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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05 15:22:28
Name 부끄러운줄알아야지
Subject [일반] 지하철 무임승차..심각한 상황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저는 코레일이 근무중입니다.
서울 변두리의 기차와 전철이 둘 다 정차하는 자그마한 역에 근무중인데요..
얼마 전 수서 ktx 민영화 반대 파업 이후로 기존보다 코레일의 운역적자와 관련하여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뭐 적자가 나는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일일이 다 설명하기엔 글이 너무 길어질것같아 나중에 기회가 생긴다면
한번 자세히 글타래를 풀어보기로 하고, 오늘은 그 적자요인중에 한가지인 무임승차에 관해 말을 해보려고 합니다.

지하철 무임승차에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1. 직원 출퇴근용 패스로 인한 무임승차.
2. 국가유공자 무임승차.
3. 장애인 우대로 인한 무임승차.
4. 만 65세 경로우대로 인한 무임승차.
말고도 자질구레한 무임승차가 있지만 그 이용이 거의 없다시피한 경우이므로 패스하고 오늘은 위 네가지중에
만 65세 이상 경로우대로 인한 무임승차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요즘은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모든 공무원이나 공기업중에 그 전산화가 가장 느리다는 코레일에도 어느정도는 전산화가 이루어져서
매일 매일 그 역을 이용하는 이용객 숫자나 무임승객 숫자, 1회권 카드 이용인지 선불카드인지 후불카드인지 학생카드인지 신용카드인지도
모두 바로 바로 조회가 가능할정도가 되었습니다.
제가 나름대로 만들어보려는 자료가 있어 거의 매일 이 시스템을 이용해 자료를 뽑고 있는데 약 한달 정도의 기간동안을 놓고
자료를 산출해 본 결과..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참 웃픈(!) 결과가 나오는군요.

1일 평균 이용객 대비 무임승차 인원을 대조해 본 결과 무려 무임승차 비중이 적게는 40프로에서 많게는 65프로까지도 나온겁니다.
이 글을 쓰게 된 이유이기도 하지만 최고기록이 바로 오늘,,무임승차 비중이 이 시간까지 69프로를 돌파했네요. 크크크.
겨울의 끝자락이라 아직까지는 연로한 어르신들의 활동이 뜸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날이 풀리고 봄을 지나 여름이 온다면 이 수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결과는 우리 역만의 특수성일수도 있고 서울에 위치한 큰 역은 무임승차 비중이 훨씬 낮아지는 점도 있지만
제가 여기 저기 알아본 결과 서울 시내에 위치한 큰 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역들에서 무임승차 비중이 날로 증가하는 추세랍니다.

안그래도 저렴한 지하철 요금인데 그 중에 평균 절반정도의 고객이 무료로 이용을 하고 있는 상황..
여름 이용객 하루 평균 만 5천명정도의 역에서 하루 수익금이 3백만원도 안되는 현실..

어차피 움직일 지하철에 어르신들 더 탄다고 추가적으로 돈이 드는것도 아니라구요?
지하철 화장실에 비치되는 그 큰 두루마리 휴지 다들 아시죠?
그 큰 휴지가 하루에 20~30개,,많을땐 46개까지도 소비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르신들 오시면 매표 창구에 오셔서 물달라고 난리십니다.
맞이방에 TV가 없다고 화내십니다.
A4용지 한장에 6장 나오는 시간표가 하루에 2-3백장이 나갑니다.(이거 한달만해도 종이값 장난 아닙니다)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가 쉴새없이 돌아가는 관계로 잦은 고장으로 인한 수리비도 무시 못합니다.
몸도 제대로 못가누시는 분들이 굳이 공짜라고 전철다고 오다가 쓰려지셔서 한달에 119 평균 2-3회씩 출동합니다.
대낮부터 막걸리에 얼큰하게 취해서 역에서 행패부리는건 애교일 정도이고 그러다가 에스컬레이터에서 넘어지고
계단에서 넘어져 또 119부르는 횟수는 제외한겁니다.

현행 경로우대 만65세 -> 70세로 상향 + 지하철 요금 현실화가 빨리 이루어져야 할것 같은데
어떤 사장님이 이걸 추진하실지..어떤 정치인이 힘을 실어주실지..
국민들은 과연 순순히 호응해 주실지..
어려운 문제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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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05 15:23
수정 아이콘
그걸 추진하는순간 그 연령대 표가 증발하니. 아무도 손 안대고 있는..

근데 왜 지하철에 경로 무임승차가 있는건지도 궁금하네요..
학생 할인 같은것처럼 경로 할인도 아니고..
절름발이이리
14/03/05 15:24
수정 아이콘
돈 내야죠.
물론 복지 토대도 약한 마당에 그걸 받아들일 노인도, 그걸 추진할 정치인도 없겠지만요.
흰호랑이
14/03/05 15:27
수정 아이콘
돈 내야 한다는걸 노인빼고 모두 인정하지만 그놈의 표 때문에 건드릴수가 없죠 후
순뎅순뎅
14/03/05 15:24
수정 아이콘
애초에 무임승차를 줄게 아니라 노인들 교통비를 일괄지급하면 될것을...쯔쯔쯔..
anic4685
14/03/05 15:26
수정 아이콘
현물지급하고 현금지급중 현금지급이 경제왜곡이 적다는걸로 아는데...
당장끌어쓸 현금이 없다는게 문제겠...
흰호랑이
14/03/05 15:29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이미 노령화 사회인 우리나라에서 무임승차 건드릴 간큰 정치인은 없으니

차라리 돈으로 줘버리는게 더 싸게 먹힐지도 모르겠네요
anic4685
14/03/05 15:32
수정 아이콘
돈으로 주면 그걸로 딴 것도할텐데요...내수활성화...!
부끄러운줄알아야지
14/03/05 15:25
수정 아이콘
와이프가 장보러 가자고 성화내요 ;;
좀 이따가 출근해야는데 ㅠㅠ
피드백은 좀 늦을것같습니다. 죄송합니다(__)
anic4685
14/03/05 15:28
수정 아이콘
보기는 좋네요...(고생은 보이지만...)
백화려
14/03/05 15:26
수정 아이콘
경로 무임승차 비율이 그렇게까지 높나요...덜덜
포프의대모험
14/03/05 15:26
수정 아이콘
그놈의 표;
14/03/05 15:27
수정 아이콘
음...모든 역이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최고 60%면 심각한 수준이네요..허허..
공짜에 맛들였으니 돈받으면 노인분들 들고일어날테지만..어떤 식으로든 대안이 필요하겠습니다.
일단은 공짜표 나이를 70세 이상으로 올리는게 맞을거 같네요..차후에 좀 더 연령대를 올리는 방향으로 하구요..

노인분들에게 절대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박근혜가 이런걸 좀 풀어주면 좋을덴데..별로 그럴거 같지는 않군요..
박근혜가 해야지 '우리가 희생해서 박대통령 도움준다' 고 긍정적으로 생각할텐데..야당이 그러면 바로 빨갱이 될듯요..
부끄러운줄알아야지
14/03/05 16:05
수정 아이콘
마트나와서 핸폰으로 댓글답니다
제 생각에도 보수당에서 정권잡았을때 아니면 답이 안나올것같은데 당최 이런쪽으로는 박대통령께서 관심이 없어 보이는군요..
코레일 민영화쪽에 관심이 다 쏠리셔서 그런가ㅠㅠ
14/03/05 16:08
수정 아이콘
아래에도 글이 있지만...
결국 [방만경영, 귀족노조 때려잡자]의 방식으로 해결 방법을 잡을 거 같습니다.
그게 이 정권이 노동계를 대하는 기본 position이니 노동자에게 책임을 전가하겠죠..
14/03/05 15:27
수정 아이콘
건강보험과 같은 문제라고 봅니다. 표심을 고려해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민주주의에서는 호미로 막을 걸 언젠가
반드시 가래로 막아야 하는걸 알면서도 누군가 나서기가 쉽지 않죠. 개인적으로는 연령에 따른 무임승차는 폐지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츄지핱
14/03/05 15:28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비중이 너무 높은 것 같네요... 어떻게 저 정도가 나올 수 있는지... 본인만 이용할 수 있는 다른 인증 시스템을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부끄러운줄알아야지
14/03/05 16:06
수정 아이콘
제가 코레일 직원이 아니라면 저또한 못믿을거같은 수치가 나오네요 크크
솔로9년차
14/03/05 15:28
수정 아이콘
경로우대를 무임승차가 아닌 할인으로 해야한다 생각합니다. 왜 무임이어야하는지.
점프슛
14/03/05 15:29
수정 아이콘
노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왜 공짜로 탈 수 있어야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비소:D
14/03/06 00:06
수정 아이콘
노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왜 공짜로 탈 수 있어야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22222

우리나라 노인문제관련해서 가장 빨리 바뀌어야하는게 교통문제라고 봅니다.
이 교통비 무료부분과 조금 딴소리지만 노인 운전교육및 시험 부분이요.
노인이 무료승차할수있는 연령을 많이 올려야하고 운전도 몇세이상되면 매년 시험봐야한다고 봅니다.
14/03/05 15:29
수정 아이콘
이런건 박근혜 대통령이 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손대면 지하철 적자 많이 나니 우리가 지하철표 끊고 다니는게 맞다고 할 건데...
박근혜 대통령도 건들기 쉽진 않겠죠?
포프의대모험
14/03/05 15:30
수정 아이콘
이거랑 기초노령연금도 이해 안되는게 몇살 이상이면 무조건 돈이 나온다는게...
14/03/05 15:31
수정 아이콘
뭐 사실 노인분들의 복지가 개판이라서 그런거라도 하긴 해야 되겠죠.
안그래도 폐지줍는 노인들이 다치면 요즘같은 시기엔 그냥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경우가 많아서...
14/03/05 15:33
수정 아이콘
기초노령금이야 어느정도 사회기초보장의 측면에서 바람직할 수 있으나, 65세이상 무임승차는 좀 과한거 같습니다.
인구 비중에서 노인들의 비중이 커질수록 그들을 위한 선심성 정책은 더욱 늘어날거 같습니다.
14/03/05 15:31
수정 아이콘
많아봤자 30%이내 정도이려니 했는데 40%~65%라니...덜덜덜
70%면 돈내고 타는 사람은 뭥미라는 소리가;;
anic4685
14/03/05 15:33
수정 아이콘
현물지급이라 소비에 왜곡이 발생해서 더 그럴겁...
14/03/05 15:31
수정 아이콘
글쓴분 제안에 백번 동의합니다만 이거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죠. 필요성은 모두가 느끼는데 투표랑 연관된 사안이니 손을 못 대고 있어요...
14/03/05 15:31
수정 아이콘
행정관련 전공 수업 들을때
수업이 딴길로 새면서 지하철 무임승차에 관해 교수님이 하셨던 얘기가 기억나네요

기억에 의존하는거라 약간 틀릴수도 있지만
노인분들의 지하철 무료이용 덕분에 집에만 있는게 아니라
여기저기 돌아다니시면서 친구들 만나고 그러시니 노인 우울증도 예방,
움직이는거 자체가 운동이 되는 나이니까 그에따른 의료비용 절감 등
이 외에도 여러가지 말씀해주셨는데 지금 기억나는건 2개뿐이네요

당시에도 저는 그래도 무조건 무임승차는 좀 아니지 않나 싶었지만
반론할 용기는 없어서 이게 맞는소리인가, 아닌가 싶었는데
글쓴분이 적어주신걸 보면 쉽게 생각할 문제는 아닌거 같네요
철컹철컹
14/03/05 15:31
수정 아이콘
이 문제가 해결 된다면 지하철 탈 때 느끼는 엄청난 노인 비중을 생각하면 배차 간격까지도 늘려서 여러모로 적자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펠릭스
14/03/05 15:32
수정 아이콘
귀족노조 정리해고 하면 해결될 일이지요.
14/03/05 15:35
수정 아이콘
푸하하...촌철살인입니다.
분명히 그 방향으로 적자 해결하자고 할 겁니다. ^^
단약선인
14/03/05 15:44
수정 아이콘
그렇지요... 무임승차 없애려다 그렇게 귀결될 가능성이 높네요.
뒷짐진강아지
14/03/06 00:53
수정 아이콘
귀족노조가 잘못했네!!! 크크크크
14/03/05 15:33
수정 아이콘
많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거의 50% 이상 근처인지는 생각도 못했네요..많아야 2~30%정도라고 생각했어요..
바꿔야 하는게 맞는데 어느 정치인이 이걸 손대려고 할지.. 바꿀 수 없을 꺼 같습니다.
영원한초보
14/03/05 15:33
수정 아이콘
낮에 지하철 타면 노인들이 정말 많더군요
정년 연장법 통과시키면서 무임승차 70세 연장도껴서 통과 못시키려나요...
14/03/05 15:33
수정 아이콘
일단... 지하철 무임승차는 '이상한 기준의 선별적 복지'라는 점에서 반대합니다.
대도시에나 지하철이 있지 지방에는 지하철이 없거든요. 대도시의 노인들만 혜택을 받는 이상한 정책...
그렇다고 버스 할인을 해주는것도 아니고요...
지방이 버스 체계도 개판이고 노선별로 요금도 추가적으로 받기 때문에
저희 할머니만 해도 어디 나가려면 왕복 4000원 정도 내고 시내버스 타셔야 합니다.
14/03/06 00:17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한 표 드립니다. 지하철 무임승차 문제는 대도시권에 사는 노인에게만 혜택이 가니 지방에 사는 사람을 차별하는 정책이라는 점을 문제삼아야지, 세대문제나 단순한 재정적자 완화 문제로 접근하면 반발만 살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에서 교통보조금 식으로 차별없이 혜택을 줘야 더 공평하고 지하철공사 재정적자도 줄어들 것으로 생각하는데, 도저히 바꿀 생각을 안하네요.
레지엔
14/03/05 15:34
수정 아이콘
비용 지불을 누가 할 것이냐라는 원론적인 문제에서 볼 때, 건드리기 참 어려운 주제죠.
14/03/05 15:34
수정 아이콘
아쉽게도 이런건 민주당이나 진보쪽에선 해결난망이긴 합니다.
위에도 나왔지만 돈으로 나눠주는게 백번 나은거긴 한데 기초노령연금도 준다만다 말이 많은데 불가능하겠죠.
14/03/05 15:36
수정 아이콘
무임승차 글제목 보고 말그대로 표 안사고 그냥 타는 사람들 이야기인줄 알았습니다. 얼마전에 이야기 듣기로 KTX 무임승차가 그렇게 많다라고 들었거든요

아시는 분이 부산에서 KTX 타고 올라올때 표검사하는데 본인 주변 6명중 4명이 무임승차였다고 하더라고요...
경로우대 무임승차도 문제지만 이렇게 아무 제지없이 타는 무임승차도 큰문제인거 같아요.. 이게 표검사도 기본적으로 잘 안할 뿐더라 안걸리면 공짜
걸려도 추가 금액 없이 표값만 물면 되는거 같더라고요.(그냥 들은바에 의하면...)
주변사람들이 그렇게 타는걸 보면 누가 몇만원씩 돈내고 타고싶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14/03/05 15:57
수정 아이콘
추가 금액 있습니다.
14/03/05 16:13
수정 아이콘
있어도 그냥 표값만 받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냥 봐주는거 없으면 좋겠어요.
부끄러운줄알아야지
14/03/05 16:12
수정 아이콘
아시는분이 오해를 하신거같은데 요즘엔 검표도 전부 전산화가 되어있어서 여객전무가 손에 단말기를 들고 다니는데 이게 빈좌석인지 팔린 좌석인지 어린이표인지 일반인지 경로표인지까지도 바로 알수가 있어서 빈좌석이어야하는데 누가 앉아있다던지하면 바로 적발이 가능합니다. 때문에 좌석 한번 쑥 훑어보고 이상없으면 입석으로 서서 가는 고객들만 검표를 하면 부정승차는 거의 다 적발이 가능한지라 요즘엔 오히려 예전보다 더욱 부정승차가 힘들다고 보시면 됩니다^^
14/03/05 16:31
수정 아이콘
부정승차 고객 대부분이 입석이라고 들었습니다. 좌석은 말씀하신대로 추적이 되니 부정승차가 어렵지만 좌석 쓱 둘려보고 별로 이상없어보이면 입석도 검표를 안하기 때문에 부정승차가 엄청 많다고 들었습니다. 제 지인이 겪은대로 6명중 4명이 적발되었을 정도니깐요. 위내용은 부산 지역 방송 뉴스에도 나온 것이라 합니다.
지인이 가족표에 거의10만원이 넘는 돈을 썼는데 주변사람들 다 부정승차였다고 화를 많이 내더군요.
부끄러운줄알아야지
14/03/05 16:45
수정 아이콘
물론 단말기를 들었을지언정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100%적발은 힘든것 또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적발이 된다면 원 운임에 11배를 물어야 하니 부산에서 서울 대충 5만원만 잡아도 55만원의 과징금을 물어야 하니
아사님같으면 그래도 계속 부정승차 하시겠나요?
10번 부정승차했다가 1번걸리면 본전,,그 이전에 걸리면 무조건 손해인 시스템이니 너무 열받지는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신용불량자
14/03/05 20:49
수정 아이콘
부가금 10배 징수를 안 하니 문제죠. 뭐 코레일 직원이시니 저보다 더 잘 아시겠지만요.
지금까지 열차 내에서 수없이 많은 부정승차 적발된 사람을 봐왔지만 단 한 번도 3배 이상 부가금을 받는 적을 본 적이 없습니다.
여객운송약관 상으로도 10배 징수가 아닌 10배 이내 징수이니 뭐 규정에 어긋난 건 아니겠습니다만 그 정도로 부정승차 문제가 해결될 것 같지는 않군요.
포포리
14/03/05 17:57
수정 아이콘
내릴역을 놓쳐서 몇구간 무임승차하게 됐었는데.
추가금액 지불했습니다. 추가금액 안물어도된다는건 불확실한 얘기같은데요.

저같은 경우는 자수(?)해서 그런지 수십배대신 두배값으로 물었구요.
철컹철컹
14/03/05 15:36
수정 아이콘
애초에 이용객의 반 이상이 공짜로 타는 시점에서 경영의 효율화고 나발이고 따질 필요가 없네요. 근데 좀 정말 심하긴 하네요. 글쓴 시간대에는 70%에 육박한다니.. 아마 젊은 층의 퇴근 시간이 집계가 안되서 그런거라고 생각하지만..
부끄러운줄알아야지
14/03/05 16:14
수정 아이콘
잘 짚어주셨네요. 저녁쯤 되어서 직장인들이 돌아오면 저 수치는 어느정도 줄어들겁니다. 다만 전체적인 무임승차 비중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건 슬픈 사실이죠ㅠㅠ
14/03/05 15:36
수정 아이콘
전 前 지하철 공익이었는데 4번 경우의 지하철 무임승차 심합니다.
근데 잘 살펴보시면 3번 4번의 경우보다 그 무임승차가 가능한 우대카드로 (아빠,엄마,할아버지,할머니꺼) 젊은 사람들이 타고 다니는 경우도 많습니다.
제가 공익 생활할때 유동인구가 많은 역이라 부정승차 단속을 직원분과 같이 했는데요.
하루에 제가 적발한 건수가 평균 3~4건입니다.(제 경험상 대부분이 여학생)
잡아 놓고 보면 대부분 부모님 명의의 무임카드을 이용합니다.
그렇게 부정승차 하는사람들을 싹다 잡아서 31배 벌금물리면 재정상황이 크게 나아질 겁니다.
anic4685
14/03/05 15:38
수정 아이콘
왜 31배죠???보통 0이나 5로 끝내지 않나????
철컹철컹
14/03/05 15:39
수정 아이콘
벌금으로 30배, 원래 이용요금까지 해서 아닐까요?
anic4685
14/03/05 15:40
수정 아이콘
알고보니 오타라던가....응??
14/03/05 15:41
수정 아이콘
1과 0은 키보드에서 젤 멀리 떨어져있지 않나요.... 물론.. 숫자판쪽으로 쓰셨다면.. 오타일 수도 있...
14/03/05 15:41
수정 아이콘
30배+1배(원래 운임)=31배입니다.
곡사포
14/03/05 15:43
수정 아이콘
31가지 벌금맛~~!!
Arya Stark
14/03/05 15:46
수정 아이콘
모두 먹는 재미가 있다 !
14/03/05 15:43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31배입니다.
출발역~적발한역의 요금의 30배와 방금타고온거 +1 해서 31배 입니다.
순뎅순뎅
14/03/05 15:45
수정 아이콘
배스킨라빈스와 커넥션이 의심되네요.
14/03/05 15:52
수정 아이콘
광고글은 신고..
중년의 럴커
14/03/05 16:27
수정 아이콘
'환승입니다' 라는 음성 안내 멘트가 나올 수 있으니 경로권은 '경로입니다' 라고 큰 소리가 나오게 하면 젊은 사람이 악용하는 경우는 줄지 않을까요?
14/03/05 16:31
수정 아이콘
지금은 그런 멘트말고 카드를 찍을때 기게에서 불이 들어오는거로 구분합니다.
좋은 생각으로 보이지만... 무임카드쓰시는분들의 자존심을 건드는일 일수도 있을꺼 같네요.
불량공돌이
14/03/05 18:44
수정 아이콘
학생일때 '학생입니다'에 자존심 상해본적이 없어서..
신용불량자
14/03/05 20:43
수정 아이콘
학생이 교통카드 찍을 때 '학생입니다' 소리 나오는 거랑 장애인이 찍을 때 '장애인입니다' 소리 나오는 걸 똑같이 생각할 수는 없겠죠.
중년의 럴커
14/03/05 22:22
수정 아이콘
경로가 장애는 아닙니다.
신용불량자
14/03/05 23:30
수정 아이콘
경로가 장애라고 말한 적 없는데요. 카드를 찍을 때 무임 대상자의 신분을 음성으로 나오게 하는게 특정 무임승차 대상자의 인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Kirby님의 의견에 부연설명한 것 뿐입니다.
14/03/05 15:41
수정 아이콘
그냥 교통비로 돈 좀 쥐어주고 '무임'자체를 완전히 없애야 합니다. 노인이건 장애인이건 국가유공자건 구분하지 말고요.
14/03/05 15:44
수정 아이콘
좀 공론화 시켜야 할 필요가 있는거 같네요.
anic4685
14/03/05 15:46
수정 아이콘
현찰로 주자면 재원문제가 걸리죠...
지금 현물지급은 그냥 코레일에게 떠넘기는구조라 정부입장에선 손 안되고 코풀기라...
소독용 에탄올
14/03/05 18:22
수정 아이콘
원래 재원보전을 해줘야 하는데 규정만 만들고........
단지날드
14/03/05 15:45
수정 아이콘
진짜 이런거야 말로 박근혜 대통령이 해줘야하는 일이라고 봅니다.
14/03/05 15:46
수정 아이콘
현행 지하철 무임승차는 지하철이 없는 지역에 살고 있는 노인들을 차별하는 정책 아닌가요.
그냥 현금으로 주던가 지하철, 버스등을 탈 수 있도록 교통카드에 일정액을 충전해서 지급하는 방법이 나을거 같은데요.

그리고 제가 보기엔 박근혜씨가 나라살림이 어려워서 노인무임승차 없애겠다 하면 별 반발없이 잘 해결될거 같아요.
박근혜에 반대하면 빨갱이인데, 빨갱이 소리 듣고 싶을 노인은 별로 없을 거 같거든요.
14/03/0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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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하철 없는 지역의 노인이 헌법소원이라도 하면 뭐라도 바뀔 수 있다고 봅니다만,
그런 노인이 과연 있을 지가 의문이군요.
14/03/0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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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 연합이 이런걸 해야 할텐데 말이죠.
꽃보다할배
14/03/0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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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려면 박근혜밖에 없죠. 욕은 먹어도 그래도 노인표 공인 인증 브렌드 박근혜니까요. 야당이 집권해서 추진하면 도적놈의 시키들이 되는겁니다.
14/03/0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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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도 안 먹을꺼 같아요.
"우리 박근혜대통령이 오죽하면 그러겠냐. 나라 살림이 정말 어려운가보다. 우리라도 도움이 되어야지'라고 생각하실 분들이 많을 거 같습니다.
꽃보다할배
14/03/0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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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 신뢰도면 종신통령하셔야지요
14/03/0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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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무임승차를 없애는 대신 교통비를 주게된다면 얼마정도가 적정금액일까요?
anic4685
14/03/0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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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에서 10만사이에서 결정내야할거같...너무 적으면 교통비의 의미가 없고...
14/03/0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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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자주 타는데 노인분들 정말 많죠..

노인인구는 점점 늘어나고 노인들이 할일은 없고 무료함 달랠 겸 지하철로 모이시는 경향도 있는거 같아요.
지하철 타는 분들 뿐 아니라 역근처에도 벤치에 주루룩 앉아 계시고..
포도씨
14/03/0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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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의 대중교통 무임승차를 이용한 노인택배도 있습니다. 대중교통이 있는곳이면 다 가고요.
시간을 다투지는 않지만 당일도착해야하는 서류같은경우에는 수요가 꽤 많습니다. 이것도 상당한 비율이 아닐까 생각해요.
제가 자주 이용한다는것은 함정....
켈로그김
14/03/0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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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지하철도 그렇지만, 가라로 차상위 획득한 사람들도 싹 정리해야죠..
얼마가 세이브되는거야.. 그거만 해도..
꽃보다할배
14/03/0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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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임승차까지도 내 세금이지만 나의 아버지일수도 있는 분들께 인정해 드릴텐데...노약자 석까지도 이해하는데 왜 내가 앉은 일반 자리까지와서 자리 비키라 마라까지 하는지...대낮에 낮술 거하게 걸친 노인들 지하철에서 행패 부리고 자리 안비킨다고 젊은이 붙잡고 젊을때 전쟁터에서 사람 좀 잡았다면서 어처구니 없는 날라차기 하는거 쳐다볼때마다 부아가 치밉니다. 정작 진짜 힘없는 노령 노인분들은 얌전히 가던데...갓 65쯤 혹은 60정도 된 젊은 노인? 들이 더 난리더군요.
권진관
14/03/0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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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핀트가 나가는 이야기 일지도 모르는데요 전철/버스 국영화이후 전부 무임화는 어떨까 싶네요. 왠만한분들은 어차피 차 가지고 다니실것이고, 교통카드 충전기나 매표기등도 필요 없어질테고. 어차피 그정도 낮은 매표 수익이라고 한다면요. 케이티엑스라던가 급행철도에만 운임을 받는 방안이라던가...
14/03/0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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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무질서가 심각해져 난리납니다
anic4685
14/03/0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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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한민국 공공개혁 트렌드는 민영화 경쟁체제도입니다...안될거에요...
스카야
14/03/0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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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권진관
14/03/0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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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이 오르기야 하겠습니다만, 같이 올라간다면야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수혜를 받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14/03/0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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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도 문제지만 이렇게 한다면 지하철을 자신 사유지처럼 쓰는 사람도 생길겁니다. 특정 열차의 특정 칸 특정 좌석을 자기 집처럼 하고 사는 사람이라던가요. 실제로 필요 없는데도 쓰는 사람이 다소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현재 대중교통은 인구밀도가 높은 대도시들에 집중적으로 있는데 형평성 문제도 크고요.
권진관
14/03/0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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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이런 저런 문제들이 생기겠죠? 상식선에서 이용한다는 전제를 하면 참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14/03/0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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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라면 공유지의 비극을 피할 수 없죠....
14/03/0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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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무임승차를 월 n회로 제한하면 좀 나아질까요? 정말 지하철 탑승이 필수적인 횟수가 어느정도인지 조사해서 그 횟수까지는 무임으로 승차 가능, 그 이후로는 정상 요금...
꽃보다할배
14/03/0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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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분들 (저도 아이디가 노인입니다만) 월 n회 소용없습니다. 2호선같은 순환선에 제일 많이 계셔요. 한번 타면 밤때까지 타고 도시죠.
14/03/0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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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럼 그분들이 지하철을 타지 않으면 뭔가 할게 없는 그런 사회적인 상황 자체가 문제인 거로군요. 어... 그렇다고 해도 만약 매일 타는 분이 있는데 월 이용횟수가 30 이하가 되면 그만큼 무임승차비용이 줄어드는 거지 않나요?
14/03/0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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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적절치 않을것같네요 아버님은 이번달 무료이용이 끝나셨어요 아니다 나 는 몇번 타지도않았다

모든 역에서 전쟁일겁니다
14/03/0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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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노인전용 카드같은 걸 사용해서 전산기록이 되니 상관없지 않나요?
유리한
14/03/0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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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부리시는 노인분들을 이야기하시는 것 같습니다.
14/03/05 15:51
수정 아이콘
무임승차 비율이 저렇게나 높을거라곤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저도 매일 지하철 이용하지만 지하철요금은 조금 인상해도 되지않나 생각합니다
(말은 이렇게해도 백원정도 생각하고있습니다만...)

백원만인상해도 이용객 자체가 엄청나서 운영엔 엄청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서비스는 지금도 만족하기때문에..
14/03/0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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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임승차 비율이 그정도까지 높은건 변두리의 조그마란 역이라서 그런 점이 클 것 같네요.
펠릭스
14/03/0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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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진짜 이건 박근혜 정부 아니면 해결 못합니다. 이 정책을 해도 표가 안날아가는건 보수 정권에서도 박근혜 정부가 유일할겁니다.
14/03/0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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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60%정도면 1인당 60세 이상의 인구의 지하철 이용횟수가 60세 미만 인구의 지하철 이용횟수에 비해서 몇배나 된다는 건데요... 물론 개중에는 자가용을 타서 대중교통을 이용안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60세 이상은 아무래도 경제력에서 사회활동 하는 사람에 비해서 빈약한 것이 사실이므로) 그런거 감안해도 지나치게 이용률이 높아보이는데 대체 지하철 타고 뭘 하시길래 이용률이 그리 높은거죠.. 물론 윗분들이 써주신 것처럼 노인택배 아르바이트도 한 몫 하겠지만 그것만으로는 설명이 안 될 정도로 높아보이네요..
anic4685
14/03/0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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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집에만 있긴 심심하고 밖에 나와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는게 많은거 아닐까요???(그 이하 나이면...대부분 출퇴근시간에 몰릴거고요...)
14/03/0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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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수단의 목적이 아니고 지하철로 나들이 오시는겁니다.
14/03/05 16:02
수정 아이콘
지하철로 나들이.... 그런것도 가능했군요;;;;
14/03/05 16:08
수정 아이콘
예전에 아는 분이 아이를 할머니가 봐주셨는데 애기가 심심해한다고 항상 지하철 나들이를 시켰지요..할머니 할아버지 애기 이렇게 3이 타는데 셋다 무임이니 부담없이 한바퀴씩 돌고 온다 하더라고요
DogSound-_-*
14/03/0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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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쪽 완행이든 급행이든 아침에 타시면 어르신분들 정말 많습니다
스웨트
14/03/0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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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역으로 지하철 온천관광 나들이 가신다는 말은 많이 들었습니다..
부끄러운줄알아야지
14/03/0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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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이유 없습니다. 그냥 집에 있기 답답하고 어차피 공짜이니 전철타고 어디든 가시는거죠.
온양온천역이 생긴 이후 '만원관광'이라고 해서 단돈 만원만 가지면 왕복차비 무료+온천 입장비+한끼 식사가 모두 해결되니
엄청 많은 어르신들이 몰렸드랬죠.
결과는 젊은 사람들은 아예 온양온천 쪽은 쳐다도 안보는 상황이 발생해서 온양온천척에서는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능..
14/03/05 16:51
수정 아이콘
하루는 춘천가서 막국수 드시고 오시고, 하루는 천안가서 순대국 드시고, 다음날은 의정부 가셔서 부대찌게 드시고 오시고...
뭐 이러면 일주일 금방입니다;;
14/03/0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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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엔 따뜻하고 여름엔 나름 시원한 곳이 지하철이라... 어르신들이 쉴 수 있는 여러가지 시설들이 많아야 할거 같아요
14/03/0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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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임승차를 이용한 노인 지하철 택배/퀵서비스 같은게 있긴 있더군요. 참 택배 받아도 마음이 불편하기도 하고.. 뭐 그렇게라도 경제생활 하시는게 다행인거 같기도 하고.
쓰고 나니 위에 나왔던 이야기군요.
삼성그룹
14/03/05 16:01
수정 아이콘
저는 작년 2학기에 철도 파업으로 거의 KTX만 타고 다녔는데 하루는 천안역에서 무궁화호를 타게 된 적이 있었는데요.
코레일톡에 보면 발권하기 전에 목록같은거 나오잖아요? 그걸 캡쳐해서 제가 결제까지해서 발권한 자리를 자기 자리라고 우기는 아줌마가 있어서 깔끔하게 여객전무님을 소환했죠. 크크크크
엑스밴드
14/03/0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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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이지만 이런 기사가 있네요.
http://finance.daum.net/rich/news/finance/photo/MD20130912100516248.daum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자료라고 합니다.
놀라운거는 영업손실액의 40프로가 무임승차 때문에 발생한다는 점이네요.
빈 문서 1.hwp
14/03/0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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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맥도날드 한인 노인이 생각나기도 하고...

국민신문고나 언론사에 제보 넣는거 외에 다른방법이 생각이 안나네요.
SuiteMan
14/03/0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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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이 문제 해결하기 힘듭니다. 이미 전주의료원 폐업을 앞두고 "착한 적자"라고 발언하면서 잘못된것임을 밝혔죠. 하지만 그 분에게 불가능은 없겠죠..그리고 지하철 무임승차에 대한 다각적인 해석이 있는 글입니다. 한번씩 읽어보세요. http://olv.moazine.com/rviewer/index.asp
14/03/0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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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무임승차금액을 해결하고 그 중 일부를 국세로 걷어들이면 일석이조죠...
이것이 창조경제긴 한데...
피와땀
14/03/0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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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서울시 메트로기준으로 무임승차 비율이 13% 정도 되네요. 40~60%를 넘어가는 건, 그 역만의 특성인 거 같습니다.
무임승차가 문제가 있다면 고쳐야 하겠지만, 특정한 사례를 가지고 일반화하여 논의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4/03/0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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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임승차 비율이야 역마다 다르다고 원글에 써져 있는거 같습니다.
강남역, 신촌역, 신도림역과 같은 유동인구 많은 지역을 제외하면 실제 서울 변두리 지역의 경우는 꽤 높을것도 같습니다.

문제는 적자 중 운임감면이 차지하는 비율인데 저위에 엑스밴드 님이 보여주신 기사에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군요..
[최근 3년간 7개 도시철도는 2조6627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이 중 42.1%인 1조1215억원이 공공요금 감면 관련 법률에 따른 운임 감면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손실 대비 무임비용인 무임비율은 2010년 37.9%, 2011년 40.3%, 2012년 48.6%로 절반에 육박한다.]

원글의 논지가 무임승차가 적자의 원인이라고 제시한만큼, 문제제기가 충분히 가능한거 같습니다.
중년의 럴커
14/03/05 16:11
수정 아이콘
1. 직원 출퇴근용 패스로인한 무임 승차 부분에 의문이 있습니다.
- 코레일이나 메트로 직원의 출퇴근용 패스로 인한 무임승차인가요?
- 일반 직장인이 30일 사용가능한 정기권을 구매하여 사용시 무임승차로 정산이 되나요?

후자라면 당연히 30일 사용에 대한 대가를 지불한 것이니 무임 승차 정산에서 제외되어야한다고 봅니다.
전자의 경우라면 단지 해당 직종에 근무한다는 이유로 무임 승차가 가능하다는 것은 지나친 배려입니다.
일반 직장인이 지불해야될 교통비라면 당연히 해당 직종이라도 지불해야합니다. 이부분부터 해결할 생각은 없는지요?
14/03/05 16:15
수정 아이콘
아니 출퇴근용 패스는 당연한 거 아닌가요.. 예를 들어서 지하철 기관사의 경우 지하철로 '출근' 하려면 역의 개찰구를 지나쳐야 하는데 이 때 돈을 내라는건 불합리 하잖아요. 물론 이걸 이용해서 집과 직장이 지하철로 3~40분 정도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임승차해서 가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 정도 혜택은 큰 문제가 안 된다고 봅니다. 은행원들이 은행에서 대출받을 때 혜택을 받는것 등을 생각해볼 때 저게 지나치다고 보이지는 않네요.
Deus ex machina
14/03/0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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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의 경우 말이 무임승차지, 회사에서 교통비를 실비로 지급해준다는 개념으로 접근하면 되지 않을런지요.
14/03/05 16:20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 예전에는 근로자당 2장을 주었는데 요즘에는 1장이 주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마저도 근로자 본인만 쓸 수 있도록 꽤나 엄격하게 단속을 한다고 하더군요..
이런 경우는 회사에서 출퇴근 버스 대신에 출퇴근 지하철(?)을 제공해 주는 개념으로 보면 되지 않을지요..
부끄러운줄알아야지
14/03/05 16:20
수정 아이콘
훔..은행직원일 경우 일반인보다 저리로 대출이 가능한경우..항공사직원이라면 더욱 저렴하게 비행기를 이용할수 있게 해주는것..등등 직원 복지차원에서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네요. 일반 직장인의 정기권 사용은 당연히 유료 이용객으로 정산되고 있습니다.
아우..핸드폰으로 댓글달기 힘드네요. 가능하면 집에 가서나머지 댓글 달도록 할께요 ㅠㅠ
중년의 럴커
14/03/05 22:42
수정 아이콘
은행직원이 일반인보다 저리로 대출이 가능한 것은 현실일지는 몰라도 옳다고 생각은 안됩니다. 특혜대출입니다.
고칠수 있다면 고쳐야죠. 항공사 직원이라도 출퇴근을 비행기로 하지는 않습니다. 두가지 경우 그래도 최저한도의
금리나 비용 지불은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회사에서 통근 버스를 지원하더라도 집에서 직장으로 가는 통근 버스까지는 없습니다. 보통 많은 경우 교통 요충지-직장
정도가 일반적입니다. 저는 후불교통카드로 출퇴근을 합니다. 다행히 구간내라서 1일 2100원씩 한달 22일 기준으로 46200
원 정도를 지출하고 있습니다. 주말에 사적으로 이동하는 경우를 포함하여 약 5만원 정도 든다면 1년에 60만원 정도입니다.
집-교통 요충지간의 통근버스가 있더라도 이정도 지출은 기본으로 들겠습니다.

동종 업체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을 위한 복지차원에서 직원 무임승차를 이해하자면, 결국 노인들의 무임승차도 복지차원에서
이해해주셔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것이 힘들다면 결국 민영화->무임승차폐지 밖에 대안이 없지 않겠습니까? 공영기관
으로서의 코레일이라면 국민복지차원에서의 경로 무임승차를 떠안으면서 예를 들면 출퇴근 시간대인 아침 7시부터 9시, 저녁 5
시부터 7시까지는 제한적으로 한달 10회정도 사용가능, 그외 시간은 제한 없음이 적용된 경로전용 승차 카드 발급및 사용시 사
용자가 경로자임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경로우대입니다. 어르신 조심해서 가세요' 멘트 재생 도입등을 고려해는 편이
부정사용자를 가려내는데 효과적일 것입니다.
14/03/05 16:12
수정 아이콘
만약에 현재와 다른것은 다 똑같고 코레일이 제 개인 소유인것만 다르다고 한다면...
쉽게 말해서 제가 코레일을 소유하고 있고 대규모 적자가 계속 나는걸 반드시 해소해야 되는 상태라면....

우선 노인층에게 쿠폰을 준다고 봤을때 코레일의 적자를 줄일수 있는지 정확히 계산을 해본 다음에..
코레일 차원에서 매년 몇 백억의 비용을 들여서 대도시 노인층에게 매년 일괄 쿠폰을 지급하는 쪽을 택할것 같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무료 이용객은 줄어들테니 전체 이용객도 감소할테니..
관련하여 각종 비용(배차간격 확대.업무 비용 축소)을 줄일수 있을테고..
일단 이런식으로 적자의 일부를 확실하게 줄이면서 동시에...그 비용을 정확히 계산한 다음에...
일괄 쿠폰 비용은 추후에 정부에 계속 요구하는 방식을 택할것 같습니다..
쿠폰액 축소 카드와 지하철료 인상 카드를 동시에 사용해서 정부를 압박할수도 있을거 같구요..

어짜피 정부는 아무것도 안 하려고 한다면...
결국 손해는 코레일이 다 뒤집어 쓰는 구조인데...
그런 상태에서는 코레일은 손해는 계속 보지만 노인 무료 탑승으로 인한 정확한 비용 산정이 안되니. 정부를 압박할수도 없습니다...
그럴바에는 코레일 차원에서 손해를 줄여보는 시도를 하면서 그 비용을 고정 수치화를 시켜 구체적으로 확보하여 여러 카드로 쓰는 방법을 택할것 같습니다...

뭐 정부책임을 왜 코레일이 해결해야 한다고 물으시면 할말이 없지만
제가 오너라면 저렇게 하겠다는 생각일뿐입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3/06 01:44
수정 아이콘
무료탑승으로인한 정확한 비용산정이 현재도 가능합니다.
무임승차는 그냥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해당무임항목 적용된 가격(서울 지하철의 경우 0원+보증금 500원)에 승차권을 구입해서, 혹은 무임적용교통카드를 사용해서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전산처리가 되고, 총 매출중 무임승차로 인한 손실, 적자대비 해당손실의 비율 같은것도 구해지긴 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유리한
14/03/05 16:12
수정 아이콘
1호선 라인은 꽤나 심각 할 것 같습니다.
1~2만원 가지고 나오시면 도고온천에서 온천욕 즐기시고 돌아오실 수 있거든요.
지상철이다보니 지하철 처럼 심심하지도 않구요.
1일3똥
14/03/05 16:15
수정 아이콘
불법 무임승차까지 포함한다면 어마어마하겠네요
지나가다...
14/03/05 16:20
수정 아이콘
저희 어머니도 수혜자이기는 하지만 이건 손을 대야죠. 과거에야 감당할 만한 규모였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절대 아닙니다. 앞으로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고요.
은하관제
14/03/05 16:22
수정 아이콘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가 사실 맞죠. 그리고 여기 글 적는 우리 모두 언젠가는 그 고양이가 될꺼고요. 쉽지 않은 문제라고 봅니다.
14/03/05 16:26
수정 아이콘
그 분들이 전부 현 대통령 표 찍어주셨던 분들이고 앞으로도 찍어주실 분들인데 건드릴 리가요. 심지어 헌법상에 명확히 명시 되어있는 박살난 남녀평등권도 그 표수 때문에 국회의원 중 누구도 건드리지 못 하고 있는 실정인데요. 건드렸다간 오히려 여야를 가릴 것 없이 국회의원 대부분이 무릎을 탁 치며 탄핵소추 심판할 것 같네요. 탄핵이 되든 안 되든 이것만 반대하면 난 재선이네~^^
멀면 벙커링
14/03/05 16:26
수정 아이콘
1번은 카드 찍는 게 아니라 옆에 있는 통로 열어서 들어가는 거 맞죠??
지난달에만 서면역에서 그 통로 열린채로 있는 걸 두번이나 목격했는데...'저러면 저 통로로 무임승차 하는 사람들 생길텐데 왜 안 잠그는 거지??'란 생각이 들더군요.
14/03/05 16:30
수정 아이콘
사실 공사가 적자를 내는 걸 국가가 국민에게 주는 일종의 복지의 관점으로 본다면..
지하철 무임승차 같은 일들 정도는 충분히 양해하고 넘어갈 일이라고 봅니다.

문제는 모든 공사가 코레일이나 지하철 공사와 같이 국민복지의 이유로 적자를 내면 좋은..(이러면 세금이 좀 들어가도 OK죠)
LH나 수자원 공사 같은 공사는 적자를 내는 이유가 4대강 같은 말도 안되는 사업 때문이니...
공공기관이 부실해지고 경영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거겠지요..
양자를 좀 구분해서 적절한 해결책을 내놔야 하는데, 현 정부의 현실인식은 모두 방만경영으로 몰고 가는거 같습니다.

현 정부가 공공기관의 정상화를 민영화, 경쟁이라는 방식으로 방향을 잡았으니..
결국 조만간에 이 적자가 [노동자가 일안해서 그렇다, 노동자가 돈많이 받아서 그렇다]라고 몰아붙이며 또 살벌한 일을 벌일거 같아 걱정됩니다.
철컹철컹
14/03/05 16:36
수정 아이콘
지하철 이용이 가능한 지역이 몇군데 없는데 그곳에 있는 노인들에게만 혜택을 주는건 명분도 없지요.
치탄다 에루
14/03/05 16:35
수정 아이콘
무임승차는 절대로 하면 안되는 [최악의] 정책입니다.
무임승차를 즉각 폐지하고, 국가에서 코레일(혹은 지하철공사 등등) 에서 특수계층용 정기권(혹은 그에 준하는 특수 교통카드)을 [구매하여] 개개인에게 지급하는 방식을 택해야합니다. 분실하거나 잃어버리면 얄짤없이 돈 받아야죠. 그 후에 지급받은 개인별로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조사한다음, 제도를 변화시키던가 해야죠.
왜 무임승차라는 후진적인 방법이 아직도 시행되고 있는지, 참 어이가 없습니다.
영원한초보
14/03/05 16:39
수정 아이콘
일부러 적자를 만들어서 민영화 시키려고 그러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가끔 합니다
치탄다 에루
14/03/05 16:40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 그럴수도 있겠네요.
국영기업이라고 해도 국가 그 자체 (행정부) 가 아닌, 국영 [기업] 이라는 것은 좀 알아줬으면 하네요.
멀면 벙커링
14/03/05 17:17
수정 아이콘
민영화를 위한 추진력이군요;;;;;;
철컹철컹
14/03/05 16:39
수정 아이콘
애초에 무임승차라는 것이 돈으로 주기는 당장 예산 빠져나가니 그렇고 노인들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돈으로 주긴 그렇고 이거라도 주자' 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대체 누가 무슨 생각으로 지역별로 차별받는 복지를 시행했는지는 모르겠네요.
빅토리고
14/03/05 16:42
수정 아이콘
노인분들이 정말 필요해서 이용하는거면 상관없는데 이용목적이 아니라 그냥 시간 떼우기로 타는 분들도 많다고 하더군요. 뭔가 해결책이 있긴 해야할것 같네요. 그런데 정치인들이 표 잃을까봐 겁나서 안 건드릴듯.
14/03/0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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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골 공원이나 노인분들 많으신 곳도 뭘 하기 위해서 가는게 아니라 집에 있기 불편하니 나와서 그냥 시간 때우시는거죠.
물론 거기서 친구분들 만나거나 취미활동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많은 분들은 그냥 비둘기 밥주시고
멍하니 시간 보내시는 분들 많습니다.
착하게살자
14/03/06 17:02
수정 아이콘
공원은 원래 그런 곳이죠.. 지하철은 원래 그런 용도가 아니구요..
14/03/0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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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런 사안을 보면 단순히 하나의 문제로 끝날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당장 코레일의 입장에서야 심각한 적자를 만들 문제이긴 하나
그렇다고 무임승차를 없애버리는 것이 문제 해결이 아니라 그러한 노인들이 경제활동을 할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게
더 크다고 봅니다.
이제 80~90까지도 정정하게 사시는 분들이 생기는 마당에 50 넘으면 회사에서 위태위태하고
전문직이야 어찌 70까지도 버틸수 있겠지만 많은 분들이 60근처만 되도 백수가 되버립니다.
거기에 60 넘어서면 불러주는 곳도 많지 않구요.
60부터도 뭔가 경제활동을 할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고 무임승차도 없애야지
저 분들 돈 나오는 곳도 없는데 80~90까지 뭐 하고 살아야 됩니까
단기적으로 바라볼께 아니라 향후 10년 뒤만 봐도 좀 끔찍하네요.
이대로 계속 경기만 안좋아진다면 휴..
철컹철컹
14/03/0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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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임승차가 없어져서 노인들의 생계가 위험하진 않을거라고 봅니다. 위에서 언급된 무임승차를 이용한 지하철 퀵서비스 같은 거라면 모를까... 오히려 이런데서 지출을 없애고 생계형 복지를 추구해야지요.
14/03/0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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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정리가 안된거 같은데 무임승차도 문제지만
노인들의 경제활동에 참여하기 힘든 상황을 토로하는 댓글이었습니다.
부끄러운줄알아야지
14/03/0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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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씀이십니다. 사회구조적인 문제점을 먼저 바꾸는게 우선이겠죠.
하지만 그 와중에 왜 코레일이 적자를 봐야 하는 걸까요?
아니..공기업이기에 적자가 나도 상관없다는 국민적인 공감대만 형성되도 좋겠습니다.
당장 이번 코레일 파업했을때만 해도 당장 때려쳐라, 그 월급 절반만 줘도 일할 사람 쎄고 쎘다,
빨갱이 x끼들이 먹고 살만하니 대모한다 등등 직접 면전에 대고 어르신들이 욕하더군요..

할일이 없어 지하철을 타고 하루 종일 돌아다니는 어르신들에게 좀 더 좋은 여건을 만들어드리기 위해
우리 코레일뿐만 아니라 여러분들도 좀 고통분담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14/03/05 17:23
수정 아이콘
코레일 파업은 그냥 시선 돌리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죠.
악의적으로 까려고 하면 뭔들 문제가 안되겠습니까.
그런식으로 따지면 공기업 다 없애야죠.
멀면 벙커링
14/03/05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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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욕하는 어르신들한테는 "당신들 공짜로 타고 다녀서 적자나니까 이제부터 당신들한테 돈 받으면 되겠네요. 적자 줄이기 위한 행동이니 불만 없으시길 바랍니다." 라고 쏘아 붙이시지 그러셨어요. 저같았으면 쏘아붙였을 거 같습니다.(욱하는 성질때문에;;;;)
14/03/05 16:48
수정 아이콘
저희 아버님같은 경우도 연세가 71세이신데, 성남 모란시장에 장이 서는 날은 꼭 가서 구경을 가시는데, 안양에서 버스 한 번 타시면 30분이면 가는 걸 안양역에서 모란역까지 거의 1시간 30분을 돌아서 가시더라구요. 차비 생각하지 마시고 다녀오시라고 해도 공짜의 매력이 크신가 봅니다;;
인간실격
14/03/0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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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줄 알아야죠
14/03/0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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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랑은 별게로 요즘 기차에 표 검표하는게 예전보다 확연히 늘어난거 같더군요.
기차량도 약간 변화가 있는거 같구요.
자다가 누가 깨워서보면 검표..
역시 좌석표을 사는게 편한거 같아요.
상록수
14/03/05 17:25
수정 아이콘
지하철 이야기는 아닌데 KTX나 무궁화호 같은 열차들은 왜 검표를 안하는걸까요?
제가 며칠전에 처음으로 이용해봤는데 많은 사람들이 다 표를 안사고 입장하는거 같던데요. 아무대나 앉아있다가 사람 오면 다른 자리로 옮기고 또 오면 또 옮기고 그러다가 자리 없으면 서서타고.. 거의 2만원 주고 탄 제가 호갱이 된 기분이 들었어요. 앞으로도 이용할일 많은데..
스타본지7년
14/03/05 17:47
수정 아이콘
전산화되어있어서 검사 다 하는걸로 압니다.
14/03/05 17:49
수정 아이콘
사람없을땐 직원이 PDA같은거 들고다니다가 빈자리에 누가 앉아있으면 검표합니다. 사람많을땐 어쩌다가 불시검문합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4/03/05 17:50
수정 아이콘
검표원이 단말기 들고다니면서 검표합니다.

예전처러 일일이 표를 확인하는게 아니라 객석에 대한 정보가 있는 단말기를 들고다니기 때문에, 빈자리인데 승객이 앉아있는경우에만 검표를하죠..그리고 이동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입석입니다.
상록수
14/03/05 19:38
수정 아이콘
그럼 서서 다니는 사람들은 뭔가요? 승차권을 구입했으면 자리가 있는게 정상아닌가요? 그러다 자리나면 거기 앉을려고 하던데요..
만약 무임승차한 사람에게는 그럼 어떤 제재를 가하게 되는거죠?
광개토태왕
14/03/05 20:10
수정 아이콘
벌금으로 10배의 요금을 부과합니다.
그거 안내면 검표원이 사복 경찰 부르구요.
신용불량자
14/03/05 20:58
수정 아이콘
서서 다니는 사람들은 입석, 정기승차권이용자, 내일로티켓이용자, 부정승차자 이 넷 중의 하나겠죠.
부정승차하면 운임+10배 이내의 부가금을 물리게 되는데 실제로 10배 걷는 경우는 거의 없고 0.5~3배 정도 물리더군요.
표 끊을 시간 없어서 무표승차후 자진신고 같은 경우 0.5배 더 물리고 몰래 타다 적발되면 1~3배 정도 뭐 이런 내부규정이 있다고 하더군요.
상록수
14/03/05 22:52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유노준호
14/03/05 23:20
수정 아이콘
무표승차후 자신신고 해봤는데 규정상 더 물리게 되어있다고
일부로 저렴하게 입석으로 끊어 주시더라구요
빈자리는 많으니까 아무데나 앉아가라고 하더군요
굉장히 융통성있게 운영하는듯 합니다
14/03/06 16:36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사람이 하는 일이니....
자진신고하면서 열차 막 들어오는 거 타느라 표 살 시간이 없었다고 말하면 입석 끊어주죠.
광개토태왕
14/03/05 20:08
수정 아이콘
단말기로 알아서 다 합니다.
안하는 것 처럼 간주해서 무임승차하다가 걸리면 벌금 10배입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4/03/05 17:52
수정 아이콘
정부에서 노인분들 무임승차 금액을 보전해주면 되는 거겠죠.

그것도 안해주면서 그냥 부채로 떠 안기니 당연히 불만이 나올 수밖에... 민영화하면 저게 진행될거고 그럼 적자폭이 확 줄겁니다.. 그리곤 민영화의 효과라고 우기겠지...
웨일리스
14/03/05 17:55
수정 아이콘
몇몇 덧글 다신분들중에 노인분들에 대해서 책임을 전가하시는 분들이 있는대 근본적인 원인은 잘못된 정책이지 노인분들을 탓하시면 안되는거 같습니다.
만약에 정책상 20대 지하철 무임승차가 생긴다면 이건 코레일의 적자가 심해지니까 나라도 돈을 내고 이용해야지 라는 마음보다는
오 돈 굳었구나 하면서 무임승차를 이용하게 될겁니다.
근본적으로 정책을 수정해야 하는데 그걸 누가 선뜻 안건을 할 수 있을지가...
누나 좀 누워봐
14/03/05 18:07
수정 아이콘
저는 무상급식차원으로 생각하고 있어서요..

도시지역 외의 지역노인들에 대한 지원문제는 남아있지만, 인프라가 깔린 곳에서라도 노인들이 쉽게 다닐 수 있도록 보조한다고 생각합니다.

안그래도 몸이 불편한 노인분들은 지하철로 이동하는 것이 제일 편할테니까요..

그리고 한번 뿌리내린 복지정책을 회수하는게 가능할 것 같지도 않네요.
내일은
14/03/05 18:18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노인 복지의 일환으로 그리고 대중 교통 장려를 위해 무임승차가 유효한 정책이었겠지만
노인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노인 인구의 경제활동 비중이 높아지면서 좀 과하기는 할 겁니다.
서울만 해도 노령인구가 거의 20% 육박할텐데 (젊은 층이 서울이 비싸 다 경기도로 가고) 지하철 이용 못하는 어린아이들이나 초등학교나 중학교는 대개 집 근처에 있기 마련인 학생들 제외, 성인 중 자가용-버스 이용인구 제외하면 노인 (무임승차) 인구의 이용비율이 전체의 30% 이상 된다는 게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이걸 없애는건 정말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라... 박근혜 대통령 말기 + 서울(기타 도시도) 시장이 차기를 생각 안하는 시장 조합 아니면 절대 못없앨 겁니다. 일단 보수 대통령이 과도한 복지 줄이기의 일환 + 다음 선거는 내 알바 아님 아니면 저걸 손댈 수 있는 정치인이 있을 수 없습니다. 더욱이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노인층 투표인구는 점점 더 많아지는거니 지금 못하면 나중에는 더 힘들어지는 거라.... 안될 겁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갑자기 김영삼이 빙의해서 긴급명령 내리는거 아니면 국희나 시의회 어느 정치인도 하기 힘들죠. 더욱이 무임승차 폐지하면 시청 광장에 동원하는 노인들 차비까지 지급해야 하는데...
14/03/05 18:24
수정 아이콘
지하철타면 노인들이 절반이상입니다. 그 노인들중 대다수는 무임승차겠죠. 본문에 언급된 비율은 충분히 공감되네요.
14/03/05 18:39
수정 아이콘
제가 65세가되도 바뀔리가 없다고봅니다.
50대부터 표가 증발할테니... 미치지않는이상 그런 정당은 나올수가없지요
국민연금과는 다르게 30년후에도 혜택이 줄어들거같지는않아서 그냥 바라만봅니다
비욘세
14/03/05 19:09
수정 아이콘
출퇴근 시간만 무임승차불가로 하는게 무난할거같네요.
Amor fati
14/03/05 19:40
수정 아이콘
단순히 무임승차를 코레일의 적자의 원인으로서만 접근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중간에 어떤 분의 교수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어르신들의 나들이용으로 쓰일지언정 그것이 실제로 그분들의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지,
그리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서 의료보험 재정에도 도움이 되는지 연구를 먼저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긍정적인 요인이 분명히 존재한다면 적자를 내더라도 무임승차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지하철을 타지 않는 어르신들과 차별적인 복지라고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 어쨋든 그분들도 무임승차가 가능한 것은 사실이니
체감상으로도 큰 반감을 갖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예전 코레일 민영화에 대해서 토론할때 여러 분들이 공공기관이 공익을 위해서 적자를 내는 것이라면 굳이 민영화 할 필요가 없다고 말씀하신것처럼
저도 무임승차를 재정적인 측면에서만 바라보지 말고 보다 큰 틀의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4/03/05 19:52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근데 아마 현정부에서는 그렇게 복지의 관점으로 접근하는게 아니라 귀족노조의 관점으로 접근하겠죠..
그게 걱정되니까 이런 글도 나오고 그러는거 같습니다.
Amor fati
14/03/05 20:56
수정 아이콘
물론 그런 우려도 당연히 생기겠습니다만,
제목 + 현직이라는 신분 + 실제 무임승차 비율까지 이 3박자가 조합되서인지
기본적으로 댓글다는 분들이 무임승차를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시는것 같아서 남긴 댓글입니다.
광개토태왕
14/03/05 20:07
수정 아이콘
우리가 노인 된다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라나;;;;;;;;
베인티모마이
14/03/05 21:02
수정 아이콘
국가 복지가 적고 사회 공동체는 무너졌으니 저런 식으로 남겨진 사람들을 안고 갈수밖에 없죠. 그냥 우리 사회 구조의 한 단면이라 봅니다.
사상최악
14/03/05 21:38
수정 아이콘
그 역의 무임승차 인원 수와 경로우대 인원 수가 각가 몇인지, 그 역의 전체 이용 인원 수는 몇인지 알고 싶네요.
연령대별 이용 인원하고요.
14/03/05 22:09
수정 아이콘
최사장님 코레일 경영선진화 하신다면서요. 적자때문이라면서요.
그럼 일단 연령부터 65세에서 70세로 전환하시죠. 딱이네요.
14/03/05 22:53
수정 아이콘
노인분들이 무임승차한다고 안다니는 지하철이 다니는 것도 아니고,
돈 내고 타는 승객이 안 타는 것도 아닐테니,
지하철 적자에 큰 문제는 아닐 듯 싶습니다.

위의 몇 몇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노인분들의 건강에 도움도 되겠죠.

물론 무임승차가 가능한 시간을 조절해
출퇴근 시간에 무임승차 사용을 줄이는 방법도 좋을 듯 합니다.

휴지 두루마리 사용량이 높다 하지만
반대로 정부보조금도 나오지 않나요?
유노준호
14/03/05 23:17
수정 아이콘
지하철 다니는 횟수를 제외하고 유무형의 피해가 많죠
본문에 써있는거 말고도 일반 승객이 불편하게 지하철을 이용해야 되는점은
금액으로 환산할수 없죠
이카루스테란
14/03/06 01:44
수정 아이콘
땡입니다.

물론 비용이야 고정적이죠. 무임승차와 무관하게요.
하지만 무임승차를 줄이면 그 만큼 더 많은 사람들이 돈을 내고 지하철을 타야 하고 (매출 - 비용) 에서 매출이 늘어나는데 당연히 적자가 줄어들죠.
적자를 비용 문제로만 보시면 안됩니다.
14/03/06 09:52
수정 아이콘
노인분들이 돈을 내고 타야한다면 지금처럼 많이 탈까요?
또 노인분들이 돈을 낸다면, 정부보조금도 줄어들겠죠.
윗분들이 말씀하신대로 노인분들 건강과도 관련 될 수도 있고요. 이것은 의료보험과 연관되죠.

쉽게 계산하기 힘든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이카루스테란
14/03/06 10:24
수정 아이콘
사회 전체 관점에서는 달라질 수도 있겠죠.
다만 저는 지하철 수익구조 측면에서 말씀 드린 것 뿐입니다. 무임승차가 없어지거나 줄어들면 어르신들의 이용량도 줄긴 하겠지만 대체할만한 대중교통이 없기 때문에 크게 줄진 않습니다. 설령 반토막이 난다고 하도 회사입장에서는 큰 이익입니다. 보조금 말씀 하셨는데 어떤 회사도 보조금으로 이익을 보는 곳은 없습니다. 적자폭을 일부 줄여줄 뿐이죠. 정상적인 수익창출 활동이 보조금보다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노인분들 건강 문제 같이) 범위를 좀 넓혀보면 줄어든 보조금은 더 좋은 곳에 대중교통 개선 같은 곳에 씋 수 있겠죠. 서비스를 받는 사람은 있는데 받는 사람이 돈을 내지 않는 구조는 문제를 야기할 수 밖에 없죠.물론 복지는 더 큰 목적이 있으니 다른 이야기인거죠.

포인트는 무임승차라는 복지제도가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복지제도인가? 입니다. 폐지하면 지하철 수익구조 측면에서는 무조건 이익입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3/06 01:45
수정 아이콘
무임승차로 인한 운임손실이 서울지하철공사 같은경우 연간기준으로 발생하는 적자규모보다 큰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4/03/06 06:54
수정 아이콘
표의 문제라면 코레일은 무리라치고 서울시가 담당하는 5-8호선부터 해보면 어떨까 싶은데요. 박원순 시장 표는 대부분 젊은 사람들한테 나오는 거 아닌가요?
김태연아
14/03/06 11:07
수정 아이콘
민영화하면 무임승차가 사라지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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