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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06 12:21
박원순, 정몽준 후보 모두 지지하지 않았다면 다른 두 후보중에 한 분을 뽑으셨다는 이야기군요.
뭐 어느후보를 지지하든 그건 자기 마음이니까 뭐라 할 수는 없지만 어쨌든 투표를 운 좋게 하셨으니 다행이시네요.
14/06/06 12:24
그말을 빼먹었군요.
그래도 전 정몽준찍었습니다. 박시장이 보여준 정책보단 그래도 정몽준이 주장하는 정책이 좀더 개인적으론 솔깃했거든요,
14/06/06 13:33
박원순 캠프측에서 주도적으로 한건 아닙니다. 먼저 시사인과 나꼼수에서 그 사건을 터트렸고 박원순 측이 언급한거죠 그것도 뭐 지금 정몽준이 했던거나 그당시에 나경원이 토론회에서 선빵으로 난리쳤던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1억 피부과는 그 피부과를 갔다는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정치인특가(?)뭐 이런걸로 이용해서 문제가 됐던겁니다. 뭐 1억 피부과를 갔다는 자체만으로도 나경원을 싫어한 사람들도 분명히 많았겠지만요 그리고 그당시 네거티브로 박원순 까는건 나경원 캠프 얼굴에 침뱉기죠 얼마나 저열하게 선빵으로 네거티브를 해댔었는데.... 나경원이나 후에 강용석이 말도 안되는걸로 네거티브한건 쏙 빼먹고 박원순도 그때 네거티브했다고 까는거 보면 솔직히 좀 웃깁니다.
14/06/06 13:45
선출직 시장에게 전시적인 모습을 아에 버리라고 한다면 그건 그냥 재선 하지마라는것과 같죠 이전에 이명박이나 오세훈처럼 그야말로 자기 자신의 정치적 자산을 만들기 위한 무리한 전시행정이 비판받아야할뿐 선출직 시장에게 어느정도 전시적인 행보는 본인의 능력이라고 봅니다. 그런거 안하면 대체 직을 수행하면서 무슨일을 했냐고 반대측에서 공격할거거구요 실제로 이번에 쉽게 눈에 띄는 치적이 없는 안희정이나 박원순에게 들어온 처음 공격이 대체 그동안 한게 뭐냐 라는 공격이었죠
14/06/06 13:58
매우 공감합니다.
정몽준이 너무 마음에 안 들어서 그렇지, 박원순이 추진하는 마을공동체나 도시농업 정책은 진짜 뜬금없죠. 그걸 서울에서 왜 해요? 서울에서 30분만 나가도 주말농장이 널렸는데 말입니다. 차라리 돈을 안 쓰고 재정을 튼튼하게 하는 쪽이면 좋겠는데, 이상한 데에 몇백억씩 날리니까 참 씁쓸합니다. 큰 그림보다는 내실에 강한 분인 것 같으니, 올빼미 버스 같은 실생활 밀착 정책에 집중해 주면 좋겠네요.
14/06/06 22:28
마을공동체 좋지 않나요? 뭐 동네마다 천차만별이겠지만 우리 동네는 주말마다 벼룩시장이나 교육행사 열고 골목상권이 함께 바뀌고 그런거 좋게 보이더라고요
14/06/06 14:35
서울시민은 아니지만 가끔 과하게 언론(여론)을 의식하는 걸 제외하면 박원순시장의 단점을 찾기 힘드네요.
(저번에 문짝을 가져다놓고 회의실 테이블로 쓰는 사진같은 건 좀 안했으면...--;;) 개발형시장들이 오래 했으니 당분간은 생활밀착형시장이 좀 더 어울리는듯요.
14/06/06 14:51
법륜스님의 희망편지에서 마음에 와닿는 문구가 있더군요
'선거는 최악이 아니라 차악을 뽑는것이라고'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여태껏 마음에 드는 후보가 '문국현'후보 뿐이였습니다. 17대 대선때는 제가 투표권이 없었는데 부모님도 문국현후보가 됬으면 하셨지만 정동영 후보를 찍으셨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때 하시던 말이 '이명박' 후보가 안되게 하려면 '정동영' 후보를 찍어야한다... 참 투표란 복잡한거 같습니다.
14/06/06 15:37
네거티브가 굉장히 강한 전략이긴한데,
세월호사건 때문에 네거티브가 먹힐 상황 자체가 아니었죠. 게다가 정몽준 캠프측의 네거티브는 상당히 허접했고 박원순 캠프측 대응이 너무 좋아서...
14/06/06 16:07
저는 정몽준씨가 당선되면 대선 경선 시작하자마자 서울시장 때려치고 나갈 것 같아서 도저히 무슨 말을 하더라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14/06/06 16:35
박원순이 서울개발에 부정적이냐는데에는 동의할 수 없네요. 파탄직전인 서울시 재정상태로도 구룡마을 개발,잠실지구개발, 용산재개발실패 재구성등 백지로 돌려버릴일들 비용절감 조율해가며 추진포기안했죠. 박원순의 진짜 강점은 개발이냐 서민중심이냐가 아니라 '필요한 것은 뭐든 한다'는게 무서운거죠. 심지어 보궐기간만으로도 본인의 지방행정 실효성을 보여주는데 성공한거니까요. 행정가로서 그의 역량은 무서울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에게 기대를 건 서울의 상대적 저소득층계층과, 중산계층을 모두 아우르는 정책들을 아주 적은 갈등으로 실현시켜서 변화를 체감하게하는데 성공한셈이니까요.
14/06/06 16:56
제목 별로 자극적이지 않고요
내용도 민숭맹숭 하네요. 구체적인 설명없이 주장만 있어서 조리가 하나도 안됐네요. 네거티브와 검증은 종이한장 차이라 사실 기반 네거티브는 크게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고승덕 정도 충격도 아닌데 네거티브 밖에 모른다면 잘못된 거죠. 정몽준 후보의 여러문제중 하나는 네거티브를 빼면 토론때 할 얘기가 없다는 것 그리고 위에 썰전에도 나왔듯이 서울 시민들은 대체로 지나친 개발공약에 지쳤습니다. 동작구 뉴타운 열심히 추진하고 다닌 정몽준인데 동작표 확인한번 해주시고요. 서울 인구는 어차피 감소세인데 개발한다고 소비가 특별히 늘어날건 없습니다. 건물지어봤자 돈있는 사람만 돈버는 거죠. 뭐 요즘은 이것도 안되지만요. 그리고 박원순 시장도 개발 합니다. 둥둥섬이나 DDP같은거 안해서 그렇죠. 정몽준의 어떤 개발이 좋았는지 이전 시장의 어떤 개발이 좋았는지도 듣고 싶네요.
14/06/06 18:11
토건 개발이 만병통치약도 아니거니와 이 정도 크기의 땅에 이 정도의 인구가 모여 있는 것이 정상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아무리 한 나라의 수도라 할지라도요. 다른 지역과의 불균형이 문제가 되는 이 와중에 서울에 더 개발이 필요하다면, 어디를 어떻게 개발을 해야할까요? 낙후된 지역을 개선한다 한들, 이전과 같은 재개발이라면 원주민들은 다 내쫓기고 서울 내 계층간 불균형을 더 불러올 뿐이라 생각합니다. 개발도 어느 정도 속도라는게 있을테고, 정도가 있을 겁니다. 그간 이걸 고려하지 않고 개발'만'을 생각한 탓에 '용산참사'같은 일이 벌어졌던 것이고, 서울 내 다수의 사람들 중에서도 이를 통해 '재개발로 돈을 번다'라는 기대에 대해 현실감을 갖는 사람들이 전보다 늘었다 생각합니다. 박원순 시장의 협동조합, 대형마트 규제, 마을 공동체 등은 같이 사는 방법들 중 한 대안을 제시한 것뿐일지도, 또 다른 방법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만. 적어도 지금 이 상황에서 약육강식의 결과만이 우려되고 강자의 배려만을 기대하게 되는 방법이 더 옳다고 보기는 힘들지 않나 싶어요..
14/06/06 20:20
뉴타운을 위시한 재개발 붐 자체가 요새 별 메리트 없습니다. 프리미엄 받아서 한탕하기는커녕 분양도 다 안되는 판이라서요.
저도 뭐 박원순 시장 페이스북 좋아요는 눌러놓고 pr하는 거 받아보는 건 싫어서 꺼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런 pr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게 박원순의 강점이죠. 한 거 없이 전시형 홍보만 한다고 하기엔 '여행' 프로젝트 포함해서 잘 돌아가는 게 워낙 많네요.
14/06/06 20:22
제 경우는 선거때 출마한 후보가 완전히 마음에 드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뭐 어쩌겠습니까 세상에 완벽한 인간이란 존재하기 불가능한데요.
다만 후보들에게 점수를 매겨 한명은 70점 한명은 50점이 나왔다면 그나마 70점 짜리에게 투표를 하는것이죠. 만약 내가 부여한 점수가 50점 밖에 안되는 후보가 당선되었다면, 그 50점 만큼이나마 잘 해줬으면 하는 바램(바람?)이라도 가져봐야지요.
14/06/06 21:42
아쉽겠지만 글쓴분의 기준에 따른 '더 나아진' 서울의 모습은 기대하지 않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재선 성공한 시장이 추진해온 정책을 이제와서 선회할 가능성이 낮지 않겠습니까.
자신이 지지하지 않는 정치인이 점점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시키며 거물급으로 성장하는 걸 볼때 느끼는 감정이 익숙치는 않을 겁니다. 그렇지만 이 커뮤니티의 대다수가 이해 해줄 것입니다. 경험자들이기 때문입니다.
14/06/06 23:08
어처구니 없군요. 서울이 더 발전돼야 하다니.
아무리 봐도 말씀하신 서울의 발전이 서울의 질적인 내적인 발전을 말하는 게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세종시에 혁신도시까지 만드는 마당에... 얼마나 서울에 더 집중이 되어야 만족하실런지
14/06/06 23:27
외국에 나가계신분이 서울의 발전을 논하신다니 조금 웃기긴 합니다.
사실 박원순시장이 있던 재개발단지를 없애거나 한 것은 전혀 없거든요. 오히려 재개발 하라고 전임시장이 돈을 퍼부어 준 지역들이 그지역 사람들의 반대로 출구전략을 못 찾았고, 박시장은 이에 대해 각종 출구전략 설계해서 14년 현재 거의 대부분의 지역이 출구전략 막바지에 접어든 상태고, 재개발을 원하던 지역들은 비개발권 지역주민과의 갈등을 소리마을센터 등의 정책을 통해 해결해주면서 오히려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당장 제가 살고있는 지역이 예정보다 2년이나 앞당겨 개발을 끝낸 지역인데요. 글쓴분께서 알고계신 개발지역중에 중단되거나 롤백된 지역 알고 계신 곳 있는지 여쭙고 싶네요. 단언컨데 그런 경우는 없습니다. 심지어 서울 대부분의 재개발지역 땅을 소유하고 있는 강남권 인구들마저도 박원순을 높은 비율로 지지하고 있지요. 박원순때문에 돈 번 사람들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이번 선거를 뛰면서 구청에서 작성한 각종 자료들을 접할 기회가 많았는데, 강북 대부분의 땅들이 강남거주민들의 투기대상이 되고 있고, 이게 전임시장들은 해당 지역에 정치적 문제나 사회이슈 일어날까봐 승인 미루고 손놓고 있던 지역들을 박원순시장이 갈등조절을 통해서 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형편입니다. 정몽준 후보가 토론회때 제기했던 재개발 승인 횟수의 문제제기는 이런 이면을 하나도 고려 안한 네거티브적 전략에 불과했고, 서울 시민들은 그것을 눈으로 몸소 보았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 안됐습니다. 당장 서울에 유명한 개발지역 중에 취소된 것 말씀하실 수 있으십니까? 용산도 전면 취소가 아니라 재검토를 통해서 사업자 다시 잡고있고, 제2롯데월드 인부들 죽어나가면서 잘 지어지고 있고, 뉴타운지역 분양 안 될 정도로 차고 넘치게 지어줬고.... 마을 텃밭은 가보셨습니까? 마을 텃밭 있던 자리들 중에 있던거 허물고 지은 곳 하나도 없습니다. 다 아무도 안쓰는 폐지나 유휴지에다가 지어준겁니다. 아무리 사람 넘치는 서울이라고 해도 폐건물이 넘치고 아무도 안쓰는 황무지가 넘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제가 사는 구는 폐건물이 차지하는 면적만 20%가 넘습니다. 이런 곳들을 마을 텃밭이며 국공립유치원으로 전환시킨거구요. 그 자리에 무슨 개발을 하면 사람들이 들어찰 수 있었을까요. 말씀하신 대부분의 문제가 뇌내망상이십니다. 그리고 ssm 규제는 오세훈시장시절부터 추진되어왔던 문제죠.
14/06/07 00:20
대뇌망상이라니 말씀이 좀 지나치신거 아닙니까? 존대말만 한다고 예의차리는게 아니죠. 오세훈이 했던 누가했던 맘에 안드는 정책입니다.그리고 일년에 두달정도는 한국에 있고 시민권을 유지하는데 서울의 발전을 논하면 안됍니까? 이렇게 극단적으로 말씀하시는 분하곤 전 별로 대화를 나누고 싶진 않네요.
14/06/07 01:23
음.. 주장하려고 쓴글이 아니더라도 어떤 사람에 대해 비판하는 글을 썼으면 거기에 대한 사실관계나 근거는 확실히 해둬야하죠.
그냥 자기얘기를 쓰려고 했어도 내용 자체는 서울시장 후보들을 비판하는 내용인데 지지자들이 그 사실관계에 대한 지적은 충분히 할수있다고 봅니다. 자기 일기장이나 개인 SNS가 아닌, 적어도 공개 게시판에 글을 쓰려면 그정도의 댓글은 감수해야하죠.
14/06/07 02:11
저는 글쓴분의 박원순 시장의 정책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는 부분은 충분이 인정받을 만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그건 엄연히 '다른' 부분이니까요
14/06/07 01:11
리플들은 글쓴이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을 바로잡아줄 뿐이고
근거까지 들어가며 집어주는 것까지 듣기 싫으시면서 멘탈 운운할 건 무슨 모양새인지 모르겠네요. 주장하려고 쓴 글이 아니면 그냥 알겠다고 하고 그게 사실이래도 난 시장 박원순이 싫다고 하면 될 일입니다. 그게 안 되면서 이게 주장하는 글이 아니다 운운하는건 그냥 논리적으로 밀리는 걸 인정하기 싫은 사람의 치졸한 변명밖에 안되겠지요.
14/06/07 03:43
(한 신문 기사에 따르면) 의원 재직 기간 27년 동안
대표 발의한 법안 수가 15개-그 중 4개는 임기만료로 폐기된 법안을 재탕한 것-인 분께서 시장직에 오르신다 해서 갑자기 다른 모습을 보여주실까요..? 저는 무엇보다도 이혜훈, 나경원 두 분께 위로를 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두 분의 네거티브 유세 영상을 봤거든요 (사실은 차마 안쓰러워서 도중에 껐습니다만). 아마 당신들도 자괴감이 크실 거라 추측됩니다. 아, 물론 두 분께서 최소한의 양식을 갖추셨단 전제 하에 말이죠.
14/06/07 09:36
박원순시장이 왜 강남3구에서 선전했는지 아십니까? 재개발풀어줘서 그 아파트단지에서 몰표가 나왔답니다.. 그리고 한전부지 개발공약 걸어서입니다. 조선일보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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