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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27 17:22
원더우먼은 참 dc를 대표하는 트리니티 중 하나지만 실상은 슈퍼맨 배트맨 사이의 다툼을 악화시키거나 중재시키는 역할밖에 못하고 있었죠.
제가 dc코믹스를 안 본지 꽤 되었고 또 리붓되어서 모르지만 new52이전 모던 에이지 원더우먼은 어떤 분이 평가해주던 게 생각나지만 로이스 레인이 죽을 때 부각되는 세컨드 와이프 이 거 진짜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이번에 다시 리붓되면서 바이섹슈얼로 바뀌다니 긍정적으로 보이네요. 물론 제가 동성애자들을 좋아 하진 않더라도 차별 받아선 안된다고 생각하니 이런 논리가 나오지만요 아무튼 dc도 영화만 잘 만들면 진짜 좋겠는데 후우
16/12/27 17:45
New52 이후 저스티스리그에서 원더우먼은 '한번 빡돌면 앞뒤 안가리는'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배트맨과 슈퍼맨이 싸우는 걸 중재하는 역할이었다면 이제는 앞장서서 먼저 사고를 치는......
16/12/27 17:38
아무생각없이 히어로를 만들면 비중이 줄어든다는걸 원더우먼을 보고 깨달았습니다.
크립토나이트라는 약점이 슈퍼맨에게 어마어마하게 도움이 되었다는거랑 같이요.
16/12/27 19:30
미국인이 아니라 그런지 몇몇 슈퍼히어로들은 복장 볼때마다 너무 구리고 유치해보여서 넘나 공감하기 힘든데 원더우먼은 그래도 최근버전 복장은 볼만하네요.
16/12/27 21:58
현실 이야기지만 디씨와 워너 입장에서는 내년에 개봉하는 영화가 성공해야 숨 돌릴 틈을 마련할 것 같네요.. 갤가돗이 연기한 원더우먼은 어쨌든 닦이 속에서도 호평을 받긴 했으니깐요.
16/12/27 22:05
디씨나 마블 코믹스는 좀 보려고 시도해도 제게 익숙한 한국이나 일본식 만화와는 워낙 다르더군요
한국, 일본식 만화들은 동적인 전투장면을 묘사하는데 많은 페이지를 할애하는 것 같은데 디씨나 마블 코믹스는 한 컷 한 컷 디테일을 끌어올리면서 소위말하는 그림 한장의 간지에 더 몰두하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사실 슈퍼히어로라고 해도 보통의 능력자 배틀물에서도 느껴지는 씐나는 액션이 잘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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