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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22 16:18:59
Name 당근매니아
Subject [일반] 코레일, 공무원 개인정보, 안철수
몇가지 그냥 어제 오늘 관심 갔던 내용들 모아서 올립니다.


1

먼저 코레일 관련 뉴스입니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1/21/2014012103827.html
코레일, 요금인상·일반여객열차 운행축소 추진


'코레일은 운행축소도 추진한다. 코레일은 운송사업의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해 하루평균 이용객이 50명 이하인 역은 무인화와 아웃소싱 등을 추진하고 수익성이 낮은 일반여객열차는 운행을 감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여객열차 운행횟수는 2012년 기준 하루 395회 운행에서 2018년에는 하루 275회로 120회 줄어든다. 또 무인화 27개역, 업무위탁 34개역, 업무프로세스 개선 45개 역 등 106개 역이 효율화 대상으로 검토된다.

아울러 코레일은 총 5조8000억원에 이르는 보유자산을 매각하기로 했다. 또 경상경비 및 동력비 절감 등 운영 효율화를 통해 2177억원을 절감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이를 통해 2015년에는 흑자 달성은 물론 현재 373%에 이르는 부채비율을 2018년까지 262%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는군요.

사람들이 우려했던 그대로의 일이 일어나고 있지만 뭐 막을 수는 없습니다.
더 코멘트할 건덕지도 별로 생각나지 않는군요.



2

http://news.nate.com/view/20140121n02421?modit=1390259184
[단독] 카드 겸용 전자신분증 밀어붙이더니…공무원 100만명 개인정보도 털렸다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한창 이슈였는데, 이와 연동하여 전자공무원증을 발급했던 게 화근이 되었습니다. 100만명에 달하는 공무원 개인정보도 이번 사태에 같이 휩쓸려 유출된 모양입니다. 다만 그 유출된 범위가 일반적인 카드사 회원보다 더 넓은 모양이고, 정보경찰 기무사 국정원 같은 정보기관 요원들의 정보까지 같이 빠져나간 듯 합니다. 이건 문제가 커질 수 있겠어요.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1212135475&code=910402
서상기, 카드 정보유출에 뜬금없는 ‘색깔론’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서상기 국회정보위원장은 또다시 '배후의 불온세력'을 들고 나섰습니다. “배후에 불온 세력이 있는지 수사가 돼야 한다”며  “여기에 관련되는 법적 보완이 필요한데 단순히 개인정보보호법(개정), 여기에 그칠 것이 아니라 차제에 ‘사이버테러방지법’도 반드시 통과시켜 이런 일들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는군요. 해당 법은 국정원이 사이버안보를 총괄토록 하는 법안이라는 설명이 따라 붙습니다.
이 사태에 필요한 건 개인정보를 다루는 회사들의 보안 의식 재고와 그 제도적 장치 마련일 텐데요. 애초에 징벌적손해배상 같은 것도 없이 그냥 보안업체 대강 쓰기만 하면 법정에서 질 수가 없고, 진다 해도 한 사람당 받아낼 수 있는 손해배상이 수십만원 수준인데 뭘 두려워하겠습니까.



3.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50457
"교학사 파문 양쪽 다 문제" 안철수 의원님 왜 이러세요


- 지난 10일 교과서 논란과 관련해 금태섭 새정추 대변인이 정파나 좌우 진영 간의 이념전쟁으로 변질돼 깊이 우려한다고 말했다. 제주 사회에서는 교학사 교과서를 폐기하거나 수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는데, 안 의원은 역사논란을 일으킨 교학사 교과서를 둘러싼 논란이 이념논쟁으로 변질됐다고 규정하는지.
"교과서 문제에 대해 저희들은 아주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그 이전에 지금 대한민국을 반으로 분열시키는 문제에 대해 양쪽 다 문제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것들을 내 생각과 다르면 무조건 틀렸다고 보는 생각이 우리나라를 둘로 쪼개고 앞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고 있다. 저희들이 드린 말씀이 맘에 안 드실 순 있지만, 문제의식 자체가 서로 다른 생각이 다 같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 부분에서 서로의 생각을 교환하고 합의에 이르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말씀드린다."



따로 코멘트 하지 않겠습니다.




ps. 프프스스에 괜찮은 번역문이 하나 올라와서 추가로 소개합니다. 열정노동에 관한 칼럼을 번역한 것입니다. 시사점이 꽤 있네요.

http://ppss.kr/archives/16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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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기시 미나미
14/01/22 16:23
수정 아이콘
제가 안철수의원의 저런 말때문에 기대를 접었습니다. 명확하지 않아요 매번 하는말이.
나는 뭔가 잘 알고 있는 사람인데 너도 잘못했고 너도 잘못했어. 근데 내 의견은 명확하게 밝히지 않을게.
이러한 느낌이랄까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거라고 기대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래서 갈수록 실망이네요.
소독용 에탄올
14/01/22 16:27
수정 아이콘
전 원래 안철수의원을 착해보이는 이명박 정도로 보고 있어서 저런 말을 하는걸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안철수의원이 중도정당을 표명할때 처음엔 당연히 민주당보다 왼쪽일거하고 생각했다가 아마 한국정치지형상 중도(새누리와 민주당 사이의 어딘가에 위치하겠죠)일거라고 생각하게 된 것도 이런 평가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후후하하하
14/01/23 08:42
수정 아이콘
그래서 근거는 밝힐 수 없고 안철수 의원 욕하는데 한표! 추가하신거군요.
소독용 에탄올
14/01/23 12:39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원이나 이명박 전 대통령이나 둘다 '기업인'이라는 이미지, 기존 정치인과 '다른' 이미지를 주요한 무기로 합니다.
성공신화등도 공유하죠,

또한 제가 안철수의언의 '새정치', '중도정당' 같은 주장을 공허하다고 생각한 것은
그것을 지탱해줄만한 정견, 정책을 안철수의원이 제시한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후후하하하
14/01/23 15:22
수정 아이콘
착해보이는 이명박정로 보고 있는 이유에 대한 설명으로는 역시 불충분하네요.
이 사이트의 이명박에 대한 이미지를 고려해본다면요.
생각대로 말씀하셨으면 이해나 수긍이 더 잘됐을 것 같네요.
상대적인 느낌에서 나온 결론일 뿐이니까요.
소독용 에탄올
14/01/23 17:26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원이 이명박 전대통령보다 성과 측면에서 더 못한것을 제외하면 두 정치인 사이에 차이를 보일만한 요소가 있느냐가 문제죠, 안철수의원이 정치적 활동에서 다양한 양상을 더 보여주면 평가가 바뀔수도 있지요, 저에게 있어서 현 시점까지 안철수의원은 '착한 기업가 이미지의 정치인'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문국현보단 좀 더 나은 이미지일 수도 있겠군요.
저에게 안철수의원을 욕할 이유는 없습니다.
안철수의원은 한명의 정치인으로서 자신에게 정치적인 이익이라고 생각하는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고,
그 정치적인 활동에 대해서 지지하지 않을지언정 욕을할 필요는 없으니까 말이죠.
후후하하하
14/01/23 08:41
수정 아이콘
하는 말이 명확하지 않으면 기대를 접는거군요. 기대는 언제 하셨나요?
안하셨으면 공개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셈인데요.
미네기시 미나미
14/01/23 08:51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기대를 접었구요. 안철수의원 처음 정치한다고 나왔을때 상당히 기대했던 사람입니다.
제가 거짓말을 하는지 당신이 어떻게 판단하는지 모르겠는데 상당히 무례하네요.
후후하하하
14/01/23 09:23
수정 아이콘
어느 부분이 '상당히' 무례하다고 느끼시는지 모르겠네요. 그것과 관계없이 저는 님의 댓글이 '상당히' 불필요한 댓글로 보이는데요.
어떤 면을 기대하셨는지 명확히 밝히시는게 님의 실망을 공감하는데에 도움될 것 같네요.
그리고 그 이유를 밝히는 것이 전에 기대했던 사람에게 하는 최소한의 배려 같기도 하구요.
지금 댓글은 어떤 이유에서 실망했는지 그 실망은 정당한지 대답조차 거부하는 댓글이라서요.
이 글이 안철수에게 기대했다가 이유없이 기대를 접은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단서가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문제해결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는데에 '상당히' 도움되지 않는 첫 댓글 같네요.
14/01/22 16:25
수정 아이콘
대선 끝났을 때까지만 해도 안철수 의원에 대해 조금 더 지켜보자는 입장 이었는데, 기대를 접어야 겠네요.
언제까지 구체적인 방안도 없이 어린아이 처럼 '난 달라 깨끗해 너네 둘 다 잘못이야' 만 외치고 있을껀가요.
shadowtaki
14/01/22 16:26
수정 아이콘
1. 그렇게도 바라던 경영선진화가 시작되나 보네요.. 나에게 선진화일지 불편증가일지는 모르겠지만.. 누군가에게는 경영선진화일테니까요..
2. 서상기 의원, 이 사람 요새 핸드폰 감청 입법화 추친하고 계신 분 아닌가요??
3. 기계적 중립, 양비론, 원론만 반복.. 어디서 많이 보고 듣던 것인데..
소독용 에탄올
14/01/22 16:28
수정 아이콘
경영선진화는 원래 경영/소유자 입장에서 '선진화'지 이용자 입장에서 선진화가 아닙니.....
치킨엔콜라
14/01/22 16:27
수정 아이콘
저도 옥션 정보유출 소송중인데요
변호사 홈페이지에 문의한 결과 아직 승소한 소송은 없다는 답변을 들었어요~
당근매니아
14/01/22 16:28
수정 아이콘
아 제가 다른 사건과 착각한 모양이군요. 해당 내용은 우선 삭제해 놓겠습니다.
치탄다 에루
14/01/22 16:27
수정 아이콘
이게 뭐 구한말 상황도 아니고 무슨(....)
니네가 종북이야
14/01/22 16:38
수정 아이콘
서울대 나온 안철수보다 내가 더 똑똑하다고 봅니다.
적어도 난 교학사가 옳지 않다고 구분할 줄 아니깐....
틀린 것을 다른 것이라고 생각하는 바보 안철수 .... 진짜 바보구요 바보 노무현과는 너무 다른 의미죠.....

이보시오 안교수 그냥 학교나 안랩으로 돌아가시요
새정치 웃기시네 흥
암만 봐도 새정치는 아닌갑다..흐흐흐흐
쿨 그레이
14/01/22 16:41
수정 아이콘
1. 현기증 날 지경입니다. 진짜 입에서 온갖 험한 말이 다 튀어나오고 있지만 키보드로 옮기는 것만큼은 참고 있습니다.
2. 매카시의 끝은 알코올 중독자였죠.
3. 이건 좀 아닌 것 같은데요...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도 모자랄 판에 실착 같습니다.
The xian
14/01/22 16:42
수정 아이콘
1. 예상한 결과입니다.
2. 예상한 결과입니다.
3. 예상한 결과입니다.
데보라
14/01/22 18:35
수정 아이콘
명쾌하시네요
3번은 혹시나 했다가 역시나네요
뜨와에므와
14/01/22 16:45
수정 아이콘
당연한 포지셔닝 같습니다.

안철수씨는 백신회사 출신이잖아요.

바이러스 배포자도 잘못이지만 바이러스 대비 안한 사람도 잘못이라는 포지션이 기본이죠.

등장은 3단 강풍이었는데 어느덧 1단 미풍으로 변해갑니다.

좀 있으면 더운바람 나올거 같아요.
OvertheTop
14/01/22 16:50
수정 아이콘
1번 코레일 관련 뉴스에서 어떤 부분이 문제가 되는건가요? 사람들의 우려가 뭔지 궁금합니다.
shadowtaki
14/01/22 16:53
수정 아이콘
열차의 운행횟수가 줄어드는 부분에서 불편함 증가가 예상됩니다.
마르키아르
14/01/22 16:52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안철수 의원의 행보가 아주 맘에 드는데 말이죠..-_-;;

야당쪽 사람들의 마음에 드는 말과 행동을 보여주고 있다면

당장 안철수 의원이 더 호감으로 보이고, 맘에 들어보일순 있을지 몰라도

다음번 지방선거, 국회의원, 대선때

진보표 나눠먹기 하는 하나의 도움도 안되는

진보쪽 후보중 한명이 될뿐이죠

진보진영에게 100% 욕먹더라도

보수진영의 표를 10%라도 끌어올수 있는 사람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4/01/22 18:05
수정 아이콘
대선이 아닌이상 다른사람을 내세워야 하는데 득표력 있는 새누리인사가 안철수 쪽으로 이동하지 않는이상 갈라먹기 밖에 안돼지 않을까요?
인간실격
14/01/22 18:55
수정 아이콘
정치적 득표 계산을 그런 식으로 한다는 것 자체가 새정치라는 구호와 거리가 좀 있죠. 더 중요한 건 그분들 10% 못 데려올걸요? 뭐 저도 그분들 과소평가했던 시절이 있었죠 크크
마르키아르
14/01/22 18:58
수정 아이콘
데려오는게 불가능하다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선되는 일도 없었겠죠.

51.6% 중에, 불가능한 사람은 70-80% 고..

20% 정도는 안철수 의원이 어떤 행보를 보이냐에 따라서, 데려올수도 있고, 못데려올수도 있다고 봅니다.
인간실격
14/01/22 19:03
수정 아이콘
낙관적이시네요. 노무현은 인물 자체가 좀 달랐기에 예외라고 봅니다. 저도 님 말처럼 되기를 기원해 보죠.. 새정치고 나발이고 새누리 깰 수만 있으면 그런게 있나보다 하겠습니다.
up 테란
14/01/22 16:53
수정 아이콘
그니깐, 안철수는 안명박, 안근혜, 간철수이니 일관성 있게 실망하시고 기대를 접으시고
단일화, 연대 얘기 나올때도 반대를 하세요.
뜨와에므와
14/01/22 16:5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안철수가 보수를 갈라먹고 새누리당을 변화시키기보다는

민주당과 함께 나락으로 떨어져서 진보(라고 읽고 반새누리세력)를 멸망시키는 모습이 보고 싶습니다.(논개 안철수)

민주당이 파멸해야 새로운 불씨가 나올텐데

어정쩡하게 기득권 가진 인간들이 애매한 행보만 보이고 있으니 새누리당이 활개를 치고 있는거죠.

이번 지방선거에 반새누리 세력 후보들이 난립해서 완전히 끝장 나기를 기원해봅니다.
나이트해머
14/01/23 15:27
수정 아이콘
새로운 불씨라... 장기적으로 보면 그럴 수도 있겠죠.

In the long run, we are all dead.
장기적으로 볼 때, 우린 모두 죽고 없다. - John Maynard Keynes

그땐 우린 모두 죽고 없을 거 같지만 말입니다.
azurespace
14/01/22 16:58
수정 아이콘
박근혜의 창조경제도 애매하기는 한데, 안철수의 새정치는 진짜 이게 뭔가 싶습니다.
제가 보기엔 기존 정치인들이랑 다를 게 뭔지 모르겠군요. 오히려 하는 말을 보면 더한 것 같습니다.
Liberalist
14/01/22 17:17
수정 아이콘
1, 2번에 대해서는 제가 딱히 코멘트할 말이 없고, 3번에 대해서는 그나마 남아 있던 안철수에 대한 손톱만큼의 기대감도 날아가네요.
안철수의 새정치라는 말은 그냥 겉만 번지르르한 빈깡통이라는게 다시 한 번 증명되는 순간인 것 같아 우습기만 합니다.

뭐, 기왕 이렇게 된 김에 민주당이고 안철수고 둘 다 지방 선거, 그 이후 선거에서 진흙탕 싸움 해서 공멸했으면 좋겠습니다.
위에 어느 분 말씀대로 연대니 뭐니 집어치우고요. 그리고는 야권의 지형이 새롭게 재편되어야 정권을 교체하든 말든 할 것 같네요.
wish buRn
14/01/22 17:20
수정 아이콘
안철수씨는.. 좀 지치네요
14/01/22 17:24
수정 아이콘
1번은 당연히 해야되는 일이고 잘 하는거 맞다고 생각됩니다.
(세부 방법론까지 제가 세세히 알지 못해서 방법론적으로 옳다라는 주장은 아니고, 방향은 맞다는 말입니다)
코레일 파업 당시 1번처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던 사람은 없었던 것 같은데요.
코레일은 지금 만성 적자고, 그 적자폭이 너무 큽니다.
어떻게든 적자폭을 줄여야지요.

파업 때 사람들이 언성을 높였던 것은 저런 행위를 할 주체가
국가 주도 하의 '공기업' 으로서의 코레일이냐,
민간자본 주도 하의 '사기업' 으로서의 코레일이냐
에 대한 문제로 언성을 높이고 싸웠던거지

코레일 적자폭을 줄이고 요금 인상, 긴축 경영으로 나가야 한다는 데에는 이견 없지 않았나요?
당근매니아
14/01/22 17:44
수정 아이콘
코레일은 운행축소도 추진한다. 코레일은 운송사업의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해 하루평균 이용객이 50명 이하인 역은 무인화와 아웃소싱 등을 추진하고 수익성이 낮은 일반여객열차는 운행을 감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여객열차 운행횟수는 2012년 기준 하루 395회 운행에서 2018년에는 하루 275회로 120회 줄어든다. 또 무인화 27개역, 업무위탁 34개역, 업무프로세스 개선 45개 역 등 106개 역이 효율화 대상으로 검토된다.

이런 부분들에 대한 문제가 있습니다. http://inspector.tistory.com/1138 철도는 그저 승객 운송을 위한 수단이 아니고, 역이 단순히 이용승객이 적다는 이유만으로 그 역이 비난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만 저런 식으로 꾸며 말하기는 좋은 소재지요. 전 사실 코레일의 승객 운송 비용 뿐만 아니라 화물 운송 비용에서도 같이 분담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는데, 그 쪽은 전혀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 게 신기합니다.
14/01/22 19:32
수정 아이콘
링크해주신 글 읽고 나니 좀 화나네요 -_-;;
사람들을 어지간히 바보로 알아야지.
14/01/22 17:24
수정 아이콘
작금의 현실이....언론은 박통이나 전통이라는 군사쿠데타 정권 이후에 이 정도의 암흑기가 있었나 싶고..
검경관등의 모든 권력기관이 청와대에 고개를 숙인 지금, 지난 1년간 민주당만이 박근혜에 저항하는 유일한 힘을 가진 세력이었죠

지난 대선때의 관건부정선거 폭로, 국정원, 사이버 전사들과 싸우고, 민영화 막을려고 의회에서 싸우고..언론 장악 때문에 싸우고..
경제민주화 깼다고 싸우고..말도 안되는 NLL 논란, 사초 폐기 논란으로 싸우고, 고소득자 세금 올리려는거 막으려는 새누리와 싸우다 보니..
아이러니 하게도 이번 지방선거가 왠지 민주당에 대한 심판으로 흐르기 딱 놓은 상황이네요..

원래는 대선 부정 선거 관련해서 심판의 장으로 이번 선거가 흘러 갔었어야 했는데..
안철수의 등장으로 오히려 안철수당과 새누리당에 의해 민주당이 정당 존속 심판을 받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번에 야권이 지면 부정선거고 뭐고 그냥 다 묻힐 거같네요..그리고 더 이상은 야권이 힘을 얻기는 힘들거 같습니다.
가면 갈수록 인구 구조는 고령화되고, 종편과 공중파의 어용뉴스는 더해질거고..권력은 더더욱 미친듯이 반대파를 탄압하겠죠..

민주당은 역풍이고 뭐고 윤석열, 사이버군 전사까지 터져서 제대로 부정선거 논란 일어났을때 더 강하게 몰아 붙였어야 했습니다.
우습게도 그러다가 역풍 불어 민주당 망하나, 총선에서 안철수당이랑 경쟁하다 둘 다 망하나 뭐가 다른지..
명백한 부정선거 가지고 따지는 야당에게 돌던지는 나라에서 정치하면 뭐합니까? 나같으면 그냥 싸울때 싸우고 그냥 전사할렵니다.
부정선거라고 그 말하나 못하는 그 배짱으로 무슨 정치를 하겠다고...그냥 동네 이장이나 하라고 전해주고 싶습니다.
민주당이 진짜 죽을 각오로 붙어서 진짜 뒤집어 엎었던지, 장렬히 전사하던지 했다면 안철수의 등장이 매우 반가웠을거 같습니다.
아니 안철수의 position이 보다 명확하게 보였을거 같은데..지금은 그냥 모호해도 되는 입장인거 같네요..당사자도 아닌데..
이제는 부정선거 기사 완전히 묻힌거 같고 지방 선거로 이슈가 옮겨 가는군요..뉴스라인에 잘 올라오지도 않아요..
결국 야권지지자 입장에서는 부정선거가 발생했음에도 권력에 실금하나 못낸 민주당을 심판하겠다는 우스운 논리가 나올밖에요..

이와는 별개로 안철수가 뭐가 되었든, 마르키아르 님의 말과 같이 지금의 안철수의 포지션은 현명합니다.
앞으로의 인구 구성 변화를 보면 진보만 모아서는 보수에 결국 집니다. 그걸 깨려면 결국 안철수식 정치로 갈 수 밖에요..
깨끗한 보수가 본인의 지향점인거 같은데..모호해 보이지만 결국 좌우를 아우르는 발언..뭐 그게 표얻기는 좋을거에요..
민주당과 같이 상대적으로 선명하게 진보적인 말을 해봐야 결국 진다는 거 안철수나 윤여준이나 꽤뚫고 있을겁니다.

저같은 선명한 야권지지자들의 입장에서는 안철수의 행동이 매우 맘에 안드나...일단은 좀 지켜보겠습니다.
표를 위해서 하는 행동인지 아니면 진짜 그런 마음인지 앞으로 드러나겠죠..
아마도 이번 지선에서 민주당과 싸우고 민주당을 거의 와해시키고 일단 민주당의 위치에 본인들이 올라선다음
차후에 새누리당과의 전쟁에서 같은 보수인데 본인들이 훨씬 깨끗하고 합리적인 보수로 가는 전략을 내세울거 같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민주당이 무너져도 야권 세력은 재편될뿐 사라지지는 않을테니..
친DJ, 친노 유권자들이 민주당과 문재인을 선택할지..아니면 안철수 신당을 선택할지 저도 궁금합니다.
대패삼겹두루치기
14/01/22 17:25
수정 아이콘
저는 새누리당도 밉지만 민주당은 싫어서 안철수 의원이 등장했을때 굉장히 좋았고 지금도 기대하는데 인터넷에선 반응이 썩 좋진 않아서 아쉽네요.
하지만 그래도 너무 휘둘리지 마시고 소신있게 길을 잘 닦아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14/01/22 17:25
수정 아이콘
3번은 안철수 의원은 갈수록 박근혜 대통령 보는 느낌이네요.

입만 열면 '국민이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한다'고 말하는 박근혜 대통령이나
입만 열면 '좌우가 분열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는 안철수씨나

문제의 핵심과 해결책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고 거시적인 이야기만 한다는 측면을 봤을 때

큰 차이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shadowtaki
14/01/22 17:31
수정 아이콘
여야가 잘 합의해서.. 정부와 국회가 잘 협력해서.. 국민이 하나가 되어서.. 잘 해야한다.
많이 들었죠..
14/01/22 17:32
수정 아이콘
차이가 없으니 결국 표를 더 얻겠죠..
14/01/22 17:37
수정 아이콘
단순히 표를 더 얻기 위해 움직이는게 안철수가 말하는 새정치라면 좀 많이 실망이네요.
14/01/22 17:40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트윗을 한번 쭉 보세요..
제가 말은 저렇게 했지만...자기 입장을 명확하게 밝힌 멘션이 많습니다.
제 말은 이번 일에 대해서만 하는 말입니다..
14/01/22 17:34
수정 아이콘
다른건 다 예상한대로라 안철수 의원은 솔직하게 야권연대 안해서 거하게 야권이 망하게 될지 어찌될지 아직도 잘 모르겠네요.
사실 서울과 경기도만 야권이 가져가면 거하게 말아먹었다고까지 하긴 그렇긴 한데...
실제로 이번에 야권연대 없이 붙어보는 것도 좋겠네요.
다음 총선에선 다른 선택지를 고려해볼 가능성도 있으니...
The Pooh
14/01/2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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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3 패치가 잘못된것 같네요..
엘렌딜
14/01/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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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상에서는 안철수에 대한 실망이 넘쳐나는데, 실제 지지율은 새누리에 맞서는 유일한 야당 민주당 보다 더블스코어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네요.
뭐가 문제일까요? 새누리당의 철옹성같은 지지율과 같은 종류의 또 다른 국X론일까요? 안철수의 이미지 메이킹이 엄청나게 효과적이라서 2년이 넘도록 이어지고 있는걸까요?
iAndroid
14/01/2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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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전자제품들의 공식 발표 전에는 사람들이 여러 가지 상상을 하면서 잔뜩 기대를 하는 것과 똑같다고 봅니다.
옛날 국민참여당도 창당 전에는 민주당을 지지율에서 앞질렀으니까요. 근데 지역구 국회의원 한번도 못냈습니다.
안철수 개인의 지지가 당의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는 있지만, 신당의 후보 지지율까지 안철수가 끌어올릴 수는 없을 겁니다.
그만큼 중량감 있는 인사들을 얼마만큼 끌어들이느냐, 이를 통해서 얼마만큼 성과를 내느냐가 신당의 생명력을 좌우하겠지요.
창당 전 지지율은 크게 의미가 없어요. 창당하고 나서 국회의원이나 광역단체장 같은 중량급 선출직을 얼마나 뽑아내느냐가 의미가 있는 거죠.
원시제
14/01/2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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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 전 지지율이야 뭐 안철수에 대한 신뢰나 믿음이라기보다는 민주당에 대한 실망이 반영된거지요.
그 지지율은 그야말로 안철수가 말한마디만 잘못해도 훅 꺼질수 있는 거품이라고 보는게 맞죠.
홍승식
14/01/2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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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새누리 비민주
이 표현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봅니다.
새누리당은 반대해야 하는데 그게 민주당인 것은 싫은거죠.
나이트해머
14/01/2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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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만 보면 신제품은 그걸 보는 모든 이들의 마음에 쏙 드는 제품처럼 보이죠.
단지날드
14/01/2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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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와 연관된 문제중에 양쪽다 문제인 경우가 많긴한데 교학사문제는 좀 아니지 않나요;; 모든 사안에 대해 반반이 중도가아니고 새정치가 아닐텐데 말이죠 지난 대선때 아쉽다는 분들도 많고 저도 비판많이 했지만 그래도 아쉬운 가운데 할만큼 했다고 생각했고 그 이후로 안철수 의원에 대해서 가능한한 좋게 평가하고 있지만 예전 건국절논란도 그렇고 역사문제에 관해서는 좀 힘드네요 창조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서 창조론도 맞고 진화론도 맞으니 반반씩 가르치자고 하면 안되죠 그것과 다를바가 없는 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다가 교학사 교과서는 이념문제를 떠나서 함량미달임이 속속드러나고 있는데 진짜 중도고 이념에 치우치지 않은 대안정치를 지향한다면 이념문제가 아니라 교학사 파문에 관련해서 교학사 교과서의 허술함을 지적하고 더 나은 교과서를 만드는 방안을 제시해야지 이런 태도는 그냥 교학사 문제를 이념문제로 더 심화시키는거랑 다를바가 없다고 봐요
소독용 에탄올
14/01/23 17:29
수정 아이콘
교학사 평행세계 역사교과서를 저런 입장에서 보는건 표관리시도 정도로 밖에 볼수가 없어서 안타까운 마음도 가지게 됩니다.
요정 칼괴기
14/01/22 18:56
수정 아이콘
안의원 이야기만 하자면 솔직히 안의원 인기는 스스로의 인기가 아니라 대중의 자기 욕구를 안철수에 투영하면서 나오는 인기죠.
그런데 그 대중이 원하는 방향이 명확하다면 괜찮지만 한국사회에서는 아직 이게 명확하지 않죠.
그냥 새정치라는 상자 하나만 놔두고 대중 스스로 저 상자 속에 들어 있는 물건이 자기에 맞는 물건이기를 하며 상상하고 있을 뿐이라고 봅니다.

결국 아이러니하게도 안의원은 그 상자를 절대 개봉해서는 안되고 개봉하면 망하는 거죠.
물론 그렇게 하면 권력은 잡겠지만... 그렇게 잡은 권력이 사회적으로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인기에만 의존하는 사람이 어떤일을 하면 인기가 떨어질게 분명해서 아무것도 못할테고 한다고 해도 인기 떨어져서 못할 텐데...

애초 명확하지 않은 걸 제 멋대로 상상하는 대중이 진정한 문제겠지만요.
사악군
14/01/2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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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일단 잡으면 어차피 재선도 없는데 현 대통령제가 인기 떨어지는 건 상관안하고 하고자 하는 일 할 수는 있는 제도이긴 하죠.
홍승식
14/01/2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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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철도 운영 효율화는 언제나 해야하는 일이고, 그것이 민영화와 연계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열차 운행 감소, 무정차, 역사 무인화/아웃소싱 등은 모두 괜찮아 보입니다.
최소 1일 2회(오전/오후) 정차만 지켜진다면 이용량에 따라 가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역사를 편의점 프랜차이즈 같은 곳에 임대하고 매장을 운영하면서 발권을 대행할 수 있게 한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무인화 발권기를 더 투입하는 것도 가능하겠죠.

2. 전 국민의 정보가 유출되었는데 공무원이라고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배후의 불온세력은 좀 많이 웃기네요.

3. 좀더 명확한 표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안의원측이 말하는 대로 교학사 교과서 건이 좌우 이념논쟁으로 확장되면서 문제가 된 것도 맞습니다.
그런데 그전에 교학사 교과서의 문제가 먼저 언급되어야죠.
교학사 교과서 자체로 인한 문제가 90이고 좌우 이념논쟁으로 인한 문제가 10인데 이걸 그냥 양비론으로 말하면 50 : 50 으로 생각하고 결과적으로 더 큰 잘못을 한 쪽에 면죄부를 주게 됩니다.
다른 문제의식도 중요하지만 그 문제의식이 더 큰 문제를 희석시키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겁니다.
안의원 측은 인권위 같이 특정한 목적을 위한 단체가 아니니까요.
덱스터모건
14/01/22 20:01
수정 아이콘
이용객이 없어서 배차를 줄이는데 편의점이 들어오지는 않겠죠...
태백선의 경우 이용객이 적지만 정말 주민의 발 역할을 하는 역이 많습니다. 저도 주말마다 정선에서 태백으로 나가는 기차를 많이 타는데 배차가 줄면 불편할거 같아요
홍승식
14/01/22 20:50
수정 아이콘
편의점은 아니어도 평소에 비어있는 역사를 활용할 방법을 찾아볼 수는 있겠죠.
편의점이 안들어온다면 택배(우편)취급국을 열어도 되겠고 하다못해 동사무소로 쓰던지 간에요.
어떻게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노력은 할 필요가 있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1/23 17:34
수정 아이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서 인원을 줄이면 화물열차를 감축하게 될겁니다. 역사에 과잉인원으로 보이는 부분의 상당수는 화물열차때문에 발생하는 부분이기도 하니까요. 거기에 운영효율화라는 물건이 항상 좋은것만은 아니라서 문제가 됩니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아웃소싱으로 하청 재하청 재재하청 하고, 점검횟수 줄이고 할수야 있지만, 안전상의 요소가 비용산정이 항상 어려운 부분이니까요.
14/01/22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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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의 경우는 민영화가 아니더라도 결국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일이 아닌지요.
요금 올리기는 힘들고 정부에서 떠넘긴 적자를 해결하려면 자기 허리띠 졸라 매는 수 밖에 없으니깐요.
수서발은 완전 자폭질이지만 저건 나름대로 정상적인 것 같은데요.
포포탄
14/01/22 20:08
수정 아이콘
이미 선진화니 합리화니 하면서 최소인원으로 운영되고 있는게 현재 한국철도죠. 이미 1인승무가 만연해있고(이게 왜 문제냐면 구형 무궁화호 동력차같은 경우, 특히 현재 대부분의 화물열차로 운용되고있는 디젤기관차의 경우는 운전자가 전방을 전혀 볼 수 없는 구조입니다. 신호를 읽어주는 부사수가 있어야 운전을 할 수 있는데 인원감축한다고 혼자서 운전하게 하니 순전히 무전기 하나에 의지해서 운전해야만 하는 위험한 상황입니다), 보수인력을 줄이는 바람에 사고율이 급상승했습니다.
더불어 현재 적자노선으로 불리는 대부분의 노선들은 여객때문에 운행되는게 아니라 화물운송때문에 운용되고 있는데, 화물열차는 열차도 아닌 것으로 치는 셈법으로 계산하는 점이 참으로 경악스럽습니다.
게다가 어떤 열차든 3교대 이하로는 절대로 철도시스템이 운영될 수 없죠. 목적지에 닿으면 기차가 자동으로 출발역으로 가는것도 아니고 누가 발렛파킹 해주는 것도 아닌데, 그걸 방만경영으로 치다니 말도 안되는 무식한 분석입니다. 아무리 작은 역이라도 최소 승무 9명, 관제 2명은 있어야 역이 굴러가는데 어떻게 저딴 생각을 할 수 있는지 자질이 의심스럽습니다.
현재 적자는 순전히 말도 안되는 화물운송가격에 기인하는데 이것부터 손을 봐야죠. 손해보고 기업들한테 화물서비스 해주는데 어떻게 적자가 안날 수 있겠습니까. 지금 가격의 3배로 받아도 기업들 화물열차 씁니다.
홍승식
14/01/22 20:53
수정 아이콘
화물요금 인상에 동의합니다.
어찌보면 전기요금과 비슷한 사례죠.
산업용 요금과 가정용 요금의 문제 같이 말이죠.
전기는 누구나 다 써야 하지만 철도는 그렇지 않다는 것 때문에 좀 부각이 안되는 거 같은데요.
노조측에서 화물요금에 대해 많이 얘기하면 그거도 공감대를 얻고 가격을 올릴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물가가 오르니 안된다 라고 하겠지만, 어차피 세금으로 막아야 한다면 물가가 오르는게 더 낫죠.
포포탄
14/01/22 20:59
수정 아이콘
그런데 화물비야말로 경영문제라... 노조가 주장하기에는 부담이 많이되죠.
홍승식
14/01/22 21:29
수정 아이콘
그런건 언론을 통해서 슬쩍슬쩍 흘려야죠. ^^;
14/01/22 20:08
수정 아이콘
"정치는 결과로 말한다" 라는 유시민씨의 말씀이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보는데요

안철수의원 쪽이 지금 니편 내편, 피아 식별이 되면 결국, 새누리당 혹은 민주당 양싸이드중 하나로 밀려갈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렇게 되면 "안철수"라는 인물이 대한민국 정치안에서 갖는 의미가 사라지는게 아닌가 생각 하고요.
새정치를 하겠다는 사람이 나와서 크게는 새누리당, 반새누리당 이라는 틀안에 들어가버리면 똑같은 부속품이되서 그저그런 정치인으로 격하될거라고 보는데, 지금 취하는 이 스텐스가 이러한 위험성을 막고 단 5%라도 새누리진영의 표를 들고나올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또한 뭉게구름(?)같은 이 스텐스는 , 호남 영남의 표를 한곳으로 끌어모아 말뿐인 지역주의 타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수있다고 보고요.
자신의 정치세력이 굳건해지고, 외부의 정치적 공세에도 견딜수 있는 정도가 되는것이 안철수라는 정치인이 결과를 낼수있는 유일한 첫걸음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굉장히 잘하고 있다라고 보구요.
영이두돼지
14/01/23 10:15
수정 아이콘
저도 이분 말씀에 공감합니다
be manner player
14/01/22 21:25
수정 아이콘
1번은 위쪽 댓글에서 논의가 됐고, 2번은 논쟁의 여지가 없으니 넘어가고, 3번에 대해서만 조금 얘기하려 합니다.
안철수 씨가 정치에 나서면서 들고 나온 말이 소위 새 정치를 하겠다는 건데, 정답-오답이 정해져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양비론을 펼치고 기계적 중립만 외치면서 오직 표를 끌어오는데만 신경 쓰는게 새 정치인가요? 이미 새누리당 측 대통령이 많이 보여준 기존 정치 아닙니까? 무엇이 옳고 그른가에 대한 고찰 없이 가장 쉽게 지지를 얻는 방향으로만 움직이겠다면 정치인이 뭐하러 필요한가요. 그냥 모든 정치 사안마다 설문조사 결과대로 하면 되죠. 안철수 씨가 진정 새 정치를 하고 싶다면 단순히 여론에 영합하는 게 아니라, 본인의 새로운 사상과 신념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쉬운 옛날 정치가 아니라, 어려운 새 정치를 해주셨으면 하네요.
스팀팩질럿
14/01/22 23:33
수정 아이콘
두번째 기사의 코멘트 관련 / 억측인 듯 한데요. 신분노출될 경우 업무수행에 지장이 있는 공무원이라면 국정원 직원, 기무사 직원 정도인데 이들은 안전행정부 소관이 아니기 때문에 안전행정부에서 추진한 전자공무원증과 아무 상관 없습니다. 특히 국정원 직원의 경우 공무원 연금 정보마저도 공단에서 인별이 아닌 기관별로 관리하기 때문에 방법이 없어요. 국정원 내부 시스템이나 외교관 여권 정보 정도가 털린다면야 추측 가능하겠지만요.
14/01/23 00:32
수정 아이콘
이념, 역사인식을 떠나서 안의원이 말하는 새정치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주식의 파생상품도 아니고...
모르겠네요.
후후하하하
14/01/23 08:48
수정 아이콘
이념 역사인식을 떠난지 얼마 안되셔서 그런겁니다.
오래 떠나서 객관적인 시야를 갖도록 시도해보세요.
14/01/23 09:32
수정 아이콘
안의원이 말하는 새정치를 모르면 객관적인 시야가 없는 겁니까? 그러는 님은 얼마나 객관적인 시야를 갖고 계신가요?
교학사 문제가 단순 이념문제인가요?

님이 말하는 객관적인 시야로 봤을때 이건 옳다 그르다 문제 아닌가요?
그런데 왜 그건 지적안하고 너희 둘다 틀렸음. 이러고 있나요?
후후하하하
14/01/23 09:45
수정 아이콘
시야자체가 없는 거겠죠. 어느 분야에 대해서 알지 못한다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단을 내리려는 약간의 의도라도 포함되어 있다면, 객관적이지 못한 시야가 자동으로 성립되는 거죠.
그런데 위에서는 둘다 포함하고 있죠. 나는 안철수의 새정치가 뭔지 모른다. 하지만 주식의 파생상품정도로 폄하하고 싶다.
객관적인 시야는 옳다 그르다가 아니라, 어떤 것이 모두에게, 혹은 최대한 다수에게 도움이 되는가 아닌가에 가까운 것입니다.
옳다 그르다는 그것에 기초해서 나오는 것이죠.
하지만 기존의 옳다 그르다 프레임을 억지로 어떤 현상에 적용하다보면, 원래의 목적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더군요.
14/01/23 10:10
수정 아이콘
다수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선택한다고 그것이 객관적이 시야는 아닙니다.

그리고 이 교학사 문제가 옳다 그르다 프레임을 억지로 적용할만한 사항인가요?
그렇다면 더 이상 대화가 안될테니 그만하겠습니다. 다만 안의워측이나 그 지지자들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후후하하하
14/01/23 10:59
수정 아이콘
님의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 또는 프레임이 항상 지속되어 왔다, 또는 절대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만입니다.
기본적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을 제외한 문화에 따라 생기고 사라지는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은 상황에 따라서 조건에 따라서 항상 변화하기 마련입니다.
법이 수 없이 개정되고, 그 법에 의해서 손해보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 그 근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을 절대적인 진리고 모든 곳에 통용되는, 변수가 작용할 수 없는 판단기준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부적절하게 혹은 억지로 적용되는 사례를 만들게 될 겁니다.
별개로 다른 지지자를 농락하는 님의 프레임 덮어씌우기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
14/01/23 11:09
수정 아이콘
님같이 안의원에 대해서 안 좋은 소리했다고 객관적인 시선이 없느니 정치를 각성제쯤으로 생각한다느니 하는
사람이라면 자신도 똑같이 공격받을 수 있다는걸 알아야죠.
후후하하하
14/01/23 11:28
수정 아이콘
제 설명은 무시하고 단지 공방전 정도로 격하시키시는군요. 저도 자신의 사상과 다르면 틀렸다고 보고, 무시하는 님의 편견을 버리지 않음으로 더 이상의 대화가 불필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14/01/23 11:30
수정 아이콘
살아있으신 것 같은데, 아래 댓글 답변 부탁드립니다.
후후하하하
14/01/23 11:39
수정 아이콘
25ni 님// 뭐가 궁금하시다는건지 잘모르겠네요.
14/01/23 10:21
수정 아이콘
시야자체가 없어서 죄송합니다.

안철수 의원의 행보를 봐서는 저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어요. 개인적으로는 안의원이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대 다수에게 도움이 될거라고 순진하게 믿고 계신 것 같네요. 무슨 근거로 그렇게 얘기하시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14/01/23 10:10
수정 아이콘
순수하게 안철수씨의 새정치만을 따지는겁니다.
새정치의 실체를 모르겠다는 말이죠. 안철수씨가 말하는 새정치가 뭔지 저한테 알려주실 수는 없나요?
14/01/25 06:31
수정 아이콘
후후하하하님이 답을안하시니 제가 알려드릴께요.
새정치는 말이죠. 선진병영 같은 것 입니다.
후후하하하
14/01/23 08:38
수정 아이콘
모든 것들을 내 생각과 다르면 무조건 틀렸다고 보는 생각이 우리나라를 둘로 쪼개고 앞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고 있다.
정답.
이념전쟁은 좀 적당히 했으면, 정치가 제 기능을 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신다면요.
뭐 정치를 마치 스테로이드 같은 각성제 쯤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해당사항이 없겠습니다만,
14/01/23 09:33
수정 아이콘
당신이야말로 내 생각과 다르면 사람을 매도하고 계시네요.
안의원이 이념전쟁으로 몰고 가고 있는거죠.
후후하하하
14/01/23 09:50
수정 아이콘
정치를 마치 스테로이드 같은 각성제 쯤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에게이 해당사항이 없다고 했습니다만,
제 생각과 다른 사람이 그렇게 생각한다고 한적은 없습니다.
왜 안의원이 이념전쟁으로 몰고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지 몇줄로 간단히 설명해주시면 안될까요?
14/01/23 14:20
수정 아이콘
당사자는 아니지만...

교학사 교과서 문제는 여러가지 이슈가 뒤섞여 있는 문제입니다. 교학사의 교과서 문제가 이념만의 문제가 아님을 (본인의 언급대로) 안철수 의원 본인도 잘 알고 있지만 민주당 역시도 단순히 자신들에게 불리한 이념 문제 때문에 반대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교학사 교과서에 반대하는 사람들 역시도 마찬가지고요. 그렇지만 안철수 의원은 새누리당과 민주당을 모두 비판해야 자신의 정치적 입지가 공고해지는 입장이기 때문에 "교학서 문제"를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이념 전쟁"으로 몰아가서 비판합니다. 안철수 의원의 말은 100% 틀린 말이라고 볼 수도 없지만 100% 맞는 말이라고도 볼 수 없습니다. 여러 현상이 뒤섞여 있는 상황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상황을 규정짓는 이런 행동과 말은 지극히 "정치공학적"인 행동과 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가 정치인인 이상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아젠다 설정하고 다른 정치 세력을 비판하는 것이야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의 "새정치"에 기대한 것은 이러한 정치공학적인 이득에 따라 움직이는 정치인이 아닌 자신의 소신에 따라 움직이는 정치인이라고 볼 때 .. 실망스러운 "옛정치"의 모습으로 보일 수가 있겠죠.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누구의 편도 안 되는" 정치인이 아니라 "누구의 편도 될 수 있는" 정치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지금 누구의 편도 안 되는 말을 한 것으로 보이고요.
후후하하하
14/01/23 16:13
수정 아이콘
안철수 의원이 이념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말을 했다가, 이념 전쟁으로 몰아가며 비판을 했다면, 정치 승리를 위해 소신있게 행동하지 않는다는 문제가 아니라, 언행불일치라는 더 큰 문제가 있겠네요. 말씀하신 것이 사실이라는 가정하에, 언행불일치거나 실수이거나, 정치공학적인 행동보다 더 사실에 근접한 해석이 가능할 것으로 보는데요.
만약 정치공학적인 의도로 행동했다고 해도, 자신이 정한 소신을 바꾸지 않음이 실망스러운 옛정치의 주요 원인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오히려 세력다툼으로 너무 고집을 피우느라 문제가 된 적이 있다면 모를까요.
소독용 에탄올
14/01/23 12:44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 사회에서 정치와 정당은 사회의 갈등을 드러내고 대표하는 장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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