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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07 06:47
커엽..
4월부터 시작한 골린이 입니다. 지금도 8시 스크린 가려고 일어났네요. 쓸데없이 부지런해졌어요. 아내분이있다고 쓰셨는데 함께 배워보세요. 재밌기도 하고 장비 갖추기도 참 좋습니다. 글고 충분한 연습이되지않고 스크린 자주가면 폼이 안이뻐지니깐 꼭 생각하고 자세 잡으세요. 연예인 골프대회에 이재룡이나 김준호 자세보면 진짜 마음아픔...
21/08/07 07:30
프로에게 레슨도 받으시고 재미도 있는데 그렇게 열심히 하시면 금방 느실 것 같아요 축하드립니다
요즘은 유튜브나 책에 좋은 전문가들이 너무 많으셔서 천천히 찾아 보시고 맞는 내용 찾아 보시면 될 것 같고, 다만 관절이 아프셔서 보호대 사셨다는데 프로님에게 상의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골프는 제대로 치면 (모든 운동이 그렇듯이 힘빼고 부드럽게 하는게 고수고 그럴려면 몇 년 필요합니다만) 아플 이유가 없어요. 공 맞추려고 힘 주어 때리시는 거라면 정말 관절 다 망가져요. 골프가 문제가 아니라 몸이 크게 상합니다. 몇 톤의 원심력으로 관절에 부하가 걸린다고 생각해 보세요. 정말 위험합니다. 원래 관절이 약해서 보호대를 쓰시는 것이라면 몰라도 스윙 때문에 관절이 아픈 것이라면 스윙을 다시 살펴보셔야지 보호대로 대충 덮으려고 하시면 절대 안 되요. 관절 다 나갑니다. 골프 정말 위험한 운동이에요.
21/08/07 07:37
이현서 님이 들려주신 생생한 골프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전 골프 모르고, 관심도 없었는데 덕분에 이해의 폭을 넓혀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태소 님의 댓글에서도 더 이해를 보태어보구요. 새로운 관점도 알게되구요. 모두 감사합니다. 평화로운 주말 보내세요^^
21/08/07 07:43
재미로 스크린 다니시는거는 문제없습니다 다만 스코어에 의미를 부여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스크린과 필드는 야구와 소프트볼 축구와 족구정도의 차이라고 생각하시고 즐기세요
스크린을 치지 말라고 하는 이유중 하나는 스윙자세보다 본인의 감각위주로 공을 맞추게 되기 때문인데요 스크린을 배운걸 시험하는 용도로만 사용하시면 좋을듯해요 전 골프 10년을 쳤지만 똑딱이 하프스윙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특히 하프스윙이 전부에요 연습 열심히 하시고 특히 최소 3+3개월은 연습장 다니시면 좋을거에요 즐거운 골프 라이프 되세요
21/08/07 08:51
원래 백돌이에서 깨백될때가 제일 재밋을때죠 크크
처음 배우실때 연습장에서 칠때처럼 스크린가면 잘 안맞는 느낌도 많이 느끼셨을텐데 필드 처음나가면 똑같습니다 스크린처럼 맞는 경우 거의 없습니다 스크린은 진짜 컴퓨터 게임이죠 크크 긴장해서 스윙속도도 빨라지고, 공 보고싶어서 머리도 빨리 들리고, 언듈레이션도 심하고, 드라이버 죽는거에 대한 부담도 엄청 클테니까요 또 1부 가시는거면 아마 전날 설레서 잠도 제대로 못 주무실거에요 공 많이 잃어버릴테니 많이 챙겨가시고 머리올리면 정신없으니 잘 따라 다니시고요 크크 그리고 스크린이랑 실제로 친 공이랑 구질이 다릅니다 여유되시면 꼭 인도어(흔히 닭장이라 부르는 그물쳐진 실외)연습장 꼭 가서 쳐보고 필드나가세요
21/08/07 08:59
30대 중반이시니 금방 늘겁니다. 앞으로 많은 좌절이 기다리고 있겟지만 그 만큼의 즐거움도 주는 운동이죠. 위에 여러 좋은 댓글 잘 참고하시고 골프의 가장 큰 장점이 70대에도 즐기는게 가능한 운동이니 꾸준히 즐기세요.
21/08/07 09:17
스크린 필드 많이 다르다고 하는데 전 벙커 어프로치를 뺀다면 크게 차이 없던데요.
물론 스코어야 스크린과 10~15정도 난다지만 숏게임에서 나는거고 롱게임은 비슷합니다.
21/08/07 10:39
장비는 빨리사세요
골프유행이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서 메이저브랜드(핑, 테일러메이드 등등) 은 수급량이 없어 가격이 미친듯이 오르고있어요 스카티카메론 뉴포트같은 인기모델은 웃돈주고서도 사는 기이한 현상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차라리 지금은 코브라같은 가성비브랜드로 사는게 더 좋은 시기가 되버렸습니다..
21/08/07 16:14
방갑네요.
저도 30대에 골프 배울려다가 골프는 왼손으로 치기가 (그때 당시) 장비 구하기도 힘들고 중요한건 연습장에 좌타석이 없어서 흑흑.. 안배우다가 최근에 (2달정도) 배웠는데 너무너무 재밌네요 크크 스크린은 배울때는 절대 가지 말라고했는데 그게 되나요 ? 크크 근데 스크린에서 치니깐 자세가 안잡혀지긴 하네요 아무래도 점수만 낼려고하니... 여튼 저랑 똑같은 테크타는분 봐서 방갑네요
21/08/07 17:05
저도 골린이입니다. 흐흐
지인들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했는데 저는 축구 농구를 좋아해서 골프는 턴제 게임이니 지루할 것 같다고 성격과 안 맞다고 안한다 안한다 하다가 결국 오랜 설득 끝에 한번은 해보겠다며 시작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한달 동안 7번만 배우다가 바닥에 놓고 치기 시작하니 어서 머리 올리러 가자고해서 갔다 온 뒤 벌써 세번이나 갔다왔네요 첫 라운딩 갈 때 프로님도 7번 밖에 못 치는 데 뭐 벌써 머리 올리냐고 큰일났다고 막 놀리고 긴장감에 잠도 못 잤는데 ㅠㅠ 갔다오니 인생 스포츠가 될 것 같네요 여전히 왕초보입니다만 축구나 농구는 나이 먹고 같이 하기가 어려웠는데 골프는 닭장에 혼자가서 연습도 할 수 있으니 좋습니다 특히 최근에 간 남해 사우스케이프 인가? 거긴 정말 끝내주더군요 9월엔 동해로 가는데 연습 많이해서 가렵니다 흐흐
21/08/07 17:50
저도 골프할바에 스타나 롤하자는 마인드였는데 또 이런글 보면 골프 뻠삥이 오네요... 최소 500만원 정도는 장비 산다고 생각하고 시작해야겠죠?
21/08/07 18:11
전 장비는 300정도 들었습니다.
골프채는 다 핑으로 샀고 보스턴백 골프백은 pkg로 샀네요. 젠장 pkg가 뭔지도 모르고 이뻐 보여서 들어갔다가 결제 하는 순간 깜놀했지만… ㅠㅠ
21/08/07 20:26
유튜브 보면 머리 올리러 갈때 필요한 필드 매너나 주의 사항 같은 것들 잘 올라와 있어서
한번 보시고 가면 사람들과 어울리며 치시는데 문제 없으실 꺼에요!
21/08/07 20:30
딱 110 타 근처 치는데 골프 좋아하는 사람들은 너무 못 친다고 안 끼워주고 그렇다고 못 치는 사람들 알려주면서
데리고 갈 실력은 안 되어서 아무도 놀 사람 없는 애매한 구간에서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ㅜ
21/08/08 04:19
골프는 처음 자세가 중요합니다.
처음 잘못배운 자세가 굳으면 그거 고치는데 장구한 세월을 보내야 합니다. 가능하시다면 플레이보단 기초를 다지는데 좀더 신경쓰세요 보통 스크린 점수에 +10을 하면 필드 타수고 PGA정규룰데로FM 계산하면 다시 +10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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