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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06 16:18
대학교 1학년때 이 양반의 아빠가 쓴 [거대한 체스판]을 읽고 독후감을 쓰라는 과제가 있었는데, 꽤 재미있었던 듯. 대학 동기 중에 등이 엄청 넓은 친구가 있었는데, [거대한 체스판] 드립을 쳤던 기억이..
21/08/06 17:48
모겐소 선생은 그나마 CIA 성립 이전에 돌아가셔서 자신이 만든 기술을 '외교의 현실주의'라고 할 수 있었을텐데, 키신저와 브레진스키의 내력을 보면 아무래도 'CIA의 외교기관화'라고 저는 좀 삐딱하게 보고 싶습니다. 이게 초강대국의 능력인지는 몰라도 가끔 말로 해도 될걸 남의 나라 가서 사람 죽이고와서 '세계 평화가 지켜짐'이라고 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마크 브레진스키는 적어주신대로 오바마의 외교 고문이었는데 오바마의 외교가 8년간 '아무것도 한 게 없음!' 인걸 생각하면 그렇게 고평가하고 싶은 인선은 아니라고 저는 봅니다. 폴란드야 영프독 다음으로 미국 입장에서 중요한 유럽 국가이긴 하지만 폴란드 연줄을 한번 당겨본 것이라면 모를까, 거물이 대사로 파견되는 느낌은 또 아닌것 같군요 (특히 전 직위가 스웨덴 대사였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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