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8/05 14:51
모가디슈 봤는데 가장 놀란건 조인성 연기력 입니다.
이제까지 한번도 잘한다고 느낀적 없었는데, 발성도 많이 조아지고 괜찮은 연기를 보여줘서 깜놀했어요.
21/08/05 15:02
조인성... 강동원과 함께 연기력은 괜찮은 편인데... 발성이 망이라 연기잘하는 배우쪽은 아닌것 같다라고 생각했는데... 좋아졌다니 기대되네요.
21/08/05 15:24
수스퀴는 작중에서 몇번 어린아이를 데리고 실험을 하다니, 어린 아이를 죽이다니 이런 대사가 나오는데 제임스건 감독이 소셜미디어에 소아성애 농담을 날렸다가 은퇴할뻔 한걸 생각하니 빵 터지더군요 크크크
21/08/05 15:43
대체적으로 평론가들한테도 평이 좋더라고요.
이동진 평론가 평 https://www.youtube.com/watch?v=YX-exdQyNlU 김윤석 배우랑 같이 한 리뷰 https://www.youtube.com/watch?v=_zfpI9tDx4s 국뽕, 신파 잘 피해서 간만에 작품성하고 재미 둘 다 잡은 영화같습니다. 일단 우와 어떻게 저런 환경에서 찍었지 싶은게 많았습니다.
21/08/05 17:23
제 생각에는 개인적으로 류승완 감독의 최고작인 부당거래를 고려해 봤을 때, 부당거래-베테랑-군함도로 이어지는 정반합에서 합을 찾은 거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21/08/05 15:43
모가디슈는 류승완 감독이름을 보고 갔는데 이게 류승완 영화인가 싶은 느낌이 들었고
더수스쿼는 제임스 건 감독이름을 보고 갔는데 확실히 감독이 더 폭주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21/08/05 16:32
모가디슈 소신발언 하자면
현재 네이버 평점은 개 주작을 장담합니다. 실화바탕이라지만 너무 뻔한 전개와 과잉 연기, 신파를 덜어냈지만 그럼에도 오그라드는 장면 그래서 무난하고 건조하고 밋밋합니다. 부당거래가 8.7점인데 이게 8.8점이다.....라고 생각하면 도저히 납득불가능한 평점
21/08/05 17:31
보니까 정만식배우 페미관련발언때문에
리뷰보면 정만식배우만 유독언급이 많고, 정만식때문에 봤다는 평이 추천수를 많이 받은게 심심찮게 보입니다... 주연은 김윤식이랑 조인성인데...
21/08/05 17:48
시간낭비일것을 알고도 혹시나 하고 직접 관람평들을 봤습니다.
확실히 그쪽 부류(?)의 관람평들도 보이는데요.. 공감순으로 보면 걍 영화 자체 이야기, 감독 이야기, 조인성, 김윤식 배우 이야기 그리고 구교환 배우 이야기가 많이 보이네요.. 걍 병자들은 병자들끼리 놀라고 놔두세요..
21/08/05 18:00
모가디슈는 소재와 각본이 신파 쇼타임 하라고 판을 쫙쫙깔아 놨으면서 결정적인 순간이 오면 절제와 건조를 보여주니 되려 맥이 빠지는 구석이 있었습니다 신파 안할거면 아에 다른 톤의 이야기를 하지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이해가 잘 안됐구요 화면 때깔이나 기술적인 부분, 연출적인 세련됨은 웰메이드 그자체였습니다 또한 많이들 얘기하는 스타일리스트 로서의 류승완감독의 색깔은 사실 한톨도 안느껴지는게 맞구요
수스쿼는 반대로 너무나도 제임스건 스러운 영화입니다 좋은쪽으로도 나쁜쪽으로도, 말이죠 하지만 다수인원 캐릭터쇼로 완벽에 가까웠던 가오갤1편 보단 역시 아쉬운면이 있습니다 감칠맛이 오락가락 한달까 조미료가 너무 밋밋하거나 과하게 들어갔거나...물론 전작보단 훨씬 좋습니다 그건 확실한거 같아요
21/08/05 18:39
모가디슈는 남북 배경 영화의 뻔한 클리셰들(남한역할 - 늙고 못생김, 싸움 못함, 북한역할 - 젊고 잘생김, 인간 병기)이 안보여서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