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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27 00:46
만만하니까요. 위증하고 생각이 나지 않는 이유도 만만하니까요.
진심 '인실좆'을 보여줘야 합니다. 세상에 고결하고 깨끗하기만 한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당장 저 또한 그러하고요. 그러한 사람들의 집단에서 사람처럼 살아가는건 법과 제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서 인실좆을 당하기 싫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그런 선례를 계속 세워나가야 합니다. '친구' 잘 뒀다고 140억을 먹으면 좆된다는걸. 1300억짜리 빌딩을 권력을 통해 팔면 좆된다는걸. 그걸 보여줘야 합니다. 그래서 무조건 민주당이 이겨야 합니다. 아니, 그래도 부족하지만 그게 시작입니다. 무서움을 보여야 저것들이 사람이 됩니다. 무서워야 합니다. 그래야 법을 지킵니다. 법을 어기면 좆된다는걸, 도리를 저버리면 좆된다는걸 그걸 보여줘야 합니다.
16/12/27 11:06
정권교체되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 바로 그런 사고방식으로 사회적 '성공'을 거둔 자들을 일망타진 하는 것입니다. 공권력을 남용해서 자기 배를 채우는데만 급급했던 자들부터 처리해야겠지요. (예: 떡검충)
16/12/27 00:49
저걸 보니 다음 대통령이 전임 대통령들과 그 부역자들의 비리, 썩어버린 검찰, 경찰들을 향해 칼끝을 겨누면 대통령의 생명도 위협할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16/12/27 04:37
대통령의 생명도 위협할 것 같다(X) -> 그래서 대통령도 죽였다(O)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과정이 어땠는가 라는 걸 보면...
16/12/27 00:50
나름 끗발 날린다는 국회의원 여럿이 갔는데도 저모양인 걸 보고 오늘 진심으로 놀랐습니다.
저러니 일반 시민들은 아예 사람으로 보이지도 않을 거라는 게 새삼 체감이 오네요....
16/12/27 01:28
오늘 최순실 행태를 보니 만반의 준비는 다 됐다는 느낌이던데요.
다 모르고 대통령 얘기는 하기싫고 무기징역도 상관없다... 그냥 뭘 어떻게 하더라도 니넨 날 단죄할수 없어 라고밖에 안들리더군요....
16/12/27 01:31
글쎄요 솔직히 잘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
법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하지만 만약 저게 합법적으로 최순실을 끌어 내거나 들어가서 볼 수 있는 권한이 국회의원과 청문회에게 있다면 경찰들이 싹 와서 꼼짝못하게 하고 들어갈 수도 있었겠지만 그게 아니라는건 구치소에 수감중인 최순실을 면회하겠다는 이야기가 어떤 사전에 법적인 준비작업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지지 않았나 봅니다 단순히 국회의원들이 찾아가서 최순실 볼테니까 감옥문 열어라 라고 했을때 그걸 구치소장이 알겠다 하고 감옥문을 열어주게 된다면 반대로 누군가가 왜 열어줬냐고 했을때 책임은 전적으로 구치소장과 직원들이 져야될 수도 있습니다 그걸 가지고 저들이 마치 최순실의 부역자이고 잘못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는걸수도 있어서 쉽게 말 할수 있나 싶습니다
16/12/27 01:52
근거가 충분함에도 차벽을 뚫고 지나가지 못했던 국민들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법적 근거가 없음에도 막아서라는 명령이 떨어지면 폭력을 동원해서라도 막아서는게 대한민국의 현실이죠. 그게 저기서도 그대로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현행법이나 규정상 구치소 심문이 가능한 것으로 안다" 이리 말해놓고 이면으론 막상 들어가려 하는건 막아섰던 것인데요, 5공 청문회때의 사례들을 근거로 제시한 특조위원들을 의심할 일은 아닙니다. 공권력이 막아선다고 잘은 모른다는 이유로 국회의원부터 문제가 있는 것이다라 의심을 하게 된다면, 우리는 공권력 눈치보는 국회의원 밖에 가질수 없는 것이고 공권력이 막아선다고 국민 스스로 움츠러들면 그만큼의 권리행사밖에 할 수 없는 것입니다.
16/12/27 02:17
기사를 찾아보니 저렇게 막은건 촬영을 제한했던 것이였네요
그리고 그것에 대해서는 양쪽 다 이렇다할 법적인 근거를 가지고 있지도 않았고 구치소 입장에서는 보안과 전례를 들어서 막았던거였네요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 약자였던 적이 제가 태어난 이후로는 없었던거 같아서 국회의원이 공권력의 눈치를 본다는 상상은 하기 어렵네요 오히려 법 위에 군림하면서 권력을 휘둘러서 욕먹은건 자주 본거 같은데.. 저들이 합리적으로 국민이 부여한 권리를 행사하는것에 대해서는 너무나 고맙게 생각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저들이 하는 행위가 과연 법의 태두리에서 합당하게 작동하는가는 국민의 입장에서 항상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행위로 말미암아 만에 하나라도 죄없는 사람들에게 죄가 뒤집어 씌이는것 또한 잘 살펴봐야 된다고 봅니다
16/12/27 02:26
이미 5공 청문회때 수감사진까지 언론들에 의해 공개된 적이 있어요,
당시 그걸 막지 않은 것과 지금 막는 것과의 차이는 죽은 권력과 덜 죽은 권력의 차이일 뿐이죠. 구체적으로 뭔일들이 있었는지는 더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저건 그냥 사사건건 적극 방해하고 있다는 것을 권력 윗단에 보여주기 위함에 불과합니다. 검경이든 법무부든 공권력의 가장 윗단이 청와대고, 국회의원들이 청와대 눈치는 예나 지금이나 항상 보고 있죠. 일신을 위해서도, 두려워서도, 괜히 역풍맞을까봐도. 국민의 의사에 반대되는 권력을 휘둘러도 매번 그럴만 하니 그러겠지 하고 넘어가니까 국회의원들이 권력의 눈치를 보며, 청와대 국민 사이 그 어느지점에서 각자 줄타기 하는겁니다. 국민들을 위해 사력을 다할 용감한 국회의원을 만드는 것은 국민들의 몫인 것이니 박근혜정권이 왜 국민과 국회 사이를 이간질하는데 전력을 기울였는지를 우선 생각해보실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들이 권력과 맞설 때 국민이 먼저 의심할 필요 없습니다. 죄가 되든 안되든 어차피 권력이 단죄하려 들테니까요.
16/12/27 04:18
비리를 저지를 국회의원이 사정기관에 발목이 잡혀서 시녀처럼 군다는 이야기는 가끔 들어본적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국회의원이 청와대의 눈치를 본다는것과 정부가 국회와 국민을 이간질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이야기는 처음듣는 이야기라 뭐라고 하기 어렵네요 국회를 청와대와 국민의 중간자적인 위치로 놓고 어중간한 권력을 가진 사람들로 보는 이야기도 처음이라 이해가 잘 안되네요 국회의원이 권력에 맞서는 행위를 의심하는게 아니라 혹시라도 국회의원 때문에 누군가는 의도와 상관없이 비난받는건 아닌지는 의심하는거겠지요 구치소에 찾아가서 최순실을 국정감사 하려는걸 의심하는게 아니라 구치소에 들어가지 못하는걸 구치소장의 잘못으로 몰아붙이는것에 대한 의심을 하는겁니다
16/12/27 09:58
본인의 죄가 있어서 목졸림 당하는 자들만이 눈치보는게 아니죠.
그럼 친박들은 뭐고, 이전의 비박들은 왜 그랬고, 여권 깎아내리는게 정치적 이득임에도 항상 심사숙고 고심하는 야당의원들은 또 뭡니까. 누구나 권위 권력이 월등한 대통령에게 쉽게 대항하지 못합니다. 국정원 검찰 뿐 아니라 언론등 온갖 수단 동원해서 응징하려 할테니까요. 그리고 특히 박근혜는 임기 내내 국회가 발목잡는다로 국회를 자신의 발 아래로 보고 국회불신풍조를 조장해왔는데, 처음듣는 말씀이라니 뭐 그정도로 넘어가구요, 정말 궁금한게 두가지 있는데, 이미 감방까지 들어가 공개한 전례가 있는데 보안과 전례는 대체 무슨말인지요. 접견장소에서 청문회하고 그걸 촬영하겠다는데, 설마 그 외의 곳을 몰래 돌아다니며 촬영할까봐 보안문제라 하는건가요. 그리고, 막아서고 방해하는게 결국 정권 더 윗단의 문제인건데 구치소장만 몰아세우니 그게 문제라 말씀하시는건가요. 그게 걱정인거면 구치소장이 막아서는 이유를 솔직하게 말했음에도 위는 감히 건드리지 못하고 구치소장만 탓했을때에 한정되는거죠. 시키는 대로 하는거 뻔히 알고 있어도 당사자가 시켜서하는거 아니라는데 윗선 잡고 닥달해봐야 해결될 문제가 아니잖아요.
16/12/27 10:41
글쎄요 구치소의 보안문제나 전례의 문제는 구치소를 잘 모르는 다른 사람들이 쉽게 문제 될것이 없다고 판단하고 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대한 판단의 권한은 오롯이 구치소장의 몫이겠지요 저걸 만약에 구치소장의 본인재량으로 허가했다고 쳤을때 거기에서 발생하는 구치소장 본인의 평판에 대한 불이익은 본인이 모두 뒤집어 써야되는데 그걸 마치 구치소장이 위에서 오더를 받고 못하는것 마냥 추궁하는 것도 이상하다고 봅니다 구치소가 처음부터 청문회를 불허했던것도 아니고 촬영에 한해서 문제를 재기했던것을 저들이 최순실의 부역자이기때문에, 정권의 노예이기때문에라고 말하는건 그다지 합리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16/12/27 06:01
저도 아냥님 생각에 동의하는게 최순실이 아직 미결수인데 무리하게 촬영까지 허용했다간 국가배상 문제가 발생할수도 있습니다. 그렇게되면 구치소직원들만 덮어쓰는거구요.
16/12/27 10:04
네 택도 없는 보안, 전례등을 내세우는 것보다 인권문제로 얘기하는게 더 합리적이긴 하죠.
저 역시 인권문제에 대해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헌데 형이 확정되었다 해서 인권이 달라지진 않죠. 것보다 이건 국조 청문회 강제구인의 구속력이 어디까지냐의 문제같습니다. 어차피 국조 청문회에 출석하게되면 다 촬영하는데 말이죠.
16/12/27 01:44
저도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면
국조특위는 허울뿐이고 청문회도 쇼에 가까우며 거기에 장단을 맞춰주는 김기춘같은 사람들이 있어 그나마 구색을 맞추는거지 솔직히 뭐하는건가 싶긴 합니다. 최순실이 장단을 맞춰주기 싫다는데 뭐 강제력이나 구속력이 있어야죠. 성스러운 국민의 대표기관 국회라고 해봤자 생까면 그만이라면 최순실같은 이미 교양이나 체면 갖다버린 인간한테 국민의 부름이니 순종하라는 고매한 말이 씨알이나 먹힐까요. 그나마 대기업 총수나 김기춘이나 우병우같은 것들은 아직 앞으로 먹고살아갈 사회적 지위가 있다 이거겠죠. 그러니 쇼에 동참도 해주는거고... 국회는 국정조사의 권한강화를 위해 방안을 모색하는게 나아보입니다. 동행명령 거부에 대한 사법처리 전례를 확실하게 남기던가요.
16/12/27 10:26
전 거꾸로 라고 생각합니다.
"검은 돈을 줄게"라면 액수가 얼마든 안받고 싶은 사람이 있을것이고 이들마저 조종하려면 "니가 가진 걸 뺏어줄게" 가 더 효과적일것같아요. ...진지를 밥말아드셔서 죄송합니다
16/12/27 07:26
저 촬영이 위원장 폰으로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국회에서 의결되었던 촬영이 구치소에서 몇번 막히고, 협상시에 의원들 폰을 안가져가는 조건에 의원들이 합의한것이거든요. 위원장의 핸드폰까지 압수되거나 통제되어서 외부와의 연락수단이 남아있지 않았다면 정말로 어찌되었을지 모르는 일입니다. 법무부와 구치소에서 하는 행태가 딱 깡패들 움직이는 태도네요. 증거가 남지 않는 환경 만들어두고 폭력으로 억압. 이거 vip 5촌살인사건의 수단과 비슷해보이는건 우연일까요.
16/12/27 09:18
정권은 무조건 현 정부에 가장 적대적인 당이 잡아야 합니다. 그래서 대청소를 해야죠. 지금 부역자들과 손잡는 그들은 원래부터 그냥 같은 쓰레기라고 생각합니다. 개헌이고 나발이고. 일단은 쓰레기들 대청소입니다. 그다음 미래를 보는 비젼을 제시해야죠. 물론 전략은 노출시키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16/12/27 09:43
다음 정권은 대대적인 인사개혁으로 쓰레기 대청소가 가장 최우선인거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정원 김병기, 검찰 조응천, 경찰 표창원으로 해서 쓰레기들 싹 다 밀어내야 합니다. 그렇게 장악하지 못하면 노무현 2기 찍을것입니다. 문재인과 더불어 민주당은 이 꽉 물고 독하게 개혁해야 합니다.
16/12/27 23:22
격하게 동의합니다.
이제 제발 국민대 통합이다 화해와 용서의 시대다. 뭐 이딴 소리 안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독립후 못한 친일 척결이 이 나라 비정상의 출발점인 것처럼 썩은 부역자들 썩은 정치인들 썩은 기업가들 싹다 색출해서 쓸어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혁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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