면 안타까울 것 같습니다만... 뭐 앞서 든 사례와 크게 다르지 않겠죠. 기계화의 산물..

그런데 어느날 제 자리에 로봇이 앉아 일하고 있다면 황당할 것 같긴 합니다. ㅡㅡ; 뭐 고용주 입장에서 가능하기만 하면 얼마든지 대체하겠죠. 담배도 안피고 커피도 안먹고 이렇게 회사에서 피지알도 안할 테니....;
ohmylove
15/08/01 15:05
수정 아이콘
판정은 컴퓨터가 하고, 심판이 그걸 그대로 통보해주는 정도로 하면,
심판이 사라지지 않아도 될 겁니다.
유유히
15/08/01 15:08
수정 아이콘
네. 제가 가져온 글의 내용도 그렇습니다. 저는 더 나아간 주장에 대해 생각한 것입니다. 어차피 불러주기만 할거, 왜 심판이 필요하지? 라고 주장을 발전시킨 것입니다. 저도 컴퓨터가 판정하는 것에 반감은 없지만.. 심판이 사라진 야구장은 뭔가 불편하군요. 우리 미래 세대는 당당히 그렇게 주장할 수도 있겠지요?
ohmylove
15/08/01 15:10
수정 아이콘
아.. 본문글을 쓰셨던 분이시군요.;;
솔로10년차
15/08/01 15:07
수정 아이콘
그건 야구라는 스포츠와는 다른 부분이라 생각하니까요. 게다가 보크판정이나, 타자나 투수의 타임요청에 대한 판정같은 '판단'을 해야하는 부분이 있어서 심판이 없어지진 않을 겁니다.

기계화를 통해서 일의 양이 줄어드는 건 바람직한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농사를 지을 때 생산량을 높일 수 있게 돕는 농기계들처럼요.
문제의 포인트는 그렇게해서 일이 줄어들면 수입이 줄어든다는 부분에 있다고 봅니다. 사회가 발전해서 동일한 노동력으로 높은 생산량을 얻게 되었는데, 수입은 나아지지 않았다면 그 수입을 누군가가 가져가고 있다는 뜻이 되겠죠.

사회가 고민해야하는 부분은 기계로 대체해서 얻은 추가수익을 어떻게 분배할 것인가라고 생각됩니다.
유유히
15/08/01 15:15
수정 아이콘
보크판정이나 타임요청 판정이 있었군요. 생각 못했습니다. 그런데 만약 그런 종류까지 판정할 수 있는 컴퓨터가 개발된다면..? 하는 의문은 지울 수가 없네요.

그리고 딴소리 입니다만, 기계로 대체해서 얻은 추가수익은 고스란히 자본을 가진 자본가에게 돌아갈 듯 합니다. 아무리 제도개선을 해도 그 부분은 현재의 법테두리로서는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보여요. 톨게이트 티켓 판매원이나 지하철 티켓 판매원들처럼... 말씀하신 추가수익의 분배 과정을 제도적으로 못박지 않으면 멀지 않은 미래에 매트릭스 실사판이 나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제와는 안드로메다로...
15/08/01 15:01
수정 아이콘
저도 찬성. 기술적으로 문제만 없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대체하고 싶습니다. 챌린지도 도입전 많은 관계자나 감독들이 반대했지만 막상 하고나니 얼마나 좋습니까.
기러기
15/08/01 15:01
수정 아이콘
이런게 아마도 은근슬쩍 도입되리라 봅니다. 예를 들어서 드래곤볼에 나오는 전투력 측정기마냥 스트라이크/볼 측정기가 심판들에게 지급되는 형식이죠.(포수의 미트에 꽃힌 볼이 스트라이크면 초록색, 볼이면 빨간색으로 표시되는 식으로) 물론 여기에 대해서 심판들의 반발도 엄청날테고 좀 심하면 단체로 심판을 때려치우는 일도 일어날수도 있겠지만, 일단 '익숙' 해지면 생각보다 심리적 저항감은 잦아드리라 봅니다. 이렇게 되면 판정시비도 잘 일어나지 않을테고 동시에 컴퓨터가 인간을 판단한다는 데에서 나오는 심리적 저항감도 우회할 수 있겠죠.
호구미
15/08/01 15:05
수정 아이콘
적어도 구심판정은 대체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새벽하늘
15/08/01 15:11
수정 아이콘
저는 적극찬성이네요. 저쪽은 반대하는 의견이 많은게 특이하네요.
다크나이트
15/08/01 15:13
수정 아이콘
보통 종주국이 전통을 고수하려는 경향이 강하고 보수적인데 반해,
그걸 받아들인 입장에서는 좀더 유연하게 자기네 정서에 맞게 접목시키기도 하고 그러잖아요.
키스도사
15/08/01 15:28
수정 아이콘
미국 야구계는 변화를 별로 안좋아 하고 전통을 중요시 여기는 편이죠.

팬들도 마찬가지고.
새벽하늘
15/08/01 15:57
수정 아이콘
두분 답변감사합니다.
지금뭐하고있니
15/08/01 15:15
수정 아이콘
변화를 싫어해서 그렇지, 더 나은 기술의 도입이 스포츠의 미와 맛을 해치지 않았습니다.
저들에게 보여주고 싶네요.
지난 날, 비디오판독 도입 당시 반대여론과 지금의 평가를..
15/08/01 15:18
수정 아이콘
무조건 대체해야죠
제가 e스포츠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것 중 하나가 오심이 없습니다

판정시비니 오심이니 당하는 입장에서 정말 짜증나죠
어제 유게에 심판 패는 영상 올라왔는데 정말 이해가 됩니다

판정시비 오심 없는 스포츠 상상만해도 깔끔하지 않습니까
키스도사
15/08/01 15:28
수정 아이콘
심판은 있되, 스트라이크, 볼 판정과 아웃, 세이프, 홈런 비홈런 같은 것은 컴퓨터로 대체하고 컴퓨터에서 받아온 신호를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합니다.

그렇다고 심판을 아예 경기장에서 없애기도 뭣한게 날아가던 도중에 새에 맞아 떨어진 것이 홈런인가 아웃인가, 3pit 라인을 넘어섰나 아니냐 같이 판단하기 애매모호한 규정들은 컴퓨터가 아닌 심판이 해결해야 되니까요.
TWINS No. 6
15/08/01 15:31
수정 아이콘
애초에 구심이 스트라이크 볼 판정만 생각하고 있다는거에서부터 말이 안되는거죠 그것만 하는사람이 아닙니다.
구심은
아수라장
15/08/01 15:50
수정 아이콘
소원을말해봐 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야구 구심이나 축구심판이 앞으로 좀더 발전된 구글글라스 등의 기기를 사용한다면 오심이 많이 줄어들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기도하네요
Cazorla Who?
15/08/01 16:03
수정 아이콘
테니스처럼 했으면...
전광판에 리플레이 나오고 관중들이 보면서 박수 환호하는 모습 즐거워 보이더라구요. 흐흐
15/08/01 16:11
수정 아이콘
정확한 정보에 의한 yes or no 판단 같은 단순한 부분에 있어서는 도입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세잎이냐 아웃이냐, 파울이냐 홈런이냐, 스트라잌이냐 볼이냐 같은 거요.
지나가다...
15/08/01 16:21
수정 아이콘
구심이 컴퓨터로 대체되는 건 불가능하다고 보고, 스트라이크존을 컴퓨터가 판단하는 건 가능하다고 보긴 하는데 그렇게 간단한 문제는 아닐 겁니다.
BravelyDefault
15/08/01 16:44
수정 아이콘
기술적으로 가능하면 대체해야한다고 봅니다.
fragment
15/08/01 16:51
수정 아이콘
애초부터 시비를 가려줄 제3의 관찰자가 필요한거지 심판이 필요한건 아니죠. 그 관찰자는 더 정확할수록 좋은거고요.
구밀복검
15/08/01 18:29
수정 아이콘
지금이야 말이 많지만, 일단 도입해버리면 별 불만과 잡음이 없이 자연스레 정착할 거라 봅니다. 잉여적 휴머니즘의 가치는 딱 그 수준인 것이 보통이죠.
메이메이
15/08/01 19:21
수정 아이콘
심판 자체를 컴퓨터로 바꾸는 건 힘들겠지만, 지금같이 운동장에 심판이 서 있게 하지는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카메라 여러대로 공이나, 경기장에서 일어나는 장면들을 다각도로 찍게 해서 저 시원한 안쪽에서 모니터로 보고 판단하게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누구보다 냉정판 판단이 필요한 사람이 심판인데, 더운 날씨에 무거운 안전장비를 입고 9회 내내 서 있는 것보단 편하게 있는 쪽이 좋은 판단이 나오지 않을까요.
기러기
15/08/01 20:11
수정 아이콘
사람이 최종적으로 판단을 내린다는 '착각' 을 유지시키기 위해서라도 심판이 운동장에 서 있을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컴퓨터가 사람을 판단하는 것에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거부감을 느끼기 마련이니까요. '눈 가리고 아웅 아니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때로는 그런 것도 필요하겠죠.
Rorschach
15/08/01 19:43
수정 아이콘
전 찬성이요. 하지만 역시 심판은 그대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인적요소라는 말이 자주 나오는데 심판을 사람이 하든 기계가 하든 플레이는 사람이 하니까 인적요소(?)는 충분하다고 보고요.
15/08/01 20:01
수정 아이콘
예전에 한번 읽어본 적 있었는데요. 그때 당시 저 기계에 대한 얘기는 '스트라익 존을 걸치는'. '스트존을 걸쳐서 흘러나가는'
'바깥쪽에 꽉 차는' 등의 공들이 모두 볼로 판정됩니다.
결국 홈플레이트 좌우를 넓히던가 가상의 넓은 존을 만들어야 하는데. 흠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MoveCrowd
15/08/01 20:43
수정 아이콘
애초에 심판이 도입된게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한건데 현재의 기술로 봤을때 심판의 객관성이 의문시 되는 상황에 '인적 자원', '전통'이란 말로 포장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 존재 가치가 없어지는건데
Fanatic[Jin]
15/08/01 21:15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이게 된다면 모든스포츠의 심판이 사라지겠죠...
스트롱거
15/08/01 21:15
수정 아이콘
저는 제발 대체했으면 좋겠습니다. 심판이 어이없는 스트존 판정할때마다 진짜 화가 납니다. 이건 상대편이 당했을 경우도 제가 미안해집니다...
인간적인 미 이런건 다른데서 찾으셨으면 좋겠어요..
이카루스테란
15/08/01 21:33
수정 아이콘
스트라이크 볼 판정만은 컴퓨터가 했으면 합니다.
제랄드
15/08/02 11:57
수정 아이콘
오심 때문에 지는 것도 문제지만, 이겨도 짜증납니다. 구심은 대체해 봄직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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