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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30 11:38
약간의 잡음은 시국이 중대한만큼 넘어가고 결국 저렇게 뭉치는게 중요합니다. 꼼수에 안흔들리고 가면 변하는건 없습니다. 미생에서 장그래가 그랬죠 꼼수엔 정수로 받습니다.
16/11/30 11:42
탄핵 전문가 추미애 화이팅!!!!
인생에 그 누가 탄핵을 두번이나 주도해보겠습니까. 저번에는 국민의 뜻을 거슬러 탄핵했지만 이번에는 탄핵하는게 국민의 뜻입니다.
16/11/30 11:43
한달여정도 걸렸지만 지금 탄핵여론이 최고조에 올랐죠 시기상으로는 지금이 가장 최적기였고 그렇기 때문에 이거 훼방놓으려고 어제 그짓거리를 했는데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6/11/30 11:53
잘하네요. 어차피 새누리는 한타는 상대가 안되고, 매복하고 있다가 하나씩 끊어먹는거 외에는 답이 없는데,
이럴때는 그냥 다 뭉쳐서 대로로 직진하면, 대응할 방법이 없죠. 넥서스 깨러 갑시다!
16/11/30 12:24
안철수 의원 요즘 행보가 진짜 마음에 듭니다. 문제는...당이 ㅜㅜ
차라리 평범하게 영입인사로 공천받고 했으면, 재선~삼선쯤에는 자질이 있었으리라 보는데...좀 아쉬워요. 지난 대선과 새정연 대표시절, 그리고 2014 지방선거 때를 생각해보면 확실히 학습하는 모습은 보여주는데, 너무 빨리 떠버려서, 너무 빨리 식어버린 것 같네요.
16/11/30 12:21
박지원 의원이 비박이 처신 잘못하면 학살당할 거라고 했죠?
그 말 틀렸습니다. 비박이 탄핵 막으면 학살이 아니라 순장될 겁니다. 박근혜 옆에 나란히 생매장 당해요.
16/11/30 12:23
흔들리지 않고 국민을 믿고 밀어부치길 바랍니다.
부결되면???? 국민의 힘으로 최소 다음 정권까지 x누리당은 씨가 마를겁니다.
16/11/30 12:31
야당도 지금 호랑이 등에 올라탄 상태인데 비박하고 협상이나 할 처지가 아니죠. 9일로 미뤄졌으면 광화문이 아니고 의사당이랑 각 당 당사 앞에서 집회가 났을걸요.
박지원은 노욕에 머리 굴리다가 말년에 피볼 것 같습니다.
16/11/30 12:48
더민주 일 잘합니다 대통령 담화 발표 한다고 했을때 뭔 소리 나올지 더민주 미리 예상하고 대응 시나리오 갖춰 놨을겁니다 대통령 담와(...) 발표하고 15분 이었나요? 곧 바로 입장 표명 하고 거침없이 고고 했어요 대통령 개헌 떡밥 던질거 예상 한거고 비박들 움직임도 다 계산 끝내논 상태였던 거죠 어제 탄핵 물건너갔단 얘기, 대통령의 정치적 수단이 대단한거다 말 나왔던거.. 보세요 친박 비박 새누리 잔당들 지금 통채로 코너에 몰렸습니다
정국 초반에 왜 탄핵 안하느냐 더민주 답답하다 말 나와도 차분히 기다리고 철저히 준비해서 때가 됬다 싶으니 시원하게 밀어 붙이는거 보니 이 정당 진심으로 믿음이 갑니다
16/11/30 12:57
어제 근라임 담와는 어차피 그런 인간인거 전부 까발려졌으니 예상대로였는데 여기서도 새누리당 대단하다느니 물건너갔느니 어쩌니 초치는 분들 진짜 꼴보기 싫었어요.
새누리가 그동안 대단한 정치력으로 보일 수 있었던건 똑똑해서가 아니라 무조건 지지해주는 세력이 있어서였죠. 민주당은 지금 두려울게 없어요. 국민 대부분이 자기들편인데 그깟 새누리 그깟 대통령이죠.
16/11/30 13:04
표창원 의원이 확인하는대로 공유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일단 표결회의장에 오지 않는 사람은 반대표일테고 참석자 명단 보면서 대충의 윤곽이 나오지 싶어요 아마.
16/11/30 13:18
http://m.news.naver.com/hotissue/read.nhn?sid1=100&cid=1051768&iid=32623330&oid=021&aid=0002296864
비박계를 상대로 한 설문조사가 나왔습니다. (50명중 31명이 참여) 12월 2일 야권이 탄핵을 감행 하면 참여 할것인가? 참성 : 0명 / 반대 : 26명 / 유보 : 4명 12월 9일 야권이 탄핵을 감행 하면 참여 할것인가? 찬성 23명 / 반대 : 1명 / 유보 : 7명 12월 9일 탄핵을 하면 어디에 표를 던지겟는가? 탄핵 찬성 : 19명 / 탄핵 반대 : 2명 / 유보 : 10명
16/11/30 13:23
근데 쟤들이 굳이 9일 이후를 고집하는 이유는 뭡니까?? 9일 이전에 하면 나쁜 탄핵이고 9일 이후에 하면 착한 탄핵이라서???(...)
16/11/30 13:30
새누리당 당 자체를 장악하기 위한 명분이 아닐까 싶은데요. 우리는 할 만큼 했다 그런데 박근혜에 대한 분노는 풀리지 않는다 그러니 친박들은 그냥 새누리당 내놓고 다 꺼지시죠. 이러한 코스를 원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16/11/30 13:33
헌재재판관들 임기가 미묘하게 일주일 상간으로 2명인가 걸려 있다고 하더라고요.
9일인가에 하면 헌재재판관 7명중에 6명찬성 나와야 하던가 그럴겁니다.(2명은 임기만료)
16/11/30 14:18
사실 그 1주일은 크게 관계 없습니다.
박한철 소장이 1/31, 이정미 재판관이 3/14 임기만료인데, 이 사안은 180일 꽉 채워도 심리가 끝날까말까한 사안이라 2일에 표결하든 9일에 표결하든 어차피 3/14까지 끝날 가능성이 별로 없습니다.
16/11/30 15:08
김종대 전 헌법재판관이 방송 인터뷰에 나와서 본인이 생각하기로 빡세게 심리하면 두달 안에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 공언했고,
1월말 퇴임 예정인 박한철 소장도 12월 초에 헌재로 넘겨주기만 하면 본인 퇴임 전에 마무리짓고 나가겠다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고 합니다. 이 역시 두달 안에 가능하다는 의미지요. 물론 생각보다 길어질수도 있겠지만, 무조건 180일 꽉 채울 사안이라고 확언하긴 어렵다고 봅니다.
16/11/30 15:45
김 전 재판관님은 막상 본인은 탄핵재판 해보시지 않았구요.
탄핵심판일정은 노 전 대통령 사안이 선례가 될 수밖에 없는데 2004년에는 1개월 동안 증인 3명 부르고 변론 7차까지 하고 종결했습니다(3/12 탄핵결의, 3/30 1차 변론기일, 4/30 결심, 5/14 선고). 사실관계 자체에 대한 다툼은 적은 편이고 주로 법리상의 당부를 다투는 사안이라 비교적 진행할 게 간단하기도 했구요. 그런데 이 사건은 사실관계부터 모조리 다 다투고 있는데다가 사건의 사이즈가 너무 크다 보니 증인을 몇 명 불러야 할지, 변론을 몇 번이나 열어야 할지 상상이 안 갑니다. 통진당 해산이 빨리 진행된 것을 전제로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정당해산심판은 민사소송법이 준용되고 탄핵심판은 형사소송법이 준용되어 형식적 증거력 인정의 정도가 완전히 다릅니다. 다투는 부분은 어떤 진술을 기재한 문서도 그 자체만으로는 증거조사가 불가능해지고 모조리 증인을 불러야 됩니다. 국민참여재판을 수십일에 걸쳐 반복하는 상황과 비슷할 걸로 보이는데, 관계자들 체력이 버텨내기나 할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검찰이 소환했던 참고인들은 기본적으로 다시 다 불러야 되고, 피청구인측에서 신청한 증인도 받아 줘야 되지요. 노 전 대통령 때보다 사안도 훨씬 복잡하고, 심리범위에 대한 사전검토는 하고 변론을 시작해야 하니, 일단 1차 변론기일은 2004년 때보다 더 당기기는 불가능할 겁니다. 그럼 2004년과 똑같이 짧은 진행이 가능하더라도 1/31 선고가 안 되는데, 증인을 수십명 불러야 하는 상황에서는 거의 불가능하죠. 박 소장께서 패기있게 말씀하시긴 했지만 의지만으로 해낼 수 있는 사안이 못됩니다. 1월 31일은 무리임이 명백하고, 3월 14일까지도 물리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16/11/30 13:42
박근혜나 비박이나 이번 탄핵안 부결되면 큰일나는 걸 모르지 않을 겁니다.
탄핵안이 통과되면 대규모 촛불집회는 잠잠해질 가능성이 있지만 만약 통과되지 않는다면 더 어마어마한 집회가 열릴 겁니다. 지금까지의 촛불 집회는 박근혜를 겨냥한 것이었다면 탄핵안이 통과되지 않은 이후에는 박근혜와 새누리를 겨냥하겠죠. 비박은 앞으로 정치판에서 살아남기 위한 결정의 시간이 오늘 포함 3일 남았습니다. 어떤 선택을 할지.. 기대되네요.
16/11/30 15:58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1301506001&code=910100&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3
위와 같은 사실을 잘 알고 있는지 이정현 대표가 한마디 했습니다. 약올리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만 장을 지지게 해주고 싶은데 쉽지는 않겠네요.
16/11/30 15:59
밀어붙여야죠
틈을 주면 무슨 공작을 또 펼칠지 모르니.. 발의가 되면 가결되든 부결되든 이번주말 집회는 흥미진진해지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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