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6/04 18:23
아직은 모릅니다. 출구조사에 사전투표 결과가 제대로 반영되어 있지 않을 가능성도 있고....
출구조사 그대로 나온다고 해도, 인천을 빼앗긴 건 제법 큽니다. 야권 압승의 가능성도 있지만, 무승부의 가능성 역시 있어 보입니다. 지금 말할 수 있는 건 '야권이 평타는 쳤다.' 정도 같아요.
14/06/04 18:30
경기를 민주당이 가져가도 인천을 새누리당이 (그것도 전 '안전'행정부 장관이자 박근혜 대통령이 출마 권유했다고 노골적으로 박근혜 마케팅한)
유정복 후보가 당선된다면 쌤쌤으로 봐야죠.
14/06/04 18:35
김진표는 민주당 내에서 낼 수 있는 가장 오른쪽이자 최대한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지만
유정복은 박근혜 이름 뺴고는 인천 사람도 아닌데... 만일 유정복 후보가 당선된다면 박근혜 대통령의 선거 영향력이 그대로 살아 있다는 뜻이라 다음 총선이나 대선에서도 야권이 박정희와 박근혜와 계속 싸워야 한다는 거라...
14/06/04 18:38
그래도 확실한건 정몽준 후보가 서울에서 역대급으로 깨졌다는건 새누리당에게 꽤나 크게 느껴집니다.
막판 색깔론에 농약급식까지 쓸 수 있는 카드는 다 쓴 현대 재벌이 시민 운동가에게 저렇게 깨진건 서울 지역 새누리당 서울 지역 국회의원들에 공포가 될 듯 합니다. 그리고 정몽즙은 이제 국회의원 정도면 모를까 그 이상의 정치적 야망은 바이바이 일 듯
14/06/04 18:43
정몽준 대권후보설은 쏙 들어갈듯합니다.
차라리 대선에나 나오지 그러게 이번에 왜나와가지고.. 그리고 주변사람 단속도 진짜 안되는거같구요.
14/06/04 18:46
정몽준은 이미 7선인데다가... 더이상 국회의원도 안할겁니다.
이제 얼굴들고 다닐 수가 없죠....선거란 선거는 다 나와서 말아먹었으니..
14/06/04 19:11
근데 광주에서도 윤장현이 이겼네요. 저렇게 예측한 전문가가 거의 없었던것 같은데 여론조사도 그렇고 뭔가 신기하네요.
14/06/04 19:11
설레발 치다 X된다는 지난 지방선거 서울시장 개표상황이 있기에 일단 출구조사 결과를 100% 믿으면 안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번 출구조사는 비록 연령대별 비율을 반영했다곤 했으나 사전선거를 100% 수용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죠.
14/06/04 19:24
만약 출구조사대로 경상도와 제주, 인천 빼고 전부 파란나라가 된다면 야당 입장에선 콘크리트 버프 유무만 빼면
06 지선급이긴하죠.
14/06/04 19:30
이번 출구조사에서 사전투표에 여론조사로 보정했다 하니 새누리에 웃어주는 결과가 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번 대선에서도 경험했듯 숨은 여권표라는 변수를 생각해보면 접전지역들 모두 뒤집힐 가능성도 농후하다고 봅니다
14/06/04 20:06
인천은 그야말로 초박빙이라 그냥 개표끝날때까진 알수없을듯하고, 경기도가 의외의(?) 선전이라 지켜봐야겠어요. 서울빼곤 아직 압승이라고하긴 어려울것같아요
14/06/04 20:21
서울제외 아무곳도 유리하지 않습니다.
역대를 살펴봐도 출구조사보다 실제 결과에서 여당 표가 더 많이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솔직히 분위기 많이 안좋아보입니다. 당연히 이긴다는 지역도 접전이 많고...
14/06/04 21:30
제 기억이랑 좀 다르네요?
선거전 조사에서는 한명숙 후보가 상당히 큰 격차로 뒤지고있다가 출구조사에서는 매우 근소한 초박빙으로 좁힌 것으로 기억하는데... 우세는 아니었던거로 기억하네요.
14/06/04 21:58
당시 표를 개표하는데 초반에 타지역에서 한명숙후보 표가 많이 나오는 바람에 "서울시민들의 힘입니다" 하면서 한후보 방송연설까지 했는데
강남3대장 표 개표하면서 한방에 밀렸죠
14/06/04 23:39
서울만 압승이죠. 시장, 교육감에다가 구청장 휩쓸고, 이 분위기라면 기초의회도 휩쓸 겁니다. 박시장은 4년동안 일할 맛 나겠어요.
14/06/05 00:59
새누리의 완승이라고 하기엔 어패가 있네요. 대한민국 인구수 1/4가 몰린 서울에서 근소한 차이가 아니라 그야말로 완패를 했기 때문에 타지역에서 만회해도 데미지가 상당히 크다 봅니다. 강원도는 다시 역전당했고 경기도도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인천도 아직 개표율이 낮아서 속단하기 힘들구요.
14/06/05 01:04
저는 지난 총선과 이번지방선거 보고 느끼는게, '중산층과 중산층편입희망세대' 이외에는 새누리의 정책과 색깔론과 유교사상과 대북 민족뽕이 최강의 엑스칼리버인걸 계속증명한다는 것을 느낍니다. 서울권과 충청권이 이렇게 뒤집히거나 엎치락하는건 그야말로 '더 잘살수있는'사람들이 매우 민감한반응을 보여서 그런것같고요.
사실 인천이 정말 황당한데.. 인천 개발지구들 제대로 돌아가는게 없는데다 재정적자도 어마어마하게 날렸을텐데도 새누리 올인인거보면 뭐랄까 관심,지식계층 이외의 대중에게는 지금세상이 꽤 먹고살만하고 만족스러우며 시끄럽게 떠드는 놈들이 눈꼴시다. 왜들그리깝쳐? 같은 것들이 팽배해있다는 느낌도 듭니다. 물론 이런것은 살만하다는 거니까 -극빈층의 절대감소경향- 긍정적일지도 모르지요. 소득세 2~3만원 오르면 독재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할사람도 부지기수일테고..그렇습니다
14/06/05 01:28
아버지와 아버지 친구분들의 말은 그렇더군요... 안상수가 빚도 많고 벌려놓긴 했지만, 지금 벌려놓은 사업들(청라, 아시안게임, 송도 등등)이 단기간에 되는게 아닌데, 재선에 실패하면서 이도저도 아니게 되었다. 오히려 송영길이 벌려놓은거 강제로 틀어막아서 인천 경제가 안 좋아졌다.
....듣기만하고 더이상 대화할 의지를 잃었습니다.
14/06/05 01:06
새누리당의 심장부 대구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60% 득표에 실패했습니다. 반면 야권후보는 40% 찍었지요. 사실상 새누리당의 패배라고 봐야합니다.
14/06/05 03:38
한가지 궁금해서 여쭙고 싶은데.. 만약 광역단체장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지금 상태와 같이 9:8의 근소한 승리를 거둔다고 하더라도 현재 개표 결과대로라면 그 밑의 기초단체장이 과반수 이상 새누리당인데요, 이 경우 새정치민주연합의 승리라고 볼 수 있는지가 궁금하네요. 비겼다라고 볼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비중이 달라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승리라고 볼 수 있는 것인지.. 정치 문외한이 질문해 봅니다.
14/06/05 04:15
절대적인 수치로 따지면 죽었다 깨어나도 현 야권은 여권 못이깁니다. 영남의 인구수가 워낙에 많아서요;; 광역지자체장만 따져도 야권이 공으로 먹는 지역이 전남 전북 광주라면 여권은 경북 경남 부산 울산 대구거든요;;
14/06/05 14:31
영남 인구수 많아서 야권이 못이긴다는 주로 총선 때 의미있는 얘기지, 지자체 선거와는 꽤 별개입니다. 대선만 해도 야당이 괜찮은 대결을 펼치는 편이지요. PK출신 후보빨도 크지만..
약간 착각해서 잘못 썼던 바가 있어 수정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