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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15 19:09
분명히 안철수 후보님은 이번에 처음으로 정계에 입문하셨는데도
내공이 장난이 아니에요. 정말로 누구 말처럼 정치 19단의 최절정 초고수 신선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안철수 후보님이 문재인 후보의 뒤를 이어서 한국 정치계의 역사를 바꾸고 신선한 새 바람을 불어와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12/12/15 19:11
안캠의 행보가 안철수 본인의 행보에 비해 영 신통치 않게 보였던건 안캠 측 인물들이 안철수의 정치역량을 따라가지 못해서였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12/12/15 19:15
단일화 때는 협상 과정의 여러 잡음들을 보면서 아 이 사람마저 정치판 들어와서 이미지 망치는구나 싶어서 아쉬웠는데...
이후의 모습들을 보니 확실히 결단은 답답하리만큼 신중하지만, 일단 결단을 내리고 나면 그에 대해서는 뒤돌아보지 않고 최선을 다하네요. 후보 출마 때도, 단일화 협상 때도, 그 이후에도 그러한 모습들이 일관되게 느껴지는 거 같아요.
12/12/15 19:20
확실히 이 글을 보니 안철수가 대단한 인물은 인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민주당 지지자 분들의 반응이야 이 글에 잘 드러나 있고, 새누리당 지지자 분들도 "안철수가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문재인을 지지하지만 그래도 할 말은 하는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죠. 물론 안철수야 이런 것까지 생각안하고 단지 자신의 소신과 원칙대로 거침없이 말하고 있을 뿐인데 말이죠. 모든 정치상황이 안철수에 맞춰지고, 안철수가 내딛는 걸음이 그대로 역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정치인은 이전에도, 이후에도 없을겁니다. 그게 안철수죠.
12/12/15 19:45
동감합니다. 정치에 관심 없거나 회의를 느꼈던 저 같은 사람들도 안철수로 인해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됐어요. 이전에도, 이후에도 이런 정치인은 없을 겁니다.
12/12/15 19:32
새누리당 지지자들 입장에서 이명박이 제일 잘한거 하나만 뽑으라고 하면 역시 언론이죠.
아예 정권초부터 최시중을 방통위원장에 앉히면서 아예 노골적이었죠. 총선 때 이미 그 덕을 봤고, 이젠 대선이네요.
12/12/15 21:22
전 저거 보고 이번에 안철수가 밀린게 잘된 일인지도 모르겠다 싶더군요. 아직도 안철수라는 사람에 대해서 잘 모르겠는데 적어도 저 사람이 쳐다보고 있는 방향이 꽤 발전적인 방향이라는 것 하나만은 알겠더군요. 다만 이번 인재풀로 대선 뛰었으면 전 졌다고 봅니다. 뜻이 좋아서 당선될 수 있었다면 지금 정치판이 저 따위는 아니였겠죠. 안철수는 이번 대선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틀어 놓고, 더 나아진 대선 판에서 활동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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