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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27 13:28
16/12/27 15:53
비장애인 선수들 뿐만 아니라 패럴림픽에 나가는 장애인선수들에게도 도핑을 권유했습니다.
http://sports.khan.co.kr/sports/sk_index.html?art_id=201612131546003&sec_id=530101&pt=nv
16/12/27 15:55
약물 딱히 옹호하지도 않지만
박태환의 현재에 대해선 딱히 비난하지 않습니다 뭐 여기서 그 이유에 대해 지금 굳이 논란을 벌이고 싶진 않지만 [작자]라니요? 의견 다르면 그렇게 막칭해도 되는겁니까? 그렇게 절대적 기준을 가지고 계십니까?
16/12/27 19:11
약물에 대한 절대적 기준은 윗분 말대로 와인하우스님이 만든것도 아닐 뿐더러, 스포츠에서 절대 용납할 수 없는짓을 저지른 자에 대한 비난일 뿐입니다. 모든 행위가 항상 존중받아야하는게 아닙니다.
16/12/27 19:17
Teophilos 님// 상습적인 투여가 있었는지 알수 없고
지금 국정농단 사태와 연관이 있을 수 있는걸로, 추측하고 있는걸로 압니다. 그리고 그 와는 별개로,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내가 아는 모든 것들이 절대적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극단적이지만 살인자에게도 사정이 있을 수 있으며, 법은 그들의 인권도 존중하고요. 그리고 그런 일들이 실제로 우리 주변에 가끔씩 일어나고요. 박태환에 대해서는 옹호하고 변론할 생각은 없지만, 아직 의혹이 있고 더 밝혀질 여지가 있는데 자신과 다른 생각을 비하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6/12/27 22:06
이유진 님// 최순실 사건이 드러나기 이전에 박태환에 대한 여론이 비판적이었다가 최순실과의 연결로 인해 여론이 바뀐거라면, 그 말에도 일말의 여지는 있다 해드리겠지만, 그것도 아닌데 그러는 건 그냥 갖다붙이기죠.
그와 별개로 저도 살인범에게도 여러 사정이 있을 수 있다는 건 인정하지만, 그게 이거랑 무슨 상관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애초에 제가 말한 '정답'이란 건 그런 제반 상황을 배제하는게 아니에요. 그리고 이 사태가 어떻게 끝나든 박태환이 김연아에 필적하는 국민 영웅으로 남아서는 안된다는 점은 명약관화합니다.
16/12/27 16:15
그런데 [작자]의 의미가 뭘까요?
네이버 사전 찾아보니 위 문장에 적합한 풀이가 없네요. 별로 안좋은 의미로 쓰긴 하는데, 욕이거나 비아냥대는 의미로까지는 받아들이지는 않아서요.
16/12/27 16:18
제가 지금 84점인데 설마 '작자' 정도로 벌점 먹고 정지먹진 않겠죠. 만일 그럼 앞으로 피지알 안올거 같네요.
여태 벌점 먹은거 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겼다만.
16/12/27 21:49
표준국어대사전(국립국어원)에 치면 나옵니다.
여러 뜻이 있는데, 여기서는 "나 아닌 다른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의 뜻으로 쓰였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16/12/28 09:59
랑맨님 말이 전혀 틀린게 없는데 정말 대응하나는 기막히게 하네요.
의견이 다르면 막칭해도 되느냐, 절대적 기준을 가지고 있느냐에 대한 질문에 정말 오만의 극치를 달리네요. 랑맨님은 약물에 대해 물어본게 아니거든요. 작자라고 칭한 것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것이지, 댓글들 상태가 하나 같이 삐딱합니다.
16/12/27 14:06
역시 안현수다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노력과 경험으로 충분히 세계에서 최고의 경지에 올라갈 수 있는 실력이 있는 선수다 그 선수가 해낸 업적이 이렇게 빛난다 역시 국민 영웅이다 러시아의 영웅이라서 약간 배가 아프다 우리 나라 영웅이었을 수도 있었는데 빙신연맹 나쁜넘들
16/12/27 14:47
김연아의 강점 중에 물론 예술성이나 안무 수행, 리듬감 같은 미적인 요소도 있지만 정말 중요한건
'스피드'와 '점프력' 입니다. 빠르기 때문에 높이 뛸 수 있고 빙판을 매우 넓게 사용(커버리지라 함)하죠. 역대 레전드급 선수들 중에도 기술이나 미적 감각은 김연아에 필적하거나 오히려 능가한다는 평의 선수들도 있지만 (그러니 레전드겠죠) 김연아하고 비교해보면 일단 눈에 띄게 느립니다. 김연아 만큼 빠르고 탄력있는 사람이 없어요. 김연아가 종합적으로 단연 역대 최고의 레전드이고 그 중점 능력은 바로 '운동 선수'로서의 능력입니다. 그냥 예쁘게 잘한다기 보단 '운동 능력마저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키는' 피겨의 결정체 같은 선수입니다. 레전드급도 김연아에 비교하면 부족한 부분이 보일 정도니 그 외에는 시대별 최상위권 선수들 경기 영상조차 김연아에 눈높이가 맞춰지면 '뭐지 어디 중상위권 선수나 유망주 정도 되나?' 하고 착각을 하게 됩니다. 일단 속도감이 없어서 느리죠. 느리니까 박력도 없고 리듬감도 별로 느끼기 힘들며 (레전드들은 느린 와중에도 리듬감 있고 아름답게 보이기 때문에 대단하긴 합니다만) 심하면 빙판 구석에서 꼼지락 거리는 느낌을 줍니다. 피겨를 좀 알고보면 개별적 기술이나 뛰어난 수행이 보일 수 있는데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그저 그렇습니다. 김연아는 빙판을 넓게 이용하고 높이 뛰어오르니 문외한도 눈이 번쩍 뜨이는데 역대 그런 선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최상위권 선수들도 도핑을 한다면 이런 부분에서 어느 정도 따라오는 것이 완전히 불가능한건 아닙니다. 예술 점수가 부족하다면 트리플 악셀 같은걸 시도해서 기술 점수로 어느 정도 커버하는 것도 가능하고요.
16/12/27 14:13
얘네는 국가적으로 장려해요.
RUSADA(러시아 반도핑기구) 의 임원들이 의문사 당했지요. https://www.google.co.kr/amp/m.yna.co.kr/amp/kr/contents/%3Fcid%3DAKR20160216001000080?client=ms-android-kt-kr 이전의 동독의 사례에 비춰봤을 때, 유독 공산주의를 표방한 전체주의 국가가 스포츠의 성과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전쟁 대신 그 욕구를 푸는 것 같아요.
16/12/27 14:18
http://theqoo.net/square/238092023
뭐 지금은 네일샵 하고 있다니까요.. 장식할 사진 한장 뺏기는 정도겠죠.
16/12/27 15:48
이런데 이건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서요.
한 예로 얼마전에 장미란 선수가 4위로 끝마쳤던 런던올림픽의 동메달을 받았죠. 입상자가 도핑으로 걸려서...
16/12/27 14:50
피겨가 점프를 하기위한 근력을 위해서도 도핑이 도움이 되지만 프리 후반 연기를 위해선 체력이 정말 중요합니다. 선수들이 프리에서 점프를 초반에 몰아 넣는 것도 체력때문이고 후반에 점프 실수가 많기 때문에 2분 지난 뒤 점프에서 가산점 주는것도 체력때문이죠. 소트니코바 같은 선수들은 도핑이 정말 도움 됐을껍니다.
16/12/27 15:03
우리 여왕님께서 자기는 그런 메달 안받겠다라고 선언할 가능성은 없을까요?
메달에 호랑나비 묻은거 안머겅 걍 니들끼리 해드셈 느낌으로 던져준다면 리얼 포풍 간지일듯요.
16/12/27 15:20
이때 미국언론 일부가 소트니코바 금메달 쉴드를 쳐줘서 우리나라에도 소트니코바 금메달이 타당하다고 보시는 분들이 있기도 했었죠, 피겨 잘 모르고 그러면 미국언론이 그랬으니 오해할 법도 합니다
하지만 피겨는 워낙 주관이 강한 스포츠이고 판정 성향이 시즌마다 달라지기도 하고 각 연맹의 이해에 따라 판정이 또 극명하게 갈리기도 해서 정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아주 정치공학적인 분야라 그 사이에서 어떤 발언이 타당한지 가려내려면 아주 오랫동안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 사람들이나 가능할 겁니다 비상식 중에도 상식이 있고 상식 중에도 비상식이 있는 스포츠가 피겨라서요 문득 러시아 여싱의 전설적인 선수인 이리나 슬루츠카야가 한 말이 생각나네요, 소치올림픽 당시 이런 말을 했었죠, 주관이 아주 강하게 개입되는 이 판정스포츠(피겨)에서 우리는 그동안 예기치 못한 판정을 자주 보아왔다. 김연아 선수는 그녀대로 할말이 있을 것이지만 우리 러시아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 뭐 이런 요지의 말을 남겨서 러시아 피겨계 분위기가 어떤지 알 수 있었죠 푸틴이 아이스하키 다음으로 가장 기대한 종목이 피겨라는 말도 많았고요, 과연 소트니코바 하나뿐일지 의아하기도 합니다 혹자는 소토니코바가 금메달이 박탈되면 미국의 그레이스 골드선수가 동메달을 받게 되니 미국이 나서주었으면 하지만 전 좀 그에 대해 회의적입니다, 프랑스 언론에서 미국과 러시아가 담합하여 서로 원하는 부문의 금메달을 몰아주기로 했다고 보도하기도 했거든요 그저 정의가 실현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암튼 그와는 별개로 행여나 안현수에 대해서 걱정했었는데 그는 깨끗하나보네요, 정말 대단한 선수네요
16/12/27 15:27
러시아가 아이스하키 메달을 놓쳐서 터질 러시아 국민들의 불만을 잠재우려 피겨에서 조작을 했다는 음모론(???)이 있던데 이게 가장 설득력 있다고 하더군요. 아이스하키가 동계 올림픽 입장 수입의 40%를 차지하는 종목이고 피겨가 그 다음으로 높습니다.
16/12/27 21:57
그래도 당시 경기력차이는 어떤 잣대를 들이대도 김연아가 은메달인 것을 납득하기 어려웠죠. 잣대가 인종차별이라거나 그런게 아니고서야.
16/12/27 15:48
ioc는 리우올림픽때 러시아 선수들 출전여부를 종목별 협회들이 알아서 결정하라고 떠넘겼는데 반해
(아무래도 러시아 눈치가 보여서였읋듯.) 패럴림픽을 주관하는 ipc에서는 ipc차원에서 대회출전 자체를 막았습니다 http://www.ablenews.co.kr/News/NewsContent.aspx?CategoryCode=0031&NewsCode=003120160808101042608400 평창에선 어떻게 할지 궁금합니다.
16/12/27 16:06
초딩 때부터 이 종목을 좋아했는데 소트니코바의 금메달은 예상 밖이긴 하지만 도핑은 진짜 생각하지도 못했던 사건이네요. 구소련 시절부터 피겨 스케이터가 도핑에 걸렸던 사건 몇 개가 떠오르긴 하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에 페어 남자 스케이터의 원인불명의 심장마비에 약물이 관련되어 있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페어는 러시아의 주종목이기도 하죠. 여자 선수를 드는 좀 무리하는 동작에서 심장을 혹사해서라고 하지만 다른 나라 선수들이 심장마비로 젊은 나이에 죽었다는 소식은 들은 적이 없어서요.
16/12/27 16:21
약을 빨고도 그따위 연기였니.
애초에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이었는데... 돌려받을 수 있느니 없느니 문제를 떠나서 금메달리스트 선수 명단에서 얼른 저 솥의 이름은 지워졌으면 합니다.
16/12/27 16:40
근데 상황이 좀 웃긴게 어차피 점수 퍼준 심판진들이 최고 문제 아닌가요? 크크크
막말로 약안빨고 나왔으면 돈먹였네 어쩌네 욕을 처먹어도 금(?)메달은 지켰을듯; 물론 약빨아서 저정도라도 했다고 할수도 있겠지만요
16/12/27 18:21
피겨 같은 종목도 약물을 쓰니...진짜로 청정지대는 없군요. 그래서 찾아서 알고보니 생각보다 피겨가 체력 소모가 엄청난 종목이라고 하더라고요.
체력 소모 엄청난 종목들은 약물의 도움을 충분히 받을 수 있죠. 애초에 농구는 얼토당토 않고 축구가 약물 청정지대라고 믿는 분들도 많은데 절대 그럴 일 없다고 덧붙이고도 싶네요. 마지막으로 정의가 구현되길 바랍니다.
16/12/27 18:35
2014년 최대의 우울한사건 두가지 중 하나는 세월호였고
하나는 김연아가 편파로 메달을 뺏긴것이었어요 정의구현이 되었으면좋겠어요 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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