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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4/06 13:48:24
Name Judas Pain
Subject [일반] 레임덕이 슬슬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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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12년 만에 ‘박근혜 마케팅’ 사라졌다  
http://m.news.naver.com/newspaper/read.nhn?date=20160406&aid=0002609610&oid=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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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만에  20대 총선에서 ‘박근혜'가 실종입니다.

서울의 새누리당 A후보는 당초 공보물 문구를 “박근혜 대통령의 뒤엔 OOO(자신)가 있었습니다”로 했다가 공보물 인쇄 직전 문구를 “쓴소리를 해온 OOO!”로 바꿨습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서울 지역 새누리당 후보 47명의 선거 공보물을 확인한 결과 박 대통령의 이름을 제목으로 뽑거나 사진을 전면에 배치한 경우는 한 건도 없었다."고 합니다.

부산 후보 18명 중 공보물에 박 대통령을 언급한 후보는 3명입니다. 당 종합상황실 관계자는 “박근혜 세 글자로 표를 끌어오는 방식은 수명이 다했다”고 말하며 정병국(여주-양평) 후보는 “‘박 대통령을 성공한 대통령으로 만들어달라’는 말조차 현장에선 안 한다”고 합니다.

‘박근혜 키즈’  부산 손수조의 선거사무소 대형 플래카드에도 박 대통령의 이름과 사진은 없고 대구 김문수 후보측도 고심 끝에 현수막에서 박 대통령과 찍은 사진을 뺐다고 합니다.


20대 총선에서 왜 새누리당 지지세가 꾸준히 하락하고 적극투표층이 축소되고 있나 했더니 오리가 오고 있었습니다. 지금의 새누리당엔 선거의 여왕이 없습니다.  총선 뒤에 재편되는 건 야권뿐만이 아니라 여권도 함께겠지요.

아무튼 그녀도 이제 슬슬 갑니다. 천막당사 이후로 야권의 재앙이었죠.  이제 카피 전여옥도 편히 눈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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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랜드파일날
16/04/06 13:49
수정 아이콘
자기 잘못이죠 뭐
능력이 없으니까요. 국가를 경영할 능력이 안되는 군주에요.
이명박처럼 퇴임후에 안털리지도 않을 듯.
16/04/06 13:50
수정 아이콘
수도권만 그렇죠..
솔로11년차
16/04/06 14:35
수정 아이콘
수도권이 그렇다는 게 아주 크죠.
㈜스틸야드
16/04/06 13:54
수정 아이콘
진박들이 경선에서 전멸하면서 당내에서도 안먹힌다는게 밝혀졌으니 더이상 써먹을수도 없었겠죠.
그게 아니면 지난 총선 대선처럼 실정의 책임자인 대통령은 숨겨버리고 야당 심판론 꺼내는거겠죠.
스웨이드
16/04/06 13:56
수정 아이콘
총선만 그렇지 끝나면 귀신같이 또 설설 기지 않을까요;
발라모굴리스
16/04/06 13:59
수정 아이콘
임기 다된 권력에게 줄서는 권력없습니다
두고보세요 친박? 진박? 들이 먼저 돌아설겁니다
친노들이 제일 먼저 노통에게 탈당하라고 윽박질렀듯이 아 또 그때 생각하니 멀미가..
추억은추억으로
16/04/06 17:08
수정 아이콘
여기에 한표.
충성스런 개들도 먹이를 주지 않으면 먹이주는 자를 주인으로 따르기 마련이죠.
또 다른 주인을 찾아 떠날겁니다.
16/04/06 18:33
수정 아이콘
그런데도 꼼꼼하신 그분은 아직도 추종세력이..
발라모굴리스
16/04/06 13:56
수정 아이콘
선거 도움 안되니까 해외보낸거라고 읽고 있습니다
이참에 한번만 더 테이블 꽝꽝 해주시면 참 감사하겠습니다
배신의 정치 국민들이 심판해 주세요 라고 하면 더 좋고요
푸파이터
16/04/06 14:01
수정 아이콘
흠 지방은 예외인듯하네요 이채익 후보는 잘만 쓰던데
16/04/06 14:07
수정 아이콘
국회의사당에서 전여옥 전 의원이랑 같은 엘리베이터 탄 적이 있었는데, 크크크 전영옥씨 죽었다는줄
물탄폭설
16/04/06 14:28
수정 아이콘
정치판의 토사구팽은 피아도 없고 적아도 없죠
필요하면 어제의 누구도 그렇게 되는게 이바닥
타마노코시
16/04/06 14:34
수정 아이콘
그런면에서 전임가카는....
16/04/06 14:36
수정 아이콘
선거여왕이 예전부터 막상 집안내에서는 번번히 졌단 말이지요.
솔로11년차
16/04/06 14:42
수정 아이콘
박근혜 쪽도 스스로 알고 있었을만큼 예측됐던 일입니다. 괜히 '진박' 마케팅이 나온 것이 아니죠. 박근혜 입장에서 볼 때 배신당할 것이기 때문에 배신에 대해서 경계했던 겁니다. 박근혜는 자기 말을 들을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꽂아야합니다. 총선 공천이 끝났기 때문에 박근혜가 휘두를 수 있는 남은 카드는 차기 대권밖에 없거든요. 박근혜의 영향력이 줄어들수록, 지금 '진박'이라고 말하는 사람 중에서도 등돌리는 사람이 나올 겁니다.
박근혜는 마지막 남은 카드인 공천권을 최대한 활용해서, 당내 세력을 구축해 그것으로 새누리당의 대권후보를 자기쪽 사람으로 만들려했던 겁니다. 지금으로선 실패라고 보구요. 김무성이 옥새들고 튀면서 명백해졌습니다. 김무성이 박근헤보다 쎄다는 것은 아니나, 박근혜의 영향이 미치지 않는 사람이 옥새도 들고 튈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것이거든요.
박근혜는 마지막 카드를 활용해서 테러방지법을 통과시켰습니다. 남은 카드는 이제 이거 하나죠. 당장은 이 법이 야권이 아니라 여권을 향해 쓰일 겁니다. 근데 이걸 통해 차기 대권후보 못 만들어내면 결국 국정원도 등 돌릴 겁니다. 레임덕은 공천이 끝나면서 시작은 됐죠. 얼마나 버티냐의 문제지.
세종머앟괴꺼솟
16/04/06 14:48
수정 아이콘
네 테방법은 여권잡이용이죠 크크
도도갓
16/04/06 14:51
수정 아이콘
공주님이 왜그렇게 무리수를 뒀는지 모르겠어요. 전두환 백담사로 보낸것도 노태우인데..
아저게안죽네
16/04/06 16:38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배신은 내 편인 사람이 돌아서는게 배신이죠.
배신이 무서워서 진박 마케팅을 했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배신을 당하게 될 겁니다.
-안군-
16/04/06 16:55
수정 아이콘
레임덕은 이미 시작됐고, 본격적으로 드러나는건 총선 이후일겁니다. 이제 더이상 박근혜 대통령의 눈치를 볼 이유가 없거든요.
게다가 전통적인 여권지지층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의 실정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서, 총선에서 써먹을 카드도 못 되고요.

아마 총선 이후의 새누리당은 진짜로 볼만할겁니다. 미리미리 팝콘들 챙겨두시길...
독수리의습격
16/04/06 17:31
수정 아이콘
끝이 안 보일 것 같았던 박정희의 망령도 이젠 수명을 다 해가네요. 제가 2007년 경선에서 박근혜를 응원했던건 맞는 선택이었던 듯.....
저글링아빠
16/04/06 17:53
수정 아이콘
총선이 끝나고 진박을 전면에 세우겠지만 화무십일홍...
자연스러운 흐름이어서, 생각보다 볼만한 건 없을겁니다. 약간 투닥투닥 하긴 하겠지만.
16/04/06 18:30
수정 아이콘
정병국씨는 친이계라 당연히 저런소리하죠..
Finding Joe
16/04/06 20:03
수정 아이콘
진성 여권 지지자인 제 친구네 가족과 얘길 해봤는데 자기네들도 박근혜 대통령 엄청 싫어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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