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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05 12:05
없는 사람은 부정식품이라도 먹게 해줘야 한다가 이걸 위한 큰 그림이었군요.
돈 없으면 후쿠시마 식품을 먹어라 이런.......
21/08/05 09:17
이분은 가만히 있어도 대권 쟁취했을 것 같은데, 쏟아내는 말들이 가볍다 못해 습자지 수준이라서 내부 경선에서 끝날 모양이네요
21/08/05 09:18
이 이슈로 저도 글 쓰려고 했는데 마침 딱 올려주셨네요. 근데 이거 가지고 윤석열에게 뭐라고 하는건 둘째치고 (그냥 윤석열이 윤석열 했구나 싶음) 이미 끝나서 기사로까지 올라간 인터뷰 본문에서 이런식으로 통째로 한 단락을 날려버리는게 가능했던건가 싶어서 의아스럽네요. 평소에는 정정보도 해달라고 그렇게 요청을 해도 귓등으로도 안듣던곳 아니었나요?
윤석열 측에서 나중에 아차 싶어서 삭제를 요청한건지, 아니면 부산일보 내 윤석열 지지자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자의적으로 삭제시켜준건지... 이런게 가능하다는게 참 씁쓸합니다.
21/08/05 09:20
https://m.pressian.com/m/pages/articles/2021070714231704156?utm_medium=search&utm_source=naver#0DKU
[안철수 "원전 전문가 같더라"...윤석열 "安 앞에서 과학기술 얘기하면 안되죠"] 왜냐하면 그는 원전 전문가니까(끄덕)
21/08/05 09:23
혹시 문대통령 / 조국 / 윤석열 씨가 다 한팀 아닐까요..?
정권 재창출을 위한 큰그림..? 윤석열 때문에 야당 대권주자 다 듣보잡 되는 중인데 정작 이사람이 이래버리면..
21/08/05 09:23
지금 드러나는 건
윤석열은 의사소통부터 지식 및 상식 체계가 굉장히 폐쇄적인 스타일이라는 거.. 뭔가 검사출신 답다라고 해야되나. 국힘 후보 답다고 해야되나.
21/08/05 09:30
아니 도대체 왜이래;
후쿠시마같은 사태도 있었지만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면 그런 사고는 안날것이다 + 우리나라 여건상 전력공급 위해서는 원자력이 필요하다 정도로 해도 충분한데 꼭 한마디씩을 더하네요
21/08/05 11:24
무지몽매한 대중들을 가르쳐야 하시거든요. 저번에 '선택할 자유' 라는 책을 감명깊게 읽었다는 인터뷰를 보니 전형적인 엘리트시더군요.
헛똑똑이 엘리트주의자.
21/08/05 09:30
다음 대선 투표 낭나해
진짜 원래도 기권하려고 했는데 그 욕구를 매번 강화시켜주시는분;; 경선 저분이 떨어지면 고민해볼듯요.
21/08/05 10:06
절대 기권하지말고 무효표를 던지세요
정치인들이 가장 바라는게 유권자들이 투표 자체를 안하는거죠 유권자가 투표를 안하면 정치에 관심이 없다는 뜻이니 자기편만 30% 먹으면 이기기 쉽거든요 그런데 무효표를 던져서 전체 투표율이 70% 이상되면 정치인들이 무효표를 보고 무서워서 행동 마음대로 못합니다 그러니 투표는 꼭 하러가세요!
21/08/05 09:33
아예 이해 못할 소리는 아닌게, 후쿠시마 사태의 경우는 원전 자체가 붕괴해서 일어난 사태가 아닙니다. 일본에서도 역대급인 지진과 쓰나미를 얻어맞은 뒤에도 원전 자체는 전혀 문제가 없었거든요. 하지만 지하에 설치했던 변전설비가 쓰나미로 인해 침수되면서, 원자로를 식히는 냉각수 순환펌프의 전기 공급이 끊기고, 이로 인해 냉각수가 순환되지 않으면서 모두 증발해 원자로 내에서 노심용융이 일어나 사고가 터진 것입니다. 결국 원자력 발전소 자체의 결함이나 문제라 하기는 어렵습니다. 저도 만약 후쿠시마를 예로 들면서 원자력 발전소를 반대한다면 '그건 원자력 발전소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반박할 겁니다.
결국 후쿠시마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을 따지면 침수가능성이 제로가 아닌 지역인데도 불구하고 지하에 설치한 변전설비 때문으로 봐야합니다. 다시 한 번 강조드리지만, 일본 역사상으로도 세 손가락 안에 꼽힐 역대급 지진과 쓰나미에도 끄덕없던게 당시 후쿠시마 발전소의 원자로였습니다. 체르노빌 사태의 경우도 '원자력 발전소가 문제다!'라기보다는 이상하게 이뤄진 실험으로 인해서 대참사였구요. 결국 원전의 불안정성으로 인해(물론 변전설비를 지하에 지은 것이 불안정하다면 불안정한 것이겠습니다만), 방사능이 유출된 건 아니긴 합니다. 심지어 초반에 해수를 끌어들여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걸 원자로 다시 짓는 비용이 아깝다고 망설이다가 결국 우리가 아는 그 대참사가 터진거라...... 아무래도 원전 자체의 안전성을 강조하기 위해서-실제로 인재이지 천재라고 보긴 어려우니까요-저런 소릴 한 것 같은데, 설사 그런 의도라 하더라도 참 말 못하네요. 아무리 그런 걸 감안하더라도, 후쿠시마를 예로 들면 어떡합니까...... 설명이라도 더 자세히 하던가......
21/08/05 09:36
맞습니다 말을 저렇게 하면 안되요
그리고 중국보다 낫다할 뿐이지 일본에 대한 국민 감정도 아직 썩 좋다할 수 없는데 마치 일본 쉴드로 느껴지는듯한 저런 발언은 적절하지도 않죠..
21/08/05 09:44
'방사능 유출은 기본적으로 안됐다' 의 임팩트가 강해서 다른걸 먹는 것 같네요.
이후 다른 원인으로 사고가 커졌다 등의 보충설명도 안하고 넘어갔기도 하고
21/08/05 09:46
'후쿠시마가 폭발한 것은 아니다' '원전 자체가 붕괴한 것은 아니다' '그러니까 방사능 유출은 기본적으로 안 됐다'라는 건 아예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충 인터뷰를 하면서 말하다보니까 말이 앞뒤가 꼬일 수도 있고요. 그런데 어느 정도 맞는 말이라 해도 앞뒤 설명을 잘했어야죠. 그래야 말이 설득력을 가지지...... -_- 그걸 왜 저렇게 설명을 했는지 의문이긴 합니다.
지지자들 속 터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네요(...)
21/08/05 10:42
후쿠시마 원자로 뚜껑 수소 폭발로 무너졌구요. 폭발하면서 벽이 붕괴해서 노심이 드러났구요. 그러면서 방사능이 사방에 유출되었습니다. 우라늄, 스트론튬도 원전외부에서 관찰이 되었습니다.
21/08/05 10:53
음, 본문에서 말씀드렸지만, 원전 자체에서 직접적인 누출이 있었다는 걸 제가 부정하는 게 아닙니다.
원전 자체의 설계 결함(침수확률이 매우 낮은 확률이어도 일어날 수 있는 지역 발전소 지하에다가 변전설비 설치한 게 설계결함이라면 설계결함이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보긴 어렵다고 보는 거죠 저는)이나 문제로 인해서 유출이 일어난게 아니란 거죠.
21/08/05 12:10
원전 자체의 설계결함보다 더 심각한 인간의 판단 문제로 인해서 유출되었습니다.
그리고 후쿠시마는 '폭발'했으며, 원전 자체도 '붕괴'했고, 방사능 유출도 기본적으로 '많이 됐습'니다. 이미 멜트다운된걸로 보고 있는데 대체 어딜 봐서 유출이 안됬다는건지...
21/08/05 12:07
원전에 대한 스탠스를 자기가 생각한 게 아니라 어디서 주입받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뭘 주입받는다고 나쁜건 아니지만 제대로 알아야지요...
21/08/05 09:52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후쿠시마가 폭발하거나 원전 자체가 붕괴해서 방사능유출이 된 것이 아니다'란 맥락이라면 충분히 이해하고 맞는 내용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대부분의 청자들은 절대 그렇게 안 듣겠지만요 크크크크
도대체 보좌관분들은 뭐하나 싶네요. 저런거 할 때 대본 짜줘야 정상 아닌가......
21/08/05 09:57
방사능 유출이 된건 맞지 않나요? 그게 직접 유출이 아니라 투입된 해수 등의 형태로 간접적으로 유출된거지...
말씀하신 내용을 감안하더라도 저렇게 강한 워딩을 쓰면 어떤 형태로든 조금도 유출이 안되었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위에서와 같은 말씀을 드리는것 같지만, 유출되었다 안되었다 한가지로만 말해야한다면 결론적으로 "방사능 유출은 되었다"고 봅니다.
21/08/05 10:01
아뇨, 일단 후쿠시마 사태는 간접적인 유출이 아닙니다. 멜트다운이 일어나서 원자로가 녹아서 유출된 것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유출입니다. 다만, '원전 안전성 등의 문제로 원전이 붕괴하여 방사능이 유출되었다' 라고 보긴 어렵다는 걸 말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윤석열의 인터뷰를 보면, 해당 문맥에서 말하는 '기본적'이란 표현이, 아무래도 '아예 방사능이 유출이 안됐다'가 아니라, 앞에서 말한 문맥과 합쳐서 '원전의 붕괴로 인해서 방사능 유출이 이뤄진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즉,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라 간접적인 원인으로 인한 유출이라는 걸 말하면서 '원자력 발전소 자체는 안전하다'라는 걸 강조하고 싶었던 거겠죠. 근데 제가 미리 말씀드렸다시피, 이런건 앞뒤설명을 잘해놓고 설명해야 설득력을 얻는거지, 대뜸 저런 식으로 말하면 맞는 말도 틀린 말이 되겠죠...... 개인적으로 정말, 정말, 정말 단어선택을 잘못하고 인터뷰도 잘못한 것 같습니다. 저럴 거면 아예 이야길 꺼내지 말았어야죠-_-; 말씀하신대로 저렇게 강한 워딩을 쓰는데 앞뒤 자르고 말하면 의도가 어찌됐든 사람들은 헛소리로 기억할 수밖에 없죠. 자살골을 도대체 몇 골을 넣는 건지...... 대선 후보로써 최악이네요.
21/08/05 10:05
첨언 감사드립니다. 맥락상 결론적으로 다른 문제때문에 방사능이 유출되긴 했지만, 이건 "원전자체의 안정성에서 기인한 것이 아니다." 정도의 워딩으로 했어야 지금과 같은 소모적인 논쟁이 없었을거 같습니다. 원전은 유지해야한다고 (할 수 밖에 없다고) 보는 제 입장에서도 지금 저 발언은 망치로 뒤통수를 갈기는 듯한 느낌이네요.
21/08/05 10:07
맞습니다, 그래도 검사출신인 사람인데 왜 저렇게 단어선택을 이상하게 하는지 의문입니다-_-; 제 입장에서도 너무 어처구니없어서 '아무리 멍청해도 저런 소릴 안 할텐데...?' 싶어서 기사 원문 읽어보고 나서야 문맥을 보고 왜 저런 소릴 했는지 이해했으니까요. 사실 저만 해도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원인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입장이니까 문맥 읽고 대충 이해하고 짐작해주는 거지, 후쿠시마 원전 사태의 사고 원인 등을 모르는 사람이면 여기서 그냥 손절쳐도 할 말 없을 겁니다.
21/08/05 10:11
그렇게 말하는 사람은 인기가 없습니다. 유승민처럼.
윤석열이 지금의 지지도를 얻은 건 말을 강렬하게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고, 그렇기 때문에 언론도 윤석열을 좋아하는 거죠. 까는 쪽이든 미는 쪽이든 기사가 되니까.
21/08/05 10:15
강렬하게 하는 건 좋은데, 강렬하게 하는 것과 무식하게 하는 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강렬한 단어를 쓰면서 상대를 몰아붙여야 가치가 있는 건데, 이건 자승자박이 되어서 자기 목을 조르고 있으니......
21/08/05 10:27
별로 안 그럴 걸요.
윤석열은 자기도 실수했다고 생각하는 발언을 공격해야 효과가 있는 거지, 저건 자기 논리에 문제가 없으니까 실수했다고 생각 안할 겁니다. 캠프 측에서는 어떨지 모르지만. 토론회에서 원전 이슈 때 저걸로 공격하면 "아니~ 그걸 그렇게 이해하시면 어떻합니까~" 하고 신나서 자기 얘기 줄줄 늘어놓을 사람이죠. 국정감사에서 그걸로 뜬 사람이기도 하고.
21/08/05 22:47
멜트다운은 됐지만 방사능 유출은 안됐다. 이건 뭔 논리인가요.
안전사고란 내외부 요인 다 있어요. 원전이 내부적 원인으로 사고나진 않았지만 츠나미라는 외부 요인으로 안전사고 난건데 그걸 말장난하나요.
21/08/06 00:54
원자력 발전소여서 문제가 생겼다고 보긴 어렵다는 거죠. 이건 입장 차이인 것 같긴 한데, 원자력 발전소여서 생긴 문제인가, 라고 볼 때 저는 아니라고 판단한 겁니다. 아마 윤석열도 이런 뉘앙스로 이야기하려다가 호되게 꼬인 것 같구요.
역으로 말하면, 변전설비를 안일하게 지하에 설치하지 않았다면 진도 8의 대지진과 15m 쓰나미를 직격으로 맞았어도 끄떡 없는 게 현대 원자력 발전소라는 거죠. 뭐 결과론적으로 보면 휴먼 에러에 가까울 테지만 이 부분은 시스템으로 충분히 보완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런 뉘앙스로 '원전의 결함으로 방사능 유출이 생긴건 아니다' 라고 이야기한 것이겠고 저도 이런 입장이라면 납득할 겁니다. 말을 워낙 못해서 별로 지지하고 싶진 않지만요 크크크
21/08/05 10:07
뭐 그건 맞긴 하죠. 말하는 방식이 잘못되었을 뿐 완전한 인재입니다. 후쿠시마는 도쿄전력만 멀쩡한 놈들이었으면 괜찮았을거고
체르노빌은 그딴 실험만 안했어도 안 터졌을 거고;;; 근데 말솜씨가 진짜 안 좋아도 너무 안 좋죠;;
21/08/05 10:10
후쿠시마가 물만 뿌렸어도 그 난리 안 터졌다는 이야기를 알고있어야 겨우겨우 짐작이 가능한데
앞뒤 다 자르고 말하는 꼴보니 이분은 '조리 있게 말하는'능력은 아예 없으신 분 같은데 아이고 진짜;;;
21/08/05 10:18
저도 원자력의 중요성은 인정하지만 원전 자체의 문제가 아니었다는 취지에는 공감할 수 없습니다.원자로만 따로 원자력발전소로 나누면 끝인가요? 변전설비, 냉각계통등이 다 원자력발전소인거죠.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는 변전설비의 고장으로 멜트다운이 일어난 걸 안전문제가 없도록 강화하겠다는 발언이면 좋았을텐데 원자력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는 주장은 심각하다고 봅니다.
21/08/05 10:26
원자력 발전소 '자체'의 문제라고 보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말씀하신대로 냉각계통 변전설비 등이 전부 원자력 발전소에 속하긴 합니다만, 말도 안되는 천재를 얻어맞고 갑작스런 설계결함이 드러난 것이기 때문에(=이런 극단적인 상황을 상정하지 않은 설계였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이 우려하는, '원자력 발전소의 특성으로 인해 생기는 문제다'라고 보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후쿠시마를 덮친 쓰나미의 높이는 무려 15m였습니다. 5m짜리 방호벽의 3배에 달하는 높은 쓰나미였죠. 이건 아마 어지간한 관계자 모두가 생각하기 어려웠을 겁니다. 결국 이 부분에 대해서는 '원전의 문제다'라기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일했던(?) 설계상의 문제라고 보는게 옳을 겁니다(사실 안일하다고 생각하기도 어렵다고 생각하고요...... 15m짜리 쓰나미를 예상한 사람이 몇이나 있었겠습니까;;) 방호벽을 뛰어넘는, 무려 15m에 달하는 쓰나미라는 극단적인 상황에 변전설비가 침수된거고, 그나마 수습할 수 있었던 것도 엄청난 비용이 들 걸 우려하여 방기하다가 골든타임을 놓쳐버린 건 엄연히 도쿄전력 본사였기 때문에, 원전 자체의 문제로 보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역으로 말하면 이 정도로 극단적인 사태가 아니면 문제가 없을 정도로, 심지어 만약 변전설비 설계가 지하가 아니었다면 아마도 문제없이 지나갔을 정도로, 원자력 발전소의 설비는 우리 인식보다 더 안전하게 지어진다고도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위험한 에너지를 다루는 만큼 혹시 모를 만에 하나도 대비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아무리 극단적인 상황이라 해도 해당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안전장치를 더 설치하는 건 분명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우리나라의 경우도 후쿠시마 사태 이후 해당 사례들을 참조하여 차수문 등을 훨씬 더 보강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1/08/05 10:42
원자력 폐지를 주장하는 쪽도 원자로 기술을 문제 삼지는 않을 겁니다. 원자력 폐기물 그리고 원자력발전 계통에서 발생하는 비정상상황(인재, 자연재해, 설비 고장)에 따른 피해규모가 후쿠시마처럼 막을 수 없는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걸 주장할 거에요.
원자력의 필요성을 정책적으로 주장하는데는 돈이 많이 들겠지만 인재가 됐건 20m가 넘는 쓰나미에도 견딜 수 있는 보호설비를 갖추자는 이야기에 공감도가 높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쿄전력의 인재나 극단적인 쓰나미 같은 재해가 우리나라에도 있을 수도 있는데 원자력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는 발언을 하는 건 문제의 핵심을 전혀 모르는것으로 보입니다.
21/08/05 12:36
아직 정치 초기시라 그런거라 생각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깊이가 생기길 기대해야죠. 정당을 떠나서 대선주자시니 공부를 많이 하셔야.
21/08/05 15:22
저도 이쪽에 더 공감합니다. 예상하기 어려운 대형 자연재해였다고 해도 실제로 발생해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러면 이 경험을 바탕으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비해야지 '원자력 기술 자체는 문제없다.'는 위험한 생각이죠. 물론 그런 사고가 있었다고 무작정 원자력 폐지하는 것도 안되고요.
21/08/05 13:57
2011 지진 이전에 이미 15m넘는 쓰나미가 올 수 있다는 보고와 논의가 운영관련 위원회에서 있었습니다.
가능성 자체는 나름 알고 있었음에도 조치를 안한거라 예상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았을겁니다. 기본적으로 OO이 문제다 할 때 그 자체가 문제인경우는 생각보다 적습니다. 운용하는 인간이 문제인거죠. 사람은 판단에 있어 부정적인 정보를 더 중요시하고, 부정적인 경험을 더 강하게 기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후쿠시마원전사고, 동남부 지방의 지진들, 지질조사가 불충분한 상황에서 이미 지어진 원전이 있다는걸 생각하면 대통령이 누가되건 당분간 원전을 새로 짓고 하는게 쉬운일이 아닐겁니다....
21/08/05 09:35
윤석열이 야권 대선후보 되면 저는 대선 당일에 그냥 어디 놀러갑니다. 정권교체고 나발이고 끕이 좀 되는 인간이 후보가 되어야지 이건 뭐...
21/08/05 09:37
어제 인터뷰 기사보고 저 대목이 없었는데 뭐지? 했었는데 부산일보에서 수정한 거였군요.
저 문장만 없었으면 큰 문제가 없는 내용인데. 참...
21/08/05 09:48
어우 정말 왜 이러십니까
국힘 내부인사로는 민주당의 똥볼차기에 상대가 안 되니까 똥볼 화끈하게 차는 외부인사 영입해서 상대하는 것도 아니고..
21/08/05 09:58
윤석열후보가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이상 주변엔 아첨하는 사람만 들끓을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래야 윤석열 대통령을 만든 뒤 한자리 얻어낼수 있을테니까요.
21/08/05 09:57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366&aid=0000751441
[윤석열 “집은 생필품, 과도한 보유세 정의 아냐…소주성, 족보도 없다”] 이런 말도 하셨죠. 윤 전 총장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국민들이) 주택 소유자가 되지 못하게 저지하고, 전부 임차인과 전세 입주자가 되게끔 강제하려 한 것인가”라고 물었다. 또 “부동산 문제는 삼척동자도 (해법을) 안다”며 “가격이 오르면 공급을 풀어주면 가격이 잡히고, 그러면 전셋값도 조정이 된다”고 지적했다. 집을 ‘생필품’이라고 표현한 윤 전 총장은 주택 보유세에 대해 [“생필품을 갖고 있다고 세금을 때리면 국민이 정의에 부합하고 공정하다고 생각하겠나”]라고 했다. 윤 전 총장은 [“보유세란 아파트 관리비 비슷하게, 지자체가 주택과 주변 환경을 위해 제공하는 행정서비스에 대한 비용”]이라고도 했다. 주택 보유세는 국세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의 수입인 지방세다. 이점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21/08/05 13:06
현재 한국의 주택 세금은 상위 10%에게는 세계 최고수준으로 과하고 그 밑으로는 급격히 세부담이 적어지는 기형적인 구조입니다
양도세는 특히 더 과할 정도긴 하구요 이건 보는 시점 따라 다른겁니다 전국 평균으로 보느냐 서울 아파트로 보느냐 서울 아파트 다주택자로 보느냐 보유세 자체에 대한 반감이라기 보다는 문맥상으로 보아 이 정부 들어서 중과된 종부세/양도세/취득세에 대해 지적한 걸겁니다 현 재산세가 과하다고는 누구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21/08/05 13:47
사실 한국의 세제는 주택관련 세금이 아닌 모든 세금이 상위에게만 과한 기형적인 구조죠.
하지만 그게 크게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들에게는 또 그만큼 혜택도 있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양도세를 늘릴거면 보유세를 줄이고, 보유세를 늘릴거면 양도세를 줄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어지간한 정부에선 웬만해선 그럴리는 없을거라고 생각하네요.
21/08/05 15:13
주택관련 세금은 소득세 처럼
종부세는 폐지하고 재산세 과표를 변경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양도세는 다주택자에 한해서는 기형을 넘어서 말이 안되는 상황이라 결국엔 무조건 낮아질거라고 보구요 (최대 세율 82.5%가 지속가능하다고 보기에는 음…)
21/08/05 15:27
종부세 자체가 사실 이중과세라서... 종부세가 세다 어쩌다를 떠나서 이 부분을 짚고 들어갔으면 처음부터 힘들었을겁니다.
양도세가 낮아지긴 할텐데 그게 어느 수준이 될지는 잘..., 지금처럼 부동산 공급이 제대로 안되는 시점이라면 차라리 보유세를 더 올리고 양도세를 확 내리는 편이 낫지요.
21/08/05 13:22
프리드먼 식으로 하려면 부동산(정확하게는 토지)에 '과도한' 세금을 매기고, 다른 세금은 없애거나 줄여야 합니다.
21/08/05 13:25
프리드먼은 세금을 거둬야 하면 다른 데보다 토지가치에서 걷는 게 가장 덜 나쁘다고 했습니다. 보유세를 아파트 관리비 정도로 걷는 것하고는 전혀 다르죠.
21/08/05 13:58
집이 생필품이면 보유세 이런거 이야기 할 때가 아니라 정부에서 가격설정이나 공급에 굉장히 크게 개입해야 한단 말이 됩니다.
그런 뜻으로 하신 말은 아니겠지만요...
21/08/05 09:57
이준석 대표가 머리 깨나 아프겠습니다. 윤석열 뺀 야권 후보 지지율 다 합쳐도 윤석열 지지율 반이나 될까 말까인데 저런 사람을 후보로 모셔야 되는 상황이 올 때 어떻게 할지 크크크크
21/08/05 10:05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12576718
[이준석 이벤트 또 패싱 논란…'군기잡기'에 尹 2차 보복?]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5523349 [이준석·대권주자들 두번째 회의…윤석열·최재형 '불참'] 지난달 30일 입당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부터 휴가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지방일정을 이유로 불참한다. 휴가 중인 홍준표 의원도 참석하지 않는다. 이외에 2~3명의 후보들이 더 불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이기도 하죠.
21/08/05 10:00
말 진짜 못하네 크크크크
하는말 하나하나가 티맞죽 소약약같아요 정말 긍정적으로 해석해주고 싶으면 빈 단어 채워넣어서 말이 되게 이해할 수는 있어보이는데 골수 지지자가 아닌 일반인이 그렇게 해줄 이유가 없죠
21/08/05 10:19
분명히 폭발도 했고 방사능 유출도 있었는데 사실관계를 너무 틀리게 이야기하는데요.
뭔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 수는 있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사실에 입각해서 정확한 워딩을 사용해야지 매번 입 열때마다 이런 식이면 정치 물 건너갑니다. 안철수보다 훨씬 못해요.
21/08/05 10:25
윤석열은 결과적으로 트로이 목마가 맞는거 같네요..
빨리 터지면 다행인데 이미 성문 안으로는 들어갔고 시가지에서 터지면 답도 없죠..
21/08/05 10:25
개인적으로는 후쿠시마 방사능에 대한 여론이 과장되어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걸 국힘 대선후보인 윤석열이 사실관계를 틀려서까지 말하면 안 되죠. 정치인으로서 너무 준비가 안 되어있어요. 대통령되면 참 이재명과 다른 의미로 시끄러울 듯
21/08/05 10:40
아아 정권교체 간절하게 원하는 입장에서 윤석열 참 맘에 안드네요.
일개 후보일때 일본문제 언급하는건 뭐가 되었든 손해죠. 현실적으로 보수는 나쁜의미의 친일 프레임이 걸려있어서 일본은 언급 안하는게 베스트에요. 하다못해 그 지지층 튼튼한 문재인도 일본 공격할때완 달리 일본과의 관계개선에 나설땐 조심스럽게 진행했죠. 진보가 5년 더 하는건 너무 끔찍한데 요새 국힘 행보가 불안불안하네요;;
21/08/05 10:43
정치 경험이 없는 정무직 고위공직자에 대해 조금 우려하는 마음이 드는게 공직이라는 닫힌 세계의 마인드와 자신감을 넘어선 광오한 자만심을 가지고 있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그래서 정치를 하면서 그 물을 빼고 시선을 국민에게 맞춰야 하는게 기본 준비라고 생각합니다.
21/08/05 10:55
이글도 신고로 댓글잠금 들어가겠군요
요즘 보면 불리한 기사글들 올라오면 거의 조직적인지 자발적인지 신고기능을 써서 글막아버린후 뒷페이지로 넘겨가게 하던데
21/08/05 10:57
이걸 이용해서 지지층을 중심으로 후쿠시마 안전하다는 인식을 퍼뜨린 다음
당선 이후 낮아진 거부감을 바탕으로 후쿠시마 농수산물을 전면 개방하고 일본과의 외교관계 드라이브를 건다! 라는 전략은 어떨까요? 그냥 되는대로 짖어봤습니다.
21/08/05 11:05
실제로 후쿠시마의 영향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요합니다. 일본 남쪽 해역에서 양식된 참돔을 굳이 안먹을 이유가 없으니까요.
근데 [유출은 없다]라... 허허허..
21/08/05 11:07
사실 원전도 터지고 방사능도 마구 유출된 7등급짜리 최악의 사고였지만 건강 보건이나 환경 생태계 영향은 쥐뿔도 없었지요. 만약 인류가 온실효과 기상이변 때문에 결국 망하게 된다면 멸망을 피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방사능과 원자력에 대한 비이성적 공포 때문이라고 외계인 역사가들은 적을 것 같습니다.
21/08/05 11:13
본인이 문재인을 꽤 많이 닮았는다는걸 애써 부정하고 싶은거 같아요
가만히 뒷짐지고 있으면 이기는데, 그게 마음에 안드는거죠. 문재인이 그렇게 이겼으니까. 내가 얼마나 뛰어난 사람인지를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어하는데 입 열때마다 사람들이 실망하고 있으니까 그냥 얌전히 배후정치 하는게 맞습니다 크크 브랜드는 좋고 컨텐츠가 부족한 입장인데 자꾸 컨텐츠를 자랑하려고 합니까
21/08/05 11:45
개인적으로도 윤석열이 여러 현안에 대해서 생각이 문재인과 반대이고 순화된 버젼이지 문재인의 문제적 기질을 윤석열도 상당히 밀도있게 지니고 있다고 보거든요.
정말 운명처럼 느껴지는게 박근혜 치우자고 내세웠던게 박근혜와 가장 유사한 인물이였던 문재인이고 문재인 치우자고 내세워질것으로 가장 유력해 보이는 인물이 문재인의 문제적 기질을 보유한 윤석열이라니... 흐름이 변하긴 해도 본질까지 확 변하지는 않는다는 느낌이 드네요.
21/08/05 12:55
대중들이 원하는 어떤 인물상, 스덕선생님이 원댓글에서 말씀하신 것 같은 '브랜드' 선호도가 있는 느낌입니다. 문제는 셋다 컨텐츠는.. 그말싫..
21/08/05 13:15
문통이 못한 것을 이유로 문재인이 뒷짐 지고 있다고 기억조작하신 분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대통령 문재인이 실망스러운 것과 별개로 야당대표 문재인은 당 체질 개선하고 투표 이기고 할 거 다 했으니까요. 대통령이 된 이후의 기대치와 바로 연결할 수는 없지만, 엄밀히 말하면 대선후보 윤석열은 문재인보다 한참 못미칩니다.
21/08/05 15:35
공감합니다. 저도 좋은 대통령과 좋은 정치인/대선후보는 다른 면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일단 정치인/대선후보로써 보여준 것은 문재인/박근혜 어느 쪽에도 못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정치를 하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봐 주고 있는거죠 뭐
21/08/05 11:33
뭐 완벽한 사람이 있나요. 윤석열 지지자라면 말 실수 좀 한다고 대수는 아닐테고 지지안하는 사람이야 요놈 걸렸다 할테고 딱히 의미가 없는...
물론 저야 윤석열 죽어도 지지할리 없지만 현정권을 단군이래 최악의 정권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야 어쩔수없이 윤석열 이죠. 문재인보다는 낫다고 생각할꺼잖아요. 물론 저야 문재인이 아무리 요즘 이상해졌어도 윤석열과는 비교 불가다라고 생각하지만요. 다만 정치인들 말 실수가지고 그리 죽일듯 까는거는 지양하는편이.. 그냥 . 탈원전 바보짓이다. 의 과장법이라고 이해를 해주고 싶어요. 근데 여전히 지금 대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모든 정치인들 중에 그래도 문재인이 제일 낫다고 생각하는데요 문재인 조차도 저러고 있으니 누가 대통령되던 얼마나 시끄러울까 사실 걱정보단 기대가 더 크네요. 진짜 개꿀잼.일듯..
21/08/05 11:40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12577981
["윤석열 34% 이재명 25% 이낙연 15%…尹, 양자대결도 우세"] -2021.08.04. 원전 발언이 앞으로 얼마나 영향을 줄진 모르겠지만... 그동안 수많은 논란의 말들이 해왔지만 지지율은 견고하죠. 윤석열 49.5% VS 이재명 40.1% 윤석열 49.5% VS 이낙연 41.7%
21/08/05 11:49
가장 최근 여론조사는 이겁니다. 추세상 윤석열이 반등하긴 했어요.
■NBS 여론조사 이재명 42% vs 윤석열 35% 이낙연 34% vs 윤석열 37% https://www.sedaily.com/NewsView/22Q2KELW30
21/08/05 11:35
이준석이 당대표라, 토론도 많이 할텐데..곡소리 나겠네요.
한몸 불 살라 정권교체 밀알이 되길 기원합니다. 본인이 된다면, 최대한 고집은 줄이고 인재에게 전권 위임하는 형태로, 하시길 권유드립니다.
21/08/05 11:38
최재형도 그렇고 윤석열도 그렇고.. 확실히 정치 안하다 나오는 사람들은 티가나긴 하네요;;;;
말을 너무 못하는거 아닌가 정말...
21/08/05 11:39
아마 전문가에게 공부한 내용 필터링 없이 그대로 읊은걸거에요.
원자력학계에선 후쿠시마 폭발이 허구다라고 주장하는 부류가 주류인게 사실이거든요. 물론 정치인의 언어로는 낙제점이지요.
21/08/05 11:41
홍준표가 맘먹고 털면 윤석열 최재형은 울겠지만 아마 좀 봐주겠져. 나름 법조계 후배들인데.
유승민이 그 특유의 비웃는 표정으로 둘을 박살낼지 아니면 괜히 건드리다 지지율 한자리는 나가있으라 반격만 당할지 궁금하네요 지난 대선토론때도 홍준표까려다 덕이 없어 사람들 다 떠난다는 반격만 당하고 ..
21/08/05 11:51
언론에서 화제가 된 윤석열 망언 모음집도 등장했네요.
1) 대구 아닌 다른 지역이었다면 민란.. 2) 박근혜 구속 가슴아파.. 3) 가난한 사람은 부정식품 먹을 권리.. 4) 암걸려 죽을 사람은 임상시험전 신약 복용.. 5) 장모는 누구에게도 십원한장 피해준 일 없어.. 6) 저출생 원인은 페미니즘.. 7) 주120시간 일해도 된다.. 8) 세금 걷어 분배할 바에 안 걷는게 낫다.. 9) 이한열은 부마항쟁.. 9) 내 반려견도 180도 쩍벌 가능.. 10) 후쿠시마 원전 폭발 안했고 방사능 유출도 안됐다.
21/08/05 11:52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1347
부산일보 측 입장이 나왔습니다. 윤석열 측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이 나갔다며 해당부분 삭제를 요청했고, 부산일보는 후보의 정확한 입장을 전달하는 것이 인터뷰 취지라서 해당 요청을 수용했다고 합니다. 윤석열 측은 거기에 [인터뷰 보도 과정을 두고 공세를 벌이는 것은 비열한 정치공세]라고 덧붙였군요. 저도 비열한 정치공세에 가담한 셈이 됐군요.
21/08/05 12:03
크크 아니 여권 말실수에는 자모음 단위로 까던 사람들이 본인 말실수는 그런의도가 아니었다라니.... 여권 인사들 발언들도 정치공세 없이 숨은 뜻을 헤아려주시기 바래요~
21/08/05 11:59
누군가의 말마따나
잠룡일땐 지지율이 하늘을 찌르더니 조금씩 드러나면서 계속 하강중이라고 하더니 그 이유를 조금은 알것같네요
21/08/05 12:04
엠팍 갔다가 한숨이..
클리앙이 민주당파라면 엠팍은 국민의 힘파인가요? 걍 정권 교체를 위해선 그 어떤 발언과 행동을 해도 용납가능 인가보네요 우리편 아니면 적이라는 느낌인데 윤석열에 관한 비판 기사나 글을 쓰면 글 쓴 사람을 비정상으로 보고 공격하네요
21/08/05 12:07
엠팍은 아니지만 친국힘(친윤?) 성향 커뮤니티에 가봤더니 '사실 윤석열이 하는 말이 맞다'고 하더군요...... 심지어 후쿠시마 방사능 유출도 다 음모론에 지나지 않는다고 후쿠시마 발전소 근처에 사람이 살아도 무방한데 일본이 모범적이고 조심을 많이 하는 국가라서 원칙상 막아놨을 뿐이라고......
21/08/05 12:22
보수세가 강한 펨코 정갤도 윤석열 손절분위기가 강한데. (펨코는 친이준석/반문재인이지 친윤석열은 아니죠)
엠팍은 굳건한가 보네요.
21/08/05 12:23
엠팍은 지난 대선때는 친문재인쪽이었는데(문재인 후보가 인증도 했었죠. 뭐 캠프에서 한거겠지만)
어느샌가 완전히 반문재인으로 성향이 바뀌었더군요
21/08/07 13:56
물갈이가 맞는게 여기처럼 기본 가치관은 동일하되 정치 성향만 바뀐게 아니라, 아예 주류를 이루는 역사 가치관 자체가 바뀌었더군요. 적어도 여기는 지지하는 당이 야당으로 옮겨갔다고 해서 독재자들을 찬양하거나 지역차별하는 발언은 잘 하지 않죠.
21/08/05 12:35
지금도 조직적인 여론조작을 시도하려는 흔적들이 계속 잡히고 있죠.
과거 민주진영 지지 커뮤니티중에 나름의 대표성을 가진 몇몇 사이트중 하나로 홍팍?이라는 지역차별성 멸칭까지 듣던곳이라 그런지 예루살렘처럼 생각하는듯. 지금 친 민주당의 대표적인 성지인 클리앙 조차도 정치적 대표성에서는 엠팍 밑이였으니깐요. 빈댓글 선동 같은걸 보면 실제로는 클리앙이 흑막 노릇을 했지만요.
21/08/05 12:08
그러게 검찰에 있으면서 낮술도 좀 마시고 골프도 좀 치러 다니고 와이프가 뭔가 하면 뒷수습이나 해주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익명으로 저런 말 했으면 호응좀 받았을 건데 왜 대통령한다고 나와서 다 걷어 차버린 건지.
21/08/05 12:25
문재인 민주당 반대편에 제일 쎈놈 찍으면 되죠 뭐
꼭 윤석열일 필요는 없죠. 대선 국힘이 먹으면 총선은 민주당좀 찍어주고 개개인은 누굴 뽑으나 문제없다고 봐요 민주당 문재인/이명박근혜 새누리 처럼 한 당에 권력을 집중시키면 문제시작이죠
21/08/05 12:58
반기문보다 더하네요. 거기는 세상물정 모른다는 느낌이었는데 여기는 할말을 잃었습니다 수준... 혼란스럽게하지말고 얼른 때려쳤음 좋겠네요.
21/08/05 13:13
다른 정치인들은 말로 까이는데, 과연 말만 안 하면 괜찮은 사람일까요? 아니, 말을 안 하는 괜찮은 정치인이란 게 존재할 수 있을까요?
정치인은 소통과 지시가 필요한 직업인데 말입니다. 외부 소통이 부족한 특정 집단 1곳에서 사회 생활을 시작하고, 이후 쭉 조직에 충성한 사람에 대해 편견 마저 생기게 해주는 언사들이네요. 자꾸 이런 말실수라면 제 의사와 무관하게 경선에서 걸러질 거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21/08/05 13:15
그냥 이분은 '아, 거기 그때 그거 좀 이따 거기로 가와라.'라고 말해놓으면 아래사람들이 알아서 거기가 어디인지 그때가 언제인지 그것은 무엇인지 조금은 얼마만큼인지 이따는 얼마나 지나서인지 거기는 다시 또 달리 어느 장소인지를 알아서 가져다 주는 사람들이 있던 때의 습성을 못버리신 거죠.
내가 콩이러면 너네가 아 이건 콩고물 뭍힌 인절미 얘기가 아닌 콩떡 말씀하시는 줄 알아야지 이런 스탠스....
21/08/05 13:25
느낌 상 부산일보 인터뷰할 때 윤석열 후보가 '유출은 없었다' 라고 발언을 했고.
캠프에서 뒤늦게 '아 이거 문제되겠네'해서 언론사 요청해 기사 삭제한 느낌이군요. 캠프에서 후보에게 말조심하라고 조언해도 뭐합니까. 한번 엎지러진 물인데.
21/08/05 13:35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POD&mid=sec&oid=001&aid=0012579774&isYeonhapFlash=Y&rc=N
[尹 '후쿠시마 안전' 인터뷰 논란…尹측 "그런 의도 아냐"] 이에 윤 전 총장 대선 캠프는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경위를 설명했다. 캠프 측은 "인터넷판에 처음 올라온 기사는 후보의 의도와 다르게 반영됐다"며 "지면 매체의 특성상 긴 시간의 인터뷰를 압축적으로 기사에 담는 것은 불가피한 만큼 의미가 다르게 전달되면 서로 조정할 수 있는 문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터뷰 보도 과정을 두고 공세를 벌이는 것은 비열한 정치공세"라고 덧붙였다.
21/08/05 13:49
크크 긴 시간의 인터뷰를 압축적으로 기사에 담아서 의미가 다르게 전달된 게 아니죠. 처음 올라온 기사가 오히려 윤석열 발언을 충실히 전달한 걸로 보이고, 수정된 기사는 불리한 부분만 제거한 것 같은데 말이에요. 정말 억울하면 녹취파일이라도 까야겠네요.
21/08/05 14:18
https://cm.asiae.co.kr/article/2021080513002191132
윤석열·최재형 작심 비판한 유승민…"구름 잡는 소리하며 정치라 여기면 생각 고쳐야" 유 전 의원은 "후쿠시마 센다이 지역 원전들이 파손되고 방사능 오염물질 계속 나오고 일본 동쪽 바다 오염시키면서 우리한테도 영향이 있는데 이 문제에 대해 너무 가볍게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원자력 발전 중요하지만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 문제에 대해 과신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말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10805078700001 원희룡·하태경, 尹·崔 직격…"뭔가 큰 착각" "이제야 공부?" 윤석열은 본인이 본격적인 링 위에 올라왔다는걸 자각해야죠..... 국힘 들어오기 전이야 '혹시 우리 당에 안들어오겠다고 하는거 아닌가'싶은 마음에 국힘예비후보들이 펀치를 아끼고 있었겠지만 이젠 뭐 경쟁자라고 밖에 볼 수 없는 상황이니 조금만 빈틈을 보이면 사정없이 후두려 맞게 되어있습니다..... 뭐 본인 맷집을 과시하는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21/08/05 15:59
멀리가라,,정치인이 자기가 잘못한걸 보도하지 못하게 어떤 언론사의 글을 내리게했다..
아하! 다른 언론사들이 칼날 갈을듯,, 그 정치인 빌붙지 못하게
21/08/05 20:05
후쿠시마 원전 폭발했고 원전도 붕괴가 됐고 유출도 된 모양입니다 크크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newconservativeparty&no=1312463&page=1
21/08/05 20:19
기존정치인답지않는 소탈함은 장점이지만 급하게 현안을 공부한 티가 많이 납니다. 대통령이 되었을때 엄청난 불안요소라고 볼 수 있죠. 이재명은 진짜 안해야될걸 할것같은 공포심을 준다면 윤석열은 정말 모르고 삽질할것같은 두려움을 주네요.
21/08/05 20:24
해일이 발전소을 덥쳐서 전원 비상전원이 끈김 열제어가 안되서 폭발 및 노심용해
이걸 어떤식으로 해석하면 저런 발언이 나오는지 이해가 잘 안되네요 자연재해로 피해을 입었으니 원자력 자체는 안전하다는 건가? 오히려 원자력이 위험하다는건 알린 대표적인 사례인데 꺼구로 해석을 하네요 저사건 이후로 원전 가성비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온갖 안전장치을 하느라고 원전을 짓는 기간과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늘어났거든요
21/08/05 20:33
문돌력 끝판왕은 고시출신들이 아닌걸로..
그렇지 않고서 이렇게 바보같은 말을 하진 않겠죠. 이젠 제대로된 사람들이 좀 나오길 바라네요
21/08/06 12:57
윤석열은 봐도봐도 깜냥이 아닙니다.
정치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인물이 아닌 것으로 보여요. 아무리봐도 안철수가 서울시장 선거 끝나고 바로 입당했으면 이번 야권 대선후보는 안철수였을 거 같은데... 하지만 이제 들어가봐야 최재형이랑 얼마나 차이나게 시작할 수 있을지조차 모르겠군요. 그렇다고 안 들어가면 그것도 노답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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