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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06 13:18
미국과 영국의 케이스를 보면 이젠 놀랍지도 않습니다. 우리도 백신 접종해도 거리두기가 완전히 풀리지는 못할거에요. 백신접종을 하고 거리두기도 3단계 이상해야 예전 초기 코로나 처럼 억제를 할 수 있을 겁니다. 문제는 결국 계속 피해보는 사람들이 생길 수 밖에 없다는 거죠.
그나마 아주 희망적인 얘기를 무리하게 해보자면 영국의 케이스를 봤을때 (지금 피크 찍고 계속 내려간다는 가정하에) 백신을 최대한 80%이상 맞추고 풀면은 사망자가 급수적으로 늘지는 않는다. 패닉이 오기 전에 전부 감염되고 지나갈 수 있다? 확진자 수만 보면 영국의 대다수 국민들은 델타변이를 겪고 지나갔다고 봐야 할거 같습니다. 누군가는 감염되었고 누군가는 무증상 감염으로 누군가는 백신효과로 접촉은 됐으나 감염되지 않고... 결국 델타 변이가 일종의 부스터샷 효과를 낸게 아닌가 생각하는데 이 행복회로가 무사히 돌아가려면 지금부터 확진자 수가 계속 낮아지면서 추가 코로나 유행이 없어야 하겠죠. 여러가지로 영국 케이스와 데이터를 잘 연구해봐야 할것이고 일단 우리나라는 뒷따라 백신부터 맞고 의사결정을 해야겠죠...
21/08/06 13:19
직역접종 맞고 나면 구청같은 데서 일괄적으로 뿌린 백신예약권은 우편으로 반납하는 스타일이라 차분 감안해서 바로바로 집계하는게 가능한가 싶었는데 나중에 몰아서 세는 방식이었군요. 어쩐지...
21/08/06 13:23
일본도 11월까지 70프로 2차접종완료가 목표고 한국도 9월중순까지 70프로 1차접종 완료니까 비슷하게 목표달성하겠네요.
웃긴건 일찍시작한 미국보다 더 빨리 70프로 2차접종 달성할수도 있다는거 크크크
21/08/06 13:27
1. 인구수 1억 2천만의 70% 2차 접종이랑 5000만의 70% 1차 접종을 비교해보니 백신 물량 차원이 다르네요 덜덜덜
2. 미국 내에서 백신 저렇게 뿌려대는데 지금까지도 안 맞은 사람들은 코로나 걸려서 죽어도 그냥 자연사 취급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미국을 방문한 관광객, 심지어 노숙자까지 백신 맞을 정도인데 말이죠
21/08/06 14:20
그래서 사실 인터넷 상에서 여론은 엄청 안좋습니다.
특히 백신 접종자, 민주당 지지자들이 많은 곳에서는 자기들은 백신 접종했는데 공화당 지지자들이 협조 안해줘서 다시 웨이브가 오고있다고 성토를 하는편이죠.
21/08/06 13:24
지금 일본은 엄청난 확진자 감당하지 못하다 충분히 살릴 수 있는 사람들 놓치는게 문제이지, 이미 백신은 위력을 발휘하고 있죠. 봄 웨이브때 고연령층 접종 우리보다 몇달 늦어 몇천명 더 희생되긴 했지만요. 현재 일본 확산세는 방역 역량이 고갈되었을때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고 있고, 우리에게 저 상황이 닥칠때까지(일 약 5천명 이상 확진) 백신접종율을 최대한 올리는 시간을 버는게 현재 전술이라고 봅니다. 기존 전략은 델타변이 위력이 확인되었을때 많은 부분 무의미 해졌고요...
저는 계속 10월쯤 가면 한국 일본 모두 비슷한 시점에 백신접종 결승점 찍을거라 봐서 12월에는 양국간 자유여행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이젠 델타변이 땜시 많이 어려워진거 같습니다.
21/08/06 13:39
8/17 부터는 50-54세와 20-40대 중 지자체 자율접종 1차접종 시작에, 60-74세 AZ 2차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거라 대략 하루에 총 70만회는 나올거에요. 20-40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8/26 부터는 1,2차 합쳐서 100만회 넘지 않을까 싶습니다.
21/08/06 13:28
진짜 어렵네요.. 언젠간 코로나와의 공존을 선택하긴 해야하는데 규제를 풀었던 나라들을 보면 독감과는 비교가 안되는거같아요. 독감은 그래도 계절성이라도있지 코로나는 1년 내내 이러니… 결국 우리나라도 9월~10월사이에 규제들을 풀텐데 이 시기부터 제대로된 치료제가 나올때까지 상황이 두렵습니다.
21/08/06 16:11
보크 치료제는 렘데시비르급이라고 하고 화이자도 경구 알약의 효능이 딱히 뛰어나진 않다고 합니다. 신종플루는 확산이 단백질이라서 이걸 억제하는 타미 플루가 확실한 효과가 있었는데 코로나는 지금도 어떤건지 아직도 잘 모른다고 하는것 같습니다.
모르니 치료제 개발도 어렵겠구요 정말 독한놈임
21/08/06 14:04
https://www.amazon.co.jp/-/en/%E9%AB%98%E6%A9%8B-%E5%BE%B3/dp/4880863750/ref=zg_bs_books_6?_encoding=UTF8&psc=1&refRID=NF7E1C5EWDK9TS885QDH
그 와중에 아마존 재팬 베스트셀러 6위... "모르는 편이 행복했을지도 모르는 코로나 백신의 무서움"
21/08/06 14:15
화이자/모더나 > AZ/얀센 >>>>>>>>>>>>>>>>>>>>>>>>>>>>>> 중국/미접종
아쉬움은 당연히 있지만 뭐라도 빨리 맞는게 중요하긴하죠 흐흐 제 몸에도 az반 화이자반...
21/08/06 14:26
중국제만 아니면 뭐든 좋으니 맞을 수 있을때 무조건 맞아야죠. 저는 다행히 얀센 접종 받았는데 접종 받고 난 후에 심리적 안정감도 진짜 큽니다.
21/08/06 23:42
계속된 변이에 백신을 맞아도 돌파감염이 발생할 수 있고 결국 백신의 효과가 중증도 완화 정도라면 지금처럼 거리두기 규제하는 게 정책적으로 효율성 있는 건지 궁금하네요. 중증도 완화가 목적이면, 감염되어도 중증이 발생하지 않는 젊은 층에 대해서는 규제를 완화하고 고령층에 대해서는 100프로 백신 접종을 통해서 걸리더라도 중증완화 투 트랙으로 가는 건 어떨까요? 2년 이상 거리두기때문에 경제정, 정서적 피해가 너무 누적되는 게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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