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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04 11:03
나는 젊으니까 괜찮을거야, 라고 생각해도 가족한테 코로나를 전염시킨 책임이 본인에게 있다면 죄책감에 버티기 힘들것 같습니다. 마스크랑 손씻기 잊지 맙시다
21/08/04 17:30
코로나 감염자가 재채기를 실수로 손으로 막음 -> 문 손잡이를 잡고 나감 -> 누군가 그 손잡이 잡고나서 코딱지 후비적 .....
제가 코를 잘 파곤 해서..... 흐흐...
21/08/04 11:06
고생이 많으십니다. 음...... 어째 상황이 개선될 것 같지 않아 참으로 암담하실 듯 합니다. 그래도 접종 끝난 9월에는 한시름 놓으시리라고 예상합니다.
에... 선생님의 노고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21/08/04 11:29
확진환자수가 한달째 천명을 넘은 상태로 오래지속되니 어쩔 수 없지요... 아직 일간 사망자수가 한자릿수라는 것이 작성자님 같은 분들이 얼마나 고생하고 계신지에 대한 반증 같습니다.
21/08/04 17:41
여왕의심복님 꾸준히 올려주시는 글 간간히 보는데, 사망률은 떨어지고 있지만 중증이 될 확률은 잘 안 낮아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거리두기도 섣불리 풀 수 없다는 의견이시더군요. 안 풀면 자영업자가 죽어나지만 풀면 병원이 터져나갈 상황이죠. 그러면 코로나 아닌 다른 질병에 걸린 사람들도 제때 치료가 되지 않을 위험이 현실이 될 겁니다.
21/08/04 11:24
수고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청해부대건만 봐도 청년 감염자들도 순식간에 입원치료를 받아야할만큼 나빠진다는걸 알 수 있죠. 경제 사회적인 문제 때문인지 청년들의 위험성에 대한 이야기가 많지 않던데요. 어서 종식되고 노고에 대한 보답 꼭 받으셨으면 합니다.
21/08/04 11:34
ICU 케이스는 늘어나면 정말 어려운데..
작년 초에 확진자 주치의 했었는데 준비된 병원에서도 HFNC 50% 쓰는 환자 생기니 다들 힘들어하더라구요 의협에서도 경기남부쪽 병원에서 구인한다고 문자 계속 오는데 마음이 안좋습니다.. 멀리에서나마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선생님
21/08/04 11:51
하...정말 수고 많으십니다...
이런 글 보면...'한국 사람들 많이 참았는데, 이제 좀 밖에 돌아다니게 풀어줘도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쏙 들어갑니다... 우리가 개인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건, 사람들 덜 만나는 거 아니겠습니까...
21/08/04 12:09
움 우리 선생님 힘드셔서 어떻게; 선생님 힘내주세요!
- 힘써주셔서 고맙습니다. 마음만은 기꺼이 도와드리면 좋을텐데 하며 안타까운 말을 전해봅니다. 그리고 선생님 건강도 잘 챙기시구요~화이팅! 할 수 있다! 곧 지나갈 것이다! 스마일:) 웃을 수 없는 상황일지라도 미소를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인의 저력을 믿어보아요. 저도 선생님 말씀 듣고, 꼭! 조심 조심 할게요.
21/08/04 12:51
예전에 프린터 토너 연구하는 곳에서 알바하면서 마지막에 토너에 코팅작업? 할때 전신 방호복 입고 햇었는데 그 잠깐도 엄청 더웠거든요. 근데 그거 내내 입고 일하신다니 얼마나 힘드실지 상상도 잘 안됩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21/08/04 13:15
수고많으십니다. 참 좁디좁은 땅 안인데 배우자 임종이 가깝다고 전화연락을 받고 나서도 가볼 수 없는 분 사연이 참 안타깝네요.
21/08/04 13:51
저는 내과도 아닌 타과로 경증 코로나환자 일부 보는 정도로만 업무지원 중이지만 중증 코로나 환자 폐 xray를 보면 정말... 무섭습니다. 두렵더라고요. 기존에 기저질환 있던 분들은 코로나 감염 시 악화될 여지가 일반인보다 꽤 높은듯하니 항상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애써주시는 의료진과 방역 동참해주시는 모든분께 감사합니다.
21/08/04 14:14
저도 역시 요즘 이 질병에 대한 두려움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과연 1년 2년 뒤에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을지... 정말 독한 놈입니다.
21/08/04 14:54
델타 변이가 무섭긴 무섭군요.
전파력도 높은데 치명률도 높으니... 그나마 다행인 건 백신 접종을 하면 감염은 되어도 치명률과 중증화율이 극적으로 낮아진다는 것이긴 한데 이것도 다른 변이에 의해 무력화될 경우에는 백신의 '개발 -> 임상 1,2,3차 -> 긴급 승인 -> 생산 -> 배포 -> 접종'이라는 과정을 다시 겪어야 한다는 것인데 이 과정이 짧아도 2년은 될 거라는 것. mRNA와 벡터 방식이 신속대응플랫폼이라서 바이러스의 유전자 정보를 파악하면 2주면 개발이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개발 이후의 과정을 완수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이 길다는 게 문제죠. 예전에 이런 사실을 몰랐을 때에는 개발하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개발 이후의 과정이 더 길고 험난하다는 걸 알게 된 지금은 암담할 뿐입니다. 지금도 부유한 나라들만 백신을 맞고 있지 후진국들은 백신의 맛도 제대로 보지 못한 상황이죠. 게다가 mRNA를 보관/운송/접종하기 위한 역량이 안 되는 국가들이 태반이라서 AZ같은 벡터방식 백신이 인류를 구하는 백신일 수밖에 없는데 벡터방식의 백신도 인도가 무너져서 제대로 공급을 못 하고 있으니... 게다가 선진국들이 아무리 백신을 잘 맞아도 백신 접종을 하지 못한 후진국들에서 변종이 계속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 그나마 답은 전인류의 70~80%가 백신을 접종하는 것인데 재생산률이 최대 8까지로 보이는 델타변이가 이미 나타났으니 백신 접종률이 80~90%는 되어야 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죠. 백신이 치명률과 중증화율은 극적으로 낮춰줘서 독감 수준으로 관리가 가능한 질병이 될 것 같다는 희망은 있지만 문제는 감염 자체는 막지 못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인간의 몸 속에서 변이를 일으키다 보면 결국 기존의 백신으로 치명률과 중증화율 관리가 안 될 바이러스가 출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그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한 백신을 개발하고 접종하기까지 또 최소 2년은 걸릴텐데... 이게 반복되다 보면 경제적으로 무너지는 사람들과 국가들의 수가 늘어나서 지금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사회문제와 국제문제가 발생할테죠. ㅠ.ㅠ 제가 의학 지식이 없는 일반인이라서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길 빕니다.....
21/08/05 12:01
일반 시민으로서
힘내세요 라는 말 외엔 달리 드릴말이 없네요 감사합니다 후에라도 인연이 닿는다면 커피라도 한잔 사드리고 싶네요 그냥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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