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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05 16:46
최악의 환경이지만 그래도 큰소리치며 살다가 갑자기 경쟁사회의 맨 밑바닥에 떨어져 어리둥절해진 탈북남성만 불쌍할 따름이다.
결론이...ㅜㅜ
21/08/05 16:48
주성하 기자가 다른 영상에서 말한게 기억 나는데, 통일이 될 경우 가장 큰 피해를 입을 두 계층이
남한 내에선 돈 없는 젊은 여자가 북한 여자한테 체여서 결혼 못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북한에선 젊은 남자가 남한 남성에게 채여서 결혼 못 할 거라고 하더군요
21/08/05 16:54
소설 국가의 사생활 보면 북한 남자는 조폭으로
여자는 술집 접대부로...이것도 못하는 사람들은 그냥 도시 빈민이 도는걸로 그려지는데 킹능성 있어보입니다 적어도 북한 남성들은 시한폭탄될 가능성 있어요. 폭력을 평생동안 체화해옴+잃을게 없음...!
21/08/05 18:11
지금처럼 민통선을 그대로 운영하고 개성공단 시스템을 북한 전체에 확대하는게 되는거죠 뭐...필요하다면 휴전선 이북 30년 계엄이라도 때려야 할걸요?
21/08/05 20:34
한국 여자는 정말 심각한 흙수저 아니면 그리 타격은 아닐 듯 하고
북한 남성은 솔직히 결혼을 아예 못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동남아보다 소득/자산이 적은 남성이 과연 결혼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멋모르는 북녀를 학창시절에 채가는거 아니면 정말 어려울듯
21/08/05 16:52
뭐 성비탓도 있겠지만 그보단 전통적인 성별 관념이 아직 강한게 더 클거라고 봅니다. 당장 김여정이 정은이 후계자 못 될거라고 보는 가장 큰 이유가 북한 사람들이 여자를 지도자로 못 받아들일거라는거니 뭐..
21/08/05 16:53
북한은 전쟁통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상황이 안좋다보니 여성인권이 자연스레 낮아진거 같네요.
무법지대에서는 법보단 주먹이 가깝자나요
21/08/06 01:47
한국 80년대에 군복무중 사망자가 한해 1700수준이었을건데 그때 복무기간 3년이었으니 북한은 복무기간 10년에 백만대군이면 군대에서 저거보다 많이 죽을지도 모르죠.
21/08/09 22:22
옛날 한국에서도 60살 먹은 남자가 여성보다 훨씬 드물었는데
평균수명의 문제도 있겠지만 이런저런 위험한 일도 그렇고 힘들게 노동하다 다 죽거든요. 옛날 농사라는 게 뙤약볕 아래에서 골병드는 일이라 오래 살기 힘들어요
21/08/05 17:00
북한 남자들 별명이 낮등불 아니었어요? 돈도 못 벌고 쓸모도 없고 할 줄 아는 것도 없다고요.
여자들은 장마당 나가서 돈 벌어 오니 오히려 여권이 엄청 쎄다고 들었는데
21/08/05 17:15
https://weekly.donga.com/3/search/11/1315870/1
옛날 남아선호 사상 때문에 신생아중 남성 성비가 높은 편이었는데 남성의 높은 사망률, 자살률, 해외이주 때문에 결혼 할 때 쯤 되면 자연 성비에 맞았다고 합니다
21/08/05 17:30
게다가 젊은 남자는 대부분 장기 군생활로 전방 응? 북한 입장에서는 후방인가?
여튼 전방이든 후방이든 가 있으니 성비가 더 차이날 듯...
21/08/05 17:53
탈북한 학생 면접 본적이 있는데 여성(저 아님)이 질문을 조금 세게했다는 것만으로 격분하기도 했습니다 나중에는 다 사회화(?)되었지만요. 북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라는 썰을..
21/08/05 21:19
한국 남자보다 호구 스타일은 중국 남자밖에 없긴 하죠. 이유는 뭐 남녀성비 깨져서 그렇고...만악의 근원은 다 그놈의 남아선호사상입니다
21/08/05 18:06
2000년대 초반에 안성의료원에서 공중보건의를 했었는데 안성에 하나원이 있습니다.
탈북민들 교육시키는 곳이죠. 그래서 북한주민들 진료를 꽤 봤습니다. 북한에는 아직 남여 모두 매독이 많이 있거든요. 남성들의 근로의욕이 바닥이라 거의 일을 안한답니다. 남성들의 근로의욕이 바닥인 이유는 사유재산이 인정이 안되니 열심히 일해봤자 얻는게 없어서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먹고살려니 여성들이 돈이나 식량을 벌어오는 일이 많은데 그 중 하나가 몸파는 겁니다. 그러니 매독을 포함한 성병이 사회전반적으로 깔려있다고. 그래서 본문같은 일이 생기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21/08/05 18:10
북한 내 마약 이야기까진 들어봤는데 성병이랑 매춘 이야기는 처음 들어보네요
북한 사람들도 이야기 하고 싶어하지 않는 주제라서 그런가?
21/08/06 00:17
남성은 기본적으로 국가에서 배치한 직장에서 일하고 통제받는지라... 그런데 정작 국가에서 나오는 배급은 거의 없으니 근로 의욕이 생기기 힘들죠.
장마당에 주로 여성들이 활동하는것도 무슨 남녀문제가 아니라 어머니들은 직장배치를 받지 않고 일과시간에 활동이 가능해서인 이유가 큰걸로 알고 있습니다.
21/08/05 19:35
조선 망하기 전이랑 똑같네요.
뼈빠지게 농사지어봐야 탐관오리한테 다 뺏기니 일안하고 노는 남자. 그리고 애키우고 집안일하고 삯바느질까지 하던 여자들....
21/08/05 21:21
과연 저 잉여인구들을 통일해서 써먹을 곳이 도통 있겠냐고요. 탈북자 유튜브 가끔보는데 내용 들어보면 이세계물이 따로 없고 이제는 동정심보다는 절대 통일하면 안되겠다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고요.
21/08/05 21:36
동감합니다. 현대상업사회에서 가치 있는 노동력은 단순 머릿수가 아니라 문제해결능력과 성취의욕이 높은 양질의 교육을 받은 인력이거든요.
지금도 청년 실업이 심각한 대한민국에서 근로의욕도 떨어지고 제대로 교육 받지도 못 한 북한 인구 유입이 더해진다면 사회불안만 가중될 겁니다. 남한 공교육의 질이 좋다면야 한두 세대 버티면 좋아질 희망이 있지만, 전교조가 장악한 공교육의 지금 수준은 처참하기에 미래도 기대하기 힘듭니다.
21/08/06 00:38
이게 조금만 생각해봐도 당연한건데 머릿속에 꽃밭이 들어찬건지 어떤사람들은 전혀 그렇게 생각을 못한다는게 참담한 것이죠.
현대 사회가 살기 좋아졌지만 유럽의 이슬람문제와 같이 한편으로는 어떤면에서는 암묵적인/혹은 명문화된 상식이나 사회의 합의 같은 것들이 동질화되지 않은 집단에 대해서 굉장히 취약한데 한국의 통일이 나라 자체를 터트리는 뇌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외면되는 것 같습니다.
21/08/10 01:39
오래전부터 북한 전문가나 탈북자를 많이 만나본 사람들이면 다 아는 이야기 였죠 거기에 북한은 사실 얼음 이라는 필로폰을 엄청 많이 인민들과 군대가 사용하는 국가 이기도 하고 사실 우리나라에 비하면 그냥 할당량만 채우면 그 이상의 일을 시키지 않고 노동시간도 6시간 이하인 경우도 많아서 북한 남자들이 게을러리지 쉬웠다죠
그리고 북한은 5호 감시제를 하면서 여자가 정말 남편 말만 잘 듣고 가부장제 가족주의를 중시하는 사람이면 인민군들이 이간질하고 아내를 다른 남자에게 시집 보내고 새로운 아내를 주는 경우도 있다죠 실제 전설적인 국군 포로인 조창호 대위가 증언한 북한의 삶이고요 실제 이분도 첫번째 아내가 좋은 사람이었는데 중간에 강제로 아내가 교환 됬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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