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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05 14:52
최근에 유럽 내에 극우 포퓰리즘 정당이 집권한 나라가 멜로니의 이탈리아라고 알고 있는데, 이탈리아는 독일과 다르게 시민사회가 파시즘에 대해 느슨하고 경각심이 비교적 덜해서 동일선상에 두지는 못하지만 유권자의 보복성 투표로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다른 나라들도 포퓰리즘 정당이 집권하기 쉬울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독일의 대안 정당도 집권은 아니더라도 원내 1위 정당으로 세를 넓일 수도 있겠네요.
23/09/05 15:17
처음 받기 시작한게 벌써 7~8년 전일텐데 다시 올라왔네요.단독정부는 말도 안 되고 afd에 붙어서 연립정부 구성할 당도 없을 거라 1당이 된다고 해도 정권을 먹진 못할 겁니다.동부가 지지세의 중심인데 잘못 대응했다간 동서부 갈등이 더 심해지는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23/09/05 18:16
AfD가 꽤나 세를 불리고 있긴 하네요…
이대로 가면 기민련이 다시 헤게모니를 쥐려나 싶고 프랑스 정치인들이 입 모아 르펜만은 안돼 를 외치는 것처럼 독일 정치인들도 AfD는 웬만하면 꺼려할거라… 정권을 쥐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80년 전의 기억도 있고요
23/09/05 22:53
왼쪽부터 사민당, 보수연합, 녹색당, 자민당, 대안, 좌파당이네요
아직은 여당 연합(사민 녹색 자민)이 세력이 가장 크긴 한데 보수연합+대안+약간만 붙으면 정권교체가 가능할 수도 있겠네요.
23/09/06 08:08
대안당은 독일 기성정치권에게 절대적으로 비토받는 걸로 아는데 (3년 전 튀링겐에서 본의 아니게 대안당 투표로 보수 성향 주 총리가 당선된 것만으로도 난리가 났었죠) 예전부터 좀 의문이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민주적으로 선출된 대표자들인데 그렇게 패싱하는 게 맞는건가? 맞다고 치고, 그게 오히려 지지자들을 더 독기 품게 바꾸는 게 아닌가?
지금까진 어떻게든 정치적 효능감을 꺾어서 소수당으로 유지시켰고, 직간접적으로 역량을 약화시켰으니 효과는 있다고 생각했는데, 앞으로 어떨지 두렵네요.
23/09/06 09:50
AfD가 21프로라고요? 후덜덜. 제가 있었던 동네가 대도시라 그런지 몰라도, AfD 지지하면 미친놈 내지는 인종차별주의자 소리 들었었는데요... 말이 대안당이지 그냥 극우당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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